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채퐁 김치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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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
2002.2.1~8.22002.8.9~2003.2.282003.3.7~5.30
바다의 전설 장보고채채퐁 김치퐁아장닷컴

한국의 애니메이션. 김치를 모티브로 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몬스터물로 제작 당시 포켓몬디지몬의 위상을 꺾기 위해 제작했으며 하지만 못 꺾었다 카더라 하지만 10년 뒤의 망작만은 완벽하게 꺾었다 2002년 여름에 KBS를 통해 방영되었다.[1]

내용은 전형적인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그 당시엔 평범한 작품으로 그냥저냥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묻히는... 줄 알았는데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김치라는 같은 소재를 이용한 핵폐기물급의 망작이 나오는 바람에 비교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통적인 평가는 적어도 이 작품은 주 시청자인 저연령층에게 김치를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노력과 [2] 작밀레성의가 있었다는 것.김치전사는 이분들이 만들어야했어.

성우진이 꽤 화려한 편.

여담으로 채채퐁 완구가 나오기는 했었는데 작성이 안된거보면 몰랐을듯하다.

2 줄거리

싱싱랜드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자연이 어우러진 마을에 토치와 할머니는 둘이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이곳의 모든 생명체들이 돌로 굳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커다란 돌탑 안에서 우연히 김치스탈을 손에 넣은 토치는 영문도 모른채 혼자만 돌이 되는 것을 면한 것이다. 마침 싱싱랜드를 지나치던 마법사 미로를 만나게 되면서 마을이 마장군 중의 한명이 건 저주의 마법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로의 마을 또한 마장군들의 검은 저주로 인해 토치의 마을과 똑같은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미로는 김치스탈을 가진 사람만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면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채채퐁" 이라는 소환 도구를 토치에게 준다.

"채채퐁" 은 김치스탈을 넣으면 김치퐁을 소환할 수 있는 신비한 마술 도구인데 김치스탈의 신비한 에너지로 그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채채퐁은 더욱 많은 수의 김치퐁을 소환할 수 있으며 그 수에 따라 파워가 증가한다.

마법에 걸린 마을들을 구하기 위해서 함게 길을 떠난 토치와 미로는 대마왕의 힘을 이어받은 다섯 명의 마장군들과 만나게 되고 숨겨져 있는 김치스탈을 얻으면서 김치퐁들을 동료로 얻게 된다. 어드벤처와 마법의 세계로 뛰어든 이들과 김치퐁들은 다섯 명의 마장군들과 대마왕의 비밀을 점차 알아가게 되고 엄청난 채채퐁의 파워를 얻어가는데.....

일단 시놉시스 상으로는 이렇게 되어있는 것 같지만, 다섯명의 마장군 같은 건 안 나온다. 대체역으로, 악당인 '폴루스 박사'개그역와 '카론'이 등장하는데, 둘 다 초기 설정과는 달리 대마왕의 부하가 아니라 대마왕을 깨워서 그 힘을 이용해먹으려는 쌩판 남인어둠의 마법사로 나온다. 이 둘은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3] 더불어 주인공들이 매회마다 싸우는 적은 기본적으로 '데블 몬스터'가 되었다. 전대물의 1회용 괴인 정도 취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몬스터 하트'라는 아이템과 쌍을 이루게 되어 있는데, 일단 하트에 봉인 비스무리하게 되어 있다가 카론이나 폴루스가 마법으로 부활시키며[4], 일단 깨어난 후에는 하트를 봉인하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 뭐, 미로가 봉인 마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회마다 잘 처리된다.

설정에서 언급되는 어둠의 대마법사이자 대마왕인 아시크니스는 천년 전에 빛의 대마법사 하린과의 싸움에서 패해 봉인당했는데, 결국 이런 봉인은 깨지기 위해서 있다는 클리셰대로 자신을 흡수하려 했던 간부 카론의 몸을 역으로 매개체로 사용해 최종반부에 부활하게 된다. 채채퐁과 김치퐁, 기타 관련 아이템들은 그녀가 대마왕의 부활을 대비해 남겨둔 것. 천년 전에도 채채퐁과 김치퐁을 이용해 아시크니스를 이긴 듯 하다.

3 등장인물

3.1 토치 (Tochi) t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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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목표를 향해 똑바로 돌진하는 단순한 성격의 활달한 10세 소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성격이라서 함정이나 속임수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일행을 여러 번 위기에 빠뜨리지만 앞장서서 극복해 내려한다. 귀찮은 일은 슬쩍 도망가는 좋지 못한 면을 갖고 있기도 하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켜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 어려운 여행에 힘을 주기도 한다.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는 리더의 역할을 하지만 뭔가 미덥지 못하다. 성우는 최덕희.

3.2 미로 (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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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살짜리 여자 마법사. 마법의 탑 출신. 엄청난 마법의 소유자지만 아직 연마되지 않아 늘 실수투성이다. 불같은 성격을 지녔으나 애써 얌전한 척 연기하는 공주병 기질도 있다. 한 번 화가 나면 앞뒤 가리지 않는다는 면에서 토치와 비슷하나 확실히 끝장을 보는 저돌적인 면도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우기기도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다른 식으로 만회하려 하기도 한다. 일행의 여행을 안내하는 내비게이터 역할. 성우는 박은숙.

3.3 바츄 (Ba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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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정령. 의 기운을 상징하는 김치 캐릭터들의 대장. 주문은 "마무랑 망망 물의 힘으로" 음식을 앞에 쌓아두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 먹보. 덩치에 걸맞지 않게 꼼꼼한 성격으로 침착하게 행동하지만 배가 고프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음식을 찾아 헤맨다는 약점이 있다. 언제나 원래의 목적을 잃지 않기 때문에 일행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 하고 흥분을 하면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는 토치와 미로를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 성우는 서광재.

3.4 뚜기 (Dd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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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정령. 바람의 기운을 상징하는 수다쟁이. 주문은 "삐리삐리 빠라 뽀 바람의 힘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수다를 떨거나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일행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은 보기 싫어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웃게 만들려고 한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바쁘게 날아다닌다. 자신의 몸이 작다는 이유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질색한다. 성우는 임은정.

3.5 무무 (Mu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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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김치 정령. 의 기운을 상징하는 행동이 느릿느릿한 느림보. 주문은 "무랑카 둥둥 바리 땅의 힘으로" 말과 걸음이 느릿느릿하기 때문에 언제나 뚜기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뚜기의 좋은 말상대이기도 하다. 일단 마음 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 마는 고집스런 면도 있으며 화가 나면 아무도 말릴 수 없게 된다. 힘이 세지만 함부로 힘을 쓰지 않는다. 잘난 체를 하는 게 흠이다. 은근 개그 캐릭터. 성우는 이진화.

3.6 쵸쵸 (Ch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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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김치 정령. 을 상징하고 나쁜 짓을 용서하지 않는 정의파. 주문은 "도로 붕붕 푸다다 불의 힘으로" 크진 않지만 열혈 캐릭터 설정이 있으나 후술할 설정에 거의 묻히는게 태반 무언가에 열을 내는건 3분을 넘어가지 않는다 고로 붙은 별명이"3분의 쵸쵸"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자신이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의 거짓말에 쉽게 속아넘어간다. 나쁜 짓을 하는 악당에겐 가차없이 공격을 하지만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같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성우는 배정미.

3.7 파롱 (P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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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정령. 을 상징하며 언제나 춤을 추는 멋쟁이. 주문은 "플랑플랑 샤라랑 빛의 힘으로"플랑?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면서 춤을 추다가 곧잘 넘어진다. 다른 사람의 흉내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곤 한다. 복잡한 기계 같은 것도 다른 사람이 다루는 것을 한 번만 구경하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 자기 꼬리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꼬리를 밟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성우는 함수정.
  1. KBS 홈페이지가 있긴 하지만 다시보기는 불가능하고, 다른 사이트에도 오프닝과 엔딩 정도가 있을 정도로 정보가 적다.
  2. 소재가 된 음식이 김치라서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는데 소재자체가 나쁜건 아니다. 수작으로 평가받는 한일합작 아동대상 애니메이션인 요리킹 조리킹같은 경우도 몬스터+요리라는 소재를 이용했다.
  3. 사람들을 돌로 만든 장본인은 카론이다.
  4. 주로 그들의 마법이 담긴 아티펙트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 부하들이 부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