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존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니퍼 코넬리 (뷰티풀 마인드)
(2002)
캐서린 제타존스 (시카고)
(2003)
르네 젤위거 (콜드 마운틴)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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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캐서린 제타존스 (Catherine Zeta-Jones)
국적영국
출생1969년 9월 25일, 웨일스 스완지
직업배우
활동1981년 – 현재
가족마이클 더글라스, 1남 1녀
신장16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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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국 출신의 여배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할리우드를 휘어잡는 섹스 심벌이었으며, 나이가 들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며 예전처럼 폭발적인 인기는 끌지 못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원래 Zeta의 발음은 '지타'정도로 해야 한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앵거스 맥페이든(Angus Macfadyen)과 약혼했던 적이 있었으며, 현재 남편은 역시 배우인 마이클 더글러스. 여담으로 제타존스와 더글러스는 생일이 같은데(9월 25일), 더글러스가 제타존스보다 무려 25살 연상이다(…) 띠동갑 두번을 넘었다. 슬하에 아들과 딸이 한명씩 있다.

더글러스와의 결혼으로 스토킹을 심하게 당하기도 했다. 스토커는 마이클 더글러스의 여성 팬이었는데, 제타존스가 그와 결혼하자 앙심을 품고 그녀를 스토킹했다고 한다. 제타존스의 장례식 일정과 초대장을 만들어서 보냈던 일도 유명하다.

웨일스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능숙하다고 한다.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듯.

1999년 영화 엔트랩먼트(Entrapment)에서 몸에 밀착하는 타이즈를 입고 요가자세로 섹시하게 레이져 경보기를 피해가는 장면은 이 배우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명장면.

2 배우 경력

아버지가 과자 공장 사장이어서 유복하게 자랐으며, 어릴 때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다. 1981년 뮤지컬 《애니》에 출연하면서부터 배우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후 영국 방송에 진출하고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눈에 들면서 1998년 《마스크 오브 조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는데, 여기서 스페인 여성으로 나오며 후술할 제타존스의 혈통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는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 자리잡았다. 다른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과 달리 글래머러스한 매력은 없었지만, 특유의 이국적인 외모와 슬림하면서도 날렵한 몸매로 인기를 끈다. 다만 섹스 심벌로서의 전성기가 조금 짧았던 감은 있다. 애초에 1969년생의 배우가 할리우드에 데뷔한 것은 1998년이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제타존스 역시 자신이 가진 섹스 심벌로서의 한계를 분명히 깨닫고 있었기에, 이에 집착하지 않고 점차 자신의 배우로서 작품의 폭을 넓혀 나갔다. 러네이 젤위거하고 리처드 기어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 《시카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참고로 이 영화 촬영 당시 임신 중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살이 좀 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그래도 섹시하지만

대형 블록버스터한국에서 성공한 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없어서 그렇지, 2004년 이후의 출연작들을 보면 대부분의 영화가 상업적으로 대박은 아닐지라도 중박 이상을 거두며 꾸준히 잘 나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섹시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오션스 트웰브》나 《레드 2》 등의 작품에서 섹시한 여자 수사관 등의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3 혈통

유독 혈통 논란이 많은 배우 중 한 명이다.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외모 때문인데, 우선 눈썹뼈가 다른 백인들과 달리 상당히 낮아서[1] 동양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같은 느낌을 준다. 갈색 피부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한 편. 쌍꺼풀이 얇은 것 또한 한몫한다. 반면 높은 콧날과 광대뼈가 두드러지지 않는 동그란 두상은 전형적인 백인 여성.

그래서 어떤 인종의 사람이 봐도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다만 나이가 들며 화장을 짙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그냥 백인이다.

어쨌든 이 외모 때문에 혈통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고 오해도 많이 받는다.

위에서 말했듯이 웨일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AFC로 이적을 하면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지게 된 웨일스의 소도시 스완지 출신으로 실제로 축구팀 스완지 시티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웨일스인, 어머니는 아일랜드와 웨일스 혼혈이다. 한마디로 스페인계도 아니며 동양인의 피가 섞였다거나 아메리카 원주민과도 상관없다. 그냥 웨일스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외모가 된 데에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간혹 외국인처럼 이국적인 인상을 가진 사람이 태어나는 것처럼 제타존스도 그런 경우. 굳이 분석을 하자면 웨일스의 켈트족 자체가 원래는 온 유럽에 퍼져 있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이지 같은 민족이나 혈통을 일컫는 게 아니었던 만큼 이곳 저곳의 인종끼리 혼혈이 많았을 테고, 그게 제타존스에게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Catherine Zeta-Jones'를 입력하면 자동 완성으로 'ancestry', 'born' 등이 뜬다. 'ethnicity'나 'ethnic heritage' 등도 연관 검색어. 정말 어지간히 혈통이 궁금한 모양... 간혹 어머니 쪽이 인도/영국 혼혈이라고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인터넷 고전 영화 평론가 Nostalgia Critic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리뷰 내에서 다른 건 다 까도 제타존스는 죽어도 안 까고 '언젠간 널 가지고 말 거야!'라고 외친다.(...) 유부녀인데??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여담이지만 Nostalgia Critic을 연기한 사람의 본명은 더글러스 워커 이고, 캐서린의 현 배우자는 성씨가 더글러스다(...). 어쩌면 이것을 노린 개그였을지도...?
  1.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