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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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昌郡 / Geochang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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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거창군청. 주소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03(舊 상림리 64-1).

거창군
居昌郡 / Geochang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804.14㎢
광역시도경상남도
하위 행정구역1 11
시간대UTC+9
인구63,269명
(2016년 7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78.44명/㎢
군수양동인
재선[1] (2016년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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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 인구 약 6만 3천여명.

2 역사

삼국시대에는 거열군(居烈郡)이라 불렀고, 통일신라 이후 조선시대 때 명칭이 여러 번 바뀌었다가 거창도호부가 되었다.

1895년 5월 26일 진주부 거창군이었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1896년 경상남도 거창군이 되었다. 1914년 3월 1일 안의군의 마리면, 위천면, 북상면과 삼가군(현 합천군 남부) 신원면을 편입하였다. 1937년 거창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6.25 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3 지리

경남 서북부의 소백산맥 자락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동쪽으로 합천군, 북쪽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 산청군, 서쪽으로 함양군전라북도 장수군과 연결된다. 역사적으로는 신라,백제,가야의 세 나라의 접경지역이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뺏고 뺏기는 전투가 삼국 통일 전까지 계속해서 있었다. 이후에도 김천,대구,함양 및 전라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이 있었으나,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함양으로 그러한 이점이 많이 넘어간 상태이다.

영남내륙 산간지여서 기온의 연교차가 대체로 심한 편이다. 8월 평균기온 24.0℃, 1월 평균기온 -1.8℃로(평년값 기준), 여름철에 덥고 겨울철에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산속에선 겨울에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기도 ㄷㄷ 경상남도의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 중에서는 가장 기온이 낮다. 또한 도 경남 치고는 많이 오는 곳이며, 가끔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경상남도지만 4월에 눈이 오는 경우도 있다. 한번은 5월 말에 눈이 내려 학생들이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연강수량은 1,265.8mm이다.

거창군은 산청군, 함양군과 함께 경상남도에서는 화이트 어린이날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3.1 승격 추진 시도

거창읍에 인구가 많은 점을 이용하여 거창시 승격을 추진한 적이 있다. 이미 1980년대에 3만명대 후반에 도달하여, 조만간 시로 승격될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까지만 해도 읍내 인구가 5만명을 넘으면 군과 분리되어 거창시/거창군으로 분리가 가능했다. 그런데 읍의 인구는 그때로부터 30년 가까이 변화가 없다.

사실 읍에 4만명이 조금 넘는 인구가 거주 중이어서 인구가 5만이 되면 도농복합시로 승격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형공공기관이 이전하지 않는 이상 시 승격 가능성은 낮다. 게다가, 정작 10만명이 넘던 군 전체의 인구는 6만명 대로 크게 줄어들어버렸다. 덕분에 거창읍의 인구 비중은 크게 높아져서 이제 군 인구의 2/3 가량이 읍에 몰려 있다.[2]

4 교통

철도는 없으며, 고속도로와 국도는 대전통영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3번 국도, 24번 국도, 26번 국도, 59번 국도가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통한 대구광역시 방면 교통 수요가 많다. 이와 관련된 생활권 문제는 아래 후술.

시외버스거창시외버스터미널 항목 참조.
거창군 농어촌버스서흥여객이 단독 운영 중이다.

거창군을 연고로 하는 버스 회사로는 거창고속이 있는데 거창군에서도 거창고속을 많이 밀어주는 듯 하다.

5 경제

한국 대다수 군지역이 그러하듯,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산업이 되어왔다. 내륙 산간지역이 많지만, 거창읍 일대는 지대가 낮은 편이고 비옥하여 쌀 생산이 많다. 특산물로는 사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기온의 일교차와 연교차가 심해 사과 맛이 뛰어나고 한다. 그래서 '거창한 사과'라고 홍보한다. 사과 말고도 쌀에도 '거창한 쌀'이라고 붙여서 판매한다.

1차산업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농공단지를 유치하여 소규모 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서울우유의 거창공장도 있다.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승강기 산업 밸리를 군내에 구축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 워낙 먼데다가 시설 여건도 부족하여 승강기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지지부진한 상황.KBS 뉴스 관련 보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전례없는 '승강기 전문 교육 기관'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이 승강기 산업 밸리 사업의 일환이다.

6 생활문화

1989년 시작된 거창국제연극제는 국내최고 연극제로 평가받고 있다.

군 단위로는 드물게 거창고등학교, 거창대성고등학교 등 7개 고등학교가 자리잡은 서북부 경남의 교육 중심지이다. 특히 거창고등학교(공립이 아니다. 사립이다.)는 독특한 교육방침으로 1990년대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거창고등학교 재단에서는 군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단 두 곳[3]에만 있는 사립초등학교인 샛별초등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 거창고등학교는 농어촌 자율학교로 개편된 상태. 성인교육기관으로는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후술하는 '승강기 전문 교육 기관'인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있다.

6.1 생활권 문제

경상남도 소속이지만 최근에는 부산광역시, 창원시, 진주시보다는 대구광역시와의 교류가 많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도가 경남 북서쪽 끝에 튀어나온 위치에 있어 애초부터 경북과 붙어 있는데다가 거리상으로도 김천시, 대구와 가깝기 때문. 애초에 상식적으로 거리부터가 부산, 창원과는 교류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원래 경남 서부내륙지역으로 진주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1970년대부터는 국도가 정비되면서 함양군, 합천군산청군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경남 북서부 지역중심지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1984년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쪽과의 교통이 진주쪽보다 훨씬 편리해져서 대구와의 교류가 더욱 많아졌다.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의 버스 노선도 대구 쪽으로 집중 배차되면서 이전만큼 진주와의 관계의 중요성은 줄어들었다. 통영대전고속도로 개통으로 진주와의 교통도 편리해져서 이제 진주대구나 시간거리는 비슷해졌는데 2015년 말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선)의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대구로 가는 시간과 거리가 더 짧아졌다. 시외버스도 대구 쪽 시외버스보다 진주 쪽이 배차간격도 길 뿐 아니라, 함양 등을 경유하는 일반직행 노선의 배차가 더 많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 여전히 대구 쪽이 압도적으로 편하고 빠르다.

오죽하면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군청 기준으로 창원의 경남도청보다 대구의 경북도청이 가까울 정도였다. 직선 거리상으로나 시간 거리상으로나 모두 경북도청이 가까웠다. 그러나 경북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하면서 경남도청이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직선 거리로는 전주시에 있는 전북도청도 경남도청보다 가깝다. 통영대전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전주와의 시간거리가 크게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주와는 교류가 별로 없다. 일단 전주행 버스가 있기는 한데, 배차 간격이 길고, 여러 곳을 경유하여 가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걸린다.

옛 경남도청이 있던 부산광역시는 상당히 멀어서 차로 3시간 가까이 걸리며 경남에서 부산이 가장 먼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부산은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광주광역시, 통영대전고속도로[4]로 연결되는 대전광역시보다 거창에서 오히려 더 먼 곳이다. 고속도로 노선만 놓고 보자면, 거창에서 부산으로 가려면 88고속도로를 타서 함양 분기점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진주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타는 방법과 광주대구고속도로로 고령 분기점까지 간 다음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서 내서 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

지리적인 위치가 이렇기는 해도 경북 편입 떡밥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주민들도 전통적으로 경남 소속이라는 의식이 강하다. 이곳에서 군수를 했었던 김태호 씨도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후에는 국무총리로도 지명된 바 있고, 김해시를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있었다.

6.2 관광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3대 국립 공원 사이에 자리잡아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 덕유산 국립공원과 가야산 국립공원이 이 군에 걸쳐 있다. 다만, 덕유산은 무주쪽, 가야산은 합천쪽이 훨씬 유명하다. 이외에 수승대, 월성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수승대에서 월성계곡 쪽으로 가는 도로 옆으로 보이는 계곡 풍경이 정말 끝내준다. 그 외 덕유산 고로쇠물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상품이다.

7 정치

거창군-
합천군
15대함양군-
거창군
16대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17대18대19대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
합천군
20대
이강두/재선
신한국당
이강두/3선
한나라당
이강두/4선
한나라당
신성범/초선
한나라당
신성범/재선
새누리당
강석진[5]/초선
새누리당

주변 지역에 비해 거창군의 세가 크기 때문에 거창 후보가 나올 경우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4선을 했던 이강두, 이후 재선 중이었던 신성범,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석진 모두 거창 출신이다.

새누리당(보수정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보수정당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경합 지역각 당 경합세 득표율민주계열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
거창읍67%
주상면76.5%
웅양면74.5%
고제면75%
북상면77.5%
위천면77.5%
마리면79.5%
남상면80%
남하면81.5%
신원면81%
가조면82.5%
가북면78.5%
  • 위 표는 지방선거의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나 기초비례대표 정당지지율 +α 가 되는 지방선거의 광역선거, 총선, 대선등의 1:1구도 내 각 양대 정당의 양자구도 시의 대략적 평균 지지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나 각종 변수, 구도, 후보 등의 변화에 따른 크고작은 득표율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8 하위 행정구역

거창군/행정 항목 참조.

9 출신 인물

10 피해를 주는 혐오시설

  1. 2008년 재보궐선거에 1번 당선되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기 때문에 최대 4선 도전 가능.
  2. 사실 이 사실은 지방자치법의 "해당 지역의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일 것"라는 조건에 해당하므로 시 승격에 긍정적인 내용이다.
  3. 나머지 한 곳은 홍성군의 서해삼육초등학교.
  4. 간접적으로 함양군서상IC, 지곡IC 또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함양JC 를 이용한다.
  5. 39~40대 거창군수를 지냈던 인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