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 엑스


1 프로필

450px
사이타마언캐니 엑스맨 #30에서[1]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X-Men #1 (1963년 9월)
창조자스탠 리, 잭 커비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찰스 프랜시스 제이비어
Charles Francis Xavier
다른 이름프로페서 엑스, 죄수 M-13, 온슬로트, 선한 목자, 대머리 피닉스(...), 대악마 대머리 X ,스님
종족뮤턴트
국적미국
근거지유동적
가족 관계브라이언 제이비어 (아버지)
샤론 제이비어마코 (어머니)
커트 마코 (의붓아버지)
케인 마코 (의붓형제)
카산드라 노바 자비에 (쌍둥이 누이)[2]
데이빗 할러 (아들)
직업유전학자, 군인, 엑스맨 지도자
신장182cm
체중86kg
청안
모발없음 (과거 금발)
출신지뉴욕
능력천재적인 수준의 지적 능력, 텔레파시, 감정이입, 기억조작
매그니토, 저거너트, 윌리엄 스트라이커, 카산드라 노바 자비에
소속팀엑스맨, 일루미나티

2 개요

Professor X / X 교수

"나에게 오너라, 나의 엑스맨들이여. (To me, my X-MEN.)"[3]

X-MEN의 설립자이자 뮤턴트들의 정신적 지주, 구원자[4]..이자 동시에 의도치 않게 수많은 사건들을 벌인 만악의 근원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본명은 찰스 프랜시스 제이비어(Charles Francis Xavier). 별명은 X 박사(Doctor X), 제이비어 교수(Professor Xavier), 이전 죄수번호 M-13(Formerly Prisoner M-13). 그의 기원은 X-Men #12(1965), X-Men #38~42(1967-196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동력과 정신지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로운 뮤턴트들의 집단인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지도자다. 또한 과거에는 모험가이자 군인이기도 했다. 또한 마블 세계관에서 지구권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들의 모임인 일루미나티의 일원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뮤턴트 보호 운동의 선두자로 송강급(...)으로 유명하다. 또한 정치적인 인맥도 많은 편. 엑스팩터(X-Factor)의 지도자이기도 하며 제노샤의 엑스칼리버와도 관련이 있다.

출신지는 뉴욕이며, 가족으로는 의붓형제인 케인 마르코와 사생아 데이빗 찰스 할러, 아내 릴랜드라(시아 행성의 여제로 후에 이혼)가 있다.

또한 과학자 집안 출신이다. 때문에 핵연구원인 브라이언 자비에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이 매우 부유한데 상속받은 유산 중 하나인 X-Mansion은 원래 자비에 가문의 집(!)이었다. 그리고 그 주변의 사유지를 개조하여 어린 뮤턴트들을 가르치고 인류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는 곳으로 기여중인 장소가 바로 현재의 X-Mansion 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재산 순위에서도 빠지지않고 거론될 정도로 금수저 집안이다 상속 받은 것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재산과 자신의 뮤턴트 능력을 인간과 뮤턴트들을 위해 기여하는 것은 프로페서 X가 높이 평가 될만한 점.

소년시절(10대 초반)부터 뮤턴트 능력이 나오기 시작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것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쯤에 대머리가 되었다. 뮤턴트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과거를 의도치 않게 무차별적으로 읽어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래서 의붓형제인 마르코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5]

스탠 리에 따르면 프로페서의 외모는 배우 율 브리너를 모사했다고 하며, 인물상은 바로 마틴 루터 킹이라고 한다...뭐?생각해보면 사생활이 영 좋지 못한 것까지 모델로 삼았다.[6] 반대로 숙적 매그니토맬컴 엑스에서 따왔다.

3 이름에 대해

그의 이름 중 Francis Xavier는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Francisco Javier, 영어식으로 Francis Xavier)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성이 X로 시작해서 코드네임이 '프로페서 X (X 교수)'가 됐다.

Xavier의 영어 발음은 사전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zeɪvi.ər] (제이비어)라 통용된다. 드물긴 하지만 영어권에도 이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 배우 제이비어 새뮤얼(Xavier Samuel)이라든가. 한편 이 인물의 경우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인물들이 부르는 것을 들어보면 '엑세비어(x-say-veer)'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X라는 철자가 앞에 오는 단어가 드물어서 '엑스'라고 발음해버리는 것도 있지만[7] X-Men이라는 작품의 제목을 살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또한 발음이 'Savior(구원자)'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뮤턴트들의 구원자'적인 이미지를 암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 이름을 사비에, 자비에, 자비에르, 재비어, 제이비어, 자비어, 이그재비어, 새비어, 세이비어 등등 별의 별 방식으로 표기한다. 위조 신분증 만들어도 될 기세 슈퍼 히어로 크로스노드 홈페이지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만드는 20세기 폭스는 '자비에'로, 시공사에서 정식발매한 《시크릿 워》에 수록된 파일과 《하우스 오브 엠》, 《메시아 콤플렉스》에는 '자비에르'로 표기되어 있다.

4 능력과 성향

능력치
지능■■■■■□□
■■□□□□□
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알파 레벨의 뮤턴트이자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뮤턴트

천재적인 수준의 지적 능력, 텔레파시, 감정이입, 기억조작, 마음을 읽고 조정하는 능력, 기억 조작과 삭제 능력, 정신 공격, 사이오닉 블라스트, 정신 방호벽, 마비 유도, 환영, 아스트랄 프로젝션, 직관 기억, 낮은 레벨의 염력.

16살의 나이에 하버드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을 정도로 천재이며, 유전학자다. 그리고 마블 세계관의 지구에서 제일가는 텔레파시 계열의 지존이었다.[8] 특히 그의 가장 큰 능력중 하나인 텔레파시 능력은 평소에도 250 마일(약 402.336km) 반경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그가 극도로 정신 집중을 하면 이 반경은 대폭 늘어난다. 게다가 세레브로를 사용하게 되면 전 세계의 모든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

스스로 능력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고 배후에서 일을 조종하는 것을 더 선호해서 상당히 약골로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 십중팔구 그냥 능력을 안 쓰는 거다. 가끔 극도로 분노한 나머지 능력을 해방하는데 이 때는 자신의 텔레파시 능력을 막아주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의 매그니토도 헬멧 따위 개무시하고 그냥 골로 보낼 수 있다. 실제로 매직의 장례식에서 깽판 친 매그니토를 우주로 날려버렸다. 이렇게 텔레파시 능력도 대단하지만, 텔레파시나 정신 조작 능력을 쓰지 않을 때는 말빨도 대단하다. 또한 정치력도 상당히 커서 무서운 인간. 미디어에선 뮤턴트들에 대한 변호를 맡고 있다.

인류와 공존하려는 뮤턴트 파의 지도자격인 인물이라 뮤턴트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메시아급 취급을 받을 때가 많으며,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인격자로 존경받는다. 그러나 "더 큰 선이나 대의"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리주의적 입장을 지향하므로 간혹 위선자 취급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가 되었을 땐 최후의 최후에 없애기로 결의한다던지...[9] 사이클롭스의 기억을 지운다던지, 엑스맨들을 속인다던지...이래저래...'뮤턴트들의 마틴 루터 킹'이면서도 동시에 흑화하면 한없이 맛이 가는 성향이 있다.

어쨌든 타인의 마음이나 기억을 조종하는 힘을 가졌지만, 그 때문에 '마음'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인간. '텔레파시' 자체가 하나의 툴(도구)이고, 마음은 그 텔레파시로 조작할 수 있는 물건이란 생각을 가진 듯. 본인은 은근히 그걸 안 쓴다 안 쓴다 하지만, 그래도 능력이 있으면 슬그머니 써먹는 게 인지상정이니...

일단 자신 개인은 싫어하지만, 자신의 대의를 위해선 남의 인격이나 생각, 기억을 자기 마음대로 조작하는 것도 하려면 할 수 있는 인간. 특히 몇 십년 이후에 나온 <데들리 제네시스(Deadly Genesis)>의 불칸 관련 에피소드를 보게 되면 대략 '프로페서 X 이 XX놈' 소리가 절로 나온다.

어쨌건 받들여지는 것치곤 나름대로 실수도 많이 하고, 은근히 대의를 위해서라면 냉정한 모습이나 위선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10] 게다가 억압하고 있던 무의식의 분노 같은 게 실체화하면, 자신의 대악당 버전이 아스트랄 계열에서 나타나서 날뛴다던가, 온슬로트 같은 최강급 빌런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빌런으로 활동한다면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

일단 뮤턴트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차별하는 인류를 위해 그들과 공존을 목표로 싸우는 뮤턴트 집단의 리더로 그 이상을 위해 싸우는 인물이니 오히려 상당한 인격자 취급을 받는 편이지만...그런데 텔레파시를 쓰고, 그걸로 남의 마음이나 기억, 인격의 조종이 가능하다보니 은근히 '사람을 조종하는' 등 대의를 위해선 정 떨어지는 방식도 서슴치 않고 취하기도 한다.(동료를 믿지 않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능력으로 감시한다던가...) 그것 때문에 동료가 적이 되기도 하고...

또한 은근히 사이코패스적인 부분도 있는데, 이게 진짜 좀 사이코스럽다. 평소에 참고 억누르던 '부정적인 부분'이랄까, 억압받은 잠재의식이 터져나와서 교수의 힘과 합쳐져 실체화하거나 하면...보통 때는

Darkxavier18.jpg
??? : 왜냐하면 너의 어리석은 스승이 이 파티의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꼬맹아. 그건-바로-다!
사이클롭스 : 그 얼굴은...! 프로페서 엑스의 얼굴이긴 한데...사악하잖아! 당신 누구야?!?
??? : 그걸 알 수 있는 건 뿐이다, 멍청아! 나는 네가 이때까지 대적했던 적들중 가장 치명적인 적 - 모든 새로운 X-Men들의 힘을 다 합쳐도 물리칠수 없는 적 - 오늘이 끝나기 전에 너희 모두가 죽는 것을 볼 - 이라고 하면 충분하다!

심하면 온슬로트 루트...라는 식이라...어쨌든 겉으론 인격자지만, 나름대로 마키아벨리 계열의 뒷얼굴도 보여주는 편.[11]

참고로 사고는 태아 때부터 쳤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쌍둥이 누이[12]인 카산드라 노바의 사악함을 눈치채고는 그녀를 죽여버렸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태아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통해 부활한 카산드라는 프로페서 엑스의 가장 큰 적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찰스 자비에에 대한 증오심은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사실 그 유명한 제노샤 대학살의 원흉이 그녀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찰스 자비에를 조종해 찰스가 뮤턴트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까발리고 당시 찰스의 배우자였던 시아 제국 황제 릴랜드라를 텔레파시로 조종해 시아 제국을 엉망으로 만들어 이혼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글래디에이터 황제 시대가 올 때까지 엑스맨과 시아 제국은 교류가 끊긴다.

5 작중 행적

매우 존경받는 핵연구원 브라이언 자비에 박사와 샤론 자비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브라이언이 핵시설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한 후 그의 동료였던 커트 박사와 샤론 자비에가 재혼했는데 이때 (10살정도 되었을때) 찰스의 텔레파시 능력이 갑자기 발현되면서 커트가 샤론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것을 읽어내었다. 샤론의 바람과는 다르게 그가 읽어낸 속마음대로 가정을 돌보는 것을 방치했고 샤론과 그의 아들 케인을 학대했다. 찰스는 그의 능력을 써서 이것을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어머니는 상심에 빠져 죽어버린다. 그의 의붓 아버지 커트 또한 연구실 폭발 사고에서 찰스와 케인을 구한 후 브라이언 자비에의 사고에 자신이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사망해버린다.

이후 자신의 천재적 지능과 능력으로 16살에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를 졸업했고 그 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2년만에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유전공학/생물물리학/심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13] 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 교수로(Adjunct Professor) 임명되어 그의 히어로 네임인 프로페서 X의 시초가 되었다.

대학원 시절 동급생이던 모이라 맥태거트와 연인 사이였으며 약혼까지 하지만 결국엔 헤어지게 되고 상처를 잊기 위해서 전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물론 모이라는 그의 좋은 동료로 계속 남아있게 된다.) 여행 중 이집트에서 범죄단의 두목인 뮤턴트 아말 파루크(Amahl Farouk)='섀도킹'과 만나 대결하게 되는데[14] 이 일을 계기로 인간과 뮤턴트의 대립과 싸움을 중재하고 화해와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어내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자각하게 되었다.

참조글 - 엑스멘 가상 인터뷰 : 찰스 새비어 교수

이스라엘에 갔다가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의 정신 치료를 돕게 되는데, 그 중 하나인 가브리엘 할러에게 반하고, 이 때에 에릭 렌셔를 만나 친구가 되어 함께 세상을 바꾸어 보기로 맹세하지만 결국 가치관의 차이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렌셔는 몇 년 후 그의 가장 큰 적이며 라이벌인 '매그니토'가 되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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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스라엘을 떠날 때는 가브리엘과 평화롭게 관계를 정리하는데, 그 때 그녀가 훗날 '리전'이라 불리게 되는 아들 데이빗 할러를 잉태하고 있었다는 건 모르고 있었다.

다리를 다치게 된 것은 이스라엘에서 티베트로 건너갔을 때 벌어진 일로, 그 곳에서 지구 정복을 꿈꾸는 외계인의 앞잡이 루시퍼를 만나고 반군을 조직하여 루시퍼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루시퍼가 떨어뜨린 거대한 돌에 깔려 불구가 되었다.[16] 그리고 그 뒤로는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있다. 가끔 클론 육체로 갈아타거나 다른 뮤턴트의 능력으로 하반신을 치료하고 다시 걸어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적들과의 싸움이나 사고로 인해 다시 하반신 불구가 되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때가 많은 편. 이 사고 이후 그는 엑스맨(X-MEN)을 결성하기로 마음먹고 미국으로 돌아와 맥태거트 박사와 FBI 요원이었던 프레드 덩컨의 도움으로 뉴욕 주 세일럼 센터에 "제이비어 영재 학교(Xavier's School for Gifted Youngster)"를 설립한다. 그리고 나중에 학교 이름을 "제이비어 고등 교육 재단(Xavier's Institute for Higher Learning)"으로 개명하며 매사추세츠보스턴에 "새비어 영재 학교(Xavier's School for Gifted Youngster)"를 분교로 하여 이전한다.

학교를 열기 전에 자신의 친구 딸인 진 그레이를 돌봐주었다. 정신적 지주로 통재를 잃은 진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주었고, 염력텔레파시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프로페서는 엄청난 힘을 지닌 진이 두려웠고, 그래서 항상 방화벽을 만들었으며 규율도덕을 통해 진 스스로도 상당 부분을 억누르게 만들었다. [17] 2014년 올 뉴 엑스맨을 통해 O5멤버가 현재로 시간이동했고, 동시에 프로페서가 만든 진의 방화벽이 없어졌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일 수 밖에 없는 게, 진이 리전이나 매튜 말로이처럼 폭주하지 않았던 건 순전히 교수의 방화벽과 가르침 덕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로 넘어 온 십대 진 그레이는 텔레파시를 얻은지 이틀도 안 지나서 팀메이트 엔젤을 마인드컨트롤했다. 단적으로나마 프로페서가 결정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했고 필요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뜻과 신념을 꺾은 위선자일 수도 있지만, 그가 그런 결정들을 밟지 않았다면 엑스맨은 물론 뮤턴트 사회 전체를 넘어 지구 자체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메시아 콤플렉스》에서는 데들리 제네시스 때의 일 때문에 사이클롭스와 계속 갈등을 겪다가, 비숍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

그러나 <엑스멘: 레거시>에서 프로페서 X는 사실 혼수상태였을 뿐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진다.마블에 죽음이란 없다 죽음 언니의 능욕 프로페서는 엑소더스와 카리마(Karima Shapandar), 템포에게 납치당하고, 엑소더스는 프로페서를 치유시키려 하나 정신적으로 프로페서와 싸우게 된다. 이에 엑소더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능력을 잃은 상태의 매그니토와 만나게 되고, 매그니토와 카리마는 프로페서의 기억들을 "휘저어", 비록 프로페서가 부분적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약간은 혼동된 상태로 남긴 했지만 혼수상태에서 그를 구슬린다. 이런 프로페서를 조애나 카길이 암살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매그니토로 인해 부상 당하고, 이 문제로 매그니토와 대면한 엑소더스는 매그니토를 거의 죽였으나 프로페서에 의해 아스트랄 플랜으로 당겨진 후 프로페서 엑스 고유의 새로 회복된 정신에 위태롭게 빠지게 된다. 프로페서가 엑소더스와의 전투에서 간신히 이긴 뒤, 엑소더스는 그제서야 자신이 왜 프로페서를 납치했으며, 그를 회복시키려 했음을 밝히는데, 바로 프로페서를 뉴 어콜라이츠의 리더로 만들어 케이블에게 보호받고 있는 뮤턴트 신생아를 데려와 어콜라이츠의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해 프로페서를 납치, 치료한 것이었다. 이를 거절한 프로페서는 에마 프로스트와 사이킥 배틀을 벌이고 이후 에마는 사이클롭스에게 프로페서 엑스가 살아있음을 알린다.

한편 프로페서는 과거에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만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매그니토와 카리마와 작별, 그 후 능력을 잃어 미친 카터 라이킹(해저드)을 만난다. 프로페서는 카터의 기억들을 읽고, 자신과 카터가 어린아이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당시에는 네이선 밀버리(Nathan Milbury)였던 미스터 시니스터가 주체하는 블랙 웜(Black Womb) 실험에 이용 당했음을 발견한다. 결국 프로페서는 네이선 밀버리와 다른 엑스맨들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오랫동안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미스터 시니스터와 접촉, 자신이 암살위험에 처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프로페서는 마침내 자신과 세바스찬 쇼, 카터 라이킹, 저거너트가 미스터 시니스터의 보험이었음을 발견한다. 미스터 시니스터는 다른 사람의 육체에 자신의 정신을 옮겨가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 때 프로페서 엑스, 세바스찬 쇼, 카터 라이킹, 저거너트를 자신의 정신을 위한 숙주로 준비해놓았던 것.

미스터 시니스터는 크로너스 머신으로 자신의 정신을 옮기려 했고, 그걸 막으려는 프로페서와 사이킥 배틀을 벌인다. 그 사이 갬빗과 세바스찬 쇼가 크로너스 머신을 부수면서 프로페서는 미스터 시니스터를 영구적으로 자신의 육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 자신을 도운 갬빗과 쇼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곧장 엑스맨션으로 간다.

맨션이 파괴된 것을 발견한 프로페서는 텔레파시로 이전 학생들을 강요하며 사이클롭스와 접촉하고, 사이클롭스에게 미스터 시니스터와 연관된 자신의 최근 사건을 설명한 뒤 진 그레이와 사이클롭스가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미스터 시니스터에게 어떻게 조종당했는지를 설명하려 한다. 그 후 미스터 시니스터의 영향이 아직도 사이클롭스에게 있을지 모른다며 그의 정신에 들어가도 괜찮냐고 묻지만, 사이클롭스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에마 프로스트가 곁에 있었으며, 이 대화를 그녀도 모두 들었고, 프로페서 엑스의 정신에 에마 프로스트가 있음을 밝힌다. 에마는 프로페서의 정신에서 그가 내린 이타적인 가식 아래의 도덕적으로 애매모호한 선택들을 상기하도록 강요하고, 이에 프로페서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고 반드시 파헤쳐 확실히 끝낼 것을 말하며 사이클롭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과거 찾기에 몰두한다.

"원죄(Original Sin)" 스토리아크에서는 울버린과 만나면서 개선하기 위해 저거너트를 찾아간다. '저거너트'라는 단어의 뜻이라든지 생애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프로페서 X는 선물이라며 빈 상자를 준다. 이에 혼동하여 프로페서 X를 죽이려 한 저거너트는 프로페서 X를 막으려 한 X멘마저 죽이고 세계를 지배하지만, 그 순간 프로페서 X가 이게 다 환상이라고 말한다. 저거너트는 자신이 착용한 갑옷이 특수한 정신방어벽인데 그걸 어떻게 뚫고 자신의 정신을 조종했냐고 묻는다. 프로페서 X는 잠결에 방문했다고 말한 뒤 저거너트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며, 더 이상 방해하거나 개선 같은 걸 하지 않겠다고 고한다. 그러면서 과거를 추적하며 속죄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그 때는 영구적으로 그를 막을 것을 경고한 후 로그를 찾는다.

사이클롭스와 엠마 프로스트와 만난 후 울버린을 만날 것을 강요받고, 헬파이어 클럽으로부터 잡힌 다켄을 구하려는 울버린의 요청에 그와 만난다. 이 때 울버린은 다켄을 찾으러 다니면서 프로페서 X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자신이 처음 X멘에 들어갔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치 자신이 프로그램이 된 것 마냥 프로페서 X를 죽이려 했던 적이 있었음을 밝힌다.[18] 그러면서 울버린은 자신이 X멘에 들어온 이유가 프로페서 X에게 무기가 필요했다라는 것을 밝힌 후 세바스찬 쇼의 기지를 발견하자 세바스찬 쇼의 부하들과 싸운다. 이에 분노한 세바스찬 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 울버린과 싸우는 사이 미스 시니스터[19]는 다켄을 조종해 기지로 잠입하게 한다. 한편 울버린이 세바스찬 쇼와 싸우는 사이 간신히 도망쳐 다켄이 어디 있는지를 감지한 프로페서 X는 미스 시니스터와 잠시 사이킥 전투를 벌인 후 다켄의 손상된 정신에 들어간다. 그리고 다켄의 손상된 정신에서 로물루스의 사이킥 "간섭"이 있음을 발견하고, 울버린보다 다켄의 정신이 더 손상되어 있음을 고한다. 그 후 다켄의 손상된 정신을 치유하려는 순간 사이킥 폭탄이 폭발하고, 프로페서 X는 혼수상태가 되고 다켄이 깨어난다.

한편 사이킥 폭탄은 다켄의 모든 손상된 기억들을 복구시켜주었고, 때마침 그 곳에 도착한 미스 시니스터를 발견하자 미스 시니스터를 죽이려 든다. 미스 시니스터는 다켄을 조종하려는 와중 다켄에 의해 가슴을 칼로 찔린다. 한편 세바스찬 쇼를 물리친 울버린은 곧 다켄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다켄은 프로페서를 죽이려 든다. 곧 다켄과 울버린의 전투가 일어나고, 프로페서는 전투가 끝나기 전에 아스트랄 플랜으로 이들을 데려와 잇슈(itsu)의 죽음은 로물루스의 짓이며, 다켄에게 한 거짓말은 울버린을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길 원하는 것이라며 싸움을 진정시킨다. 이렇게 울버린과 다켄과 프로페서가 얘기를 나누는 중에, 다켄이 아스트랄 플랜에서 벗어나 프로페서를 죽이려는 세바스찬 쇼를 저지한다. 사실이 밝혀지면서 울버린은 다켄과 함께 로물루스를 죽이러 향하고, 울버린은 프로페서에게 그간 자신과 프로페서 사이에 있었던 어두운 순간들을 모두 용서하며 프로페서 덕분에 자신이 히어로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 후 프로페서는 갬빗과 힘을 합쳐 로그를 찾으러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한다.

메니페스트 데스티니 등 2010년대 이슈에서 '큰 선을 행한다'는 명분하에 이 인간이 저지른 수많은 악과 기만들이 한꺼번에 까발려지면서,[20] 죽었다 살아나자 마자 사이클롭스에마 프로스트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는 등, 초기 설정과는 달리 철저한 위선자로 몰락하는 모습을 보였다[21] 물론 결국에는 자비에도 한 인간일 뿐이라는 걸로 귀결되면서 일종의 정신정화를 이루는 걸로 끝나지만.

하지만 AvX에서 그 엠마와 사이클롭스 등이 피닉스 포스의 힘으로 독재자가 돼버린지라 아예 어벤저스와 협력하고 있다. 일루미나티의 모임에서 자비에는 이제 사이클롭스가 다 컸으니 옳은 일을 하겠지...했는데 이러니 상당히 심란한 모양.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그리고 매그니토의 구원요청을 받아들인 자비에는 캡틴 아메리카등과 함께 사이클롭스에 맞서러 간다. 그는 사이클롭스에게 그만두라고 요청을 하지만 피닉스 포스 사이클롭스에 의해[22] 결국 사망하게 된다.

최근 언캐니 어벤저스에서 프로페서 X의 뇌가 레드 스컬에 의해 등장했는데 이게 진짜 프로페서 X의 뇌라면...흠좀무. 결국 이 뇌 덕분에 레드 스컬은 온슬로트가 되었다. 그리고 찰스의 홀로그램 유언장은 새로운 파장을 불러올듯.

6 아버지로서의 프로페서X

"너는 이 자궁에서 죽은 나보다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아주 약간 더 갖고 있을 뿐이지. 아버지는 네가 7살 때 죽었고 네 삶에 존재하지 않았어. 마치 네가 네 아들의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야. 아마도 그것이 데이빗이 미래를 살해함으로써 너의 사랑을 얻어내야만 한다고 느꼈던 이유일거야."

"나는 데이빗에게 내가 가능한 도움과 사랑을 주었다. 무조건적으로."
"넌 그의 고통을 견뎌내기 위한 힘을 주려고는 시도했을지 모르지. 심지어 조 맥태거트[23]조차 그의 아들에게 너보다는 그러한 것들을 더 많이 주었어. 정작 조 맥태거트 본인은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말이야."

- 카산드라 노바와 프로페서 엑스의 대화.빌런에게 나쁜 아버지라고 까이는 자비에 가문 퀄리티[24]

리전 팬들 공공의 적. 심지어 자기 팬들한테도 까인다.

엑스맨의 창시자로서 인격적 결함은 있더라도 훌륭한 인물이었던 프로페서X. 하지만 아들 데이빗 할러를 대하는 태도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데, 데이빗을 받아들이고 속으로 한 첫 생각이 이놈은 위험하니 내가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25][26]

물론 리전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너무나 강대하고 불안정한 존재이기에 위험하게 여기고 경계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한 데이빗의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와의 관계가 상당히 비도덕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데이빗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가브리엘 할러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목적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를 세뇌한 행위였고 프로페서 엑스는 이후 이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그런 잘못된 사랑의 결과물인 데이빗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가 있었다해도 프로페서X가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해줄만큼 했다는 변명은 결코 될 수 없다.

도와준답시고 약물을 투입해서 잠재우고 죄수들 가두는 시설에다 감금한뒤 뇌파제어 장치로 구속하고, 감시하는 조치는 위험인물 통제라는 부분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일지 몰라도[27] 아버지로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애초에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결국에는 자기 때문에 탄생한 아들이다.

자타공인그렇다. 지도 자기가 몹쓸 아버지인건 안다. 글러먹은 아버지. 리전이 등장하는 이슈들을 보면 그의 이런 차가운 태도가 사건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28]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아들을 정신적으로 학대, 방치를 넘어서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무기'로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 정도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에 대해서 미약하게나마 나아지기는 하지만 부모로서, 뮤턴트들의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느끼면서도 그의 힘 때문에 강력한 병기 혹은 통제불가능한 위험 존재로 취급하는 냉정함을 보이는 등 복잡한 감정을 많이 보인다.

때문에 아들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 마다 대인배라는 평가보다 지독한 위선자라는 평가가 늘어나기도 한다.[29] 모두를 위한 조치라면서 구속되어있는 아들을 무시하고, 당시 리전을 관리하던 모이라 맥태거트에게 자기가 돌아올때까지 마취시켜두라고 말하더니 태연하게 UN 회의에 늦겠네 그나저나 내가 연설문을 어디다 뒀더라?라고 말하는등 냉정하고 무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30]

죽고나서 엑스맨 애들은 유언장과 유산까지 받았는데 아들에게는 하나도 남겨준게 없으며 하다못해 유언장 한 장조차 남기지 않았다.[31] 그래도 엑스맨 레거시 2부 #24 최종화에서는 블라인드폴드를 통해서 (이미 죽었지만 넋으로나마) '네가 자랑스럽구나' 라는 아들이 태어난 뒤 처음으로 아들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다만 데이빗이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렸기 때문에 결국 아들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망각했을 것이다. 어차피 찰스 본인도 사망상태지만.

그런데, 황당한 일이지만 90년대에는 작품들의 분위기 자체가 리전이 정신병을 앓는 건 앓고 있는 리전의 잘못이고 찰스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피해자라는 쉴드 분위기가 강했기에 위화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었다.

그런 탓인지 아직도 이상한 아들 낳아서 찰스만 고생한다며 데이빗을 싫어하는 찰스팬들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저런 변명을 해봤자 찰스가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데이빗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런건 주관적인 문제지만 데이빗 탓에 찰스가 고생했다고 두둔하는 것은 가브리엘 할러가 데이빗을 낳게 만든 장본인이 찰스이며, 부모로서 자신의 아들을 방치하고 문제를 심화시킨 찰스의 책임감 없는 행동을 간과한 생각이다.

리전이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의해 저지른 여러가지 행적들을 볼때, 찰스는 결코 무고한 피해자가 아니며, 모든 사건들을 리전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 물론 여러가지 사건들을 저지른 리전도 문제다. 하지만 그가 일으킨 모든 사건들이 본인 의사가 아니라 자유 의지를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의해 빼앗긴 상태에서 강압적으로 조종당하며 발생했다는 점과 아들을 돕기위해 진심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지 않았으며, 타인에게만 맡겨두고 방치한 찰스의 잘못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책임은 자유라는 권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을 전제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이빗의 본래 인격은 에이지 오브 X 전까지는 10살에 성장이 멈춘 자폐아라서, 자신이 다른 인격이나 타의에 조종당하며 저지른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유의지도 없었다. 정상인이라도 감당하지 못할 상황을 온갖 인격들에게 시달리고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는 상태에서 정신세계 한구석에 숨은채 아무것도 못하고 숨어 지내는 정신연령 10살의 자폐아에게 감당하라는건 무리한 요구다.

리전의 정신세계 항목을 읽어보면 정신속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잘 드러나는데, 이런 것들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무작정 리전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의 다른 자아가 저지른 일들은 정당화 할 수 없으나 그가 10살의 나이부터 쭉 이런 정신 질환을 끌어 안고 살았음을 감안해야 한다.

더군다나 리전의 다중인격들은 리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일부이면서도 본래의 자아와는 다른 이질적인 서브인격들이다. 이것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니 아무런 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들이 저지른 악행들의 책임을 이들이 아닌 본래의 자아에게도 추궁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리전의 잘못이지만 주인격 데이빗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자아들이 모여서 하나의 리전이 된다는 관점에서 보지 말고 전체로부터 부분들을 나누어서 봐야 한다. 다른 인격들은 데이빗을 좀먹는 사악한 조각들이고 데이빗은 그들을 본의 아니게 잉태한 전체지만 그들에게 지배당하며 자유의지마저 빼앗긴 피해자다. 즉, 본래의 자아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들의 상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외면하거나 도와주겠다면서 타인에게 떠넘긴 찰스의 행동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일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찰스보다 지메일 칼라미[32]가 제일 나쁜 놈이다. 그 놈만 아니었으면 데이빗은 엄마랑 양아버지와 함께 찰스 없어도 행복하게 살았을 텐데

그런데 아들을 방치한다고 까여야 하는 사람은 찰스만 있는게 아니다. 데이빗의 어머니인 가브리엘 할러도 까여야 한다.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찰스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가브리엘 할러의 잘못이 더 크다. 아들이 열살 때 자폐증 환자가 되자 모이라에게 맡겼다. 게다가 그 이유가 자신은 데이빗이나 찰스 같은 능력자들의 세계에서 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그럼 찰스에게 맡겨야지! 실제로 찰스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겼기에 모이라[33]와 찰스[34] 그리고 데이빗[35]을 두고두고 괴롭히게 된다. 게다가 이걸 찰스 죽고 모이라 죽은 다음 자기 암살 당해서 죽기 직전에 아들한테 겨우 말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할러의 경우 아들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리전 퀘스트에서 아들에게 핵무기를 쓰려는 정부를 저지하기도 했고, 모이라에게 아들을 맡긴 것도 외면하고 버렸다기 보다는 아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겼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찰스가 모르게 하려고 했던 이유는 아마 아들을 찰스의 세상에 빼앗길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레거시 볼륨2의 해당 이슈에서 자신이 찰스의 세계로부터 아들을 되찾기 위해 그와 경쟁할 수는 없었다는 말도 했다. 이건 모이라나 찰스가 가진 뮤턴트 문제에 대한 전문가라는 정당성이 가브리엘에게는 없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세상의 문외한인 자신이 함부로 관여할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 해도 잘한 일은 아니지만.[36]

7 평행세계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설정정리용 이벤트인 <얼티메이텀>에서 이 인간이 죽고 그 외에도 이래저래 사건이 터진 후, 엑스맨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뮤턴트들이 정부에게 쫓기거나 사냥 당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프로페서 X, 매그니토, 그리고 사이클롭스, 나머지 리더급 엑스맨이 없는 세계는 뮤턴트에게 헬게이트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마블 코믹스의 케모노 버전 평행세계라고 볼수있는 라발 유니버스(지구-8311)에서는 X-MEN 관련 인사들이 벌레풍 캐릭터들로 나오는데 프로페서X는 아예 지렁이(...)로 나온다. 텔레파시를 쓸수 있다는것은 원본과 동일사양.

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해서 만화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일단 대머리니까. 그러나 실사판 프로페서X가 원작보다 좀 더 늙어보인다는 평이 상당하다고 카더라. 원작에서 프로페서X는 대략 사오십대 정도의 중년처럼 보이는데 과르디올라 실사판은 거의 칠팔십대의 노인으로 보인다, 프로페서 엑스(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조. 근데 보기에 따라선 오십대 수준으로도 보이기에 사람마다 다를지도.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 2시즌 초 중반에 등장한다.

9 기타

매그니토와는 울버린의 위기 따위[37] 무시할만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그들의 밀회

커트 코너스와 대학교 시절 친구라고 한다.

미스-테크 워즈를 기억하고 있는 6명[38] 중 한 명이다.
  1. 어벤져스vs엑스맨이후부터 다시 리넘버링에 들어간 언캐니 엑스맨이다.
  2. 다만 사산되었다.
  3. 프로페서 엑스의, 뮤턴트들의 정신적 지도자로서의 캐릭터리티를 상징하는 대사로 이후 흑화한 사이클롭스나 아들인 리전 등이 다시 써먹기도 했다. 평행세계의 어른 프랭클린 리처드도 좀 바꿔서 사용하는데, 이게 "To me, my Galuctus"다.
  4. 이 사실만큼은 부정할수 없는 게 실제로 뮤턴트들에 대한 인식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양지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울버린 같은 수많은 뮤턴트들이 이 사람의 인도 덕분에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5. 마르코가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던 과거를 읽어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틴 루터 킹은 사생활이 안좋긴 했지만 프로페서처럼 다른 사람들을 이용해먹진 않았다.
  7. X/x의 기본 음가는 /z/이다. 일상에서 그나마 쓰이는 단어로는 xylophone 정도?
  8. 지금은 오메가 레벨이 널려서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능력 활용도와 경험치에서는 따라 올 자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이첼 그레이 vs 에마 프로스트 싸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 세계에서는 능력 활용도가 순수 힘을 압도한다.
  9. 하긴 전 우주의 위기였으니... 다크 피닉스 사가에선 제자인 진에게 정신 조작까지 하려고 했었다.
  10. 대표적인 예가 <데들리 제네시스>의 불칸 관련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에선 반은 자책+반은 스콧을 위해...란 식으로 기억 조작을 해버렸다지만, <다크 피닉스 사가>에선 정말 얄짤 없이 정신 조작을 한다.(이미 초반 단계에서 진의 다크 피닉스 인격을 봉인하려고 움직였었다.)
  11. 게다가 다크 사이드가 아스트랄 모드로 나왔을 때 하는 대사들이 하나같이 참 가관이라...(또 의외로 일관적이다. 프로페서의 대사들은 거의 특정한 패턴(지배적으로 옳은 정론)을 갖고 있는데, 그걸 그대로 이용한다. 왠지 사람 낚는 듯한 대사 뉘앙스로 바꿔서...)
  12. 일반적인 쌍둥이는 아니고 뭄무드라이라는 일종의 기생 생명체이다.
  13. 그 때부터 유전 공학과 뮤턴트에 대한 연구가 그의 평생의 과제가 되었다.
  14. 이때 구한 게 바로 오로로 먼로.
  15. 애니메이션판에선 한번 매그니토와 함께 협력했다. 작중 강대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동귀어진하기 위해 스스로 전투기를 타고 돌진했는데 매그니토가 충돌 직전 프로페서 엑스를 탈출시켜주었다. 이후 매그니토에게 함께 일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매그니토가 거절한다.
  16. 애니메이션판에선 능력을 얻으면서 반신불구가 되었고,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등에 총알을 맞아서 그렇게 됐다.
  17. 이때까지만 해도 프로페서가 만난 가장 강한 뮤턴트는 진 그레이였다. 염력과 염동력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주 강력한 뮤턴트임을 뜻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뭐 현실조작도 하는 마당이니
  18. 이 때 프로페서 X는 울버린의 정신을 부수고는 새로 만들어 그가 받은 모든 임무를 잊어버리도록 만들었다.
  19. <울버린 : 오리진>에서만 나오는 정체불명의 여자 악당.
  20. 소위 신 놀이,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힘과 위치에 도치되어 자신이 어리석은 다수를 이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일을 저지르던 전부 다 착한 일이 되는거라는, 상당수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의 선민사상과 똑같은 사고방식. 작중에서 스콧의 기억을 멋대로 조작한다거나, 처음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온 로그를 말빨로 속인다거나했던 작은 것들부터 사실은 자신이 '전능자'가 된 것 같다는 도취감에 휩싸여 있었다는 것외 기타등등이 전부 까발려졌다. 어떤 의미로는 철저한 확인사살.
  21. 에마에게 속마음을 탈탈 털릴 때, 끝까지 '나도 내 죄 암, 잘못했음 ㅇㅇ' 하면서 버티다가 과거가 깡끄리 까발려지면서 그냥 잊어버리려 할 뿐이라는게 밝혀진다. 기실 그의 공리주의인 척 하는 사상 때문에 피본 건 자비에가 아니라 아들인 데이빗이나 울버린, 저거너트 등이기에 에마가 폭발한 것도 부당한 일은 아니다.
  22. 설득 도중 호크아이의 공격을 받은 사이클롭스 曰 "이래도 그만하라는 겁니까?"
  23. 찰스의 친구 모이라 맥태거트의 남편. 모이라와 강제로 결혼했다. 아들인 프로테우스에게 몸을 빼앗겨 죽는다. 참고로 아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아들에게 나쁜 아버지가 될 기회조차 없었던 셈이지만 모이라와 결혼한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4. 자비에 가문에서 부자지간의 사이가 나쁜 것은 종특전통에 가까운 듯 하다.그딴 전통 싫어 당장 찰스 자비에의 친 아버지 브라이언 자비에는 세바스찬 쇼의 아버지 제이콥 쇼, 카인 마코의 아버지 커트 마코, 미스터 시니스터와 함께 자기 아들들로 뮤턴트 관련 인체 실험을 했고, 진 그레이 영재 학교의 학생인 조나스 그레이말킨은 자비에 가문의 200년 전 선조인데, 게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생매장 당했다가 어둠 속에서 무적이 되는 뮤턴트 능력 때문에 현대에야 풀려났다.(...)
  25. 주인이 애완동물을 다루는 방식이더라도 나름대로는 아낀다.라고도 말했지만, 이건 본편이 아닌 얼티밋 유니버스에서의 찰스가 프로테우스 버전 데이빗에 대해서 한 말이다.
  26. 사실 원문 늬앙스는 좀 다른데, 이런 통제 하기도 힘든 재능을 가지고 살아가게 놔두는 것이 과연 데이빗에게 좋은 일일까 라는 쪽이다. 게다가 당시 비욘더가 지구로 접근하는 것을 느끼고 절망하려던 찰나였다. 80년대 당시의, 전성기 시절의 비욘더는 리빙 트리뷰널조차 능가하는 개막장 먼치킨이었으니 정신분열증에 힘도 제대로 통제 못하는 아들을 품고 대적하려니 절망감을 느낄 만 하다.
  27. 아이러니하게도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에 대한 위험성'이라는 요소는 일반인들이 뮤턴트를 배격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뮤턴트들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프로페서X가 자신의 아들에게는 뮤턴트 차별주의자와 동일한 논리를 적용해서 비인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는 것.
  28. 첫 등장인 영혼 전쟁과 뮈어 아일랜드 사가에서는 자기 내부의 인격들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섀도우킹에게 지배당하는 등 본의 아니게 사고를 쳤지만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 리전 퀘스트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를 방해할 매그니토를 과거에서 죽이겠다며 시간여행을 했고 실수로 죽인다는 매그니토 대신 아버지를 죽이는 바람에 결국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기존 세계가 박살나고 악당들이 지배하는 아포칼립스의 세계가 구성된다. 다만 이 부분은 나중에 엘더 갓을 없애는 뉴 뮤턴츠 이슈에서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통합인격이 아니라 진정한 리전을 자칭하는 별개의 인격의 존재로 인해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만든 건 코어인격 데이빗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레거시 볼륨2에서는 그 진정한 리전을 자칭하는 인격의 이름이 위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위버가 나서게 된 이유도 데스티니라는 예언자 뮤턴트의 혼이 정신세계에서 회유했기 때문에 진정한 본인 의사라고 볼 수는 없다. 즉, 코어인격 데이빗 스스로가 다른 자아나 누군가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진정으로 본인의 의지에 따라 활동한 것은 에이지 오브 X를 수습할 때와 잃어버린 리전들에서 현실로 도망친 다른 인격들을 엑스맨과 협력해서 붙잡을 때와 레거시 볼륨2 뿐이다. 물론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의 원흉이 된 위버라는 인격과 에이지 오브 X를 일으킨 모이라/X라는 인격도 찰스의 애정을 갈구하는 마음이나 찰스가 타인에게 맡긴 결과로 받은 부적절한 조치에 대한 무의식의 방어작용으로 탄생한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찰스가 핵심적인 원인이라는 건 변함없다. 어쨌든 이후 리전의 귀환에서부터 엘더갓의 부활까지는 리전이 매직과 계약해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로 인해 한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다. 에이즈 오브 X와 잃어버린 리전은 이런 찰스의 매정함으로 인해 생긴 후폭풍과 후유증이었다.
  29. 너를 도와주겠다며 약물투여해서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뒤 악당들을 가두는 감옥에 구속 및 감금하고 감시했다.
  30. 사실 마음만 먹는다면 이런 구속에서 벗어날 힘을 갖고있는 리전이지만(최소한 자포자기하고 다른 인격에게 주도권 넘기기만해도 탈출은 가능) 아버지와 모두를 위한거라고 믿고서 참았다.
  31. 물론 에이지 오브 X 사건 이후 약간의 화해 비스무리한 것을 하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관개 개선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유언장을 남길 여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32. 데이빗의 초창기 세 인격 중 하나. 텔레파시 능력의 인격. 본래 무슬림 테러리스트였으나 테러로 가브리엘 할러의 남편 다니엘 숌론을 죽인 후 리전의 능력 중 하나인 인격흡수를 통해 데이빗의 정신세계로 빨려들어와 죽었고 이후 데이빗의 선량함에 감화되었다.
  33. 자기 아들은 육체도 잃고 빌런이 되었는데 정작 가장 사랑했던 남자의 아들은 자기 아들 대신 보살펴야 했다.
  34. 찰스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중 하나, 에마 프로스트가 텔레파시로 찰스의 위선을 깔 때 "아버지, 왜 절 버리셨나요?"라며 절규하는 데이빗도 나온다. 차라리 처음부터 데이빗의 존재를 알았다면 열심히 보살피려고 했을 수도 있다.
  35.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는 십몇년을 살아야 했고, 덕분에 데이빗은 어머니보다 모이라를 더 어머니처럼 여긴다. 이런 심각한 애정결핍은 데이빗의 정신질환만 더 가중시켰다.
  36. 애초에 지메일 칼라미의 테러만 아니었으면 모이라에게 맡기거나 찰스에게 아이의 존재를 밝힐 필요도 없이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모이라에게 맡기면서도 찰스 본인에게는 숨겼던 이유도 조용히 해결하고 아들을 되찾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찰스가 아들과 함께 떠나는 사태를 우려했을 테니까. 또한 이 문제는 가브리엘의 독단이 아니라 모이라도 데이빗이 누구의 아들인지 듣고나서 동의하고 함께 내린 결론이다. 나중에 찰스의 도움을 구하면서도 누가 아이의 아버지인지는 찰스에게 숨겼던 것도 그 때문인데, 찰스가 직접 알아내지만 않았다면 두 사람 모두 진실을 숨겼을 것이다.
  37. 매그니토에 의해 전기고문을 당하는 중이었다, 이유는 보초를 서고 있는 울버린이 있으면 단 둘이서 얘기할 수 없어서(...)
  38. 다크 엔젤, 프로페서X, 닥터 스트레인지, 알비온, 데스즈 헤드 II, 모터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