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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80PR 페일라이더 | AMX-018[HADES] 토리스릿터 |
1 성능
1.1 기본스펙
전고 : 18.0m 본체중량/전비중량 : 43.7t/56.8t 제네레이터 출력 : 1,570kw 슬러스터 추력 : 103,200kg 장갑재질 : 루나 티타늄 합금 |
1.2 무장
- 페일라이더: 100mm 머신건, 하이퍼 빔 라이플, 스파이크 실드, 빔 사벨x2, 발칸x2, 빔건x2, 로켓 런쳐, 180mm 캐논, 자이언트 개틀링
- 토리스릿터: 하이퍼 너클 버스터, 실드, 빔 사벨, 하이퍼 빔 사벨, 발칸x2, 머신캐논x2, 빔건x2, 인컴x6, 트라이 블레이드x6
2 개요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편에서 등장하는 MS.
MS 생산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서 한숨을 돌린 지구연방군이 차세대 주력 MS로써 개발한 기체 중 하나로 오거스터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당시로써는 최신기술이 다수 탑재되어 있는 최신예기였으나, 1기 만드는 비용이 너무나도 비쌌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양산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페일라이더'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중 죽음의 이름을 가진 기사를 그대로 따온 것.
3 상세
본 기체의 가장 큰 특징은 HADES[1] 시스템인데, EXAM시스템을 개발한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를 협박해 얻어낸[2]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어진 일종의 데드카피적인 시스템이었다. 그 때문에 알프 카무라는 "그런 허섭한 짝퉁하고 블루를 같은 물건으로 여기면 섭섭하지!"하고 비웃었으며, 애초에 결함덩어리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어진 기체였기 때문에[3] 결과적으로 특수한 시술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은 일부 인간만이 조종할 수 있으며, 그나마도 엄청난 육체적/정신적 소모를 감당해야만 하는 전투용 관짝 비슷한 물건이 되어버렸다.
이런 병맛나는 시스템과 달리 MS 소체 자체는 엄청나게 유용했는데, 기본 소체는 짐 스나이퍼 II[4]를 베이스로 하였고 여기에 건담 NT-1 알렉스, 건담 4호기, 건담 5호기의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이 투입되고 하드포인트도 대폭 추가했기 때문에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완성된 기체는 블루 데스티니 2호기처럼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상전/우주전 모두 가능해졌다. 이 기체가 0090년까지 현역으로 굴러갈 수 있었던 것 또한 넓은 지형대응과 다수의 하드포인트 덕분.
제20기계화혼성부대 슬레이브 레이스 부대를 습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나중에 마르코시아스 부대원 전원의 지원을 받은 빈센트 그레이즈너의 마지막 일격으로 기동정지. 콕핏이 뜯겨져 나가며 어린 소녀인 클로에 클로체가 일종의 생체 CPU로서 활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네오지온 쪽으로 넘어가 토리스릿터라는 이름의 개조사양이 되지만, HADES 시스템의 부작용을 전혀 해결하지 못해 클로에의 육체가 슬슬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고, 결국 토리스릿터가 완파된 뒤 완전히 전쟁과 인연을 끊고 나서야 겨우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4 그 외 트리비아
여러 가지로 건담 타입인 것처럼 생긴 디자인인데다 저 고글형 보호대 뒤에는 듀얼 타입 아이가 숨어 있는 거의 온전한 건담 헤드를 가지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건담 타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속기인 토리스릿터의 영문 명칭은 Todesritter인데, 독일어로 데스나이트다.[5] 문제는 이걸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제대로 읽으면 토데스릿터(トーデスリッター)가 맞는 발음인데, 어째서인지 토리스릿터(トーリスリッター)가 되어버린 것. 그 때문에 건덕후들 사이에서는 솔레스탈 비잉과 비슷한 레벨로 발음문제를 까고 있다.[6]
동형기로 같은 묵시록의 4기사에서 따온 레드라이더, 블랙라이더, 화이트라이더가 있으며, 이들은 페일라이더 완성을 위해 테스트 베드로 연방의 비정규 부대에 투입되어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 중 행적이 알려져 있는 건 지온에서 망명한 인물들로 구성된 가상 적대부대를 다루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 이그렛서에 등장하는 레드라이더 뿐이다.[7] 그 밖에도 양산 검토기로 일부 하드 포인트와 무장을 제거하고 대신 복합 빔 런처를 장비하고 HADES에 리미터를 건 페일라이더 캐벌리와 HADES만 탑재하지 않은 동형기 듀라한이 있다.
건프라로는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 리미티드 버전에 HGUC급(1/144)이 동봉된 것이 최초. 슬레이브 레이스 시나리오에서 처음 등장할 때의 일반장비형 사양으로, 정식 명칭은 HGUC 1/144 RX-80PR PALE RIDER LIMITED METALLIC VERSION. 기조 컬러가 되는 남색 런너는 펄 느낌으로 뽑혀 나왔는데[8] 재질 특성상 뽑기 편차가 매우 심해 여러가지 얼룩이나 색뭉침 현상이 나타나서 대부분의 경우 도색을 하는 듯하다. 온라인 오프라인 통틀어 국내 리뷰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유일한 HG등급 건프라이기도 한데, 특히 거의 모든 건프라를 직접 손에 넣어서 리뷰하는 달롱넷에서조차[9] 일체의 언급이 없는 건프라이기도 해서 이상한 방향으로의 인지도를 얻었다. 한정판 게임에만 동봉되는 한정판 건프라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듯.
2015년에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젯 투 트래비스 컬러링과 함께 육전 중장비형 발매 소식이 떴는데, 이로서 일반사양과 중장비사양이 전부 한정판이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다만 육전 중장비형 사양은 매뉴얼 및 박스아트가 일반판매를 염두한 듯 각각 컬러 매뉴얼과 해당 모형을 재탕한 박스아트가 아닌 일반적인 박스아트로 그려졌다. 아마도 게임이 흥행하지 못한 탓에 급하게 한정판으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반다이를 까는 사람들도 많은 편. 토리스릿터는 아직 발매 예정 없음.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과 건담 브레이커 2에서도 플레이어블 기체로 등장하는데, HADES시스템 역시 구현되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2016년 출시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 첫 등장.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표지모델이 되었는데, 이는 건담 타입으로 인정을 못 받는 기체 중 최초이다.- ↑ HYPER ANIMOSITY DETECT ESTIMATE SYSTEM (하이퍼 적 감지 추정 시스템)의 약자라고 한다.
연방군 네이밍 센스 하고는 - ↑ 연구소의 연줄을 통해 지구연방군의 높으신 분이 직접 데이터 내놓으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한다.
- ↑ 당시 넘겨 준 데이터는 블루 데스티니 1호기가 폭주해서 탑승했던 테스트 파일럿이 사망했을 때의 것이었다. 아무리 보완해 봤자 파일럿이 소모되는 결과를 피할 수 없다.
- ↑ 하데스 프로그램이 EXAM시스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라 소체도 육전형 건담 베이스라는 오해가 빚어졌다. 하지만 게임 한정판에 동봉되어 있던 설정집에 '짐 스나이퍼 II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담당 디자이너인 타기가와 쿄시가 비슷한 시기에 리파인한 짐 스나이퍼 II의 설정화와 비교하면 공통점이 많이 발견된다.
- ↑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독일어 버전에서 죽음의 기사를 이걸로 번역해 놨다.
- ↑ 일단 둘 다 통용되고 있는 정식 발음이기에 나무위키에서는 둘 다 본 항목으로 리다이렉트가 걸려 있다.
- ↑ 아레스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한다.
- ↑ 유니콘 건담 시리즈 오다이바 한정판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재질이다.
- ↑ 하도 혼웹 한정이 넘치는 판이라 그런지, 클럽G 계열 한정 건프라는 리뷰를 거의 안하고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