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VS 캡콤 2


잠깐 실버 사무라이는 왜 캡콤쪽에 있지? 고우키 삑사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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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VS 캡콤마블 VS 캡콤 2마블 VS 캡콤 3

1 스토리

파식의 갑옷……
그것은 전설에 불과하던, 결코 깨어나서는 안되었던 것. 그러나 결국 종말은 오고야 말았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전설의 재앙을 현세에 불러들인 것이다. 갑옷이 풀어놓는 괴이한 파도는 물고기를 기괴하게 변화시키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저주의 바람은 내륙에까지 죽음을 나른다. 불길한 그림자가 희망의 빛을 가로막을 때, 전사들은 모인다.

2 개요

2000년 NAOMI 시스템으로 그 플랫폼을 옮겨서 제작된 배리어블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부제는 「New Age of Heroes」. 드림캐스트로도 거의 동시발매됐다.

플랫폼이 플랫폼인지라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56명이라는 엄청난 볼륨을 자랑하며 배경이나 일부 이펙트들은 3D로 표현되고 있다.

선택 가능 캐릭터 56명이라는 볼륨은 당시에도, 지금도 압도적이었다.[1] 처음부터 다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거의 반수 가까운 캐릭터는 숨겨져 있는데 이 캐릭터들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시크릿 팩터 메뉴에 들어가 포인트로 캐릭터를 구매해야 된다. 캐릭터들을 모두 해금한 뒤에는 어시스트 버튼으로 선택 가능한 두 가지의 추가 색상이 생기며, 콘솔판 한정으로 같은 캐릭터를 세 명 고를 수 있게 된다.

아케이드판의 경우 테스트 모드에서 특정 조작을 거침으로써 캐릭터들을 언락할 수 있다. 자세한 건 이 곳을 참고. 덧붙이자면 아케이드판과 콘솔판의 기본 캐릭터 목록이 다르다.

3 캐릭터 구성

여전히 마블 VS 캡콤의 양상으로 신캐릭터로 사이클롭스의 아들인 케이블, 뼈를 무기로 사용하는 매로우, 아다만티움을 잃은 울버린[2], 오리지널 캐릭터인 여해적 루비하트, 선인장 아밍고, 고전게임으로 유명한 손손(의 손녀)가 추가되었으며 여기에 기존 X-MEN이나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 등장한 바 있는 모든 캐릭터가 추가됨은 물론 바이오 해저드의 질 발렌타인, 스타 글래디에이터의 하야토, 원조 대기군인 가일, 록맨 시리즈의 트론 본과 꼬붕, 뱀파이어 시리즈의 아나카리스와 펠리시아, 바렛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태까지 나왔던 숨겨진 캐릭터들 몇몇이 삭제됐지만 어차피 스프라이트 울궈먹기용 캐릭터[3]였던지라 크게 아쉬울 건 없다. 다만 다크 사쿠라메카 장기에프는 별도 커맨드를 통해 변신하여 사용할 수 있게끔 변경됐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의 오리지널 캐릭터였던 노리마로는 판권 문제 때문인지 등장하지 않으며 마블 슈퍼 히어로즈의 숨겨진 캐릭터였던 아니타도 등장하지 않는다. 정식 캐릭터로 추가하기엔 기본기나 필살기들의 모션이 너무 무성의했던 탓이 큰 걸로 추정.

보스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어비스가 등장하는데 3 VS 3으로 바뀌어서인지 절구통 → 슬라임 → 거대괴수의 3단 변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극히 패턴이 단순하여 전작의 온슬로트처럼 공중 체인에 제대로 맥도 못 추리고 쓰러지는 건 마찬가지.

4 등장 캐릭터 목록

캐릭터마다 이명이 붙어있긴 한데, 아마 일본 내수용 인스트럭션 카드 등에서만 사용한 명칭으로 보이며 나중에는 그냥 없던 얘기가 됐다. 일단 희귀한 정보이긴 하니 본 항목에는 이명을 붙여놨다.

  • D - 모든 기종에서 디펄트 캐릭터.
  • A - 아케이드판에서만 디펄트 캐릭터.
  • C - 콘솔판에서만 디펄트 캐릭터.

4.1 마블 사이드

4.2 캡콤 사이드

5 프레임 삭제

아무리 나오미라고 해도 한 번에 6명분의 데이터를 메모리에 불러놔야 하는 게임이다보니 메모리 용량의 한계로 전캐릭터의 어드밴싱 가드 모션이 삭제됐고 원작과 비교했을 때 미묘하게 프레임이 잘려나간 캐릭터들이 꽤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상당수 캐릭터들이 앉아 있을 때의 애니메이션이 삭제됐고, 모리건의 이터널 슬럼버나 춘리의 칠성섬공각, 콜로서스의 다운 잡기와 약P - 중K - 강P로 발동되던 니 킥, 저거노트의 커맨드 잡기 등 삭제된 기술들의 수가 은근히 많았다.

예외적으로 센티널의 경우 미묘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스프라이트들이 와장창창 잘려나갔다. 1994년 X-MEN 칠드런 오브 아톰에 나왔을 때와 비교해보면 부품들이 날아와서 합체하던 등장씬이 그냥 얌전히 날아서 입장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관절부의 연동적인 움직임이나 뿜어져나오는 연기, 쉴새없이 돌아가는 손 등 간지가 넘치던 뉴트럴 포즈가 그냥 가만히 서서 경련을 일으키는 허전한 모양새로 바뀌었으며 뒤로 걷는 모션은 앞으로 걷는 모션을 거꾸로 돌려서 때워놓은데다가 그 앞으로 걷는 모션마저 프레임이 엄청나게 잘려나가서 꽤 빨라졌다. 통상기는 당연히 상당수가 삭제되고 단순화됐으며 특수기는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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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X-MEN 당시의 센티널이 각 파트별로 따로 애니메이션을 짜여져서 움직였던지라 용량 절감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합체된 본체를 그대로 한 장의 스프라이트로 사용하며 용량면에서 큰 손해를 봤기 때문으로, CPS2와 나오미의 하드웨어의 차이에서 기인한 문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센티널뿐만이 아니라 블랙하트나 콜로서스, 저거노트 같은 덩치 캐릭터들도 신세는 거의 비슷했다. 물론 센티널에 비하면 엄청나게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저해상도로 만들어진 뒤 무서울 정도로 확대되어 나오는 3단계 어비스의 모습과 배경 및 이펙트의 3D화 또한 이런 메모리 용량의 문제와 아예 무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6 변경점

시스템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는데 전작들의 6버튼 체제에서 4버튼 + 어시스트 2버튼 체제로 바뀌었고 2 VS 2 태그매치가 아닌 3 VS 3 태그매치로 바뀌었다. 중공격은 단독발동이 아니라 약공격 후에 체인 콤보로만 사용 가능하게 바뀌었으며 이에 따라 전법에 대폭 수정을 가해야 하는 캐릭터도 생겼다.

레버 조합으로 발동되는 몇몇 특수한 공중 중공격들이 단독 사용이 불가능해졌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비록 단독 사용이 불가능해져 전술적 입지가 크게 줄었을찌언정 고유의 개성이 연속기 조합에 있어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기에 쉽사리 정리할 수 없었다고 봐야겠다.[4] 물론 이런 버튼 체제는 비합리적인 면모가 더 컸기에 후속작인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약공격, 중공격, 강공격, 특수공격의 구성으로 개편되었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별 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던 배리어블 어시스트 시스템이 여기선 대폭 파워업했는데 점프나 통상기 등의 각종 행동에서 호출 모션없이 곧바로 부를 수 있게 바뀌어 연속기나 전술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캐릭터당 세 개의 어시스트 타입이 존재하여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시스트, 카운터, 콤비네이션 대응기가 달라진다.

또한 필살기를 캔슬하여 하이퍼 콤보를 사용하는 하이퍼 캔슬 시스템과 하이퍼 콤보 사용 도중 대기 중이던 파트너가 나와서 하이퍼 콤보를 사용하는 딜레이드 하이퍼 콤보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연속기의 자유도가 대폭 올라가게 되었다. 대기 중인 상대를 강제로 불러오는 스냅백 시스템도 추가되어 전술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할 여지가 많아졌다. 대신 배리어블 콤비네이션의 교대효과나 배리어블 크로스 시스템은 삭제되었고 배리어블 어시스트와 그 성질이 완벽하게 겹치는 스페셜 파트너 시스템도 삭제됐다.

필살기를 입력할 때 전작들까지는 레버로 각 방향을 1프레임만 거쳐도 커맨드가 성립되었던 반면 이번작은 각 방향을 최소 2프레임은 거쳐줘야 커맨드가 성립된다. 손이 지나치게 빠른 유저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변경점. 이유는 모르겠으나 대시는 여전히 P 버튼 동시 입력으로 나가는 반면 슈퍼 점프는 K 버튼 동시 입력으로 나가지 않는다. 덕분에 기본기[5] 캔슬로 슈퍼 점프를 발동한 뒤 공중 대시로 연계하는 전략이 주가 되는 매그니토나 스톰 같은 캐릭터들이 컨빨을 더욱 타게 되었다.

배경음악은 캐릭터별이 아니고 배경에 따라 정해진 음악이 나오게끔 바뀌었다.[6] 재즈삘나는 음악이 취향에 맞는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격투게임 음악으로는 너무 나른하다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악들. 다만 캐릭터 셀렉트 음악인 'Take you for a ride'는 뭔가 중독성 넘치는 선율을 지니고 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은 이들이 많다. 오죽하면 XBLA와 PSN으로의 발표를 앞두고 힌트로 흘려준 키워드도 'Take you for a ride' 이 셀렉트 음악은 리믹스되어 3에도 수록됐다.


놀이공원 배경의 음악이 배틀 서킷의 6스테이지 후반과 베이스 멜로디가 유사해서 양덕들한테는 이 관련이 알게모르게 구설수에 올라간다. 참고로 두 게임의 작곡가는 서로 다른 사람.

캐릭터수가 수인지라 개별 엔딩은 없고 통합 엔딩만이 있을뿐이다. 잘 보면 아케이드판과 콘솔판의 엔딩이 미묘하게 다르다.

7 밸런스

밸런스는 격겜 사상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강캐릭터란 강캐릭터는 죄다 마블쪽에 몰려 있다. 특히 센티널, 스톰, 매그니토, 케이블은 가히 사천왕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포스로, 9:1이나 8:2급 상성이 난무한다. 이외 사이클롭스, 아이언맨, 워머신, 닥터 둠, 스파이럴 정도가 절대적인 강캐로 통한다.

캡콤쪽 최강캐릭터는 스트라이더 히류[7]이며, 이외 강캐는 트론 본, 캡틴 코만도 정도를 빼면 전무. 게다가 캡틴 코만도의 경우 대공 타입 어시스트로써의 성능만 뛰어날 뿐 캐릭터 자체의 성능은 바닥을 달린다. 캐릭터 자체의 성능 다운보다는 변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크게 피를 본 사례.



경악스럽게도 전캐릭터에게 무한 콤보가 있다. 특정 캐릭터 전용이나 버그를 이용한 반억지 무한도 몇몇 있긴 하지만 일부 캐릭터는 공중 체인 히트시 비교적 간단하게 무한 콤보가 가능.

신 시스템인 스냅백이 특정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괴이한 버그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게 맞추면 후속 캐릭터가 튀어나오는 연출 동안 화면이 고정되는데, 이 때 화면 스크롤이 이동하는 기술들을 사용하면 버그가 성립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갬빗의 케이준 스트라이크[8], 가일의 배리어블 컴비네이션 버전 서머솔트 스트라이크[9], 루비 하트의 팬텀[10] 등.

이외에 저거너트는 사이토락 파워업 사용 후 아무 공격도 하지 않고 교대로 나갔다 들어오면 사이토락 파워업이 무한 지속되는 치명적 버그가 있어서 PS2판에서는 수정됐지만 캐릭 자체가 하위권이라서 "상위 캐릭터의 대항수단으로서 이정도쯤은" 이라고 생각했는지 PS3/XBOX360판에서 부활. 켄과 고우키의 공중 용권선풍(참공)각 연속 히트시 데미지 보정이 안 들어가는 버그도 그대로 놔뒀다. 다만 이 둘은 처참하게 짧은 앉아 강P의 리치로 인해 상대를 띄우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개캐에 들어가진 못한다. 코레더도 전작에서 있던 킥잡기 연타 실행시 초고속으로 연타하면 즉사까지 몰아넣을 수 있는 버그가 여전하지만 당하는 상대측도 연타하면 재현성이 줄어든다. 이쪽은 당연히 PS2 시점에서 삭제. 아무튼 이런 식으로 캐릭이 너무 많다보니 버그가 버그를 무는 식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버그를 찾아내가는 변태들까지 나타났을 정도니 말 다했다.

빠른 게임 스피드와 호쾌한 연출, 친숙한 마블 코믹스 캐릭터들로 인해 밸런스를 저해하는 여러 요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쪽에서 오랜 인기를 누리고 있다가 마블 VS 캡콤 3의 발매와 함께 비로소 10년만에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 어떤 의미로 보면 그 유명한 세기말 스포츠 AC북두의 선배격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 수를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욱 격차가 심각하다. 시리즈의 원점인 칠드런 오브 아톰때부터 이미 즉사와 무한이 난립했다는건 무시하자

마블 VS 캡콤 3는 무식할 정도의 상향 평준화와 조작 난이도의 대폭 하락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방법을 통해 밸런스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긴 했지만 개떡같은 밸런스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숙련된 컨트롤을 요구했던 이 쪽을 아직까지 그리워하는 유저들도 다수 있는 듯.

7.1 등급표

근 십여년동안 갖은 무규칙 대회를 가지며 게임의 밸런스를 극한까지 파헤친 미국 본토 유저들의 평가. 아래로는 의견이 좀 갈리지만 센티넬, 스톰, 케이블, 매그니토의 4천왕 라인과 롤, 꼬붕처럼 도무지 정상적인 대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성능을 지닌 약캐 둘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 개캐[11]
    • 센티넬
    • 스톰
    • 케이블
    • 매그니토
  • 상급
    • 사이클롭스
    • 아이언맨
    • 워머신
    • 닥터 둠
    • 스트라이더 히류
    • 스파이럴
    • 달심
    • 블랙하트
  • 중상급
    • 사이록
    • 캡틴 코만도
    • 트론 본
  • 중급
    • 캐미
    • 콜로서스
    • 갬빗
    • 아이스맨
    • 저거너트
    • 매로우
    • 가일
    • 록맨
    • 오메가 레드
    • 로그
    • 루비 하트
    • 실버 사무라이
    • 스파이더맨
    • 아다만티움을 잃은 울버린
    • 울버린
    • 베놈
    • 아나카리스
  • 하급
    • 고우키
    • 내쉬
    • 바렛타
    • 베가
    • 캡틴 아메리카
    • 헐크
    • 진 사오토메
    • 질 발렌타인
    • 펠리시아
    • 모리건
    • 사쿠라
    • 손손
    • 장기에프
  • 똥캐
    • 아밍고
    • 춘리
    • 하야토
    • 세이버투스
    • 슈마고라스
    • 타노스
    • 히비키 단
    • 꼬붕
  • 롤 등급[12]

7.2 추천 어시스트

대체로 판정이 강력하거나 (주로 대공계열) 다단 히트면 고성능으로 쳐준다. 아래 목록은 게임에 등장했던 순서이며 성능 순서가 아니라는 데 유의.

  • 최고 성능 어시스트
    • 사이클롭스 β (라이징 어퍼컷)
    • 사이록 α (강 사이 블레이드 스핀)
    • 센티넬 α (약 로켓 펀치)
    • 센티넬 γ (약 센티넬 포스)
    • 닥터 둠 β (모레큘러 실드)
    • 캡틴 코만도 β (캡틴 코레더)
    • 트론 γ (앉아 중P)
  • 이외 쓸만한 어시스트
    • 스톰 α (강 훨 윈드)
    • 스파이럴 α (검 날리기 전방)
    • 저거너트 β (강 저거너트 펀치)
    • 저거너트 γ (강 저거너트 바디 프레스)
    • 매그니토 α (강 E.M. 디스럽터)
    • 캡틴 아메리카 β (강 스타즈 & 스트라입스)
    • 아이언맨 β (리펄서 블래스트)
    • 블랙하트 β (강 인퍼노)
    • 워머신 β (리펄서 블래스트)
    • 케이블 β (강 시미터)
    • 켄 α (강 승룡권)
    • 춘리 β (강 천승각)
    • 가일 α (강 섬머솔트 킥)
    • 장기에프 α (더블 래리어트)
    • 캐미 α (강 캐넌 스파이크)
    • 고우키 γ (강 용권참공각)
    • 진 α (약 사오토메 타이푼)
    • 진 β (사오토메 다이너마이트)
    • 바렛타 α (강 상단 스마일 & 미사일)
    • 루비하트 α (약 슈프리메이션)
    • 손손 γ (강 제천연격)

8 이식판

8.1 드림캐스트

2000년 발매. 나오미 자체가 드림캐스트와 100% 호환되는 기판이니만큼 완벽이식되어 동시발매되었다. 캐릭터를 모두 언락하기 위해서 세 종류의 포인트를 모아야했는데 콘솔판을 플레이하면 모을 수 있는 D포인트, 비주얼 메모리를 아케이드용 기기에 연결하여 플레이하면 모을 수 있는 V포인트,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모을 수 있는 N포인트가 그것이었다. 덕분에 자력만으로 캐릭터들을 언락하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었으며 이에 캡콤은 팬디스크를 통해 56인 전원이 셀렉트 가능한 세이브파일을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기 한국에서는 V포인트와 N포인트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팬디스크가 나오기 전에는 PC와 드림캐스트 간에 세이브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필수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8.2 플레이스테이션 2

2002년 발매. 코코캡콤을 통해 한글판으로 정발된 바 있다. 문제는 그 흔한 승리 메세지조차 없고 게임 내내 스탭롤 빼고는 텍스트 한 줄 안 나오는 게임인지라 한글화해봤자 별 메리트가... 일단 영문판을 베이스로 해서 기본적인 메뉴나 어시스트 설명 등은 한글화가 되긴 했다.

드캐판에서 골머리를 썩혔던 시크릿 팩터의 포인트 시스템이 두 종류로 줄어들었고, 정발판에서는 한 종류로 바뀌었다. 아케이드 및 드림캐스트판에는 사라졌었던 이지 모드가 부활하고 갤러리 모드가 추가된 나름 초월이식이긴 한데 뭔가 음성 상태가 좋지 않게 이식되어서 졸지에 SVC급 타격감이 되어버리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람 환장하게 했던 캡틴 코만도의 킥잡기 초연타시 즉사까지 가버리는 현상을 필두로한 온갖 버그도 수정.

덧붙여서 이지 모드는 이전 시리즈들과는 뭔가 성능이 달라서, 에어리얼 레이브를 쓸 수 없던 페널티가 사라졌고 약공격 연타로 약 - 중 - 강 체인 콤보가 자동으로 나가던 것은 그대로지만 약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연사가 된다. 또한 기본 잡기를 약강 버튼 구분 없이 사용 가능. 대신 버튼 연타로 필살기가, PP나 KK 버튼 입력만으로 하이퍼 콤보가 나가던 것이 없어졌다.

내수판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림캐스트판에도 있었던 오토 로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 안 하고 세이브 잘못했다간 아주 X 되는 수가 있다.

8.3 XBOX

2003년 발매. PS2판과 비슷한 이식 양상이며 다행히 사운드에는 문제가 없다. 짜잘한 버그가 많았다고는 하는데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8.4 XBLA, PSN

2009년 발매. 팬들의 요청도 있기야 했겠지만 아무리 봐도 마블 VS 캡콤 3를 위한 전초전. 여하튼 도트 보정 효과가 들어가서 상당히 보기 깔끔한 느낌. 다행히도 캐릭터나 추가 색상도 처음부터 언락되어 있다. 다만 HD 지원이랍시고 배경만 HD 비율로 만들어놓고 실제 게임영역은 기존의 4:3 그대로로 유지시켜놓은지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괴스러움을 보여준다. 특히 이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 진의 등장씬, 기본잡기, 블로디아 펀치 등에서 블로디아의 팔이 잘려보이는 치명적인 오점을 볼 수 있다.[13]

현재는 마블과의 계약종료에 따라 2013년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배포 종료.

8.5 iOS

2012년 발매. 펀치, 킥, 파트너, 필살기의 4버튼 체제로 구조정리됐으며 여타 iOS용 격투게임들처럼 체력 게이지 옆의 얼굴을 터치하면 하이퍼 콤보가 나가는 방식. 설정을 통해 원작의 6버튼 체제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그래픽은 기존 버전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안 그래도 프레임을 꽤 쳐낸 원작에서 더 쳐낸지라 살짝 보기 좀 거슬린다고 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볼트와는 달리 3D 배경이 온전하게 움직인다.

  1. 이는 KOF 98 UM의 64명이 등장하기 전까지 격투게임들 중 가장 많은 캐릭터 수였다.
  2. 대략 전작에서 성능이 확 갈아엎히기 전, 즉 마블 VS 스파 정도까지의 울버린이 베이스다.
  3. U.S 에이전트, 아머 스파이더맨, 메피스토, 섀도우, 섀도우 레이디 등등등
  4. 애초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도 몇 없다.
  5. 당연히 에어리얼 개시기 이야기가 아니다.
  6. 단, 배경 중 3개는 루비 하트(비행 해적선)와 손손(신선계), 아밍고(사막)의 컨셉에 맞춰놨다. 그렇다고 저 캐릭터들을 고르면 지정돼서 나오는건 아니지만.
  7. 하지만 최강 4인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한다. 닥터 둠과 동급 정도.
  8. 상대 반대쪽 벽으로 사용하면 화면을 탈출해서 돌아오지 않는다. 체력이 상대보다 많다면 이걸 이용한 영구이탈로 타임오버승리 확정.
  9. 족풍 이펙트가 화면 상단에 남아버린다. 공격판정 존재.
  10. 보이지 않는 유령이 화면에 남는다. 공격판정 존재.
  11. 센티넬과 스톰이 나머지 둘보다 아주 미약하게 우위.
  12. 롤만 따로 분류한건 그냥 반농담이고 꼬붕과 더불어 캐릭터가 아닌 수준의 최고 밑바닥이라고 보면 된다.
  13. 사실 nulldc 등의 에뮬레이터로 DC판 구동시 cfg 파일을 편집하여 강제 와이드 모드로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 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