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1 영어권의 남성 이름

보통 Lloyd라고 표기하며, 웨일스어로 회색 혹은 갈색.

2 이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성, 미들네임 포함)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2.2.1 에닉스의 천지창조 등장인물

실어증을 앓는 엘의 말문을 트기 위해, 르와르의 왕이 내 건 약혼자 모집에 참여하려 성을 찾아간 아크가 처음 만나는 파란머리의 남성. 일단 목적은 '재산'이었다고 하지만...
이후로도 노르페스트나 리츠 등지에서 종종 마주치게 된다.

이후 드래군 성에서 융을 가차없이 죽여버리는데 이때 그의 목적이 밝혀진다. 바로 친구의 복수. 베루거 일당이 획책한 일의 준비 과정이라는 것에 자신의 친한 친구가 휘말려 죽었고, 로이드는 복수심 하나만으로 이들을 추적해 오고 있었던 것. 제대로 된 실마리조차 없었는데도 그걸 끝까지 추적해 진실에 다다랐던 걸 생각해 보면 정말 무서운 인간이다.
그러나 엘을 함정에 빠뜨렸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달려드는 피더와 맞붙을 뻔 했을 때엔 먼저 물러서고, 사이가 좋지 않던 아크를 도와 베루거의 비행선을 폭파하기도 하는 것을 보아 적에겐 가차없으나 아군에겐 관대하고 협조적인 성격인 듯.

고대 아스테리카 의식에서 보면 전생에 피더와 연인이었으며, 아크/엘 커플과도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베루거의 비행선에서 피더와 함께 남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1][2]

2.2.2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 오사무. 바흐람 군의 시스템 엔지니어로,자타가 공인하는 우수한 과학자로 바흐람군의 오비탈 프레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인헤르트는 물론, 켄 마리넬리스가 탑승하는 아제이트 역시 그의 작품. 거기다 기체와의 일체화를 위해 자신의 뇌에 플러그를 삽입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기도 하다.그러나 딩고 이그리트가 그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과 작중에서의 행동을 보면 상당히 정이 깊은 인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딩고에게는 옛 은사이기도 했던 듯.

오비탈 프레임 아누비스의 제로 시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찾아온 딩고에게 각종 함정과 적기,그리고 직접 실험기 인헤르트를 타고 맞서지만,그것은 딩고를 적대시했다기보다는 딩고가 정말로 노먼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누비스의 전투능력을 해석한 것이 로이드였다고 하는데, 아누비스는 존 오브 디 엔더스 1편에서 바흐람에 탈환당한 직후부터 이미 제로 시프트를 사용하고 있었다,스토리상의 모순이라고 해야 할까? 아마 아누비스의 전투능력들을 분석해서 다른 오비탈 프레임들에도 적용시킬 수 있게 해줬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특히 밑에 언급된 대로 제프티가 제로 시프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로이드 덕분이니까.

최종적으로는 딩고의 실력을 확인한 뒤 제로 시프트의 프로그램을 넘겨주지만 제프티를 탈출시키고 노먼의 아누비스를 저지하다가 노먼의 공격에 사망한다.

또한 로이드와 인헤르트를 디자인한 사람은 '악마화가'로 유명한 카네코 카즈마.

탑승기는 인헤르트.

3 영국의 선급/금융조직

3.1 개요

보험, 금융의 역사와 함께하는 영국의 거대 금융조직이다. 해운/조선/보험/금융업계에서 그냥 '로이드'라고 부르면 이 쪽을 말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B2B시장에서는 보험거래와 위험평가의 절대강자이다. 런던이 뉴욕과 쌍벽을 이루는 금융중심지인 이유를 일반인들은 Barclays은행과 같은 거대 은행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 로이즈가 있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정도냐면 영국에는 '로이즈 법(Lloyd's Act)'이라는 로이즈라는 특수법인의 조직과 역할에 대해 정의하는 법이 따로 있다.로이드는 3가지의 다른 조직이 있는데, 하나의 기원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전혀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사실 사람 이름을 지칭하는 로이드랑은 구별되는 것이, 사람 이름이나 유명한 기념품 가게 브랜드 이름은 그냥 로이드(Lloyd)라고 부르고 이 영국의 법인들은 로이즈(Lloyd's)라고 불린다. Lloyd's라고 s까지 붙은 전체가 고유명사이며, 영국에서는 이렇게 쓰지 않고 금융기관 이야기하는데 그냥 Lloyd라고 쓰면 사람을 지칭하는 건지 금융기관을 지칭하는 건지 약간 헷갈려한다(물론 대충 알아듣긴 하지만).

3.2 역사

17세기 영국의 해상무역이 절정을 달리던 시절은 지금처럼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가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국의 해운 관련 종사자들(선주, 화주, 해상보험업자, 조선공 등등)은 템즈 강 유역의 '로이즈 커피하우스(Lloyd's Coffee House)'이라는 곳에 모여서 정보를 교환했다.[3] 어느 항로가 요새 무슨 일이 일어나서 위험하다더라, 어느 지역에서 현재 어떤 물품이 비싸니까 가면 크게 이득이 남겠더라, 어디에서 어떤 배가 새로 만들어졌는데 대단하더라 등등... 이들이 이곳에 모이게 되었던 이유는, 이 커피숍의 주인인 에드워드 로이드가 이 관련 정보를 정리해서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라는 일종의 신문을 만들어서 배포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파이낸셜 타임즈 같은 것이었다고 보면 된다. 이 로이즈 리스트는 현재까지도 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속해서 발행되고 있는 정기간행물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기간행물이다.

에드워드 로이드가 죽고 나서 커피숍은 문을 닫게 되었지만, 여전히 해운 관련 종사자들은 모여서 정보를 공유할 곳이 필요했고 이들은 로이즈 협회(Lloyd's Society)라는 조직을 결성하여 이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 로이즈 협회는 후에 3가지의 조직으로 갈라져 나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래의 런던 로이즈(Lloyd's of London), 로이즈 선급협회(Lloyd's Register), 로이즈 금융지주(Lloyd's Banking Group)이다. 현재 이 셋은 전혀 별개의 조직으로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3.3 런던 로이즈(Lloyd's of London)

홈페이지

보험의 세계 중심지보험 다단계 끝판왕

런던 로이즈는 영국의 로이즈 법(Lloyd's Act)에 따라 규정된 영국의 특수법인으로,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만든 보험 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냥 '로이즈(Lloyd's)'라고 하면 이 로이즈들 중에서도 이 런던 로이즈를 말한다. 흔히들 나무위키의 재보험항목을 비롯, 한국에서 '보험사들은 영국의 로이드 보험사 같은 곳에 재보험을 든다'라는 서술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거기서 말하는 '로이드 보험사'가 바로 이 런던 로이즈이다. 하지만 런던 로이즈는 절대 보험사가 아니다!! 심지어 기업도 아니다. 런던 로이즈는 여러 보험사 혹은 은행들의 연합체(Syndicate)와 재보험을 들고자 하는 보험사를 중개해 주고 리스크와 피해 규모를 평가하는 역할만을 한다.

이렇게 언뜻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한 이유는, 재보험은 돈 많은 보험사들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드는 것이므로 보통 자본규모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보험사와 은행들이 모여서 연합체를 구성해 큰 규모를 만드는 것. 여러 이해당사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얽인 액수도 한두푼이 아니므로 그 어디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 필요하며, 런던 로이즈는 바로 그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런던 로이즈 이외에 이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신력을 갖춘 기관은 전 세계에 한 곳도 없다. 오랜 역사를 걸쳐 그 공정성이 검증되어 있고, 로이즈 법에 의거해 아예 별도의 지배구조를 갖추어 어느 이해당사자에게도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특별한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은 전통적으로 대출 다음으로 규모가 큰 금융상품 시장이고, 이 보험사들이 세계에서 전부 런던 로이즈에 몰려 재보험을 거래하니 런던이 대형 투자은행들이 즐비한 월스트리트에 맞서 양대 금융 중심지로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런던 로이즈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고(위에서는 간단히 서술해 놓았지만 복잡한 지배구조와 상품 구조는 파고들면 들수록 머리 아파진다) 일반인 상대로 장사를 하지 않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같은 병크도 별로 저지르지 않으므로 그 위상에 비해 일반인에게는 유명하지 않다.

또한 이 런던 로이즈가 있는 로이즈 빌딩이 건축계에서는 대단히 유명하다. 로이드 빌딩참조.

3.4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4]

홈페이지
한국법인 홈페이지[5]

로이드 선급은 세계 최초의 선급(Register)으로, 사실상 한국의 한국선급(KR)을 비롯, 전 세계 모든 선급의 모체가 된 조직이다. 줄여서 그냥 LR로 표시하며, 공인받는 표기이다. 이 조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급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손해보험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리스크 평가다. 그런데 당시 최초의 보험이었던 해상보험들을 든 선주들 중 일부 악덕 선주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배를 부실하게 만든 후 침몰시키는 보험사기를 저질렀으며,보험의 역사와 동시에 시작된 보험사기의 역사 이를 막기 위해 보험사에서는 이 배가 제대로 만들어진 배인지 평가할 조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 필요하게 되었고, 보험사들이 모인 로이즈 협회에서는 이를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라는 이름으로 출범시켰으며 이 로이드 선급은 숙련된 조선공, 경험 많은 선장들을 고용해 이 배가 제대로 만들어지는지 평가하게 되었다. 또한 로이드 선급은 배를 사용한 자재의 품질과 조선공의 능력에 따라 분류하기 시작했고, 현재 자동차보험사에서 차에 따라 보험등급을 나누듯이 최초로 체계적인 보험등급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현대에도 여전히 선급들은 보험등급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각종 국제해사기준(IMO)이 복잡해지고 적용되는 국제법들이 복잡해짐에 따라 이에 맞게 배가 건조되는지 감시하는 역할 또한 커졌다. 현재 로이드 선급은 단순히 보험평가를 하는 조직이 아니라 각종 공산품과 건축물(배 뿐만 아니라 플랜트나 여러 산업구조물 등등)에 대해서도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IMO 해사기준이 정립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다만 여전히 전 세계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는 런던 로이즈와는 다르게, 인증기관으로서의 로이드 선급은 노르웨이-독일선급인 DNV-GL이나 미국선급인 ABS에 밀려 선도적인 위치를 내 준 상태다. 다만 전 세계 해운시장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해운당국과 해운사, 조선소, 금융기관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는 컨설팅 회사로서의 로이드 선급은 여전히 시장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위에 나온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를 아직까지 발행하는 주체도 로이드 선급이다. 여전히 많은 해운업 주체들이 현재와 미래의 해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로이즈 리스트와 로이드 선급의 미래보고서를 중요한 자료로서 참조한다.

조선업에서 한국의 위상이 특별한 만큼, 로이드 선급협회도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부산항만터미널 바로 앞에 사무실이 있다. org라는 도메인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로이드 선급은 공적인 인증기관이기 때문에 비영리단체이며, 한국지사 또한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3.5 로이즈 금융지주(Lloyd's Banking Group)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회사. 국제적으로 대단히 특별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위의 두 조직과 달리, 로이즈 금융지주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을 보유한 그냥 보통 금융지주회사(...)이다. 물론 월스트리트의 거대 IB들이 본격적으로 규모를 불리기 전까지는 바클레이즈 은행 등의 영국 은행과 함께 세계 금융계를 주무르는 큰 손이었고 그 위상은 지금도 충분히 대단하지만, 아무래도 월스트리트 공룡들에게 밀려 이전만큼의 빠와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곳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한국에서 말하는 '로이드 보험사'는 대개 위의 런던 로이즈인데 로이즈 금융지주가 보유한 로이즈 보험사(Lloyd's Insurance)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을 헷갈리면 외국 금융인들과의 대화에서 엇갈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4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비크로이드 항목 참조. 해당 항목의 일부 카드가 지정하고 있는 카드군이며, 아래의 카드가 추가로 속해 있다.

5 접미사

  • 근력 향상을 도와주는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서 유래한 말로, 흔히 OO로이드란 식으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끌어올려 주는 개념으로 쓰인다. 예를 들어 FA로이드라든지.
  1. 팬들은 뼈의 메달을 가지고 있어 탈출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2. 전생에서도 허무하게 죽임을 당했는데 이번 생에서도 허무하게 사망했다면 지못미.
  3. 이런 식으로 커피하우스가 모임의 중심 역할을 하다보니 런던증권거래소, 왕립학회등의 역사도 어느 정도 커피하우스와 관련된다. 네이버캐스트: 커피하우스
  4.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Lloyd와 Lloyd's는 전혀 별개의 의미로 사용되나, 한국 조선소들에서 일반적으로 그냥 '로이드'라고 부르고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의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로이드'라고 부르니 이 항목은 로이즈가 아니라 로이드라고 표시한다.
  5. 외국에서 비롯한 협회 치고는 특이하게도 주소가 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