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퍼슨

1 개요

참 퍼슨(Charm Person)은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바드/위저드/소서러 1레벨 주문으로, 주로 인간 현혹으로 번역된다.

2 상세

인간형(Humanoid) 타입 생명체 하나를 현혹해서 캐스터 레벨당 한시간동안 시전자를 친한 친구/동료로 여기게 만든다. 시전자를 적극적으로 적대하고 있는 상대방에게도 걸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내성굴림에 +5라는 막대한 보너스가 붙어서 현혹시키기 힘들어 진다.

현혹된 대상은 시전자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처럼 여기게 되며, 뭔가 부탁받으면 가능한 가장 우호적인 방법으로 반응한다. 하지만 현혹된 대상은 시전자를 어디까지나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지 자신의 주인으로 여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살 행위를 비롯한 대상에게 직/간접적으로 유해한 부탁을 내릴 순 없으며,[1] 굳이 자신에게 유해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행하지 않을 부탁[2]은 특별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으면 들어주지 않는다. 이러한 부탁을 하려면 카리스마 판정을 통해 그러한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납득시켜야하며, 한 번 부탁하는 데 실패하면 재시도는 불가능. 주문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위해 카리스마 판정이 필요한 만큼 위저드보다는 카리스마 수정치를 주문 시전에 사용하는 바드와 소서러가 참 계열 주문을 더 유리하게 시전할 수 있다.

시전자나 시전자의 동료가 대상을 위협하거나 공격하면 그대로 현혹이 깨지게 된다.

단 이걸로 외교/협상을 전부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일단 도미네이트 퍼슨 같은걸 건다고해서 걸렸던 기억이 사라지는게 아니다. 단지 걸려있는 동안 명령에 복종할 뿐. 그러면 여기에 걸려서 협조했던 사람이 풀린 후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안 봐도 뻔한 일. 이용해먹고 살인멸구를 한다고 해도, 이건 선/중립 성향 모험가들이 할 짓이 못되는 데다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국가에서 제제가 들어온다.[3]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웬만하면 스킬 체크를 쓰자. 다만 전술적으로 보더라도 적대적인 상대를 심한 육체적 손상이나 정신적인 큰 압박을 주지 않고도 확실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그레이호크 세계관의 래리나 반천족(Half-Celestial)같은 일부 선한 존재도 적대적인 상대방을 비살상 제압한다는 의도 하에 현혹 계열 주문을 이용하곤 한다.

흔히 말하는 사랑의 묘약 또한 참 퍼슨을 적용해서 포션이나 엘릭서처럼 사용하면 발동되는 형식의 매직 아이템을 만드는 것으로 구현되어있다.

3 하위 주문

3.1 참 애니멀

Charm Animal. 드루이드/레인저 1레벨 주문. 인간형 생명체 대신 동물 하나를 현혹한다. 그 외에는 참 퍼슨과 완전히 동일.

3.2 참 몬스터

Charm Monster. 바드 3레벨, 위저드/소서러 4레벨 주문.

참 퍼슨에서 한단계 나아가 어떤 생명체라도 정신 개입만 가능하다면 현혹한다. 지속시간도 캐스터 레벨당 하루로 연장.

특수능력을 지닌 몬스터를 주물럭거리려는 마법사의 필수품. 그리고 그런 몬스터로 해프닝 스타일 시나리오[4]를 진행하려는 DM에게도 필수품.

3.2.1 매스 참 몬스터

Cham Monster, Mass. 바드 6레벨, 위저드/소서러 8레벨 주문. 한번에 여러마리의 생명체를 현혹, 다만 이 쪽은 HD 제한이 걸려있다. 현혹할 수 있는 생명체의 HD 총량은 시전자 레벨의 두배로 제한. 몬스터를 하나만 현혹시킨다고 하더라도 일단 매스 참 몬스터를 썼다면 HD 제한이 걸린다.

4 관련 주문/현상

4.1 도미네이트 퍼슨

Dominate Person. 바드 4레벨, 위저드/소서러 5레벨 주문. 주로 인간 지배/인간 정신지배 정도로 번역된다.

인간형 대상 하나와 정신적 링크를 형성, 현혹의 단계를 넘어 완전히 정신지배할 수 있다. 지속 시간은 기본적으로 시전자 레벨당 하루.

시전자는 정신지배된 대상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때 시전자와 대상이 같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대상에게 원하는 것을 세부적으로 명령할 수 있지만, 공통으로 구사하는 언어가 전혀 없다면 대상에게 내릴 수 있는 명령은 "움직여라" "싸워라" "가만히 있어라"같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으로 제한된다. 한번 내린 명령을 다른 명령으로 바꾸는 것은 주문을 아예 바꾸는 수준으로 힘들어서 이동 행동(Move Action)을 소모한다.

정신지배당하는 대상은 시전자의 명령을 완수하거나 명령이 취소될 때까지 그 명령을 따르는 행동과 생명 유지를 위한 아주 기본적인 행동(의식주 등)만을 반복하려하며, 그러한 부자연스러운 행동때문에 좀 더 쉬운[5] 의도 감지(Sense Motive)(DC 15) 체크를 통해 대상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해서 그런 행동을 하고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대상과 시전자 사이에 정신적 링크가 형성되어있는 만큼 시전자는 대상이 어떤 일을 겪고있는 지 대강 알 수 있으며, 표준 행동(Standard Action)을 통해 대상의 명확한 감각까지 체험할 수 있다. 물론 그래도 원격으로 명령을 내리는 식의 행위는 불가능.

대상은 정신지배에 계속해서 저항하려하며 하루 한번씩 추가 내성굴림 기회를 가진다. 이 추가 내성굴림은 하루 한번 1라운드간의 주문 집중을 통해 막을 수 있다. 또한 대상이 자신의 본성을 거스르게할 경우 +2의 내성굴림 보너스가 붙는다.

아무리 참 퍼슨보다 깊게 개입한다고해도, 자살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악으로부터 보호 및 유사 현상은 도미네이트 퍼슨으로부터 대상을 보호해준다. 다만 도미네이트 퍼슨 자체를 막거나 디스펠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정신적 링크를 흩뜨려주는 정도.

하위 주문은 지속 시간이 연장되는 것과 집단 버전이 없는 것을 빼면 참 퍼슨과 완전히 동일하기에 그에 대한 별다른 서술은 하지않는다. 도미네이트 애니멀은 드루이드/레인저 3레벨 주문, 도미네이트 몬스터는 위저드/소서러 9레벨 주문으로 바드는 시전불가.

4.1.1 엔슬레이브

4.2 서제스천

Suggestion. 바드 2레벨, 위저드/소서러 3레벨 주문. 바드는 레벨당 하루 한번 바드 음악을 통해 시전할 수도 있다. 주로 제안 정도로 번역된다.

짧은 사정거리(25피트+캐스터 레벨 2당 5피트) 내의 대상에게 1~2문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제안을 전달해 대상에게 특정한 행동을 하게만든다. 대상은 시전자가 제안한 바를 달성할 때까지, 혹은 시전자 레벨당 1시간동안 제안된 행동을 하려한다.

서제스천으로 제안한 사항이 그 상황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제안이었을 경우 대상은 내성굴림에 -1~2 정도의 패널티를 받게된다.

상급 주문인 매스 서제스천은 바드 5레벨, 위저드/소서러 6레벨 주문. 마찬가지로 바드는 바드 음악을 통해 시전할 수 있다. 사정거리가 보통(100피트+캐스터 레벨당 10피트)으로 연장되며 캐스터 레벨당 한명씩 여러명의 대상에게 같은 제안을 할 수 있다.

신곡(Music of the Gods) 에픽 피트를 가진 바드는 내성굴림에 +10의 매우 큰 보너스가 붙긴하지만 정신-영향 효과에 면역인 존재에게도 바드 음악의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와 연계하면 에픽 레벨의 바드는 상대가 정상적인 지성체가 아니라 어떤 존재라고 해도 서제스천으로 제한적으로나마 조종할 수 있게 된다.

4.3 커맨드 언데드

Command Undead. 턴 언데드의 변종으로, 악한 클레릭이나 악신을 섬기는 중립 클레릭은 언데드를 퇴치하는 턴 언데드 대신 언데드를 위압하는 리뷰크 언데드를 구사하는데, 거기서 한단계 발전한 커맨드 언데드는 언데드를 조종할 수 있다.

4.4 광신적(Fanatic) 태도

기본적으로 D&D룰상 NPC의 태도(Attitude) 체계는 크게 적대적(Hostile)-비우호적(Unfriendly)-무관심(Indifferent)-우호적(Friendly)[6]-협조적(Helpful)의 다섯가지로 나뉘는데, 에픽 레벨 핸드북을 사용하면 광신적(Fanatic)이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된다.

광신적 태도를 취하는 캐릭터는 자기가 따르는 캐릭터를 그야말로 광신적으로, 자기 목숨도 챙기지 않을 정도로 숭배한다. 룰북 내에 묘사된 예시로는 꿈도 희망도 없을 정도의 압도적으로 강력한 적과 대치하게하거나 돌진해오는 미친 드래곤 앞에 혼자 서있게해도 절대로 반항하지않고 따르는 수준으로, 그 충성심은 에픽급 노예화조차 압도한다[7]. 그러한 상황에 겁을 먹긴 커녕, 오히려 자기가 숭배하는 대상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에 의해 건강에 +2의 사기 보너스를 받고, 의지 내성에 +1 보너스를 받는다. 다만 대상에게 봉사하는 것에만 급급해 자기 몸을 못 챙겨서 AC는 -1 패널티.[8]

물론 사람이 죽으라면 진짜로 죽을 정도로 누군가에게 충성하게하는 게 절대로 쉬울리는 없고, 생명체를 광신적인 상태로 만들려면 교류(Diplomacy) 혹은 공연(Perform) 스킬 체크로 최소 DC 50을 넘겨야한다.[9]

덤으로 생명체의 태도를 광신적으로 만드는 행위는 정신-영향 효과로 판정되어 관련 저항으로 저항가능하며, 의도 감지 체크시 정신-영향 효과로 지배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물론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 스킬 체크로 그렇게 만들었으니 디스펠이나 안티매직 필드를 통한 억제, 마법저항력을 통한 저항은 불가능. 스킬 체크로 상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신 광신적인 태도도 결국 다른 태도와 마찬가지로 비마법적인 태도일 뿐이라, 광신적인 캐릭터에게 참 퍼슨을 걸어서 시전자에게 우호적으로 덮어씌우는 등 정신지배를 중첩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한번 걸린 광신적인 태도는 광신 대상의 카리스마 수정치+1일간 유지된다.

4.5 전도

Proselytize. 《에픽 레벨 핸드북 Epic Level Handbook》에 등장하는 에픽 상위직 하이 프로설리타이저(High Proselytizer)의 클래스 능력. 상위직 항목 내의 하이 프로설리타이저 항목 참고.

5 초능력 버전

초능력 버전은 타입 구분없이 그냥 Psionic Charm이라는 텔레파스[10] 1레벨 초능력으로 통합되어 존재한다.

사이오닉 참 자체는 그저 일반 참 퍼슨의 초능력 컨버전일 뿐이기때문에 인간형 생명체밖에 현혹할 수 없고 이 초능력을 시전할 때 추가 파워 포인트를 불어넣음으로서 본래의 하위 참 주문들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원래의 주문으로서의 참 퍼슨이 인간형에서 갑자기 모든 몬스터로 폴짝 뛰어버리는 것과 달리 사이오닉 참은 소모하는 파워 포인트에 따라 주문에 비하면 (그래도 고작 세단계 뿐이지만)좀더 세부적으로 현혹을 할 수 있다. 1레벨 초능력으로서 1의 파워 포인트로 시전할 경우 그냥 참 퍼슨일 뿐이지만 2의 추가 파워 포인트를 불어넣어 2레벨 초능력 수준으로 만들면 동물, 페이, 거인, 매지컬 비스트, 몬스트러스 휴머노이드를 현혹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4의 추가 파워 포인트를 불어넣어 3레벨 초능력 수준으로 만들면 애버레이션, 드래곤, 엘리멘탈, 아웃사이더같은 보편적으로 더욱 뛰어난 존재들도 현혹할 수 있게되어, 사실상 모든 몬스터를 현혹할 수 있게된다.[11] 내성굴림 난이도는 파워 포인트를 2 추가할 때마다 1씩 상승한다.

다만 집단 버전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속 시간을 시전자 레벨당 하루로 늘리려면 별개로 4 파워 포인트를 추가 지불해야한다.

상위직 쓰랄허드는 이 사이오닉 참과 후술할 사이오닉 도미네이트를 시전해서 동료를 모아가는 데 특화되어있는 상위직이다.

5.1 사이오닉 도미네이트

Psionic Dominate. 텔레파스 4레벨 초능력.

일단은 사이오닉 참처럼 도미네이트 퍼슨을 초능력으로 컨버전한 형태인데 지속시간이 집중(DC 14)을 유지하는 동안만 지속된다. 하나의 초능력에 집중하는 중에는 다른 초능력을 시전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큼 쓸모있는 숙주를 지배하지못하면 플레이어 하나가 사라져버리는 수준의 막대한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자동적으로 유지되게 하고싶으면 추가 파워 포인트를 지불해야한다. 추가 파워 포인트별 지속 시간은 1이면 1시간, 2면 하루, 4를 추가해야 비로소 시전자 레벨당 하루.

마법에서는 참이 집단 시전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초능력에서는 도미네이트가 집단 시전이 가능하다. 파워 포인트 2당 한명씩 대상을 추가할 수 있다.

사이오닉 도미네이트를 이용해 마법 무기를 제작하면 쿠데그라스(Coup De Grace)라는 무기 옵션을 넣을 수 있는데, 해당 무기 옵션은 치명타 판정시[12] 상대방에게 내성굴림(의지 DC 27)을 강요해 실패시 1라운드동안 마비 상태로 만드는 무서운 무기다. D&D 내에서 마비가 얼마나 무서운 상태이상인지 생각하면[13] 보팔 소드 열화판이라 해도 될 정도의 정말 강력한 무기. 다만 사이오닉 도미네이트 기반이기 때문인지 지능이 없는 생명체에겐 통하지않으며 옵션에 의해 붙는 추가 가치가 +5라서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5.2 사이오닉 서제스천

텔레파스 2레벨 초능력.

기본적으로 서제스천 주문과 동일하며 파워 포인트를 2 넣을 때마다 대상을 하나 더 지정할 수 있다. 즉, (소모한 파워 포인트-1)/2명의 대상에게 서제스천을 걸 수 있는 것. 사정거리는 길어지지않는다.

6 기타

D&D룰의 주문들을 차용한 창작물에서는 참 몬스터처럼 따로 타입 제한을 두지 않은 현혹 주문을 등장시켜 그냥 (Charm)이라고 통칭하는 경우가 많다.

AD&D를 기반으로 한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등장. NPC에게 걸면 지속시간동안 플레이어의 조작 하에 움직이며 적들과 싸우지만, 정식 동료와 달리 시야나 아이템을 공유할 순 없는 소환수 비슷한 상태가 된다.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중립/적대 NPC에게 현혹 마법을 걸게되면, 지속 시간이 끝나고나면 중립 NPC였다고 해도 무조건 적대화한다는 점.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적들에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1편에서는 지버링, 코볼트, , 도적 등의 인간형 적들이 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마법사로 만들거나 마법사 동료를 영입했을 때 1레벨짜리 참 퍼슨 하나 가르쳐두면 초반부 진행 내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다만 참 퍼슨으로 현혹한 적이 다른 적들과 싸우다가 죽으면 적대 NPC를 죽인 것으로 취급되지 않아 경험치를 주지 않는 점에 유의.

당연히 적대 NPC가 주인공을 비롯한 파티원에게 현혹을 거는 것도 가능한데, 이렇게 되면 1차적으로 현혹된 파티원이 적대화되어 아군 -1, 적군 +1의 상황이 되는데다, 현혹된 파티원이 다른 파티원을 때려잡으며 아군을 열세로 몰아넣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진다. 다른 아군이라면 일단 죽여놓고 사원에 가서 부활시키는 수도 있겠지만, 특히 주인공이 현혹되었다면 그냥 죽여버릴 수도 없으니 더욱 위험. 현혹되지 않은 파티원이 전부 사망하고 살아있는 파티원들이 전부 적들에게 현혹될 경우, 파티가 전멸한 것으로 판정되어 게임오버된다. 이런 점 때문에, 해안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려할 경우 랜덤 인카운터로 떼거지로 몰려나와서 극심한 현혹을 거는 세이렌은 내성 대책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초반에 조우하게 되면 더없이 위협적인 적이 된다.

게임매거진에 연재된 D&D 클래식 리플레이 천일모험기의 등장인물 위스퍼링레인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참 퍼슨을 메모라이즈하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아무한테나 걸고 다녀 '눈에 뵈는대로 홀리고 다니는 변태 엘프'(...)로 취급받았다. 게다가 걸어봤자 대부분 내성굴림에 성공해버리기까지(...).

혼돈 성향 버전 팔라딘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위직인 홀리 리버레이터(Holy Liberator)는 현혹/지배 주문, 즉 다른 사람을 특정한 누군가의 질서 하에 묶이도록 강요하는 능력을 깨뜨리고 저항하는 데에 중점화된 클래스다.
  1. 유해해보이지 않도록 돌려서 말하더라도 대상이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자신에게 유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눈치채는 순간 부탁의 수행을 중단한다.
  2. 대상에게 대상의 동료들과 내분을 일으키게 하는 등, 자살 행위나 현혹된 대상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유해한 행위는 아니지만 평소같았으면 하지않았을 행동.
  3. 룰북에도 예시가 나와 있다. 캐스터들이 이런 마법을 남발하면 국가 상층부로 보고가 들어가서 추적자들이 쫒아올 것이라고.
  4. 예를 들면 "마법사가 패밀리어 연구를 위해 현혹한 하피가 도망을 가서는 마을 한가운데서 롹 공연을 열고 있네, 마법사는 하피를 안전하게 포획하기를 바라고 있어."
  5. 보통 정신지배 여부를 판단하기위한 의도 감지 체크 DC는 25다.
  6. 참 퍼슨이 바로 대상을 즉시 우호적 상태로 만드는 주문이다.
  7. 자살 충동 부여 초능력처럼 능력 자체가 상대방에게 자살을 강요하는 용도가 아닌 이상 정신지배 주문으로 지배한 생명체에게 자살을 강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Compel 시드로 만들어진 정신 지배 계열 에픽 주문조차도 자살 강요는 불가능.
  8. 전투 능력 수정치가 바바리안의 격노(Rage) 능력과 정확히 일치하는데, 격렬한 분노의 감정을 통해 전투력을 급상승시키는 격노와 마찬가지로 대상에게 봉사하겠다는 격렬한 감정에 의한 전투력 상승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9. 다른 태도의 생명체를 광신적으로 만드는 체크 DC는 협조적인 캐릭터부터 적대적인 캐릭터까지 차례대로 50-60-90-120-150으로, 에픽급 스킬 체크가 다 그렇듯 우호적인 상대에게도 상당히 어렵고 무관심한 생명체부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10. 정신감응(Telepathy) 계통 사이언을 가리키는 명칭.
  11. 식물, 우즈, 컨스트럭트, 언데드, 벌레 등이 빠져있지만 그쪽은 종특이 정신-영향 효과 면역이라 그냥 없는 것으로 치면 된다. 아주 드물게 정신-영향 효과가 통하는 존재도 있기때문에 그런 존재가 등장하는 플레이에서는 문제가 될지도 모르지만.
  12. 상대가 치명타 면역인지는 관계없이 그냥 치명타 판정만 정상적으로 뜨면 된다.
  13. 마비된 생명체는 무력화(Helpless) 상태가 되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적들에게 저항할 수 없게되며, 이와 같이 무력화된 생명체는 최후의 일격(Coup De Grace)에 의해, 어떤 공격이든 맞기만 하면 필중+치명타로 들어감과 동시에 내성굴림(인내 DC 10+받은 피해량)을 굴려서 실패시 즉사당한다. 단지 턴을 잃을 뿐 저항은 가능하고 메타사이오닉을 이용하면 초능력 시전도 가능한 Dazed에 비해 훨씬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