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노트(마블 코믹스)

(케인 마코에서 넘어옴)

440px-Juggernaut2.jpg
《언캐니 엑스맨》 #410에서의 모습, 론 가니 그림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The X-Men #12 (1965년 7월)
창조자스탠 리, 잭 커비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케인 마코
Cain Marko
다른 이름저거너트, 쿠르트, 캡틴 유니버스
종족사이토락의 힘을 얻은 인간
국적미국
근거지유타
가족 관계커트 마코 (아버지)
마저리 마코 (어머니)
직업모험가, 전문 범죄자
신장287cm
체중862kg
청안
모발적발
출신지캘리포니아버클리
능력초인적인 힘, 최대 출력의 내구, 물리 공격에 사실상 무적
프로페서 엑스
소속팀없음
(전 워디, 썬더볼츠, 엑스맨,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소속)

1 개요

Juggernaut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케인 마코. 프로페서 엑스의 의붓형제이다.

원래는 일반인답게 평범한 체구를 가졌지만 사이토락의 힘을 얻은 이후 거구가 되었다.

제법 인기가 있어서인지 악역과 선역을 오가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편.[1] 이것은 프로페서 엑스와의 애증섞인 관계 때문이다. 보통은 미움만 내보이지만 형제에게 무언가 일이 생겼을 때는 존경과 애정을 표현하는 일도 가끔 있다. 그런 어중간한 구석이 인기의 비결.

근데 이 인기가 작품 내적으로도 적용이 된다. 평행우주의 나이트 크롤러와 스칼렛 위치의 딸인 녹턴과 가수인 대즐러가 저거너트를 좋아한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삼각관계월드 워 헐크전까지 이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쉬헐크와도 원나잇 스탠드(...)를 즐겼던 적도 있다.[2] 연인 관계까지 가진 않았지만 그 이후로도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중.

힘의 상징 같은 엄청난 거인이지만 헬멧 덕분에 은근히 귀엽게 생겨서 귀엽다며 좋아하는 팬도 많다. SD 캐릭터화 하면 손댈 필요도 없이 귀엽게 변한다.

2 능력

파워는 가히 무적이라고 할 만해서, 엄청난 괴력은 물론이고 뼈만 남아도 활동 가능한 내구력과 초고속 회복능력까지 있어서 사실상 손상을 가하는 것이 불가능한 무적의 육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저거너트가 강한 이유는 그의 힘의 원천인 사이토락 젬이 바로 우주적 존재사이토락의 권능이 담겨있는 것이기 때문. 심지어 호기심에서 저거너트의 힘을 흡수해봤던 로그#s-2.3는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했다. 사이클롭스가 작은 행성을 쪼갤 만한 위력의 옵틱 블래스트를 갈겼지만 저거너트는 그저 웃으면서 무시했다. 이런 힘 덕분에 그 이명은 멈출 수 없는 자(Unstoppable, 언스토퍼블)이다.[3]

다만, 물리적으로는 무적일지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서 항상 특수한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 헬멧은 매그니토의 헬멧처럼 정신 계열 공격을 방어하는 물질로 만들었으며 덕분에 프로페서 X를 쉽게 엿먹일 수 있...지만 항상 엑스맨의 합동 작전이라고 쓰고 다구리라고 읽는다 때문에 당한다. 애니에서는 헬멧이 벗겨지자 맨날 뒤로 빠지기만 하던 프로페서 X가 기다렸다는 듯이 닥치고 개돌 정신파 공격을 가하고 저거너트는 너무도 싱겁게 떡실신…[4] 하지만 완전히 면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진 그레이처럼 강력한 텔레파스면 헬맷을 착용한 상태로도 텔레파시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프로페서X(찰스 제이비어)의 의붓형제이다. 프로페서 X의 어머니와 그의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형제가 되었는데 의붓형제인 프로페서 X와 사이가 안 좋았다.[5]

이렇게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학대, 의붓형제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불량한 유년기를 보냈고 성장한 후에는 군인으로 자원하여 세계 각지를 싸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어떤 고대 사원에서 얻은 보석 Cyttorak(사이토락)[6]의 힘으로 뮤턴트급의 파워를 가지게 되면서 지금의 저거너트가 되었다. 참고로 그 보석을 얻은 곳은 한국전쟁제주도에서였다고. 땡보였네[7] 못된 문화재 약탈범.

월드 워 헐크》에서는 런던에 있던 중 사이토락의 힘이 만든 포털로 순식간에 미국까지 와서 당시 최대로 분노한 상태였던 헐크[8] [9]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로, 악역일 때는 그냥 '걸어다니는 재해'다.
그러나 온슬로트의 제의를 거절했다가 죽도록 두들겨 맞은 뒤 기억조작을 당하거나 주먹 한 방에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날아가고, 종국엔 온슬로트에게 붙잡혀서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다가 사이토락을 뽑히기까지 하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10]

피어 잇셀프에서는 그만 워디의 일원이 돼 온갖 파괴 행위를 저질렀다. 하지만 사이토락에 의해 새로운 저거너트가 된 콜로서스에게 지다가 겨우 서펀트에 의해 피할수 있었다. 피어 잇 셀프 이후 저거너트는 콜로서스가 되었다. 그러나 <어벤져스VS 엑스맨> 이후 콜로서스는 매직에 의해 저거너트에서 해방된다.[11] 다만 카인 마코에게도 아직 저거노트의 힘이 남아있다고 한다.

4 평행세계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엑스맨: 칠드런 오브 더 아톰에서는 중간보스로 등장. 대전액션게임 사상 첫 슈퍼아머를 들고 왔으며, 엄청난 X파워와 거대한 신체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리치의 기본기 및 필살기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를 몰아붙이며, 특히 파워업을 건 상태에서 강펀치 한 방 맞으면 체력게이지의 45% 가량이 그대로 날아간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것에 맞춰 필살기들이 변경 및 조정. 기본이 슈퍼아머라서 슈퍼아머의 잼을 사용하면 하이퍼 아머 상태가 돼서 공격을 맞으면서도 경직없이 반격 가능. 하지만 역시나 느려터진 게 문제. 파워도, 기술의 성능도 보스 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도 등장하여 장기에프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웠으나,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헐크에게 자리를 빼앗겼으며, 마블 VS 캡콤에서는 그냥 스페셜 파트너로만 등장.

마블 VS 캡콤 2에서는 다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부활했으며, 사이토락 파워업 사용 후 아무 공격도 하지 않고 교대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효과가 영구 지속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배리어블 카운터를 통해 교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꽤나 위협적. 일단 이 버그가 걸린 상태에서 점프 강P - 강P - 저거너트 헤드 크러시 연속기면 웬만큼 맷집이 센 캐릭터가 아닌 이상 그냥 죽는다.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보스로도 등장하고 플레이어블로도 등장한다. 보스버전 저거노트는 주기적으로 붉은 배리어가 쳐지며 무적상태가 되는 것으로 무적 기믹을 재현. 다른 공격은 별거 없지만 돌진이 거의 즉사급 대미지를 주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플레이어블 저거노트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운동량이라는 독특한 공격자원을 활용해서 스킬들을 강화하는데, 운동량을 올리려면 이동을 해야 한다. (단순한 이동이나 돌진형 스킬에 의한 이동도 모두 포함) 때문에 계속해서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해서 한 자리에 서서 공격하는 정적인 캐릭터들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가 있다.

신 애니메이션판인 엑스맨: 에볼루션에선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성격이 어레인지가 된 것과는 달리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여기에서는 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래스트 최대출력(고글을 아예 벗어버렸다.)을 한 손으로 밀어내면서 결국 사이클롭스를 관광 태워버리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브루저 캐릭터 나온다.

영화판 엑스맨 3편에 등장했으나 원작에서의 사이토락 젬의 사용자였던 설정은 어디로 가고 그저 '힘만 무식하게 강한 뮤턴트'로 등장했다. 그리고 그 거구 덩치도 어디로 가고 그냥 근육 조금 붙은 인남캐로만 전락.[12] 역할도 안습이여서 초반 매그니토에게 구출 당하는 포지션에다, 전투 때는 그냥 신나게 박치기만 하다가 큐어의 영향으로 힘을 못쓰게 된 상태에서 벽에다 헤딩하다 리타이어….

자세한 것은 저거노트(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조.

6 기타

이전에 I'm the Juggernaut BITCH! (난 저거너트라고!! 썅년아!!)[13] 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이 유행했었는데, 실사 영화에서 이 패러디 영상의 대사를 그대로 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아래는 그 패러디 영상

  1. 일반인 여성 팔을 부러트리겠다고 하자 사이클롭스가 자기 동료 머리를 옵틱 블래스트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하자 항복한다거나누가 악당인지 히어로 팀에게 감시당하던 중 뮤턴트라는 이유로 자기 자식을 패는 남자를 공격한다던지 하는 등.
  2. 이 뒤의 장면이 정말 흠좀무. 침대 주변이 초토화가 되어 있다.(...)
  3. 그래서 저거너트가 돌진하면 아무리 월드워 헐크도 정면에서는 막지 못하고 흘려보낸다. 워디 이슈에서 묘사로 보면 상대가 자신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일종에 법칙이기 때문에 상대방은 무조건 밀려나면서 대미지를 입는 듯
  4. 사실 애니에서만 이런 건 아니고 마블에서 늘상 나오는 패턴 중 하나다.
  5. 어려서 당시 자신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했던 제이비어가 당시 자신이 비밀리에 아버지에게 맞고 있다는 사실을 읽어냈다는 것과, 또한 제이비어가 학문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것(제이비어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로 어릴 땐 멀쩡했다.) 때문에 열등감을 가졌다고 한다.
  6. 스펠링 관계로 여러 가지 읽는 법이 있는데, 식도락이라 읽을 수도 있다고.
  7. 당시 스토리를 짠 작가가 한국전쟁에 대한 조사가 모자랐는지 최후방이었던 제주도에서도 교전이 있었던 걸로 묘사한다.
  8. 헐크는 분노할수록 강해진다. 물론 기본적으로도 엄청 강하고, 분노할수록 힘이 계속 상승하는 존재이다.
  9. 월드 워 헐크에서도 순수하게 싸우다 패한 게 아니라 헐크와의 싸움 중에 주변의 피해가 너무 커지자 사이토락 힘을 제한해서 갑옷 없는 노멀 모습으로 싸우다가 패한다
  10. 물론 이건 워낙 온슬로트가 넘사벽인 괴물이라 그런 것 뿐이다. 실제로 온슬로트를 제압하기 위해 저거노트뿐만이 아니라 헐크, 피닉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뿐만 아니라 닥터 둠 같은 빌런들까지도 합세한 히어로 수백명이 전부 연합해서 덤비고도 150명이나 되는 히어로들이 죽어야 했고 결과적으로 온슬로트는 '퇴치'만 되었지 죽진 않았다.
  11. 림보 차원의 여왕으로서 차원 지배자의 권능으로 콜로서스를 해방시킨 것.
  12. 엄밀히 따지면 실사영화 버전의 저거너트도 굉장한 근육질의 거구다. 그저 원작과 비교해보면 너무 왜소해보일 뿐이다.
  13. 도타 2가면무사가 이 대사를 그대로 패러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