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

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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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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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ちゃんと僕 / Baby and Me

일본 만화. 전 18권 완결. 작가는 만화 뉴욕 뉴욕으로도 유명한 라가와 마리모.

하나토유메에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었다. 일본에서는 2010년부터 9권 분량의 애장판으로 나오는 중. 한국에서는 오래 전 번안되어 대원씨아이에서 18권으로 출판하였고 2002년부터 고유명사를 바꾸지 않은 상태로 다시 애장판을 15권으로 출판하였다. 애장판은 기존판에서 수록되었던 단편을 모조리 없애고 순서도 자의적으로 바꾸었다. 현재도 몇몇 서점에서 절판본 없이 찾을 수 있는 물건. 종이의 질도 좋아졌는데 문제는 종이가 두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책장이 잘 뜯어지는 편. 한국에서는 2011년 또 다시 애장판을 발간 일본과 마찬가지로 9권 완결 출판사는 동일하게 대원씨아이

더불어 YWCA 서울모니터회가 뽑은 청소년 유해도서 만화책 330[1]에 2년 연속(1994, 1995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야리미조 메구미(이보배)가 남자애들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과 후카야 시나코의 의도하지 않은 전면부 성추행(...) 장면 때문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윤진(타쿠야)과 그 동생 윤신(미노루) 간의 일상사를 다룬 풋풋한 이야기. 보고 있으면 초등학교 6학년짜리의 어른스러운 행동에 감탄하게 된다. 윤신을 비롯한 여러 어린아이들의 귀여운 모습과 재롱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요츠바랑과 같이 시간에 따라 사건이 흐르고 있다. 1권에서 5학년 가을부터 시작해 마지막 권에는 1년 반이 지나있다. 계절 또한 흐름에 맞춰 그 계절에 맞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1996년에는 전 35화 완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TV도쿄를 통해 방영되었다. 그러나 원작의 인기에 비해 애니메이션의 실적은 별로 신통치 않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애니화하는데에만 치중하다보니 다소 식상한 측면도 있었고 무엇보다 원작의 모든 내용을 다루지도 못한채 어정쩡한 끝맺음을 한게 결정적이었다. 당시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하던 아이들의 장난감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대거 제작해서 원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하여 장기 방영을 했던걸 감안하면.....[2] 하지만 원작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을 덧붙여 더 매끄럽게 스토리를 만드는 등의 장점도 있었으며 원작 완결 부분이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어 원작팬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재능방송이 원어판으로 방영하다가 2개월 후 더빙판으로 계속 방영. 이후 판권이 만료되기 전 전편 논스톱 방영하고 방영을 하지 않다가 MBC Movies에서 애니를 방영할 때 재방송했다. 그리고 경인방송에서도 잠시 방영했다가 2014년 2월 24일 다시 재능방송에서 방영하기 시작했다. 국내판 오프닝가수 UN이 불렀고 엔딩성우 양정화가 불렀다. 덧붙여 재능방송답게 더빙의 퀄러티는 상당히 훌륭한 편.다만 중복이 상당하다.[3] 다만 당시는 아직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덜 진행되어 있는 시기라 왜색으로 인한 미방영분이 있다.

1.1 등장인물

1.1.1 에노키家

1.1.2 고토家

  • 고토 쇼타로

성우는 오모로 마사유키. 타다시의 할아버지. 미청년->미노년의 테크를 탄 전형적인 미남. 육군사관학교[4] 출신으로 마을 처녀들의 마음을 빼앗고 다녔으나 미츠와 결혼했다. 손재주가 없어서 끈이 끊어진 신발을 고쳐주지 못하고 미츠를 업고 다닌다(...)

  • 고토 미츠(광자)

성우는 쿄다 히사코. 타다시의 할머니. 유전자가 강한지 후손들은 쇼타로의 미끈한 외모를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고 미츠의 뚱한 얼굴만을 물려받았다 - by 타마다테 하나에(도키오의 할머니). 사실 곤과 타다키치, 타다히사는 모두 미츠와 똑같이 생겼다. 나이에 맞지 않는 슈퍼우먼의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이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쇼타로와 여러가지 추억을 남기려 하지만 면박을 받고 가출해 작은아들인 타다키치의 집에 신세를 진다. 하나에와는 원수지간이며 이 기믹은 도키오와 곤이 그대로 물려받았다. 본격 격대유전

  • 고토 쇼우키치(김정길)

성우는 사쿠라이 토시하루. 타다시의 아버지. 주류상을 하고 있다. 시골에 사는 타다히사(김정구)라는 형이 있다.

  • 고토 마미

성우는 카노키 쇼코. 타다시의 어머니.

성우는 이치하라 유미츠무라 마코토/주유랑. 타다시의 여동생으로 미노루를 좋아한다.

1.1.3 후지이家

  • 후지이 이사오(임경업)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 아키히로의 아버지. 대학의 조교수이며 샌님에 책벌레. 부모의 어린 시절을 체험하는 편에서 아키히로가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물어봤을 때 항상 책과 함께했다고. 대체로 출연분이 적다.

  • 후지이 에미코(지예)

아키히로의 어머니. 소설가로 마감에 시달린다. 역시 대체로 출연분이 적다.

성우는 와타나베 미사/양정화. 장녀이차 첫째. 대학생. 폭력적이고 괄괄한 성격으로 동생들에게는 폭군으로 통하지만 자신이 가장 나이가 많고 곧 결혼으로 집을 떠날 거라 생각하여 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모습도 보인다. 사와다 미즈키라는 남자와 사귀고 있다.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장남이자 둘째. 고등학생. 아키히로와 똑같이 닮은 형. 또라이 기질이 있고 양아치 같은 면이 있지만 재치있고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있어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아키히로의 쿨하고 차가운 성격과는 반대. 이치카가 생일에 억지를 부려 생일잔치 겸 연극을 할 때에 자신의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한 멤버. 그 나이의 건강한 남자 고등학생이 다 그렇듯이 색을 밝혀서 도색 잡지를 숨겨놓거나 AV(Audio/Visual=Audio/Video) 전시회를 Adult Video 전시회로 착각하여 빛의 속도로 관람하러 가는 모습도 보인다. 싸움을 잘 한다는 묘사도 있고 마사키를 한 손으로 쉽게 들어올리는 것으로 보아 힘도 상당히 센 것으로 보인다. 아케미와 함께 등장할 때에는 빈정거리는 말을 하고 한 대 맞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

성우는 오카무라 아케미. 차녀이자 셋째. 중학생.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차갑고 냉정한 성격. 그 나이대 사춘기 소녀다운 모습을 보인다. 토모야에게 약간의 열등감이 있는 듯. 이 집안 사람들 중 비중이 제일 적다(...)

성우는 카나이 미카/은미. 삼녀이자 다섯째. 후지이 가의 말썽쟁이 그 첫번째. 소악마형. 뻑하면 사고를 치지만 자신이 누나라서 부당하게 혼난다고 생각한다. 미노루를 좋아하며 나중에 신부가 될 거라고 말하고 다닌다. 당연히 히로코와는 앙숙. 대가족에서 자라서인지 나이에 비해 조숙한 말투를 쓴다. 타쿠야를 '오라버니' 혹은 아주버님(!)이라고 부른다. 아케미를 무서워해 이불에 지도를 그리자 아케미에게 엉덩이를 찰싹찰싹 맞는 상상을 한다.

성우는 오쿠시마 카즈미/주유랑. 삼남이자 막내. 후지이 가의 말썽쟁이 그 두번째. 이치카가 사고를 치면 (이치카의 반 협박으로 인해) 거기에 묻어가서 함께 말썽을 피우는 것이 주 패턴. 그러나 이치카에게는 강아지(...) 취급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 심지어 이치카의 생일 파티 편에서 배역을 정할 때조차도 강아지 배역이었다. 역시 나이에 비해 조숙한 말투를 쓴다.

1.1.4 키무라家

1.1.5 타쿠야의 학교 친구들

  • 모리구치 히토시(신승진)[5]

에노키 타쿠야의 동급생으로 학생회장이다. 과거 오카마였던 아버지와 경찰관 어머니라는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품행 단정하고 성적도 제법 우수한 모범생. 외모는 평범한 편이지만[6]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아 발렌타이 데이 당일 제일 초콜렛을 많이 받았다.

쌍둥이 형제로 쿠마데와 항상 함께 다닌다. 조연이지만 공부, 운동은 대체로 잘하는 듯. 쿠마데와 함께 있다보니 사건에 휘말리는 것 뿐이지 사실은 그 나름대로 개념 있는 캐릭터.

  • 타케나카 나나미(강지성)

성우는 오카무라 아케미. 항상 웃는 얼굴에 여성스러운 성격. 남자답지 못한 것에 약간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는 외항선원이라 어머니와 둘이서만 살고 있으며 몽정한 것에 대해 하루미에게 상담하러 온다.

  • 히카케 스구루(성치)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두 집 살림을 차렸다가 이혼해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소년. 전학생에 가린 눈 캐릭터로 음침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건방지게 봤다는 이유로 아키히로를, 이복 형제와 닮았다는 이유로 타쿠야를 싫어해 비열한 방법으로 집요하게 괴롭힌다. 동생인 마나부(영치)에게는 미노루를 괴롭히도록 시키는 물귀신형 캐릭터. 스구루의 어머니는 스구루를 무조건 믿고 치맛바람을 펄럭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나쁜 짓을 한 후 시치미를 뗀다. 그러나 순진하고 구김 없는 타쿠야에게 감화되어(...) 밝은 모습을 되찾고 쿄토에 계신 할아버지댁으로 전학간다. 그리고 눈을 가린 머리카락이 없어진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타쿠야와 잠깐 재회한다. 문제는 그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자 타쿠야가 누군지도 못 알아봤다는거[8]

  • 히라이 카코&모에&키미

성우는 松浦有希子(카코), 호시카와 마이(모에), 이치하라 유미(키미)

1.1.6 회사 사람들

성우는 츠보이 토모히로.

  • 엔도
  • 히라마츠

까만 피부의 날라리 여사원. 일은 제대로 안하고 빈둥거리는 타입인지라 아키오와 카즈미가 한심하게 바라볼 정도이며 한 번은 아키오의 실수로 프로젝트가 통째로 날아갔을 때 아키오에게 화를 내다가 하루미한테 "자기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남의 책임은 확실하게도 챙기는군!"라는 호통을 듣는다.

  • 야마자키 부장

하루미가 속한 부서의 부장. 등장은 많지 않다. 골프 대회에서 상품으로 탄 장난감 자동차를 미노루에게 선물한다.

  • 안자이 리츠코

총무부 주임. 철저하고 깐깐한 업무처리로 '시어머니' 라 불린다. 맞벌이 때문에 집안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고민한다. 하루미와 근거 없는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잘 넘어간다.

1.1.7 기타 등장인물

  • 무카이 요우지(김석기)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서광재. 미노루가 다니는 보육원 원장.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9] 귀여운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 다만 아이들을 뒤에서 몰래 보면서 흥흥대는 것이 선글라스 효과와 함께 플러스되면서 변태(...)라는 오해를 사기도.[10] 선글라스를 벗으면 꽤나 훈훈하다는 설이 있으며[11] 이는 보육원의 원로 교사와 그의 형 또한 입증한 사실이다. 타쿠야와 미노루를 무척 귀여워하여 둘이 응원하면 없던 힘도 생긴다. 다른 보육원을 운영하는 형 무카이 코이치(김석대)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둘이 대결할 경우에는 항상 승리한다. 학창시절 전국 검도 대회에서 1위를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 마츠모토 히데오(송민구)

성우는 야나카 히로시/이주원. 타쿠야, 아키히로, 곤의 담임교사.

  • 칸노 히카루(유구홍)

히데오가 입원했을 때 대리로 온 임시교사. 처음에는 차가워 보이지만[12] 타쿠야의 진실한 행동에 차츰 마음을 열게 되고 두번째로 등장했을 때에는 타쿠야에게 인생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 카스가 준(김태호), 카스가 시호(서지민), 카스가 하야미(김승록)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어 힘들어하는 부부와 그 아기. 아이를 보는 타쿠야의 모습에 자신들도 차츰 성장하여 아기를 잘 보게 된다.[13]

  • 아사히 유우키(조용기)[14]

에노키 하루미의 대학 동기로 당시 의대생. 하루미가 집을 나왔을 때 룸메이트로 같이 지낸 적도 있고, 나중에는 하루미가 유카코를 만나 결혼하는 과정도 지켜보며 두 사람 사이가 서먹해졌을 때는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멋진 모습도 보였다.[15] 그 후로 등장이 없다가연락이 끊겼다가 마지막 권에서 미노루가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을 때 담당의사로 재등장하여 혼자 어려워하던 하루미에게 일종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16] 이후로는 하루미와 쭉 가깝게 지내는 듯하다. 원작에만 나오고 애니메이션에선 나오지 않으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라디오 드라마에서는 당연히 등장.

2 영화

아기와 나(한국 영화) 문서로.
  1. 참고로 여기에 아기공룡 둘리, 리니지, 나그네 검객(바람의 검심 해적판 이름), 기타 등등 한일 만화들이 참 수두룩하게 들어가있다. 반대로 추천 만화는 맹꽁이 서당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겨우 5종!
  2. 다만 이쪽은 원작의 초반부만 애니화하고 이후 내용을 싹 다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구성한 탓에 원작 팬들이 매우 싫어한다. 원작자는 말할 것도 없고.....
  3. 특히 주유랑 성우는 집안마다 한명씩은 다 있다고 볼 정도.
  4. 여고생들은 사관생도에게 환상을 가진 경우가 많다.
  5. 여담으로 번역판에서 처음 등장했을때는 이름이 문영기로 번역되었었다. 히토시 지못미
  6. 히토시 할머니 曰, 엄마를 닮아 외모가 평범하단다.
  7. 코믹스판에만 등장.
  8. 오죽하면 스구루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타쿠야가 깜짝 놀랐을 정도.
  9. 그래서 보육원의 교사들은 그 실체(?)를 보기 위해 늘 혈안이 되어 있다.
  10. 특히 보육원의 선임 보모로부터 항상 주의를 받는다.
  11. 하지만 작중에서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선글라스를 벗은 사진이 나오지만 사고로 얼굴 부분에 먹물이 묻어서 볼 수 없게 돼버렸다.
  12. 전에 부임했었던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사건이 일어나 자기 반 학생(피해자)이 자살했기 때문에 교사로서 그 아이를 좀 더 챙겨주지 못했다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13. 애 아빠쪽은 세이치와 하루미를 역에서 우연히 만나 세이치에 의해 술집에 끌려가서 세이치의 "왜 애보느라 고생하는 아내를 안도와 주지?" 라는 말에 "내가 도와 준다하여 아내가 우는걸 멈추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해내는걸 아내는 왜 못하냐"며 성질 부렸다. 그러자 하루미가 "사정은 모르지만 애보는걸 쉽게 생각하면 안 되지. 그러다 애한테 나쁜영향을 끼칠수 있으니까." 하자 "마음이 약한 사람이나 그렇죠"라고 대꾸했다가 "자네 부인은 강한 사람인가?"이 말한마디에 겨우 데꿀멍~ 그 와중에 세이치의 "토모코는 강해요^-^."와 하루미의"알고있어"개그컷은 덤
  14. 일본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옮겼는데 딱 자연스러운게 걸렸다. 물론 국내에서 유명한 어느 목사님과는 상관없다.
  15. 하루미가 유카코와 결혼하기로 결심하자 한 말이 압권. "다행이네. 너를 경멸할 일이 없어서."
  16. 계속해서 가족을 사고로 잃고 이번에는 미노루까지 잃는 게 아니냐면서 눈물을 보이는 하루미를 다독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간 완벽 초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하루미가 거의 최초로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남에게 기대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