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이에와 마츠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2000년대
2000년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2001년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2003년
무사시
(武蔵)
2004년
신센구미!
(新選組!)
2005년
요시츠네
(義経)
2006년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2007년
풍림화산
(風林火山)
2008년
아츠히메
(篤姫)
2009년
천지인
(天地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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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利家とまつ〜加賀百万石物語〜

정식 제목은 토시이에와 마츠 ~ 카가 백만석 이야기 ~. 일본 NHK에서 제작한 대하사극으로, 통산 41작째.
"전국 트렌디 드라마", "전국 최강의 홈 드라마"등의 별명을 가진 작품으로, 대하사극답지않은 분위기로 이후의 NHK 사극에도 영향을 미친 물건이다.[1]
캐치프레이즈는 "두사람이 쌓아가는 백만석"

"전국시대를 살아간 여성은 보통 무장인 남성들의 그림자에 가리기 마련이지만, 실은 그녀들 역시 전국시대를 살아간 주역"이라는 생각하에 만들어진 작품인지라, 애초부터 여성들의 이야기가 메인인 작품들에 비해서도 여성들의 비중이 낮지 않은 편.

마에다 토시이에마츠부부, 도요토미 히데요시네네, 삿사 나리마사와 하루의 세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국을 살아간 남성들과 그들을 내조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잘 버무린 작품으로 평균시청률 22%를 찍었다[2]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전국 홈 드라마라는 분위기 덕분에 마에다 부부가 안끼어드는 데가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나오다 보니, "아무리 그래도 저기서 마츠(또는 토시이에)가 끼어드는 건 좀 무리한 전개 아니냐?"같은 비평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3]

하지만 평균시청률이 말해주듯이 전체적으론 호평속에 방송이 되었으며,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의 배우들을 기용하면서도[4] 주연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캐릭터성 면에서도 좋은 평을 들었다.

오다 노부나가역을 맡았던 소리마치 타카시의 대사인 "그러한가(で、あるか)"는 그 해의 유행어가 되었으며 이후 노부나가가 등장하는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노부나가의 말버릇이 되었으며[5][6], 본작에서 주인공 마에다 토시이에역을 맡은 카라사와 토시아키는 이후에 방영된 공명의 갈림김에서 같은 마에다 토시이에역으로 우정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노부나가역의 소리마치 타카시와 마츠역의 마츠시마 나나코는 2001년, 드라마 방영 1년전에, 결혼한 신혼부부였기에 또다른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상 토시이에-마츠 부부가 워낙 여기저기 끼어들어서 마츠가 노부나가에게 한소리 듣거나 맞는 장면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무인 토시이에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건 한국 케이블TV 채널J에서 방영되었을 때 제목이 이렇게 변경되었기 때문.

2 등장인물

2.1 마에다가

본작의 주인공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잔재주를 부릴 줄 모르며 정이 많은 열혈남아로 나온다. 의를 중시하는 성격상 상관인 노부나가나 히데요시에게도 따질건 따지고 라기보다 주먹질을 먼저하고, 뭔가 사건이 터지면 여기저기 안끼어 드는곳이 없을만큼 얼굴을 내미는 역.
그나마 미노의 사이토가와 싸울때까지는 "어째서 내가 토키치로 보다 봉록이 낮은가"라고 욕심을 내보이거나 노부나가에게 "개[7]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저도 이제 다 큰 어른입니다"라며 객기도 부리는 등 미숙한 면모를 보이지만 이후로는 완전히 대인배로 화해서 노부나가에게 직접 "너희 부부는 좀 더 욕심을 가져봐라"라는 말을 들은 정도가 된다.
부부 금슬도 좋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인망도 두터워 다테 마사무네등은 "타이코 전하 사후에 천하를 차지할 사람은 마에다 치쿠젠[8]이다"란 소릴 듣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켜 히데요리를 보좌했다.
본작의 또 한명의 주인공이자 여자태합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현모양처의 전형.[10]
기본적으로 남편 토시이에에 대해서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치요보와 바람을 피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망상으로나마 나기나타를 휘두르며 달려들기도 하는 등 그리고 망상속에서도 마츠에게 꼼짝 못하고 도망가는 전국대명들도 가관 여장부 이미지도 확립하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등 당대의 최고권력자들마저 존중해 줄 정도의 여성[11][12]
  • 마에다 토시나가 - 이토 히데아키[13]
토시이에의 장남. 어렸을 적에는 유약한 면이 있어서 모리 란마루[14]에게 무시당하는 등 주변으로부터 걱정을 사지만, 토시이에를 비롯한 어른들의 지도로 훌륭히 성장하고 토시이에 사후 카카번의 초대 번주로 올라선다.
  • 마에다 토시히사 - 미우라 토모카즈
토시이에의 형으로, 원래 마에다가의 가독을 이어 당주가 되어야 할 인물이지만 친자식은 없고, 케이지로는 양자인지라 마에다의 이름을 잇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이유[15]로 가독을 빼앗기게 되자 열폭하며 토시이에와 반목하게 되지만, 결국 상황을 납득하고 당주 자리에서 물러서게 된다.
이후 마에다가가 어엿한 다이묘가 된 후 토시이에와 화해하고 집안일에 힘쓰는데, 후덕한 성품과 행실로 접대역 등에서 큰 활약을 한다. 성격 깐깐하기로 소문난 이시다 미츠나리나 분위기가 험악해 지려던 우에스기 카게카츠와의 사이를 중재하는 등.
  • 츠네 - 나토리 유코
토시히사의 처...인데, 원래는 닌자출신이라는 비범한 설정이다. 처음엔 가독을 빼았아간 토시이에에게 원한을 갖고 잇었지만 나중에 화해한 후에는 마에다가를 여러 면에서 도와주는 든든한 집안어른으로 나온다.
일반적으론 마에다 케이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학계에서는 케이지로가 본명일 것이라는 설이 있어서 그쪽을 채용했다고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엇나간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보듬어 안아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마츠와는 친한 사이이며, 아버지인 토시히사를 따라 마에다가를 돕는다. 그러다 나중에는 "야 원숭아, 나는 네놈의 가신도 아니고 저기있는 개 아저씨의 가신도 아냐, 내 멋대로 할 거다"라며 두 사람을 패대기치기도 하는 등 가부키모노스런 행동으로 마에다가를 떠나게 되고, 토시이에가 케이지로좀 받아달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부탁할 때 "그 토시히사공의 아들이라고? 참으로 남자답던 그의 아들이라면 내 성 하나를 떼어주지"라며 우에스기 카케카츠가 데려가게 되어 이후 우에스기 가신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에다 토시이에의 친동생. 하지만 어렸을 적에 사와키가의 양자로 들어가 오다가를 섬기고 있는, 노부나가의 가신으로서는 토시이에보다 선배가 된다.
여러 면에서 토시이에를 도와주지만, 전투중 팔을 다쳐 전장에 나설 수 없게 되고 이후 오이치를 따라 아자이가로 가게 되지만, 오이치를 내버려두고 오다가로 돌아왔다하여 노부나가의 분노를 사게 된다. 다시 공을 세우기 위해 히에이산 토벌전에 참가하지만, 전장에서 버려져 울고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하자 아이를 데리고 이탈, 결국 오다가에서 쫓겨나 이전부터 친분이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의탁하지만 다케다가의 침공 당시 후퇴하는 이에야스를 지키다 전사한다.
  • 코우히메 - 무쿠노키 미와
  • 마아히메 - 사토 마이코
사와키 요시유키가 히에이산에서 발견한 갓난아이. 오다가를 떠나게 된 요시유키를 대신해 맡아기르게 되었다. 이후 삿사 나리마사의 구명당시 인질로서 히데요시측에 인질로 가게 되는데, 호색한인 히데요시가 첩으로 들여가 버렸다. 이에 격분한 토시이에가 당대 최고권력자인 히데요시의 멱살을 잡고 드잡이질을 하는 상황까지 발생. 하지만 마아히메 본인이 집안을 위해 기꺼이 첩으로 들어가는걸 허락해 달라 설득하게 된다.[16],
오네와 마츠의 친분, 그리고 어렸을 적 부터 봐 온 사이라서 그런지 도요토미 후궁들 중에서는 오네와 사이가 좋은 몇 안되는 인물.
  • 고우히메
토시이에와 마츠 사이에서 난 4녀로, 마침 장남을 전장에서 잃은 하루에게 양녀로 들이려 했으나 하루의 설득에 의해 히데요시에게 양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히데요시의 바람기 문제로 부부싸움이 벌어졌을때 가출한 오네와 함께 마에다가로 가게 되며, "히데요시랑 이혼하고 고우히메는 돌려드리겠다"는 소릴 듣게되고, 이에 격분한 토시이에는 "내가 이런 꼴 보게하려고 너한테 양녀로 준 줄 알아!"라며 멱살을 잡게 만들었다. 어째 딸만 관련되면 친구가 아니라 웬수가 되는듯
그래도 히데요시 부부가 머리 숙이고 나와서 겨우 진정되기도 했다. 후에 우키타 히데이에와 결혼
  • 치요보 - 스도우 리사
원래 마츠의 시녀 출신이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출정을 나가있던 토시이에를 따라갔다가 어찌어찌 잠자리를 같이하고 임신을 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 호색한인 히데요시마저 "아니 그건 아니지~"라며 당황해하고 이에야스 이하 중신들은 "치쿠젠은 이제 마츠님한테 맞아 죽겠소!"라며 웃을 정도가 되지만[17]
이후 분란을 막기 위해 아들 사루치요를 맡기고 본인은 은거하지만, 나중에 복귀하여 마츠와 교대하여 도쿠가와에게 인질로 가게 된다.
  • 사루치요(마에다 토시츠네)
토시이에와 치요보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이지만, 장남인 토시나가가 은거하면서 카가번의 2대번주가 되는 인물.
장자에 차남까지 직계가 있는 상황이라 장녀인 코우히메가 대신 맡아 기르게 되지만, 이후 도요토미가에 의리를 지켰던 토시나가가 은거하면서 마에다가를 잇게 된다.
  • 무라이 나가요리 - 마토바 코지
토시이에가 오다가에 있을 때 부터의 가신으로 검의 명수. 토시이에와 함께 수많은 전장을 겪으며 오른팔 적인 위치에 오른다.

2.2 오다가

어째선지 노부나가 본인이 주인공인 작품들보다도 더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랑하는 요시노가 병으로 누워있을 때는 안절부절 못한다거나, 토시이에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이걸 마츠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하며 곤혹해 하고, 부친의 사망으로 슬퍼하는 토시이에가 "그저 아무말씀 말고, 아츠모리를 불러 주십시오"라는 청원을 하자 두말없이 불러준다거나[18] 하는 등, 잔혹한 제육천마왕과 인간 노부나가의 양면을 잘 살린 연기를 보여준다.
노부나가의 정실인데... 사실 작중에서 별 비중은 없다. 키츠노 등장 이후에는 아예 작중에서 사라진다(...).
노부나가의 동생. 원래 오다가에 있을 때는 시바타 카츠이에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아자이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아자이가 멸망 후에는 카츠이에와 결혼하여 오다가를 지키려 하지만 히데요시와의 전투에서 카츠이에가 패하자 둘이 함께 자결.
  • 키츠노 - 모리구치 요코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노부나가의 애첩. 실제로 작중에서의 등장 빈도는 오히려 노히메 보다 많고, 노부나가 역시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은 요시노 라는 행동을 많이 보여준다.

2.3 그 외 오다가 신하들

  • 삿사 나리마사 - 야마구치 유이치로
노부나가의 가신으로 토시이에와는 어렸을 적부터의 친구. 삿사가를 이은 후[19]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토시이에, 히데요시와는 친구로 지내지만 아무래도 음험한 히데요시와는 맞지 않는 사이라 자주 부딫히게 된다. 혼노지의 변 이후에는 카츠이에의 편을 들어 히데요시와 대립하지만 결국 전력상 열세를 뒤집지 못하게 패하고 출가하게 되지만, 이후 하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선에 복귀하여 공을 세워 다시 다이묘의 지위에 오르지만, 히데요시의 변덕으로 처형된다.
삿사 나리마사의 부인으로, 오케하자마 전투 당시 나리마사를 돕겠다며 갑옷을 입고 직접 전투에 나서려고 할 정도로 당찬 여성.
이후로도 여러 당찬 면모를 보이고, 장남이 첫 전투에서 어이없이 전사하자 마츠가 내 딸이라도 양녀로 들여가시라 하는데도 앞으로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보다는 오네에게 보내 부부원만하게 지내게 해달라고 할 정도로 자상한 여성이라 다른 여성들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장남은 첫 전투에 나섰다가 유탄에 맞아 전사, 장녀는 도요토미가에 인질로 갔다가 처형당하고[20], 본인은 히데요시 가문과의 전투에서 원군을 청하러 가는 남편을 따라갔다가 혹한의 날씨에 행방불명되고, 겨우 남편을 만나 다시 빛을 보나 했더니 히데요시의 변덕으로 나리마사가 처형당하는 등 고난이 끊이지 않는 인물.

2.4 도요토미가

담당 배우인 카가와 테루유키의 명연기가 빛나는 배역으로, 첫 등장은 노부나가의 명령으로 마에다가에 물자를 전달하러 오는 역할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아직 히요시라는 이름을 쓸 때였다. 이 때부터 토시이에와 친분을 맺으며 이후 죽을때 까지 친구로 지내지만, 워낙 사고를 많이 치는 인물인지라 가끔은 토시이에와 멱살잡고 싸우는 일도 있다.
교활함과 호색한적인 면모도 많이 나오지만, 원래는 토시이에보다 연하인데, 잘난거 하나없는 신분이었던 본인이 토시이에보다 하나라도 나은점을 만들겠다며 나이를 속였다고 죽기전에 고백하기도 하고, "대주군(노부나가)이 할만큼 해 먹었으니 이젠 이쪽으로 오라 하셨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입체적인 면모를 잘 살린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네네가 아니라, 일부 편지등에서 보인 오네 라는 호칭을 정설로 채택했다고 한다.
호색한인 히데요시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하지만 점점 출세해 가는 남편을 잘 보좌하고, 다른 여성들과도 깊은 친분을 나누며 도요토미가를 이끄는 여장부.
하지만 끝내 자식을 못 본 것이 원인이 되어 히데요시가 첩실을 대량으로 들이는 것이나 요도도노가 아들을 낳아 점점 권력이 강해지는 것을 보고있을 수 밖에 없게되고, 나중에는 "내가 일으킨 이 도요토미 집안을, 요도의 자식놈에게 넘길 수는 없다"라며 도요토미가의 가신들이 도쿠가와 산하로 들어가는 것을 반쯤 방관하게 된다.
히데요시의 모친으로, 자식이 점점 출세하는 와중에도 길거리에서 야채를 팔거나 성에 밭을 꾸미는 등 소박한 성격을 끝내 버리지 못하는 순박한 사람. 하지만 농민 출신임에도 임진왜란을 일으킨 히데요시에게 바쿠가 그려진 배게를 보내거나[21], 꾀병을 부려 어떻게든 히데요시의 행보를 저지하려 하는 등 현명한 어머니의 모습도 보여준다.
본 작품 최고의 발암물질이자 트롤러. 히데요시의 가신으로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온갖 암약을 펼친다.
특히 히데요시 정권에서 2인자나 마찬가지인 토시이에의 실각을 노리고 온갖 일을 벌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됐다는 점[22], 온갖 트롤링으로 반감을 갖게 된 여러 다이묘들이 결국 도쿠가와에게 붙게 되었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완전히 헛똑똑이.
토시이에 사후 거칠것이 없어진 이에야스에 의해 실각한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2.5 기타 인물

도쿠가와 이에야스라 하면 음흉한 너구리 이미지와 함께 후덕한 외모도 중요한 요소인데, 담당배우인 타카시마 마사히로는 보통 체격에 순박한 인상이라 이견이 많이 있는 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뱃솟 시커먼 능글맞은 이에야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초반의 불만을 잠재워 버렸다. 특히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비아냥 거리는 연기는 일품.
마츠와는 어렸을 적 부터의 악연 때문에 "숙적님"이라 불리울 정도로, 본인도 마츠에게 "마츠님의 숙적인 이몸이 이런 말 하는것도 무안하긴 한데..."라고 말할 정도. 그래도 여러 인연 때문에 결국은 어느정도 마츠를 대우해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 아사노 나가마사 - 카토 마사야
오네의 동생으로 히데요시에게는 처남. 히데요시와 절친인 토시이에를 의형으로 모시고 이후 여러모로 도움을 주기도 하며, 도요토미가 내에서도 이래저래 활약하면서도 할 말은 대놓고 하는 인물. 도요토미 히데나가가 등장하지 않는지라 그의 캐릭터성까지 어느정도 갖고있는지라 나름 작중 활약이 많은 편.
토시이에 사후에는 이에야스와 친하게 지내지만 속으론 친한 척 접근했다가 틈을 보아 뒤통수를 치려는 속셈이었는데, 사전에 발각되어 결국 실각한다.

3 여담

기본적으로 이런류의 대하역사극 등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 희대의 삽질 중 하나인 임진왜란에 대해서는 나레이션 한줄로 때우고 건너 뛰거나, 아예 작중에서 묘사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본 작에서는 그나마 어느정도 언급이 되는 편이다. 그것도 히데요시 본인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부정적으로 언급을 하는 상황. 심지어는 히데요시의 최측근이며 본작에서 온갖 미운짓은 골라서 하는 이시다 미츠나리마저 토시이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우에스기 카게카츠등과 함께 임진왜란에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할 정도다.

본인이야 "위정자는 민초들을 풍족하게 해 주기 위해 남의 것이라도 뺏어와야 하는법이야" 라며 강변하지만 친우라는 마에다 토시이에 이하 거의 전 등장인물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데다 아사노 나가마사는 면전에서 대놓고 "조선팔도를 불태우고 일본천하의 수많은 남정네들의 목숨을 잃게 만드는게 과연 옳은 일이오?"라고 까고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딴 전쟁은 일본을 망하게 하는 최악의 짓거리"라며 다른 다이묘들을 설득한다.
심지어는 히데요시의 모친인 나카마저 헛된 꿈 먹어버리라고 맥이 그려진 배게를 보내거나 자신이 위독하다는 전갈을 보내 히데요시의 출진을 막을 정도로, 이 작품이 방영되던 2002년이면 그나마 한일관계가 무난하던 시절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임진왜란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히데요시 역의 카가와 테루유키는 이후에 방영된 공명의 갈림길에서는 로쿠헤이타 역을 맡아, 조선에 파병되었다가 간신히 살아 돌아온다.
  1. 기본적으로 사극이란 물건들이 드라마적 장치의 하나로 실제론 해당 인물들이 관여하지 않은 이야기에도 끼어드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에선 정말 마에다 부부가 안끼는 곳이 없을 정도다.(이런 노선은 이후 공명의 갈림길에서도 계승되었다.) 덕분에 드라마로서는 재미있지만, 사극으로서는 불만을 내비치는 시청자가 많았다고 한다
  2. 이후 작품들 중 상당수가 평균시청률 17~20%대였던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3. 일례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인 노부야스에게 할복명령이 내려지자 사죄와 구원을 청하러 이에야스와 그 부인 츠키야마도노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이 있다. 이 때 노부나가의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마츠가 "실은 제가 요즘 비파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아직 실력이 미천하답니다"라며 끼어든다. 작중에선 뭘 하든 척척 해결해 내는 마츠인지라 "마츠가 서툴어하는 게 있어? 그렇다면 꼭 듣고싶구만"이라며 흥미를 보이는데 실제로 실력이 엉망이라 오다 노부나가가 허허 웃으며 즐거워 하는데, 덕분에 분위기가 확 풀리며 잠시지만 처벌이 미뤄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선 그런거 없다. 노부야스와 츠키야마도노가 자결하는 걸로 끝
  4. 이 작품 NHK 사극에서 젊은 배우들이 대거 늘어났다
  5. 전국무쌍은 물론이고 오다 노부나의 야망등 영향을 받은 작품은 많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같으면 아예 라디오 방송의 타이틀부터가 "데아루카라디오"다
  6. 흔히 드라마에서 창작해낸 대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오다 노부나가가 사이토 도산과 첫대면 했을 때 사이토측 가신이 "이 분이 사이토 도산 님입니다."라고 소개하자 노부나가가 했던 말이다. 원래 이 당시의 표현으로는 '소-데아루카(そうであるか)'가 맞고, 현대 일본어로는 '소-카(そうか)'에 해당한다.(신장공기에 기록되어 있다) 1989년에 와타나베 켄이 주연을 맡은 TBS 시대극 스페셜 「오다 노부나가」에서도 위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어 "데, 아루카"라는 대사를 볼 수 있다. 물론 지금만큼 유명해진 건 이 드라마 덕분이다.
  7. 마에다 토시이에의 아명이 이누치요, 즉 犬자가 들어가는 이름이라 노부나가가 이렇게 불렀다
  8. 원래는 히데요시가 가지고 있던 관직이었는데, 자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토시이에에게 내린 관직
  9. 어린시절 배우는 야마구치 미카. 덤으로 초반 등장 주요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아역배우가 있다
  10. 사실 작중 묘사로만 보면, 아예 주인공이 현모양처임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공명의 갈림길에서의 치요보다 더 현모양처로 보일 정도다.
  11. 도요토미의 경우, 후궁들이 누가 술잔을 먼저 받느냐를 두고 싸우는데 나서서 "이 술잔 하나가 도요토미가의 불화를 불러오는 물건이라면 필요가 없을 것이니, 마에다가에서 보관하겠습니다"라며 중재를 하자 후궁들은 다들 부끄러워 하고 히데요시 본인은 흐뭇한 얼굴로 "잘 부탁하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12. 도쿠가와의 경우, 작중 설정상 마츠의 집안을 박살낸 원수이다. 그럼에도 아들 노부야스와 츠키야마도노의 할복명령에 대한 청원때 도움을 주기도 했고, 최후에는 은원을 먼저 청산하자고 제안한 덕에 "나 이에야스, 이 일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리다"라며 고마워 한다
  13. 부모 배역들과는 달리 나이대별로 배우가 달라서 총 4명의 배우가 맡았는데 이토 히데아키는 그 중 가장 마지막 배우다
  14. 배우는 가수 겸 텔런트인 WaT의 멤버 웬츠 에이지
  15. 마에다가의 형제가 적다면 또 모르겠는데, 형제도 여럿 있는데다 오다가의 직신으로 토시이에까지 존재하는 마당에 직계혈통도 아닌 케이지로에게 후사를 이을 수 밖에 없는 토시히사를 당주로 만들 필요성이 없는 상황. 물론 작중 설정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16. 도요토미 가신들에 의해 모함을 자주 받는 상황이었고, 토시이에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히데요시도 자주 "치쿠젠은 나를 우습게 안다"라며 툭하면 삐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신 때문에 토시이에가 히데요시와 드잡이질까집 벌이니...
  17. 이전에도 이와라는 측실이 있었지만, 이 사람의 경우엔 당시 반란을 일으켰던 일향종의 잔당이라 측실로 들여 보호하려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마츠도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치요보는 원래 마츠의 시녀인데다 주변에서 원정나가 있는 토시이에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해서 억지로 보낸거였다. 그런 사람을 임신시켜 버렸으니...
  18. 참고로 이 때 토시이에는 쥬아미를 밴 것 때문에 오다가에서 쫓겨난 상태였다. 그래도 그 성정을 잘 알고 있는 옜 부하가 무리한 부탁을 해 오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며 받아준 것
  19. 원래 차남이지만, 장남이 오케하자마 전투 당시 미끼부대를 맡아 싸우다 전사해서 나리마사가 뒤를 잇게 된다
  20. 원래는 오네와의 친분 때문에 목숨은 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의 암약으로 결국 처형된다. 덕분에 오네가 "어떻게 하루님의 딸을 죽일 수 있느냐"라며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원한을 품게된다
  21. 맥은 꿈을 먹는 환수다. 즉 "이 맥이 히데요시의 명나라 정벌이라는 헛된 꿈을 먹어서 쓸데없는 짓 하지 않게되길"라는 뜻에서 보낸 것
  22. 토시이에 생전에는 2인자로서 도쿠가와를 막아서는 최후의 보루였고, 토시이에 사후에도 토시나가가 어떻게든 유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도요토미가에 있어서 가장 든든한 보루가 마에다가인데 그걸 깍아내리려 했으니..
  23. 가면라이더 쿠우가에서 이치죠 카오루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