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악이라고 불러도 좋아. 하지만 난 필요악이야.
영화 로드 오브 워의 등장인물 유리 올로프가 한 말이다.
1 개요
원칙적으로는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회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요구되는 악. 시대가 더 나아져 대체 가능한 것이 나오면 사라지게 되며 없어져도 괜찮을 상황에도 이게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으면 악습으로 분류된다.
간혹 구성원간의 단합을 목적으로 악을 눈감으면서 필요악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과거의 전투경찰, 의무경찰 [1]
물론 필요악은 최선이 아니며 그걸 최선이라고 착각하는 순간 똥군기나 악습이 되고 만다.
2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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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현실
- 교도소 - 사회 질서 유지와 범죄자 교화를 위해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권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박탈하는 기관.
- 권력분립 - 정치의 효율성을 떨어트리지만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있어야 하는것. 선하고 능력 있는 사람[2]이 정치를 하면 번거로운 존재일 뿐이다. 사실 개인이 아무리 유능해도 완벽할 수는 없고 이걸 안하면 선한 사람도 얼마든지 추악해질 수 있다.
- 농구에서의 반칙 - 물론 타 종목에서도 일종의 필요악 비슷하게 보는 경우도 없잖아 존재하지만 농구의 경우 그 정도가 극한에 달했다.
- 돈
- 법
-
사형- 논란이 있으므로 취소선 처리. 일단 헌법재판소의 판결상에선 필요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 부분유료화 - 게임성을 떨어트리지만 무료 접속 체제를 유지하면서 게임 회사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필요악. 보통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Pay to Win이 거론되지만 Pay to Fun과 같은, 유저들의 불만을 부르지 않는 계열의 부분유료화도 있어 이걸 아예 없애야 할 것인지 아닌지는 의견이 갈린다.
- 원자력 - 다른 발전 설비에 비해 효율이 월등하나 방사성 폐기물 문제가 있다. 특히 일부 환경 단체에서는 필요악이 아닌 아예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실제로 원자력 발전소를 물리적으로 철거한 사례가 있다.
- 폭력 - 가장 대표적인 필요악
- 사냥 - 과도한 사냥은 생태계를 좀먹는 부작용이 있으나 적절한 사냥은 동물의 개체수 조절에 관여하며 특정 종의 번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어느 특정 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해도 생태계 교란이다.
그렇게 따지면 인간이 생태계 교란 갑 그렇다고 사냥해? 아니지 그건 살인이잖아 - 세균 - 세균은 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미생물이다. 병을 일으키지 않는 세균들이라고 해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성될 경우 병을 일으키는 세균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병의 악화에 기여를 한다. 그러나 소화기관에 균이 없을 경우 소화에 이상이 오고[3] 혈액이나 다른 기관속에 어느 정도 존재하지 않으면 면역력을 극도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생명유지에 필수적이다.
- 시험 - 시험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시험 결과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터지긴 하지만, 인재들을 양성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필수적이다.
2.2 창작물
- 웬만한 창작물에 등장하는 악당들 - 장르마다 다르긴 하지만, 애초에 작품에 처치해야할 악당이 있어야 작품이 재미있어지고,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기 때문에. 창작물에 한에서는 악당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4] 물론 어디까지나 작품 외적인 해석.
- 높으신 분들
- 데스 노트 - 키라[5]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필요악의 교회 네세사리우스
- 마블 코믹스 - 퍼니셔
- 배트맨 시리즈 - 배트맨[6]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저그의 지배자[7]
- 수어사이드 스쿼드
- Warhammer 40,000 - 황제교
- 큐라레: 마법 도서관 - 도서관[8]
- 클로저스 - 유니온(클로저스), 늑대개(클로저스)
- SCP 재단
- ↑ 의경,전경도 다른 군대처럼 똥군기 잡는 선임들이 있었는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의경 내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전까지 간부들이 눈감아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디까지나 카더라이지만 실제로 눈감아 줬을 가능성이 크다.
- ↑ 이것으로 고생한 임금이 바로 성종(조선). 사림의 터무니없는 태클에 골치를 썩여야 했다. 반대로 유능한 윗사람이 독단으로 아래사람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성공한 경우 역시 개별적 사건으로는 있다. 그게 항상 유지될 수 있는지가 문제지.
- ↑ 잘 알려진 유산균, 대장균 등
- ↑ 이 경우는 조금 직접적인 의미에서 필요악이라 볼수있다.
- ↑ 분명히 범죄자들을 대량학살하는 측면에서는 악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키라의 범죄자 대량학살로 전세계 범죄율이 급감했다는 점에서 필요악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 ↑ 원체 슈퍼 히어로라는게 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많이 존재하긴 하는데, 그 중에서도 배트맨은 유난히 필요악 대접을 많이 받는다.
- ↑ 초월체나 정신체가 죽으면 그 휘하의 저그 무리는 통제를 잃어 날뛰게 된다. 케리건이 젤나가 유물인 중추석으로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을때는 그나마 무리어미들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여지를 남겨두면서 큰 혼란이 일어나는 사태는 막았다. 물론 그 무리어미들마저 깨지면 누군가가 거두기 전까지는 그냥 야생 저그.
- ↑ 전 차원의 마도서를 수집, 격리하고 차원의 정보가 왜곡되는 등의 일반인이 해결 못 하는 문제를 처리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기본적으로 선역인 집단이지만 집단따돌림이 성행하던가 인종차별이 암암리에 존재한다던가 하는 묘사가 있다. 게다가 소년병, 연좌제, 형벌 부대 이 세가지는 빼도 박도 못하는 도서관의 악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