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작품부문 2위
2005년2006년2007년,2008년
헛소리 시리즈키노의 여행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キノの旅

전격문고의 간판 라이트 노벨, 작가는 시구사와 케이이치. 일러스트레이터는 쿠로보시 코하쿠.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NT노벨로 내고 있다. 1권 역자는 황윤주, 2권부터는 김진수.

1 개요

라노베 버전의 걸리버 여행기. 본격 현시창 잔혹동화 부기팝 시리즈와 함께 한때 라이트 노벨 붐을 일으킨 전격 문고 양대 타이틀이었고, 부기팝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진 지금도 키노는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 6회 전격게임소설 대상의 최종후보작으로 선정, 전격 홈페이지 연재를 거쳐 책으로 출판되었다. 전격문고에서 한동안 권당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2010년 12월 말에 나온 자료를 보면 총 판매부수는 약 700만 권으로 권당 판매량 38.9만 권으로 전격문고 내 권당 판매량 1위 자리를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게 내주었다(41.7만 권).[1]

1.1 줄거리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용모를 한 '키노'가 말하는 모토라도[2] '에르메스'와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키노가 여행하는 나라들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옴니버스식의 단편집. 처음 읽는 사람들은 마치 잔혹동화 같은 느낌이 난다고 평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인간 사회의 일면을 반영하여 재미 뿐 아니라 문학적 작품성도 갖추었다는 평도 있지만, 작품 전체에서 잔혹한 묘사가 나오는 부분이 꽤 되어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는 작가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평하기도 한다.[3]

작가가 밀덕인 관계로 주인공이 사용하는 패스에이더(총기)[4]는 매우 매니악한 녀석들로, "캐논"은 옥타곤바렐의 콜트 M1851 "Navy Canon"이며, "숲의 사람"은 콜트 우즈맨같은 매니악한 녀석인데다가 실존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플루트" 같은 경우에도 설정을 보면 매우 괴악한 녀석임을 알 수 있다.

1.2 후기

...그러나 이 책의 진가, 아니 시구사와 케이이치의 작품의 진가는 후기에서 드러난다.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후기가 키노의 여행과 다른 작품들에서 매번 쏟아지고 있다. 이 후기를 무지막지한 분량으로 늘여놓은 것이 학원 키노(정확히는 4권 후기). 작가가 직접 쓴 동인지라고 불린다. 어느 시구사와 빠 밀덕후 왈, "작가는 변태다."

4권 후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34부 454권 예정. 학원 키노는 3부 135권에 해당하며 20권부터 134권 까지는 2부 우주편이다.(…물론 진짜로 믿으면 심히 골룸하다).

바카노!》 마저 이 작렬하는 센스의 후기에 영향을 받아, 1933년의 하편에 전무후무한 '중기'가 실리기에 이르렀다(...). 참고로 이 중기에 게스트로 시구사와 작가를 초청했고, 첫 중기를 뺏긴 시구사와는 징징거렸다(…).

후기의 바리에이션으로 중기, 전기, 옆기, 몰림기, 컬러 후기, 커버 안쪽 후기[5], 본문을 사용한 후기, 입사 시험, 처방전, 판권 페이지, 자칭 키노(54세 남자, 대학 교수) 전화 인터뷰, 두 개의 후기, 작가후키노와 작가후시즈[6], 14페이지의 후기, 때로는 후기의 애니매이션화를 꿈꾸기도 하며(...) '똑똑한 사람에겐 안 보이는 후기'랍시고 3페이지의 공백으로 채워진 날림후기,[7] 권총, 오토바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학원 키노 등이 있다.

10권부터 점점 책 두께가 얇아져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몬나이트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맡고 있는 쿠로보시 코하쿠의 미려한 일러스트는 캐릭터의 매력을 120% 이끌어내고 있다.

1.3 혐한 논란

나온 지 꽤 된 작품인데도 신작이 출간될 때마다 교보문고 라이트노벨 코너 등지에서 항상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평가가 좋았으나....2012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이후 작가인 시구사와 케이이치제대로 한국팬들의 뒷통수를 때려버리는 바람에 수많은 국내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공개적으로 분서를 운운하는가 하면 앞으로 시구사와 작품은 사지 않겠다 등.

작품 자체는 극우성향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관계로[8][9]당장 판매량이 급감하진 않겠지만 작가가 날이 갈수록 정신줄 놓고 혐한트윗을 쌓고 있는지라...유통사인 대원씨아이로선 아주 곤욕을 치르는 중. 근 10년 넘게 계약 잘 맺고 판매량 좋던 작품이 작가의 통수 한 방에 날아가게 생겼으니. 아무튼 트위터가 만악의 근원이다. 퍼거슨옹 1승 추가

1.4 출간

한국판 단행본의 경우, 7권 초판본의 68페이지 아랫쪽 내용이 편집상의 실수인지 뭔지 홀랑 날아가버린 병크가 작렬했다. 이 때문에 9권 단행본에 누락 부분을 따로 인쇄한 스티커를 동봉했는데, 너무 뒤늦고 태평스러운 대책[10] 이라며 대차게 까인 바 있다. 한국 한정 흑역사. 그리고 작가가 혐한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자세한 건 시구사와 케이이치 참고할 것.

양 페이지가 '아아아'로만 채워져 있는 짤방이 있는데, 키노의 여행 12권 10화 '구름 앞에서'의 내용이다.

한국판 단행본은 일본판 단행본에 비해 약 1년 정도 늦게 나온다. 실례로 한국에서 15권이 발매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일본에서는 16권이 발매되었다. 또 좀 오래된 권들은 죄다 절판크리를 맞았기 때문에 서점에선 99%의 확률로 못 구하고 인터넷에서 중고로 구입해야한다(...) 제길

일본에서는 1년에 한 번 매년 10월 10일에 나오고 있다. 한국판도 비슷하게 나오고 있었으나 2014년에는 나오지 않았다.
17권이 16권 발매(2013.5) 2년 만인 2015년 6월에 발매되었고 18권은 1년 뒤인 2016년 6월 15일에 발매되었다.

1.5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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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주 소비자층을 이루는 라이트노벨이지만 키노의여행은 여성들도 많이 보는 라이트 노벨이다. 역시 보이시 주인공의 힘은 강하다..기 보다는 사실 키노의 여행은 모에 하렘물 붐이 일기 전 초반 라이트노벨에 가까운 성향을 띄고 있었고 그 당시 라이트노벨은 여자들도 많이들 좋아한다. 작품 성향을 보자면 이런 독자 구성이 특이한건 아니다.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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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상단부터 차례대로 백발녹안의 소녀 티, 사모예드품종의 말하는 개 리쿠 , 갈색 머리칼의 남자 제자(파트너) , 검은 장발의 여인 스승님 , 녹발의 소녀 키노 , 말하는 오토바이 에르메스 , 녹색 스웨터의 시즈

3 등장 개념

  • 패스에이더 : 원문은 パースエイダー pāsueidā인데 영어에서 '무기'를 완곡하게 이르는 속어 '퍼스웨이더(persuader)'[13]를 뜻한다. 가나 표기를 거치면서 '패스에이더'로 잘못 표기된 듯한데 1권 이후로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 휴대식량

4 미디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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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반영하듯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전 13화(특별편인 0화 탑의 나라를 포함하면 14화). 《lain》의 감독 故 나카무라 류타로가 감독해 특유의 건조하고 잔잔한 연출을 보여준다.

극장판 두 편이 있다. 2005년, 7권 에필로그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키노의 여행 무언가를 하기 위하여 -life goes on.-'가 개봉되었다.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쿠로보시 코하쿠와 시구사와 케이이치가 같이 작업한 다른 작품들과 비슷하게 망. 2007년, 두번째 극장판은 5권 병의 나라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키노의 여행 병의 나라 -For You-'가 개봉되었다. 그나마 샤프트가 제작에 참여한 두 번째 극장판이 다른 것들보다는 몇 배 낫다.

PS2용 게임과 비주얼 노벨, 화보집, 드라마 CD 등으로도 제작되었다.
  1. 전체 라이트노벨로 따지면 권당 판매량은 해리 포터 시리즈가 337.1만 권, 은하영웅전설이 100만 권,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72.2만 권으로 톱3를 지키고 있다.근데 해리포터가 라이트 노벨에 포함이 되나?
  2. "Motorrad"(모토라트). 독일어로 오토바이를 지칭하는 단어. 정식발매판의 '모토라도'는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것인지라 오역이나, 1권부터 나온 오역이라 역자가 바뀐 이후 출간본까지 이 단어를 쓰고 있다.
  3. 키노가 새로운 나라에 여행을 온다 -> 처음에는 좋아보인다 -> 나중에 숨겨진 추악한 면이 드러난다 -> 다 죽는다. 또는 키노가 새로운 나라에 여행을 온다 -> 처음에는 좋아보인다 -> 좋은 나라였다 -> 다 죽는다. 식의 내용이 많다. 그나마 나은 선택지가 키노가 새로운 나라에 여행을 온다 -> 처음에는 좋아보인다. -> 숨겨진 추악한 면이 드러난다 -> 키노가 떠나며 한 번 비웃어주고 나라는 별 탈 없이 굴러간다. 정도.(...)
  4. 패스에이더라는 국내판 명칭에 오역 논란이 존재한다. 오역/소설 항목 참조.
  5. 시구사와 케이이치는 '책을 사면 커버는 한번 쯤 벗겨봐야 된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서 커버에 후기든 무엇이든 장난치길 좋아한다. 그래서 책에 인쇄된 후기와 달리 커버 안쪽 후기는 여러번 재사용되어서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그래서 트위터에서 누군가에게 덕분에 도서관에선 피눈물을 흘릴걸요! 라는 소릴 들었다(...)
  6. 9권의 커버 안쪽 후기다.
  7. 사실은 공백후기를 가장한 커버 안쪽 후기까지 총 두 개의 후기다(...)
  8. 7권 첫 에피소드에서 한국과 일본을 빗댄 듯 한 상황에서 사죄와 보상 드립을 친 적이 있다.
  9. 북한을 까는 에피소드는 한 번 나왔다. 오히려 극우성향이냐 혐한성향은 외전격인 학원 키노가 심한 편
  10. 7권과 9권 사이의 발간 간격은 1년도 넘는다. 웹상에서는 그럭저럭 빠르게 대응했는지 연재게시판 등에 누락 부분을 게재했지만, 이것도 결코 확실하고 책임있는 대처는 아니었다.
  11. 참고로 포토는 인간, 소우는 에르메스와 같은 말하는 모도라토다. 다만 소우는 에르메스와 달리 휴대하기 편한 접이식 모도라토라서 에르메스보다 훨씬 작다.
  12. 이들은 벌써 4회 이상(12권,15권,16권,17권) 등장했기에 레귤러 캐릭터로 간주.
  13. 직역하면 설득자인데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이 설득을 하면 안들어줄래야 안들어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