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의 살인

300px
국내판 표지(1쇄)국내판 표지(2쇄 이후)

体育館の殺人

1 개요

일본의 작가 아오사키 유고추리 소설로 데뷔작이다.

아야츠지 유키토에 이은 새로운 관 시리즈의 문을 여는 작품이며, 후속작으로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이 있다.

2 줄거리

수업을 마친 체육관에서 방송부의 부장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현장인 무대 옆은 밀실 상태.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혼자 있던 여자 탁구부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사체 발견 당시 현장에 있던 탁구부원 유노는 모든 혐의를 뒤집어쓴 부장을 구출해내기 위해 학교 최고의 천재 우라조메 덴마에게 사건의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 왜인지 몰라도 교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구제불능 만화광에게...

3 등장인물

(가제가오카 고등학교)

  • 하카마다 유노 -1학년. 탁구부원. 살인 혐의를 쓴 탁구부장을 위해 덴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형사인 오빠가 있다. 그것 때문에 덴마에게는 '여동생 하카마다'라고 불리고 있다.
  • 우라조메 덴마 - 2학년. 중간고사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을 정도로 굉장한 천재. 빈 햐쿠닌잇슈 연구실을 차지하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엄청난 오덕. 후속작인 수족관의 살인에서 여동생이 있다는 것이 나왔고, 또한 왜 학교에서 사는 지도 이유가 조금 나왔다.
  • 노미나미 사나에 - 1학년. 여자탁구부. 유노의 친구.
  • 사키사카 가오리 - 2학년. 신문부 부장. 덴마의 친구.
  • 가지와라 가즈야 - 2학년. 연극부 부장.
  • 산조 마나미 - 2학년. 연극부 부부장.
  • 시가 게이스케 - 1학년. 연극부.
  • 마쓰에 쓰바키 - 1학년. 연극부.
  • 마사키 아키히로 - 2학년. 학생회 회장.
  • 야쓰하시 지즈루 - 2학년. 학생회 부회장.
  • 히비야 유키코 - 1학년. 학생회 서기.
  • 시이나 료타로 - 1학년. 학생회 회계.
  • 아사지마 도모키 - 3학년. 방송부 부장.
  • 모리나가 유코 - 3학년. 방송부 부부장.
  • 쓰다누마 간지 - 2학년. 방송부.
  • 마키타 지나쓰 - 2학년. 방송부.
  • 아키즈키 미호 - 2학년. 방송부.
  • 스가모 고헤이 - 1학년. 방송부.
  • 하리미야 리에코 - 2학년. (이름이 이분의 패러디다)[1]
  • 사오토메 야스히토 - 1학년.
  • 마스무라 신타로 - 교사. 여자탁구부 고문.

(경찰 관계자)

  • 센도 - 가나가와 현경 수사1과 경부.
  • 하카마다 유사쿠 - 센도의 부하. 유노의 오빠.
  • 시라토 - 호도가야 경찰서 형사.
  • 쓰치야 - 가제가오카 제2파출소 순사.

4 패러디

우라조메 덴마는 엄청난 오덕이기 떄문인지 시도때도 없이 관련 발언을 한다. 이를 정리한 목록.

  • "유노라.201호실에 사는 아이 혹은 얀데레 히로인 같은 이름이군."
  • "얼른 이번 주에 절망선생을 읽어서 아비루의 붕대 속성을 즐긴 후 저녁밥을 사러 가야 하거든."
  • "아뇨.사건이 있던 시간 전 교실에서 신문부장과 마크로스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 최대한 빨리 부탁해. <마도카>원화집을 세트로 살 거거든."
  • "이걸로 센코롤이브의 시간도 살수 있겠군."
  • "분명 좋은 목소리네. 마쓰오카 유키를 방불케 하는군." "그게 누구죠?" "세노오 아이코 역을 한 사람."
  • 어미가 바키같다고요!아니,바키는 말이죠. "작아앗"하고 말한 다음에 느낌표는 넣지 않아요.아시겠습니까? 뭐 죠죠의 어미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지만요!"
  • "좋은 아취이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인가.대체 언제적 대사야.슬라맛 빠기! 정도는 되야지."
  • "아니.IS의 OVA와 DTB 2기를 다 보고 나니 아침이더라고."
  • "어디를 가든 전부 탐정,탐정.어휘량이 적은 것도 유분수지.히라가 다이치 키튼처럼 '프리 조사원'쯤으로 불러줘."
  • 그건 그렇고,너희 옷차림이 왜 그래? 무슨 코스프레지? 혹시 사무스유네, 바라스이쇼?"
  • "겉으로는 긍정적인 척하면서 속으론 흑심을 품는 캐릭터는 쌔고 쌨어.카와시마 아미라든지."
  • "오랜만에 퀄리티 높은 동방 MAD를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 "아뇨.어젠 인터넷에서 금서목록 SS의 정보를 찾다가 밤을 새워버렸어요."
  • "미나미 가의 차녀 못지 않은 바보! 도다이 도루 못지않은 머저리! 착각하고 있었어! 제길 속았다고! 경화수월! 아아아아,젠장,젠장,젠장,젠장!"
  • "히메미야 안시정도 되는 무시무시하게 큰 안경이 아니면 말이죠!"
  • "'도망치면 안돼'인가.분명 명대사긴 하지.도망치면 안돼.응,엄청난 교훈이야."
  • "그 말이 맞습니다. 마후유 군,역시 대단하군요."
  • "전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대마법고개'를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 "페이트 블루레이! 페이트 블루레이!"
  • "난 와카모토 씨가 하는 연기만큼 진지해." "와카모토 씨요?" "아나고 씨랑 . 그 정도는 알아두라고."
  • 역시 잠든 모양이다. 흡사 노비타 군처럼 금세 잠에 빠진다.[2]

5 평가

작가인 아오사키 유고의 데뷔작이자 헤이세이엘러리 퀸이란 찬사를 받게 만든 수작. 물론 엘러리 퀸에 직접 비교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인가에 관해서는 독자마다 평가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본격 미스터리로서 굉장히 잘 쓰여진 것은 사실이다. 시기와 성향상 신본격 미스터리에 가깝지만, 신본격을 넘어서 고전 본격 미스터리로 회귀했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클래식한 퍼즐 미스터리에 가깝다.
다만 지나치게 퍼즐 자체에만 집중한 부작용인지, 아니면 단순히 작가의 노련함이 부족한 결과였는지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경직되고 어색한 경향이 있다. 탐정역인 우라조메 덴마의 오타쿠 관련 드립들이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작품의 분위기를 풀어준다기보다는 그냥 넣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넣고 본다는 경향이 강한 편. 이는 후속작인 수족관의 살인에서 캐릭터성의 묘사가 추가되고 덴마의 오타쿠 드립에 유노나 다른 캐릭터들이 받아치는 만담스타일의 대화가 성립하는 대신 드립의 수 자체는 줄어들면서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작가인 아오사키 유고는 본래 라이트 노벨 작가 지망생이었는데 너무 추리소설 냄새가 강해서 라노베 공모전에서 몇번 낙방했다는 얘기가 있다 (…)

6 수상내역

7 기타

제목은 아야츠지 유키토관 시리즈의 패러디이다. 프롤로그의 일부 표현이나 각 장의 제목들이 본격추리소설의 전형적인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메타픽션적인 요소가 있지만 딱히 그 자체에 뭔가 메세지성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재미삼아 넣은 요소로 보인다.
  1. 하리미야 리에코(針宮理恵子), 쿠기미야 리에(釘宮理恵)
  2. 이 문장은 덴마의 대사가 아니라 유노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