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키노의 여행)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여성 캐릭터 부문 1위
2005년2006년2007년
박살천사 도쿠로키노의 여행늑대와 향신료
미츠카이 도쿠로키노호로

キノ

라이트 노벨키노의 여행》의 주인공. 드라마 CD의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1]이며 애니메이션 이후의 성우는 마에다 아이[2].

1 인물 소개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영화(kino 키노).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다른 소설의 남자 주인공 이름으로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

남자로 오인[3]하는 사람이 많지만 분명히 여자다. 키노가 여자라는 것을 뒤늦게 안 한국일본, 중국의 수많은 여덕과 일부 남덕(?)들이 피를 토하고. 반대로 수많은 남덕들과 일부 여덕들은 환호했다고.

숲의 사람, 캐논, 플루트라는 세 자루의 패스에이더(총)를 들고다니며 말하는 모토라도(이륜차)인 에르메스와 같이 세계를 떠돌아다닌다. 매번 한 나라에 도착하면 3일간 머무른 후 다시 여행을 떠난다. 단 피치 못할 사정으로 3일의 규칙이 깨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한 번은 본인 마음에 들어 스스로 3일 이상 체류하려 한 적도 있다.[4] 나라에 도착하면 일단 푹신한 침대 및 깨끗한 시트에서 자는 것과 뜨거운 물로 마음껏 샤워하는 걸 즐긴다. 돈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싼값에 집착하고 공짜로 얻을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얻어낸다. 그리고 제대로 식사할 기회가 오면 많이 먹는다. 은근히 대식가이며 어린 사슴 고기를 좋아한다. [5] 음료로는 를 마시는 묘사가 많다.

사격 실력은 작중 최상급에 속하며 매일 연습을 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나이프 격투 실력도 상당해서 먼저 기습당하고도 이길 정도. 최소한 여섯 자루의 단검을 몸 여기저기에 소지하고 있어 나이프 상인이냐는 소리까지 들은 적이 있다.

모든 것에 감상적으로 대하기보다 냉정하게 반응하는 건조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행동을 확실한 이득을 계산해 행동을 한다. 간혹 행하는 선행도 대개 본인에게 이득이 있을 때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게 할 때에나 행하는 것. 그래서 먹을 거리나 돈 되는 물건에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단적인 예로 음식이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예정보다 오래 체류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때마다 이상한 일에 빠지는 징크스가 있는 듯. 그러나 이하 서술되는 요리치 속성 탓에 근래에 와서는 미각을 의심당하기도 한다 (...)

계속 여행을 하기 위해 죽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있으며 그에 따라 자신에게 위협을 하거나 무기를 가지고 접근하는 자는 일단 쏘고 본다. 허나 그 외엔 순수하게 죽이는 걸 위해 남에게 위해를 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12권 발언) 그 외 이득이 없는 선행과 관련해서도 자신을 학대하는 남편을 죽여달라는 부탁에는 신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경우도 있고 산적에게 위협받는 여행자들을 아기가 귀엽다는 이유로 도와주는걸 보면 여행을 하면서 성립된 자기자신만의 모토가 존재하는 듯.

어쨌든 작중 스승님과 제자를 제외하면 가장 무서운 짓 많이 한 인물. 지금까지 학살활약으로 죽인 사람들이 2자리 숫자를 넘어간다. 같이 다니는 에르메스조차 악당이니 사기꾼이니 핀잔을 줄 정도니 말 다했다.

소년에 가까운 중성적인 컨셉의 캐릭터였으나 모에화 붐의 영향인지 날이 갈수록 모에 속성과 색기를 띠는 캐릭터로 변해간다. 물론 자주 남자로 오해받으며, 오해받을 때 에르메스가 재미없는 농담을 던지면 한 대 팬다. 굿스마일제 키노 피규어는 대놓고 온몸에서 색기를 뿜어대고 있다(…)

12권에서는 한 눈에 '아주 예쁜 소녀'라고 간파 당하기도. 작중의 시간이 흘러서 성장한 것일까? 일러스트는 별 차이 없지만...[6] 그래도 초반 몇몇 에피소드에서도 귀엽다는 소리는 자주 들을 정도의 미모인 것으로 보인다. 그 치들이 쇼타콘이라 문제지 17권에는 보기 드물게 남자로 오인받는 에피소드가 있긴 한데, 상대가 12세 소녀라 미묘.

1권~13권까지의 책을 쭉 두고 일러스트 그림체의 변화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갈수록 예뻐지는 키노를 보고 있으면 이래저래 미묘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애니메이션은 소설 초기의 소년같은 모습+둥글둥글한 애니 특유의 그림체 덕에 완전한 남자가 되었다. 병의 나라편에서 괜찮아지기는 했다만;

이상할 정도로 에로한 그림이 드물다. 색기가 어느 정도 풍기는 보이시 미소녀에도 불구하고 에로 동인지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일단 총부터 갈기고 보는 그 성격 때문인가.. 심지어 야짤도 찾기 힘들 정도. 그러나 역시 찾아보면 있다[7]

키노의 여행 표지는 2013년 발행된 17권까지 모두 키노 단독으로 그려져 있다. 여기에는 이외에도 표지 리뉴얼판 및 카도카와 츠바사 문고판, 그리고 외전에 해당하는 비주얼 노블판까지 모두 같다.

덤으로 가끔씩 시인이 된다.

600px

물론 저 대사 그대로 말했다고 믿으면 곤란하다. 하지만 실제로 찾아보면 존마나 빼고[8] 그대로 말한게 함정

2 사용 총기(퍼쉐이더)

캐논
키노가 가출하면서 스승님이 가지고 있는 것중 하나를 슬쩍(...)한 44구경 6연발 리볼버로 액체화약과 탄환을 따로따로 장전하는 구형이다. 키노의 주력(?)총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걸로 패닝을 하는 묘사가 몇번 있다. 모델은 Colt M1851 Navy으로 차이점은 1851은 흑색화약을 사용하고 36구경이지만 캐논은 액체화약을 사용하며 44구경이다. 그냥 모양만 따온 듯하다.

숲의 사람
스승님의 옛 제자에게 받은 .22 LR탄을 사용하는 가느다란 실루엣의 자동권총. 왼손잡이용으로 설정되어있다. 소음기와 레이저 사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 구경이 작아서 위력은 약하지만 명중률이 높다고 한다. 위력 문제 때문인지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모델은 콜트 우즈맨. .22 LR탄을 사용하는 스포츠용 자동권총이다.

플루트(プル―ト)
총의 뒷부분은 목제 스톡과 저격용 스코프가 달려있고 앞부분은 검은색 금속 프레임으로 되어있고 소음기도 달수있는 반자동소총으로 앞부분과 뒷부분을 분리할 수도 있다. 9발 클립을 사용한다. 키노가 이 라이플을 얻은 나라에서는 52식 국민 라이플 분해형이라는 약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개활지를 이동할때는 메고 다니지만 평소에는 분해해서 케이스 안에 넣고 다니고 있다. 11권 후기에 따르면 특별히 모델이 없고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총기라고 한다. 정발된 18권의 일러스트에서 그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지니 설명만으로 플루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가 안된다면 구매해서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무슨 소총이라더니 생긴게 어째 대물 저격총처럼 생겼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총기
15권의 묘사로는 자루 내부에 22구경 라이플 탄 네발을 넣는 형태이며 방아쇠를 당기면 4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리용 나이프겸용 패스에이더. 레이저 사이트도 사용 가능한 형태인것 같다.
처음 등장은 2권의 '인간을 먹은 이야기' 에서 숨겨둔 나이프를 하나하나 꺼내는 중에 인신매매범인 듯한 사람에게 겨누고 사용한 걸로 등장하였으며, 15권에 '마니아의 나라'에서 총기수집 마니아인 레스토랑 사장이 키노의 친절에 감사해하며 선물로 준 듯하다. 실존하는 형태의 총기이다. 유튜브 링크


에르메스
에르메스 3번 항목 참조.

3 과거사 (스포일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키노는 어떤 나라의 12살 난 평범한 소녀였으나 어느 날 "키노"라고 불리는 여행자를 만났다. 본명은 작중 나오지 않았는데 회상에 따르면 꽃이름이지만 발음을 조금만 바꾸면 심한 욕이 된다고 한다. (때문에 별명이 매우 안 좋아서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혹시 레O프 플라워인가...) 직접 언급된 적은 없으나, 작중 내용을 통해 본명이 "사쿠라"[9]로 여겨진다는 추측이 나왔고 "카트라이나"라는 이름이었다는 설도 있다. 어느 쪽이건 키노 본인도 본명은 잊어먹은 걸로 보여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10]

본디 키노의 나라에선 12살이 되면 일종의 뇌수술(…)를 해서 어린아이다움을 없애고 어른이 되는 성인식이 존재하는데, "현재의" 키노는 "여행자" 키노의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어 성인식을 거부한다. 그러자 그들의 부모가 손수 그녀를 죽이려 하는데[11], 이 때 자신을 구해주려다 사망해버린 "여행자" 키노를 대신해서 그의 이륜차(에르메스)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와 키노라는 이름을 쓰면서 여행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 스승님의 집에서 머무른 적이 있는데, 이 당시 키노의 나라에 대한 말을 듣기 전까지는 "여행자" 키노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자신이 "키노"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키노의 나라에 대한 소식을 듣고 찾아가 그의 어머니에게 사죄를 하게 되는데, 이 때 그의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사실은 죽이는 척하며 키노가 자신을 쏘게 해서 자살을 시도)하자 스스로의 호칭을 와타시(私)에서 보쿠(僕)로 바꾸고[12] 그녀를 살해하며,[13] 피에 물든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지금의 "키노"로 자리매김한다.

일단은 스승님의 집에서 캐논을 훔쳐서 가출했기에 가끔 가다 스승님이 뒤에서 보고있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스승님은 충분히 그러실 만한 분이다(…). 그리고 4권의 프롤로그/에피소드 일화와 그 뒤의 간간히 나오는 언급들을 보면 여행에 나선 뒤 언제인가 고향에 한 번 들렀던 모양인데, 그 때는 이미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나라가 멸망해 폐허만 남아있었던 모양.

4 요리 실력

혼자 여행을 다니는 것 치곤 요리 실력은 최악. 스승님에게 사격 수업을 받을 때부터 키노가 요리를 하겠다고 하면 스승님이 먼저 나서서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지간해선 두 눈도 깜짝 안하는 그 깡패 스승님이. 하지만 이 때는 키노도 아직 자신의 요리실력을 몰라서 "스승님은 정말로 요리를 좋아하시는군요"하고 말하기도.

이후에는 여행도중 본인도 자각했는지 7권 겨울 이야기에서 디스라는 이름의 남자가 "맛있는 요리였다" 라고 말하자 본인도 놀랐다.[14]

17권에는 키노의 요리가 디테일하게(...) 그려지는 에피소드 '요리의 나라'가 나오며, 아예 한 나라의 식당계를 말아먹고 만다. 들른 나라에서 어쩌다 전설의 방랑 요리사로 오해를 받아 닭고기 요리를 하게 되는데, 단지 그 자리에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패스에이더에 넣는 화약량은 정확하게 재는 주제에 식초고추, 산초 등을 있는대로 때려부어 작중 묘사상으론 계랑따윈 없습니다. 병째로 콸콸입니다. (훌륭한 막요리의 예시이다) 턱도 없는 요리를 내놓았다. 문제는 키노가 칼질만큼은 정말 숙달되다 보니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데다, 이를 맛본 식당 주인들이 거꾸로 '천재요리사의 요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미각치인 거다' 식으로 나가는 바람에 아예 온 나라의 식당이 기를 쓰고 키노의 요리를 재현하여 '명물요리'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되었다. 다만 키노 본인은 아무 문제 없이 잘만 먹었을 뿐더러, 17권의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소금간 정도의 간단한 찜요리를 맛있다고 한 탓에 미각치 속성도 함께 붙었다.
  1. FIGHTING CLIMAX에서는 이쪽이 성우를 담당한다. 생각해보면 지극히 납득할 만한 이유. 해당 성우 관련 정보를 참고할 것.
  2. 항목 1번.
  3. 少年武士道라는 남자만 립싱크하는 매드무비에서 당연한듯이 립싱크했다.(...)
  4. 전자는 7권 겨울이야기, 후자는 2권의 친절한 나라. 단 '겨울이야기'에서는 그 나라의 성벽 밖의 가옥에서 식량을 받으며 체류하는 대가로 일을 받아 매번 입국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장기 체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또 그때는 주변이 죄다 얼어붙었던지라 더 이상의 주행은 힘들었던 상황이기에 정확히 따지면 마음에 들었던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겨울을 난 것으로 보는게 타당하다.
  5. 학원 키노에선 이 속성이 대폭 강화된다
  6. 하지만 해당 내용이 써져있는 일러스트를 잘 들여다 보면 귀엽게(...) 그려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1권 원화가 후기에서 했던 농담(키노의 그림체 변화-둥글둥글에서 조금씩 샤프하게-를 열거해 보여 주고 아마 다음에는 이렇게 그려지지 않을까? 라고 적어놓고 귀엽게 그려놨었다)을 실행한 것.
  7. 물론 인기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수가 적다는 건 맞다.
  8. 원래는 에르메스다.
  9. 2권 제8화 친절한 나라-Tomorrow Never Comes-에 따르면, 사쿠라(さくら:벚꽃)를 오쿠라(おくら: 닥풀 과의 식물)나 네쿠라(ねくら: 어둡다, 음침하다)로 바꾸면 비속어가 된다고 하며 그 이야기를 들은 키노도 한동안 멍-해있었다. 대사에 따르면 설명하기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10. 작중에서 키노의 본명인 꽃에 대한 묘사를 보았을 때 붉은 꽃,초봄에 피는 꽃등 여러가지를 감안하면 키노의 본명이 "츠바키(つばき:동백꽃)"' 또는 "사이네리아"일 가능성도 있다."츠바키"라는 단어는 같은 발음으로 타액(つばき)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며."사이네리아"라는 꽃의 이름의 유래는 국화과의 일이년생 초본 식물인 시네라리아(Cineraria)로 '시네'라는 발음이 일본어로 '죽어(死ね)'와 같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이다.꽃 이름이면서 동시에 욕이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둘 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왠지 작중 키노의 본명이 XXXXX와 같은 다섯글자처럼 표기되는데다가 발음을 조금만 바꾸면에 중점을 두었을 때 어쩌면 사이네리아(시네라리아)가 가장 유력할 수도 있다. 일본어라곤 안 했으니까 의외로 "개쉽싸리꽃"일 수도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인이라면 그냥 데이지(돼지)라고 생각하고 보면 편하다.
  11. 이 에피소드를 읽은 이후 6권의 프롤로그/에필로그인 맹세-a Kitchen Knife a/b-를 읽으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2. 일본어 문법의 다양한 자기호칭에 의해 등장하는 장면. 와타시(私)는 주로 여성이 예의를 차려서 자신을 일컫는 호칭으로, 자신이 "키노"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키노가 쓰던 것이다. 보쿠(僕)는 다소 경박하며 여자들이 잘 쓰지 않는 호칭으로, 원래 "여행자" 키노가 쓰던 것.
  13. "지금은... 나야. 내가 키노야. 두 번이나... 죽을 수는 없어..."
  14. 작중 대사 : "저 남자 내 요리를 맛있다고 말했어."(...)연애플래그 그리고 내심 미안했는지 떠날 때 경비병에게 부탁해서 그 남자에게 그런 음식 먹여서 죄송합니다(...)라고 전해달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