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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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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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목록
극장판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1986)이웃집 토토로 (1988)반딧불이의 묘 (1988)마녀 배달부 키키 (1989)
추억은 방울방울 (1991)붉은 돼지 (1992)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1994)귀를 기울이면 (1995)
모노노케 히메 (1997)이웃집 야마다군 (1999)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고양이의 보은 (2002)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게드전기 (2006)벼랑 위의 포뇨 (2008)마루 밑 아리에티 (2010)
코쿠리코 언덕에서 (2011)바람이 분다 (2013)가구야 공주 이야기 (2013)추억의 마니 (2014)
지브리 설립 이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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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い出のマーニー
추억의 마니

1 개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4년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지브리 애니들의 전례에 따라 2014년 7월 19일에 개봉했다. 국내에는 15년 3월 19일 개봉했다. 그리고 현재 지브리의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친구도 없이 마음을 닫아 버린 소녀 안나는 바닷가 마을로 요양 생활을 위해 온다 . 그리고 습지가 펼쳐진 곳에 있는 낡은 저택에 사는 신비로운 소녀 마니를 만난 뒤 미스테리한 일들에 빠져든다는 것으로 원작의 배경은 영국이지만 애니에서는 일본홋카이도로 바뀌었다. 안나는 일본인으로 그려지고 마니는 금발벽안의 외국인, 사춘기 소녀들의 교류와 공감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2016년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등재되었다.

2 예고편

일본판 예고편


한국판 예고편

3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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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 (CV:아리무라 카스미)
안나의 꿈에서 나오는 신비의 소녀. 마을 축제에서 도망치듯이 나와 호수가로 있는 습지 저택로 향한 안나와 대면한다. 거기서 안나가 보트를 노를 젓다가 노가 배에 걸리는 바람에 습지 저택의 항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마니가 철문을 열고 나타나 안나가 탄 배의 로프를 잡고 끌어당겨 간신히 충돌을 면해준다. 안나를 구해주고 나서 둘은 급속도로 친해진다. 냉정하면서도 중2병스러운 소녀 안나의 마음을 열게 해주었고 처음으로 그녀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안나와는 다르게 활달하고 밝고 긍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초반 안나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겉으로만 본 모습이었다. 실제론 마니는 안나의 환경을 많이 부러워했다.
중반을 접어들면서 안나는 마니가 자신이 만들어 낸 환상의 인물인지 아니면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지 의문을 갖고 추적에 나서게 되고, 마니는 단지 안나가 꿈꾸는 환상의 인물이 아닌 그녀의 잃어버린 기억 속의 인물로 드러나게 된다.[1] 마니의 진짜 모습은 활발한 소녀도 밝고 긍정적인 소녀도 아니었다. 그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어했으며 안나처럼 연약한 소녀였으며 점점 건강한 웃음보단 울음이 많아지고 안나에게 더 의지하게 하려고 했다. 파티에 대해 즐거워 한 척을 했던 것이다.
후반에 안나와 사야카는 히사코에게 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고 마니의 구체적인 사연이 드러나게 된다.
마니의 친아버지와 친어머니는 친딸 마니에게 관심조차 없었다. 오로지 둘 만이 시간을 가지며 가끔 집에도 찾아오기도 했지만 파티 할 때 말고는 거의 집에 들어올 생각도 안했다. 매일 하녀들에게 괴롭힘를 당했으며 하루는 번개가 치는 날에 하녀들에게 끌려가 곡물창고탑 속에 갇힐 뻔한 적도 있었다.[2] 습지 저택에서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결국 소꿉친구이자 일본인 청년 가츠히코에게 구원받고 결혼해 예쁜 딸 에미리도 낳는다.
그러나 가즈히코는 결혼한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병으로 세상을 떠나버리고, 몸과 정신이 약해지고 경제적 능력도 잃어버린 마니는 에미리을 혼자 기숙사에 보내고 자신은 요양원으로 가야하는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돌아온 에미리는 마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마니를 증오하게 되고, 결국 어떤 남자와 눈이 맞아 아이를 배고 그 남자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떠나버리고 결혼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에미리는 아이만 남긴채 남편과 함께 자동차 사고로 죽어 버린다. 에미리가 남긴 아이가 하나있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안나다. 마니는 속죄하듯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딸을 대신해서 손녀를 곁에 두고 보살폈으며 자신의 옛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그나마 작은 안식을 얻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어린 안나를 두고서 눈을 감아야 했다.
최후반부에선 습지저택까지 찾아온 안나에게 곡물창고에서 혼자 놔두고 간 것에 대해 사죄하며, 용서를 구한다.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제일 감동적인 장면.
역대 지브리 히로인으로썬 행복한 결말을 얻지는 못했지만 손녀의 환상으로 남아 오히려 안나에게 역으로 치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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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키 안나 (CV:타카츠키 사라)
천식을 앓고 있는 소녀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산다. 세상에는 원 안과, 밖이 있다고 표현한다. 그녀는 자신을 원 밖의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어릴적, 부모님을 비롯한 자신을 보살펴주던 모든 보호자를 잃고 고아가 된다.[3] 그리고 주변의 모든 친척들이 자신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자, 결국 사사키 요리코에게 입양된다.
어느 날 자기 이름으로 온 연금서류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안나는 의붓 어머니 요리코가 자신의 이름으로 연금을 받아먹는다고 오해하며 그때부터 요리코를 증오하게 된다. 몸이 약해 시골로 보내지게 되고 안나는 그저 엄마가 나를 보기 싫어서 시골로 보낸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요리코를 증오한다. 그러나 마니를 만나고 서로에게 각자의 고민 및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점점 타인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중반에 마니의 일기를 보면서 조금씩 마니가 자신의 삶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히사코에게 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의붓 어머니에 대한 증오도 말끔히 사라진다.[4] 마을 축제에서 한 뚱뚱한 소녀가 안나의 눈이 파랗고 신기하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녀의 눈이 할머니와 닮았다는, 이 작품의 초반 복선이기도 하다. 또 다른 복선으로는 안나가 그린 마니의 옆모습과 뛰어가는 안나의 옆모습이 겹쳐지는 것이 있다. 안나가 어릴 때 장례식에서 들고 있던 인형도 그렇고 이런 저런 복선들 덕에 마니가 안나의 엄마일 것이라 추측하며 본 사람들이 많다.
작중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처음에는 남들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어둡고 소심한 여학생이었다면, 최후반부에는 먼저 다가가 사과할 줄 아는, 그러면서 남들에게 고마워 할 줄 아는 약간은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초반부의 똥돼지라고 놀렸던 여자아이와의 후반부의 사과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 작중 초반부에 놀이터를 그릴 때, 잠결에 마니를 그릴 때, 마지막으로 습지 저택을 그릴때 등 수준급의 스케치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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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키 요리코
안나의 의붓 어머니로 친척들 모두가 안나를 받아주지 않자 요리코가 대신 안나의 새엄마가 되어 안나를 받아주게 된다. 그러나 연금사건으로 인해 안나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안나에게 여러모로 미움을 받지만 안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누구보다 안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에 안나가 처음으로 요리코에게 왔을 때 같이 받은 습지 저택의 빛바랜 사진을 보여주며 마니가 사실은 안나의 할머니 였음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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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며 마니의 옛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마니에 대한 일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히사코가 마니에게 주었던 그림이 습지 저택에서 발견되면서 안나와 사야카가 히사코와 마니의 관계를 눈치채게 된다.
안나가 아기였을 때 마니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재구성되어 안나의 꿈으로 나타났다는 점, 히사코도 마니처럼 어렸을 때 부터 그림을 그렸고 마니의 집에 종종 놀러갔다는 점, 히사코가 예전에 마니에게 준 그림이 안나가 묵었던 집의 위치에서 본 경치와 비슷하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안나가 꿈 속에서 겪었던 일들은 히사코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 거의 비슷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특히 히사코의 회상에서도 꽃 파는 소녀가 등장하고, 마니의 꿈과 달리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꿈 속에서의 그 꽃 파는 소녀가 실제로는 히사코였을 가능성이 높다.
  • 사야카
습지 저택으로 이사 온 여자아이
안나가 계속 마니가 살던 방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이전에 거기 살았던 마니임이 분명하다며 이사 온 습지 저택에서 작은 소동을 일으킨다. 일기를 본 안나가 마니가 실제 있었던 사람이란 걸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이다. 공사 중이던 습지 저택에서 마니의 일기의 마지막 3페이지와 히사코가 그려준 그림 액자를 발견해 안나에게 건내주어 히사코와 마니의 관계를 알게 해주고, 안나와 같이 히사코를 찾아가 마니 이야기를 듣고 펑펑 운다. 그 후 안나에게는 마니를 이은 둘도 없는 좋은 친구로 남는다.

4 흥행

4.1 일본

일단 일본쪽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등장인물의 감정묘사가 발군이며 지금까지의 지브리 스타일과는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섬세하고 은은한 판타지, 콘도 요시후미귀를 기울이면 이후 최고의 비(非)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라는 평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지브리식이라고는 일컬을 수 없는 난해한 내용, 부자연스러운 원작재구성의 실패라는 등 부정적인 평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지브리 + 카라라는 일본 최고 실력의 애니메이터들을 갈아 넣어 만든 뛰어난 작화와 음악은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 어려운 내용으로 인해 아동 관객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개봉이후 성적은 지브리 작품으로써는 기대 이하다. 일단 7월 셋째주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었다. 동원 관객은 28만 5천, 흥행수익은 3억 7900만엔.[5] 물론 초반이라곤 하나 문제는 요네바야시의 전작인 마루 밑 아리에티의 스타팅이 62만, 9억엔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반도 안되는 수준인 셈이다. 일본내에서는 요네바야시 감독-니시무라 프로듀서라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신진 세력의 작품이라는 점에 요네바야시가 건방지게도(?) 탈 미야자키 운운한게 일본 대중들의 거부감을 샀다는 지적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가 거둔 92억엔의 흥행수익은 커녕 미야자키 고로코쿠리코 언덕에서가 거둔 40억엔에 미치기나 할까라는 비관적 상황. 결국 요네바야시가 지브리의 관뚜껑에 화려하게 못을 박을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오는 지경이다. 미야자키:안되겠어 은퇴번복해야지

다만 이는 경쟁작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 일단 일본 아동층뿐만 아니라 8090세대까지의 영원한 골드클래스 포켓몬스터 극장판이 1위로 수익딜링을 하고 있고 대대손손 디즈니 VIP멤버국인 일본답게 말레피센트가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6][7] 즉, 경쟁작들이 너무 빡셌던 것. 전성기에 2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였던 지브리로서는 저들에 밀린 것이 치욕이라 할 수 있겠지만, 소재 자체가 아동층을 노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들을 위한 것도 아니여서 어중간했다.

4.2 한국

2015년 3월 5일 CGV 왕십리에서 프레스 시사회가 열렸으며 포멧은 2D 자막이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은 없다. 개봉 첫날인 3월 19일, 좋은 평가 사이에서도 특히 OST와 마지막의 국내외 백합러들의 통수를 후려치는반전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그와 더불어 지브리의 마지막 제작 작품이다 보니 지브리에 대한 추억보정이 더해져서 대부분 호평을 펴고 있다.

그러나 상영하는 극장 수가 많지 않고, 그 극장들도 대부분 제일 작은 스크린을 배정하여 지브리급의 입소문은 많이 안 나는중. 실제로 다른 영화 보기 위해 기다리던 중 광고 보고 이 영화 안 관객이 대부분이라 카더라. 결국 전국관객 37,228명이라는 성적으로 소리소문없이 막을 내렸다. 홍보도 거의 안했다고 하지만 전국 243개 상영관을 생각하면 저참한 흥행으로 바람이 분다가 288개 상영관에 상영해 전국 10만이 넘는 관객을 거둬들인 것보다 훨씬 못했다.

5 OST

6 트리비아

지브리 최초로 두명의 히로인을 톱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예고편에서 안나가 상당히 남자처럼 나오는지라 착각한 사람도 꽤 있었다. 지브리답게 CV로는 전문성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 오디션을 통해 두 주인공은 '타카츠키 사라', '아리무라 카스미'로 선정하였다. 두명 다 성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톱 히로인 작품을 내게된 이유에 대해 담당 프로듀서는 '완전 무결한 히어로가 여성을 구한다'는 시대가 있었고, 그 다음에 '고뇌하는 히어로에게 여성이 의지가 되어준다'는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남성은 여성을 구할 수 없다'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이해되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더블 히로인이라는 것에는 시대의 필연성이 있다.' 라고 하였다. #

원작은 영국의 아동문학가 조안 G. 로빈슨의 1967년 작 "거기 마니가 있었다 When Marnie Was There #"로, 감독은 마루 밑 아리에티를 감독한 바 있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추억의 마니라는 제목은 일본어 번역판의 제목이다.

예고편을 본 부녀자 부남자들에게 백합 냄새가 난다고 기대 받기도 했다.

지브리 입장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 이후 나오는 첫 작품인 만큼 그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미야자키 감독이 2014년 연초부터 은퇴 번복의 스멜을 풍기는 중이라…. 추억의 마니의 흥행 여부가 미야자키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지도.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는 감상 후 호평을 남겼다.

작품 외 이야기지만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만드는데 스튜디오 카라의 애니메이터들을 끌어들여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제작이 지연되던 중에 돌아가지 못하고 또 이 작품에 발이 묶였다고 한다.
  1. 작중 후반에 할머니 된 마니가 어린 안나에게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곡물 창고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신 기억, 그리고 작중 마니가 안나와 춤을 출 때 흥얼거렸던 노래가 바로 할머니가 안나에게 불러준 자장가였던 것이다. 어렴풋이나마 안나는 할머니 마니가 들려준 옛 추억을 토대로 습지 저택의 비밀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작중의 안나는 자기 자신은 느끼지 못했지만 기억 속으로나마 할머니인 마니의 존재를 동년배 소녀로 느끼고 있었다.
  2. 이때문에 작중의 마니는 곡물창고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안나랑 같이 갔을때도 마찬가지.
  3. 스포일러 - 이때 안나가 든 인형이랑 안나의 꿈에 나오는 마니랑 굉장히 흡사하다. 굽슬거리는 금발머리, 하늘색 드레스 등등. 일종의 복선일수도?
  4. 마니의 딸 에미리가 할머니인 마니를 증오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에미리와 똑같은 전철을 밟지를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5. 9일 째 10억엔 돌파, 3주 째 15억엔, 8월 31일 결산 7주차 성적은 동원관객 250만 명, 31억 6천만엔 흥행수입.
  6. 반대로 대대손손 반디즈니 국가였던 한국은 말레피센트의 흥행이 부진했다. 그나마 겨울왕국의 영향으로 "디즈니라서 본다." 라는 관객층이 새로 나타난 것이 유일한 청신호.
  7. 참고로 이 말레피센트는 겨울왕국과 더불어 일본의 빅 히어로 개봉일인 12월까지 계속해서 상영됐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량, 국제시장급 좀비 배급이 됐던 것. 지브리가 밀린 것도 하등 이상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