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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獣兵衛 / Jubei

블레이블루의 콘솔판 스토리모드에서의 조연 캐릭터.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영판 성우는 커크 손턴.

1 프로필

신장 / 체중	123cm / 25kg
생일	9월 3일
혈액형	O형
출신지	제12계층도시 쿠쿠노치
취미	여행
좋아하는 것	개다래나무
싫어하는 것	강아지풀

2 인물 소개

암흑대전에서 검은 짐승을 물리친 6영웅의 일원. 별명은 "쌍련(双蓮)의 외눈". 현재는 어떤 목적을 위해서 세계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일본 출신의 고양이 수인으로, 겉모습은 이족 보행을 하는 평범한 고양이처럼 생겼다. 자세히 보면 꼬리가 2개 달렸다. 암흑대전 시대에서 오른쪽 눈을 다쳐 안대를 차고 있다. 카카족 특유의 후드를 입고 다니는데 카카족의 탄생 배경을 보면 알겠지만 이 복장의 원조는 쥬베이다.

아크 에너미 '몽도 무사시'(등 뒤에 맨 쌍도)의 소유자로, 전투 시 한 손과 입에 도를, 다른 한 손에는 손톱을 꺼내서 싸운다고 한다. 이거 어째... 의리를 중시하고 때로는 자상한 면도 보이는 전형적인 무인의 성격. 그러나 겉모습과 달리 아이언 테이거의 주먹을 한 손으로 막는 실력자로, 하쿠멘 왈 지상 최강의 생물.

카카족은 쥬베이의 유전자를 토대로 만들어진 복제 종족이기 때문에 쥬베이는 카카족의 마을을 창설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이후에도 간혹 들러서 그들을 돌봐준다. 물론 카카족의 일원인 타오카카도 쥬베이를 '야옹이'라고 부르면서 굉장히 좋아한다. 이것저것 합치면 시조 할아버지 뻘이지만. 참고로 타오카카의 디스토션 드라이브인 "헥사 엣지"는 쥬베이가 가르쳐 준 거다.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를 키워준 스승님. 과거에 레이첼 알카드의 부탁으로 라그나를 맡았으며, 그가 아오의 마도서를 쓸 수 있도록 수행시키거나, 검술과 술식을 가르치는 등 그를 단련시켜 줬다. 후에 라그나가 독립하던 때에는 자신의 친구 블러드엣지의 유품(칼과 재킷)을 라그나에게 건네준다. 라그나를 키워준 건 어쩌면 그 친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가족으로는 같은 6영웅이자 아내인 나인과 딸인 코코노에가 있다. 하지만 유우키 테르미 때문에 아내를 잃는다. 코코노에와는 부녀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아 쥬베이 쪽에서 은근슬쩍 피하는 상황. 나인의 죽음(?) 때문에 사이가 벌어진 듯 싶다. 다만 그 외의 인간관계는 상당히 좋은 편.

암흑대전 당시 하쿠멘이 함께 싸울 동료를 모으고 있을 때, 그의 첫번째 동료가 되어준 게 바로 쥬베이다. 작중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없는 하쿠멘이 이례적으로 직접 친우라고 언급했다. 쥬베이 본인도 CT에서 하쿠멘과 재회하자 90년만에 만난 겸 회포를 풀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 그 하쿠멘과. 참고로 하쿠멘은 쥬베이가 고양이 수인이란 이유로 그를 '고양이'라고 부른다.

옛날 이름은 미츠요시였는데 암흑대전 중에 쥬베이로 개명했다. 소설 '페이즈 제로'에 따르면 젊었을 때는 의외로 하쿠멘 못지 않은 정의 바보였었다. 블러드엣지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세리카를 해치려는 줄 알고 문답무용으로 그에게 덤벼들었다. 뭐 90년이 지난 본편에 와선 매우 유해졌다.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 따르면 차(茶)를 좋아하는데 고양이혀라서 얼음을 넣어야 마실 수 있다. 나인 : 우리 남편 긔엽긔. CPEX의 개그 시나리오에 따르면 수영을 못 한다. 역시 고양이.

3 행적

3.1 과거

암흑대전 시대를 다룬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고향과 동포들을 멸망시킨 검은 짐승에게 강한 증오을 품고 있었으며, 당시 알카드 가문의 당주인 클라비스 알카드의 밑에서 검은 짐승을 쓰러트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검은 짐승을 초래한 장본인 중 하나인 슈이치로 아야츠키를 데려오라는 클라비스의 명령에 따라 일본으로 향한다. 도중에 블러드엣지와 세리카를 만나 친구가 되었다. 블러드엣지, 세리카와 함께 일본에 왔을 때, 검은 짐승의 '잔재'와의 싸움에서 오른쪽 눈을 잃고, 죽기 직전 세리카의 능력 덕분에 '잔재'가 사라져서 목숨을 건진다. 이후 클라비스 알카드의 성으로 실려가서 치료를 받는다.

일본의 제1구획에서 블러드엣지와 함께 검은 짐승에게 맞서는데, 이때의 쥬베이는 검은 짐승과 싸울 만한 힘도 없었고, 검은 짐승 앞에서 절망에 빠져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의지와 용기도 부족했었다. 블러드엣지의 희생 덕분에 검은 짐승을 몰아낸 뒤 쥬베이는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에 빠지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1년 동안 열심히 수련해서 하쿠멘만큼 강해졌다. 하쿠멘도 인정한 의지의 수인.

페이즈 시프트 1(시점은 페이즈 제로 이전)에는 그의 남동생인 토모노리가 등장한다. 여기서 토모노리는 카즈마를 감시하는 역이고, 쥬베이는 레리우스 클로버를 감시했다. 토모노리는 테르미를 암살하려 했지만 거꾸로 테르미에게 살해 당한다. 이때 테르미의 정신체를 "목격한" 토모노리의 눈으로부터 의안이 만들어져서 쥬베이의 오른쪽 눈에 이식된다.

검은 짐승을 쓰러뜨려 암흑대전이 끝난 후, 나인과 결혼하고 코코노에를 낳는다. 또, 두 번 다시 검은 짐승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쿠멘과 함께 전세계의 가마를 파괴하고 다닌다. 그 때문에 은밀히 가마를 이용하던 허공정보 관리기관(현재의 통제기구)에게 밉보여서 지명수배 된다.

하쿠멘과 함께 가마를 파괴하고 다니던 중, 어느 가마 앞에서 유우키 테르미와 맞닥뜨린다. 이때 테르미가 나인과 트리니티를 살해했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쥬베이와 하쿠멘은 테르미에게 맞서 싸우지만, 테르미는 실체가 없는 정신체라서 그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었고, 게다가 가마 근처인 탓에 아오의 마도서의 힘이 강해져 테르미에게 압도 당한다. 위기의 순간, 쥬베이는 토모노리가 남긴 의안의 힘으로 테르미의 정신체를 실체화시키고, 하쿠멘이 실체화된 테르미를 끌어안고 함께 가마 안으로 풍덩(...) 쥬베이가 가마의 뚜껑을 닫았다. 이 일로 인해 하쿠멘과 테르미는 경계 저편에 봉인되었다.

사실 쥬베이는 레이첼 알카드한테 "유우키 테르미를 살해해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쥬베이는 암흑대전 종결 직후라 세상이 혼란스러운데 6영웅끼리 서로 죽이려 들면 동료들에게 큰 폐를 끼칠 것이라 생각해 테르미 암살을 뒤로 미루고 있었다. 결국 그 바람에 테르미가 선수 쳐서 나인을 죽여버렸고, 쥬베이는 자신의 판단을 깊이 후회하게 된다.

이후 쥬베이는 나인이 끝내지 못한 일을 완수하려 한다. 즉, 전세계를 뒤져서 모든 아크 에너미를 찾아내고 그 코어를 해방시킴으로써 아크에너미를 봉인하려 한다. 코코노에는 허공정보 관리기관의 손에 의해 보호(엄밀히는 감시) 받고 있었는데 쥬베이는 코코노에를 데려가지 않았다. 이유는 2가지. 첫째는 자신 같은 지명수배자와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는 생활에 비하면 관리기관의 보호를 받는 생활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코코노에가 부모가 남긴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당시 코코노에는 대외적으로 6영웅의 자녀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아이로 취급 받고 있었다.

긴 잠에 빠져있던 레이첼 알카드가 깨어났을 무렵, 쥬베이는 통제기구로부터 뇌굉 무조령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다만 나머지 아크 에너미는 회수하지 못 했다. 또, 레리우스와 관련된 어느 연구소에 침입해 라그나, 진, 사야 3남매를 만나고 그들을 세리카의 교회에 데려온다. 교회 습격 사건으로 인해 3남매가 뿔뿔이 흩어진 후에는 라그나의 스승님이 되어 그를 단련시켜준다. 또한 세계를 여행하면서 진과 사야의 행방을 대략적으로 파악해내어 라그나에게 알려준다.

3.2 본편

CT~CS에서는 라그나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에게 조언을 주는 식으로 연루된다. 주로 무대 뒷편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라서 비중이 크지 않다.

극중에선 지나가는 말로 언급되길, CT 시점에서 팬텀과 전투를 벌였는데, 이때 깊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상당히 약체화된 상태다. 마법으로 인한 부상이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더디다. 오죽하면 레리우스 클로버가 "아무리 6영웅의 일원이라 해도 그런 몸으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라고 말할 정도. 후속작에서 회복될 수 있을런지 의문.

CS에선 플라티나 더 트리니티에게 심부름을 맡겨 카구츠치로 보낸다. 라그나의 동생인 진 키사라기한테 "질서의 힘"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그 외에도 코코노에에게 라그나의 왼팔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했다. 고개까지 숙이면서 코코노에에게 부탁했다고. 또한 노엘의 양부모를 안전한 장소에 모셔놨다. 트루 엔딩에선 진과 함께 이카루가로 떠난다. 이카루가로 향하면서 진에게 "질서의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준 모양이다.

CP에선 다른 6영웅들과 함께 유우키 테르미 토벌 작전을 세워 함께 행동한다. 후반부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황제 이자나미를 노리고 습격하지만, 팬텀이 그를 막아서고 그녀와 전투를 벌인다.

신작 센트럴 픽션에서부터는 나인이 참전해 6영웅 중 유일하게 플레이어블이 안 된 캐릭이 되었다. 확장판에서 참전할지도 모르는 상황. 나름 CT서부터 개근한 캐릭터인데 스토리에서든 아크에서든 대우가 묘하게 안 좋다... 결국 센트럴 픽션 Act3 영상에서도 플레이어블 참전 모습이 안 나와서 더더욱 불투명해졌다. Act.3 레이첼의 엔딩에서 지나친 간섭으로 약해진 레이첼이 테르미와 싸우다 위험에 처하자 구하러 나타나지만 이게 전부.

Es까지 플레이어블로 나오는 마당에 본인의 참전은 아직도 요원하다. 안습. 여기에 외전 주인공인 마이 나츠메도 나오면서 점점 더 참전 가능성은 0을 찍고 있다. 결국 9월 24일 한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모리P 왈 "쥬베이가 나오면 블블은 끝난다고 생각해서..."라 말하면서 확인사살을 해버렸다. 하지만 25일 토크쇼에선 모리P가 아직은 모르니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으니 기다려보자. 플라잉겟 정보에 의하면 신캐릭터가 하나 더 있다는게 밝혀졌는데, 쥬베이는 아니다

결국 콘솔판에서도 논플레이어블로 끝났다. 엔딩에서는 라이치의 병원에 모인 마이, 카쥰, 플라티나 등을 보고 흐뭇하게 웃는다. 다른 6영웅들은 모두 죽거나 경계로 사라짐으로서 발켄하인과 더불어 유이한 6영웅 최종 생존자가 되었다.

4 여담

게임에서는 타오카카의 아스트랄 히트에 갑툭튀해서 마무리만 먹튀하는 의외의 일면도 보이는 것 같지만, 잘 보면 타오카카가 막타를 날릴 때 빈사(추정)에 빠진 캐릭터를 구해주는 거다. 이 때문에 타오카카는 공격의 느낌이 안 났는지 물음표를 띄우지만 바보라 그냥 넘어간다.

개그 드라마 CD에 라그나의 수행 시절이 수록되었는데 진지하게 보케를 하는 꽤 유쾌한 면을 보여준다. 물론 수행에 따라가는 라그나는 태클 일색이었지만. 이 드라마 CD에 의하면 라그나의 기술 이름은 다 쥬베이가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CT 트루 엔딩에서는 라그나에게 기척을 잡히다보니 실력에 의문을 느끼는 사람도 다수 있는데, 이건 사제간이 지낸 기간이 오래되어 기척에 익숙하든지, 단순히 라그나가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애초에 팬텀에 의한 상처로 크게 약체화되어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후속작들에서보다 훨씬 약했던 CT 시점의 라그나라곤 하지만 세계관 전체로 놓고 볼 때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의 강자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쥬베이의 실력을 가늠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