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일본 드라마,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2000년대 | |||||||||||||||||||
2000년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 2001년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 2003년 무사시 (武蔵) | 2004년 신센구미! (新選組!) | |||||||||||||||
2005년 요시츠네 (義経) | 2006년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 2007년 풍림화산 (風林火山) | 2008년 아츠히메 (篤姫) | 2009년 천지인 (天地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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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葵徳川三代
2000년 방영된 NHK 대하드라마로서 39번째 작품,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이시다 미츠나리 등 히데요시 가신들과의 갈등을 시작으로 세키가하라 전투, 오사카 전투등을 다루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성립과 도쿠가와 히데타다, 도쿠가와 이에미츠까지 에도 막부 쇼군 삼대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1회에서는 세키가하라 전투 400주년을 맞아 많은 예산과 물량을 투입하여 전투를 재현하였다. 이 전투씬은 이후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여러번 쓰이기도 했다.
葵 아오이는 '해바라기 규'인데 일본어로 도쿠가와 가문의 문장인 접시꽃을 뜻하는 낱말이다.
2 등장인물
드라마 해설자 역은 <대일본사>를 편찬한 미토 고몬
2.1 도쿠가와 가문
히데요시 사후 히데요리를 부탁받은 오대로의 필두이자 간토 256만석의 대 다이묘. 겉으로는 히데요리와 요도기미에 신종하나 다른 유력 다이묘와의 정략 혼인등 은연중 야심을 드러내며 이시다 미츠나리와 요도기미, 오봉행등의 견제를 받는다. 칠본창의 위협으로부터 이시다 미츠나리를 보호해 주기도 하지만 이것도 그의 모략중 일부분일 뿐이며, 히데요시의 가신이자 정권을 위임받은 자신의 암살을 획책 하려 했다는 이유로 오봉행과 이시다 미츠나리를 실각시킨다. 이후 우에스기 카게카츠가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자 아이즈 정벌을 구실로 군사를 일으켜 동쪽으로 원정하고 이 틈을 타 이시다 미츠나리는 모리 테루모토, 우키다 히데이에, 오타니 요시츠구 등을 규합하여 군사를 일으켜 이에야스의 후시미성 등을 함락 시킨다. 하지만 이는 이니 이에야스의 계산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했다. 이에야스는 구로다 나가마사와 도도 다카도라를 통해 칠본창 등 미츠나리 반대파 다이묘들을 포섭하여 오사카를 목표로 진군하였다. 이후 미츠나리를 낚아 세키가하라에서 회전을 하게 만들고 온갖 모략을 통하여 지형상, 병력의 수 등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불과 6시간만에 대승리를 거두었다.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에는 그 전에 겉으로나마 신종하던 히데요리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정이대장군에 취임하여 에도에 막부를 열었다. 막부를 반석위에 올려 놓기 위해온갖 노력을 다하고 결국 도요토미에 대한 트집을 잡아 다이묘들을 규합하여 오사카 전투에서 도요토미 세력을 무력화 시키고 적대 세력을 일소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슨푸성에서 임종하였다.
작중 히데타다와 함께 개그 캐릭터로서 자식 욕심이 많아 히데타다, 히데야스 등과 자식 많이 낳기 배틀을 벌이기도 하며 70이 다 된 나이에 자식을 보기도 한다. 이에야스 역을 맡은 원로배우 츠가와 마사히코의 절륜한 연기력으로 때로는 능구렁이 같이 속을 알 수 없고 때로는 과단성 있고 진중한 면을 보이기도 하는 등 이에야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묘사하였다.
이에야스의 3남이자 제2대 쇼군, 첫 등장부터 이에야스의 후계자로서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에는 사나다 마사유키의 우에다성을 공략하다 마사유키의 책략에 말려들어 결국 사나다 공략에도 실패하고 세키가하라 전투에도 참전치 못하여 이에야스의 분노를 샀다. 후계자에서 멀어지는듯 했지만 여러 가신들과 세키가하라에서 큰 공을 세운 동복 동생 마츠다이라 타다요시의 변호에 힘입어 아버지 이에야스에게 용서 받고 제2대 쇼군 지위도 무난히 승계 받을 수 있었다.
오사카 전투에서는 세키가하라의 실책을 만회하고자 속전속결로 강경하게 공략할 것을 주장하고 선봉에 설 듯 하였으나 결국 최전선에서 싸운 사람은 아버지 이에야스 였다.
쇼군에 즉위한 뒤 한 동안은 아버지의 꼭두각시와 다름 없었으나 오사카 전투 이후 부터는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야야스의 사망 이후에는 명실 상부한 일인자가 되었다.
아버지에 비해 군략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적으로는 노련한 모습을 많이 보여 각 다이묘들의 통제하거나 천황가나 공경들과의 줄다리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아내 오고우의 차남 타다나가에 대한 편애에도 불구하고 장남 이에미츠를 끝내 3대 쇼군 지위를 물려주고 은거하였다.
애처가이자 공처가이기도 하다. 6살 연상의 아내인 오고우와 2남 5녀를 두었으며 아내를 사랑하는것과 동시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들을 낳으라는 아버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측실을 들이지 않았으며 끝내 정실인 아내와의 사이에 이에미츠, 타다나가를 얻었다. 다만 가신들이나 유모가 들여보내는 여자들은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시녀와의 사이에 3남 코우마츠(호시나 마사유키)를 두었으나 아내가 두려워 비구니 거처에 피신을 보냈다가 시나노 호시나 가문에 양자로 보냈다. 이에미츠 취임 후 이에미츠의 배려로 눈물의 부자상봉을 하였다.
아내뿐만 아니라 자식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여 오사카 공격 당시 강경 입장을 보이고 겉으로는 히데요리에게 시집간 장녀 센히메도 연을 끊을 듯 말하지만 속으로는 딸 걱정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이 많고 평범한 능력의 인물이지만 공사의 구분은 철저하고 능력 있는 가신을 알아 볼 수있는 안목이 있어 이에야스가 후계자로 삼을 만한 인물이긴 하다.
- 도쿠가와 이에미츠 (오노에 쇼로쿠) : 가부키 배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적장자이자 제3대 쇼군, 출생시 부터 쇼군 후계자로 인정받아 할아버지 이에야스의 타케치요 라는 이름을 물려 받고 이에야스가 특별 초빙한 유모인 오후쿠에게 양육 되었다. 갓난 아기때부터 어머니인 오고우와 떨어져서인지 어머니 보다는 유모인 오후쿠를 더 잘 따른다. 어머니를 잘 따르지 않고 어릴 때 여장을 하다 걸려서 좋지 않은 소리도 듣고 그래서 인지 어머니에게 정을 느끼지 못한다.
막내 삼촌인 미토번주 도쿠가와 요리후사(미토 고몬의 아버지)와 몰래 밤거리를 배회하거나 시녀들의 처소인 오오쿠를 몰래 훔쳐보거나 하는 비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춘기 소년 시절에는 오오쿠의 시녀를 요바이하여 임신 시켰다가 후계자에서 폐적될 위기에 처하자 충성스런 가신의 희생으로 폐적의 위기는 넘겼으나 가신은 책형에 쳐해지고 시녀는 참수되었다. 이후 여인을 멀리하기 시작해 공경의 딸인 다카쓰카사 다카코를 정실로 맞아들인 이후에도 한번도 정실의 침소를 찾지 않았다. 다만 백모인 죠코인이 오후쿠를 통해 미리 준비한 남장여자 시녀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어 목욕등의 수발을 들게한다.
어머니의 사랑을 동생 타다나가에게 빼았겼다 여겨서인지 타다나가를 미워하는 듯하며 오히려 이복동생인 호시나 마사유키는 총애하고 중용하였다.
쇼군으로서는 아버지 히데타다와 다르게 아버지인 오고쇼에게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편이며 막부의 위상을 세우는 정책을 많이 시행하였다.
- 오고우 (이와시타 시마)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정실, 요도기미의 막내 동생이자 이에미츠의 어머니, 히데타다는 그녀의 세번째 남편이다. 두번째 남편인 토요토미 히데카츠 사이에 장녀 사다코를 낳았다. 히데타다와는 2남 5녀를 두었다. 남편의 입장과 달리 토요토미가와의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어릴 때 두번이나 전투에서 지는 바람에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가 상당하다. 남편인 히데타다를 확실히 휘어잡고 있으며 시아버지 이에야스에게도 당당하다. 장남 이에미츠 보다는 차남 타다나가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야스의 차남, 어려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양자로 가는 바람에 후계자가 되지 못했다. 전형적인 무골이며 동생이자 후계자인 히데타다네 밀려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것에 몹시 원통해 하였다. 어쨌든 우에스기에 대한 전공이 인정되어 영지를 가증받아 에치젠 마츠다이라가의 초대 당주가 되었다. 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다.
이에야스의 4남이자 히데타다의 동복 형제, 이이 나오마사의 사위로서 세키가하라에서 첫 공격의 공적과 시마즈군과의 교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공적을 인정받아 오와리 지역의 영토를 가증받았다. 젊은 나이에 병으로 일찍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