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음악

터키 음악에 쓰이는 다양한 악기들의 모습[1]

Kavgasız ev, çalgısız düğüne benzer.

다툼 없는 집은, 악기없는 결혼식과 비슷하다. (옛 터키속담)


터키어  : Türk müziği 혹은 Türk şarkıları
영어 : Turk music

1 튀르크인의 음악

이 범주에는 우즈베키스탄이나 아제르바이잔같은 다른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국가들의 음악도 모두 포함된다.

튀르크족이 워낙 넓은데에 분포해있다보니 음악도 천차만별이다. 가령 남시베리아의 투바, 알타이, 하카스인들은 인접한 몽골음악과 비슷한 민속음악을 가지고 있는데, 몽골음악에서 발견되는 '회메이'(Хөөмей, 몽골어로는 허미 Хөөмий) 창법[2]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위구르, 우즈베키스탄 등에 사는 튀르크인들은 페르시아음악의 영향을 받아서 페르시아풍의 리듬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음악의 내용도 매우 풍성해서 샤만(Şaman), 혹은 박스(Baksı)라고 부르는 무당들의 무악(巫樂)이 있는가하면 기쁘고 슬픈 감정을 노래하는 장르도 많이 발달해있다.



시베리아 튀르크인의 회메이(Хөөмей), 카르그라(Каргыраа), 스긋(Сыгыт) 창법.[3]



위구르인의 민요 '검은 까마귀들'(Kara Kargalar), 위에 위구르어, 터키어 자막이 붙어있다.



알타이인의 노래 '검은 물'(Кара суу), 여기서도 회메이가 등장하며 무린후르같은 몽골풍 악기들이 대량등장한다.



중국 서부에 거주하는 살라르족의 노래.

2터키 공화국의 음악

터키 음악은 그리스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음악이론은 그리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종교음악은 그리스의 영향을 받았다. 터키 음악에는 전통적인 민요(Halk müziği)와 전통춤과 놀이에서 사용하는 Türkü(튀르튀), bozlak(보즐라크), uzun hava(우준 하바), zeybek(제이베크), halay(할라이), horon(호론), çiftteteli(치프테텔리), oyun havası(오윤 하바스)등의 노래와 춤곡들, Ezan(아잔)[4], Semai 같은 종교음악, 오스만 제국시기의 메흐테르(Mehter) 군악 그리고 19세기 이후 유럽 클래식 음악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 터키 음악(Klasik türk müziği)과 파슬(Fasıl), 끝으로 유럽에까지 인지도를 높여가고있는 터키 팝(Türk Pop)과 아라베스크(Arabesk)가 있다.

터키 음악은 서구음악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음을 사용한다. 1옥타브의 음은 25개에 달하며, 대체로 2옥타브에서 음악이 완성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음만 50가지나 된다. 서구음악에서는 반음으로 처리하는 음도 터키 음악에서는 정식으로 사용되는 음이다. 때문에 서구음악에 비해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음처리가 가능하다. [5]

사용하는 악기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터키의 민족악기라 할 수 있는 사즈(saz)라는 기타 비스무리한 악기와 사즈와 비슷하지만 더 작은 바을라마(Bağlama), 우드(Ud), 가야금처럼 가로대에 현이 50여개가 있어 손으로 뚱겨 소리를 내는 카눈(kanun), 경쾌한 북소리가 특징인 다르부카(darbuka), 갈대피리인 네이(ney)는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며, 호궁 비슷한 악기인 레밥(rebap)과 큰 북(davul), 태평소오보에의 직접적인 조상인 주르나(Zurna)도 (특히 동남부 아나톨리아 지방의) 전통 춤곡에서 흔히 쓰인다. 그리고 흑해지방에 한정해서 케멘체(kemençe)라는 경쾌한 소리를 내는 악기도 쓰이며, 특히 군악에서는 심벌즈(Simbal)와 질(zil)이라는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미니심벌즈를 사용한다. [6]

유럽에서는 17~18세기 경부터 터키 음악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스만 제국에 의해 두 번이나 털릴뻔한 이 터키 음악 유행을 이끌었는데, 아마도 2차 빈 포위 이후 터키의 군악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7] 하지만 유럽 클래식 음악에서의 터키풍(alla turca)음악은 서양음악의 이론에 터키 음악에서 도입한 악기와 주법을 재해석 한 것으로, 터키 음악의 본질과는 크게 다르다. 많은 작곡가들이 터키풍 음악을 작곡했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모차르트터키 행진곡하이든의 군대교향곡 가운데 2,4악장, 그리고 베토벤의 터키행진곡이 잘 알려져 있다. [8]


베토벤의 터키행진곡

유럽에서 재해석된 터키 음악은 19세기에 터키로 역수입되었다. 특히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에서 이런 음악을 많이 작곡했으며, 심지어 술탄조차도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는데, 여러 술탄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인물은 셀림 3세(Selim III, 재위: 1789~1807). 피리 종류인 네이(Ney)와 탄부르(Tanbur)를 수준급으로 연주한 것은 물론이요 열 네 가지의 선율형(melody type )을 고안했는데, 그 가운데 세 가지는 오늘날까지도 쓰이고 있다. 또한 오늘날 그의 작품으로 알려진 곳은 무려 64곡하라는 통치는 안 하고 작곡만 했나보다에 달하는데[9], 오늘날까지도 터키 전통 음악을 연주할 때 즐겨 연주되는 곡이 많다. 한편 압뒬아지즈(Abdülaziz, 재위: 1861~1876)도 음악에 조예가 있었는데, 이쪽은 Hicaz sirto 같은 춤곡을 주로 남겼다. 마흐뭇 2세 이후 오스만 제국에 국가가 도입되면서, 클래식 터키음악은 국가로 제정되기도 했는데 압듈메지드 황제의 메지디예 행진곡(Mecidiye marşı)처럼 황제가 바뀜에 따라 국가가 바뀌기도 했다. 대체로 웅장하면서도 왠지 한물 간 제국의 음울함이 느껴진다.

다른 서구화된 나라들과 달리 터키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전통음악이 당당하게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라베스크(Arabesk)혹은 펜타지(fentazi)라고 불리는 음악은 전통 터키식 리듬을 바탕으로 서구풍의 센스와 주법을 약간 가미한 형태로 여전히 TV방송매체나 시장바닥에서 쉽게 들을 수 있으며, 서양의 팝음악을 터키 음악의 전통음계에 맞춰 재해석한 터키 팝(Turkish Pop)은 유럽에까지 진출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젊은 세대도, 나이든 세대도 전통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에 대해선 왠지 모르게 부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터키 현대 대중음악을 들어보면 상당수 가요들이 서구적인 멜로디로 시작했다가 곡의 중간 부분에서 20초~30초 가량 가사 없는 터키, 중동풍 멜로디가 흘러나왔다가 다시 서구풍 멜로디로 끝나는 양식이다. 전혀 터키풍 멜로디가 나올거 같지 않은 , 일렉트로니카, 심지어 헤비메탈(...)에서도 곡의 중간 부분에 터키풍 멜로디가 나오는것이 많다. 예시1[10][11], 예시2[12][13],

터키 음악은 이집트, 그리스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20년대 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그리스의 렘베티카(Ρεμπετίκα)음악은 본래 소아시아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시작한 장르이다. 물론 반면에 영향을 받기도 했는데, 가령 쿠르드족이나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주해온 세파르디(Sefarad) 유대인의 전통음악도 터키 음악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면 유튜브를 강력추천한다. 영어로 turkish music, turkish pop 등으로 검색하거나 터키어를 할 줄 안다면 türk müziği, türk şarklar 등으로 검색해보자.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온다. 그리고 터키의 국영 라디오 채널인 TRT에서도 들어볼 수 있다. TRT4 채널에서는 주로 전통음악을 방송하고, TRT Müzik TV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혹은 스마트폰 어플로도 터키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게 많이 있다.

사실 터키의 유명한 아티스트를 알 수 있는 기회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극히 적었었는데 에네스 카야의 소개 혹은 발음 덕분에 시벨 잔(Sibal Can)이 우리 나라에 소개가 되었다.

링크: http://www.trt.net.tr/Canli/AnaSayfa.aspx?Kanal=RADYO4

현대 터키 대중 음악은 중동과 유럽 양쪽에 걸쳐서 인지도가 있다. 중동에서는 레바논, 이집트와 더불어 중동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3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시에 터키 대중 음악은 유럽 대중 음악의 한갈래이기도 한데, 유럽의 가요 대항전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MTV 터키의 경우 MTV 네트워크 유럽에 속한다.

EDM 씬에서도 어느정도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있다. 데니즈 코유 등의 유명 터키출신 DJ들이 있다.

3 한과 애환의 음악

터키의 민요들은 대체로 슬프고 애절하다. 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소재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찻집에서는 음유시인 혹은 이야기꾼들은 슬픈 사랑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터키어에는 hüzün(휘쥔)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영어로는 'sadness', 'melancholic'으로 번역되지만 터키어의 맥락에서 볼때 이는 정확한 해석은 아니다. 한국 음악에서 '한'이 어떤 사정으로 인해 억누를 수 밖에 없는 슬픔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형태로 변화하는 것처럼 터키의 hüzün은 단지 슬픈, 애수젖은 상황을 노래하는 것에서 벗어나 노래와 춤으로 승화하려는 모습을 띈다.
[14]

참고로 튀르크는 음주가무로 고대시대부터 유명했다. 심지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나서도 그 풍습을 버리지 못해서,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춤과 노래'에 대한 금기가 풀린것도 순전히 이 사람들 덕분이란것도 과언이 아닐 정도...알라위파라는 분파가 터키에서도 크게 성행했음을 보을 보면 알수 있다. 특히 노래는 종족특성이다 싶을만큼 뛰어난 경우가 많다.

4 들어보기

압뒬아지즈 황제 시절의 국가였던 아지지예 행진곡(Aziziye marşı)


터키 클래식 음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히자즈 시르토(Hicaz sirto). 압뒬아지즈 술탄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역시 터키 클래식 음악중 하나인 히자즈 오윤 하바스(Hicaz oyun havası) 전통적인 히자즈 오윤 하바스와 달리 클라리넷과 카눈이 만들어내는 빠르고 느린 장단이 조화되어있다.



터키의 민족악기 사즈(Saz)로 연주하는 히자즈 만드라(Hicaz mandıra). 사즈는 바을라마(Bağlama)라고도 불리며 기타의 먼 조상으로 여겨진다.


6,70년대에 "위스키달라 소주달라..."등으로 개사되며 인기를 끌었던 터키 민요 '위스퀴다르(Üsküdar)'. 단 이 노래는 인근에 있는 그리스나 불가리아등의 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곡이라 터키 노래라고 했다가 진짜 맞아 죽을 수 있다. [15] 실제로 이 노래는 소아시아 지방의 그리스인이 부르던 'Από ξένο τόπο'를 터키어로 개사한 것이다. [16]


흑해지방의 전통노래. 케멘체를 연주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상당히 빠르다. 이 지역의 전통춤인 호론(Horon)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춤으로도 알려져 있다.



터키 남동부 지방의 전통춤인 할라이(Halay)의 모습. 할라이는 우리나라의 태평소비슷한 악기인 주르나(Zurna)와 큰북(Davul)의 장단에 맞춰서 추는 춤으로 오른쪽 끝에 위치한 리더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발을 움직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터키인의 결혼식이나 잔치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춤판에 끼여들 수 있다. 설사 그 남/녀가 외국인이라 할 지라도. 단 한번 끼게되면 적어도 10분은 출 각오를 해야 한다.



터키인이라면 연령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제키 뮈렌(Zeki Müren)의 노래 'Şimdi uzaklardasın' (그대는 먼 곳에 있네). 제키 뮈렌은 게이 커밍아웃으로도 유명하지만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터키음악 전통의 '한'정서와 맞아떨어져 사랑받았다. 심지어 제키 뮈렌의 배꼽(Zeki müren'in göbeği)이란 단 과자가 있을 정도로(!)

아나톨리안 락의 선구자로 유명한 에르킨 코라이(Erkin Koray)의 76년도 곡 <Estarabim>

에르킨 코라이와 함께 아니톨리안 락의 선구자로 유명한 젬 카라자(Cem Karaca)가 부른 민중가요 <1 Mayıs marşı>(메이데이 행진곡). 카라자는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혼혈인데다가 사회주의자였기 때문에 갖은 고생을 했었다. 70년대에는 경찰의 체포를 피해 독일로 도피한 적도 있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의외로 노동운동의 역사가 깊다.


터키 가수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타르칸(Tarkan)의 Dudu. 최고의 인기 가수면서도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등 굳이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서태지쯤 되는 것 같다. 2011년에 앨범을 냈는데, 이 앨범도 신곡은 몇곡 없고 죄다 리믹스(...)



터키 가수들중에서 유난히 나이어린 가수(1988년생이다)인 아티예 데니즈(Atiye Deniz)가 2011년에 발표한 노래인 Hali Hali Hali (터키어 제목은 Gözyaşlarım '나의 눈물들'). 이 노래는 가사가 1,3절이 아랍어로 되어있다. 아티예는 대체로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데 아라베스크에서 팝, 록, 랩까지 웬만한건 다 소화해낸다.



터키에서도 물론 랩은 한다. 2009년에 데뷔한 아이셰 외즈이을마젤(Ayşe Özyılmazel)의 노래 İstanbul'un kızları(이스탄불의 소녀들)이라는 노래인데, 왜 노래제목은 이스탄불인데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미국이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저 뮤비에 달린 리플들도 그렇다. 그중 두가지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istanbul kızları diyo amerikaya gidiyo" :D
이스탄불의 소녀들이라캐놓고 와 미국에 간기고? ㅋㅋ

Sözler İstanbul'un kızları, görüntüler Amerika enteresan. Yönetmen stajyer galiba, bu sene sınıfta kalır bu arkadaş :)
노래가사는 이스탄불의 소녀들인데, 보이는건 미국이네요 재밌네요. 제 생각엔 감독이 스테이지에서 찍은듯, 올해 저 감독양반 학교 등록해야겠네요 ㅋㅋ

5 나무위키에 등재된 터키 가수 목록

  1. 헌데 이 사진속 악기들중에서는 우즈벡 악기인 돔브라(Dombra)나 몽골,키르기즈 일대에서 쓰는 무린후르(Murinhur) =마두금같은 다른 튀르크민족의 전통악기까지 다 다루고있다. 터키에서 널리 쓰이는 악기는 Bağlama, saz, darbuka, ney, kanun, santur, zurna 정도
  2. 목을 극도로 긴장시켜서 내는 소리법
  3. 스긋이 맑은 소리, 카르그라가 저음.
  4. 이슬람에서 기도시간을 알리기 위해 부르는 일종의 노래. 이쪽 분류론 노래가 아니지만
  5. 사실 반음개념도 터키 음악이 유럽에 소개되고 나서야 활성화되었다.
  6. 심벌즈는 본래 유럽에 없던 악기로 18세기 이후 터키풍 음악과 함께 유럽에 들어왔다. 유럽에서는 심벌즈를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터키풍 음악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다(!)
  7.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최초로 터키식 군악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8. 이 시기엔 하도 터키음악이 인기가 있어서 피아노 제작자들은 패달을 밟으면 심벌즈 소리가 나는 등의 터키풍 음악에 특화된 피아노를 만들기도 했다.
  9. 취소선 그은 데에서 짐작했겠지만, 통치를 게을리한 것도 아니다. 유럽 국가에 뒤쳐지고 있는 오스만 제국의 근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특히 그 가운데 게임 엠파이어: 토탈 워를 해보신 분들은 다들 기억할 니자뫼 제디드(Nizam-ı Cedid) 부대가 바로 셀림의 개혁으로 탄생한 부대다. 하지만 결국 이 때문에, 막장테크를 밟을 대로 밟아주신 예니체리에 의해 폐위. 얼마 뒤 시해당했다.
  10. 동영상의 1분 27초 ~ 1분 58초 부분 참조.
  11. 2006년도 유로비전 터키 대표곡
  12. 동영상의 2분 22초 ~ 2분 40초 참조.
  13. 2007년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터키 대표로 참여한 곡이라서 영어로 불렀다. 유로비전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모국어 보다는 영어로 부르는걸 선호하는 편. 터키는 그나마 모국어로 부르는 비중이 높다.
  14. 터키어 단어 hüzün(휘쥔)에 대한 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오르한 파묵의 자서전 <이스탄불>을 볼것. 자세히 나와있다.
  15. <누구의 노래인가?(Whose is this song?)>라는 불가리아 다큐멘터리가 이를 다루고 있다. 터키 및 발칸 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곳의 복잡한 민족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
  16. 하지만 터키인에겐 '아리랑' 같이 보편적인 노래로,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터키를 방문했을때 불러서 터키 사람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