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08년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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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프로야구에서는 1위 SK 와이번스, 2위 두산 베어스, 3위 롯데 자이언츠,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특이사항이라면 롯데가 7년 간의 암흑기 끝에 드디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것! 그리고 한화 이글스류패패패패로 대변되는 후반기 DTD로 인해 삼성이 극적으로 4위를 탈환한 것 등이 있다. 그 결과 삼성 라이온즈는 1997년부터 1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참가했다. 동군팀들만의 첫 번째 시즌. 이 때를 기점으로 동군 팀이 무려 2차례나 더 포스트시즌을 독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1] 그리고 한화는 9년째 가을야구를 못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는 4위 삼성이 3위 롯데를 3연승으로 스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덕분에 롯데는 매미#s-3[2]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플레이오프는 2위 두산이 준PO를 통과한 삼성을 4승 2패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다.

한국시리즈는 1위 SK가 1패 후 4연승을 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항목 참조.

1.1 포스트시즌 제도의 변화

이전까지 3전 2선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3], 5전 3선승제였던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제[4]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이듬해 5전 3선승제로 회귀하였다.

2 준플레이오프

3위 롯데와 4위 삼성의 맞대결로 이루어졌다.

2.1 경기내용

2.1.1 1차전 : 어서 와, 가을야구는 오랜만이지?

2.1.1.1 스코어보드
1차전 10.08(수), 사직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삼성배영수00702030012190
롯데송승준010020000391

▲ MVP : 박석민 (삼성)
▲ 승리투수 : 배영수 (삼성)
▲ 패전투수 : 송승준 (롯데)

2.1.1.2 상세

2.1.2 2차전 : 철벽 불펜의 삼성, 적지에서 2승을 쓸어 담다.

2.1.2.1 스코어보드
2차전 10.09(목), 사직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삼성에니스010100200490
롯데손민한0010100013120

▲ MVP : 채태인 (삼성)
▲ 승리투수 : 정현욱 (삼성)
▲ 패전투수 : 강영식 (롯데)
▲ 세이브 : 오승환 (삼성)
▲ 홀드 : 권혁 안지만 (이상 삼성)
▲ 홈런: 채태인(4회 1점, 손민한)

2.1.2.2 상세

2.1.3 3차전 : 4일 천하, 분전했지만 허망하게 끝난 거인의 가을

2.1.3.1 스코어보드
3차전 10.11(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롯데장원준000120100491
삼성윤성환10010022X692

▲ MVP : 조동찬 (삼성)
▲ 승리투수 : 조진호 (삼성)
▲ 패전투수 : 코르테스 (롯데)
▲ 세이브 : 오승환 (삼성)
▲ 홀드 : 김이슬 염종석 (이상 롯데)
▲ 홈런: 양준혁(7회 2점, 강영식)

2.1.3.2 상세

2.2 결과

▲ 준플레이오프 MVP : 진갑용

준PO에 대한 최훈의 평. 첫 컷의 삼성이 유난히 작아보이는 게 포인트.(...) 그리고 이는 최훈 PO 1차평에서도 이어지고...[5] 롯데 = ㅈ뉴비(...)는 여기서 나왔다.

삼성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의 가을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이후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LG 트윈스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LG의 경우 단 1승을 거뒀고 상대가 삼성이 아니라 준PO에서 5차전+연장 3번 치렀던 두산 베어스였다는게 차이지만. 그 이듬해 포스트시즌에서 NC 다이노스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NC도 2013년의 LG와 동일하게 단 1승을 거두긴 했지만. NC의 상대는 다름 아닌 전년도 플레이오프에서 광탈당한 LG였다. 그래도 LG와 NC는 1승이라도 거뒀지, 3연패 광탈당한 롯데는 어쩌자고...

2.2.1 삼성 라이온즈

2.2.2 롯데 자이언츠

3 플레이오프

2위 두산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의 맞대결로 이루어졌다.

3.1 경기내용

3.1.1 1차전 : 두산, 기선제압

3.1.1.1 스코어보드
1차전 10.16(목),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삼성배영수004000000473
두산김선우00031031X8110

▲ MVP : 오재원 (두산)
▲ 승리투수 : 정재훈#s-1 (두산)
▲ 패전투수 : 권혁 (삼성)
▲ 세이브 : 이재우#s-1 (두산)

3.1.1.2 상세

3.1.2 2차전 : 14회의 대혈투, 삼성의 반격

3.1.2.1 스코어보드
2차전 10.17(금),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1011121314RHE
삼성에니스000100300000037120
두산랜들003000100000004110

▲ MVP : 신명철 (삼성)
▲ 승리투수 : 오승환 (삼성)
▲ 패전투수 : 금민철 (두산)
▲ 홀드 : 김상현 (두산)

3.1.2.2 상세

3.1.3 3차전 : 최형우의 한 방, 앞서나가는 삼성

3.1.3.1 스코어보드
3차전 10.1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두산이혜천0000101002130
삼성윤성환00200310X691

▲ MVP : 최형우 (삼성)
▲ 승리투수 : 윤성환 (삼성)
▲ 패전투수 : 이혜천 (두산)
▲ 홀드 : 정현욱 (삼성)
▲ 홈런: 최형우(6회 3점, 김상현)

3.1.3.2 상세

3.1.4 4차전 : 장군멍군, 불 붙은 두산 타선

3.1.4.1 스코어보드
4차전 10.20(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두산김선우51111100212211
삼성이상목012002001690

▲ MVP : 정재훈#s-1 (두산)
▲ 승리투수 : 정재훈#s-1 (두산)
▲ 패전투수 : 이상목 (삼성)
▲ 홈런: 박진만(2회 1점, 김선우) 홍성흔(4회 1점, 전병호)

3.1.4.2 상세

3.1.5 5차전 : 랜들의 활약,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

3.1.5.1 스코어보드
5차전 10.21(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두산랜들2010300006110
삼성배영수0200002004141

▲ MVP : 김현수 (두산)
▲ 승리투수 : 랜들 (두산)
▲ 패전투수 : 배영수 (삼성)
▲ 세이브 : 임태훈 (두산)
▲ 홀드 : 이재우#s-1 (두산)
▲ 홈런: 박진만(2회 1점, 랜들) 진갑용(2회 1점, 랜들) 김현수(3회 1점, 배영수) 김동주(5회 2점, 안지만)

3.1.5.2 상세

3.1.6 6차전 : 빗속의 혈투, 두산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3.1.6.1 스코어보드
6차전 10.23(목),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123456789RHE
삼성윤성환000110000241
두산이혜천20020001X581

▲ MVP : 이혜천 (두산)
▲ 승리투수 : 정재훈#s-1 (두산)
▲ 패전투수 : 윤성환 (삼성)
▲ 세이브 : 이재우#s-1 (두산)

3.1.6.2 상세

이 날은 우천으로 잠시 중단되었다.

3.2 결과

▲ 플레이오프 MVP : 이종욱

두산이 4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싸대기 동맹의 명성 어디 안 간다고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의 광탈과 한국시리즈의 명승부에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없지 않다.(...)

3.2.1 두산 베어스

3.2.2 삼성 라이온즈

4 한국시리즈

2008년 한국시리즈로 이동
  1. 2010년, 2012년에도 동군팀들만 가을잔치에 참가했다. 이 때부터 동군 3팀이 기본적으로 4강에 안착하고 서군의 한 팀인 KIA 타이거즈가 2년 주기로 4강에 진출하는 모양새였다. KIA가 4강에 진출한 두 시즌은 동군에서 단 한 팀만이(2009 삼성, 2011 두산) 4강에 진출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게 다 엘넥한 때문이다!!! 이 구도는 2013년에야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가 진출하면서 깨진다.
  2. 7년 간의 암흑기 끝에 진출한 가을야구에서 단 3경기 만에 광탈한 모습을 흡사 7년 동안 지하에서 지내다가 지상으로 올라온지 단 며칠만에 죽는 매미같다는 데서 유래.
  3. 단, 최초는 아니다. 2005년에 5전 3선승제를 실시하였다가 그 다음 시즌에 3전 2선승제로 환원되었다.
  4. 이전까지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로 치뤄진 경우는 3위 롯데와 4위 해태의 승차가 3.5경기 이상으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된 1995년, 그리고 양대 리그로 치뤄진 1999~2000년의 3번 뿐이었다.
  5. 당시 삼성은 외국인 2명이 단체로 말아먹고아는가? 톰 션오빠몰라라고..., 배영수가 최다패 찍는 바람에 당시 선동열 감독은 시즌 포기까지 생각한 상태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