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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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014년 8월 각 일자별 기록 | ||||||||||||||||||||||||
2014년 8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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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8월 30일 | |
01시 56분 | 정조 시각(간조) |
08시 29분 | 정조 시각(만조) |
17시 29분 | 정조 시각(간조) |
23시 03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8월 예보)(오전시간, 추정), 연합뉴스(오후시간, 확인됨)
2 상세
중조기 첫날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수중수색을 재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진도군 일원에서 휴식 중인 민간 잠수사 67명에게 오후 8시까지 모두 복귀하라고 통보했다. 피항했던 팔팔바지선도 오전 11시 서거차도를 출항해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진도 지역에서 육군 31사단 소속 장병들이 매일 같이 해안가 수색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유실됐을 유류품이나 실종자의 시신이 해안가로 넘어왔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달 들어 세월호 구명동의가 발견되는가 하면 아직 정확한 신원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턱뼈가 해안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자 구조당국은 당초 지난 25일에 종료하기로 했던 해안가 수색작업을 보다 연장해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검·경의 수색을 피해 도피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이날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에서 열렸다.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에 위치한 금수원 정문 앞에 이른 아침부터 구원파 5∼6명이 신도들을 맞았다. 오후 들어 조문객이 늘면서 정문 앞에 승용차와 승합차, 미니버스 등의 행렬이 이어졌다. 구원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식적으로 유 전 회장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장례일정을 시작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문화제 형식으로 한 시간 정도 이어진 집회에는 의원 70여명과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에서 모인 당원 등 약 1천여명이 참여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한 달 뒤 유가족을 만나 진상 규명에 유족들 여한이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지금은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한다"며 "죽은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눈물 흘리던 그 대통령이 맞느냐"라고 비판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의 김병권 대표와 김형기 부위원장도 함께했다. 연단에 오른 김 대표는 "저희 가족과 국민 의사를 잘 반영하고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드는 데 더욱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이 “가족들을 이간질 하는 언론보도를 그만해달라”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일반인 유가족들은 지난 25일 여야가 재합의한 특별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일반인 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유언비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성식 일반인 가족대책위 부위원장도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을 만난 것을 두고 언론에서 일반인 가족은 새누리당, 단원고 유가족은 야당 이런 뉘앙스의 보도를 하는데 억울하다”며 “우리가 김현, 전해철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만났을 때 언론은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