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히메(드라마)

?width=80 大河ドラマ シリーズ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 2000년대
2000년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
(葵 徳川三代)
2001년
호조 토키무네
(北条時宗)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利家とまつ)
2003년
무사시
(武蔵)
2004년
신센구미!
(新選組!)
2005년
요시츠네
(義経)
2006년
공명의 갈림길
(功名が辻‎)
2007년
풍림화산
(風林火山)
2008년
아츠히메
(篤姫)
2009년
천지인
(天地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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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히메 (篤姫) (2008)
Atsuhime
방송 시간매주 일요일 밤 8시 00분
방송 기간2008년 1월 6일 ~ 2008년 12월 14일
방송 횟수50부작
채널
제작사
연출사토 미네요, 오카다 타케시, 와타나베 요시오, 호리키리조노 켄타로, 마츠카와 히로타카, 우에스기 타다시
극본 / 원작 타부치 쿠미코 (극본), 미야오 토미코 (원작[1])
출연자미야자키 아오이, 에이타, 사카이 마사토, 타카하시 히데키, 마츠자카 케이코, 쿠사카리 마사오, 마츠다 쇼타, 호리키타 마키, 오자와 유키요시, 하라다 타이조 등

1 개요

2008년에 제작 및 방영한 NHK대하드라마. 이 시리즈의 47번째 작품. 에도 막부의 제13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정실부인 아츠히메 / 텐쇼인(篤姫 / 天璋院)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836년부터 1883년까지, 공간적 배경은 에도 막부일본 전 지역이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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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요 인물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오카츠 / 아츠코 / 아츠히메
(於一 / 篤子 / 篤姫)

(미야자키 아오이 분)

이 드라마의 주인공. 법명은 텐쇼인(天璋院). 시마즈 타다타케와 오유키의 딸.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정실부인(御台所, 미다이도코로). 남자로 태어났으면 더 큰 꿈을 펼쳤을 것이라는 세간의 평처럼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사쓰마 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에 눈에 띄어 그의 양녀가 되었고, 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기꺼이 쇼군의 아내(미다이도코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미다이도코로가 되면서 나리아키라로부터 받은 밀명은 '요시노부를 후계자로 만드는 것'.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배치되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남편 이에사다는 그녀의 솔직함과 오목 놀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서서히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28회에서는 남편과 양아버지를 동시에 잃는 아픔을 겪는다. 텐쇼인(오오미다이도코로)이 되고 난 직후부터 정치에 대한 개입을 늘리기 시작했다. 오오쿠 주류 세력과 교토 세력으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도 형식적 아들인 새 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에게 수시로 정치 상담역을 자처하여 그의 정치적 결정을 돕는다. 이에모치-카즈노미야 부부의 결합에도, 이에모치 사망 직후에 후임 쇼군 지명에도 그녀의 발언은 결정에 큰 영향이 미친다. 하지만 대정봉환(大政奉還)과 같은 굵직한 정치적 변화에서는 앞날을 전혀 예상하지 못할 수 없어서 크게 근심하는 모습만 보인다. 교토 조정의 명령에 따라서 이루어진 에도 성 진격에서 총대장인 사이고 다카모리를 설득하여 참변은 막았지만, 에도 성에서 쫓겨나야 했을 뿐만 아니라 텐쇼인이 오오쿠의 문을 닫고 남은 도쿠가와 가문을 먹여살려야 하는 역할을 맡아야 했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살던 아츠히메(텐쇼인), 그녀와 인연을 맺은 주변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서서히 세상을 뜨고 그녀 역시 1883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키모츠키 나오고로
코마츠 타테와키
(肝付尚五郎 / 小松帯刀)

(에이타 분)

아츠히메의 소꿉친구. 코마츠 가문당주. 본성(本姓)은 키모츠키(肝付). 태어날 때부터 아츠히메와 함께 나리아키라로부터 같은 부적을 받은 인연이 있다. 아츠히메와는 어린 시절부터 쭉 가까이 지냈고, 그녀의 바둑 선생 역할[2]도 맡았다. 아츠히메가 에도로 향하자, 그녀를 지키주기 위해 에도로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곧 스승인 코마츠 키요미치가 병으로 사망하자, 그의 양자로 입적[3]되었고 곧 그의 여동생인 오치카와 결혼[4]을 하게 된다. 나리아키라와 그의 이복동생 히사미츠의 신임을 받고 막부 개혁에 나서게 된다. 6년 만에 에도를 방문하여 아츠히메를 만나고 그동안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38회에서는 사쓰마 번의 가로(家老)에 임명된다. 44회에서는 사카모토 료마의 대정봉환론을 듣고 감명받고 쇼군 요시노부 주재 회의에서 대정봉환을 할 것을 홀로 강하게 주장한다.[5] 아내도 둘씩 얻고 아들도 얻었지만, 다리 병이 생겨서 점점 몸이 안 좋아진다. 그 와중에도 사회개혁을 완결시키고자 판적봉환(版籍奉還)을 주장하고 나섰다. 병이 악화되자 두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세상을 뜬다. 그가 36세가 되던 해였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도쿠가와 이에사다
(徳川家定)

(사카이 마사토[6])

아츠히메의 남편. 에도 막부의 제13대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 세이이타이쇼군 / 1853년 ~ 1858년). 도쿠가와 가문의 제13대 당주. 역사상 알려진 바와 같이 극 초반에는 뇌성마비(혹은 지적장애)의 모습을 보였지만, 간간이 실수였는지 몰라도 사리(事理)를 꿰뚫고 있는 것처럼 언행을 했다. 그리고 중반부부터 아츠히메에게 이성적인 모습을 비춘다. 아츠히메와 서로 마음이 맞아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나, 심장계통의 이상으로 28회에서 죽음을 맞는다.

2.2 사쓰마 번

2.2.1 이마이즈미 시마즈 가문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시마즈 타다타케
(島津忠剛)

(나가츠카 쿄조 분)

아츠히메의 친아버지. 이마이즈미 시마즈 가문(今和泉島津家)의 당주. 아츠히메를 에도로 떠나보내고 얼마 안되서 급환으로 사망했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오유키
(お幸)

(히구치 카나코 분)

아츠히메의 친어머니. 아츠히메를 임신할 즈음에 태몽으로 한 노승이 "아이를 에도로 데려가시오."라는 말을 하는 꿈을 꾸었다.

2.2.2 코마츠 가문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코마츠 키요미치
(小松清猷)

(사와무라 잇키 분)

아츠히메의 스승. 사쓰마 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 옆에서 일하다가, 류큐에 파견되면서 병으로 쓰러져 죽는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오치카
(お近)

(토모사카 리에 분)

키요미치의 여동생. 키모츠키 나오고로(훗날의 코마츠 타테와키)의 아내. 향도(香道) 전문가. 나오고로보다 7살 연상이며, 때때로 나오고로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기도 한다. 남편 타테와키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료마의 아내 오료(お龍)의 얘기를 듣고 곧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2.2.3 사쓰마 번청

2.2.3.1 시마즈 본가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시마즈 나리아키라
(島津斉彬)

(타카하시 히데키 분)

아츠히메의 양아버지. 사쓰마 번의 제11대 번주(1851년 ~ 1858년). 시마즈 가문(島津家)의 제28대 당주. 제10대 번주 시마즈 나리오키의 아들. 번주 취임 후 일가와의 첫 대면에서 아츠히메의 당당함과 현명함이 마음에 들어 그녀를 양녀로 삼는다. 차기 쇼군으로 요시노부를 지지(일명 히토츠바시 파(一橋派))하고 있다. 독일 연방과 같은 국가적 개혁을 소망하고 있으며, 서양식 군대를 양성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며 몸져 눕고 죽음을 맞는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시마즈 타다유키 / 히사미츠
(島津忠教 / 島津久光)

(야마구치 유이치로 분)

나리아키라의 이복동생. 시마즈 나리오키의 아들. 사쓰마 번의 제12대 번주(1858년 ~ 1869년) 겸 시마즈 가문(島津家)의 제29대 당주인 아들 타다요시의 후견인. 형의 유지를 이어서 개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2.2.3.2 사쓰마의 가신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사이고 키치노스케 / 다카모리
(西郷吉之助 / 西郷隆盛)

(오자와 유키요시 분)

훗날 기도 다카요시, 오쿠보 도시미치와 함께 유신삼걸(維新三傑)로 불리는 인물. 나리아키라의 눈에 띄어 참근교대(參勤交代, 산킨코타이) 행렬을 따라서 에도로 향했고, 그곳에서 번의 비서 역할인 니와카타역(庭方役)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요시노부를 후계자로 지명받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나리아키라에 의해 경호 및 밀정을 담당하는 카치메츠케(徒目付)로 임명되었다. 사쓰마 번 후견인 히사미츠에게 쓴소리를 내뱉았다가 미움을 샀지만, 곧 유배에서 돌아와서 정치개혁에 선봉에 선다. 비록 중도에 멈추기는 했지만 에도 성 진격 작전의 총대장 역할도 맡기도 했다. 잠시 중앙 정계를 떠나기도 했으나, 코마츠가 죽기 직전에 보낸 편지에 마음을 움직여서, 폐번치현(廃藩置県) 등 사회개혁을 추진했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사쓰마 번
(薩摩藩)
오쿠보 쇼스케 / 도시미치
(大久保正助 / 大久保利通)

(하라다 타이조 분[7])

훗날 기도 다카요시, 사이고 다카모리와 함께 유신삼걸(維新三傑)로 불리는 인물. 오쿠보 가문의 당주.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자 급진개혁을 주도했다.

2.3 교토

2.3.1 덴노 일가

소속 배역명 / 배우
교토
(京都)
카즈노미야
(和宮)

(호리키타 마키 분)

도쿠가와 이에모치의 아내. 닌코 덴노의 딸이자 고메이 덴노의 이복 여동생. 법명은 세칸인(静寛院). 당초에 정혼자(아리스가와노미야 타루히토 친왕, 有栖川宮熾仁親王)가 있었지만, 막부의 요청에 따라 도쿠가와 가문으로 왔다. 처음에는 아츠히메(텐쇼인)과 충돌이 잦았지만, 차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곧 남편 이에모치가 사망하면서 자녀 없이 홀로 남겨졌다. 남편을 잃은 아픔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락쇼쿠(落飾) 의식에 따라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일부 자른 뒤에 교토로 돌아가지 않은 채 에도에 남았다. 에도에서 아츠히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조적으로 몰린 도쿠가와 가문의 몰락으로 친정이 있는 교토로 돌아가게 된다.

2.3.2 코노에 가문

소속 배역명 / 배우
교토
(京都)
코노에 타다히로
(近衛忠熙)

(슌푸테이 코아사 분)

공가(公家) 가문인 후지와라 가문을 승계한 코노에 가문의 당주. 아츠히메의 형식적 양아버지. 아츠히메와 코노에 가문의 관계는 번주 가문 정도로는 쇼군의 부인 미다이도코로가 되기 힘들기에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청으로 이루어진 형식적 관계이다. 한편 그의 죽은 아내인 이쿠히메는 시마즈 가문 출신이며, 나리아키라의 누나이다. 안세이 대옥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면서 출가했다.

소속 배역명 / 배우
교토
(京都)
이쿠시마
(幾島)

(마츠자카 케이코 분)

아츠히메의 노녀(老女)이자 교육 담당. 코노에 타다히로의 죽은 아내인 이쿠히메를 보좌하다가,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부탁을 받고 아츠히메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아츠히메의 교육자세 등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녀를 챙겨나간다. 아츠히메와 가치관에서 충돌은 있었지만, 아츠히메가 텐쇼인이 된 이후까지 항상 그림자처럼 보좌했다. 그러다가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츠히메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토로 돌아간다.

2.3.3 이와쿠라 가문

소속 배역명 / 배우
교토
(京都)
이와쿠라 도모미
(岩倉具視)

(카타오카 츠루타로 분)

메이지 정권의 부총재. 도막파(倒幕派,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자는 세력)의 유신십걸의 한 명 . 역사상 '이와쿠라 사절단(岩倉使節団)'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2.3.4 주점

소속 배역명 / 배우
교토
(京都)
코토하나 / 오코토
(琴花 / お琴)

(하라다 나츠키 분)

코마츠 타테와키교토의 한 주점에서 만난 게이샤. 타테와키를 만난 이후로 주점을 그만두고 타테와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오코토와 헤어지겠다고 오치카와의 약속을 했지만, 타테와키가 교토에 돌아오고 보니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출산한 상태였다.

2.4 에도

2.4.1 사쓰마 번 저택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히사히메
(英姫)

(요 키미코 분)

아츠히메의 양어머니.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정실부인. 천연두를 앓고 얼굴에 상처가 생겨 턱 주변 부위를 천으로 가리고 있다. 그러한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도 닫아버렸는데, 아츠히메와의 만남을 계기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아츠히메의 혼인 전날에서야 얼굴을 완전히 공개했다.

2.4.2 막부

2.4.2.1 정이대장군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도쿠가와 요시토미 / 이에모치
(徳川慶福 / 徳川家茂)

(마츠다 쇼타[8])

에도 막부의 제14대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 세이이타이쇼군 / 1858년 ~ 1866년). 기슈 번(紀州藩)의 번주 겸 고산케 기슈 도쿠가와 가문당주. 아츠히메를 어머니로 친근하게 대한다. 막부가 힘을 잃어가는 와중에 조슈 번에 대한 토벌에 나서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사망한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도쿠가와 요시노부
(徳川慶喜)

(히라 타케히로 분[9])

에도 막부의 제15대(마지막)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 세이이타이쇼군 / 1867년 ~ 1868년). 히토츠바시 도쿠가와 가문의 제9대 당주. 쇼군직을 승계한 뒤에 에도 성으로 복귀하지 않고 쿄토의 니죠성(二條城)에 그대로 눌러앉았으나... 자신을 후원해준 고메이 덴노가 사망한 상태에 삿쵸동맹을 중심으로 한 들의 개혁 요구에 못 이겨 결국 대정봉환을 단행하게 된다. 사쓰마 정벌에 섣불리 나섰다가 조적(朝敵, 조정의 적)으로 몰려서 자신의 군대를 남겨둔 채 도주하고, 드라마상 아츠히메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4.2.2 막부의 가신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아베 마사히로
(阿部正弘)

(쿠사카리 마사오 분[10])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정치 보조자. 에도 막부의 노중수좌.[11] 격무에 시달렸는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에도 성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이이 나오스케
(井伊直弼)

(나카무라 바이쟈쿠 분)

히코네 번(彦根藩)의 번주. 차기 쇼군으로 요시토미를 지지하는 세력의 핵심인물. 요시토미가 쇼군에 취임하는 즈음부터 반대파를 제거하고 자신의 사람들로 채우는 등 권력을 마구 휘둘렀다. 특히 안세이 대옥(安政大獄)[12]에서 절정에 달했다. 이렇게 반감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이이는 1860년 사쿠라다 문 밖의 변(桜田門外の変)으로 사망한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카츠 카이슈 / 린타로
(勝海舟 / 勝麟太郎)

(키타오오지 킨야 분)

에도 막부메이지 시대의 고위 관리. 군함 부교(軍艦 奉行). 대정봉환 이후 도쿠가와 가문에 대한 토벌이 진행되자 이를 방어하는 중책을 맡는다. 하지만 사실상 와해된 도쿠가와 가문을 지탱할 방법이 만무한 상태에서 그가 선택한 해결책은 '항복하되 최대한 선처를 얻는 것'일 뿐이었다. 그와 아츠히메의 노력으로 피를 흘리는 일 없이 도쿠가와 가문은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마츠다이라 슌가쿠
(松平春嶽)

(야지마 켄이치 분)

에도 막부의 정치총재직. 후쿠이 번(福井藩)의 번주. 이 드라마에서는 근신이 풀리고 난 직후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2.4.3 오오쿠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혼쥬인
(本寿院)

(타카하타 아츠코 분[13])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생모. 에도 막부의 제12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이에요시의 측실부인. 차기 쇼군으로 요시토미를 지지하는 세력의 중심. 이 드라마의 민폐 1호. 특히 아츠히메가 가장 많이 시달리는데, 그럴 때마다 아츠히메는 웃고 넘긴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타키야마
(瀧山)

(이나모리 이즈미 분)

오오쿠의 고위직 시녀. 아츠히메가 에도 성에 들어올 때에만 해도 그녀와 대립하던 대표적 인물이었으나, 이이 나오스케의 폭압적 정치를 계기로 아츠히메 편으로 돌아섰다.

소속 배역명 / 배우
에도
(江戶)
시게노
(重野)

(나카지마 토모코 분)

이쿠지마가 떠난 이후 아츠히메(텐쇼인)를 따르는 시녀.

2.5 무소속

소속 배역명 / 배우
무소속 존 만지로
(ジョン万次郎)

(카츠지 료 분)

본명은 '나카하마 만지로(中濱 萬次郎)'. 토사 번 출신의 평민으로 1841년 14살 때 어업을 하러 나갔다가 표류, 미국의 포경선한테 구조되어 10년간 미국 생활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후 에도 막부에서 벼슬을 얻고 통역가로 활동하며, 개국파 인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츠히메가 어린 시절에 그를 만나서 신세계에 대한 소식을 접한 적이 있었다. 이후 아츠히메의 텐쇼인 시절에 다시금 재회한다.

소속 배역명 / 배우
무소속 사카모토 료마
(坂本龍馬)

(타마키 히로시 분[14][15])

토사 번 출신의 탈번 하급무사(下士). 38회에서 카츠 카이슈로부터 배움을 얻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 이후로 삿쵸동맹(사쓰마 번조슈 번의 동맹)을 이끌어내며 막부를 벼랑으로 몰고 가는 장본인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코마츠 타테와키와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대정봉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나, 44회에서 낭인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

3 이야깃거리

  • 이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 주인공 아츠히메 역의 미야자키 아오이와 카즈노미야 역의 호리키타 마키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다. 드라마 상에서도 두 배역은 감정적 충돌이 상당한 역할이었는데, 실제로 기자회견에서나 촬영장에서도 서로 공기 대하듯 무관심했다는 소문이... 진실은 저 너머에...
  •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사카모토 료마가 활약한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사카모토 료마가 등장하는데, 드라마상 꽤나 비중있게 나온다. '미니 료마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2년 뒤에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과 비교했을 때에 약간의 스토리상 차이가 있을 뿐 큼직한 부분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
  1. 원작은 이먀오 토미코(宮尾登美子)의 <텐쇼인 아츠히메(天璋院 篤姫)>이다.
  2. 하지만 그것과는 정반대로 된 듯, 오히려 아츠히메의 실력이 더 좋다. 극중 아츠히메의 말에 따르면 나오고로는 자신을 상대로 딱 2번 이겼다고 한다.
  3. 코마츠 가문진무 덴노와 연결될 만큼 명문가여서 이대로 명맥을 단절시킬 수 없다는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명에 따라 양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4. 이것도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명에 따른 것이다.
  5. 2010년에 방영된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서는 토사 번의 고토 쇼지로(後藤象二郎)가 대정봉환을 홀로 강하게 주장하는 것으로 나온다. 역사상으로도 고토 쇼지로가 대정봉환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 사카이 마사토는 8년 뒤인 2016년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주인공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 역을 맡았다.
  7. 하라다 타이조는 2년 뒤인 2010년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서 신센구미의 대원 곤도 이사미 역을 맡았다.
  8. 마츠다 쇼타는 4년 뒤인 2012년 NHK 대하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에서 고시라카와 덴노 역을 맡았다.
  9. 히라 타케히로는 8년 뒤인 2016년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2회 만에 사망하는 다이묘이자 다케다 가문당주다케다 카츠요리 역을 맡았다.
  10. 쿠사카리 마사오는 8년 뒤인 2016년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사카이 마사토가 배역을 맡은 사나다 노부시게의 아버지 사나다 마사유키 역을 맡았다.
  11. 노중수좌(老中首座)는 노중들의 대표이며, 쇼군 직속으로 정무를 담당하는 최고위직. 오늘날 일본 내각총리대신과 동급이다.
  12. 안세이 대옥(安政大獄)은 히토츠바시 파가 고메이 덴노에게 미일수호통상조약 같은 국가적 중대사를 덴노의 윤허 없이 막부(특히 나오스케를 중심으로 한 요시토미 파가 주도함.)에서 마음대로 맺었다면서 비난하는 상소를 올린 것을 계기로 정적 히토츠바시 파를 숙청한 사건이다.
  13. 타카하타 아츠코는 8년 뒤인 2016년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사카이 마사토가 배역을 맡은 사나다 노부시게의 어머니 카오루 역을 맡았다.
  14. 2010년에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서는 주인공 사카모토 료마 역을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맡았다.
  15. 타마키 히로시는 4년 뒤인 2012년 NHK 대하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에서 주인공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인생 라이벌이자 가마쿠마 막부의 초대 정이대장군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아버지 미나모토노 요시토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