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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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赤化統一

분단국가에서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하고 있는 진영의 주도로 분단의 상대방 정부를 전복·흡수하여 공산 통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어는 백화통일. 이 문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주도의 한반도 적화통일에 대해 기술한다.

한반도의 적화통일은 무력이나 기타 다른 수단으로 북한에 의해 남한이 궤멸당하는 형태의 통일, 즉 남한까지 북한의 통제를 받거나 북한의 일당독재체제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김정은 치하의 북한을 기준으로 한다. 통일 시나리오 중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 김씨 조선의 극소수 구성원들만 웃고 나머지는 모두 피눈물을 흘리게 되는 상황이다. 농담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헬조선이 될 것이다. 이 따위 통일보다는 차라리 현상유지북진통일이 낫다.

다행히 한반도의 적화통일은 실현 가능성이 0에 가까우며 북한 정권과 종북주의자들의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 심지어 북한 정권조차도 이제 적화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 것이다.

북한에서 주장하는 조국해방이라는 것이 이것이며, 북한이 자칭 건국한 이래로 계속 밀고 있는 형태의 통일이다. 이것은 김정일이 남긴 유언에도 있었다고 한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밝힌 바 있다. 통일에 대한 북한의 전략이나 방향하면 적화통일보다는 고려연방제 등이 떠오를 것이고 적화통일이란 말이 가지는 이념적 성격에 의한 거부감 때문도 있을 것이다. 가끔 남북 화해 분위기가 일어날 땐 남북 모두 은근슬쩍 넘어가기도 하나, 근본적으로 북한이 적화통일을 포기한 적은 자칭 건국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없다. 북한 선전매체에서 통일을 자주 언급하는 것을 보고 북한이란 나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북한에서 말하는 통일은 이것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지는 말자.

북한 조선로동당 규약 전문에는 "조선로동당의 당면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의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며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라고 쓰여있다. 사실상 북한의 의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와 정부 내각, 사회 요직이 모두 조선로동당에게 장악되어 있으므로 이는 곧 북한의 방침인 것. 또한 김정일의 유훈을 참조할 것.

적화통일은 북한이라는 집단이 태생적으로 가진 존재 이유에 가까운 하나의 강령이기도 하며, 그것을 공식적으로 바꾸려면 김정일의 유언을 비롯한 전대 군주들의 교시를 근본적으로 부정해야 되는데 북한에서 이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최고위층에게도 자살행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북한은 그보다 훨씬 가벼운 행위를 저지른 자도 가차없이 수용소로 보내는 나라다. 그리고 그 하나의 나라를 이끌어가는 원리는 당연히 명목상의 사회주의, 즉 주체사상이다. 사실 북한에서 자본론이 금서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상으로서의 공산주의사회주의는 북한에서 금지된지 오래다. 그런데 "어...그런데 같은 민족이라도 다른 국가를 만들어서 살 수 있는 거지, 꼭 한 나라여야만 할 필요 있나?"란 논리를 인정한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서로 공존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로 인한 내부의 반발이 일어날 것이다.

뭐 북한도 이런 주장을 내세우지만 일단 북한으로서는 현재 체제 유지도 벅찬 상황이다. 무엇보다 핵 개발이니 뭐니부터가 남한을 쫄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이걸 가지고 극도로 과장하는 것도 있는데 바로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이 답이 없는 종자들은 유튜브나 여러 사이트에서 북한이 핵을 쏜다. 남이 엉망이 되고 그럼 땅굴로 쳐들어온다. 그리고 핵을 미국에 겨누고 협박하여 미국이 물러난다. 이로써 적화통일이 금방 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우습게도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대로 종북주의자들의 주장과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핵무장체제가 언제 생겨났는지를 살펴보라. 북한따위 나댈 수준이 못된다.

2 가능성

당연하면서도 다행스럽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한국을 증오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대안이 북한이라고 하면 거부할 정도로 북한은 지옥같은 곳이다. 심지어 자국 혐오가 극심하여 다른 이들에게 욕을 먹는 사람들조차도 웬만해서는 북한보다 현재의 남한이 훨씬 낫다는 점만큼은 절대 부정하지 않을 정도.

그러나 종북주의자들 역시 북한정권에 있어서는 토사구팽 될 지도 모르는 운명들이다. 당장 북한 정권에 숙청되었던 박헌영이나 무정, 허가이, 이상조, 김두봉과 같은 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였음에도 6.25 전쟁 이후 김일성에 의해 숙청되었단 사실만 봐도 이들이 얼마나 잔악한 집단들인가를 잘 알 수 있다. 근데 박헌영은 김일성 반대했으니까 사실 반북 아닌가? 북한 정권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안정된 위치를 부여해주는 집단이 절대 아니다.

현재로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양측 중 한쪽이라도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가능성이 거의 없다. 경제적으로나 재래식 무장으로 비교해도 남한의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은 꿈이나 소설 속에서도 헛소리라고 느낄 정도로 비현실적이 된지 오래다.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던 60~70년대나, 아직 덜 몰락한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었을 테지만, 그 이후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됐다. 당장 1994년 당시의 전쟁 시나리오조차 패배가 아니라 승리를 예상했고, 다만 남한군의 군사력이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현대화를 이룬 것은 아니어서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본 정도다.

남한이 세계 11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육박하는 부국으로 발전한 반면 북한은 1인당 GDP가 700달러도 안 되는 극빈국으로 몰락한 현재 상황에서 적화통일은 사실상 김씨왕조 일당의 망상의 영역에 접어든 것이다. 당장 흙수저 생존법에서 최후의 생계 유지 수단으로 평시에 먹는다는 돼지비계나 돼지 뒷다리 볶음밥은 북한에서는 특권층이 아니면 꿈조차 꿀 수 없으며, 기념일에 그 중요하다는 군대에서 돼지가 장화 신고 건넌 도강탕을 배급하는 곳이 북한이다. 물론 에어캡으로 추위를 막고 신문지로 바닥의 찬기운을 막기에도 물자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즉 남한에서 흔히 통용되는 가난의 극치. 즉 흙수저 생존법은 역설적으로 물자가 충분해서 흙수저도 어느 정도 살아가는 게 가능한 수준의 물량이 나오니까 가능한 것. 일반 개도국 수준만 되어도 이들 대다수의 삶은 국가의 보호를 최소한도 받기 어려운 노숙자다. 물론 이런 삶이 정상적인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한국과 북한은 비교할 가치조차 없는 국가라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겠다.

남북간의 체제경쟁이 이미 한국의 승리로 끝난 상황이라 적화통일은 북한의 이상향으로 선전되는 것 이외에는 실효성이 없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의 정권에 대한 지지도는 그 정권의 경제 정책과 그에 따라 이어지는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국민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은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급하기 때문인데, 70년대 이후로 남북의 경제규모 차는 꾸준히 벌어져 왔고 현재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당장 북한 자신도 입으로만 적화통일을 외칠 뿐 실제 군사력은 방어를 강화하여 한-미의 공격을 막고, 이를 기반으로 남한에 지속적인 국지도발을 하면서 이거 저거 뜯어내는, 사실상의 약탈경제 형태로 전환했음을 보면 겉으로만 떠들 뿐이지, 실제로는 말도 안 된다는 사실을 북한에서도 잘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장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 북한군은 대규모 공세 따위는 할 여력이 없는지 잠수함 투입과 일부 정예전력을 이용한 강습 작전 등을 준비했고, 그것도 들켜서 남한군이 미국의 지원 하에 여차하면 갈아버릴 준비를 마치자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남한을 상대로 도발을 하고도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앉은 건 이 때가 처음이다. 극빈층마저도 센터에서 영양소가 갖춰진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로 경제 기반이 갖춰진 국가와 맞서 싸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북한도 이제 깨닫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이 파키스탄 모델을 자꾸 강조하는 것도 이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그쪽은 인도나 파키스탄이나 그게 그거라는 점에서 북한과 다르지만, 인도가 자국 내의 문제점을 잘만 해결한다면 2010년의 남북한의 힘의 차이보다 더 크게 국력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파키스탄은 자국 내에 중국군이 주둔해달라고 중국에게 부탁하고 의지하는 실정이며, 북한과 파키스탄의 2015년 취약국가지수를 비교해 보면... 연도별 취약국가지수를 여기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 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그 국가의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이다.

물론, 북한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남북간 경제격차를 비교해보면 이게 현실이다. 극우들이 즐겨쓰는 '베트남 전쟁베트남 공화국=남한' 레파토리는 이미 개소리가 된지 오래고, 현 상황처럼 압도적인 경제력 격차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북한이 무슨 수를 쓴다고 해도 남한을 이길 수 없다. 베트남 공화국=남한론을 계속 밀고 있는 자들은 남한의 심각한 부정부패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부재, 그리고 가장 큰 떡밥으로 좌경화[1]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부정부패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부재라면 북한이 남한과는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심하다. 당장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북한 관련 TV프로를 봐도 알다시피 탈북자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북한 내부에 광범위하게 퍼진 부정부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까놓고 김일성은 몰라도 김정일, 김정은은 인민들은 거진 다 가는 군대나 갔다 왔나?[2] 안 갔다.[3] 독재 체제가 민주주의 체제보다 더 부패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는 매우 흔하다.

게다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베트남 공화국 상황 자체와 행동도 남한과 꽤 다른 편이다. 그리고 호치민=돼지새끼 일당은 더더욱 아니다. 호치민 문서를 보면 알겠다만 호치민=돼지새끼 일당이라는 등식 자체가 호치민에 대한 모욕이자 명예훼손이다. 실제로 현재 베트남에서 호치민에 대해 조금은 비판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독재자와 비교하는 식으로 말하면 100% 욕 먹는다. 사실 호치민에 대한 평가는 반공 시절 남한에서조차 '어쨌건 베트남 민족영웅 맞는데 공산주의자라서 일단은 적' 이런 식이었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으며 어느 정도 이성도 있었고 실제로도 사후 재산이라곤 낡은 옷과 신발 하나 밖에 없었을 정도로 청렴했다. 반면에 돼지새끼 일당은? 어마어마한 수준의 폭군 독재자. 설명 끝. 당장 조정래가 쓴 한강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호치민은 민족 영웅이지만 북한의 김일성은 동족상잔을 일으켜 한국 내의 북한에 대한 원한과 반공 이데올로기를 극대화시킨 장본인일 뿐'이라는 것이다.[4]

게다가 베트남 공화국의 경우는 정부의 정당성도 없었고, 부정부패의 수준은 남한의 악명높은 방산비리100배 나을 정도였다. 미국에서 전시물자를 지원 해 준 것을 돈을 받고 북베트남에 판매할 정도였다. 그에 비해 남한은 임시정부에서 이어져 온 정권의 정당성, 국민의 합의 등을 생각 해 보면 저 때와는 전혀 다르다. 또한, 저런 식으로 국민 여론을 의도적으로 주작질하는 종북세력들을 막고, 처벌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법 등이 여러 논란이 있는건 제외하고라도 존재하며 기능하는 것이다. "그거야 승자가 북베트남이니까 그런 거고, 남베트남이 승자였으면 당연히 남한에서 깠을 거다"는 의견도 있지만 남베트남이 북베트남을 이기고 북진통일했을 가능성은 당시 북한의 적화통일보다 훨씬 낮았다는 것, 그리고 남베트남이 승리하여 북진통일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통일베트남의 지도자가 이 지도자 같은 인물이었다면 이 때도 호치민을 비교하는 건 여전히 호치민에 대한 모욕이 되고, 오히려 이 경우 호치민은 이 인물 또는 이 인물과 비교하는 게 더 이치에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한반도 남북분단의 현실을 베트남 남북분단에 비교하는 것은 예전 국민들 다수가 지금보다 전체적인 평균 학식수준이 조금은 떨어지던 과거 그 당시 마땅히(?) 비교하여 국가안보의 중시라는 주제로 예시를 들며 설명할 대상국가가 월맹/월남 사례 외 딱히 생각나지 않으며, 마침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베트남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비유를 든 것이라 보면 되겠다. 물론 군사안보와 관련한 내용이니 최종적으로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끝내 무력으로 점령했으니 교훈으로 삼아 위기의식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교육시키는데 효과적이기도 했고. 따진다면 중국이나 독일도 있겠지만 중국이나 독일은 분단 후에 전면전이 발생하지 않았고 예멘의 경우는 한반도나 독일, 베트남 등의 분단에 비하면 이슈가 덜 되어서 베트남의 사례를 쓴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무엇보다 한국군은 베트남전쟁의 대표적인 파병국이었으며 베트남이 적화통일되는 과정을 똑똑히 지켜봤으므로 반면교사로 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도 민주주의 남베트남과 공산주의 북베트남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남-북마저 똑같다), 한국군이 월남 파병갔던 이유도 미군의 요청때문이었는데 남베트남 역시 미군의 동맹국이었으며 같은 자유진영으로서 공산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파병갔던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 월남에서는 끝없는 미군철수 시위로 결국 미군 철수가 이뤄졌는데 그 결과 민주주의 월남이 발전한게 아니고 미군철수 2년만에 전쟁이 터지고 결국 민주주의가 멸망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한국에서는 미군철수 시위 등 월남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므로 반면교사로 가장 적절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은 비교가 민망할 정도고, 독일은 서로 체제로 싸우다 갈라선 게 아니고 연합군이 강제로 찢어놓은 거여서 사실 베트남이 가장 한국과 흡사하고 또한 뭣보다 한국군이 직접 눈앞에서 공산주의자들인 베트콩들과 싸우기도 했으며 끝내 패배 후 적화되어 민주주의가 멸망하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봤으므로 반면교사로 삼기에는 가장 적절한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부정부패가 진보정권 때보다 보수정권 때 심해서 베트남 공화국에 동질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한반도의 분단상황을 굳이 다른 외국과 비교하여 예시를 든다면 베트남 사례보다는 차라리 키프로스의 분단이 더 적절하다. 물론 이것도 한반도 분단과는 공통점 못지 않게 차이점도 많지만 이것은 서로 다른 상이한 민족,종교 간 갈등으로 분열된 경우다. 자세한 내용은 키프로스나 북 키프로스 터키 공화국 문단을 참조.

적화통일 가능성을 굳이 얘기해 본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2.1 종북이 남한 정권을 잡는다

대통령은 권력의 톱니바퀴에 불과하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이건 현재 상황에서 남한 국민들이 단체로 미치다 못해 무정부 상태가 합법화되거나 했을 때나 가능한 일. 그러니까 사실상 거의 희박하다.

종북주의자 같이 북한 정권과 그 체제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남한의 정권을 잡고, 그대로 적화통일로 가는 노선이다. 그러나 남한 정치에서 적화통일을 운운하는 종북주의자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정당은 사실상 살아남을 수가 없고, 정당을 만들어도 이들이 그동안 존재했던 주류 정당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당장 종북주의 성향으로 물의를 빚었던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정당 해산 명령이라는 사상 최초의 핵을 맞은 것과 왕재산 사건이 철저하게 일망타진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야당에서 정당해산명령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들조차도 통합진보당이 뭔가 크게 문제가 있는 놈들이란 것은 부정하지 않았다.

우파진영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이며, 좌파진영에서도 당연히 종북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연한 게, '좌파'의 기본은 인민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의 인민들이 어디 사람답게 살던가? 혹시나 남한이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경제가 몰락하여 진짜 헬조선이 되고 북한은 최소한 2010년대의 중국, 쿠바나 현재의 불가리아폴란드, 체코, 헝가리정도 수준 되는 괜찮은 국가로 탈바꿈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5] 그 쯤 되면 차라리 그게 나을 것이다.

어쨌거나 남한의 민주주의 체제 자체는 그래도 건전한 수준이며, 2차 세계대전 직전의 독일이나 유고슬라비아 내전 직전의 세르비아처럼 나치당이나 밀로셰비치와 같은 종북주의자 등의 일부 극단주의 세력이 주도권을 잡을 정도는 아니다. 물론 최근 유럽에서 극우 정당들이 날뛰는 것을 보면 안심할 수는 없다. 남한의 민주주의가 유럽에 훨씬 뒤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훨씬 성숙하다고는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 게다가 프랑스만 봐도 대중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면 극단주의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아무리 극단주의로 빠지더라도 극우나 운동권[6]이 될 가능성이 높지 종북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60년 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전쟁 경험자들, 반공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이 아직 멀쩡히 살아 있고, 신세대라고 해도 북한의 대남 도발 덕분에 북한에 치를 떨며 치므로 인터넷에서도 김정일, 김정은 개OO해봐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등 호의적이지 않다. 게다가 남한은 국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자체가 메갈리아여성시대등 남성혐오주의자 여성인간 쓰레기들을 제외하면 나름 긍정적이라서 상대적으로 북한에 대해선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다. 물론 처후 및 장비개선, 시대에 어긋나는 권위주의, 그리고 가학성 행위같은 부작용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개선하려는 노력 아니 하다못해 시늉이라도 하는 반면 북한은 없다고 해도 될만큼 모자란 북한 주민들의 재산을 뺏는것도 모자라 자신의 자녀들의 징집까지 면제 받으려고하는 실정이다.

"남한 역시 그렇게 하지 않는가?"하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으나, 남한에서는 보는 눈이 워낙 많으니 우회적으로 하는 경우는 있어도 그렇게까지 대놓고 하지는 못 한다. 심지어 시장같은 지자체 수장의 자녀들의 군입대 여부까지 들춰내 시시비비를 따지는게 남한이다. 가끔 군인은 집 지키는 개 드립 같은 게 나와서 남한은 군대에 대한 인식이 형편없다는 남성들의 자조적인 인식이 있지만, 국민 전체의 의견이 아닌 메갈리아여성시대쉐미니즘 여성들의 드립이고 그걸 떠나서 어느 나라건 이런 군인비하 개드립은 흔히 존재하며, 여기서도 인식이 안 좋은 건 국군 자체나 군인 장병들이 아니라 상층부, 즉 부패하고 무능한 상급 장교와 일부 간부들이다. 실제로 앞의 부패하고 무능한 일부 간부들과 섞인, '부패하지 않고 유능한 다른 일부 간부'들이나 이병~병장까지의 일반병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건전한 편.

사실 징병제 국가인 남한에서 남자 자식을 둔 집안은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군장병을 배출하는 마당에 군장병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나쁠 수는 없다.

게다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사건등이 발생했을 때는 되려 해군사관학교의 입결이 수직상승했다. 비슷한 예로, 일부 나이 든 사람들은 '요즘 젊은 것들은 군기가 빠져서 북에서 포 한방만 쏘면 다 달아날 것'북한은 군기가 더 빠져서 우리가 포 쏘기 전에 달아나려다 맞고 죽는다이라고 비웃기도 했지만 연평도 포격 사건이 터지자 해병대 입대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인터넷 상에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와중인 2015년에 일어난 서부전선 포격 사건때에도 젊은 세대를 비롯한 성인 남성들 사이에서 북한에 대해 "김정은 목 따러 가자!", "싸우자!"는 격앙된 반응이 나왔으며 심지어 "늬들 좋아하지 마라. 평양에서 내 얼굴 보게 될거다."라고 한 반응까지 있다.

일부 예비역들이 페이스북에 군복 사진을 인증하기도 할 정도였다[7]. 즉 남한은 전쟁이 나면 무작정 도망치는 국민들의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된 국민들의 국가인 것이다.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젊은층들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북한과 전쟁이 나서 만약 진다면 벌어질 일은 초등학생조차 잘 아는게 남한 국민의 인식이다. 따라서 가족들이 북쪽 왕조의 폭정 아래 신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재입대할 사람들은 넘쳐난다. 물론 상류층과 그 자식들이 일선에서 총잡을 일은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상류층이 달아날 거 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득권층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운다. 자기 목에 총칼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기득권이고 서민이고 할 것 없이 달아나겠지만 싸울 여지가 있는데도 총성 한번 울린다고 상류층들이 겁먹고 헬기타고 외국으로 달아난다는 것은 헬무새들의 일방적인 망상일 뿐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실제 총을 잡고 피 흘려서 국가를 방어해낸 계층의 정치적 영향력이 굉장히 커진다. 정부여당이나 대통령이라고 해도 고엽제 전우회 같은 국가유공자 단체는 절대 함부로 못 건드리는데 실제 국가 방위를 위해 피흘린 계층을 우파 정권이 무시했다간 단박에 정권이 작살난다.

서민 청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이다. 높으신 분들은 싫지만 남한은 나와 내 가족들이 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즉 상당히 이미지가 안 좋긴 하지만 북한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전쟁 당시의 한국이나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과 비슷하게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종북입니다."를 외치고 당선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좌익으로 코스프레해서 종북 세력이 설령 당선된다 해도 민주주의 체제는 대통령 하나가 하자고 한다고 모두 다 따라가는 체제도 아니다. 남한에서는 자주 호도되지만 좌익=종북이 아니다. 애초에 북한은 전제 군주 국가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다.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은 공산주의 국가는 공산당의 일당독재 국가이지 특정 가문의 일인독재 국가가 아니다.

종북주의자 대통령이 정체를 밝히거나 들통나면 미치지 않은 이상에야 지지자들은 당연히 등을 돌릴 것이고 매의 눈으로 감시하던 야당에 의해서 탄핵될 뿐이다. 까놓고 말해서 대통령은 남한을 대표하는 존재이자 막강한 파워를 가진 행정부의 수장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단지 국가원수이면서 일개 행정부의 수장일 뿐이지, 전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삼권분립이 괜히 있는 것도 아니고, 적화통일 같은 큰 상황은 대통령 혼자서 다 실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 대통령이랍시고 마음대로 했다간 범법 행위를 안 저질러도 탄핵당하여 쫓겨나게 된다. 물론, 국회 해산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래 대통령에게는 국회 해산권이 없다. 대통령제에 국회 해산권이 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대통령은 원래 행정부 수반이자 의회와는 분리된 직책이라 의회에서 무슨 짓을 하건 막을 수 없다. 심지어 거부권 행사조차도 의회에서 재표결하여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 2/3 이상 찬성 이상을 충족시켜 넘기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있었지만 독재정권 시절 워낙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1987년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 조항을 삭제하면서 제6공화국부터 완전히 사라진 상황. 아마 내각책임제로 바뀌지 않는 이상, 부활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애초에 종북주의자가 대통령에 당선될 정도라면, 이미 남한은 망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 북한이 남한보다 몇 배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남한보다 더 자유로운 언론, 출판, 집회, 표현의 자유를 갖게 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통일이 된다면 그건 적화통일이 아니다. 한편 예를 들어 북한이 갑자기 석유부국이 되어 남한보다 1인당 gdp는 확실히 높아졌는데 정작 개인의 자유가 남한보다 많이 제한된다면 가능성 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다. 그리고 남한이 1인당 gdp를 북한에 따라잡힐 가능성은 2010년대 중반 시점에서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자국혐오자들의 망상 따위로 취급받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설령 종북이 정말로 실권을 잡는다고 쳐도 과연 이렇게 일이 잘 진행될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 이 글의 전체적인 전제는 '빨갱이는 다른 빨갱이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다 준다.'는 것인데, 실제로도 과연 그럴까? 오히려 수많은 빨갱이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자기들끼리도 서로 싸운 역사가 한두번이 아니다. 남쪽 빨갱이들이 북쪽 빨갱이들한테 나라를 바치네 어쩌고 하는 사람들도 북쪽 빨갱이들이 남쪽 빨갱이들한테 나라를 바칠 수도 있다는 말은 절대 안 하더라. 그리고 앞서서 종북주의자들이 북에 대한민국을 넘겨준다 하더라도 토사구팽을 당할 수 있다는 말도 하는데 반대의 가능성은 없을까? 만약 종북주의자들이 김씨 왕조의 도움이 전혀 없이(경우에 따라서는 얼마간 도움을 받더라도) 한국의 정권을 잡았다 치자. 종북주의자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자기가 애써 잡은 북한보다 강하고 부유한 대한민국 정권을 그냥 남에게 갖다 줄 리가 없다. 화장실 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그들이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오히려 마음이 변해 김씨 왕조를 적대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애써 잡은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김씨 왕조가 쳐들어오면 더 열심히 싸울 수 있다. 내가 빨갱이든 상대가 빨갱이든 상대가 내 것을 뺏으려 한다면 내 것을 지키려는 건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심리다. 게다가 김씨 왕조에게 권력이 넘어갈 경우 자신들이 생명을 잃게 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수많은 평범한(?) 위키러도 그 정도는 생각해 낼 수 있는데 정권까지 잡을 정도의 사람들이 그걸 모를 정도로 순진+멍청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반대로 남쪽 정권을 잡았으니, 북쪽까지 잡아보겠다고 북침을 할 수도 있다. 혹시라도 남로당이 재결성된다 치자. 이들이 과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외칠까 아니면 '김일성 개새끼'를 외칠까? 자기들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당연히 후자다. 남로당이 남한 정권을 잡으면 이걸 북에게 넘겨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박헌영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북침을 주창하거나 유엔 주도의 북한핵 제재 결의에 적극 찬성할 것이다.

그리고 정권을 잡는다고 쳐도 잘 알려진 대로 남한은 민주주의 국가체제고, 수많은 이익단체, 시민단체, 야당의 견제를 받아 타협해 가며 일을 처리해야 한다. 종북주의자들이 여당이라고 쳐도 과연 이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이야기다. 통일이고 뭐고 집권 정부가 북한에 굴종하면서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리고자 한다면 전국적인 시민 봉기가 일어날 것이다. 거기에 남한 남성의 89%가 군 복무 경험이 있고 예비역이 수백만 명인 현실을 볼 때 이렇게 하는 건 여당의 자살 행위에 가깝다. 이는 군부 내 장교들을 동요시켜 군부가 야당과 시민들[8]과 손잡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서 종북주의 정권을 뒤집을 수도 있다. 이집트에서 무슬림 형제단이 집권했다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게 이와 유사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우파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좌파 성향의 시민들은 물론이고 기존의 자국혐오자들까지 차라리 남한이 낫다고 합세하여 전 국민이 하나되는 현장과 함께 과거 민주화 운동과는 차원이 다른 형태와 규모를 가진 한국 역사 수준이 아닌 프랑스 대혁명을 넘어서는 세계 역사상 최대 수준의 민중 봉기, 나아가 내전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정치 무관심? 죽창 드립? 그것도 내 목이 붙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건 먹고 사는 정도의 문제를 한참 뛰어넘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당장 20대 총선이 이런 점을 보여줬는데, 더불어민주당김종인 대표의 주도하에 적어도 외교, 안보 성향은 상당 부분 중도로 옮겼고[9], 국민의당은 아예 중도보수 정당이었기에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었다. 그러니까 안보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본인이 종북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자기 당의 국회의원 중 종북주의자가 있으면 이 역시 선거에 치명타가 된다. 문재인은 종북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측근과 지인들 중에 NL계 운동권 인사들이 수두룩 한데 관련이 없다? 그의 당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는 사람들 중에 종북주의자로 악명높았던 적이 있는 임수경이 있었던 탓에 누굴 찍을지 갈팡질팡하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임수경이 싫어서 박근혜를 찍었고, 여기에 이정희가 문재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가 보수층들 피꺼솟 시키는 등, 여러 원인들로 문재인이 낙선했다. 또한 문재인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민혁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복역중인 이석기를 특사로 석방한 전력이 있다. 그리고 석방된 이 인간은 2012년도 총선 때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일으켜 물의를 일으켰으나 사퇴를 거부하여 의원직을 유지했으며 동년도에 치러진 대선 이후인 2013년에 내란음모 사건으로 잡혀 들어가게 되어 결국 통합진보당이 공중분해 당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또한, 과거에도 폭력사태 등 굵직한 일의 배후로 거론되었을 정도이며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문재인은 민주당에서 차기 대권후보로 인지도는 높지만 상기의 일들 때문에 임수경 이상의 마이너스 효과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최근엔 북한인권문제에 있어서 윗동네에 물어보고 결정내렸다는 논란까지 있으니...

게다가 현재의 국제사회도 북한을 곱게 보지 않는다. 이에 앞서 문재인은 북한의 도발로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자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규모를 늘려야 한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개성공단이 북한의 핵 개발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해당문서를 참고하여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 UN과 전 세계가 현재 한 목소리로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발언을 하고 시도를 하려들면 이것은 대한민국이 그간 쌓아온 국제사회와의 신뢰와 이미지를 까먹는 중대한 행위가 될 수 있다. 거기다가 외신 기자들도 현재 북한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아서[10] 이런 발언은 그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2.2 북한이 군사력으로 미군과 국군을 물리치고 한반도를 점령한다.

북한이 충분한 군사력을 갖고 있다면 실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군인들에게 밥조차 챙겨주지 못하는 북한군에게 그럴 능력이 있다면 말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북한군의 전략 및 병력 배치 양상. 북한군이 신봉하는 구소련의 제파식 전술을 보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자료

  • 교도대를 보강하여 야전군 급으로 강화된 전연의 4개 군단이 동시에 남침을 개시한다. 이 때 장사정포와 기타 포병 도합 수천 문이 지원하여 한국군의 전방 사단에 큰 타격을 입힌다. 물론 지뢰지대가 1차 방어선을 형성하겠지만 해당 자료에 따르면 불이 날 경우 의미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같은 시점에 생화학탄을 실은 탄도미사일을 남한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하고, 저격여단, 항공육전여단 등 다수의 특수전 부대를 후방에 침투시켜 제2전선을 형성한다.
  • 전연의 4개 군단은 3일 안에 서울 이북 지역을 거의 장악하는 대가로 전멸하리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선형으로 배치된 남한군 전방 사단들도 전멸하게 될 것이다. 남한군 방어선은 북한군과의 평시 대치에 따른 선형 방어 체제인데 이런 부대는 각 전선에서의 저강도 공세나 평시 침투는 잘 막지만 대신 제파식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공세에는 취약한 편이다. 그 다음 2선에 배치되어 있던 기계화 군단들이 선두에 서고 후방에서 대규모 증원군이 가세하여[11] 남한군을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을 포위하고 한국군 기계화사단을 전멸시키거나 패퇴시킨다. 서울을 점령하지는 않고 오히려 남한군을 소모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서울 방위를 위해 예비군 다수가 묶이고 후방으로 퇴각한 병력들도 정치적 논리로 서울 탈환에 나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계속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미 공군의 공세를 버텨내고, 남한 공군을 전멸시킨다. 이 과정에서 특수전부대와 화학탄. 미사일이 사용될 것이다. 2차 한국전쟁에서는 민간인에게도 닥치고 썼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공군기지와 주요 전략시설만 노릴 가능성이 크다. 남한군이 예비군을 소집하여 반격에 나서기 전에 최대한 많은 병력을 남한에 투입하고 특수전부대도 후방에서 계속 남한군을 교란. 전선 형성 자체가 무의미하도록 만든다. 북한은 한국전쟁 당시의 교훈으로 남한군 자체의 격멸보다는 남한군이 방어선을 형성할 시간을 주지 않는 속도전에 치중하고 있다. 기갑 전력을 4,000여 대나 보유한 것도 실상은 그 때문. 문제는 실전에서 그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존재한다는 것이지만.. 성공할 경우라도 남한군 전체를 궤멸시킬 수는 없으나 서울 등 주요 도시와 일부 방어선으로 분산되어 사실상 포위된다. 그 다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남한군을 각개격파하면 그만이고, 서울에 배치된 남한군도 마지막에는 항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물자는 현지에서 조달하면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은 20여일 내의 단기간 내에 달성해야만 한다.
  • 이 지경이 되면 미 지상군의 전면 투입이 불가피해지는데 이라크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명피해에 민감한 데다 중국과의 관계까지 신경써야 하는 미군이 그럴 수 있을 지는 의심스럽다. 게다가 전선이 없어서 교두보 마련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미군의 피와 땀으로 해결해야 하고, 이는 미국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은 한국 방어를 포기하고 일본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지X하고 자빠졌네.

얼핏 보면 그럴듯한 희망사항전략이다. 아무리 훑어봐도 납득이 안가는 전략도 있지만 사실 누구나 다 그럴듯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실제로 북한군이 노오오력역량만 충분하다면 달성 가능한 전략인 것도 사실이고. 물론 북한군도 역량만 있었다면 애초에 한국 전쟁에서 승리했을 것이다. 있었다면 하지만 한국군 vs 북한군 항목을 훑어본 다음 대한민국 국군미군, 조선인민군 항목을 훑어보면 알 수 있듯이 북한에는 그만한 역량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더욱이 미군의 무장체계는 전체가 전략무기체계다. 다시 말하면 미군 전체가 전세계를 작전지역으로 설정하고 거기에 맞도록 체계가 갖추어진 군사체계다. 북한같이 자국의 군대조차도 유지가 버겨울 정도의 차원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만일 현실에서 저 시나리오대로 북한이 남침을 진행한다고 하면 양측 지휘부가 바보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4개 군단이 남침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한미 연합군의 정보자산에 포착돼서 한미 공군의 대대적인 공습과 포병들의 포격을 받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 전면전에서 완전한 기습이란 불가능하며, 하다못해 지금보다 기술적으로나 군사적 역량으로나 정보 획득 수단이 더 열악했던 한국전쟁 당시에도 이미 남침 3~4일 전부터 육본에는 대규모 병력이동과 물자이동이 보고되었다. 설령 국군과 미군의 경계상태가 모두 한국전쟁 발발 당시 이상의 개막장 상태라 수천 문에 달하는 포병 전력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기습을 가하고 나머지 항목들이 천운으로 현실화된다 해도 특수전부대와 화학탄, 미사일 만으로 한국 공군을 전멸시킨다는 것은 망상에 가깝다. 매스 텔레포트라도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전쟁 징후 감지-기습 성공과 거의 동시에 특수전 부대를 공군 기지 침투가 가능한 위치에 수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화학탄은 한국 공군의 기지 제독 능력을, 미사일은 한국 공군의 소티 전개 능력과 기지 복구 능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사실상 억측에 가깝다. 이 시나리오를 현실에서 실현하려면 급양도 제대로 되지 않아 굶주리는 북한군 따위로는 어림도 없다. 최소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러시아군, 넉넉하게는 미군 수준의 군대로 시도해야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선군정치라는 정책 하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군에 쏟아붓고는 있지만, 북한의 경제력은 남한에 대입해 보자면 부산 남구수준으로, 이미 규모에서 차이가 나 충분한 군비를 확보하는 것부터가 이미 불가능에 수렴하고 6.25 전쟁 때나 써먹던 T-34/85를 아직 현역으로 굴릴 정도로 구식 장비 위주인 북한군으로서는 첨단 장비로 물갈이한 국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다. 또한 위의 단락에 나오는 공중전은 미 공군은커녕 한국 공군에게 문자 그대로 북한 공군은 손도 못대고 전멸당할 것이다. BVR 교전이 중심이 되는 현대 공중전에서 MiG-15, MiG-17, MiG-21 등의 전투기는 문자 그대로 이빨도 먹히지 않는데다가 정비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막상 전쟁이 났을 때 위로 뜰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아니 그 전에 연료부터 부족하다. 애초부터 연료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그마저도 빼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평양 상공에 위치한 MiG-29 만이 그나마 간신히 한국 공군 전력에 상대가 가능할텐데, 그나마 40대밖에 안 되는 것은 물론, 개보수가 되지 않은 초기형이라 F-15K 는 커녕 FA-50 에게 상대나 될지 의문이다. 북한군의 유지보수도 안되는 MiG-29에 비교당하는 FA-50 지못미... 또한 만약 MiG-29가 뜰 경우에는 국내에서 E-737 조기경보통제기가 뜨고 AIM-120D 암람이 날아가는 순간 전부 파괴될 것이다. 다른 전투기들이 남았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MiG-15,17 등은 저런 고급 미사일을 쏘기에는 오히려 미사일이 아까운 수준이다...;; 물론 북한이 GDP 대비 국방비의 비중이 한국보다 매우 높은 편이고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고 내부적으로 기본적인 공업은 갖춰져 있어 실질적인 격차가 표면상보다는 줄어든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 보통 30% 이상. 많게는 50%까지 잡기도 한다. 이 경우 북한의 국방비는 적어도 40억에서 60억 달러가 되고,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으니 실질적인 격차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도 한국이 의도적으로 국방비 지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 이스라엘이나 미국처럼 작정하고 지출하면 격차를 다시 벌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특히 장비는 어찌어찌 해결을 한다 쳐도 당장 침략에 성공해도, 먼저 주유소부터 털어야 하는 절망적인 보급,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기강과 사기 등 북한으로선 악재가 가득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침공이 성공한다면 북한은 진짜 역사책에 적혀 길이길이 기억될 자격이 있다. 탈영은 기본, 북한 최고위 간부인 정춘실이 병사들한테 털려먹힌 적도 있다. 간부가 진짜로 우리의 적, 아니 약탈 대상. 국군의 똥별똥군기, 상층부에 대한 병사들의 풀리지 않는 불신도 문제지만, 북한군의 사정에 할 바가 아니다. 애국심은 차치하고 원초적인 수준에서 생각을 해도, 전쟁이 일어날 경우 탈영병이야 나올 수 있겠지만, 최소한 국군이 한심하다고 북한군으로 전향할 바보는 없다. 아니, 북한군에 확고한 비교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국군의 부정부패가 잘 개선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뭔 지랄을 해도 북한보다는 나으니까 부각이 잘 안 되기 때문. 똥별들의 주된 변명거리가 '그래도 북한보단 낫잖아'라는 걸 생각하면 바로 감이 올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은 여러 번 있었고 전쟁 터지면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게 뻔한 굶주린 인민군이 떼로 총 버리고 투항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실제로 강명도씨는 시사프로에 출연해 김정은장성택숙청 이후에 김정은에 대해 반감을 가진 북한군 가운데 1개 사단 전체가 대한민국에 투항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나리오를 언급했었다.

저런 상황에서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병합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 북한 지도자 내지 장군은 농담이 아니라 알렉산드로스 3세, 카이사르, 한니발, 나폴레옹, 칭기즈 칸, 이순신 등을 능가하고 최소한 동급으로 기록될 자격이 있다.아니 저런 명장들이 다시 부활해 북한을 돕는다 해도 불가능할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저런 명장들이 저걸 돕기나 할까? 아니 사실 적어야 저 수준이지...진짜 이룩하면 그냥 그걸 이룩한 지도자 및 장군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 중 하나로 뽑힐 것이다. 막장 경제, 이반된 민심, 절망적인 보급을 포함한 군사력의 양적 질적 저하 등 온갖 페널티를 가진 상태에서, 스스로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데다 세계 최강국을 빽으로 둔 나라 하나를 군사력 대결로 병합한 거니까. 쥐며느리를 조종해 고양이를 제압한다! 이런 어마어마한 군사력의 차이 때문에 지 맘대로 안 되니까 북한이 수시로 한국과 미국을 호전광이라 욕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생화학 무기나 핵같은 비대칭 전력 강화에 없는 힘이라도 쏟아부으며, 종북주의자 세력은 북한의 아메리슘 총알이나 UFO 보유설을 주장하는 등 허무맹랑한 헛소리를 하는 것이다. 당장 북한이 미국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정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라면 한미연합훈련이나 한국군 단독 훈련인 호국훈련에 대해 '전쟁 연습'운운하며 난리를 치지 않는다.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니까.

만약 전쟁에서 북한이 이기려면 한국이 전쟁 징후를 파악하고도 별의별 이유로 무시하는 등 말 그대로 6.25 전쟁때와 같은 완벽한 기습을 허용해 최전방에 배치된 병력 대부분이 궤멸당함은 물론 탄도 미사일 공격을 얻어맞아 항공기가 대부분 궤멸되는 바람에 제공권도 빼앗기거나 거의 대등한 상황까지 추락하고, 미국은 다른 데 신경쓰느라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상류층들이 핵심 관료단 포함 줄줄이 비행기 타고 해외로 도망쳐 국민들의 절망감이 극에 달하여 전시 동원도 제대로 안 되고 강제로 징집된 병사들은 줄줄이 도망치며, 실제 전장이 될 경기 북부 지역의 연료 등 전시 적에게 넘어갈 수 있는 전략물자의 소개가 제대로 안 되어 모조리 북한에 넘어가는 등 불운이 겹치고 또 겹치면 가능하긴 하다. 그러니까 로또 1등에 몇달 연속으로 당첨되었다가 벼락 일곱 개 동시에 맞아 죽을 확률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 하지만 이 정도 막장까지 치달은 상황조차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병, 승병들처럼 외적에 맞서 싸우는 길을 택할 것이다. 북한항복을 해도 될 만한 상대가 절대 아니라는 건 뻔한 일이기 때문.

2.3 중국초강대국#s-2.4이 되어 북한을 도와준다.

이 경우도 대한민국을 점령 및 통제하게 되는 주체는 북한이 절대 아닐 것이므로 적화통일될 일은 없다.[12]

중국은 제 2의 소련이라고 여겨질 만큼 상당히 강력한 국가고, 미국쿠바 미사일 위기 같은 상황이 아니면 정면충돌을 피하려 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중국이라 해도 절대강자가 아닌 이상 명분 정도는 필요한데, 문제는 북한이 말 그대로 악의 제국이라고 말해도 문제가 안 될 정도의 절대악 집단이라는 것이다. 이미 중국 지도부는 상당수가 북한 체제에 대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분위기다. 일부 학자들도 북한과의 동맹 유지에 부정적이며 아예 중국의 젊은 세대는 북한을 하나의 '개그 소재'로 삼을 정도다. 그럼에도 북한을 편드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지 절대로 북한이 좋아서는 아니다.

물론 개입은 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사생결단을 낼 생각이 아니면 중국으로서는 적화통일을 돕고 싶으면 한국이 중국 영토에도 선제 침공을 하는 등의 확실한 명분이 있어야 하고, 그것도 북한이 평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가만히 있는데 선제공격을 받고 한국군이 북진한 뒤 아인자츠그루펜처럼 북한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는 수준이어야 한다.[13] 그 정도가 아니면 중국의 군사적 목표는 DMZ 일대까지의 북한의 기존 영역을 유지하는 선에서 그칠 수밖에 없고, 실제 조중상호방위조약의 보장 범위도 거기까지이므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아예 미쳐 돌아가지 않는 이상 적화통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 경우 북한은 빼도 박도 못하는 중국의 속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한 경우 스코트족을 막으려고 앵글로색슨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리어 앵글로색슨족에게 공격받고 스코틀랜드로 쫒겨난 잉글랜드 켈트족의 전철을 북한이 밟게 될 수도 있다.

명분이 없는 패권주의 침략 전쟁으로 비판받는 그 유명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베트남 전쟁조차도 미국이 이라크와 베트남을 공격하면서 최소한의 국제 여론 설득 노력을 했고,[14] 그 과정에서 사담 후세인 축출, 동남아시아에 대한 소련등 공산 진영의 세력 확장 저지 등 최소한의 명분을 내세운 점을 생각해 보자. 또한 현재 국제사회의 지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크림반도병합하고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이탈하여 미국, 서방 진영에 붙으려는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저지하려고 드는 러시아도 소련 시대 흐루쇼프 서기장이 일방적으로 행정권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넘긴 크림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장악한 유로마이단극우파, 네오나치에 대한 통제 실패 등을 문제삼는 최소한의 명분을 갖고 일을 추진중이지, 아무 이유도 없이 무작정 개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하다못해 20세기 동유럽,아프리카 현대사에서 잔악하기로 악명 높았던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의 세르비아비아프라 전쟁 당시의 나이지리아조차도 전쟁 당시 구 유고 연방의 국가들과 비아프라의 분리독립 저지라는 명분을 내세웠고, 지금도 그 과정에서 벌어진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만 잘못을 인정하지 전쟁 행위 자체는 국가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정당한 행위였다고 말할 정도다.

이외 북한을 흡수할 거라는 평가도 있는데, 물론 북한을 흡수하는 것 자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북한의 국채는 140억 달러 정도로 큰 돈이 아니며, 뭐? 140억 달러(원도 아니고)가 큰 돈이 아니라고?[15] 최빈곤층 2000만, 마약중독자 수백만 추정으로 대표되는 북한의 막장 상황도 10조 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해결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부의 빈부 격차가 심하긴 하지만 그건 북한이 상당히 크고 여러 모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경우의 이야기지, 단순히 안정화시키는 정도라면 별 문제 없다. 그리고 보통 미국의 예를 들어 북한이 블랙홀화할거라는 주장도 있는데 애시당초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을 상대했고 이 나라들은 내륙국 혹은 반내륙국이라 외부 지원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으며 주변국도 파탄국가라 이를 통제하지 못해서 끝없는 소모전에 말려들어 그 꼴이 된 것이다. 북한은 양면이 바다고 남쪽은 휴전선이며 주변부 국가들도 전부 안정적이라 흡수 합병 자체는 그것만으로 따지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물론 북한 주민들이 이후 상대적 불평등이나 생활여건을 의식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당장은 큰 문제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합병이 성공할 경우의 이야기인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사회는 특정 국가의 무력 병합을 절대 용인하지 않고 있으며,[16] 중국이 미국 다음의 준초강대국임은 확실하나 이런 국제 여론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극초강대국은 아니다. 다만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중국이 북한을 추후 경제적으로 완전히 흡수하는 것은 극도로 현실성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정 뭐하면 홍콩처럼 특별행정구로 만들어서 중국 인민해방군홍콩에서처럼 북한에 주둔시키고, 일국양제를 시행할 수도 있다.

만일 중국이 한반도 전역을 흡수하게 되어 유리한 점이 있다면, 한반도의 위치가 중국 주요 도시를 위협하기 좋은 지역인데 이를 북한이 차지함으로서 자국 안보에 도움이 되고, 동해안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이야 내부적으로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대혼란 상태이니만큼 중국이 북한을 점령한다 쳐도 남한까지 노리지 않는 이상 움직임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은 뻔할 뻔자다. 게다가 중국의 주변국인 인도, 부탄, 베트남, 몽골 등의 국가도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결코 좋게 보지 않으며, 중국이 진짜로 동해에 진출하면 러시아조차도 연해주 문제 때문에 중국을 좋게 보지 않을 수 있다. 이 정도까지 되려면 중국이 러시아와 미국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극초강대국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인데 이건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단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즉 ,결과적으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급의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김정은 집권 후인 2013년 즈음부터 북한과 중국이 사이가 안 좋아진 걸 생각하면...더구나 북한에게 더 암울한 것은, 가면 갈수록 중국 청년층으로부터 남한에 대해 호의적인 여론이 더 늘어나고 있으면 늘어나고 있지 북한에 대한 호의적 여론은 찾아볼 수 없고, 북한에 대한 호의적 여론은 개혁개방 이전을 경험한 장년, 노년층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이미지가 막장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17]. 원인은 북한이 중국에 밀수출하는 마약. 중국한테 빌리고 안 갚은 돈 문제라던가 퍼주기 논란이라던가 이런 것 때문이 아니고?

3 만약 적화통일이 된다면?

그런 거 없다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아래는 한반도 전역이 북한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헬조선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다. 아니, 헬조선이라는 말 자체를 꺼낼 수가 없게 된다. 꺼내는 순간, 정치범수용소 직행이다.

  • 늘어난 반정부 세력에 의해 민중봉기 후 김씨왕조 붕괴. 다만 민중봉기도 어느정도 지원세력이 있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정부가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곳에서야 가능하지 북한은 IS수준이므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IS대원 수십명이 수백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고 있던 상황을 떠올려 보자. IS와 북한의 방식은 똑같은데, 이들이 공개처형을 왜 애용하는지 떠올려 보자. 몇몇 본보기로 무참하게 죽이면, 아무래도 인간은 생존본능이 우선하기에 일단은 아닥하고 말 잘듣게 된다. 실제 인터넷에서 IS처형 영상 보고 트라우마에 빠진 사람들도 있지 않던가. 하물며 눈 앞에서 그런걸 봤다고 생각해보라.

북한에서도 일제때만 해도 반정부운동이 제법 있었고 최근 수많은 반일영화에선 이런 북한인들이 멋있게 등장하기도 하는데, 왜 그림자조차 없어졌을까? 그래도 일제때는 나름 사법제도를 도입하여 3.1운동 가담자들도 몇년형 선고받고 풀어주거나 고문하고 풀어주거나 이랬기에 이들이 풀려나면 다시 반정부 운동을 하며 세력을 퍼트리고 이런 구조였는데, 알다시피 북한과 IS는 반정부운동은 그 즉시 무조건 끔살이고 연좌제로 씨를 말려버린다. 과거 한국에서 민주화운동 역시 반정부운동했다고 바로 끔살하거나 그 정도는 아니었으며, 또한 당시 정부가 집권 명분이 적어서 미국 눈치를 심하게 봤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알다시피 김일성은 아웅산 테러를 감행하며 전두환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었고 한국은 너무 약했기에 미국이 버리는 순간 끝장이었다. 당연히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이런 시민 학살 이런거 극혐하므로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민주화운동이 성공했던 것이다.

일부에선 시민군이 한국군에게 승리하여 민주화운동에 성공했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리 한국군이 약하기로서니 지역주민들에게 패할 정도로 약하진 않다. 문제는 북한은 미국 따위 눈치 안보고 국제사회 눈치 따위 안보고 최소한의 인권따위 없는 국가란 것이다. 만약 북한이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제사회의 눈치를 어느정도 봤다면 이미 북한에서도 민중 봉기로 김씨왕조 옛날옛적 무너졌을 것인데, 북한은 그딴거 없다란걸 명심하자. 국민들은 생존본능상 스스로 몸단속하는데 에너지를 쏟아부으므로(한마디라도 잘못하면 죽으니까) 결국 북한주민이나 IS점령지의 주민처럼 살기위해 찬양만 하는 꼭두각시만 남게될 것이다.

실제 탈북출신 만화가가 '탈북남의 열혈 남한정착기'를 표방하는 '로동심문'이란 웹툰을 그려 크게 호평받았는데, 여기서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글로벌 힙합 충성심 경쟁 '쇼미더 충성심' 편을 보자. 물론 웹툰에서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국정원 없으면 탈북자 없GO!'식으로 국정원 찬양 경쟁을 하는 것으로 묘사했으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몸에 배었다는 것이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탈북자들이 단체로 교육을 받다가 몇몇 탈북자들이 약간 의심을 가지며 쑥덕대자 다른 탈북자가 '짧은 혀 잘못 놀리다간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귀띔해주는 장면도 나오지 않던가.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그냥 실수로 말 한마디 잘못 내뱉어도 죽을 수 있다보니 스스로 몸단속을 철저히 하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한마디라도 교주에 대한 불평 내뱉었다간 주변에서 일제히 쏘아 보며 '넌 시험에 들었다'고 매장할텐데, 실제 로동심문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잘 묘사돼있다. 북한에선 한마디 불평도 반동으로 몰려 죽을 수 있으니까.

일제때만 해도 조선인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등 꽤 많은 노동운동이 벌어졌었고 천황 디스하는 시위도 했었는데, 북한은 아예 비판적 사고 자체가 죄악시되는 분위기인지라 그야말로 살기 위해 충성심 경쟁을 벌이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몰래 신고하고, 누군가 불평 한마디 하면 그걸 몰래 신고하지 않나 그런 풍토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북한 체제 찬양하는 꼭두각시밖에 없을 것이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죽거나좋은 XX는 죽은 XX 악명높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거나 아니면 현재의 탈북자들처럼 다른 곳으로 탈출하며 떠나갈테니까 말이다.그런데 적화통일되면 이제 도망칠 곳도 없다. 일본 정도?

흔히 한국은 미국 눈치 보는데 북한은 미국 눈치 안보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며 자주적이라는 글들을 볼 수 있는데[19] 바로 그 미국 눈치 안본다는 점에서 적화통일 후 헬게이트는 예정돼있다. 일단 적화통일이 됐다는 것 자체가 미국이 베트남때처럼 발을 뺐다는 의미이므로 북베트남이 적화통일 후 민주주의를 외치는 남베트남인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잡아족치거나 사상교육 시킬때 미국은 전혀 영향력이 없었듯이, 적화통일 후 김씨왕조가 자신의 권력 유지에 방해될만한 인물들은 한명도 남김없이 씨를 말려버릴 것은 자명하다. 심지어 북한을 이끌어온 '원조 빨갱이'이자 '고모부'인 장성택조차 권력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까 흔적도 안남기고 먼지로 만들어버리고도 눈 하나 깜짝안하는 애들인데, 이런 애들에게 인권이니 뭐니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2016년 다음 기사를 보자. 두테르테 "美와 군사훈련 중단하겠다"…中 포위망 균열 가속(종합) 필리핀의 '마약과의 유혈전쟁'과 관련, 인권 문제로 갈등을 빚는 양국 관계에 균열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기사다. 댓글엔 필리핀은 자주적이고 내정간섭하는 미국은 나쁘다는 댓글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헌데 과거 독재정권 시절 전두환이 북한의 김일성처럼 '자주적'이었다면 어땠을까? 당시 전두환도 그리 착한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미국 눈치 안봤으면 그냥 한국군을 특정 지역에 몰빵해서 그 지역을 거의 멸망수준으로 없애버렸을 가능성이 크고 싱가포르 수준의 자본주의 독재국가로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도(?) 중국,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하려는 두테르테와는 달리, 당시 중국,소련은 한국과 미수교국으로서 적성국 상태였으며 북한은 리즈시절로 한국보다 경제,군사력이 우월했기에 전두환에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이 미국의 눈치를 봤었는데, 그게 민주화운동가들에게 있어선 천운이나 다름없었다.

일부에서는 한국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룩한 반면, 북한인들은 독재자 찬양만 하고 노예처럼 살고 있다며 한심하다고 비난하는데, 북한을 민주화시킬 확률은 IS점령지의 주민들이 IS를 민주화시킬 확률과 같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라는 것이다. 실제 한국에서 유명한 정치인이 과거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당당히 '전대갈!'외치는 영상이 지금도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민주화 투사!'라고 찬양하는데, 만약 그 정치인이 북한에서 태어나서 카메라를 향해 '김돼지!'외쳤어도 과연 북한을 민주화시켰을지 떠올려 보자. 확실한 것은 단순히 본인 죽는걸로만 끝나진 않을 것이란 점이다. 역으로 말하면, 지금 우리가 노예들이라고 한심하게 보는 북한인들 중에서도 만약 남한에서 태어났다면 당당히 '민주화 투사'로 유명해졌을 인물들이 살고 있을 것이란 거다.

결국 지금 한국이 민주화 성공하고 민주주의란 열매를 딸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라는 엄청난 빽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인데, 적화통일이란 의미 자체가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했단 의미이므로 '적화통일'이 되었단 가정하에서 민중봉기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일부 한국인들이 북한을 찬양할때 쓰는 '미국 눈치 안보는 자주적 국가'라는 점이 역으로 민주화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도 탈북자들을 냉정하게 북송시켜버리며,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오히려 독재자 아사드를 지원하여 미국 버프를 받은 시리아 민주화 세력을 진압하는데 앞장 섰다.

3.1 최악의 시나리오

말 그대로 최악의 시나리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민 자유의 종말은 안 봐도 비디오고, 50년간 일궈온 대한민국의 경제는 고스란히 흡수되어 김씨 왕조 유지에 사용되어 헛되이 사라질 것이며 삼성그룹, 빙그레, LG그룹, 오뚜기, 샘표, 롯데그룹, 농심그룹, 현대그룹, 기아자동차, 삼양식품등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기업들과 회사들이 모조리 해체되거나, 현 북한 정권에 의해 강제로 국영화될 것이 뻔하다.근데 롯데는 순수 한국 회사이 아닌 사실상 일본 회사다시피해서 남한에서는 망한다 해도 신씨 일가들 일본에 튀어서라도 버틸 거 같다 이 밑의 예측들은 단순히 이럴 것이다 수준이 아닌, 윗동네에서 벌어졌거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 행정구역 개편이 대대로 이루어지며 몇몇 도시들의 명칭이 바뀐다. 예를 들면 서울은 김일성시, 인천은 김정일시, 부산은 최용건시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된다. 으~ 닭살돋아. 근데 평양이 평양인 것을 보아 서울, 부산 급의 대도시는 그냥 놔두고 남한 내부에서도 별 비중이 없는 일부 지방 도시들의 이름을 북한이 중시하는 위인의 이름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다...지만, 이 기사를 보자. 원래 평양을 "김일성시"로 하려던 계획이 무너졌던 것을 보면 대도시에 3대 돼지의 이름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 대한민국국적은 말소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적으로 바뀔 것이다. 세계 많은 국가들을 무비자로 갈 수있는 대한민국 시절과 달리, 국제 제재 대상인 북한인들의 특성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을 금지당할 것이며 해외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없게 된다.
  • 대학교 명칭 역시 이런 식으로 변경되는데 예를 들어 구 서울대학교는 김일성혁명대학(...), 구 연세대학교는 김정일혁명대학(......), 구 고려대학교는 김정은혁명대학(.........) 이런식으로 바뀔 것이다. 그리고 입시전형도 크게 바뀌는데 수능 못해도 된다. 하지만 차라리 수능시험을 치르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할것이다. 당에 대한 충성심과 성분을 조사해서 그 순서대로 뽑은 뒤 정원초과가 되어야 수능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학사 커리큘럼도 거의 파탄나버린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따윈 장식이 되어 버리고 당의 유일적 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 시험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 된다. 아, 그리고 그 시험은 당연하지만 성분 좋은 북한 사람들이나 보는 것이고 적대계층, 잘해야 동요계층일 게 뻔한 남한 사람들에겐 국물도 없다.
  •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망은 완전 통제될 게 뻔하며, 외국과 연락만 해도 스파이로 몰려서 비참하게 처형될 수 있다. 단파 라디오 보유조차 금지될 것이다. 현재의 인터넷 환경은 북한의 인트라넷 광명망에 통합될 것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들은 아예 이용할 수 없다. 광명망은 말 그대로 인트라넷이라 인터넷과 아예 단절된 통신망이다. 현재의 warning.or.kr가 우회가 가능한건 대한민국은 자체 인트라넷이 아닌 인터넷 망으로 전세계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이걸 우회할려면 말 그대로 인터넷 선을 해외에서 뽑아오거나, 특권층 중에서도 특권층이 되어 공공기관 같은 곳에서나 이마저도 철통 같은 감시 속에서 사용해야 한다.
  • 우리가 소유하고 있던 모든 종류의 서적과 음반, 영화 등등 모든 문화매체들은 전부 금지품목으로 분류되어 몰수당할 것이고,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매체만을 볼 수 있다.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도 마찬가지이며, 아예 컴퓨터째로 몰수당할 것이다. 안돼 시발 거기다 북한의 폐쇄적인 성관념 특성상 지네들은 즐길거 다 즐기지만 아랫것들이 그러는 것은 절대 용서 못하므로 야동이나 성인향 동인지, 상업지 등을 소지하고 있다면 몰수로 끝나지 않고, 처형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장 처형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거만큼 꼬투리 잡기 쉬운 것도 없기 때문에[20][21] 정말 아무 것도 소지하지 않은 무소유의 사람이 아닌 이상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 서울 도심지 이태원이나 이촌역, 홍대 거리등의 외국인 출신 요리사들이 경영하는 그리스불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같은 나라들의 요리들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 요리 전문점 레스토랑들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국에 의해 강제 폐업되어 적화통일이 될 경우 이러한 진귀한 외국 요리들도 외식하여 맛 보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
  • 대한항공은 특히 플래그 캐리어로서의 상징인 태극마크와 대한이라는 회사명칭을 정말로 뺏기고 고려항공에 흡수합병당할 것이다. 물론 타 항공사도 마찬가지. AVOD 첫 화면에는 3대 왕조를 찬양하는 인사말이 나올 것이며 기내 방송 첫머리에도 위대한 령도자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오그라드는 인사말이 나올 것이다. 전세계에서 고려항공이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베이징,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연길 정도만 취항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직항 노선은 즉시 단항크리. 또한 그 많은 에어버스, 보잉제 여객기가 고철 또는 폐품이 된다. 아마 러시아제 여객기만 보이게 될 것이다. 둘 다 북한을 적성국가로 간주하는 국가의 최고 방위산업체이며 기술지원도 끊겨서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 해외에 위치이 위키의 경우엔 서버가 해외에 위치해 있어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위의 사이트들처럼 국내에서의 접속은 거의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위키를 보며 오덕질 따윈 꿈도 못 꿀 일이 될 것. 망명한 위키 이용자가 계속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연결이 안 되겠지. 혹은 이 위키의 모든 문서 내용이 대대적으로 수정/개편되어 북한 관련이나 김씨일가, 주체사상 관련 항목은 보위부에 의해 기존의 비난/비판 일색이던 내용들이 전부 찬양하고 장점만 읊어대는 찌라시 내용들로 수정이라 쓰고 무자비한 반달리즘이라 읽게될 가능성이 높고, 위키 관리자들 역시 전부 김씨일가 일족의 충성스러운 당 간부들과 관련 인사들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앞서 서술했지만 위키에 많이 서술되어 있는 일본 애니와 관련된 내용이나 그 외 주체사상과 관련없는 분야의 내용들은 위키에서 싹 다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위키 내 문서의 글자체나 말투 역시 당연히 예상한대로 전부 문화어로 수정되어 서술될 것이다. 아니면 관리자들 몇명이 외국으로 이민가서 적화통일된 한국의 아이피를 반달 아이피로 간주하고 차단하여 수정이 불가능 하도록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 서버를 둔 리그베다 위키, 구스위키 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일단 붙잡힌 공무원, 교사, 소방관, 경찰, 예비군 지휘관, 세관원, 교육감, 외교관 등도 포함, 재벌, 정치인, 군인들은 운이 좋아도 온갖 불이익과 감시를 당할 것이 뻔하며, 심하면 반동분자로 몰려 강제수용소 직행 내지는 공개처형. 원래 숙청을 하더라도 고급 관료나 정치인이 아닌 일선 관료, 공무원 같은 사람들은 행정능력이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중용하겠지만, 크메르 루주 치하의 캄보디아나 스탈린 치하의 소련보다 더 잔혹한 북한이 그 정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을 리는 만무하다. 그 밖에도 반공주의자, 부유층, 중산층, 종교인 등은 그야말로 반동주의자로 낙인이 찍혀 대대적으로 탄압을 받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김씨 일가들을 조롱하던 사람들이야 어떻게 될지는 뻔할 뻔자.
  • 노숙자, 거지, 저소득층들은 전부 다 추방되거나 사회부적격자로 숙청당할 것이다.
  • 북한나치우생학을 상당히 따르고 있는 것을 명심하자. 귀화한 외국인, 외국인 혼혈, 장애인과 성 소수자 인권이 땅에 떨어지는 것도 불을 보듯 뻔한 일. 이외에도 남한에 있는 특수학교, 장애인 관련 대학의 상당수가 폐교되고 남한에서 장애인만 입학이 가능한 대학도 폐교되는 것도 불을 보듯 뻔한 일. 이렇게 사회부적격자로 판단된 이들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살해당하고 장애인들은 나치 독일의 T-4 프로그램처럼 대대적으로 죽임당할지도 모른다.[22] 실제로 조선로동당의 당 기관지이자 북한 최대의 어용 일간지인 로동신문은 공개적으로 남한의 다문화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바 있다! # 은 통한다. 사실 북한의 주체사상이 전형적인 극우주의 사상이라는건 함정
  • 그렇다고 북한군의 적화통일을 도운 남한 출신 일등공신들은 호의호식하고 잘 사느냐? 천만에! 오히려 적화통일이 되자마자 적화통일의 일등공신들이 맨 먼저, 철저하게 숙청당할 확률이 높다. 당장에 한국 전쟁에서 적화통일이 실패한 후 박헌영이나 허성택 같은 남로당 계열 공산주의자들이 김일성에 의해 숙청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을 생각해봐라.[23] 게다가 정말, 아주 정말 운이 좋아서 호의호식하면서 살더라도 같은 김씨 왕조의 친인척이었음에도 사형당한 장성택 같이 사소한 트집 잡혀서 비참한 최후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권력 서열 10위권 안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수령 본인이 아니면 수령의 피를 이어받아도 신변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무릎 꿇고 긴장하며 살아야 하는 생지옥이 바로 북한 사회다. 비유하자면 A회사 연구원이 B회사에 기밀 빼다준 공로로 B회사가 그 연구원을 뽑을까를 생각하면 된다. B회사가 정상적인 회사라면 그 연구원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C사에 또 기밀 갖다바칠 놈 취급하기 때문이다. 설사 B회사가 그 연구원을 채용한다고 하더라도 실권은 전혀 없는 명예직이나 한직, 쉽게 잘라버리거나 토사구팽 할 수 있는 자리에 채용하는것이 보통.[24][25] 그래서 북한이 적화통일을 하게 되면 종북주의자를 가장 먼저 제거할 것이다. 자기 체제를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싹을 잘라낸다는 뜻이다.[26]
  • 북한 내부적으로 평양은 어디까지나 "혁명의 수도"이고, 조국해방이 되면 서울을 수도로 삼는다는 이야기가 1950년대부터 주구장창 전해내려오고 있다. 근데 하는 짓 봐선 그럴 수도 있다. 서울의 인프라를 탐내는 북한 정부는 서울을 최우선으로 점령할 것이며, 전투가 종결되면 서울 시민들을 대대적으로 지방[27]으로 쫓아내고 자신들이 아늑한 집과 인프라를 강탈하려 할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남한이 부유하다는 것을 더 이상 북한 주민들에게 숨기기 어려워지자, 일단 남한이 잘 산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대신 우리의 강력한 군대로 전쟁해서 남한의 경제력을 빼앗아오면 된다"는 망발을 하며 북한군 무장강도 인증'(...)을 제대로 한 바 있다. 평시에도 이런 망발을 일삼는 거지스러운(...)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는데, 적화통일까지 달성하면 어떤 식으로 나올 지는 뻔하다. 하지만 진짜 북한에게 최대한 좋은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북한이 남한의 경제력을 빼앗아오는 데에 성공했다고 치자. 북한으로서는 그걸 유지할 능력은 되나? 막강한 경제력을 이룩하는 데에는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도 같이 딸려서 오는 법이다. 똑같이 GDP가 높은[28] 나라라고 해도 독일나우루의 차이에서 이러한 점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똑같이 경제 부국이였으나 이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독일은 아직까지 계속 현재진행형으로 경제부국이지만 나우루는 이를 유지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깡통찼다. 뭐, 몇년 동안은 남한의 경제력을 까먹으며 그럭저럭 버티겠지. 하지만 그 다음은?
  • 대한민국과 우호적이었던 친서방세계 진영의 대부분의 국가의 대사관과 영사관이 폐쇄될 것이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주한 미국대사관이 제일 처참한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북한과 예전부터 수교중이었던 국가는 두 대사관을 통합시킬 수는 있을 것이고, 북한과 미수교중이었고 남한 단독 수교였어도 비서방, 반서방 진영에 속해있던 국가의 경우 남한과 해당 국가 간의 외교 관계를 북한이 승계할 수도 있다.[29]
  • 수도권 전철의 경우 도봉산역, 망우역, 양재역, 복정역, 사당역, 신도림역,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연신내역 등등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거기서 계층 검색을 통해 남한 출신이거나 김씨 왕조에 대한 충성심이 비교적 적은 계층의 사람들의 서울 진입을 차단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라면 아예 수도권 전철 자체를 폐지하고 서울 지하철만 돌릴수도 있다.철덕들이 땅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시계 밖으로 나가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다. 외곽지역의 전철 노선은 폐지되어 서울 지하철을 돌리는데 쓸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면 아예 수도권의 특성상 진입차단구역을 경기도 전체까지 확대해서 성환역, 서원주역, 개성역, 평강역, 가평역 등등에서 걸러내는 식으로 갈 수도 당장 평양에서도 평성역에 검문소를 설치해서 김씨 가문에 대한 충성심이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평양으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여담으로 북한은 일종의 군대와도 같아서, 추방당하거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타 지역으로 이주가 불가능하고[30] 그래서 평양에 사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국가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다. 북한에서는 평양에 가서 사는것을 최대로 출세한 것으로 친다고 한다. 근데 뭐 이것도 보면, 2010년 이전의 평양직할시 크기가 열라게 컸던 것도 아마 "혁명의 수도"라는 위상(...) 때문이라 못살고 버려진 농촌지역들을 어거지로 편입했으니 크다. 사실 평양 시내는 그 크기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쪼끄막하다. 아마 이러고 보면 서울직할시특별시는 대빵 크게 키울듯.[31] 평양은 인구수로 보면 서울은 커녕 부산보다도 적다.
  • 이전에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적화통일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아예 배신자로 몰려 1순위로 처단당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한 대신에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도망가는 탈북자들도 있다.
  • 남한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 공장, 토지, 건물, 예금, 그 외 가치가 있는 모든 자산은 전부 다 적화통일 북한정부에 몰수당한다. 남한이 여태까지 개발해온 모든 자산은 모조리 남김없이 김씨 일족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한 아파트빌라, 단독주택 등. 심지어는 비록 서울에는 있다고 하지만 크기가 코딱지만하고 별로 화려하지 않은 시가 1억원짜리 빌라도 이에 해당된다. 남한의 서민용주택은 북한 사람들 눈으로 보기에는 대부분 대궐같은 집이므로 하나도 남김없이 몰수되어 김씨 왕조에 충성하는 인간 쓰레기 무뢰배들에게 재분배될 것이다. 당연히 거기에 살던 남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보상조치도 없이 길거리로 쫓겨날 것이며, 아마 강제로 북한 지역의 오지로 이주될 것이다.
  • 귀금속, 시계, 컴퓨터나 전자기기 같은 사치품은 물론이고, 옷, 식량 같은 사소한 물품들도 역시 굶주린 북한군이나 관료들에게 약탈당할 것이다. 당신의 손에는 동전 하나, 아니 쌀 한톨 조차 남아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거기다 은행도 몰수당하게 되고 예금액도 죄다 몰수당하게 된다. 적화통일 북한정부가 이 돈으로 뭘 할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당장 배고픈데 눈앞에 진수성찬이 있는 꼴이니까.
  • 공업체계도 군수 관련 공장으로 업종이 강제로 변경이 될 가능성도 높다. 구성원들은 해당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자 이외에는 모조리 정리되며 기술자들도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감금당한 채 오직 군수 관련 물품만 만들고 있을 것이다. 월급답지 않는 월급을 받으며... 중소기업이 박봉이라고 툴툴거리면서 대기업만 고집하는 취업준비자들의 생각이 배부른 소리가 될 정도로 박봉에 고된 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노동조합? 에서도 나오지 못한다. 노조의 '노'자만 꺼내도 바로 정치범수용소행이다. 왜 노동당 만세할수도 있지. 로동당이라서 안된다.
  • 모든 산지와 농지는 몰수되어 협동농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농업을 위해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현지 농민들은 지주로 몰려서 숙청당한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강제로 집을 빼앗기고 하방당한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강제노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농업지도원들은 저질 주체농법을 강요하여 농업을 황폐화시키고 환경을 파괴하여 식량 부족과 대량 학살을 일으킬 것이다. 물론 상식적으로 보면 남한의 농법을 배우는 것이 맞고, 남한의 인재들도 협력만 약속받고 믿을 수 있으면 대거 요직에 등용하는 것이 맞겠지만, 북한중국이나 쿠바처럼 최소한의 합리성조차 갖추지 못한 국가임을 생각해야 한다.
  • 주체교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모든 종교는 사실상 금지당할 것이다. 또 극소수의 형식적인 어용 종교시설[34]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종교단체 건물과 종교시설들은 파괴당하거나 용도가 바뀌거나 문을 닫을 것이다. 신부, 목사, 승려, 수도사수녀를 비롯한 종교인들과 신앙을 버리지 않은 일반 신자들은 모조리 수용소로 끌려가 신앙의 포기를 강요당할 것이고 가혹한 박해와 학살과 처형과 강간 강제노동에 시달릴 것이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극소수 이슬람교 등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종교도 마찬가지로 모조리 추방당하고 금지당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종교세력이 하루아침에 말살될 처지는 아니므로 현재 북한의 지하교회처럼 비밀리에 모여 종교모임을 가지는 식으로 계속 저항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것도 걸리는 족족 수용소로 끌려가게 될 것이고, 주체사상과 수령님의 영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신념에 따라 신앙을 버리지 않은 신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현세에 강림한 지옥 같아질 것이다.
  • 언론인들은 교체되거나, 우리가 생각치 않은 말투로 말할 것이다. 리춘히: 혁명의 수도 방송에서 고함. 오늘 설악산에서 미제의 지원을 받는 괴뢰군과의 교전이 벌어졌다. '남북'이라는 소설에서 전쟁중 안동방송국이 점령당하자 비슷한 방송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 평양 주민들을 안동 주민처럼 위장해 주민들이 북한의 진격을 환영하는 것처럼 떠들어대기까지 했다.
  • 자본주의의 물을 뺀다는 이유로 살아남은 남한 출신 주민들은 강력한 자아비판과 강제적인 충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매우 잔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아마 상당수는 적대계층으로 전락하여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질 가능성도 있고, 심지어 몽골중국 대륙 정복 당시 계획했듯이 아예 몰살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해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다시 수립되거나 정 안되면 적화통일된 한반도 본토를 포기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제주도 등 기타 지역으로 정부를 이전할 수도 있다. 실제 사례로 6.25 전쟁미국한반도를 포기하고 남은 사람들을 사모아에 등지에 보내 임시정부를 수립하려 했던 계획이 있었다. 물론 운 좋으면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정권에게 멸망하지 않고 제주도울릉도, 흑산도, 홍도(…) 등지로 정부를 이전하여 중국 대륙을 잃고 대만으로 강역이 축소된 중화민국이나 화북 지역을 금나라에게 뺏기고 중국 강남 지역으로 황실과 정부를 이전한 송나라처럼 패망하지 않고 답 없어진 남한 본토는 포기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이외 도서 지역으로 이전해서라도 유지할 확률도 있지만 제주도와 울릉도는 섬 지역이긴 해도 그나마 국토 면적이 좀 넓은 대만이나 방대한 중국 강남 지역과 달리 영토 면적이 너무 작은데다 자체 생산이 어려운 조그마한 도서 지역이라 현재 대만 하나만 겨우 지배하고 있는 중화민국이나 남송 시대 중국 송나라처럼 국가를 운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나마 대만이나 남송 시대 당시 중국 강남 지역은 일본이 대만을 지배할 당시 일본이 세우고 간 제조업등 산업이나 자체 생산이 가능한 농토라도 있었지만 제주도와 울릉도는 농토도 척박하고 제조업, 반도체 등 주요 산업과 국가를 굴릴수 있는 인구 인력들도 대부분 남한 본토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 지역에는 거의 없다. 결국 중국 대륙과 화북 지역을 중국공산당과 금나라에게 잃고 대만과 강남지역으로 달아난 뒤에도 경제적인 부익부를 어느 정도 유지했던 현재 중화민국이나 남송 시대 송나라보다 더 나쁘게 가난한 빈국 상태로 전락할지도 모른다.[38] 게다가 설사 달아난다고 해도 한반도 전역을 석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씨 정권이 제주도와 울릉도로 도피한 대한민국을 냅둘지는 의문이다. 당장에 중국 대륙을 버리고 대만으로 도망갔던 중화민국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게 어떤 을 겪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자.[39]
  • 결국 살아나려면 베트남 공화국의 사례처럼 대규모로 보트피플이 되어야 할 것이며, 엄청나게 많은 망명자들이 생길 것이다. 이 조차도 상당히 어려운데, 공항이나 철도같은 교통시설들도 모조리 폐쇄되어서 특정 계층만 이용하게 될 것이고[40], 탈국을 시도하는 자는 총살당할 가능성이 높다. 실질적으로 이런 상황이 당면했을 때 일반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헤엄이라도 치던지(…). 뗏목이라도 만들어서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로 도망가는 것이다. 그러나 남한이 멸망한 시점에서 일본에서 망명 한국인들이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뻔하다. 재일 한국인? 이들을 지탱해주는 본국이 사라졌으므로 남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진 일본 정부에 의해 더 찬밥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 그 대신 조총련은 기사회생하겠지만. 이 경우 자이니치 취급을 받을지언정 일본에서 지낼 수라도 있다면 차라리 다행일 것이다. 일본 정부가 조총련과 결탁하여 남한 내에 인질로 잡힌 일본인 포로들과의 교환조건으로 일본 내 한국인들을 잡아 한반도로 강제송환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남베트남이 망한 직후 망명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가를 생각해 보자. 러시아는 보트로 망명하기에는 너무 멀다. 중국의 경우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도 탈북자들을 잡아서 불법입국이란 명목으로 북한으로 재송환하는 나라가 중국인데, 적화통일 이후엔 남한 망명자가 불법입국자로 붙잡혀서 탈북자 같은 신세가 되어 북한 치하의 한반도로 다시 송환되게 된다면...그저 안습.
  • 여성들의 인권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현재 북한은 말만 여성 인권을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지금 하는 직장 생활보다 더 많은 차별에 시달리게 된다. 16세 이상부터 25세 이하의 여자 아이돌의 경우 5과 대상이 되어버리며, 소위 말하는 기쁨조 이쯤 되면 아이돌이나 여자 연예인을 말고도 일반인 중에서 미인인 여성들도 5과 대상으로 전락하여 김씨 돼지들의 씨받이가 되어 임신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 끝난 고3들도 화장을 하지 못하거나 두발에서 엄청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 스포츠도 무사하지 못하게 될텐데, 일단 축구나 농구 같은 경우에는 북한도 어느 정도 즐기니 재건만 한다면[41] 상관이 없겠지만, 문제는 야구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미제가 즐기는 스포츠를 달가워하는 것은 꿈에도 못 꿀 일.[42]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팀으로 통합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졸전을 기록하고 돌아올 경우 그대로 탄광행이 될 가능성도 경우에 따라[43]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물론 지금의 북한도 자기네 대표선수들이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아오지탄광, 정치범수용소로 보내는 정도까지는 아니다.[44] 물론 적화통일이 되었다고 한 시점에선 현재의 북한정권보다 더 개념도, 상식도, 기본인권도, 용서도 없는 무자비한 정권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 스포츠 성적 안 좋다고 숙청될 위험이 더 커지기는 하겠다. 아무튼 그야말로 한민족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두 다 역사상 통틀어 최대의 암흑기 예상.
  • 남한 내, 특히 수도권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경우 해당 국가들이 유사시에 우선적으로 자국민 탈출을 시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서울특별시의 경우 매우 국제화된 도시라 체류중인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고 도시 인구 밀도 자체도 매우 높은데다가 북한과의 거리마저도 너무나 가깝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사이공의 경우, 지리적으로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하였기에 월맹이 밀고 내려올 때까지 그나마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틈을 타 외국인들이 남베트남에서 탈출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서울처럼 휴전선이 코앞에 있을 경우에는 그것도 속전속결로 수도권이 점령당할 가능성이 크기에 대규모로 탈출할 겨를이 없이 북한군에 잡혀 포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서울이 아닌 대전이나 인천, 부산, 광주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어떨까?[45] 미처 탈출하지 못한 수많은 외국인들은 북한정부에 의해 강제로 구금되어 해당국가와의 대외협상을 위한 인질로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46] 물론 이용 가치가 없을 만큼 약소국의 국민이라면 그냥 추방해 버리거나차라리 추방이라도 되는 게 어디냐? 그들에게는 해방이지. 죽여버릴 가능성도 있다.
  • 그나마 살아남은 남성들은 북한군의 대외팽창(미국 및 일본 침공)을 위해서 북한군에게 강제 징집될것이며,[47] 여성들 역시 강제 징집되어 강제노동을 하거나 심지어는 북한군의 위안부가 될 것이고, 징병대상자에서 제외된 사람들[48]은 대외 공습과 상륙 작전을 막기 위한 방공호, 참호 내지 상륙 방지 시설(해안포) 건설[49]무일푼으로 투입되어 건강이 악화되거나 외국어라도 잘한다면 그나마 통역병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겠지만, 아예 이런 능력마저도 없다면 군복 생산에 투입되거나 가스실에 쳐박쳐 비참하게 최후를 맞을 것이다. 특히 이 경우 노년층들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0] 게다가 살아남는다 한들 북한 감독관의 갑질과 인권 유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미군이나 일본 자위대가 해방시키려고 할 경우 모두 북한군 손에 죽거나, 아니면 북한 지방정부에서 결사항전하라고 협박을 넣을지도 모른다.
  • 그러나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마저 무너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외진 곳에서는 적화통일이 되어버린 북한정부와 맞서 싸우는 게릴라, 더 나아가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시민들이 모두 다같이 모여서 우리들의 마지막 보루 시민군이 조직되어 북한정부와 맞서 싸울 가능성이 높다. 일단, 남한 청년들이 대부분 현역 군인이고, 경우에 따라 일부 온전한 군부대는 해산에 불복해서 부대단위로 무기와 탄약을 들고 산이나 기타 요지로 가서 맞서 싸울 수도 있다.[51] 특히 특전사 출신 위주의 게릴라 부대가 적화통일 북한정부에게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전직 군인[52]들도 여기에 합류하거나 협력할 여지가 높아지고 정 안되면 레지스탕스 처럼 저항할 여지가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다만 한반도의 경우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게릴라 활동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은 문제.[53] 물론 북한군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진압에 나설것이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다.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 알겠지만 민간인 학살은 물론이고 각종 강간, 고문 등의 인권탄압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에는 화학무기를 동원한 진압에 나서 대량학살을 초래할 수도 있다.
  • 해외에 있는 교포들은 체류 국가에서 북한 사람이라고 차별을 받게 되는데, 2가지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 첫번째 경우는 교포 사회는 차별을 참아내고 북한에 저항을 하는 쪽으로, 이들에게는 자국 혐오 물결은 바로 사라지며 국수주의와 배후중상설이 흥하게 될 것이다. 헬조센 드립은 사라진다는 소리 아니 적화통일부터가 헬조센인데 뭘[54][55] 해외 유민들은테러리스트 소리를 들어가면서 자기만의 항북 조직을결성하며 투쟁을 할 것이다. 반대로 친북한 성향의 교포 또는 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들에 동조해서 체류 국가에서 간첩 활동이나 테러를 벌이는 쪽으로 해서 분열하게 될 것이다.
  • 그리고 결국 나라를 되찾는다 해도,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빨리 재수복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 북핵문제는 이 때부턴 180도 다른 양상으로 변한다.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대한민국 정부를 쓰러트린 이후 이젠 비핵화를 하겠다고 생각하지만[56], 북한은 주체사상을 기반으로한 초국가주의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즉, 지금까지 보유했던 핵을 미국, 일본등에 집중적으로 투하하고 이에 방해하는 국가들을 하나씩 제거[57]하는 식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3.2 전세계의 반응은?

3.2.1 일본, NATO와 친NATO국가들.

말할 필요도 없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동아시아의 주요 동맹을 잃고 후퇴해버린 미국이가장 먼저 뒷목을 잡을 것이지만, 가장 큰 타격은 일본이 입게된다.
이 경우 일본은 상당한 경제 침체와 한국인 망명자로 고생할 것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일본 중소기업들의 고객인 한국 대기업들도 사라진다. 한국일본이 경제면에서 많이 부딪히는 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경제 교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58] 일본의 기업들 입장에선 한국이 사라지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은 아니며 한국을 공산주의 세력 저지를 위해 주요 동반자로 여겨온 일본 전통 보수 세력들은 방위공백이 생겼다고 뒤집어질 것이다.[59]

한편 친미 성향 국가인 호주,뉴질랜드,필리핀의 경우에도 이 상황은 당연히 달갑지 않다. 당장 친서방 국가 하나가 망한 상황에서 안전히 보장될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60]

유럽 세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부분 유럽국가들[61]도 엄연히 대한민국 정부와 수교가 되어있는 상태이고 동유럽 국가들도 EUNATO에 들어와있는 상황인지라 외교적,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은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3.2.2 중국, 러시아

누구에게 유리할 것 같진 않아 보이고 누구에게는 유리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도 좀 애매하다.
중국 입장에서도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닌데, 현재 김씨조선의 뒤를 봐주는 나라가 중국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상황에서 국력을 기반으로 현 지위는 유지하더라도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고, 미국 주도 하에 중국 포위망 형성이 역시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중국도 역시 북한처럼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이고, 주민들에게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민주화를 시킨다는 명분으로 포위망을 형성할 수 있다. 중화민국부활?? 인도, 러시아 등 미국과의 공조보다는 독자적인 방어 유지에 전념하던 국가들까지 미국의 편으로 합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문제다.

물론 적화통일 이후 통일된 김씨 조선이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계속 깽판을 칠 경우, 중국 차원에서 동북아 평화를 명분으로 정권 교체 밑 합방을 시도할 수도 있다. 크메르 루주 치하의 캄보디아를 보다못한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점령해서 괴뢰국가를 세운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일본, 미국, 대만 입장에선 이것도 반가운 일은 아니다. 한중합방 문서 참조. 참고로 필리핀으로 대체 가능한 대만처럼 한반도가 중국의 세력권 안에 들어가게 되면 미국일본을 통해서 아시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는 추가바람. 단, 적화통일이 실현되려면 중국이 핵전쟁, 화생방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북한편에 서서 참전하고 승리 후 북한이 남한을 병합하는 것까지 중국이 허락하는 경우 외에는 거의 불가능한데, 이러면 사실상 한반도 전체가 중국의 세력권에 들어가서 북한 전체가 중국에 합병되고 중국이 동해에 진출하는 경우와 비슷해지고 러시아로서도 현상유지하는 경우에 비해 불리해지면 불리해졌지 유리할 건 없을 가능성이 있다.

3.2.3 중국, 러시아 외의 반미국가들

적화통일시 가장 큰 수혜자들이 될 수도 있지만 전혀 아닐 가능성도 크다
시리아, 짐바브웨, 파키스탄, 그 밖의 남미에 세워진 좌파 정권이나 반미 성향 아랍 정권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군사 및 경제적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단 환영할 것이다. 게다가 이들이 북한으로부터 남한에게 빼앗은 자원과 무기를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더 강경한 노선을 걸을 확률이 높아져 미국 중심의 패권주의가 흔들릴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좋아하는 티를 낸다면 9.11 테러 당시 노골적으로 미국이 테러당한 걸 환영한 누군가의 뒤를 따르게 될 수도 있다. 미국이 중국에게 뺨맞고 이 나라들에게 화풀이할 수도 아니 조지 부시와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 집권한다면 미국이 참전해서 북한을 정리한 다음에 이 국가들을 칠 수도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중동 석유를 많이 구입하던 돈 좀 있는 단골 손님이 사라진 상황이라 이들 국가에게 꼭 호재라고는 말 못하며, 또다른 강대국인 중국에 정치, 경제, 외교적 종속이 심해지고 중국의 간섭이 이 나라들에게 강하게 미치는 것이 이 국가들에게 무조건 좋다는 보장이 없다.러시아는 솔직히 이딴거 좋아할리가 전혀 없겠지,안그래도 미국에게 견제 받고 있는 상황에

3.2.4 경제적 영향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우선 한국과 관련된 주식들은 모조리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아시아의 무역경제 전반에 혼란이 와서 경제공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한반도 주변국들은 이미 한 번 미친 집단이 멀쩡한 나라를 집어삼키는 광경을 눈으로 봤으니, 만약을 대비해 군사력 증강을 준비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더 큰 전쟁위기로 이어진다. 물론 이건 현재 세계의 우경화 추세상 그 자체가 외부 팽창을 적극 추진중이라 어차피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긴 하지만, 나라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광경을 본 경우와 아닌 경우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한마디로 단축하면 헬게이트 오픈

인터넷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남한이 망해도 세계는 놀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하지만 그거는 예전 북한이 남한에 절대 꿇리지 않았던, 아니 남한보다 더 나은 리즈 시절이었던 60년대나 70년대 쯤이었을 때 얘기고, [62] 현재 G20의 일원으로 세계 상위권 경제강국 중 하나로 올라선 선진국에 분류되는 남한이 과거 남베트남과 경제적 규모나 국제적 지위, 정부의 정당성 등 중요성에서 단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넘사벽이니만큼 또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과거 6~70년대 시절에 남베트남이 무너진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충격과 공포를 가져올 것이다. 그나마 비슷한 역사적 사례를 든다면 1940년의 프랑스 제3공화국 항복 정도지만, 사실 상대가 국력면에서 우세한 나치 독일이었고 죽어라고 싸우다가 항복한 것도 아닌 만큼 적화통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3.3 과연 북한이 남한을 통제할 수 있을까?

게다가 어떠한 가능성이든 적화통일이 됐다고 해서 남한 국민들이 순순히 북한을 인정하고 적화통일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가능성도 낮다. 홈프론트? 무력으로 인한 통일은 말할 것도 없고, 평화적으로 적화통일을 했다 해도 국민의 반발이 엄청날 것은 분명하다. 그나마 남한이 막장 오브 막장에 북한은 김씨 왕조 체제를 벗어난 뒤 행운이 겹쳐 경제대국으로 올라선다면 가능할 지도 모르나 그건 애시당초 적화통일이 아니다. 따라서 기껏 적화통일을 해놔도 국민들의 반발과 이를 통제하려는 공포정치로 인해 적화통일 후의 한반도는 안정되지 않고, 종국에는 무조건 내전이 격화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럴 경우에는 다시 한반도 전체를 민주주의 체제하에 재통합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많은 희생이 뒤따를 것이다.

그리고 남한북한이 점령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게, 남한은 북한에 존재하지 않는 전민항쟁의 기억과 저항권에 대한 의식이 있다. 제6공화국 헌법 전문부터가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써있다. 이는 법학적으로 저항권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곤 한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남한4.19 혁명으로 대통령을 갈아치운 역사가 있으며,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청년층 전체가 들고 일어났던 6.3 항쟁, 부마민주항쟁도 있었고, 계엄군이 시민들을 닥치는대로 죽이자 을 들고 일어난 5.18이 있었으며, 심지어 집권층이 직선제 개헌을 안 한다고 전국이 들고 일어났던 6월 항쟁도 있었다. 북한이 내려와서 이러한 시민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했다간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불에다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수 있다. 북한군이 아예 남한 주민들의 80퍼센트를 몰살할 생각이 아니라면 섣불리 손을 댈 수 없다. 아니, 이 경우 북한 주민들까지 80퍼센트를 몰살해야만 가능하다. 기존 북한 주민들도 가만있진 않을 테니까. 즉 적화통일 한 방에 남북한 주민들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하며 김씨 체제에 맞서 싸우며 하나가 되는 기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386 운동권 아재들 중에 PD와 비주사 NLPDR계열 아재들이 연합하여 화염병 던지는 장면을 오랫만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덧붙여서 북한이 남한에 올라와서 그들 방식으로 집산주의적 농업구조나 합영법에 의거한 기업 운영을 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남한의 영농 구조는 이미 기업형 영농으로 대부분 바뀌었으며, 땅을 빼앗아서 빈농들에게 나눠주려 해도 빈농 자체가 거의 없다. 아니, 농촌 인구 자체가 거의 없다. 삼성그룹이나 현대그룹같은 대기업을 빼앗아서 계획경제에 의거한 사회주의식 경제구조로 개편하게 되면 수많은 기술직이나 전문인력들은 외국으로 튀거나 아니면 일반 노동자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는 한국 경제구조의 붕괴를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강압적인 사회주의에 반감을 가진 일반 민중이 도리어 결집해서 한국판 솔리다르노시치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기업주들과 고용인들이 어깨에 어깨를 걸고 함께 투쟁하는 진짜 노동해방 투쟁이 벌어지게 하려는 역발상

더군다나 남한의 인구는 5천만을 넘는다. 이는 북한의 2배 이상에 해당되는 인구이다. 2천만명을 겨우 넘는 북한의 인구로도 정치장교니 보위장교니 겹겹이 감시해도 억지로 유지되는 마당에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인구를 철저히 디테일하게 전부 감시하는게 그리 쉬워보이진 않는다. 적화통일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인원을 숙청시킨다 해도 그래도 최하 3천만명일 것이고 이는 그래도 북한보다는 많은 인구이다. 물론 나중에 절반 이하. 심지어 3분의 1까지 대폭 감소한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이건 예상일 뿐이니 여기서는 일단 논외로 치자. 그 인구들이 죄다 북한에 반감을 갖고 있을 것이 뻔한데 과연 이들을 제대로 통제하는게 가능할지 의문. 게다가 기존의 북한 주민들까지 합치면 핵심 특권층 300~400만을 제외한 나머지 7,000만 명이 모두 김씨 왕조의 적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63] 이 경우는 아무리 가진 힘이 강하다 쳐도 권력을 유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김정은이 진압할 때 단순히 군 병력 투입뿐만 아니라 전투기 폭격, 해군정 함포 사격, 생화학무기, 미사일까지 쓴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는 피바다를 넘어 죽음의 땅이 될 뿐만 아니라 비대칭전력들을 진압에 쓰는 순간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대학살로 남게 될 것이다. 당장 현재 내전중인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 정권이 어떤 상황을 겪었는지를 생각해 보자.[64]

물론 19세기 식민 제국주의의 사례를 보면 단순 인구의 수로만 따져 꼭 지배국가가 피지배국가보다 인구가 더 많아야 지배행위를 할 수 있다 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영국과 네덜란드의 경우 자기보다 훨씬 인구가 더 많고 영토가 방대한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군사적으로 무력 합병하여 식민제국으로 먹었던 적이 있고 포르투갈 역시 자신들보다 더 스케일이 큰 브라질을 식민지로 경영했던 바 있다. 그 외 유럽 열강들의 경우 아시아 아프리카에 여러 식민지를 둘 때 대부분 본국의 영토나 인구보다도 자신들이 지배한 식민지 영토나 인구가 더 큰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지배국이 피 지배국에 비해 후달리는 인구수의 전력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강력한 군사력, 공업능력이 뒷받침된 상황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19세기 식민제국들의 경우 본국에게 순순히 굴복하지 않고 여러 민란이나 혁명 쿠데타 등이 지역마다 빈번하게 일어나 본국들을 애먹이기도 했다.[65] 북한의 경우 어찌어찌 간신히 남한을 군사적으론 지배한다 쳐도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평화롭고 안정되게 또 오래 유지하기는 많이 힘들 것이라는 소리.

그리고 역사의 교훈이 있다. 만주족들이 한족을 굴복시키고, 영토 확장 엄청나게 한 덕에 지금 한족 중심 국가 중국 영토는 넓어졌고 정작 만주족은 그 안에서 명맥 유지도 제대로 안 되는 중이다. 즉 쪽수가 안 되면 먹은 쪽이 결과적으로는 먹히게 된다. 북한의 경우도 다를 건 없는 것이 300만의 특권층으로 7,000만을 지배해야 한다. 이 상황이면 군사력이고 뭐고 의미가 없다.

주성하 기자도 칼럼을 통해서 어느날 김씨들이 남한을 차지한다 쳐도 남한을 자기네 땅으로 유지할 능력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 바가 있다[66]. 김정은이 핵개발을 통해 원하는 것도 남한의 부를 주기적으로 뜯어내는 호구를 만드는 것이지, 지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67].

물론 자신들이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형태보다는 종북세력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자신들의 꼭두각시 정부를 세운 형태로 고려연방제를 형태를 유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철저하게 북한화 통제를 추구할수 있다. 북한의 성립만 하더라도 초기에는 제법 민주적인 방식의 선거를 통한 연합정부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숙청에 숙청을 거듭하여 조선노동당 일당체제가 된 것을 보면 예측할 수 있다.[68]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한 선거는 깡끄리 무시한 현재 북한식 선거제도를 적용하여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그 정부를 내세워 통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69] 즉, 욕은 욕대로 먹을 자기들이 세운 종북세력의 꼭두각시 정부를 이용하여 고려연방제를 추구하면서 철저하게 자신들의 이익과 체제통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시나리오이다.[70] 그런 식의 체제통제와 함께 차근차근히 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연방제 통일방안이 김씨 왕조가 원하는 적화통일을 위한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일 뿐이라는 것과 상술했듯이, 고려연방제를 지향하는 남한 내 종북세력의 대한민국 정권 장악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데다 이들 종북세력을 지지하는 자들의 상당수는 단순 사회불만분자이므로 위의 전략 역시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다. 거기다 대한민국 국민중, 2000만은 군에서 2년 동안 정식으로 훈련을 받았고, 총만 쥐어주면 1000만명이 무장할 수 있을 정도이다. 50년 뒤 자랑스런 태백산맥의 항북빨치산 전사들의 수기가 출간될 듯 이런 국민들을 소수의 종북세력만으로 통치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결과적으로 '통일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남조선 출신'들의 저항으로 바로 붕괴하거나 이들에게 장악당하게 된다.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바뀔 수도 있고 그리고 북한 김씨왕조의 영향력이 오히려 줄어드는 결과를 낳는다.

3.4 미국의 참전

바로 적화통일 이후에 일어나는 북한 최악의 시나리오. 어? 이 상황 어디서 많이 봤는데...

위의 이유로 미국은 한반도가 북한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절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단지 한국이 입을 피해와 한국 여론의 반발 때문에 내버려뒀을 뿐이다. 그리고 북한이 유지되는 것도 역설적으로 한국 덕택이다. 그런데 그 한국이 사라진다면? 미국은 더 아쉬울 것이 없다. 한국을 해방시킨다는 명목으로 무슨 짓을 해도 된다. 중국이 개입하면? 그런 거 신경쓰지 않는다. 중국이 세계의 암덩어리 북한을 비호한다는 식의 외교적 공세를 가한 후 중국이고 나발이고 한반도로 밀고 들어간다. 미국은 북한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까지는 용납할 수 있어도 한국이 넘어가는 건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을 치면서 중국까지 타격을 입으면 미국 입장에서는 그만치 남는 장사도 없다. 게다가 한국을 지배하는 집단이 악의 김씨왕조인데 이것만큼 좋은 명분이 어디 있는가? 다만 중국 역시 핵보유국이므로 핵전쟁으로 번질 위험이 있지만 그 쯤 되면 이미 적화통일을 걱정하고 자시고가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 자체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별이 된다. 아니, 지구가 깨질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중국 본토로 쳐들어가거나 미국이 중국에 먼저 핵을 쓰지 않는 이상 중국에서 핵을 쓸 명분도 별로 없다.

이것이 바로 김씨조선이 적화통일을 시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은 딱하게도 남한은 당장 쳐들어가면 붕괴될 정도의 형편없는 국가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미국의 군사적 위상이 너무나도 확고한 나머지 얘들조차도 현실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4 결론

결국 북한 주도의 한반도 적화통일은 남한이 알아서 멸망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확률이 낮은 망상의 시나리오이다. 이걸 믿는 건 오직 김씨 3대와 그 추종집단 극소수 뿐. 심지어 북한 주민들조차 전쟁은 하고 싶지만 적화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다 끝난 세상인데 한번 뒤집어라도 보고 죽자고 전쟁을 떠드는 것일 뿐이다. 북한판 죽창드립 그리고 이 수백만 겁 없는 북한 사람들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리고 당연히 대한민국에서 적화통일, 즉 북한 김일성 왕조 주도의 통일을 주장하는 것국가보안법 + 형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불법이다. 그 이전에 대한민국 헌법에도 위배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 3 조와 제 4 조를 보자.

한편 미국은 1974년에 적화통일 시나리오를 구상한 적이 있었다. 내용을 보면 북한의 24개 사단에 맞서 한국 28개 사단과 주한미군 1개 사단이 투입되어 싸우는데, 30일 내에 중서부 전선에서 수십 km씩 밀리고, 동부 전선은 교착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제공권은 역시 30일 내 장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이 함락되는 건 개전 190일 차. 그리고 완전패배는 216일 차인데 서울과 부산 사이의 중간지점에서 한국군이 전쟁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핵무기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대대적인 핵배치가 이뤄졌는데, 1991년에 철수하였다. 현재도 이러한 남북간 전쟁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지금은 폐기되었을 확률이 높다. 그 때와 달리 경제는 성장했다 .

5 관련 문서

  1. "베트남 공화국=남한"론을 밀고 있는 자들은 민주당 정권의 대통령 두명이 다 간첩이었기 때문에 그 10년 동안 한국이 거의 적화되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저게 일부의 주장이 아니었다는 것.
  2.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고 난 후 김정일의 안정된 권력승계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이유가 군부에 지지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었을 정도다.
  3. 심지어 김정은은 해외 유학파인데다 어머니가 반동분자인 재일동포 출신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하지만 호치민 역시 집권 시절 토지개혁 과정에서 반대하던 국민들을 진압하던 흑역사가 있긴 있었다. 물론 한국 전쟁 남침과 집권 과정에서 저지른 학살등 자신의 실책을 죽을 때까지 하나도 시인하지 않고 권력세습까지 강행했던 김일성과 달리 재빨리 실패를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자아비판을 하는 등 김일성보다는 훨씬 낫지만... 자세한 건 호치민 항목 참조.
  5. 물론 지금 북한의 김씨정권은 그럴 의지도 능력도 없다. 오히려 인민들을 쉽게 통제하기 위해 북한이 발전하는 걸 적극적으로 막을 가능성이 크다.
  6. 정확히는 PD, 트로츠키, 혹은 비주사 NL
  7. 사진밑의 글이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 입을 준비가 되있음"이었다.
  8. 예비군들이 쿠데타군에 자발적으로 합세하는 경우 포함
  9. 당장 대표 본인이 햇볕정책은 북한 핵개발 이후에는 바꿔야 했다고 말하는 상황이다.
  10. 왜 그런지는 북한이 이들에게 취한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참고.
  11. 교도대와 붉은청년근위대로 추정. 노농적위대는 무장 자체가 공격보다는 방어에 어울리므로 가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2. 오히려 이 경우는 한중합방이 이뤄지거나 북중합병과 한중합방이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13. 오히려 북한이 선제공격했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한국군 장병들 개개인이 복수심에 눈을 까뒤집는다면 적지 않은 수의 북한 주민들이 우발적 학살로 목숨을 잃겠지만 그럼에도 평양, 평안남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정부주도의 계획적 학살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말살이 불가피한 핵심계층을 제외하고 나머지 북한 주민은 '예비' 한국 국민이기 때문이다.
  14. 둘 다 실패로 끝났다. 유엔조차도 미국의 공격 승인을 허용하지 않았고 당시 남한이나 영국, 덴마크,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일부 친미 동맹국들을 제외하면 이라크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왠만한 국제사회의 국가들은 미국의 전쟁 수행을 지지하지 않았다.
  15. 물론 중국 입장에서 그렇단 소리다. 말하자면 굳이 큰 맘먹고 한 나라 합병하는데 승계하는 채무치고는 예상처럼 도저히 못 감당할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것.
  16. 다만 이 부분은 반미, 반서방, 친중 성향의 국가들이 북한 지역에는 그곳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으므로 중국의 북한 완전 합병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을 대놓고 두둔할 가능성이 있다. 북중합병 문서 참고.
  17. 심지어는 미군대한민국 내지는 통일 한국의 군대가 압록강을 넘어오는 지만 감시하고 북한이 남한에 흡수통일이 되건 말건 놔두자는 주장도 있다. 사실 한국의 입장에서야 미국중국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존속하는 게 급선무이고, 거기에다 한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싫어하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괜히 전면전을 벌였는데 일본이 어부지리를 챙기면 매우 곤란해지기도 하고.
  18. 김정일 말로는 적화통일 달성시 1천만명은 이민을 갈 것이며 2천만명은 숙청될 것이고 남은 2천만명과 북한 2천만명으로 새로운 공산국가를 세울 것이라 했다.제 2의 킬링필드라고 할 셈이냐
  19. 당연히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 자주적 외교 운운하는 북한이야말로 중국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있으며, 아예 중국에게 주권 빼고 모든 걸 맡겨버린 상황이라 절대 자주적인 외교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북한이 한때 중국과 사이가 크게 나빠지자, 친러로 갈아타겠답시고 최룡해를 보내어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알량방귀를 뀌다가 흐지부지되었던 것을 보면 북한이 절대로 자주적인 나라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외교적으로 훨씬 자주적인 나라는 남한으로, 내정간섭까지 시도하며 사드 배치를 막으려던 중국을 쌩까고 사드 배치를 허락해 준 일이나, 그보다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열병식을 참관하러 갔을 때 미국이 이에 대해서 소극적인 반대만 했을 뿐, 한국을 어쩌지 못했던 것을 보면 남한이 결코 다른 나라에 매여있는 나라가 아님을 알 수 있다.
  20. 음란물의 정확한 기준 따윈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냥 여자가 찍혀져있는 사진을 음란물로 몰아도 할 말이 없다.
  21. 가령 실제 사례로 메갈리아 같은 국내 일부 꼴페미 여성단체들도 자기네들은 남자 벗은몸 사진을 당당히 지들끼리 돌려보는 주제에 남성들의 성욕구 해소를 자기들이 아니꼬와서 이를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자의적 해석으로 수위가 높든 낮든 아예 남자들이 보는 모든 음란물을 통제하며 음란물 자체를 보는 남자들을 전부 싸잡아 처벌하자고 하며 욕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말도 안되는 소리처럼 보일지 몰라도, 북한의 돼지 부자들은 애초부터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일삼는 종자라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22. 실제로 한 외국 언론인이 평양을 방문, 북한에서 장애인들이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하자 안내원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장군님이 다스리시는 위대한 북조선에는 장애인이라는건 없습네다!"라는 식으로 대답해 그 언론인을 경악케 했다 한다.
  23. 그러나 허성택은 남로당 소속이었음에도 출생지가 남한이었던 박헌영과 달리 출생지는 북한이었다.
  24. 여담으로 불륜을 행하는 남녀 간에 결혼을 잘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불륜으로 맺어진 결혼의 말로가 더욱 좋지 않을 가능성은 100%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3번째 파트너와 불륜행위를 저지른다.(C회사에 B회사 기밀을 유출시킨다) 결론적으로 산업 스파이, 불륜, 종북주의자, 모두 같은 족속이다.
  25. 또한 다른예를 들자면, 사산 왕조의 초대 황제 아르다시르 1세가 로마령 안티오키아를 침공했을 때 한 그리스인이 내통하여 성문을 열어준 적이 있다. 물론 로마 제국 동부를 유린할 생각이었지 점유할 생각이 없었던 아르다시르는 그 그리스인을 명예직이나 다름없는 안티오키아 시장에 임명한 후 그냥 퇴각해버렸다. 나중에 안티오키아 수복 후 그 그리스인의 운명은 안봐도 블루레이였다.
  26. 자신이 본래부터 속한 국가나 조직에 충성하는 사람이 선호되고, 이리저리 배신하는 사람이 배척되는 것은 세상의 섭리다. 그런데 북한은 아무리 북한에 진심으로 충성하는 사람도 김씨일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배척되잖아?
  27. 물론 남한의 지방이 아닌 북한의 산간 오지다. 북한 입장에서는 남한의 지방조차도 평양 이상으로 부유하고 화려한 곳이 상당수이므로 당연히 서울과 함께 먹으려 할 테고, 그에 반해 북한의 산간지역은 지형적으로 험하고 고립된 곳이 많으며 그로 인해 적대계층을 수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조선시대때부터 한번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오기 어렵기로 악명높은 유배지였던 삼수, 갑산 등이 대표적.
  28. 또는 높았던
  29.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경우 1977년 발생한 공관방화사건을 북한에서 보복한답시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오히려 북한에서 관계 복원을 희망하는데 아르헨티나에서 공관방화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배상, 그동안 먹튀한 곡물 수입 대금 상환을 먼저 해야 관계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1977년 이후로는 북한이 딱히 아르헨티나에게 직접적 위협이나 피해를 입히거나 대립하거나 한 적이 없고 2000년대 후반 이후의 아르헨티나는 사실상 반서방, 친중, 친러로 돌아섰기 때문에 적화통일이 완전히 이뤄진 상황에서는 오히려 아르헨티나에서 관계 재개를 먼저 하고(이 경우 남한과 아르헨티나의 외교 관계를 북한이 승계하게 된다.) 앞에서 얘기한 조건을 요구하는 식으로 양보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 항목의 대 아시아 관계 부분, 북한/외교 항목 참조.
  30.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에서 "주택이 없다"거나 "일자리가 없다"고 이주를 막는다고 한다. 이 부대는 TO가 꽉 차서 신병을 못 받아요?
  31. 평양의 경우 다소 어거지 편입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 쪽에서 나오는 농산물이 평양 사람들의 배를 채워준다. 적어도 평양 시내는 작지만 서울은 이미 주변에도 대도시가 세워졌으니 일부러 어마어마하게 키울 수도 있다.
  32. 약칭 전농
  33. 특히, NL 성향이 강한 국민파가 주도적 위치에 있다..
  34. 현재 평양의 장충성당 같은
  35. 국가보다 김씨 일가 찬양가가 더 많이 울려퍼지는 나라가 북한이다.
  36. 심지어 공산주의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자본론마저도 이미 현재 북한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다. 오히려 남한에서는 민주화 이후 해금되어 읽든지 공부하든지 자유다.
  37. 같은 코레일에서 지어준 서울역개성역의 느낌이 왜 확연히 다른지를 생각해보자.
  38. 당장에 광양 제철소나 삼성,LG등 제조업 공장, 주요 산업 단지들 대부분이 한반도 남한 본토에 전부 다 집중되어 있는데 이러한 주요 산업 단지들을 다 버려두고 북한의 영향이 닺지 않는 남한내 섬 영토로 대한민국 정부를 이전하여 명맥을 유지한다 해도 한반도 전역을 적화통일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소유가 되어버리니 자연히 남한 본토를 잃고 섬 지역으로 달아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서 가난한 소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남한 본토에 버려두고 간 산업 단지는 한반도 본토가 김씨 왕조 치하에서 수복,해방될 때까지 고이 포기하고 일부 건사하고 있는 섬지역에서 다시 산업을 키우면 그만이기라도 한데 현재 대한민국이 영유하고 있는 제주도나 울릉도 같은 해상 영토 섬들의 면적이 대규모 제조업 공단과 제철소들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땅덩이가 큰가?간척사업 해서 땅 늘리면 된다.
  39.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강력한 국력과 인구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으며 중국 합법 정부의 지위를 중화민국으로부터 뺏어먹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달리 현재 북한은 국제사회의 이미지조차도 호의적인 지지는 커녕 이고 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우호적인 지지 세력조차 없는 고립무원의 상태이기 때문. 게다가 국제외교 무대에서도 대한민국 지지와 통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지로 분열되어 대립이 격화되거나 누가 한반도의 정통 정부한반도 전역을 실효지배하는 살인 폭력 정부 김씨조선이냐 한반도 잃고 제주도 등지로 쫓겨났어도 엄연한 정상 정부인 대한민국이냐냐는 논란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상임이사국 5개국들중 한 나라가 반대해도 주요 안건이 통과되지 못하는 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구조가 현재에도 작용하는 걸 감안할 때 결국 1970년대 중국이 대만에게 하듯이 적화통일을 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한반도 본토를 상실하고 제주도나 인근 도서 지역 영토만 남은 대한민국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 국제사회로부터 한반도 합법 정부 지위를 강탈,독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40. 그나마도, 전술한 것처럼 장기간 유지하지 못해서 파탄나거나 또는 러시아, 중국 등에게 모조리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앙대!!!
  41. 다만 재건해 줄지는 만무하다. 재건한다 한들, 북한 팀에게 계속 패배하는 것만 보게 하기 위해 승부조작, 우수 선수 독과점 등이 실현될 수도 있다.
  42. 하지만 어차피 잘해서 메달만 딸 수 있으면 상관 안 할지도 모른다. 쿠바가 그랬듯. 그들도 '미제가 만든 스포츠'에서 올림픽 동메달을 딴 적이 있다.
  43. 즉, 김씨 독재자 그날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서 꼴리는대로 처벌된다.
  44. 실제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이 포르투갈에게 1-7 대패를 당했을 때 국내에서도 선수들 전원 아오지행 아니냐고 우려했지만 다행히 그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다. 물론 내부적으로 징계조치나 감봉 등의 불이익은 충분히 받았을 것이다만.
  45. 일단 부산이나 대전등 북한의 휴전선과 멀리 떨어진 남한 도시에서 사는 외국인들의 경우 여객선이나 비행기를 타고 서해나 남해 바다를 거쳐 중국이나 일본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긴 있다.
  46. 단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관계상 어쩔수 없이라도 풀어 줄 확률이 높고, 그 밖에 일부 아메리카 국가들(칠레, 쿠바,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등)이나 기타 아시아 국가들(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아프리카 국가들(탄자니아, 튀니지,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우간다, 나미비아, 베냉, 에티오피아 등), 동유럽 국가들(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의 외국인들도 조건은 걸겠지만 이들도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은 국가들이라 풀어줘 원래 모국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미국이나 영국을 위시한 친서방 국가의 외국인들만 압송해서 수용소로 보내버리거나 바로 사형시킬 가능성이 큰 셈.
  47. 물론 북한의 주민(심지어 동요계층까지)들은 특권유지를 위해 모병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48. 만 14세 미만 즉, 생일을 맞기 전의 중1까지
  49. 기술자들의 경우 대부분 중화학 공업단지로 돌려질 것이다. 또한 고향이 아닌 북한 지역에 보내 질 가능성이 더 높다. 당장 나치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하고 있었을때 네덜란드 사람들을 부려먹은 것 처럼.
  50. 더군다나 이런 분들은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분들이라 북한에 대해서는 치를 떨고 있을테니 김씨 일가 입장에선 제거 대상 1호가 될지도 모른다.
  51. 당장 우리 역사를 살펴봐도 일본이 군대를 해산하라고 했을 때 순순히 따르고 해산했었나?
  52. 사실 북한이나 남한이 무력통일을 달성해도 가장 부담되는 존재들이 이 예비군들이다. 대부분의 성인 남성들이 개인화기 교육을 받고 분대전술을 익힌 나라는 거의 없다. 이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조직화시키면 당장 전투가 가능한 것이다. 물론 훈련 때는 다들 설렁설렁 하려 하지만 적화통일이란 상황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다들 열심히 할 것이다.
  53. 미군이 지원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지원 물자가 확실하게 전달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이라크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등은 다른 건 둘째치고 국경, 영토 면적이 넓거나 산악 위주라 외부에서 물자와 인력을 끝없이 지원받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이 장기화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남이건 북이건 그게 불가능하다.
  54. 당장 나라가 김씨 왕조에 망했는데 반길 사람은 없다.
  55. 물론 "그러니까 망했지 잘망했다 헬조선 ㅋㅋ"라고 할 사람도 많겠으나, 이전에 비하면 국수주의 및 배후중상설 성향의 사람들과 더한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호흥도 그 이전 수준에 못 미칠 수 있다.
  56. 북한이 주장하는 세계의 비핵화는, 바로 미국-북한 사이의 동등한 핵보유를 위시하는 것이다.
  57. 가장 큰 위협을 받을수 있는 국가는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될 것이다.
  58. 사실 넷우익들은 한국이 어떤 형태로든 망하기를 바란다. 이 망한다는 뜻은 한국인들의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그 생활수준이 자기들보다 훨씬 못한 후진국 수준으로 떨어져서 자신들이 마음껏 비웃을수 있는상태이다. 만일 적화통일이 된다면 이 조건을 더없이 충족하게 되고, 넷우익들은 만족할 것이다. 남한보다 더한 김씨왕조 통일 한국이 기다릴텐데? 일본의 넷우익과 혐한단체들은 한국이 망했다고 잔치를 벌이겠지만 그러나 그 넷우익들도 인민군이 일본에 깽판을 쳐올 시, 후회할 것이다.
  59. 일본 우익들이 한국 못 잡아먹어 안달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일본의 전통 보수 우익들은 예전부터 한국이 잘 살아야 공산주의를 막는 방패로 쓸 수 있고 일본도 산다고 한국을 도와야 할 것을 주장해왔다. 한국 못 잡아먹어 안달인 부류들은 이들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아무 생각 없이 입만 터는 넷우익쪽이다.
  60. 특히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영연방의 일원인데다가 영국은 북한과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긴 했으나 미국의 동맹국이며 북한과 정반대진영에 서 있다. 그 말은 즉슨..
  61. 이것도 말이 대부분이지, 실제로는 마케도니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이다. 게다가 마케도니아조차도 그리스때문에 한국과 수교를 못했을 뿐 분명히 친미-친서방-친나토-친 EU 진영에 속한 국가다. 설명이 필요한가?
  62. 아마 세계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 상당수가 예전 기준으로 잘못 오판해 얘기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63. 다만 북한이 이 진압 과정에서 생화학무기를 동원할 것이다. 그러나 인구의 감소로 인한 경제 활동이 불가능해진다면 정작 부를 가져다 줄 인민들이 없어져 답이 없다.
  64. 그러나 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나 시리아의 아사드는 전쟁 중 잔인하게 학살을 저지르던 반인륜적인 학살자들이긴 했지만 전쟁 와중에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도 인식하고 전쟁중인 상황에도 전쟁 대상들(자유시리아군,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등)과 평화 협상을 하는 척이라도 했었다. 하지만 김정은은....
  65. 물론 미국처럼 자체적인 혁명, 반란으로 본국을 무력으로 이겨 독립을 쟁취한 사례도 있고
  66. 한술 더 떠 주성하 기자는 만일 북한이 남조선 지배를 위해 정치장교들이나 고위 간부들을 보낸다고 하면 당장 서울시내의 술집부터 제일 먼저 찾을 것이라고 깠었다.
  67. 그나마 이마저도 이젠 통하지 않는게 언제까지 호구노릇하란거냐는 여론이 높아져서 야권과 시민단체가 우려할 정도로 강경노선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68. 북한/정치 참조.
  69. 외교권과 군사권은 처음부터 자신들이 철저하게 독점할 것이다.
  70. 실제 김일성-김정일은 이런 식으로 되지도 않는 사업을 추진하여 실패하면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서 전면에 내세웠던 자들을 이용하고 소모성이 다하면 숙청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