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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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미

惡習

나쁜 풍습을 일컫는 말. 악습의 개념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인류이성이 살아있는 한 악법과 함께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비슷한 말로 인습(因習; anachronism)이 있다. 전통과 배치되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예로부터 내려오는 관습 중에서 합리적·진보적 관점에서 가치가 의심되거나 부정되고 있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그 인습 중에서도 나쁜 게 바로 악습인 것. 유의어로 '구습(舊習)'도 있다.

다만 고대(ancient)에 이런 악습을 자행했다고 해서 "옛날 사람들은 모두 나쁜 놈들이야!"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고대에는 저런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었고, 어찌 보면 저것도 사회유지를 위해 당시로서는 부득이한 수단이었다. 실제 고대에도 소수이기는 하지만 저런 것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애초에 악습이란 단어 자체가 인권의식이 성립된 현대(modern)의 관점에서 규정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현재까지 와서 악습을 전통이나 종교적 이유로 존중해달라고 하는 행위나 존중해주는 행위는 하지말자. 그 중 일부는 넘어갈 수 없는 중범죄행위도 포함되기때문이다.

보상심리를 포함해서, 악습은 어떠한 형태로든 일부의 이권에 관여하는 것이고, 그것을 바꾸려는 시도 자체가 (악습으로 이득을 보는 이들에게는) 영 좋지 못하다. 악습으로 이득을 보는 이들에겐 방해며 손해이기 때문에 막으려고 들 게 뻔하다. 단지 악습을 유지하는 것이 손해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장시간' 갈궈야 가능하며, 그마저도 단순히 갈구는 것이 아닌, 의식을 갈아엎어야 하는 것이라면 더 어려워진다.

만일 그게 귀찮아서 싫으면 잔뜩 죽이거나 격리시키는 식으로 해야 하는데(프랑스의 나치 부역자 처벌) 이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너무 낮다. 다만 나치 독일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홀로코스트를 시행 후 강력한 트라우마로 인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한 경우는 있지만 굉장히 특수한 경우일 뿐이다.

2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