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미도리

長谷川 翠 CV: 사이토 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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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리즈시절[1][2]

1 개요

오타리얼의 등장 히로인 중 한명. 주인공 카시와다 나오키가 첫눈에 반한 상대로 고교 1년생이자 용모단정, 문무겸비에 청순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아이다. 외견만 보면 야마토 나데시코 그 자체지만, 나긋나긋하긴커녕 언제나 지나칠 정도로 사무적이고 차가운 태도로 일관한다. 본인도 이 점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오와라이가 나오는 개그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어느새 취미가 되어 관련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챙겨보고, DVD까지 구매하는 수준이 됐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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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전학을 자주 다녔기 때문이다. 친구를 만들어 봤자 어차피 금방 헤어질 걸 알기에 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를 포기했고, 그러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버릇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도 중학교 때 소노다 리오라는 아이만은 자신이 아무리 거부해도 계속 친근하게 다가왔고 결국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하지만 이전부터 하세가와를 나쁘게 봤던 반 친구들은 리오에게 하세가와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리오가 끝내 이를 무시하자 결국 그녀에게 집단괴롭힘을 행하여 등교를 거부하는 지경으로까지 몰아넣었다. 다행히 리오는 무사히 졸업하고 고등학교로도 진학할 수 있었지만, 성적이 되지 않아 하세가와와 같은 고등학교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리오와는 여전히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지만, 여하튼 이 일로 인해 하세가와는 마음의 문을 더욱 더 굳게 닫고 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나오키에게 조금씩 마음을 허락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나오키가 항상 혼자 있는 자신을 동정해 말을 걸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나오키의 악의없는 순수한 마음[3]을 알고 안심하게 된 듯.

심야 애니메이션 제목을 알고, 코믹 마켓이 열리는 도쿄 빅 사이트를 다녀온 적이 있다는 등 사실은 하세가와 역시 오타쿠일 수 있다는 떡밥이 꾸준히 나왔지만, 4권 말미에서 본인의 입으로 오타쿠 계열 취미를 싫어하며, 오타쿠 역시 불편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해당 떡밥을 분쇄해 버렸다. 다만 이 이야기를 들은 고이가사키 모모가, 하세가와 같은 아이가 대놓고 오타쿠가 싫다고 말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굳이 저러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더불어 아버지와 관련해서 뭔가 복잡한 집안 사정이 있다는 늬앙스를 풍기는 데, 이것 역시 하세가와와 관련된 주요 떡밥 중 하나다.

7권에서 나오키의 노래방 아르바이트 동료인 야마모토남매지간임이 밝혀졌다. 또한 예전에는 오타쿠가 맞았다.분쇄한 떡밥 예토전생 원래 오타쿠였던 미도리는 자신의 오빠인 야마모토가 자신 때문에 오타쿠가 되었고, 그로 인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일어나자[4] 부모의 관계도 덩달아 소원해지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 것이라며 자책하면서 오타쿠를 혐오하게 되었던 것.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 건 야마모토가 숨겨놨던 여캐릭터를 검열삭제하는 내용의 에로 동인지. 이걸 어린 하세가와가 발견하고 충격받은 것. 그렇게 오빠를 '그 사람'이라 부르며 피하고 있었지만볼드모트? 학교 축제 때 나오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야마모토와 오해를 풀게 되었고, 오해를 풀게 도와준 나오키를 은인으로 여기게 된다. 이후엔 야마모토를 다시 '오빠'라고 부르게 됐고, 문자도 자주 주고받으며 어머니와 함께 셋이서 식사하는 등 예전의 관계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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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건 아니건, 카시와다 군이 나한테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건.. 변하지 않아."

그렇게 훈훈한 와중에 나오키는 본인이 오타쿠임을 밝힌다.(...)덕밍아웃 하지만 하세가와는 "나오키가 오타쿠던 아니던 내게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 하세가와가 오타쿠인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나오키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의 감정이 폭발해 하세가와에게 고백을 하지만, 하세가와 본인은 당황하면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차버린다.(...) 이후엔 나오키가 일부러 그녀를 피하다보니[5]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반 뒷풀이에 나오키도 와줬으면 좋겠다고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도 했다.

9권에선 자신을 피하던 나오키가 다시 이전처럼 말을 걸어줘서 안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오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얼굴이 새하얗게 되고 눈동자에 슬픈 빛이 보였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로 보아 사실은 좋아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마 자신의 감정을 몰랐을 뿐, 이미 나오키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백을 거절했던 것 역시 연애같은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던 그녀가 당황해 얼떨결에 거부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안타깝게도 나오키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거의 다 떨쳐버린지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6]

그나마 10권에서 나오키에게 실은 이성으로서 좋아했다고 고백하지만 이미 나오키는 모모에게 흠뻑 빠져버린 상태라 이미 물건너가버린 이야기.(...) 그 고백을 받고 나서야 나오키는 하세가와에 대한 마음을 100% 접게 된다. 참고로 고백직후 반 친구들과도 개그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진 듯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이 늘었다. 안습. 그뒤로 나오키와 하세가와는 좋은 친구로서 남게 되었다. 그 증거로 소노다에게만 하는 독설을 나오키에게도 한다. 그런데 야한 책을 수거해서 어디다 제출하는 걸까.
본편이 끝나고 6년후의 미래에는 고등학교의 선생님이 되었다. 나오키는 선생님이야말로 그녀의 천직이라고 생각하는듯. 이후로도 그녀의 오빠(야마모토)와 함께 셋이서 가끔 술도 마시러 다니는등 평생지기로서 우정을 쌓고 있는듯하다.

여동생이 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모모의 언니와 마찬가지로 등장한 적도 없고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다.

11권에서는 나오키와 같은 H대[7]에 입학한다. 그리고 둘이 같이 오타쿠서클에 가입해서 나오키와의 접점이 약간많아졌다. 동시에 하세가와의 비중도 수직상승해서 본편에 대우가 비해서 조금 좋아졌다. 그래도 조연은 조연

13권에서 드디어 작중 비중이 크게 늘어날 예정.그런데 이미 게임은 끝났다 안습

3 안습의 전설

요약해서 말하길 아오야마 나나미의 뒤를 잇는 호라 모 젠젠 라인의 정통 후계자

나름 주연이고 스토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캐릭터지만 히로인으로서의 어필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말수가 적고 감정표현이 적어 항상 본심을 숨기고 있는 조용한 캐릭터에, 비중 역시 적다고 할 순 없지만 주연으로서는 애매한 편. 나오키와의 연애라인이 확실하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초반부에선 나오키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고 8권에선 아예 그의 고백을 거부했기 때문. 10권에 가서야 고백을 하지만 그 때부터는 나오키가 하세가와를 포기해서... 여러모로 모모와 사쿠라이 아즈키에게 밀리는 상황. 그렇다고 모모와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라서 대화하거나 만나는 장면은 1학년의 여름방학 전을 빼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아즈키를 비롯한 다른 히로인들과는 아예 대면한 적도 없다.[8] 일본 위키피디아의 오타리얼 항목에서도 주연 중 제일 내용이 짧다. 남캐인 스즈키 소타보다도 짧을 정도니 안습 그 자체. 한마디로 메인 히로인이면서 혼자 겉돌고 있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플롯을 위한 일종의 무대장치 수준으로(...), 그나마 1인칭 주인공 시점인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독백과 망상 속에서나마 끊임없이 언급되지만 다른 미디어에서는 플롯과 관계 없는 하세가와는 무서울 정도(...)로 비중이 폭락한다. 심지어 작가가 간담회때 "무라사키 END와 아즈키 엔드 에필로그는 없나요?"하는 질문에 "무라사키 END는 써보고싶고, 아즈키 엔드는 에필로그가 없다"고 대답했다. 질문자도 작가도 하세가와의 존재를 잊어버린게 아닐까(...)

모모야 메인히로인+진히로인+타이틀히로인 3관왕이니 모든 권의 표지에 다 등장하고있고, 아즈키 또한 아즈키 엔드의 표지에 등장 했지만, 하세가와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편 표지에 등장한적이 없다. 그저 코믹스의 표지를 몇번 장식한게 끝(....) 내부 일러스트나 특전 일러스트의 숫자도 히로인중 가장 적다. 그래도 무라사키는 코믹스에서는 아예 짤렸다. 무라사키는 없어도 스토리 진행이 되니까

여기에 같이 실연당한 사쿠라이 아즈키는 외전으로 본인이 나오키와 맺어지는 '아즈키 엔딩'이 따로 발매되었으니, 메인 히로인 3명중에선 하세가와 혼자만 안습한 신세가 돼 버렸다. 안습. 외전에서 하세가와는 등장조차 없다(...).완전히 버림받았다. 그렇다보니 "최소한 코믹스나 따로 하세가와 엔딩도 내어달라"던가 "드라마CD에서 하세가와의 대사가 부디 세줄이상 있기를"(....) 등등 하세가와를 향한 동정여론이 들끓고있을 수준이다. 오죽하면 팬 스스로가 하세가와 엔딩 팬픽 동인지를 썼을 지경(...) 본편의 취급도 그렇고 정말 안습한 처자가 아닐수 없다.도대체 왜 등장시킨걸까

다시말해 캐릭터의 태생적인 스펙은 좋으나[9] 운용 난이도가 어려워, 작가의 부족한 능력으로는 제대로 써먹지 못한 케이스라 볼수있겠다.

코믹스에서는 원작을 대폭 가지치기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하세가와의 비중이 늘어나서 아주 조금 대접이 좋아진 편이다. 그러나 중후반까지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떡밥이 나왔으나, 코믹스의 결말부 스토리가 오리지널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떡밥이 투척되기만 하고 끝나버렸다. 그리고 나오키가 고이가사키 모모와 맺어진건 원작과 똑같다(...)끝이 없는 호라 모 젠젠

4 드라마 CD에서 하세가와의 행적

4.1 드라마 CD 1탄

성지순례편 : 등장없다.

감기편 : 나오키의 망상속에서 짧게 등장(.....) 그리고 그걸로 끝.

따라하기편 : 등장없다.

4.2 드라마 CD 2탄

1화 : 나오키의 꿈속에서 반장으로 등장. 1탄에 비해서는 아주 조금 대사량이 늘었다.

2화 : 등장없다.

3화 : 등장없다.

정말 안습하게도 드라마CD에서도 하세가와는 뒷전이다. 1,2탄 모두 현실이 아닌 나오키의 망상과 꿈속에서 등장할뿐. 항목이 의미가 없다.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1. 3권의 권두 컬러 일러스트
  2. 하세가와가 사복으로 나오는 매우 희귀한(?) 컬러일러스트
  3.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는 말.
  4. 야마모토는 오타쿠가 되면서 온라인 게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게임에 빠지면서 학교도 중퇴해버릴 정도의 심각한 폐인이 돼 버린 것.(...)
  5. 나오키 본인은 만나기 껄끄러워서 그런 것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때 나오키의 행동은 "난 고백했고, 차였으니 나는 이제 하세가와를 좋아하지 않아!" 정도에 가깝다. 사실 나오키는 이미 마음이 모모에게 기울고 있었으니.
  6. 5권에서도 나오키가 "이때만 해도 내가 하세가와가 아닌 다른 사람이랑 사귀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라는 말을 했었다.확인사살
  7. 히토츠바시 대학으로 추정
  8. 코믹스판에는 있긴 있다.
  9. 쿨한 성격을 가진 인기캐릭터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