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カ族 / Kaka clan. 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종족. 고양이를 닮았다.
1 소개
수인(獣人). 세계 최강의 생물인 쥬베이의 유전자를 이용해 제조된 군체 병기 및 생체병기. 즉, 쥬베이의 클론. 쥬베이에겐 못 미치지만 높은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타오카카를 비롯하여 토라카카 등의 여러 캐릭터가 있다. 다들 비슷비슷하게 후드 밑에 부르마 같은 속옷과 멜빵만 입고 있으며, 검은 가면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종족 전체가 대체로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 예의범절이 나쁜 개체가 많지만 토라카카나 장로처럼 두뇌가 명석하고 예절을 아는 카카족도 존재한다.
CT에서 아이언 테이거의 개그 루트를 보면 코코노에의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을 정도로 종족 전체가 순진하다. 졸지에 악당으로 전락한 시시가미 반그는 물론이고 테이거마저도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가, 카카족?' 하고 경악했을 정도. 단, 토라카카 등 일부 예외도 있다.
주식은 '뭔지 알 수 없는 뭔가'(CS 스토리에서 라그나 왈). 생긴 건 나빠도 진짜 맛있다는 듯. TVA 얼터 메모리를 보면 도마뱀 같은 것들을 넣고 끓인 스프가 나온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마도물에 대해 강한 내성을 지닌 덕분에 마도물로 오염된 지상에서도 문제없이 살 수 있다. 단, 어렸을 때 마도물이 엷은 환경에서 오래 살면 거기에 적응해 버리기 때문에 반대로 마도물 내성을 잃어버린다.
무리의 수는 카카족 스스로가 항상 100체를 유지하도록 유전적으로 조율되어 있다. 수컷의 출생률이 매우 낮아서 수컷이 매우 매우 적지만, 무리의 수가 100체보다 줄어들면 무성생식으로 인원을 보충할 수 있다. 라이치는 이를 두고 '병기로서 수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또한 너무 늘어나지도 않도록 조정되었기 때문'이라 추측 중. 여행을 떠나거나 전투에 참가하러 나간 경우에도 무리의 수가 줄어든 걸로 치기 때문에 바로 인원이 보충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으로 무리에서 제외된 카카족은 그냥 그대로 마을을 떠나 여행하고 다닌다.
카카족 사이에는 "장로"와 "수호자"라는 직책이 있다. "장로"는 카카족 전체를 다스리고 돌봐주며, "수호자"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한다. 현재 장로는 페이즈에 나온 토토카카이며 수호자는 타오카카가 맡고 있는데, CS 엔딩에서 타오가 여행을 떠나면서 전 수호자인 토라카카가 임시로 수호자를 맡게 된다.
2 배경 이야기
소설 페이즈 시프트 3에서 이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암흑대전 시대에 쥬베이가 신세진 어느 나라에서 그의 유전자를 제공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제공 받은 쥬베이의 유전자를 이용해 카카족을 만든다. 검은 짐승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그 나라는 카카족을 실전 투입하기도 전에 검은 짐승에게 순삭 당해버렸다. 남은 것은 갓 태어난 카카족 뿐이었으며, 쥬베이와 그의 형제들은 자신들이 책임지고 카카족을 돌봐주기로 했다. 쥬베이의 동생(이름은 무네후유)이 카카족을 데려다가 최초의 카카족 마을을 세워줬고, 쥬베이도 그들을 정성껏 보살펴주었다. 그래서 본편의 시대에서도 카카족은 그들을 존경하고 있다.
현재는 제13계층도시 카구츠치에서 오리엔트 타운의 최하층, 에리어 23에 있는 로스트 타운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래는 카구츠치가 세워지기 전부터 그곳에 이주해와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마을의 하늘이 거대한 플레이트로 막혀버리는 바람에 햇빛이 완전히 차단되어 마을이 추워졌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카카족은 인간을 싫어한다고 하고, 카카족과 친분이 있는 인간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지금은 카구츠치에서 살지만 최초의 카카족 마을이 있던 곳은 예나 지금이나 카카족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참고로 최초의 카카족 마을 근처에는 "카카온천"이란 게 있는데 병이나 상처를 금방 낫게 해주고 마법이나 아크 에너미에 의한 상처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3 등장인물
3.1 타오카카
플레이어블 캐릭터. 카카족의 수호자. 자세한 건 항목 참조.
3.2 카카족의 장로
장로. 현재 카카족을 다스리고 있는 할머니. 성우는 이소무라 토모미(마코토 나나야와 동일). 게임 본편에서는 본명이 나오지 않는다. 근데 어차피 눈치 빠른 사람은 다 알지만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 나온 토토카카다.[1]
다른 카카족과 달리 후드가 갈색이고 해골 가면을 쓰고 있다. 항상 지팡이를 지고 다닌다. 라이치 페이 링과 사이가 좋다. 그 밖에 쥬베이를 그의 젊은 시절의 이름인 '미츠요시' 라고 부른다. 발켄하인도 알고 있는데 발켄하인은 장로를 모른다. 하긴 100년 전에 한두 번 만난 인간을 기억하는 게 더 이상한 거다. 애초에 발켄하인은 6영웅이라는 역사속 인물이기도하고...
여담으로 라이치에게 타오카카의 빈 머리를 채워달라고 부탁해서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 코너가 시작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CS에선 Lost town의 배경에 등장하기도 한다.
3.3 카카족의 아이들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 현재까지 등장한 애들은 야루카카, 타마카카, 미케카카, 포치카카 이렇게 4명.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의 현상수배서를 주워서 카카족 장로에게 보여주고 장로가 타오카카에게 라그나를 잡아오라고 명령하게 된다. 타오카카보다 몇 배는 똑똑한 거 같다. CS에선 카카족 마을로 온 라그나한테 놀아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나온다.
블레이블루 설정자료집에 의하면 파란 리본이 야루카카, 주황 리본이 타마카카, 초록 리본이 미케카카, 분홍 리본이 포치카카라고 하지만 게임을 확인한 결과 일러스트마다 다르다.
참고로 각 꼬마 카카족들의 성우를 보면..
- 야루카카 - 이마이 아사미(츠바키 야요이와 동일)
- 타마카카 - 이소무라 토모미(마코토 나나야와 동일)
- 미케카카 - 사와시로 미유키(칼 클로버와 동일)
- 포치카카 - 아리마 키카코(게임[2]) / 마츠우라 치에(TVA 한정)
- 이름이 나오지 않는 기타 카카족 꼬마 - 유우키 아오이(플라티나 더 트리니티와 동일)
3.4 토라카카
トラカカ / Torakaka. 성우는 야기 카오리/케이트 히긴스.
카카족의 전사. 타오카카의 언니. 타오와는 달리 검은 옷을 입었다. 그리고 토라(호랑이)카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랑이처럼 줄무늬 꼬리를 가지고 있다.
카카족의 전대 수호자. 이카루가 내전에 참가하면서 마을을 떠나게 되어[3] 타오카카에게 수호자 자리를 물려줬다. 6영웅 중 쥬베이, 플라티나[4], 발켄하인과 면식이 있다. 레이첼이 좋아하는 찻잎을 토라카카가 가져온다고. 차셔틀
타오나 다른 동족들과는 달리 어지간한 인간보다 머리가 더 잘 돌아간다. 즉, 똑똑하다! 카카족 중에서 정말 보기 드문 인재... 라고 해야 하나? 또한 전투력도 타오카카보다 더 강하다. CS 스토리에서 카카족의 장로가 타오에게 토라카카만큼 강해지기 위해서는 수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CP에서는 드디어 게임 내에 등장했지만 어디까지나 타오카카의 새로 추가된 디스토션 드라이브에서만 나온다. 타오카카가 막타를 치는 것을 도와주는데 별다른 뜻이 있어 그런 게 아니라 타오카카의 아스트랄 히트에 쥬베이가 나타나는 것처럼 단순한 연출이다.
3.5 그 외
- 스즈카카 & 토토카카
-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 등장. 6영웅이 잠깐 도망친 카카족 마을의 아이들. 붉은 머리에 씩씩하고 보통 소녀 체형이 스즈카카, 나이가 어리고 파란 머리에 해골 장식을 단 것이 토토카카. 토토카카는 현 카카족 장로. 여담으로 이 둘과 만났을 때 쥬베이는 나인에게 '자식 같은 것' 이라고 대충 설명했다가 "누구와 낳은 자식이냐" 고 분노한 나인에게 숯검댕이가 되었다(...)
- 모모카카
- 크로노판타즈마 스토리에서 이름만 살짝 등장. 타오가 토라에게 수호자를 맡기고 떠났지만 토라가 타오에게 전할 말이 있어 잠시 마을을 떠난 사이에 임시로 수호자를 맡았다. 원래 여행을 하고 다녔으며 토라가 돌아가면 다시 여행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 챠챠카카
- 외전 코믹스 <리믹스 하트>에 등장. 시오리 키리히토와 함께 사관학교에 온 카카족 소녀. 작중 그녀의 행적을 보면 다른 카카족과는 달리 토라카카처럼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카카족 중에서 유일하게 갈색 피부가 아니다.
- 같이 온 시오리가 진 키사라기 암살 임무를 내팽겨치고 마이에게 달라붙는 걸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실은 시오리 몰래 의뢰주인 마이의 아버지에게 여자가 된 후계자 따윈 쓰레기 같아서 필요없다며 마이 하즈키의 암살을 의뢰받은 사실을 마이에게 알려준 뒤 마이를 습격한다. 하지만 공격을 간파당하고 반격당하자 자기 실력으론 안될 거 같다며 GG 치고, 시오리는 마이의 정체를 모르며 진의 암살을 의뢰한 건 하즈키 가가 아닌 키사라기 가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물러난다. 그 뒤론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 여담이지만 챠챠카카가 물러난 뒤 레리우스 클로버가 이그니스와 함께 등장 하는데, 이로보아 리믹스 하트는 에이다 클로버를 니르바나의 코어로 마개조한 뒤의 시간대로 추정된다.
- 에필로그에선 마이의 아버지가 마이에게 쓰레기라고 한건 거짓말이라는 걸 알려주지만, 동시에 암살 건은 진짜라는 걸 알려준다. 이에 마이가 절망하자 챠챠카카는 마이의 아버지가 마이를 죽이려 했으면 여자가 된 즉시 죽였을 것이며, 자신을 보낸건 마이의 그릇을 확인하고자 하는 시련(챠챠카카조차 격퇴하지 못할 정도면 어차피 나중에 임무나 전쟁중에 죽을 것이므로)인 것 같다고 추측한다. 가문에서 내쫓은 건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한 아버지의 서투룬 사랑이 아니였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 이에 마이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자신을 사랑했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