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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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쿠로

ペル/Pell

1 인물 소개

알라바스타 최강의 탱커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켄지/한국판은 김소형(KBS)[1], 이동훈(대원 재더빙판).[2]/케빈 M. 코널리

알라바스타 왕국을 위기에서 지켜낸 영웅.

새새 열매 모델:팰콘을 복용한 알라바스타 왕국 호위대 대장.

알라바스타 최강의 전사로서, 알라바스타에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어서 정찰 임무에서 활약한다.

레인 베이스에서 바로크 워크스 사원들에게 납치당할 뻔한 네펠타리 비비와 재회. 사원들을 가볍게 이기지만, 이후에 등장한 니코 로빈에게 그대로 당해서 비비를 빼앗긴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니코 로빈을 쫓다가 레인 베이스 근처에서 크로커다일에게 당한 몽키 D. 루피를 구한다.

루피의 상처를 치료하고 고기를 먹이며 함께 수도 아르바나에 도착하여 비비의 위기를 구하고, 비비의 설명을 듣고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포탄을 수색한다. 상공을 수색하고, 옥상에는 없음을 비비에게 알려서 비비가 시계탑임을 추측하도록 도왔고, 비비가 쏜 신호탄을 보고 근처에 왔으나 시계탑에서 폭탄을 지키던 Mr.7과 미스 파더스 데이가 저격해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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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비비가 크로커다일이 시계탑에 장착해놓은 포탄이 다른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터지는 시한폭탄임을 알고 절망하고 있을 때, 다시 나타나서 시한폭탄을 들고 하늘 높이 날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알라바스타의 수호신, 팔콘! 왕가의 적을 멸하는 존재[3]"

란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폭발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다. 그의 희생으로 크로커다일이 꾸민 마지막 음모에서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지켰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비에게나 독자들에게나 강렬한 여운을 남긴 비장한 최후였다.

모든 일이 끝나고 시체없이 만들어진 무덤 앞에서 챠카는 "왠지 죽었다는게 실감이 가지 않는다."며 되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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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말대로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왕국과 멀리 떨어진 사막에 있는 의사의 거처까지 날아간 것 때문에, 아마 폭발 직전에 폭탄을 놓았을 것이고 폭발과 후폭풍에 의해 멀리 날아갔을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하다. 그런데 크로커다일은 '광장을 기준한 직경 5㎞를 흔적도 안 남기고 없앤다'고 말했다. 즉, 이 추측이 맞다면 페루는 그 무거워 보이는 포탄이 터지기 몇 초전 순식간에 수㎞를 날아올라간 셈으로 최소 시속 600km다… 아니면 그냥 떨어지면서 피했거나 근데 라는 동물이 원래 비행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편이긴 하다. 게다가 대체로 신체능력이 높은편에 속하는 동물계 악마의열매 능력자라....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아닌듯 하다.

애니에서는 돌아오면서 자기 무덤을 보고 안습하게 "내 무덤?"이라고 한다… 알라바스타 에피소드 자체는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종결. 원작에서는 밑에 서술하듯이 의사에게 치료받고 가는데 의사가 모자 놔두고 갔다며 흔들던 게 페루가 쓰던 모자로 그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이후에는 표지연재에서 잠깐 등장한 것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에니에스 로비에 벌어진 소동에서 니코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에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정상결전 이후의 세계 동향을 하나하나 짚어갈때도, 혼란해진 세계를 틈타 알라바스타를 침공해온 해적들을 소탕했다는 보고를 하는 뒷모습이 등장하였다.

823화에 아주 오랜만에 잠깐 등장을 하였는데 비비가 등대에 올라가 있자 그걸 보고 흥분 하면서 그녀를 걱정해 주는 이가람을 보며 비비는 이전에 해적을 하였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려다가 되려 이가람에 의해 대사가 끊겼다. 하기야 근처에 해군 소장을 포함한 해군들이 잔뜩 있으니 이가람이 말을 끊을 만 했겠지만...

2 기타

정상결전 전까지 원피스의 비판 요소 가운데 하나였던 불살 가운데서도 페루의 생존은 특히나 그 뜬금없음으로 인해 자주 비판받았다. 페루의 맷집을 칭송하며 페루신이라고 부르기도.[4] 페루가 죽지 않은 것 때문에 사실 츤데레 크로커다일이 섬광탄을 설치해놓고 폭탄을 터트릴 거라며 츤츤거린 거라는 낭설까지 돌았을 정도. 연재분을 살펴보면 24권에 의사가 페루의 모자를 들고 이걸 놓고 갔다고 외치는 부분은 있다. 복선은 깔아둔 셈.

사실, 페루의 부활에는 사연이 있다. 2008년 점프 페스티벌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페루는 그렇게 죽을 예정이었고 다시 살릴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는데,[5] 작가가 원고를 마치고 어시스턴트들과 식당에 갔을 때, 점프를 보고 있던 한 어린 여자애가 페루가 너무 불쌍하다며 우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차마 그 모습을 그냥 보고 넘길 수가 없었던 작가는 결국 그날 밤 돌아와서 페루에게 주어진 결말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감성 작가 오다신 우리 모두 그 소녀 에게 감사하자 특히 페루 팬들은

일본에서는 비비와 커플링으로 엮는 경우가 많다.뭐?? 네펠타리 코브라: 너 사형
이걸 반영이라도 하는 듯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은근슬쩍 미는 듯한 장면들이 꼽사리 끼어있기도 하며 8기 극장판인 '원피스 극장판 : 사막의 공주와 해적들'의 엔딩 크레딧 중간에 비비가 페루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 있다.[6]

3 명대사

(탄약고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던 비비의 뺨을 때리고 나서) "[7]이곳에는 오시지 말라고... 몇번을 말씀드려야 아시겠습니까! (다가가서 비비를 위로하며) 다치는 선에서 끝나지 않으셨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셨습니까...!"
"공주님, 저는... 네펠타리 가문을 모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라바스타의 수호신, 팔콘! 왕가의 적을 멸하는 존재!"
...내 무덤?
  1. 우솝과 중복이다.
  2. 김소형이 훨씬 포스가 강했다는 평이 많다.
  3. 이대사는 챠카도 말했었다. 다만 대사 이후의 역할 비중 차이가 안습...
  4. 아닌게 아니라 위에 나와있는 대로 폭탄을 수초만에 수도에서 5km 떨어진 곳까지 이동시키려면 그 자체만으로도 왠만한 비행기 속도로 날아야 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무리수인데 폭탄을 떨어뜨리고 어느 정도라도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짜 마하의 속도에 가깝게(...) 날아야 한다. (완전히 벗어나려면 마하 1.2(...)로 날아야 한다. 물론 실제로 다쳤으니 사정거리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겠지만) 페루의 속도가 거의 전투기급이거나, 직경5km를 날려버리는 폭탄을 바로 코앞에서 맞고도 살아남는, 거의 헐크급 맷집을 가졌거나 둘 중의 하나...물론 후자의 경우여도 시속 600km로 날아야 한다.
  5. 페루가 폭탄을 들고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매 조각상이 쓰러지는 연출도 있다.
  6. 죽은줄 알았던 페루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7. 이가람은 이를 보고 무슨 짓이냐고 화냈지만 네펠타리 코브라는 그의 어깨를 잡고 페루가 계속 말하도록 놔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