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1 관악기

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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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관악기오르간(파이프오르간)
기타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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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위 사진에는 리드를 마우스피스에 고정시켜 주는 부분(리가쳐)이 없다. 그리고 위 사진의 클라리넷은 프랑스식 또는 뵘(Böhm)식 클라리넷으로 독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욀러(Öhler)식 클라리넷과는 (주로 키key가) 다른 형태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프랑스식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대부분 저렇게 생긴 걸 쓴다. 다만 자비네 마이어 등의 독일 주자들은 욀러식을 쓴다.

영어: Clarinet
독일어: Klarinette
프랑스어: Clarinette
이탈리아어: Clarinetto
에스페란토: Klarneto

▲ Benny Goodman의 흥겨운 클라리넷 솔로, "That's a Plenty". 트럼펫으로도 연주되곤 하는 곡이다.


서양음악의 대표적인 관악기들 중 하나. 흑단이나 자단 같은 나무를 몸통 재료로 쓰므로 목관악기로 분류하고,[1] 한 겹의 리드를 마우스피스 밑동에 감아 쓰기 때문에 싱글리드 악기로도 분류한다.

서양의 목관악기들 중 가장 개량과 보급이 늦었지만 오늘날에는 플루트 다음으로 인지도와 보급률이 높다. 클래식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클라리넷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음역이 매우 넓으며, 소리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역에서 모든 형태의 음량으로 수월하게 연주할 수 있다다. 또 음역에 따라 음색이 달라진다. 낮은 음역에서는 깊고 따뜻한 음색을, 높은 음역에서는 또랑또랑한 음색을 가진다. 민첩성도 플루트에 뒤지지 않는다.

모차르트가 아주 좋아한 악기로도 유명하다.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을 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면 주저 없이 작품에 편성했고, 생애 후반에는 협주곡과 5중주 두 명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후 베토벤 시대에 이르러 관현악단의 정규 편성 악기로도 확고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브람스도 생애 후반에 리하르트 뮬펠트라는 당대 본좌 클라리네티스트와 친교를 나누며 이 악기의 가능성에 집중했고, 클라리넷 소나타 두 편과 클라리넷 5중주라는 명곡들을 작곡해 주었다.

관악기 위주의 취주악에서는 바이올린의 역할을 도맡아 하는데, 플루트오보에, 바순이 기껏해야 2~4대씩 쓰이는데 반해 클라리넷은 제 1/2클라리넷 파트로 나눠서 10~20명이나 연주할 정도다. 취주악단의 악장 역시 일반적으로 제1 클라리넷 수석 주자가 맡는다.

클라리넷은 이조 악기이며 같은 음역을 연주하는 클라리넷도 여러 조로 생산된다. 많이 쓰이는 것은 Bb조 악기인데, 만약 악보에 적힌 '다(C)' 음을 주법에 맞춰 불면 '내림나(Bb)' 음이 나온다. 기보되는 음보다 불어서 내는 실음이 온음 낮은 셈. 플랫이 붙는 이조 악기인 만큼 플랫 조성의 곡을 연주하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역으로 샤프(#)가 붙는 조성의 곡일 경우 덕지덕지 붙는 임시표들 때문에 곤란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샤프 조성에 특화된 A조 악기를 쓰기도 한다. 이 악기는 악보의 C음을 불면 단3도 낮은 A음이 나오고, 음역도 Bb 악기보다 약간 낮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연주자들은 Bb과 A 클라리넷 두 개 들고 다닌다. [2]

이 때문에 작곡자나 편곡자는 클라리넷 주자의 악보를 꼭 조옮김(transpose)해서 갖다 줘야 한다.[3] 하지만 조옮김 안된 악보가 많다 보니, 연주자들이 알아서 자기가 조옮김해서 부는 경우도 흔히 있다. 클라리넷이나 트럼펫 등 Bb 악기 연주자들은 심지어 불면서 머리 속에서 계산해서 연주한다. 클라리넷에 대해 배려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다른 악기들과 합주를 계속하다 보니 이렇게 연주하는 습관이 들어버려서 오히려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는 게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물론 비전공자 레벨에서의 이야기)

현존하는 클라리넷들을 조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Eb 클라리넷
소프라니노쪽이고 간혹 클래식 연주시에 도입되는 경우가 있다. 좋은 소리지만, 가벼운 소리. 여긴 피콜로의 음역?.....
  • D 클라리넷
D음을 기본음으로 하는데 유투브에 연주영상은 딱 한곡 있음. 역시 소리가 가볍다.
  • C 클라리넷
C음을 기본으로 하여 피아노, 바이올린과 같지만, 역시 소리가 가벼워서 잘 쓰이지 않는다. 초기에는 C/Bb/A클라 3개를 모두 쓰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음색 때문에 사장된듯 하고, Bb악기로 C조의 연주도 연습해야 한다. 아직도 여기서 보이듯 C클라를 만드는 회사도 있다. 또한 클라리네오라 하여 어린이용 클라리넷도 있는데 이것도 C조이다. 나쁘지 않은 소리.
  • Bb 클라리넷
우리가 아는 그 클라리넷.

▲ Sabine Meyer의 "Carl Maria von Weber Clarinet Concerto No.1"

  • A 클라리넷
주로 모클협같이 모짜르트 곡에 쓰이지만, 음색 자체가 깊고 따뜻하여 A클라 애용 연주자도 있다. 음색은 A 바셋 클라리넷과 유사함.
  • A 바셋 클라리넷
모클협은 C조 기준(피아노 기준)으로 낮은 "라"까지 내려가는데 일반 A 클라는 거기까지 내려가지 않으므로 부득이하게 악기 길이를 키워 일반 클라리넷보다 2음을 더 내릴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바셋 A 클라리넷을 통해 일반 A클라로 낼 수 없는 풍성한 저음을 복원시킬 수 있다. 문제는 악기가 너무 길어진다는 점이다.

▲ Sabine Meyer가 바셋 클라리넷으로 연주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 G 클라리넷
터키나 중동 지방에서 민속음악 연주용으로 쓰는 것 같다. 색소폰이세요?...
  • F 바셋 혼
말만 혼이지 클라리넷이며 구수한 소리로 모차르트가 좋아했다지만 묻힌 듯. 바셋 혼 연주 이 악기부터 색소폰처럼 벨 부분이 U자로 구부러진다.
  • Eb 알토 클라리넷
Bb클라와 Bb 베이스 클라 사이에 음색상 브릿지 역할을 해주지만, 특색있는 소리가 아닌데다, Bb클라와 베이스클라로 연주 음역 전체가 커버되는 탓에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 (클라 계열이 워낙 음역대가 넓은 탓에...) 알토 클라리넷 리베르탱고. 소리는 좋다.
  • Eb 콘트라 알토 클라리넷
알토 클라보다 1옥타브 낮다. 무겁고 힘찬 음이 특징. 이 정도면 거의 바순급.
  • Bb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현존 상용 악기중에는 가장 낮다. 워낙 악기값부터 천만원은 기본일테니 쓰는 사람은 많이 없고 최저음까지 내려가면 소위 싸는 소리,(…) 쥐어짜는 소리로 내려가기 때문에... 함튼 보기도 어렵고 불기도 힘든 악기.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연주한 클라우드 드뷔시의 Syrinx. 플룻 전용곡이 요상해졌다.
  • Eb 옥토콘트라알토 클라리넷
이런 소리를 낸다. 절대 방귀뀌는 소리라거나 코골이하는 소리가 아니다! 르블랑에서 실험용으로 딱 3대 만들었다고 한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워낙 덕후가 아니라면 존재 자체를 알 리가 없는 악기.

▲ Eb 악토콘트라알토의 독주곡 Ouf! ("헉!" 이란 뜻). 참고로 연주중에 "헉헉"대는 건 악보에 나온 "연주기법"이다.

  • Bb 악토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역시 르블랑 제조, 딱 1대만 만들었다고 하며 상태가 좋지 않아 연주영상이 없다. 최저음이 15Hz까지 내려가서 기네스를 깼다고 카더라.

▲ 콘트라베이스-악토콘트라알토의 Humorous Scherzo 합주.


그 외에 볼른-피어스(Bohlen-Pierce) 스케일류 테너 클라리넷, 쿼터톤(quarter-tone) 클라리넷 등 여러 바리에이션악기가 계속 계발되고있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Bb/A클라, 베이스클라리넷과 Eb 피콜로클라리넷 정도. 바셋 호른은 이름만 호른이지 명백한 클라리넷족 악기이고, 모차르트 시대에 그럭저럭 상용화되었다가 이후 도태된 악기다.[4] 이외에 조옮김이 필요 없는 C조 클라리넷도 잠깐 나왔지만, 너무 밝은 톤 때문에 지금은 거의 사장되었다.

악기 자체의 스펙도 상당히 출중한 데다가, 20세기 들어 온갖 특수 주법들이 고안되고 개량되면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글리산도나 비브라토 등은 대중음악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고, 현대음악의 경우 불협화음을 내는 멀티포닉스(multiphonics)나 금속 키를 누를 때 나는 소리인 키클릭(keyclick) 등의 서커스급 재주까지 선보인다. 윤이상의 클라리넷 협주곡 같은 경우, 지금껏 제대로 연주한 연주자가 딱 한 사람[5] 뿐일 정도로 고난이도의 작품으로 남아 있다.

클라리넷은 높은 활용도와 아름다운 음색 덕분에 오케스트라 내에서 중요한 솔로를 맡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조지 거슈인랩소디 인 블루
시작부분의 클라리넷 글리산도가 인상적이다. 원래는 그냥 반음계 상승 악구였는데, 클라리넷 주자가 리허설 중 휴식 시간에 장난치듯이 글리산도로 부는 것을 보고 악보를 즉석에서 고쳤다고 한다.

▲ London Symphony Orchestra의 "Sergei Rachmaninov Symphony No.2 op.27, 3rd Movement"
라흐마니노프 2번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악장. 영상 시작 30초 후부터 클라리넷의 달콤하고 낭만적인 솔로가 시작된다.

그밖에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5악장의 솔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 4악장의 솔로, 베토벤 교향곡 6번(전원) 1악장 뒷부분의 솔로, 멘델스존 교향곡 3번(스코틀랜드) 2악장의 솔로, 주페 경기병 서곡 중간에 나오는 솔로 등이 있다.

한국에서 근래 클라리넷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대중음악으로는 영화 올드보이의 미도 테마인 The Last Waltz를 꼽을 수 있다. 애수어린 선율을 노래하는 그 악기가 바로 클라리넷.

재즈블루스의 태동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초기 밴드들은 금관악기인 코넷이 주선율을 부는 동안 그 선율을 클라리넷이 수식하는 식으로 음악을 연주했다. 코넷이 잠깐 쉴 때는 클라리넷이 솔로를 연주하기도 했는데, 색소폰이 득세하기 전까지는 거의 유일한 목관악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지금도 초기 딕시랜드 재즈나 블루스를 재현하는 밴드들은 클라리넷 주자를 정규 멤버로 기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악기 값이 싼 편이다. 물론 나무로 만든 프로용 악기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일반적일 정도지만, 애초에 전공자 악기가 수백만원이면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싼 편인 거다 취미 삼아 불겠다면 꼭 목제 악기를 구할 필요는 없다. 리드 관리도 오보에보다는 덜 까다로운 편이다. 그리고 우리는 수백만원을 바이올린에 써도 전공자 악기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기억해야 한다...

단, 다른 리드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연주하기 전에 리드를 어느 정도 적셔줘야 한다. 그래서 전공자건 아니던 간에 연주하기 전에 리드를 쪽쪽 빨거나 핥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더럽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바짝 마른 리드를 꽂아 불어본 뒤에는 삑사리가 많이 나는 등 100% 후회하게 된다.근데 리드를 제대로 적셔도 삑사리가 난다는 게 문제지 물로 적시면 더 깨끗해 보이겠지만, 입으로 적시는 이유가 많은 이유는 수도꼭지 있는 데까지 걸어가는 것보다 그냥 그 자리에서 입으로 적시는 게 편하니까...[6] 사실 학원에서나 개인적으로 연습할 때는 아예 물 한 컵 옆에 갖다놓고 연주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긴 하다.

클라리넷 악기 시장은 프랑스 업체인 뷔페-크랑퐁(Buffet-Crampon)이 (특히 전공자와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점유하고 있고, 이외에도 르블랑, 셀머[7], 야마하에서 만드는 악기들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독일, 영국 등지에서 유명 제작자가 소규모로 생산하는 전공자용 최고급 클라리넷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부를리쩌와 슈벵크 운트 제겔케. 독일식 클라리넷 주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마우스피스와 리드는 반도린(Vandoren), 배럴과 벨은 바쿤(Backun)이 유명하다. 마우스피스와 리드는 전공자가 아니라도 악기를 처음 살 때 들어있는 번들보다는 전문 제작 업체가 만든 것으로 새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배럴과 벨은 전공자가 아닌 이상 따로 살 필요는 없으며, 유명한 프로 연주자들 중에서도 배럴과 벨을 따로 구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글보글 스폰지밥징징이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스킨스의 쟐, 금색의 코르다의 후유우미 쇼코, R-15의 나루카라 후쿠네 역시 클라리넷을 전문적으로 부는 음악 소녀.

두근두근! 프리큐어 극장판에 등장하는 매슈클라리넷을 부는데, 이 클라리넷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존재들의 원한을 모아 거대한 부유선과 자신의 부하들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이 클라리넷의 진정한 정체는...

자매품으로 콜라리넷이 있다 카더라

2 하멜의 바이올린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코야스 타케히토. 안경과 책이 트레이드마크인 장발 미남.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뛰어난 마법사로 특기는 결계술과 정령마법.

스페르첸드 대공국의 마법병단장으로 계급은 대신관. 호른 여왕을 보좌하고 있다. 여동생인 코넷을 코르린이라 부르며 매우 아끼는 시스콘이다.

하멜 일행을 초기에는 얕보고 있었지만 2차 스페르첸드 대전에서 그들의 힘을 인정한다. 하멜과 사이가 나쁘다.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호른 여왕과 류트 왕자를 매우 경애하고 존경하여 스페르첸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마법병단에 입단했다. 호른과 닮은 플루트에게 호감을 품었다.

류트가 명법왕 베이스로부터 혼을 되찾는데 활약하기도 했다. [8] 애니 오리지널로 플루트 공주를 15년 전에 스타카토 마을로 데리고 피신한 레시크 근위사단장의 손자라는 설정이 붙었다.

엔딩에서는 여전히 독신. 잃은 팔다리는 오린이 만들어준 의수의족으로 대체했다.

  1. 간혹 염가나 보급형 악기의 경우, 에보나이트 같은 합성수지를 재료로 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대부분의 악기가 전문 연주자용이 되면 악기 재료값부터 미친 듯이 뛰는 것이 현실이다
  2. 그래서 A조 악기가 없는 아마추어오케스트라 등에서는 대략 난감한 샵 다섯 개짜리 악보를 Bb조로 불어야 하는 안습 상황도 가끔 일어난다..
  3. 이는 클라리넷 뿐 아니라 코랑글레, 호른, 트럼펫 등 거의 모든 이조 악기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4. 단, 후기 낭만파 관현악법의 괴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자신의 후기 오페라를 비롯한 작품들에서 리바이벌시킨 바 있다.
  5. 스위스 출신의 클라리네티스트 에두아르트 브루너. 카덴차 부분에서는 강아지가 깨갱거리는 듯한 글리산도 범벅된 소리와 순환호흡, 연주하며 동시에 노래하는 대목까지 나온다.
  6. 혹은, 리드를 물에 적시면 지나치게 수분을 많이 빨아들여 끝이 굽는 현상warping이 일어난다는 이유도 있다.
  7. 요즘은 셀머=마크VI색소폰이지만 셀머는 원래 클라리넷 만드는 업체에서 시작했다!
  8. 그 과정에서 팔다리를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