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 이치고/작중 행적/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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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신대행 소실 편


작중 시간으로 17개월 후,[1] 딱히 외모가 크게 변하진 않았으나 역시 성장기답게 신체가 좀 성장한 듯 보인다. 사신대행증은 효능을 잃어 영력이 없는 사람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것이 이치고가 사신이었던 유일한 증거품이 되는 셈.

유령이 보이지 않게 된 평온한 삶에 만족하며,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생각도 없다고 했다.[2] 졸업을 앞두고 독립해서 살기 위해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사신의 힘은 잃어버렸지만, 단련한 성과가 남아서 신체능력, 반사신경은 여전. 어느정도냐면, 비슷한 나이대의 소매치기를 쫓아가서 간단히 제압하고도 숨도 안 몰아쉬는 레벨.

자신을 쓰러트린다고 찾아온 오부타와 다른 고등학교 패거리들을 이시다 우류와 같이 쓰러트리고, 복수하기 위해 난입한 요코찡을 만났다가 갑자기 등장한 우나기야 이쿠미에게 잡혀 만물상점 우나기야에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얼마전 가방을 소매치기 당할 뻔했던 긴죠 쿠고를 만나게 된다.

긴죠는 이치고에게 자신들이 찾는 인물에 대해 협력을 부탁하나, 이치고는 찾고있는 인물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자신에게 물으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도리어 긴죠로부터 날아온 질문은 "넌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냐?"였다. 그리고 이치고를 우라하라 상점으로 데려가 이치고가 모르는 가족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네가 믿고 있는 우라하라라는 작자 역시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선 '네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그걸 막지 못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네준다.

한편, 이시다 우류가 누군가로부터 습격당해 중상을 입어 그 아버지인 이시다 류켄의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늦은 밤 급히 우류를 찾아온 이치고는 오리히메를 만나게 되지만 특별한 힘이 없는 현재의 이치고를 말려들게 하지 않고자 정보를 차단하고 만다.

이에 이치고는 친구들이 의도적으로 힘이 없는 자신을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 정보를 차단한다는 걸 눈치채고, 결국 긴죠가 건네준 명함을 통해 그의 팀, Xcution에 전화를 건다.

다시 긴죠와 만나게 된 이치고는 그로부터 팀의 목적인 평범한 인간이 되기 위해 이치고의 사신의 힘을 되찾아주어 자기들의 힘을 넘겨준다를 설명해준다. 여기에 오랫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잘 되지 않던 차드가 등장하자 이치고는 당황해서 긴죠와 차드를 미친듯이 추궁하나, 결국 설득되어 다시 한번 사신의 힘을 되찾아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하기로 한다.

우선은 사신의 힘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Xcution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풀브링을 일깨우는데 성공, 새로운 전투능력을 얻는다.

이치고의 완현술의 이름은 나타나진 않았지만, 이치고의 사신대행증으로부터 발생한 천쇄참월의 칼받침 모양이었던 만(卍)자 형상의 검은 오라 흑둔 월아수리검가 그의 풀브링 형태. 직접적인 공격능력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수리검 모양의 검은 영압을 월아천충처럼 날려 공격하는게 가능.

그리고 이치고가 처음으로 자신만의 풀브링을 일깨웠던 그 날, 오리히메는 누군가에게 습격당한다. 오리히메의 영압이 불안정하게 요동치는 것을 감지한 차드는 이치고와 함께 오리히메에게 달려가지만, 오리히메는 멀쩡했다. 오히려 오리히메 자신쪽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둘러대기까지 한다.

이치고는 불안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후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숙련된 완현술자인 잭키 트리스탄과 대련, 이치고는 지난 날들의 전투경험을 바탕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훈련도중 이치고의 풀브링이 폭주를 시작, 잭키는 훈련을 중단하려했으나 이치고는 '항상 이런 식으로 강해져왔다'며 훈련을 속행하자고 한다.

한편, 이치고가 수행하고 있는 아지트에 Xcution의 배신자 츠키시마 슈쿠로가 침입해 이치고와 잭키가 수행중인 리루카의 돌하우스를 파괴, 이치고를 불러낸다. 이치고는 이 당시 폭주한 풀브링이 거의 안정되어 그 형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는데, 흡사 사패장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이른바 '덮는 형태의 풀브링'이라는 듯.

갑작스레 강제적으로 돌하우스 밖으로 꺼내진 이치고는 상황을 파악한 후 자신과의 훈련에서 부상당한 잭키를 맡기고 츠키시마에게 달려든다. Xcution의 일행과 츠키시마는 고작해야 며칠 수행한 정도로 상당한 정도의 풀브링을 사용하면 이치고의 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결국 미완성인 이치고의 풀브링으로는 츠키시마에게 역부족. 결국 긴죠가 나서서 츠키시마를 상대한다.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고 나서야 츠키시마는 후퇴, 긴죠는 이치고를 진정시킨 후 그에게 새로운 훈련을 시켜주기로 한다.

츠키시마 난입이후 아지트를 옮긴 긴죠와 이치고는 유키오의 풀브링인 '인베이더즈 머스트 다이'의 매개체인 게임기로 들어가 수련에 돌입, 중간에 회복 아이템 이노우에 오리히메가 들어온다.

거듭되는 수행이 거의 물이 올랐을 즈음, 긴죠는 악당을 연기한다. 이치고의 눈을 베어버리거나 오리히메를 공격하는 등의 행위로 그를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자 이치고는 분노 끝에 긴죠를 공격하며 엄청 촌스러운 풀브링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긴죠의 말에 따르면 '풀브링이 완성되는 순간 방출되는 힘을 누군가 대신 받아주지 않으면 역으로 힘이 역류해 술자가 죽어버린다'나. 작중 묘사나 긴죠의 말에 따르자면 사신의 힘이 되돌아온 듯하다.

한편, 훈련을 마치고 돌아간 이치고에게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다. 그를 집에서 반겨준 것은 다름아닌 츠키시마 슈쿠로. 유즈와 카린이 예전부터 자주 놀던 친척이라며 반기고 있던 어이없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호칭마저 '슈오빠'가 된 상태.[3] 심지어는 친구들까지 츠키시마를 보기 위해 이치고의 집에 놀러오기까지 하는 상황. 결국엔 이성을 잃고 츠키시마를 치고 말지만, 오히려 만류와 나무람을 듣는 것은 이치고. 결국 집밖을 뛰쳐나간 이치고는 우나기야 이쿠미와 마주치지만, 그나마 믿을 수 있었던 이쿠미에게마저 츠키시마의 마수가 뻗쳐있었다. 더 심각한 건, 긴죠를 제외한 Xcution의 멤버 전원에게 츠키시마의 마수가 뻗쳤다는 것.

긴죠로부터 츠키시마의 능력에 대해 어느정도 추측하게 되며 다른 아지트에 숨어있었지만 유키오에 의해 간단히 발각되고, 츠키시마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으로 향한다. 전투를 염려한 이치고와 긴죠는 긴장한 채 그의 집안에 들어가지만, 오히려 그를 반겨준 건 츠키시마와 이치고를 화해시키고자 찾아온 친구들이었다.

결국 또다시 이성을 잃다시피한 이치고는 츠키시마에게 달려들어 2층까지 쫓아가지만 다른 Xcution의 일원들과 오리히메, 차드가 나서서 그를 보호한다. 그의 능력에 의해, 오리히메와 차드까지도 그의 손 아래 있었고, 그들이 관여했던 모든 일을 도와준 게 츠키시마였다고 하며 완전히 그의 능력에 걸려든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긴죠가 남아있는 덕에 공투하나, 그만 이치고를 지켜주려던 긴죠가 츠키시마에게 베이고만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긴죠에게만 츠키시마의 능력이 통하지 않은 듯…했으나, 이후 나타난 이시다 우류에 의해 진상이 밝혀진다. 그나마도 어이없게 이치고와 우류가 각각 동시에 베여버렸다.

긴죠가 이치고에게 풀브링을 완성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던 이유는 간단. 완성된 그의 힘을 탐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작전을 완벽하게 행하기 위해 츠키시마에게 먼저 한번 베여 그를 완전히 적으로 착각한 상태로 지내왔던 것.

결국 이치고는 긴죠에게 힘을 빼앗겨 절망한 상태로 힘을 되돌려 놓으라며 울부짖는다. 그리고 그 순간, 이치고의 가슴에 칼날이 박힌다.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우라하라 키스케쿠로사키 잇신이었다. 그들마저 츠키시마에게 넘어간 것이냐며 더욱 절망으로 빠지려던 찰나, 아버지 잇신은 그에게 '그 검을 쥔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라'며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내려다본 그 검의 주인은 다름아닌 쿠치키 루키아. 그와 동시에 사패장을 한 사신의 모습으로 부활에 성공, 루키아로에 의해 다시 한번 사신의 힘과 대장급 2배영압을 되찾은 이치고는 단숨에 긴죠를 상대하여 압도한다.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사신의 힘과 대장급 2배영압을 되찾아준 것은 루키아였으나, 애초에 그 검은 이치고의 사신의 힘과 대장급 2배영압을 되찾아 주기 위해 우라하라가 갖춰둔 것. 루키아 혼자의 영력으론 불가능하나, 렌지, 뱌쿠야, 켄파치, 잇카쿠, 토시로는 물론 호정 13대 대장급들 전부의 영력 담긴 덕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이후 긴죠에게 참격을 날려 한방 먹이자 긴죠가 그 정도론 자신을 못 죽인다며 도발하지만 이치고는 "방금 그건 월아천충이 아니야. 그냥 검압이다."라며 제대로 월아천충을 시전해 츠키시마의 저택을 베어버린 후 "미안, 빗나갔다. 다음엔 제대로 맞출게"라고 말하는 여유까지 보인다. 그 허세 어디 안간다.

긴죠는 이치고의 강력한 힘에 두려움을 느끼고, 흡수한 이치고의 힘을 제대로 융화시켜 태세를 정비하고자 후퇴하려 했으나 스피드도 파워도 전부 이치고가 우위. 도망치려는 긴죠를 제압한 후 월아천충을 먹여 패배...시킨 듯 보였으나, 너무나 당연한 듯이 긴죠는 다시 부활해버린다. 그리고 히츠가야 토시로에 의해 긴죠가 초대 사신대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Xcution의 멤버 전원이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유키오의 능력으로 사신 멤버와 Xcution의 멤버들이 각각 나뉘어지고, 어느새 상처를 회복한 우류와 함께 긴죠에게 대적하고 있던 도중 긴죠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이전에 우키타케로 부터 수여받은 사신대행증이 켄파치의 안대와 같이 힘을 통제할수 있고 감시까지 할수있으며 이런 얍시 토사구팽을 창안해낸 자가 우키타케 쥬시로였다는 것. 이에 긴죠는 자신이 느낀 소울 소사이어티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이 사실을 알게 됐으니 지금 너와 같이 싸우는 사신들을 동료라 부를 수 없을 거다."라고 떠벌이고 이에 이치고는 분노하며 만해를 해방한다.

만해를 해방하며 방출된 영압만으로 유키오의 풀브링을 파괴해버린 후 이치고는 긴죠에게 '만약 우키타케씨가 자신을 진짜로 속일 생각이었다면 충분히 자신이 눈치채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덕분에 사신대행증의 수상한 점을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눈치를 챘지만 이치고는 자신이 모두를 지킬 힘이 필요했기에, 그 사실을 알면서도 사신대행의 길을 선택한 것 뿐이라고 외친다. 이에 긴죠는 한심하다는 듯 협상 결렬을 운운하며 만해를 외친다.

이후 만해 상태의 긴죠와 격돌, 이치고가 긴죠의 세로를 막아낸 후 반격을 가하고 찌르기 검술로 긴죠의 만해를 부러뜨리며 마지막 일격을 가해 긴죠를 죽이고 승리한다. 서서히 죽어가는 긴죠는 이치고를 보면서 만약 이치고와 자신이 처지가 반대였었더라면 이치고와 자신은 현재 어떤 모습이 돼있었을까?? 라고 되뇌이다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떠난다.

이후 긴죠의 시체를 가져간 소울 소사이어티에 이치고가 직접 찾아와, 그를 현세에 묻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행증도 자기가 계속 갖고 있고 사신대행도 계속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2 천년혈전 편

2.1 1차 침공

특기전력
쿠로사키 이치고아이젠 소스케우라하라 키스케자라키 켄파치효스베 이치베
특기전력 필두
잠재능력
영압수단전투력예지
휴지 호로에게 습격당해 위험에 처했던 유키 류노스케와 시노를 구해주며 최종장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을 구해준 후 이름을 물어보려는데 느닷없이 정체불명의 아란칼인 아즈기아로 이반이 급습한다.

이후 이반의 정체가 궁금해졌는지 대뜸 그를 쫓아와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이내 '혹시 너 아란칼?' 하고 묻자 그 말에 어이없어하며 바로 공격 태세를 갖추는 이반을 보고 이치고는 당황한다.[4] 이반과 싸우던 도중 상대를 떠보려고 만해를 했다가 의문의 기술로 만해가 파괴당할 위기에 처하나 자력으로 탈출하여 월아천충으로 반격한다.[5]

그 후 1번대 부대장 사사키베의 죽음으로 사신들이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가자, 혼자서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넬 투와 만난다. 웨코문드가 위험에 처해있는 사실을 알고 오리히메, 사도, 우라하라와 웨코문드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티아 할리벨프라시온인 트레스 베스티아(아파치, 미라 로즈, 슨슨)를 쓰러뜨린 야크트 아르메 대장인 키르게 오피와 조우하게 된다.

싸움 초반엔, 시해 상태라지만 풀브링 융합 덕에 영압과 신체능력이 이전보다 압도적으로 올라간 이치고가 키르게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6] 하지만 싸움 중반에 들어서 키르게의 퀸시 폴슈텐디히, 피스키엘의 힘에 이치고는 상당한 수세에 몰리나 갑자기 부활(?)한 트레스 베스티아가 불러낸 아욘의 도움으로 일단 위기를 모면하고 이후에 기습으로 키르게의 스클라베라이를 파괴시키면서 싸움 후반의 정세는 이치고가 유리한 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키르게는 천쇄참월을 메달라이즈하려 했지만, 이반 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천쇄참월은 메달라이즈가 되지 않는다. 또한 키르게는 블루트 베네와 블루트 아르테리에 중 하나만 사용할 수 있는데 블루트 베네를 전개하고 싸우면 만해 상태인 이치고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고, 그렇다고 블루트 아르테리에로 공격하면 참격 속도와 공격력에 대응할 수가 없는 난감한 상황. 만해도 빼앗을 수도 없고 기본 스펙도 이치고에게 밀려서 바짝 쫄은 키르게를 보고, 이치고는 그에게 대뜸 "혹시 만해가 두려운 거냐?"라며 돌직구이자 도발을 시전하는데.. 그 말에 당황한 키르게가 "우리 반덴라이히에게 두려운 거 따윈없다!"며 분개하자 갑자기 뒤에 있던 우라하라가 이성을 잃은 키르게에게 기습 공격을 날려서 키르게는 치명상을 입은 후 쓰러진다. 키르게가 쓰러진 후 이치고는 슈테른릿터에게 소울 소사이어티가 유린당하는 중이라는 우라하라의 말에 소울 소사이어티에 가세하러 또 다시 가르간타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치고가 통로로 들어간 사이 쓰러졌던 키르게 오피가 더 제일의 힘으로 그에게 마지막 발악을 가하자 가르간타 안에 꼼짝없이 유폐되고 이정대가 설치한 통전도로[7] 소울 소사이어티의 상황이 이치고의 전령신기에 그대로 들려와서 이치고는 엄청난 죄책감에 빠진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다가 나중에 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종의 힘아콘의 도움 덕분에 간신히 제일을 박살내고, 아콘을 리타이어 시킨 슈테른릿터 샤즈 도미노를 한칼에 죽여버리는 간지를 뽐낸다.[8]

곧바로 소울 소아이어티에 진입한 후 유하바하유그람 하쉬발트가 있는 곳으로 검을 집어던지고선 그들에게 달려든다.[9] 하지만 역시나야마모토도 쓰러뜨린 유하바하를 중상을 입은 이치고가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유하바하가 이치고를 봐줘도 한참 봐주는 상황에서조차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강제로 반덴라이히로 끌려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몰린다.

그 순간, 이치고가 본능적으로 퀸시의 능력인 블루트 베네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바로 유하바하에게 반격을 가한다. 한대 쳐맞은 유하바하는 그 광경을 지켜보고 일순간 당황하더니 바로 침착해져서는 마치 당연한걸 봤다는 듯, 이치고의 모친에 대한 의미심장한 떡밥을 날리고 반덴라이히로 돌아가려 한다. 그에 어딜 도망가냐면서 쫒기 시작하는 이치고였으나 옆에 있던 하쉬발트의 저지로 만해가 동강나고 결국 얼이 나간 표정으로 멍청하게 서있게 된다.[10]

2.2 1차 침공 이후

유하바하 패거리가 퇴각한 후, 영왕궁[11]에 머무르던 0번대가 정령정으로 내려와서 상태가 심각한 일부 대장급 사신[12]을 데려가고 어째서인진 몰라도 이치고도 영왕궁에 함께 데려간다. 영왕궁에 도착한 후에 천탕귀 키린지 텐지로와 곡왕 히키후네 키리오의 도움으로 렌지와 함께 체력을 회복하고 봉황전에 가게되면서 0번대와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봉황전의 주인인 도신 니마이야 오에츠를 만나서 테스트를 받게되는데. 과연 이치고와 렌지가 자신이 벼린 새로운 참백도를 다룰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보려는 듯, 그렇게 이치고와 렌지는 천타의 실체화와 싸워야하는 기묘한 테스트를 받게된다.

삼일 밤낮 동안 진행된 이 테스트에서 렌지는 천타에게 인정을 받고 시험에 통과하지만, 어째서인지 이치고는 천타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어서 니마이야에게 '약골한테 내 참백도는 안 어울려'라든가 '이곳도, 소울 소사이어티도,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든가 '너 그냥 집에나 가'라든가... 여러모로 미친듯한 독설세례를 받으며 귀도에 묶여 추방당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이치고가 천타에게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그가 천타 없이도 싸울 수 있는 무언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니마이야에게 쫒겨난 후 정말로 집에 보내졌는데. 어째서인지 인간의 몸인 상태로 집으로 도착했다.[13] 집앞에서 타미밍 죽여주게 잇신이 걸어나오자 이치고는 지금으로선 그를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안면이 있는 우나기야의 집으로 도피한다. 우나기야의 집에 가서 이런저런 잡담을 떨며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긴 하지만 결국 잇신에게 뒤를 밟혀서 도망친걸 들키고 말았고 그를 본 이치고는 우나기야 상점에서 나와 잇신과 이야기를 한다.

잇신은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쫒겨난 걸 알고 있었던 상황이지만 잇신은 이치고가 쫒겨난게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면서 왜 이치고가 쫒겨난건지를 설명해준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이치고의 어머니인 쿠로사키 마사키의 정체가 퀸시였었기 때문이였던 것.[14]

잇신의 과거회상에서 이치고가 가지고 있던 호로는 어머니인 마사키가 예전 아이젠이 만든 실험용 호로에 물리면서 마사키가 가지고 있던 호로의 혼백이 이치고에게 넘어온 것이라는게 밝혀진다. 잇신이 마사키를 지지한것처럼 이치고도 지지해줬으나 이치고가 사신으로 깨어나는 과정에서 더이상 잇신의 지지가 필요없게 되었다.[15]

또한 자기 어머니를 죽게 만든 원흉이 누구이며, 면식도 없는 웬수놈이 자신의 머나 먼 조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마음을 다잡자 절묘한 타이밍으로 니마이야가 다시 그를 불러들였고 이번에는 천타들의 경배를 받으며 호로의 가면을 쓴 천타의 손을 붙잡는다. 그 모습을 본 니마이야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치고를 인정해주고 참백도를 제작하기 위해서 그를 데리고 봉황전의 지하로 내려간다.

여기서 설정붕괴가 좀 생겼는데, 바로 유하바하가 9년 전에 아우스발렌으로 마사키나 카나에 등 혼혈들을 죽였다는 점이다. 마사키가 죽었을 당시 이치고는 9살이고, 현재 이치고는 만 17살이니 9년 전이 아닌 8년 전이 맞다. 만약 천년혈전 시점이 이치고의 생일인 7월 15일 이후라서 이치고가 만 18세가 된 상태라면 작가가 18-9=9로 계산해서 9년 전이라고 대충 무마할 수 있겠지만, 천년혈전 편 시점이 6월 달이란걸 감안하면[16] 현재 이치고는 만 17세가 맞다. 그렇다고 천년혈전 편 시점이 사신대행 소실 편에서 1년이 지난 시점이어서 이치고와 친구들이 성인이 된 상태라고 하기엔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다니고 있기에 그럴 가능성은 제로. 마사키의 죽음과 관련된 설정이 블리치 초기에 있던 설정이란 걸 감안하면 작가가 이전 설정을 잊고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니마이야는 이치고에게 그의 참백도인 참월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앞서 알리며 참백도 제작에 들어가고 이치고는 그 와중에 니마이야에게서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듣게된다. 바로 자신의 참백도이자 내면의 존재인 참월의 정체가 유하바하의 1000년 전 모습이었던 것.[17] 더불어서 화이트가 천타와 그 성질이 비슷하다는 말을 한다. 사실상 이치고가 천타 없이 참월을 뽑아냈던 것은 화이트가 천타 대신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 참월인줄 알았던 그 아저씨는 그저 자기 자신이 참월인것처럼 연기를 한 것이었다.

이후 내면의 세계에서 참월은 이제까지 이치고가 사신이 되는 걸 막기위해서 퀸시의 힘이 자신이 이치고의 힘의 중심이 되길 원했지만 시간이 지남으로서 점점 성장하는 이치고에게 마음이 움직였고 결국 이제까지 이치고가 휘둘렸던 참월 자신이 억눌렸던 사신의 힘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진짜 참월을 받아가라며 소멸한다.

이치고는 가짜 참월과 내면의 호로 모두 참월이라고 생각하며, 현실로 돌아와 니마이야의 참백도 제련에 손을 거든다. 그렇게 참백도 제련에 필요하다며 끌어온 방대한 양의 물을 죄다 증발시키면서 이치고의 진짜 참백도인 '참월'이 완성된다. 화천광골이나 쌍어리와 마찬가지로 이도일대로 완성된 참월을 보면서 이치고는 그동안의 참월아저씨, 내면의 호로를 회상하며 '더이상 당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하지도 내 안에서 나가라고 하지도 함께 싸우자고 하지도 않겠다. 나는 내 힘으로 싸우겠다. 넌 나고 검이 곧 나다.'라고 독백한다.

이후 이치고의 친구 3인조 앞에 슌스이가 직접 나타나[18] 영왕궁에서 얻은 힘의 성질에 따라서는 현세에 돌아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하는 걸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한 사신이 되던가 아니면 뭔가 그 이상 까다로운 존재가 돼 버릴 지도 모른다.[19]

2.3 2차 침공

반덴라이히의 2차 침공이 진행되는 중에 재등장. 진정한 사신의 힘을 일깨우면서 엄청난 파워업을 이룬 듯, 천주련 없이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라는 말에 '평범한 순보로 일주일 걸리는 거리라면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다'라고 한다. 이후 벌써 퀸시들이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내려간다.

그레미 투뮤자라키 켄파치와의 싸움 이후에 켄파치가 캔디스 캐트닙에게 쓰러지고 여성 퀸시 4인조가 누가 켄파치를 확인사살할지 다투고 있는 때가 되서야 드디어 등장한다. 해골 모양 충격파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왔지만[20] 정작 너무 속도를 내서인지 엉뚱한 건물 하나와 충돌해서 그 건물을 박살내는 개그 분위기로 지상에 도착한다. 하지만 건물을 박살난 현장을 보는 4인조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그녀들의 뒤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21] 이후 쓰러져있는 켄파치에게 다가가는데 뭐하러 왔느냐는 켄파치의 츤츤거림 퉁명스러운 말에 하는 말은 "…네게, 이런 말을 하게 될 순간이 오다니. 도우러 왔다." 왠지 뿌듯해보인다.

바로 캔디스 캐트닙이 뒤에서 기습하지만 쉽게 건물로 던져버리고 그에 이어서 달려드는 여퀸시들도 맨손으로 날려버린다. 자신들을 날려버린게 누구인지 몰라서 당황하는 와중에 릴토토와 지젤의 언급에 따라 특기전력 리스트 첫 번째였다는게 밝혀졌다. 그리고 이어서 날라오는 캔디스의 갈바노 블래스트를 맞고도 멀쩡한 모습으로 오히려 이정도면 여자여도 걱정없이 싸울수 없다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본 여퀸시 전원이 덤벼들고 이치고도 검을 뽑아 들고, 하일리히 프파일까지 다 튕겨내면서 퀸시 넷을 또 집어 던진다. 그후 캔디스가 퀸시 폴슈텐디히까지 전개하며 덤볐지만 시해만으로 월아천충을 날려 공격을 막고 열이 받은 캔디스가 일렉트로큐션을 날리자 월아십자충을 쓴다.[22] 그리고 슈테른 릿터 4명이 추가로 도착하여 총 8명에게 포위당했지만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무너트리지 않는다. 대신 맨 앞쪽에서 급당황으로 무너졌다 이 바보야, 피해!!!

그런데 유하바하에 의해 사패장이 사실은 왕건이었다는 점이 밝혀진다. 덕분에 영왕궁에서 정령정으로 단독으로 돌파해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인데, 한 번 열린 통로는 6000초 동안그냥 1시간 40분이라고 하지 왜 6000초라고 하는건지 닫히지 않는다는 것.[23]이치고 덕분에 영왕궁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조소하는 유하바하에게로 달려가는 이치고를 여덟 슈테른 릿터가 막아선다.[24] 거기다 분명히 이전 화에서 여퀸시들은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스피드를 보였건만, 여퀸시하며 개나소나 이치고를 따라잡아 공격을 한다.[25] 하마터면 버너핑거로 머리를 꿰뚫릴 뻔한 그때 타이밍 좋게 렌지가 등장하고, 뒤이어 뱌쿠야, 루키아, 잇카쿠, 유미치카, 슈헤이가 나타난다.

동료들 덕분에 무사히 유하바하의 궁궐에 도착하지만, 이번엔 유하바하 옆에서 자신을 막아서는 우류를 보며 크게 동요한다. 우류의 리히트 레겐에 당할 뻔하지만, 마침 가르간타를 타고 온 사도랑 오리히메가 등장하고, 오리히메가 삼천결순으로 화살비를 막아준다. 그리고 우류를 부르지만 결국 우류는 유하바하와 하쉬발트를 따라서 영왕궁으로 가버렸다.

우류(혹은 유하바하)의 공격에 의한 충격파를 맞을 뻔하나,[26] 오리히메와 차드가 막아준다. 이후 차드는 충격에 빠진 이치고를 한번 날려보낸 뒤 일갈을 가하며 이치고가 멘탈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시다 우류를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를 한 이치고의 앞에 영왕궁으로 보내주겠다는 우라하라가 등장한다.

영왕궁으로 가기 위해 마유리와 우라하라가 제작한 쿠우카쿠의 대포와 비슷한 곳에서 기다린다. 차드와 오리히메 역시 같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차드가 오리히메의 옷이 어떻냐고 묻고 이치고는 당황하며 노출이 심하다고 했다.[27] 이어서 등장한 요루이치에게 눈치없다고 따귀를 맞는다.

우라하라가 모방한 시바 가문의 화학 대포를 타고 영왕궁으로 가기 직전에 갑툭튀한 간쥬와 오랜만에 조우한다. 이전 싸움과 차원이 다를 거라는 말을 듣고도 알고 있다며 따라 가겠다는 간쥬를 이치고는 팀에 합류시킨다. 연재 초반 소울 소사이티에 잠입하던 여화 시절을 추억하며 한편으론 이시다 우류를 꼭 데려 오겠다고 다짐한다.

영왕궁에 도착해서 죽어있던 이치베와 뻗어있는 나머지 0번대 사신들을 발견한다. 그때 이치베의 목소리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자 이치고가 이치베의 이름을 부르며 이치베가 죽음에서 부활한다. 부활한 후, 이치베는 이치고에게 많은 걸 바라고 있는 건 알지만 꼭 유하바하를 막아 영왕을 지켜달라고 한다. 이후 이치고 일행은 영왕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유하바하영왕을 찌른 것을 본 이치고는 급히 영왕의 검을 뽑으나 유하바하는 그가 검을 뽑게 놔둔다. 검을 뽑는 순간 이치고 오른팔에 블루트의 문양이 드러나고 팔이 저절로 움직여서 영왕을 베어버린다. 그 이유는 이치고의 퀸시의 피가 영왕이란 존재를 허락하지 않아서였고, 유하바하는 다 알면서 검을 뽑게 놔둔 것. 이치고가 영왕을 베자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하기 시작한다.

이치고가 영왕을 베어버린 이유는 유하바하가 디 올마이티의 힘으로 검에 있는 자신의 영압을 이치고에게 부여하여서 이치고의 퀸시의 힘을 자극했기 때문이었다. 이치고가 영왕을 죽이자 현세, 웨코문도, 소울 소사이어티는 모두 붕괴하기 시작하고, 유하바하는 이 모든 것이 이치고가 초래한 짓이라며 도발한다. 분노한 이치고는 유하바하한테 닥돌하고, 유하바하가 방심한 틈을 타서 요루이치가 와이어로 유하바하를 붙잡고, 오리히메가 영왕을 살리려 하지만 인간의 힘으론 영왕을 살릴 순 없었다. 그대로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되는 와중에 우키타케에게 깃들어있던 영왕의 오른팔, 미미하기에 의해 붕괴가 멈춘다. 이에 유하바하가 미미하기와 함께 영왕을 다시 박살내려하자 이치고는 그의 공격을 막고 월아천충을 날린다.

유하바하는 이치고가 아이젠을 쓰러뜨리고, 다시 힘을 되찾은 것이 모두 영왕을 쓰러뜨리기 위함이었고, 유하바하는 그 모든 걸 보고 있었다고 하지만,아이젠:너의 성장은 나의 계획대로, 유하바하:너의 성장은 나의 계획대로 이치고는 헛소리라며 대응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시다 우류가 화살을 쏴서 요루이치를 공격하고, 덕분에 유하바하는 미미하기 신을 영왕에게서부터 떼어내고 다시 붕괴가 시작한다. 이치고는 유하바하를 막으려 하지만 우류는 폐하를 방해하지 말라며 그를 막아선다. 혼란에 빠진 이치고는 우류보고 뭐하는 거냐고 소리만 치다가 우류의 공격에 일행들과 함께 다시(...) 정령정으로 추락한다.

2.4 바르벨트 공략

영왕궁에 떨어진 후 다시 진입하기위해 요루이치의 부름에 누가 가르간타를 열고나오더나 다름아닌 그림죠가 나타나자 이치고에게 시비를 건다 그 뒤 넬 투이치고에게 안길려고 달려들고 리루카유키오의 등장에 이들의 능력으로 영왕궁에 몰래 다가가 진입한다.

집인 성공후 그림죠의 개인행동에 그를 막아서지만 그림죠는 이미 이치고의 말을 무시하고 아스킨 나크 르 바르에게 공격 후 그를 잡기 위해 쫒아가지만 이치고는 다시 한번 그림죠가 아스킨 나크 르 바르를 쫓아가는 것을 막는다. 그후 일행들과 흩어저서 그림죠를 찾는데 이때 그림죠가 추격했던 아스킨 나크 르 바르가 나타나 이치고와 대치한다, 그런 상황에 이치고는 누군가의 영압을 느낀다. 그리고 리제vs쿄라쿠 전투가 끝나고, 제라드와의 접전이 잠시 진행되는 동안 나크 르 바르의 기술인 "기프트 바트"에 당해 중독 당해서 호떡이 된다 혹은 빈대떡 엎어진다(...)주인공 맞나[28] 차드와 오리히메가 도우러 오지만 오히려 역습 당할 상황에서 요루이치가 완성된 순홍을 쓰며 아스킨을 공격한다. 다행이도 요루이치의 도움으로 차드, 오리히메와 함께 구출되고, 요루이치에게 나크 르 바르의 상대를 맡기고 떠난다.

결국 궁에 도착한 이치고 일행은 하쉬발트에게 공격 당하던 우류와 만나게된다. 우류는 이치고 일행을 공격하라는 하쉬발트의 말에 따라 이치고를 공격하고, 이치고는 끝까지 우류를 데려가려고 화내며 설득한다. 우류는 바닥을 부숴서 이치고를 궁전 아래로 떨어뜨린 후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데, 그것은 소켄의 산령수투에 있는 영자를 분해하는 칩들을 바르벨트에 설치해서 바르벨트를 추락시키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사실상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이치고는 유하바하를 쓰러뜨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따지지만 우류는 그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하고, 이치고에게 태양의 열쇠를 건네주며 현세로 탈출하라고 말하지만 그들 앞에 하쉬발트가 다시 나타난다.

하쉬발트가 태양의 문을 부순 탓에 이치고 일행은 현세로 갈 수 없게 되었으나 우류가 하쉬발트를 상대하는 동안 유하바하를 쓰러뜨리러 간다. 유하바하에게 가는 동안 갑자기 석상들이 공격을 해오자 차드가 혼자서 석상을 상대하기로 하며 이치고와 오리히메를 먼저보낸다.

유하바하가 있는 곳에 온 이치고는 오리히메에게 방어를 부탁한다고 한 뒤 유하바하와 맞닥뜨리게 된다. 유하바하가 어머니를 조롱하는 것을 듣고 분노로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였으나 페이크였고, 이치고는 유하바하의 영압을 이용, 인간+사신+퀸시+호로의 혼종이 되었다. 유하바하께서 영압으로 속삭이셨다...궁극의 잡종 그리고 월아천충에 자신의 피를 이용한 그랑 레이 세로를 합쳐 새하얀 참격을 유하바하에게 날린다. 드디어 신기술이 또 나오긴 했는데, 이것도 역시 월아천충의 바리에이션이다.[29]

한 가지 묘한 점은, 만해를 익힌 후부터 쭉 이치고의 영압은 거의 검은색으로 표현되었는데, 바르벨트 공략의 유하바하전부터는 영압이 검은색이 아니라 흰색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30] 오히려 유하바하가 검은 기운을 다루는 중. 유하바하와 계속 싸우지만 디 올마이티를 발동한 유하바하에게 반격도 하지 못 한 채 계속 당하게되며, 결국 만해를 사용하지만 단 한 컷만에 부서진다. 유하바하의 올 마이어티는 미래를 보는 힘이 아닌 미래를 개변하는 힘이었던 것. 천쇄참월은 유하바하에게도 위험했기에 미래에서 부서놨다고 한다. 이때껏 블리치에서 진짜 힘 운운하며 허세부리다 순삭당한 장면은 많았지만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연히 만해도 온전치 않아 탈탈 털리는 채로 690화 종료. 691화에서도 별 차이없이 관광당하고, 또다시 멘탈이 붕괴한다. 오리히메는 당연히 장면도 없이 이미 리타이어했고(...) 본인도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며 멘탈을 놓아버리고 유하바하에게 퀸시의 힘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결국 유하바하에게 퀸시, 호로의 힘을 빼앗기지만. 근데 아무도 생각을 안하는데 진짜 뺏겼으면 이치고의 참백도도 사라졌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됀다 그러니 안뻇긴걸 알수있다 [31] [32][33] 때마침 온 츠키시마의 도움으로 천쇄참월을 수복한다.

그 후 아이젠과 대치하고 있던 유하바하에게 렌지와 같이 덤비지만, 또 다시 유하바하에 의해 천쇄참월이 부숴진다. 츠키시마만 불쌍하네
다만 유하바하의 깔끔하게 부러트리려 했는데 정말 질릴 정도로 운이 좋다는 말과 금이 갔지만 완전 박살나지 않은 천쇄참월을 보면 미래개변의 힘을 견뎌내고 완전히 부러지는 걸 막은 모양이니 반격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이젠의 경화수월에 도움을 받아, 유하바하에게 월아천충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월아천충을 맞은 유하바하는 검은 흔적만을 남긴채 사망하고 이치고는 아이젠과 경화수월에 대해 얘기한다. 아이젠은 이미 이치고네가 도착하기도 전에 경화수월을 해방했고, 유하바하는 그 상태에서 아이젠과 싸우며 이치고와 렌지와 싸운줄로 착각한 것이었다. 아이젠 말로는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에 의한 미래에도 경화수월로 변수를 줄 수 있다는 듯. 이치고는 해방장면을 보지 않았기에 이에 걸려들지 않았고 위화감을 통해 경화수월 사용중이란걸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유하바하는 자신이 죽은 미래조차도 개변할 수 있다며 부활하여 아이젠을 먼저 덮쳐서 쓰러뜨리고, 이어서 이치고와 정령정을 덮친다. 유하바하의 힘에 완전히 쓰러질 즈음 우류가 나타나 은화살촉으로 유하바하를 꿰뚫고, 일순 모든 힘이 사라져 구속이 풀린 이치고가 천쇄참월로 유하바하를 공격한다. 이미 부숴져있던 천쇄참월을 유하바하는 손으로 막으나, 부숴진 천쇄참월에서 본래의 시해 참월이 나와 그대로 유하바하를 일도양단 해버린다.

3 10년 뒤

그후 내용은 나오지 않고 10년후로 바로 넘어가 버리는데 그와중에 이치고는 등장자체가 없다. 이전에 슌스이가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수련후에 현세에 온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으니 영체인 체로 현세가 아닌 곳에 있을 수도 있고,이제와서 작가가 이 사실을 기억하고나 있을런지(..)?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현세에서 10년이 흘렀을 수 도 있다.

10년뒤에는 오리히메와 결혼해, 아들을 1명 두게 되었다. 아들 이름은 쿠로사키 카즈이(黒崎一勇). 부모가 부모인지라 사신을 보고, 유하바하의 잔재를 손짓 한 번에 소멸시켜 버리고, 사신으로 변신[34]할 수 있을 정도의 영능력자. 그나저나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수련한 탓에 현세가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힘은 어떻게 된건지..다 빨아먹혀서 그런지 남은 힘이 그렇게 없나보다[35]

머리를 짧게 깎아 아저씨 티가 많이나고 놀러온 렌지와 루키아를 맞이해주며 차드의 경기를 지켜본다.헤어센스도 유전되나 보다잇신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고 이치고가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1. 연재 당시엔 아란칼 편 종료후 2주간 휴재 후 다시 연재되기 시작했다.원피스도 그렇고 은혼도 그렇고 몇주 휴재하면 몇년이고 흘러가는 듯.
  2. 진심으로 우러나온 생각은 아닌 것이, 예전에 루키아나 우류의 앞에서 한 말을 보면... 결국 그런 식으로 히어로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척하며 스스로를 속이는 히어로라는 클리셰.
  3. 정발판 번역. 원판에서는 '슈쨩'이라고 부른다.
  4. 여기서 웃긴 건 이반은 이치고 말마따나 진짜로 아란칼이 맞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너 아란칼이냐?"라는 말을 듣고 "내가 아란칼이라고..?!"하고 화를 낸다(...)뭐하는 놈이야 이거
  5. 만해도 빼앗기지 않고 반격까지 당한 이반은 급히 샤텐 베라이히로 후퇴하지만 이내 유하바하에게 처형당한다. 안습.
  6. 키르게의 화살을 맨손으로(!) 잡고 집어던지고, 월아천충 한방에 화살을 전부 막는등 이치고가 스펙상 우위였다.
  7. 간혹 샤즈 도미노가 설치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울 소사이어티 측에서 대장급 사신들에게 이치고가 오고 있단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그리고 도미노가 쓰는 표창의 형상은 이때 나온 통신기와 다르다.
  8.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샤즈 도미노가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기도 전에 죽여버렸다.
  9. 이때 검을 쥐며 유하바하 앞에 강림했을때의 연출을 보고 호평하는 독자들이 많다. 포스만 보면 당장 유하바하를 죽이고 전쟁을 끝낼 기세라고...(실제로 벌써 최종장이 끝나는게 아니냔 독자들도 있었다.)
  10. 이때 훼손된 만해는 수복이 불가능 하다는 갑툭튀 설정이 튀어나오는데, 이게 여태까지의 연출들과 충돌하는 설정구멍을 만든다.
  11. 하늘에 떠있는 부유성
  12. 뱌쿠야, 렌지, 루키아
  13. 이치고가 말하기를 인간의 몸은 우라하라의 집에 두고 왔었다고.
  14. 사실상 유하바하랑 대치할 때부터 이미 밝혀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치고의 몸에 퀸시의 힘이 흐르고 있단게 밝혀진 시점에서 유하바하가 마사키 얘기를 꺼냈던 것 자체가 마사키가 퀸시란 걸 대놓고 알려준거나 마찬가지.
  15. 그 이후 이치고는 바이자드와 같은 상태가 된다.
  16. 이치고가 영왕궁에서 쫒겨난 날이 마사키의 기일, 즉 6월달이다.
  17. 정확히는 이치고의 퀸시로서의 힘의 상징.
  18. 8번대 대장 시절이면 모를까, 이젠 총대장 지위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19. 웃기면서도 뜬금 없지만 이치고가 진짜 사신이 된다면, 루키아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인간으로서 계속 살아간다면 오리히메와 연결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커플링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뒤로 아무 언급 없이 끝났다.
  20. 이때 이치고와 안면이 있는 사신들은 모두 이치고의 영압을 눈치챈다.
  21. 이치고가 대장급 실력자들 눈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스피드를 보여준건 과거 만해 상태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이치고가 얼마나 크게 성장했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
  22. 이는 만해를 쓰고도 키르게를 겨우 압도하던 이전보다 확실히 성장했단 것을 보여준다.
  23. 이 부분에 대해 다른 0번대 수련을 받은 멤버들을 설명하지 않아 까이고 있다. 다른 멤버들도 똑같이 순보로 내려온 것 같은데 뜬금없이 이치고가 나타나자 말을 한 것이라던가, 0번대가 바보들도 아니고 대놓고 쳐들어오게 만든 점도. 역시 쿠보 손가락 한개로 한컷을 우려먹은 것도 거하게 까였다.
  24. 약간 고전하긴 했지만, 사실 유하바하의 영왕궁 침공을 막는게 더 급한 일이었으니 일부러 피해간 것이다. 실제로 미니냐의 기습을 제외하면 다 간단히 피해가기만 했다.
  25. 사실 작품 내에서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눈으로 못 잡다가 몇컷 후엔 잘만 잡아내는 경우가 많긴했다.블리치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동체 시력이 좋은듯
  26. 유하바하 일당이 영왕궁으로 올라갈 때에 나온 충격파 일 수도 있긴한데, 오리히메가 “이시다 군 대단하네. 아니 퀸시의 왕이 대단한건가?”라고 말하는걸 봐선 공격을 해서 이치고를 떨어뜨린듯.
  27. 오리히메가 그런 옷을 입은 이유는 우라하라가 이치고도 좋아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28. 안습하긴 하지만 나크 르 바르의 능력 자체가 원래 모든 생물들에게 극상성인 능력인데다가 나크 르 바르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이치고의 상황상 경솔하게 덤비다 능력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블리치에서 강자들이 상대방의 능력을 제대로 모른 채 방심하다가 당한 적이 자주 있었으니 무리도 아니다. 요루이치의 경우엔 나크 르 바르의 능력에 대해 엿들어서 기프트 바트에 발을 디디지 않아서 살았다.
  29. 에초에 참월의 능력이 월아이니 나오는 기술들이 모두 월하의 바리게이션인건 당연하지만.
  30. 이는 별로 이상하지 않다 생각할지 모르나 소위 말하는 '진 참월' 이전 화이트와 싸울때 보면 화이트의 영압이 하얀색이던 것을 기억하면 될 듯 하다
  31. 이치고의 참백도인 참월은 천타를 통해 발현된것이 아닌 화이트로 발현된것이기때문에 호로에 힘을 뺏기면 참월도 사라진다.
  32. 덤으로 참백도 역시 망가져서 쓸수가 없었었다.
  33. 퀸시와 호로의 힘을 빼앗겨 드디어 순수 100% 사신이 되었다
  34. 이치고처럼 몸에서 나올 필요조차 없이, 말 그대로 변신해 버린다. 심지어 참백도의 코등이 모양이 卍자로 되어있다!!!
  35. 취소선으로 쓰기는 했지만 유하바하에게 사신의 힘을 제외하고 전부 뺏겼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이때문에 힘이 약해져서 현세로 돌아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약해진체로 유하바하를 한큐에 죽여버린게 문제가 되긴 하지만.. 다만 유하바하가 천쇄참월이 위험한 힘을 가지고 있다해서 부쉈던 걸 생각하면 사실 천쇄참월이 활약을 한 셈이긴 한데 천쇄참월은 그냥 참월을 감싼 것밖에 되지 않는지라.. 근데 그렇다고 해도 유하바하의 미래 예지/개변을 뒤틀려버렸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것은 맞다 천쇄참월이 참월이 된 덕에 유하바하를 이길 수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