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아(오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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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스터로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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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나이터로서의 모습

본부오코토
리더토아 타후
목적스컬 스파이더 군단을 물리치는 것, 황금 마스크와 창조의 마스크를 찾는 것, 에키무를 깨우는 것, 스컬 군단을 무찌르는것
현 상태활동 중
우호수호자(바이오니클), 에키무
적대마쿠타(리부트), 스컬 스파이더, 스컬 군단
"Hear now my son, what the prophecy says...

When times are dark, and all hope seems lost. The protectors must unite, one through each tribe.
Evoke the power of past and future, and look to the skies for an answer.
When the stars aline, six comets will bring timeless heroes to claim the masks of power and find the mask maker.
United, the elements hold the power to defeat evil. United, but not one."

"나의 아들아, 예언을 들어라.
희망이 사라진 암흑의 시대가 오면 각각의 부족을 대표하는 수호자들은 힘을 모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의 힘을 불러일으켜 하늘에 응답을 전하라.
별들이 나란히 늘어서면 6개의 혜성이 데려온 시간을 초월한 토아 전사들이 마스크 장인을 찾고 힘의 마스크를 얻을 것이다.
악의 무리를 물리칠 원소들은 결합되었으나 하나는 아니다."
- Prophecy of Heroes. 불의 수호자 나모토

1 개요

토아 마타를 리부트한 토아들로 이번 바이오니클 리부트의 주역.생김새는 토아 마타를 본따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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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세대 바이오니클에서 토아들의 존재는 오코토 섬의 전설로서 기록되어 있으며 스컬 스파이더 군단에 맞서 오코토 섬을 구원할 운명을 지니고 있다. 예언에 따르면 별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영웅들이 나타나 에키무를 깨우고 황금 마스크를 찾아 섬을 구원한다고 한다. 그들의 힘을 일깨워 줄 황금 마스크 또한 섬의 곳곳에 숨겨져 있다. 시대가 흐른만큼 몸값이 너무 오르고 수호자들의 무장합체로 신형 아카마이와 와이루하를 볼수있을지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다.[1]

여담이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루머가 퍼지고나서 공식적인 시작을 하기전 SNS에서 타카누바의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이는 누바급 에피소드까지는 비슷하게 이어진다는 내용으로 알수있다. 하지만 2016년 이상의 에피소드니 아직은 기다려야하는 내용이다.

2 작중 행적

2.1 2015 시즌

2.1.1 소환, 그리고 최초의 여정


후세인들에게 대격변(Great Cataclysm)[2]이라 불리는 두 형제의 충돌이 있은 직후 일어난 충격파로 오코토 섬이 6개의 지역으로 쪼개져 폐허가 되고. 에키무창조의 마스크를 잃고 빈사상태에 접어들었으며 마쿠타는 어디론가 사라진 지 수천년이 흘렀다. 대격변 이후 갑자기 나타난 스컬 스파이더 군단의 위협을 오랜 세월 동안 받아온 오코토 섬은 멸망의 위기에 빠져있었고, 수호자들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악의 힘은 점점 더 커져가 더 이상 수호자들이 감당해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수호자들은 오래 전 에키무가 빈사상태에 빠지기 직전 읖조린 예언[3]을 떠올리고 지금이야말로 전설의 영웅 토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해 별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때에 맞춰 시간의 사원으로 집결하여 시간의 가면의 힘으로 여섯 토아들을 소환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에서 6개의 유성처럼 보이는 것이 각 마을로 떨어졌고, 그 속에서 나온 것은 바로 토아들이었다.

제일 처음으로 섬에 떨어진 것은 불의 토아 타후. 상기 이미지에서 섬에 충돌하기 직전의 유성이 바로 그이다. 누가 리더 아니랄까 봐 부족원들을 모두 이끌고 그가 떨어진 자리로 온 불의 수호자 나모토와 대면한 그는 수호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심지어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상태였다.[4] 나모토가 상황을 설명해주었음에도 혼란스러워하던 타후는 뒤에서 급습한 다수의 스컬 스파이더들을 얼떨결에 작살내는 것으로 자신이 영웅임을 입증했다. 이후 그는 나모토와 함께 얼떨결에 황금 마스크를 찾으러 여정을 떠나게 되고, 다른 지역에서는 역시 기억이 없는 다른 토아들이 수호자들과 함께 행동을 개시한다.

길고 고된 여정 끝에 황금 마스크가 봉인된 성지가 있는 거대한 화산에 도착한 타후와 나모토는 성지의 입구로 들어가려던 도중 엄청나게 많은 수의 스컬 스파이더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타후는 본능적으로 성지 안으로 도망친다.(...) 성지 안에서 용암 호수 위에 떠있는 황금 마스크를 발견한 타후는 라바 보드를 타고 황금 마스크 가까이 접근하고 나모토는 파이어 블래스터로 스컬 스파이더들을 공격하며 타후가 황금 마스크를 획득할 시간을 벌지만 곧 스컬 스파이더들에게 둘러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황금 마스크를 획득한 타후는 마스크를 쓰고 진정한 불의 마스터로 각성, 자신은 이제 틀렸다고 말하는 나모토를 원소의 힘을 사용하여 구해줌과 동시에 수많은 스컬 스파이더들을 모두 쓸어버린다. 그 무렵 다른 지역에서는 다른 토아들도 황금 마스크를 획득하고 원소의 마스터로 각성한다.

타후를 뺀 다른 토아들의 행적은 소설과 그래픽 노블에 나와있다.

2.1.2 집결


황금 마스크를 획득한 타후는 마스크가 내뿜는 엄청난 힘에 도취되어 먼곳에서 나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 것 같다며 으스대지만 나모토는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라며(...) 그에게 핀잔을 주고, 그것은 마스크 장인 에키무가 타후를 부르는 목소리라며 정정한다. 목소리를 들은 직후 타후는 오코토 섬에 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환영을 보고 나모토의 말에 따라 이번에는 나모토 없이 섬 중앙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홀로 여정을 떠난다. 이 무렵 다른 지역의 토아들도 똑같은 환영을 보고 수호자들 없이 고대도시로 집결하게 된다.

고대도시의 입구에 도착한 타후는 자신과 같은 인도를 받고 드디어 집결한 다른 토아들을 만나고, 예언에 따라 자신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난데없이 끼어든 코파카에게 머리에 불 붙은 거 아니냐며 무시당한다. 코파카가 명령에 따르기를 거부하자 빡친 타후는 그대로 코파카와 치고받고 싸우고, 갈리는 삼지창으로 그들을 찌르며 싸움을 말리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둘의 싸움은 오누아가 둘의 머리를 붙잡고 번쩍 들어올림으로서 끝이 난다. 그러나 타후는 그래도 리더는 필요하다며 고집을 피우고, 갈리가 리더를 투표로 정하자는 제안을 꺼내자 레와는 기다렸다는 듯 분위기 잡는 법을 잘 안다며 오누아에게 한 표를 던진다. 이렇게 계속될 것 같았던 그들의 만담 아닌 만담은 여지껏 가만히 있던 포하투가 어떤 존재의 기척을 감지하면서 깨지고 만다.

그리고 도시로 통하는 다리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낸 존재는 바로 스컬 스파이더의 왕. 코파카는 왕을 완전히 냉동시켜버리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서지만 레와에게 너무 느려터졌다며 가로막히고, 레와는 그대로 왕에게 돌진하지만 갈리는 자신이 한방에 처리하겠다며 삼지창으로 레와를 밀치고 왕에게 도전한다. 그러나 끼어든 데 또 끼어드면서까지 기세 좋게 나섰던 갈리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기도 전에 왕이 쏜 거미줄에 맞고 제일 먼저 리타이어하고(...) 뒤를 이어 포하투가 모래폭풍을 일으키며 부메랑을 던지지만 왕은 귀찮다는 듯 부메랑을 다리 하나로 튕겨내고 포하투에게 거미줄을 쏴 코파카 위로 떨궈버린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던 와중 타후는 용감하게 왕과 일기토를 벌이지만 얼마 못 가 나가떨어지고,[5] 오누아는 공중에서 떨어지는 타후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받아낸다.[6]

처음으로 자신들이 이길 수 없는 강한 적을 직면한 토아들은 오누아의 제안대로 비로소 힘을 합쳐 왕에게 협공을 펼치고, 꿈쩍 않던 왕은 최초로 화합을 일구어낸 토아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만다. 그들의 활약으로 다리 끝에 매달린 신세가 된 왕은 오누아가 해머로 다리를 내리쳐 깊은 골짜기 아래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토아들이 도시로 입성하자 토아들은 또 다시 환영과 함께 에키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에키무의 목소리는 토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서둘러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타후는 동료들을 이끌고 목소리의 인도를 따라 도시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토아들이 지나쳐간 길 위에서, 팔 하나가 땅을 뚫고 솟아오른다.

2.1.3 스컬 군단의 습격


도시로 입성해 에키무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 포하투는 특유의 감으로 함정이 준비되어있음을 눈치채고 토아들에게 경고를 전한다. 타후는 코웃음을 치지만 0.1초 만에 함정을 밟아버리고, 너 럭키 가이라며... 안 좋은 의미의 럭키가이겠지 그 덕에 토아들 앞에 놓여있던 성문이 쾅 닫혀버려 토아들은 고립된 상태가 되고 만다. 타후는 작전을 짜 보겠다고 하지만 코파카는 차라리 내 지시를 따르라며 또 타후의 심기를 건드리고 두 사람이 맞붙으려는 찰나 오누아가 둘을 말린다. 포하투는 목소리 좀 낮출 수 없냐며 짜증을 내고, 갈리는 포하투의 말에 동의하며 누군가 우리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레와는 본인한테 물어봤으면 진작 알아봤지 않느냐며 순찰을 위해 하늘로 날아간다.

그런데 레와가 사라진 지 얼마 안 되어 땅 속에서 팔 하나가 솟아오르고, 타후가 그것을 발견하자마자 성벽 위에서 무더기로 나타난 스컬 워리어들이 토아들에게 집중 포격[7]을 함과 동시에 땅 속에서도 스컬 워리어들이 무더기로 솟아오른다. 코파카는 포화를 막기 위해 실드를 치고, 갈리가 오누아에게 지시하자 오누아는 해머로 땅을 내리쳐 지진을 일으켜 땅 속에서 솟아오른 스컬 워리어들을 도로 땅에 묻어버리는 데 성공하지만 도시를 빠져나가는 유일한 출구인 다리가 무너져내리고 만다. 오누아는 당황하며 자신을 째려보는 갈리에게 변명을 하고, 코파카는 사라진 레와를 찾으며 혹시 도망간 것은 아닐지 의문을 표한다.

그러자 어느새 나타난 레와는 성벽에서 토아들에게 집중포화를 하던 스컬 워리어들을 처리하고 다른 토아들과 힘을 합쳐 나머지 스컬 워리어들을 무찌른다. 코파카가 팔꿈치로 스컬 워리어를 기절시키며 레와에게 무언가 알아낸 것이 있냐고 묻자 레와는 원형 경기장의 존재를 알리며 가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지만 코파카는 우리는 놀러온 것이 아니라 에키무를 찾으러 왔다며 그를 다그치고, 우선 나가고 보자는 갈리의 말에 포하투는 집채만한 바위를 쑥 뽑아 던져 성문을 박살낸다. 깜놀한 레와, 갈리, 오누아의 표정이 압권 이 와중에 코파카랑 타후는 태연하다 도시 안쪽으로 들어오자 레와는 곧장 원형 경기장으로 가자고 하지만 코파카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그 말에 불만을 품은 레와는 자기가 가고싶은 대로 가겠다며 혼자 원형 경기장으로 날아간다.[8]

2.1.4 게임을 시작하지


원형 경기장으로 날아간 레와는 벽에 그려져 있는 경기 규칙을 형상화한[9] 벽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덩굴을 치운 뒤 벽화를 살펴보다가 갑자기 벽을 뚫고 나온 스컬 슬라이서의 마스크 그래버[10]에 황금 마스크를 빼앗기고 쓰러지고 만다. 한편 길치 코파카의 뒤만 따라다니던 다른 토아들은 기어이 길을 잃고, 길을 잘못 든 것 같다는 타후의 말에 코파카가 반박을 하려던 찰나 우연히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토아들은 그 안에서 쓰러진 레와를 발견하고, 레와의 마스크를 빼앗고 미친듯이 웃으며 도망치는 스컬 슬라이서를 쫒아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토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컬 슬라이서를 발견하고, 그가 레와의 가면을 쓰자 가면의 일부분이 초록색으로 변한다.[11] 포하투와 갈리가 훌륭한 해설역을 하고 있는 동안 경기장은 다시 가동되고, 벽화를 보아 경기 규칙에 대해 알고 있던 레와는 갈리의 물음에 지렛대[12]를 내리치라고 한다.

때마침 망치를 가지고 있던 오누아는 기세 좋게 달려나가다 벽에서 솟아나온 두 기둥에 눌려 짜부러질 뻔 하지만 코파카가 양 다리를 벌려 기둥을 막아 오누아가 지나갈 공간을 만들어준 후 인사는 나중에 하라며 생색을 내고, 스컬 슬라이서가 칼을 꺼내자 포하투는 부메랑을 던져 슬라이서의 팔 두 개를 봉쇄한다.[13] 이에 슬라이서는 마스크 그래버를 던지지만 집게가 걸린 곳은 애석하게도 코파카의 방패였고, 코파카는 방패를 도로 당겨 슬라이서가 마스크 그래버를 놓치게 만들지만 곧 갑자기 솟아오른 기둥 때문에 공중으로 던져진다. 타후는 코파카 대신 돌격해 슬라이서와 대적해 칼을 떨어뜨리지만 슬라이서의 나머지 팔 두 개 때문에 자기가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공중에서 떨어지던 코파카가 반동을 이용해 슬라이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자 슬라이서의 얼굴에서 가면이 떨어진다. 오누아는 때를 놓치지 않고 모두에게 기둥 위로 올라가라는 신호를 보낸 뒤 기절한 슬라이서의 얼굴을 밟고 힘껏 뛰어올라 지렛대를 내리친다.

그러자 갑자기 경기장 전체가 흔들리고, 육각형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던 경기장의 바닥이 일순간 가라앉는다. 그 충격에 슬라이서는 정신을 차리지만 결국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상황이 정리되고 기둥들이 제자리를 찾자 코파카는 레와에게 가면을 다시 씌우고, 빛이 바랬던 가면이 다시 황금빛으로 돌아오자 그제서야 깨어나 상황을 뭍는 레와에게 오누아는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늘어놓지만 레와는 혹시 지렛대를 부러뜨린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표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누아가 내리친 지렛대가 부러지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바닥에는 즉시 금이 간다. 그리고 그것을 기점으로 경기장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오누아에게 트러블 메이커 속성을 붙여줘야 할 것 같다

2.1.5 에키무의 무덤을 찾아서


결국 무너진 경기장 잔해 속에 깔려버린 토아들. 다행히 죽진 않았다 레와는 지렛대를 내리치랬지 부러뜨리라고 한것이 아니라며 오누아를 타박하고, 잠시동안 토아들은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을 회상하며 악을 물리치고 오코토 섬에 평화를 가져와야 하는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나 잔해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토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도중 레와는 잔해 틈새로 불어오는 미풍을 느끼며 뒤쪽에 빈 공간이 있다고 다른 토아들에게 알리지만[14] 코파카는 네가 무슨 공기의 마스터라도 되냐며 레와를 조롱한다.[15] 그러나 오누아가 레와의 말에 동의하며 흙을 다루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잔해들을 무너뜨리고, 토아들은 무사히 잔해 속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그들이 나온곳은 다름아닌 공동묘지. 심지어 무덤 하나를 뚫고 나왔다(...)[16] 묘지에서 쉬고 계시던 신원 미상의 시체에게 묵념을 잔해에 깔린 덕에 묘지로 통하는 지름길로 오게 된 토아들은 곧바로 에키무의 무덤 수색에 착수한다. 수색 도중 갈리는 물어볼만한 사람도 없다며 답답해하지만 레와가 떡하니 마스크 장인의 표식이 새겨진 매우 거대한 건물을 가리키며 차라리 저기부터 수색하지 그러냐고 말하자 벙찌고 만다. 타후는 이제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다며 힘차게 한 걸음을 내딛으며 뼛조각 하나를 밟고, 그것이 신호가 되어 스컬 스콜피오 두 마리가 나타난다. [17][18] 정말 운 한번 더럽게 좋다 토아들은 스콜피오들과 대치하나 눈 깜짝할 사이에 스콜피오 한 마리의 꼬리가 포하투의 마스크를 강탈하고, 코파카가 쓰러진 포하투를 뒤늦게 방어막으로 엄호해주는 동안 토아들은 공격을 개시하지만 다른 스콜피오 한 마리가 오누아의 망치를 붙잡고는 오누아와 함께 통째로 날려버린 데다가 기세 좋게 덤벼든 갈리와 타후마저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유일하게 남은 레와는 묘비들을 밟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스콜피오들의 공격을 여유롭게 피하고, 레와가 에키무의 무덤 옥상에 도달하자 스컬 스콜피오들은 잠시 움찔하지만 곧 계단을 타고 레와에게 접근한다.

당황한 레와는 옥상에 달린 창조의 가면이 그려진 비석 뒤로 숨고, 코파카가 싸워야지 뭐 하는 거냐고 레와를 질책하자 레와는 글라이더를 도끼로 변형시켜 비석을 두 쪽으로 베어 옥상에서 떨어뜨려 스콜피오들을 깔아 뭉개버린다. 문화유산 파괴 코파카는 "마치 돌의 마스터 같았다"[19]며 레와를 칭찬하고, 포하투의 마스크를 되찾은 토아들은 마침내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에키무의 무덤의 문을 연다.

2.1.6 에키무의 부활

토아들은 에키무의 무덤으로 발을 들여놓고, 레와는 오누아에게 이번엔 제발 아무것도 부수지 말라며 경고한다. 이 때 여지껏 타후의 머릿속에만 들리던 에키무의 목소리가 모든 토아들의 귀에 울려퍼진다.

"When times are dark, and all hope seems lost. Evoke the power of past and future."

"모든 희망이 사라진 암흑의 시대, 과거와 미래의 힘을 불러일으켜라."[20]

관을 열자 에키무의 시체가 나타났고,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흘러 바스러지기 일보직전의 에키무를 본 토아들은 모두 할 말을 잃는다. 이 때의 묘사에 따르면 토아들은 그를 처음 보았지만 그에 관한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났다고 한다.[21] 토아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지만 곧 목소리가 그들이 해야할 일을 제시해준다.

"United the elements hold the power."

"원소의 힘을 결합시켜 힘을 모아라."

토아들은 목소리의 말에 따라 각자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그 힘을 에키무에게 불어넣자...

"Toa! you have arrived!"

"토아들이여! 와 주었구나!"

곧 눈부시게 밝은 섬광이 어둡던 무덤 전체를 밝히고, 그 섬광 속에서 에키무가 되살아난다.

토아들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고, 에키무는 너무나도 늦게 도착했다며 토아들을 질책한다. 그 말에 빡친 코파카는 자기 자신같은 진정한 전사들과 함께 했더라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을 거라며 다른 토아들에게 잘못을 떠넘기지만 에키무는 너희들의 힘은 숫자가 아니라 화합(Unity)로부터 오는 것이라며 코파카에게 가르침을 준다. 에키무는 의무(Duty)[22]가 우리를 기다린다며 발걸음을 재촉해 토아들과 함께 무덤에서 나오고, 페허가 된 도시를 바라보며 한탄한다. 오누아는 사실 그 중 몇 개는 자신이 파괴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하지만 레와는 재빨리 오누아의 입을 틀어막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의무(Duty)에 대해 설명해달라며 말을 돌린다. 에키무는 마쿠타(리부트)의 통제 하에 있는 스컬 그라인더 컬타[23]창조의 마스크를 가져갔으며 대장간에서 마스크를 파괴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창조의 마스크는 마쿠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니 그것이 파괴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 토아들은 에키무와 함께 그라인더를 막기 위해 황급히 대장간으로 향한다.

2.1.7 창조의 마스크 탈환작전


에키무의 대장간에 도착한 에키무와 토아들은 대장간의 창문으로 비치는 불길을 보고 스컬 그라인더 컬타가 가면을 파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코파카는 불 붙은 대장간을 다시 차갑게 식히겠다며 직접 나서려 하지만 불은 자신의 원소라며 끼어든 타후와 엎치락뒤치락하며 대장간의 문으로 달려가나 문이 너무 좁은 탓에 둘이 같이 문짝에 끼이고(...), 뒤이어 문에서 나타난 스컬 배셔가 그들을 후려쳐 날려버린다. 그들 대신 오누아가 배셔에게 덤벼들지만 배셔의 뿔에 받혀서 가면만 뺏기고 나가떨어지고, 에키무는 아무것도 배운게 없는 거냐며 스컬 배셔가 그들을 한명씩 처리할거라며 토아들을 질책한다. 배셔가 오누아의 가면을 착용하자 토아들은 비로소 화합하여 전투에 임하고, 방금까지만 해도 고전하던 스컬 배셔를 단숨에 쓰러뜨리고 대장간으로 입성한다.

대장간에 들어선 토아들과 에키무는 마침내 스컬 그라인더 컬타를 발견한다. 때마침 창조의 가면을 파괴하기 위해 용광로를 달구고 있던 컬타에게 에키무는 이미 늦었으며 가면이 녹기 전 그를 쓰러뜨릴 것이라 선전포고를 하나 컬타는 그들을 모두 처리한 뒤에도 가면을 파괴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며 에키무의 말을 간단히 일축하고는...


직접 창조의 마스크를 쓰고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예상 밖의 상황에 에키무 일행은 당황하고 계획이 뭐냐는 레와의 물음에 에키무는 최대한 컬타를 잡아두라고 토아들에게 지시한 뒤 자신은 짐더미 속에서 무언가를 급하게 찾기 시작한다. 이에 갈리가 그것뿐이냐며 따지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에키무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싸우라고 말한다. 토아들은 시간을 벌기 위해 다함께 컬타에게 돌진하지만 그들의 패기가 무색하게도 컬타가 들고있던 거대한 창으로 가볍게 토아들을 후려치자 토아들은 모든 무기와 황금 마스크를 잃고 너무나도 쉽게 나가떨어진다. 애초에 창조의 마스크의 힘을 받은 컬타에게 토아들이 상대가 될 리 만무한 일. 손에 들고 있던 무기들도 모두 놓치고 떨어져나간 황금 마스크들마저 박살 직전의 상태까지 몰려 완전히 힘을 잃고 나가떨어진 토아들은 바닥에 쓰러진 채로 컬타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컬타는 사악하게 웃으며 에키무에게 다가가고, 그 와중에서도 코파카는 그를 막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의지를 보이지만 갈리는 가면을 잃었는데 어떻게 싸우냐며 의지를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인다. 바로 그 때 오누아가 에키무에게 다가가는 컬타의 발에 매달려 그의 전진을 방해하며 할 수 있는 데까지 싸워야 한다며 토아들에게 의지를 불어넣고 오오 드디어 멋진 활약을 컬타의 발길질 한 번에 날아가 벽에 부딪혀 정신을 잃는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각성한 토아들은 오누아와 똑같이 컬타의 발에 매달리고 타후는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골든 소드 한 자루를 손에 들고 겨우 일어서 컬타와 대적한다. 오오 리더 오오 그러나 컬타는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짓밟기 위해 타후의 골든 소드를 쳐날리고 다시금 사악하게 웃으며 타후의 목숨을 끊으려 한다. 그렇게 모든 희망이 사라져가던 찰나...


토르묠니르를 되찾은 것마냥 마침내 짐더미 속에서 자신이 쓰던 해머를 발견한 에키무는 번개를 내뿜으며 컬타에게 해머에 달린 기관총으로 탄환 세례를 퍼붓고 그에게 돌진한다. 이 때 에키무의 몸에서 뿜어져나온 번개가 그의 온 몸에 덮혀있던 녹을 모조리 벗겨내고 빨래 끝 다시 과거의 번쩍이는 황금 갑옷을 되찾게 된 에키무는 마치 자신이 과거에 마쿠타(리부트)에게서 막강한 힘의 마스크를 쳐냈듯이 컬타의 얼굴에서 창조의 마스크를 쳐내고, 그것을 자신의 얼굴에 쓴다. 그러자 강한 섬광이 에키무의 몸에서 발하고 타후는 안도한 듯이 편하게 눈을 감고 정신을 잃는다. 최종병기 에키무

2.1.8 잠깐의 평화

얼마쯤 지났을까, 참으로 오랜만에 대장간에 울려퍼지는 망치질 소리에 깨어난 타후의 눈앞에 보인 것은 창조의 마스크를 되찾고 대장간을 다시 연 에키무의 위풍당당한 모습이었다. 타후와 다른 토아들의 황금 마스크와 무기들은 어느새 모두 고쳐져있었고, 에키무는 타후와 다른 토아들이 깨어나자 그러한 용기는 난생 처음 보는 것이었다며 토아들을 치하한다. 그렇게 토아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완수했고, 스컬 스파이더 들과 스컬 군단은 모조리 사라졌으며, 에키무는 다시 부활하여 오코토 섬에는 잠시나마 평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악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다음 시즌의 행적은 추가바람
  1. 못 본다고 봐야한다. 이미 합체 전사는 구세대에서도 후반으로 가면 사실상 버림받는 컨셉이었다. 이유는 합체 전사의 설계까지 고려해야 하니까 개별 키트의 설계가 더 곤란해지기 때문에...
  2. 구세대에도 대격변은 있었는데 이는 마쿠타 테리닥스마타 누이를 잠재우기 위해 메트루 누이에서 일으킨 사건이다.
  3. 문서 상부의 인용문
  4. 애초부터 기억 자체가 없거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것일 수도 있다.
  5. 그래도 역시 리더는 리더인지 제일 오래 버텨냈다.
  6. 이 장면은 구세대에도 한 번 나온 적이 있었다. 바이오니클(리부트) 항목의 오마쥬&이스터 에그 문단 참조.
  7. 이 때 코파카는 불과 포격을 나타내는 단어가 "Fire"로 같다는 점을 이용해 "I hate fire." 이라는 말장난을 한다. 포격이 싫다고도 해석할 수 있으나 뜻 자체만 놓고 보면 불이 싫다=타후가 싫다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에둘러서 까고있어 지능적이다 애석하게도 더빙판에서는 이 말장난을 살리지 못했다.
  8. 그리고 이 광경을 스컬 슬라이서가 지켜보고 있었다.
  9. 망치로 레버를 내리치면 바닥이 완전히 가라앉고, 먼저 기둥 위로 올라간 사람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부 아래로 떨어진다는 내용.
  10. 집게가 달린 채찍
  11. 레와가 힘을 빼앗기고 있다는 암시, 설정상 마스크와 토아는 서로 연결되어있어 황금 마스크가 힘을 빼앗기면 토아들도 약해진다.
  12. 영문 표기는 레버(Lever).
  13. 슬라이서는 팔이 4개다.
  14. 주위에 공간이 있다는 것은 어디엔가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말.
  15. 이 부분의 대사는 국내판에서는 "바람? 어떻게 알아? 공기의 마스터인가?"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사로 오역되었다.
  16. 다행히 빈 묘지였다.
  17. 이 때 포하투는 "난 스콜피오가 싫어"라고 말한다. 더빙판에서는 "난 스컬 스콜피오가 맘에 안들어"라고 의역되었다.
  18. 그와는 별개로 포하투는 일전에 황금 마스크를 찾던 도중 스컬 스콜피오를 만났다고 한다.
  19. 원본은 "It was... solid work, lewa." 뜻 그대로 옮기기엔 무리가 따르는 문장이었다.
  20. 국내판에서는 "어둠의 시간, 희망이 모두 사라진 시대, 과거와 미래의 힘을 일깨워라."
  21. 이것은 2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신세대의 창조의 가면을 쓴 에키무가 구세대의 창조의 가면을 썼던 아르타카처럼 토아들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것과 신세대의 토아(오코토)들도 처음부터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 아니라 과거의 토아 마타(누바)들처럼 기억을 잃었다는 것.
  22. Unity(화합), Duty(의무), Destiny(운명)은 구세대 바이오니클들의 캐치프레이즈였다.
  23. 본명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