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무갑

太武甲

무협소설창천태무전》의 거대로봇.

1 설명

기갑사(機甲士)라고 하는 무림인이 탑승해 내공을 불어넣으면 강철로 만들어진 태무갑의 동체안에 새겨진 음양오행의 진식이 그 공력을 증폭해 태무갑 전체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크기는 보통 인간 신장의 7배 정도(평균 40척에서 50척 사이). 갑주를 입은 형태로 제작되는게 일반적이지만, 반드시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갑사의 내공을 증폭하는 음양오행의 진식 모양이 인체의 혈도를 모체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태무갑은 인간형이다. 기병을 위한 반인반마형 태무갑도 일부 존재하나, 이는 제작에 어려움도 있고 기동성과 위력 때문에 특별 관리되고 있다. 작중 인마형 태무갑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무림맹과 황궁뿐이다.

태무갑의 크기가 인간의 7배로 제작되는 이유는 그 배율이 기갑사 내공 증폭효율을 감안한 태무갑의 무게와 기동속도의 조화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 탓에 보통 태무갑용 병장기도 평균 7배의 크기로 제작된다.

일반적인 태무갑가격은 2500냥 정도. 5냥이 4인가족 생활비란걸 감안하면 보통사람은, 아니 어지간한 무인은 꿈도 못꾸는 물건.

2 태무갑의 종류

2.1 특별한 태무갑

2.2 양산형 태무갑

2.3 구대문파의 태무갑

구대문파는 그 창시때부터 나름의 태무갑 제조술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구대문파의 태무갑 수요량은 그 규모만큼이나 다른 중소문파에 비해서 압도적인 분량을 요구한다. 구대 문파중 가장 적은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설산파마저도 4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수요를 문파내의 생산력만으로 보충하기는 어려운 일인만큼 대다수의 문파들은 철병문의 낭인을 수입. 운공기관(태무갑을 움직이는 엔진.)만을 조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일반 제자 태무갑들의 소개는 생력하며, 이대 제자 중에서도 최고급의 실력을 지닌 이들에게만 지급되는 구대문파 고유의 독자적인 태무갑들을 소개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각 문파내 전용기.

2.3.1 소림사

소림사는 단일문파로서는 전 무림에서 가장 많은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패도무적 연유흔을 붙잡기 위해 펼쳐된 태무갑들의 108나한진은 소림이 무림 최고의 문파임을 증명하는 사건이었다. 소림에는 이들 108나한 태무갑들을 제외하고서도 8대 나한, 4대 금강과 3불존. 그리고 소림 장문인 전용의 여래라는 태무갑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소림의 태무갑의 특징은 그 장갑의 재질이 타 문파의 태무갑들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라는 데 있다.

보통 태무갑들이 합금등의 금속제를 쓰는데 반해 소림의 태무갑들은 특수제련한 목제를 사용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강도는 다른 태무갑에 비해 모자라지 않으며 되려 어지간한 양산형 태무갑을 능가하는 강도와 다른 태무갑에 없는 가벼움을 지니고있다.

2.3.1.1 소림 108 나한

높이:40척.
중량: 3800관
출력: 내공 증폭률 12성.
동력: 내공(시동 가능 공력 1갑자.)
재질: 소림사의 불법으로 키워진 나무.

소림파의 주력 태무갑인 이 108기의 태무갑들은 장갑 모두 나무로 되어있다. 중원 최고의 야금술이 도입되어 제조되는 다른 태무갑들에 비한다면 마치 장난감같은 인상까지 준다. 그러나 이들은 빈철로 만들어지는 야금방의 야차 이상의 강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이것은 소림의 내외합일의 기공심법이 낳은 결과로, 타문파의 태무갑들과는 달리 탑승자와 태무갑의 내외일체를 중시한 결과라고 한다.

2.3.1.2 4대 금강

높이: 45척.
중량: 6000관
출력: 내공 증폭률 18성.
동력: 내공(시동 가능 공력 2갑자.)
재질: 만년한철.

타 문파의 태무갑과 같이 강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외면을 도금해두었다고 한다. 이들 4대금강의 탑승자들은 소림칠십이예 중 5가지 이상을 습득한 이들로 소림의 최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 소개한 소림의 108나한이 보다 소림문하의 수련을 중시하여 만들어진 것에 반해 이 4대 금강 태무갑들은 철저히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태무갑들이다. 불문의 태무갑으로서는 지나치게 살기가 강하다 하여, 장문인의 허락없이는 소림의 4대 금강들 역시 함부로 탑승할 수 없다.

2.3.1.3 삼불존

높이: 60척.
중량: 불명
출력: 불명
동력: 불명
재질: 숭산의 바위벽이 불법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한다.

소림 전설상에 전해지는 3기의 태무갑. 이 기종은 다른 태무갑들과는 달리 기관과 도술로서 제조된 것이 아닌, 순수한 불법만으로 만들어진 태무갑이라 한다. 과거 소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은거해있던 세 고승에 의해 석벽에서부터 일어섰다고 전해지는 이 태무갑들은 정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거인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무의 기관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탑승자가 앉을 작은 공동만이 가슴부위에 남아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불법이 높은 경지에 오른 고승은 그 진의를 알아볼 수 있으며, 이것을 움직여 높은 신위를 보인다고 전해진다.

진위 여부는 불투명하나, 이 전설이 맞다면 삼불존은 신화시대에 제작된 것일 수도 있다.

2.3.1.4 여래

높이: 43척.
중량: 4900관
출력: 불명.
동력: 내공(시동 가능 공력 2.5갑자)
재질: 불존녹옥

소림 장문인만이 탑승할 수 있는 소림의 상징. 장갑판 위가 옥으로 꾸며진 화려하기 짝이 없는 태무갑이다. 일설에는 그저 장식용 태무갑이 아니냐는 설도 존재하는데 실질적으로 이 여래가 전투나, 무공을 겨룸에 사용된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고 한다. 과거 패도무적 연유흔의 포획을 위해 108 나한진이 펼쳐졌을 당시, 소림 장문인 역시 나무로 만들어진 나한 태무갑을 탄 체 나섰다고 했던만큼 이 설은 상당히 근거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3.2 무당파

무당파는 소림파와 더불러 가장 많은 태무갑을 보유한 문파로 유명하다. 그러나 소림파와 달리 무당파의 태무갑들은 특수강으로 제작되는 일반형으로 그 제조를 문파가 모두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때문에 이대 제자 이상이 사용하는 '선인'과 장문인 전용의 '진무대제'를 제외하면 모두 철병문의 '낭인'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90여기에 가까운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무당파는 주로 검을 사용하며 기공술 위주의 무기를 많이 장착하고 있다.

2.3.3 아미파

9대 문파치고는 적은 수의 태무갑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5기 정도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오리지널 태무갑 역시 1종류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미파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경한 무공과 무기로 당당히 구대문파의 일석을 차지하고 있다.

2.3.4 화산파

화산파는 소림, 무당과 함께 가장 많은 태무갑을 보유한 문파 중 하나이다. 무려 90여기나 되는 숫자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4기는 이십사수매화검법을 상징하는 화산파 고유의 태무갑으로 '매화검선'이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본디 화산파는 이외에도 장문인 전용의 '군자검'이라는 이름의 태무갑이 존재했으나, 과거 패도무적과의 전투에서 대파되어 회수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2.3.5 공동파

야금방의 야차들을 대대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문파로 권법에 대단히 능한 문파. 외공 위주의 무공을 중시하는 만큼 두터운 장갑을 지닌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야금방에 특별주문된 야차의 강화형. 공동권왕을 오리지널 태무갑으로 보유하고 있다

2.3.6 곤륜파

본디 신법이 유명한 곤륜파는 태무갑보다도 천의갑이 보다 많이 사용되었다. 실제로 60년 전, 곤륜파 제일의 고수였던 곤륜신룡 진가위는 패도무적 연유흔과의 대전에서 천의갑을 입고 도전했었다. 그러나 실제 태무갑의 전력은 필요불가결한 것인만큼 7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여기의 오리지널 태무갑과 장문인 전용 태무갑 역시 구비되어 있다. 이들 곤륜파의 태무갑들은 각 관절의 움직임을 기민하게 하도록 강화되어 있으며, 신체 전체의 공력 분사기들이 장착되어 있다.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장갑판 자체가 얇고 가벼워져 있기 때문에 방어력이 타태무갑에 비해 취약한 것이 약점인듯.

2.3.7 점창파

쾌검의 절기로 유명한 점창파는 과거 십무황 시절도, 현대의 팔무제 시절에도 절세의 고수를 배출하지 못하여 세력이 축소되어 있다. 그러나 여전히 6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림 백대고수 중에 드는 여러 고수를 배출해왔다. 점창파는 16기의 오리지널 태무갑 섬영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로용으로 강화된 7기의 기체 점창칠자를 더 보유하고 있다. 점창파의 태무갑은 쾌검의 위력을 보강하기 위해 가벼운 철로 골격을 제조했으며, 장갑판 역시 얇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방어력이 일반 태무갑에 비해 취약하나 신법의 속도와 빠른 공격력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2.3.8 해남파

무려 90여기에 해당하는 오리지널 태무갑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해삼십육검이라 불리우는 36기의 강화 태무갑이 존재하고 있다. 해남파의 태무갑은 모두 수중전을 염두에 둔 설계로 제조되어있다. 본디 남해삼십육검은 전 기체가 탑승자의 가전무공에 맞추어 조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체의 성능이나 특징은 모두 다르다.

2.3.9 설산파

중원의 북방 설산에 위치한 설산파는 구대 문파 중에서는 가장 적은 수량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화산, 무당파와 같이 변초의 무공을 중시하는 설산파는 중원에서 먼 지방에 위치한 만큼 모든 태무갑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4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문인 전용 태무갑으로 빙화신검이라는 고 성능의 기체가 존재하고 있다. 설산의 지형과 기후에 적응성을 높이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변초의 검식을 운용하기 위해 손목 부분의 장비가 강화되어있다. 설산파에는 여성 제자가 많은만큼 태무갑들의 외양이 무척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

2.4 개방

개방에는 특정한 태무갑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거의 모두가 황금성에서 구입한 싸구려 태무갑이거나 무림의 은거고수들이 개방에 기증한 태무갑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개방 방주의 경우에는 '타구개'라는 이름의 태무갑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체는 무림의 모든 태무갑들 중에서도 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뿐 아니라 낡은 태무갑들이 대부분이라 하나, 개방은 무려 120여기가 넘는 숫자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력만이라면 소림, 무당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오리지널 태무갑을 보유할 만큼 거대한 근거지를 갖추지 않은 탓에 고성능의 오리지널 태무갑같은 것들은 갖추고 있지 않다.

2.5 오대세가

2.5.1 남궁세가

검의 명가 남궁세가는 야금방에서 상당히 많은 숫자의 태무갑을 구입하고 있다. 본디 병법을 중시하는 곳이며 관직에도 여러 고수를 등용시켜온 곳인만큼 무공의 겨룸보다 전쟁과 같은 난전에 유리한 야차와 같은 태무갑을 중시한 것이다. 남궁세가에서는 고수들의 능력에 알맞게 강화시킨 태무갑을 특별히 주문하고 있다. 총 3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남궁세가의 전대 가주가 우연히 손에 넣은 전설상의 태무갑 '청홍'이 있다.

2.5.2 모용세가

연나라 왕가의 후예라 칭하고 있는 모용세가는 상당히 많은 숫자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오리지널 태무갑을 제조하고 있다. 모용세가의 태무갑 ‘명옥’은 현 팔무제의 한사람인 옥소신군에 의해 전 무림에 그 이름을 떨쳐왔다. 2개 이상의 무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운공기관을 장착하여 독립적인 움직임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옥소신군은 이 다중 운공기관을 통해 자신보다 강한 실력을 지닌 고수들과의 경합 속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어왔다. 그러나 2개의 운공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일반 태무갑 2배의 공력이 필요하다.

2.5.3 제갈세가

제갈세가는 무공을 익힌 고수가 나오지 못했다. 천형의 사슬로 인해 상승내공을 익힐 수 없었던지라 무공을 익히더라도 범인의 경지를 넘어서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법, 도술, 기관진식과 같은 다른 방향에서의 능력을 개발해왔다. 그러한 일련의 연구로 태무갑 제조 기술과 같은 능력들은 대단히 발달해있으나, 실질적으로 세가의 혈족들은 사용하는 것이 무리인만큼 그다지 태무갑들을 특별히 제조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제갈세가는 자신들이 익힐 수 없는 무력의 보충으로 문파를 가지지 못한 낭인고수들이나 협객들을 받아들여 그들에게 강력한 장비들을 내주고 있어 실제로는 상당한 숫자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총 40여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 중에는 제갈세가가 시험기체로서 개발한 기체도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2.5.4 사천당가

암기로 유명한 사천당문 역시 태무갑보다는 암기와 독을 풀기에 적합한 천의갑들을 중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림인들의 전투에서 태무갑은 필수요소인만큼 역시 30여기 가량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사천당문의 태무갑들은 모두 자체 생산품인데, 이것은 사천당문의 암기의 구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꺼리는 이유에 의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비밀주의로 인해 태무갑의 숫자는 그만큼 적어졌다고 한다. 일반 철병문의 태무갑을 구입해 숫자를 보충할 수도 있었으나, 예민한 암기를 사용하는 데에는 사천당문 이외의 태무갑들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었던 것이다. 철병문의 낭인은 암기 무공에도 어느 정도 적합한 구조였으나, 밸런스가 워낙에 뛰어났던 기체인만큼 함부로 개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다. 하여 사천당가에서는 '뇌운'이라 이름붙여진 암기와 독 살포 전용의 태무갑을 제조해냈다. 암기와 제갈 세가에 버금가는 기관 진식으로 유명한 사천당가였던 만큼 제조된 태무갑의 수준은 무척 높다.

2.5.5 하북팽가

오대세가 일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과거 십무황 시절에서부터 이미 절세 고수들을 배출한 전적이 없다. 현대의 팔무제에 이르러서는 9대 문파와 다른 세가들에 밀려 그 세력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황. 그러나 여전히 팽가도법은 무림 십대 도법 중 상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세력은 여전히 하북지방에 널리 퍼져 있다. 하북 팽가는 본디 과거 십무황이 몰락한 직후 세력의 확장을 꿈꾸며 철병문으로부터 대량의 태무갑을 구입해 그 전력이 상당히 강화되어 있다. 비록 자월대전을 거치며 상당수의 태무갑을 소실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70여기에 해당하는 많은 숫자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거의 전부가 철병문으로부터 구입한 태무갑이먀 팽가 고유의 태무갑은 남아있지 않다. 한편 과거 천하제일도법으로 이름난 관운장의 청룡도법 36식을 흠모했던 팽가의 가주는 철병문에 특별히 주문제작한 미염공이란 이름의 태무갑을 별도로 소유하고 있다. 이 미염공은 거대한 박도를 든 붉은 빛의 태무갑으로 관운장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2.6 보타암

무림의 신비문파 보타암. 무림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만 나타난다는 보타암의 태무갑 전력은 전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실질적으로 그들의 수효나 내력에 관해서는 무림 제일의 정보통이라는 개방이나 무영문조차 단편적인 정보를 몇가지 습득한 정도이다.

2.7 정천일맹

정파 무림의 하늘 정천일맹. 무림 구대문파를 비롯하여 개방, 오대 세가등 모든 정파 세력의 중심세력이다. 본디 정파들의 명목상의 연합세력에 지나지 않던 무림맹은 과거 패도무적 연유흔의 살겁 이후 정파 무림의 평화는 그에 걸맞는 힘으로만 지켜진다라는 주장 아래 구파 일방을 중심으로 하여 새롭게 변모, 정천일맹이라는 이름의 전 무림을 통치하는 신 세력으로 등장한다. 현재 정천일맹은 양가 창법에 각 문파의 절기들을 접목시킨 육합 철극을 전수받은 정천 철기대와 개방과 사천당문의 비기와 곤륜파의 무공을 익힌 잠룡대를 주력으로 각 문파의 삼대제자 이상의 실력을 지닌 고수들을 전력으로 거느리고 있다. 그 외에 각 문파의 젊은 고수들을 영입. 와룡관이라 불리우는 후기지수들을 위한 육성기관을 창설. 정천일맹이 지닌 절기들을 습득시켜 정파 무림의 평화를 위한 협사들로 키워낸다. 정천일맹에는 총 400여기의 태무갑이 수용되어 있으며, 철기대 전용의 기체인 인마형(人馬形) 태무갑 철갑기와 무림 맹주 전용기체 지존무상이 있다.

2.8 사황귀궁

자월대전 직후 제 2대 정천맹주 현위연은 사파 무림의 정벌을 선언한다. 녹림들을 제외하고는 하나로 결집되어있지 않았던 흑도 무림의 세력들은 무림 평화의 기치 아래 모인 정천일맹의 위세를 당해낼 수 없었다. 이 때, 기연으로 절기를 얻은 능파연은 무림일통과 사파 정벌을 명목으로 사파의 여제자들을 겁탈하고 어린 무인들을 학살하는 정파 무림의 잔혹한 행위에 분노. 지니고 있던 무림 십대기병 사황백골편의 이름을 따 사황신군이라 칭하고 사파 부흥을 위해 일어선다. 조가흔과 달리 지략은 뛰어났으나 사람을 이끄는 지도력이 취약했던 현위연은 과거와 같이 정천일맹을 이끌지 못해 사황신군 능파연이 이끄는 사파 부흥군을 막아낼 수 없었다. 이후 사황신군은 현위연을 잇는 천하의 기재로 이름을 떨치던 귀의 화의태를 얻어 세력을 더더욱 확장. 정천일맹에 못지 않은 세력을 결집 사황귀궁이라 명명한다.

사파무림의 7할 이상을 휘하에 두고 있는 사황귀궁은 단일 전력으로는 정천일맹을 능가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황신군 이하 사파 최고수들인 사황 십이귀왕과 직속 친위대인 사황 혈풍대. 그리고 구성원 개개인의 실력만이라면 정천 철기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황 귀병대. 거기에 사황공자를 호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황공자 직속 친위대 붕우마인대에 이르기까지 총 500기의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 세력으로서는 가장 많은 태무갑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며, 이 엄청난 세력에 전 정파 무림을 일시에 움직일 수 있는 정천일맹조차 함부로 사황귀궁을 제재하지는 못하고 있다. 사황신군 전용 태무갑 난세영웅을 비롯하여 사황 십이귀왕의 태무갑 십이지신. 그리고 귀의의 전용 태무갑 신의화타. 사황혈풍대의 태무갑으로 혈령수라등을 갖추고 있다. 사황귀병대들은 서로의 무공이 일치하지 않아 단일 기종 기체로 맞출 수 없어 낭인,야차 등의 범용 기체를 강화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사황공자 직속 친위대인 붕우마인대는 귀의가 특별히 설계한 기체 붕우유신을 사용한다.

2.9 전설적인 기체

헌원: 인간에게 문명을 주었다는 삼황오제가 만들고 그것을 물려받은 황제 헌원이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는 황제 전용의 태무갑. 을 타고 하늘을 날며 천지만물을 지배했다고 한다. 현재는 실종되어 전설상의 태무갑으로 알려지고 있다.

2.9.1 치우

치우(蚩尤): 둥두철액(銅頭鐵額:동으로 된 머리에 쇠로 된 이마)에 옹호극을 든 여섯 개의 팔을 지니며 불꽃과 바람과 흙먼지를 불러일으킨다는 전설상의 괴태무갑. 황제 헌원과 호각지세를 이루었다고 전해지며 치우비라는 태무갑이 보좌했다고도 한다.

2.9.2 파천황

파천황(破天荒): 진의 시황제가 사용했다는 당시 최강의 태무갑. 타국의 문물과 기술 습득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진국이 총력을 기울여 탄생시킨 최강의 태무갑이다. 이것이 완성되었을 당시 진시황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최강의 무기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보다 더 뛰어난 태무갑을 만들지 못하도록 파천황을 제작한 장인들을 모두 참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후 진시황은 이 파천황과 그의 토우 병단으로서 전국 7웅을 일통하였는데 이 역시 그의 죽음과 함께 실종되었다. 일설엔 토우 병단이 아직도 그의 무덤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2.9.3 오추

오추(烏騶): 항우의 태무갑이다. 한군에게 크게 패한 항우는 안미성(安微省)의 강가에 도착했을 때 남은 병사가 20여 명밖에 없음을 알고 크게 비탄한다. 이곳에 달려온 오강의 정장(지방의 장)은 끌고 온 배를 가리키며 타고 도망가라고 권했으나 항우는 그것을 거부하고 오추를 그에게 넘겨준 후 남은 20여 명과 함께 밀려오는 한군 속으로 돌진했다. 그 후 항후는 수백 명을 쓰러뜨린 후 스스로 자신의 목을 베어버렸다. 이때 배에 실려 있던 태무갑 오추는 스스로 일어나 움직이더니 항우가 죽은 방향을 향해 크게 울고 그대로 강으로 뛰어내려 종적을 감추었다고 전해진다.

2.9.4 적토

적토(赤土): 삼국시대의 가장 유명한 태무갑. 원래는 여포의 태무갑이었으나 조조의 손을 거쳐 관우가 타게 되었다. 현재는 황실에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