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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반 최후의 각성.이자 안습의 시작
1 개요
손오반이 15대 이전 계왕신에 의해 잠재능력이 전부 해방된 상태를 일컫는다. 미디어 등지에선 얼티밋 오반,또는 미스틱 오반 등등 명칭이 중구난방으로 명칭이 확실히 정해진 것은 단 하나도 없다.[1] 하이스쿨편, 부우전 초기의 손오반과의 외형상 차이점은 앞머리가 반대편으로 내려오고 외형이 전체적으로 각지고 눈매가 평상시에도 초사이어인과 닮았다는 평.[2] 성격까지 바뀌어 초사이어인 2 시절처럼 호전적이다.[3]
2 전개
부우에게 반죽음을 당한 후 계왕신 일행에게 구사일생으로 구해진 이후 계왕신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검 제트소드를 봉인을 풀고 수련을 한다. 막상 뽑은 제트소드는 무지막지한 무게로 초사이어인이라해도 쉽게 다뤄지지도 않았고 그나마도 숙련이 되었다 싶어질 때 우주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금속인 딴딴철로 시험을 하다 부러지고 만다. 하지만 제트소드가 부러지는 덕분에 15대 이전 계왕신이 풀려날 수 있었고 부우의 퇴치 겸 보상으로 잠재능력을 전부 해방해주기로 한다. 그 기간은 무려 의식[4]에 5시간, 해방에파워업에 20시간.[5]
해방시간 중 노계왕신이 만화책을 읽고 시시덕대거나 조는 모습이 자주 나와 파워업 시간이 길어졌다는 추측도 있긴 한데 손오반이 도저히 참지 못하고 장난질하지 말라고 발끈했을 때 전에 비해 압도적인 힘이 뿜어져나왔던 걸 보면 그 와중에도 파워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잠시 빡친 오반도 갑자기 자신에게서 엄청난 힘이 나온 걸 얼떨결에 느꼈고 직후 시간을 끌어서 파워업 시간이 늘어났다는 노계왕신의 일침에 거듭 사과를 한 후 순한 양이 된다. 당사자 오반 입장에서는 지겹다 못해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겠지만 어쨌든 그만큼 오반의 잠재능력이 엄청나서 파워업 시간도 그만큼 길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오반이 빡친것도 20시간 넘게 이미 지났는데 아무 소리 없는 것 때문에물론 인자한 변태할아버지는 그럼에도 빡친 오반에게 화 하나 안 낸다
3 활약
다행이야... 늦지 않았어...
이미 손오반의 파워업은 오천크스가 초사이어인 3로 부우와 대결할 때 끝났지만 15대 이전 계왕신은 히어로라면 위기 순간에 나타나야 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오천크스가 퓨전이 풀리고 위기 상황이 되어 손오반이 닦달하자 알려준다. 파워업이 어느 정도로 이루어졌는지 작중 묘사에서 선대 계왕신의 말을 빌리면 '슈퍼 어쩌구는 사이비' 라고 한다.[6] 극장판 신과신에서 오공을 초사이어인 갓으로 만들 때 손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면 변신이 불가능해진 것은 아닌 듯 하다. 다만 잠재력을 다 개방해서 전투력 향상이 없기 때문에 변신하지 않는 듯. 이 말이 무색하지 않게 당시 초사이어인 3로 유일하게 변신이 가능한 손오공조차 놀란 후 부우를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평가할정도.[7]
키비토가 지구로 순간이동으로 이동시켜준 후 오공의 도복 포포루혹성 개구리똥색 을 입고 싸우고 싶다며 옷을 맞춤 제작하고 퓨전이 풀려버려 위기에 몰린 손오천, 트랭크스, 피콜로 앞에 멋지게 등장. 초3 오천크스와 호각에 가까운 전투를 벌이던 슈퍼 부우를 농락하고 부우의 자폭과 딱 1시간 뒤 나타나는데 의문을 가지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부우의 계략 때문에 오천크스와 피콜로가 흡수되어 대 위기를 맞는다. 그나마 애니는 서로간의 몸풀기로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이 잠깐이나마 나오기는 하지만 원작은 단 한 번의 유효타조차 먹이지 못하고 완패. 에너지파로 반격을 하지만 부우는 오히려 코웃음을 치고 에너지파를 되돌려준 후 생긴 구덩이 속으로 진입 후 구석에 처박혀 있는 오반을 퓨전 시간이 남아있는 동안 더 괴롭혀야겠다면서 일방적인 구타를 하는 것이 압권.[8]
그 뒤 반죽음이 되어 구덩이에서 탈출 이라기 보다 너무 심하게 얻어맞아서 날아간 것, 덴데의 힐링과 뜬금없이 등장한 천진반의 지원으로 위기는 잠깐 벗어나지만[9] 여전히 전투력 격차가 심각해서 낭패를 보는 상황. 그러나 구원투수로 나타난 손오공이 포타라를 던지자 먼지나도록 처맞은 정신적 휴우증 때문에 놓치는 그럼 그렇지 최대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그리고 극적으로 포타라를 회수했으나 때맞춰 흡수한 오천크스의 퓨전이 풀린 부우를 멍 때리고 보고 있다가 앞서 부우의 잘려진 머리 조각으로 인해 흡수되고 만다.
그리고 부우는 오반의 파워를 손에 넣어 전보다 더 강한, 실로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되었으나[10] 하필이면 이 부우의 상대가 드래곤볼 원작 역대 가장 강한 베지트였던지라 단 한 대의 유효타도 못 날리고 처절하게 발렸다.[11] 이번에는 도리어 부우 자신이 오반과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발리고 만 셈.오반을 흡수해서 안습함이 강해진건 아닌가[12] 어쨌든 오공과 베지터가 부우의 체내로부터 구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부우에 의해 지구 폭발에 휩쓸려 사망. 하지만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 덕분에 부활했다.
4 단일 개체 최강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가끔은 초사이어인 3와 호각 또는 약하다는 의견이 간간히 새어나오는데 워낙 안습하게 그려진 만큼 수긍이 된다만 원작 기준으로 단일 개체 최강자는 손오반이 맞다. 잘 생각해보면 원작에서 가장 많은 잠재력을 지닌 캐릭터는 분명 오반이라 명시 되어있고, 얼티밋 오반은 잠들어 있던 잠재능력을 죄다 끌어모은 모습이다. 얼티밋 손오반이 저평가를 받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힐데건이 등장한 마지막 구 극장판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에서 상,하반신이 분리된 힐데건에게 당황하고, 몸이 합쳐지자 마자 쳐발린 모습과 역으로 오천크스가 변태전 힐데건을 털어버린것과 변신 후 힐데건에게 한방 맞고 퓨전이 풀려버린 점, 그 힐데건을 초사이어인 3 오공이 용권으로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구 극장판은 애초에 토리야마가 검수한 작품도 아니고 토에이가 만든 작품이다.[13]
손오공이 최초의 마인부우와 싸울 때 뚱뚱이 마인부우정도라면 초사이언 3가 됐을 때 이길 수 있었어라는 말은 한다. 그래서 뚱뚱이 마인부우보다 너프된 최초의 마인부우는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싸웠지만 싸워도 원래대로 복귀되는 마인부우를 이길 수 없었다. 또한 풀파워로 기를 모으면 이길 수 있다고 했지만 죽은 상태에서만 풀파워 기가 가능했고 살아있는 상태에선 초사이언 3에 소모되는 기가 너무 커 풀파워를 낼 수 가없었다, 따라서 초사이언 3 손오공은 뚱뚱이 마인부우나 최초의 마인부우보다 약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14] 미스틱 손오반은 그런 마인부우보다 압도적으로 강했고 마인부우는 오반을 이기기 위해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한다. 오천크스의 힘을 가진 마인부우는 손오반보다 강하지만 오천크스의 퓨전 상태가 풀리고 피콜로, 오천, 트랭크스의 힘만 흡수했을 경우때는 오반이 더 강하다. 손오공이 오천크스의 퓨전이 풀린 마인부우를 보고 그쯤이면 오반 녀석이 이길 수 있겠는데? 말을 하니까 말이다.
따라서
미스틱 오반 > 피콜로 + 오천 + 트랭크스 + 계왕신 + 대계왕신 흡수한 마인부우
최초의 마인부우 > 초사이언3 손오공
얼마나 손오반이 강한지 알 수 있다.
이 상태를 보통 게임 등에서는 얼티메이트 오반/미스틱 오반이라고 칭한다(공식 명칭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많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원작(슈퍼 제외 코믹스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최강의 "단일 개체"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작 등장 캐릭터 중 얼티메이트 오반보다 강한 캐릭터는 오천크스 흡수 마인 부우, 오반 흡수 마인 부우, 베지트 이렇게 셋밖에 없는데 모두 단일 개체 캐릭터가 아닌 합체 캐릭터이다. 베지트를 제외하면 동일인물인 부우이고. 근데 이번 신들의 전쟁 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가 원작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일 개체 최강자는 대신관[15]에게, 아군 최강자는 손오공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할 것 같다. 안습.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선 수련을 하지 않은 탓에 전투력이 미스터 부우 보다도 훨씬 떨어졌고 이 상태로 변신하는 것도 불가능해져서 초사이어인로 변신한다.호오. 전투력이 계속 낮아지는군요.
5 게임에서
극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스토리모드 등지에서의 활약은 거의 없는 편. 오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기본기는 오공과 비슷해 탄탄하지만 필살기가 꼭 하나씩 판정이 구리거나 대미지가 구린 등 나사 빠진 성능이라 이 변신의 떡화력으로 밀어붙여 성능을 커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비슷한 사례인 마인 베지터나 메탈 쿠우라가 변신시 기존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전법으로 나갈 수 있는것과 매우 대조적.그런데 이 둘은 대부분 별개 캐릭터 취급한다 드래곤볼Z3에서는 변신 후 캔슬 용상격의 위력이 막강하여 초사기 캐릭터인 일성장군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으며,[16] 스파킹 시리즈에서도 막강하여 청년기 오반은 안해도 잠재능력이 개방된 오반은 셀렉율이 매우 높았다.
드래곤볼 Z 폭렬격전에서는 체력, 지능, 민첩 3가지 속성 버전으로 각각 존재하는데 지뢰취급인 민첩속성조차 매우 좋은 카드이며, 체력속성은 보편적인 기력셔틀 카드 취급을 받고,[17] 지능 속성은 그간 유틸성으로 인해 딜링이 낮던 지능속성의 편견을 단박에 박살낸 핵딜러 중 한명으로 전부 최상위권 성능이긴 한데... 내수판 기준 리세마라 우선순위에선 떨어지는지라 안습.[18]
6 실력도 최강자 안습함도 최강자
어쨌든 드래곤볼 전사 중에서도 역대급의 최강 전사지만 이상하게도 잠재 능력 해방 상태일 때는 오히려 변신 전보다도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시기를 너무 잘못 만났어
객관적으로 좀 많이 안습한 편인데 오천크스 흡수 부우에게 털린 것도 그렇고 흡수 당한 뒤 명실상부한 최강인 얼티메이트 오반 흡수 마인 부우가 되었으나 곧바로 베지트에게 우주관광을 당하고 흡수가 풀리고 구출되자마자 바로 사망해버린다. 최강 단일 개체 캐릭터로 거듭났지만 어째 갈수록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안습
사실 원작의 부우전에서마저 오반이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던 기회는 몇 번 있었긴 한다.
먼저 셀과의 전투 병크와 거의 흡사하게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부우를 재빨리 끝내버리지 않고 부우를 도발하면서 열받게 만들었고 결국 부우가 자폭을 해서 일시적으로 시간을 벌 타이밍을 줬던 점.
그리고 부우의 자폭 이후 오천과 트랭크스가 부우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아 오천크스로의 퓨전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하는 가정도 해볼법한데 그렇다면 부우는 무조건 오반의 흡수를 시도했을텐데 이건 성공할지 아닐지 애매하다. 안습 최강자 오반이라면 뭔 상황이 와도 안되었을듯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병크로는 부우가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하는 순간. 옆에서 멀쩡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점. 마치 악당들이 합체 도중에 공격하는 일이 거의 없는 클리셰 수준인데 동료들을 감싼 살점들에게 기공포라도 날려주든가 해었으면 그 순간에라도 막을수도 있었다.물론 동료들이 살해되었겠지만. 계왕신계에서 지켜보고 있는 손오공도 답답했는지 뭐하냐고 빨리 지금이라도 공격하라고 닥달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한채 지켜보기만 했다. 다만 여기선 애초부터 대놓고 vs 오천크스 흡수 부우 클리셰였기 때문에 의도적인 작가의 연출에 의한 희생양이었을 확률이 높다.[19] 부우 曰 "잘 받을께!" 그후에 손오반이 그럴거면 차라리 자기를 흡수하지 그랬냐라며 허세를 떠는건 덤. 그리고 결국 본인이 한 말대로 흡수당했다. 보험 취급 받은 건 덤
뭐 어찌되었건 결국은 적의 파워업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니 참 그저 안습.. 그래도 드래곤볼로 지구가 부활하고 아버지 덕에딱 한 번 만회할 기회가 생기나 했건만 아버지 친구 때문에베지터의 원기옥 아이디어로 무산되었고 결국 손을 들어 힘을 보태주는 역 A로 끝..
근데 생각해 보면 여기서 오반이 정말로 이겨 버리고 해피 엔딩이 나온다 해도 뭔가 찝찝했다... 베지트의 깜짝 데뷔나 부활해서 현세계에 살게 된 손오공과 베지터 등의 예상치 못한 대박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어정쩡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인 부우 스토리는 가족애에 눈 뜬 베지터의 비장함, 인류 전멸과 지구 멸망 등의 위기감 그리고 미스터 사탄과 오천크스의 개그 활약 등이 주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초반에 양민학살을 하며 7년 간 피나는 수련으로 강해진 베지터와 손오공을 묘사하였고 그런 베지터조차 결국(그것도 무의미한) 자폭희생,손오공은 제살 깎아먹어가며 한층 강해진 초3까지 보이지만 부우를 없애지 못하고 후진에게 맡기게 된다. Z전사가 얼마나 몰려 있었던지 그 피콜로가 오천크스의 수련 시간 조금 벌겠다고 전인류를 희생으로 내세우기까지 했으며 손오천과 트랭크스도 철이 없긴 하지만 어쨌든 난리 중에 부모님까지 다 잃어가며 수련으로 부우를 타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렇게 처절한 사투 끝에 부우를 해치운 사람이 초반에 리타이어해서 죽은사람 취급 받으며 저쪽 가서 자다가 일어나 칼춤추며 훈련한다고 개그씬이나 찍다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도움을 받아 대뜸 최강자로 복귀한 오반 이였다면? 7년 간 공부 한다고 수련은 하나도 안 하던 녀석이 또 잠재능력 설정 버프로 마무리를 지어버린다면 뒷맛이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셀과의 결전에서는 아버지 오공과 엄청난 수련을 쌓았으며[20] 분노 끝에 각성, 그럼에도 핸디캡을 입어 좌절하던 중 저승의 아버지의 위로로 극적인 마무리를 한 데다가 무엇보다 처음이었기에 그냥저냥 넘어갔던 것이다. 첫등장부터 꾸준히 깔리던 잠재능력 복선의 회수도 됐었고. 하지만 이번에도 그랬다간 잠재능력을 우려먹은 셀과의 전투의 재탕에 성장 방법 자체도 그야말로 날로 먹기의 진수.. 극적인 맛조차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오반이 이런 결과를 맞는 것은 결국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른 면으로 보자면 오반은 전투경험이 의외로 없다. 베지터와 카카로트는 평생이 전투로 도배되어 있지만 손오반은 원작에서 베지터와 내퍼의 침공 때, 나메크성에서 프리더 및 프리더 일당과 잠깐 싸운다. 또한 지구로 돌아와서는 인조인간하고는 싸움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셀과의 전투. 결국 3번 정도만 싸우고 최강자 타이틀을 가져간 것이다. 어찌보면 잠재능력과 그 힘은 엄청나지만 그것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는 것이다. 마인부우가 깨어나기 전에 데브라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엄청 고전하고 결국 무승부가 된 것만 봐도 힘은 있지만 활용능력이 꽝이라는 것이다.
다른 캐릭터들을 보자. 특히, 아버지인 카카로트와 아버지의 라이벌 베지터는 항상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싸우며 한계를 돌파해내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는데 오반은 그냥 수련만 하다가 잠재능력 버프를 받고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가볍게 뛰어넘어 버린다.(그런데 그걸 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베지터도 천재였지만 오반에 비해서는 천재가 아니다! 결국 천재는 노력형 (손오공, 베지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오반이다.
그리고 오반을 불러오려는구나? 하고 손오공이 베지터에게 물었지만 이건 위험성이 큰 도박이었다. 오반이 사기친 게 아니라면 원기옥에 큰 에너지를 주었을텐데 키드 부우는 그 원기옥을 손오공이 체력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튕겨내버릴 수 있었다. 이것때문에 오반이 키드 부우보다 약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아니다. 마인부우가 원기옥을 튕겨냈다고 하여 그 파워가 원기옥보다 강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인부우의 특성 상 완전히 소멸시키려면 부우보다 몇배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오반의 힘을 아버지인 카카로트나 베지터가 가지고 있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둘은 전투의 천재니까. 하지만 불행히도 오반은 전투센스가 꽝이라 그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지루하게 시간만 끌다가 체력이 떨어졌을 것이다. 결국 오공이나 베지터가 나서야 하는 것이다. 베지터는 오반이 강하지만 항상 한심하다는 듯이 오반을 믿지 않았고 그보다는 항상 자신을 뛰어넘은 오공을 믿었던 것이다.(베지터 역시 오반의 힘은 인정하지만 오반은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절명기가 없다... 오공에게는 원기옥, 베지터에게는 파이널프래시, 빅뱅 어택이 있지만 오반은 자신만의 기술이... 특히 자신보다 강한상대나 비슷한 능력을 가진 상대를 보내버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셀은 베지터의 기습으로 한눈팔다가 당했다.) 결과적으로 베지터의 이 선택은 우주를 구하는 신의 한수가 되었던 것이다.[21]
사실 마인부우 편은 대놓고 주인공을 바꾸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논란이 있다.[22] 전투력 차를 생각해 보았을 때 오반을 데려와서 키드 부우를 잡는다면 당연히 순식간에 끝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오반은 이미 주인공 포지션을 상실한 상태인데 정말로 오반이 키드 부우를 순식간에 떡실신 시키고 잡아버린다면(...) 드래곤볼의 마지막 편으로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수 있는 원기옥 연출도 보여주지 못했을뿐더러 주인공이 이미 손오공과 베지터로 넘어간 상황에선 맞지도 않다.[23] 미스틱 오반이 오천크스를 흡수하는 부우를 그냥 관람(..)하는 모습부터 이미 최종보스에게 피니쉬를 넣는 역할은 물건너간 셈이다. 즉 주인공을 작위적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피해의 폭풍을 가장 많이 받은 셈.
7 다른 미디어
원작만이 아니라 극장판이나 다른 매체에서도 얼티메이트 오반이 활약하는 건 사실상 보기 어려울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약하게 그려지는 분위기도 있다. 토에이는 개객기
쟈넨바 편에서는 애초에 얼티메이트 오반이 아니었고[24], 용권 편에서는 변신 전 힐데건을 오반보다 약한 오천크스가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데 손오반은 상, 하반신이 합체되자마자 얻어 터진 데다가 변신 후 힐데건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허점[25]을 오공과 비슷한 속도[26]로 눈치채지만 주인공 버프를 받은 아버지 오공에게 마무리를 뺏기고 만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선 미스터 부우와 함께 세트로 털리는 안습함까지... 그래도 이건 상대가 너무 강했다. 근데 그건 제쳐두더라도 아군 단일 개체 최강자라는 위치가 위험하게 됐다. 베지터가 일시적으로 초사이어인3의 손오공을 뛰어넘고 비루스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것을 성공하였고 비루스에게 전투 센스가 천재적이라고 하면서 장래에 강적이 될 지도 모른다고 평가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고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초사이어인 갓 상태가 풀려도 파워가 그리 줄지 않았고 비루스에게 천재라고 인정을 받았기 때문.
심지어 이것들과 비교조차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게임인 레이징 블래스트에서는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27] 2편에는 등장했지만 데브라와 함께 원작의 비중있는 캐릭터 중 거의 유일하게 1편에서 왕따당하고 재출연한 꼴이 되었다. 2에서는 데브라와 함께 데모버전에서 공개되면서 드디어 참전. 궁극기는 부우를 두들겨 패버렸던 연타 공격후 에네르기파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IF모드로 큰 호평을 받은 1편과 달리 정발조차 되지 못했고, 갤럭시 모드라는 어처구니없는 노가다[28]의 추가와 IF 스토리의 삭제로 혹평을 받으면서 망해버렸다. 그래도 대전 완성도는 높아 국내에서 정발되지 않은 이 작품은 중고시장에서 꽤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다.
제일 안습은 드래곤볼 GT다. GT에서 이 버전의 오반따윈 없다. 베이비에게 초사이어인 상태로 깝죽거리다 세뇌당하는 게 끝이며, '오 이 오반이란 녀석도 제법 파워가 있는데'라는 대사가 띄워주기의 끝이다. 참고로 저 '제법'의 기준은 베지터다. 베이비의 목적이 베지터고 오반은 기대도 안했는데 나름 파워가 있었단 식이다. 초사이어인2의 베지터보다 약한 대우를 받는 것이다!!!
왠지 애니, 게임등 원작외의 창작에서 더블로 안습화되는 것 같다. 그 원작에서도 기껏 부우보다 강해졌는데 금방 털리고, 흡수당하고, 또 죽고 3세트로 엿먹었는데.
이 안습한 대우들의 모순을 간단히 말하자면, 잠재능력을 해방한 손오반은 명백히 초사이어인3보다 강한데도 불구하고 더 약하고 성의없게 표현된다는 점이다. 비루스와의 격돌이 딱 그 꼴인데, 손오공과 베지터는 둘 다 당하면서도 비루스에게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선전한데 비해 손오반은 그냥 한 큐에 끝이다.
이런 대우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설정상'으로 추측해보자면 오반이 노력파가 아니라 천재이기 떄문일 것이다. 오공과 베지터는 더 강하게 나오더라도 '아 이 녀석들은 평소에 수련 열심히 하니까 그 사이에 또 저렇게 강해졌구나'라고 다들 납득하지만, 오반은 그런 보정이 없고 오히려 학자라는 설정 떄문에 '약해져 있다'라고 해도 말이 되는 것이다.
설정을 지키자면 오공과 베지터보다 윗줄이 되므로 전개가 상당히 골치 아파진다. [29] 즉 주인공 교체가 실패한 시점에서 이 버전의 오반의 운명은 결정된 걸지도 모른다. 주인공도 아닌 주제에 주인공인 손오공과 라이벌인 베지터보다 전투력이 윗줄이니 어쩔 수 있나. 적당히 얼버무리던지 없는 셈 쳐야지.
결국 세대교체 실패가 발목을 잡아 신극장판 드래곤볼 Z : 부활의 F에서는 원작 코믹스 최강자라는 타이틀은 커녕 동네북이 되어 털리고, 수련을 게을리 해 잠재능력 개방상태를 상실했다. 외모에서도 말해주는게, 일단 눈매 부터가 잠재능력 개방 이전의 본래의 순한 눈매로 돌아와 버렸다. 한술 더떠서 초사이어인 변신조차 아마도 가능할거라고 한다. 다행히(?) 가능하긴 했다.
부활의 F에서의 발언이 맞다면, 부활의 F 시점에는 "수행을 안 해서 계속 약해졌으며, 잠재능력 개방 상태도 상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잠재능력 해방 상태도 결코 별다른 노력없이 지속되는건 아니고, 수행 안 하면 파워를 유지하지 못해서 도로 약해졌으며, 부활의 F 때에는 잠재능력 해방 상태의 파워를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실제로 원작에서 초사이어인 2로 한 차례 잠재능력을 해방시켰던 오반이 부우편에서는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적이 있으므로 그런대로 끼워맞추기에는 충분한 가설.어쨌든 결론은 안습함으로 영원히 고통받는 오반[30]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 애니판에서는 고작 타고마나 기뉴 따위에게 큰 데미지를 입을 정도로[31] 더욱 이건 더욱 수준이 아니라 심각하잖아 안습해 졌으며[32] 심지어 6우주 vs 7우주 대결에 나갈 대표멤버 결정에서 아버지 손오공이 오반을 제외하고 피콜로를 선발한다. 손오공이 직접적으로 피콜로가 오반보다 강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걘 공부만 하느라 도복도 잃어버릴 정도라 글렀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베지터가 아직까지는 오반의 높은 잠재 능력을 믿고 있었던 터였지만 오공의 디스에 곧바로 수긍해 버렸다.(...)[33][34]
- ↑ 게임에서는 주로 얼티밋 오반이, 팬덤 등지에선 미스틱 오반이라 불린다.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究極(궁극)오반이라 쓰고 얼티밋 오반이란 명칭을 사용.
- ↑ 어느 정도냐면 손오반의 인생 스승이자 무술 스승인 피콜로조차 기의 성질, 성격(나약하고 무른 면모), 외모가 전부 바뀌어 처음엔 손오공으로 착각할 정도.
- ↑ 손오반의 도발에 넘어간 마인 부우는 자폭까지 할 정도였다.(초사이어인 2를 처음 터득했을때도 도발을 막하거나 하지않고 딱 필요한 말만 하고 바로 입을 닫는 케이스 였는데, 이상태는 도발끼지 하는걸보니 평소에 성격도 많이 변했다는걸 의미하거나 이 상태가 더욱 호전적인듯 하다.)
- ↑ 계왕신이 매우 우스꽝스러운 주문과 춤을 추며 손오반의 주위를 빙빙 도는것.
- ↑ 이때까지 가장 긴 잠재능력 해방기간은 초신수를 통한 파워업이였다.
- ↑ 똑같은 변신이라도 미스틱 오반 상태는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 비교가 안된다는 뜻. 초사이어인을 일종의 도핑 개념으로 본다면 애꿎은 기를 상당량 소모해가며 유지시켜야 하는 초사이어인에 비해 기소모 없이도 항상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미스틱 오반이 압도적으로 좋다. 전투력이 같다손 치더라도 몇분 지나면 헥헥대는 초사이어인 3과 전혀 그럴이유가 없이 계속 유지되는 미스틱이 훨씬 좋다. 그리고 원작에선 오반이 압도적으로 강하기도 하고. 말하자면 가장 안정적이고 싸우기 적합한 초사이어인1의 4형태 같은 스타일의 진화버전이라 볼 수 있다. 손오공은 이것을 신대신 이후 초사이어인 블루가 되기 전까지 초사이어인1이 가장 안정적이고 전투에 최적화 된 것처럼 이 시점의 오반은 미스틱 버전이 최고의 상태가 된 것이다.
- ↑ 작중 손오공의 전투 직감은 고정인물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고 이 평가는 옳았다. 변수가 생겨서 그렇지...
- ↑ 구석에 박힌 오반의 표정이 매우 처절하다. 물론 온갖 도발을 해대며 부우의 자존심을 팍팍깎아먹은 이유가 크다.
- ↑ 천진반 자신의 필살기인 기공포로 일단 부우의 손가락 빔 공격은 무력화시켰다.
오오 천진반허나 프리더전 이후로 이미 파워 인플레가 심각할 정도로 진행된 상황에서 셀보다도 엄청나게 강한 부우를 상대로 천진반이 전투에서 도움 될 여지는 전혀 없었다는 게 슬픈 점. - ↑ 부우끼리의 강함 서열을 논할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부우이기도 하다
- ↑ 원작과 달리 애니판에서는 베지터와 손오공과 2:1로 싸워서 압살하는 모습 및 둘의 합체 이후에도 노말 상태의 베지트와 잠깐이나마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을 추가시켜주긴 했다.
원작에서 아무 활약이 없었던 이 부우가 너무 불쌍했나보다 - ↑ 비겁하게 합체 따위나 하냐며 셀프 디스한건 덤.
아아 오반 - ↑ 디자인 정도는 직접 해줬다.
- ↑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게 순수부우가 대계왕신을 흡수하고 변신했을때 대계왕신의 선한 힘이 부우의 악한힘과 마이너스 작용을해서 부우의 힘이 오히려 약해졌다는 묘사가 있다,그리고 설정상 슈퍼부우<순수부우로 명확히 나와 있다.
- ↑ 전 우주의 최정점에 있는 존재라는 전왕이 등장했지만 전왕은 전투력 개념이 아닌 권능 측면에서 최고라는 설명이 있어서 두고 보아야 할듯.
- ↑ 그렇다고 기술 폭이 좋은 편이 아니다. 이 변신이 칸을 많이 잡아먹어서 기본기만 넣어도 아이템 장비는 꿈도 못꾼다.
- ↑ 기력셔틀은 오지터나 전속성 기력 리더스킬을 가진 유닛이 없을 시 한정. 딜은 민첩속성보다 훨씬 우월하다.
- ↑ 지능속성 특화라 유틸성이 떨어지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각성메달을 얻기 위한 초격전이 정말 지랄맞게 어렵다. 대략 표현해보면 브로리+프리저 초격전. 브로리의 폭주처럼 공격력, 방어력이 무식하게 증가하는데다 프리저처럼 필살기 한대맞으면 방어특화 캐릭터라도 한방에 골로 가버릴 정도. 구슬리더 핵딜로 단박에 때려잡는 방법도 있긴 한데... 별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 ↑ 오반이 흡수당할시에 오공 역시 아무것도 못했지만 이미 피콜로 부우에서의 상태 역시 오공보다 강할 확률이 높은 상태긴 했다. 무엇보다도 일단 중요했던 귀걸이부터 재빨리 회수하기도 했고. 애니판 한정으로, 부우의 몸속에서 부우가 기절한 베지터를 흡수하려는 순간에 오공이 직접 달려들어서 막아준 장면이 있었다.
- ↑ 셀 문서에도 있지만 여기서조차 사실 버프를 많이 받았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서 이룩한 파워업이 베지터나 트랭크스보다도 훨씬 컸다. 수련시작시점에서 오공과 신콜로를 제외하면 투톱이던 베지터와 트랭크스인 데다가 원작의 묘사에서 트랭크스가 '그래도 우리는 아직 20시간 이상 남아 있잖아요?' 하는 대사를 볼 때 이 둘은 같이든 따로따로든 이틀까지 남은 시간을 더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 그에 비해 오공과 오반은 '하루를 채우려면 아직 몇 시간 남은' 상태에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셀게임 당일날 보니 오공은 베지터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자신과 현격한 차로 앞서가고 있었고 오반도 그런 오공과 대등한 수준까지 성장해 있었다. 오반이 처음 싸우기 시작할 때 베지터는 '이 꼬마가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전투력을?' 하고 경악하였
고 미래 트랭크스는 이런 언급조차도 없다. 사실 미트 자체가 그냥 힘이나 머리나 베지터의 마이너 호환 형으로 묘사되는 감이 강하다. 안습다. - ↑ 동인지 를 그리는 사람들 도 같은생각 이었는지 드래곤볼M 동인지 에서는 이 베지터 의 공격 이 없었던 분기점 이 생겨서 결국 오반이 패하고 셀 이 최강자 가 된 우주 가 나오기도 한다.
- ↑ 초반 마인부우편의 주인공을 오반으로 하려 했으나 오천의 등장으로 인해 오공을 그리워하는 여론이 늘어나 다시 오공으로 주인공을 바꿔버렸다. 오반이 주인공이였던 하이스쿨편이 온갖 혹평을 받은 점도 있긴하지만.(특히 애니)
- ↑ 오반이 흡수당하고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 하는 연출도 이와 관련있다. 또한 분리되지 않는다는 베지트가 분리된 것도 어쩌면 베지트가 아닌 '오공'으로서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었던 작가의 인위적인 연출을 볼 수 있다.
- ↑ 드래곤볼 극장판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지 않은 모습을 절대로 극장판에서 선행공개하지 않는다. 얼티밋 오반이 애니메이션에 나온것은 1995년 4월 26일으로 이는 부활의 퓨젼 개봉시기보다 역 2달 느리다. 게다가 미스틱 오반과 노멀 오반은 얼굴 형태나 머리카락 형태가 미묘하게 다른데, 극장판은 노멀 오반의 형태이다.
- ↑ 허상화 이후 실체화하는데 약간의 빈틈이 생긴다.
- ↑ 오반 왈: "아버지 그 녀석의 약점은..." 오공 왈: "알고 있다"
- ↑ 초사이어인 버전과 흡수 상태의 부우는 등장했다.
흡수 당할 때 얼굴조차 나오지 않아 안습함은 더욱더 배가 - ↑ 커스텀 캐릭터 사용 및 캐릭터 전부를 개방하려면 캐릭터마다 존재하는 갤럭시 모드를 모두 1회차 클리어해야한다.
- ↑ 이 문제는 원작에서도 발생한다. 마인부우와의 마지막 결전 때 오공 측의 최강의 카드는 명실상부하게 오반을 살려서 싸우게 하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 말이 나왔다. 그런데 원기옥으로 적당히 얼버무린 것이다. 그 얼버무림이 실패했다면 오반이 마인부우랑 다시 싸웠을 텐데 솔직히 그러면 전술한 대로 그 어떤 피니시를 택하더라도 감동이 덜했을 것이다. 아니, 그 이전에 순수 부우의 충공깽한 실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오천크스 흡수 부우 때처럼 털렸을 것이다.
- ↑ 사실 안습할 것도 없는 게, 애초에 오반은 싸움을 싫어하고 가능하면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어차피 아버지나 베지터가 자신보다 강해져서 적들과 싸울 수 있다면야 딱히 본인이 약해진다고 해도 신경 안 쓴다는 것. 원작에서도 거듭 언급되지만 오반은 싸움보다 공부를 훨씬 더 좋아하는 학구파다.
하지만 누구의 자식이라는 점 때문에 계속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그의 안습함은 더더욱..그리고 어차피 아무리 약해졌어도 우주 평균으로 보면 그래도 여전히 강자고 자기가 커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적들은 어차피 아빠랑 아빠 친구가아이고 싸울 상대네 하고다 해결해 줄텐데 자기까지 굳이 수련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오반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치치가 손오공에게 일 좀 하라고 수련하러 가는 것을 막을 때마다 지구를 위해서는 아버지의 힘이 필요하다며 수련을 보내주려고 한다. - ↑ 둘 모두 노멀 상태에서 데미지를 입은 것이고 기뉴의 경우는 초사이어인으로 변해서 역으로 발라버리긴 했지만.. 초사이어인 상태 유지에도 힘겨워하는 듯한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
- ↑ 슈퍼 코믹스판은 부활의 F 부분을 아예 생략해 버렸으므로 이런 장면 자체가 없고, 부활의 F 극장판 홍보 만화에서도 오반이 별 무리없이 일반병들을 쓸어버린 후 "나로선 저 녀석은 이길 수 없어. 아버지.. 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활약 종료(...)
- ↑ 다만 오반이 대회에 나가겠다고 하자 오공이 바로 피콜로 대신 오반을 내보내기로 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오반이 피콜로보다 더 강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니면 오반의 잠재력을 믿었을 수도 있고.. 그러나 결국 대회 날짜와 학회 날짜가 겹쳐서 결국 오반은 학회 때문에 대회출전을 포기하고(...) 피콜로가 출전하게 된다.
- ↑ 코믹스판에서는 오반이 출전하겠다고 하는 장면 없이 그냥 피콜로가 선발되며, 대회 당일 오반은 학회 때문에 구경도 오지 않고 이를 안 오공이 "그 녀석.."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