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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BO 한국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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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야구의 완성! |
파일:Attachment/skwyvernsks2008.png |
2008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 |
목차
1 개요
2008년에 벌어진 한국시리즈. 2007년에 이어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또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SK는 1차전을 내주고도 2차전~5차전을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 해태, 현대, 삼성에 이어서 한국시리즈를 2연패 한 팀이 되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최정이 차지했다.
2 내용
결과를 떠나서 두산 베어스가 1승 4패로 완패하여 재미가 없었다[1]고 말하기도 하지만... 시리즈 전체적으로 위기상황일수록 강해지는 SK 특유의 근성이 발휘되었다. 특히 5차전에서 동점타가 될 수 있었던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를 잡아낸 조동화의 슬라이딩 캐치나, 5차전의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고영민 및 김현수[2]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낸 채병용의 투구 및 수비 등...
또한 플옵까지 맹타를 보여주던 두산의 중심타선은 SK를 상대로는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침묵을 지켜, 김성근 감독 및 SK 전력분석팀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는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에서 맞는 순간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을 정도로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것이었다.[3][4][5]
SK의 2연속 시즌 1위 및 우승으로 김성근감독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005년 이후 한국시리즈 3회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웠지만(2005, 2007, 2008), 반대로 우승 문턱에서 3번 모두 미끄러진 것 때문에 콩라인 가입의 불명예를 안으며 콩경문, 콩산이란 놀림을 들어야만 했다. 다음 해인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마저 SK에 패하면서 위의 합성사진 같은 '호구 오능가', '솩전드 김경문'이란 이미지가 한동안 회자되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운을 다 써버린 탓(?)이라고도 한다
3 엔트리
3.1 SK 와이번스
감독 : 김성근
코치 : 이만수 이광길 김태균 가토 하지메 이세 타카오 후쿠하라 미네오
투수 :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이승호 정대현 채병용 윤길현 이영욱 송은범 정우람 김광현 케니 레이번
포수 :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
내야수 : 김재현 박정환 나주환 정근우 최정 모창민
외야수 : 박재홍 이진영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
3.2 두산 베어스
감독 : 김경문
코치 : 김광수 김태형 김광림 윤석환 김민호 강인권
투수 : 김선우 이혜천 맷 랜들 이승학 이재우 정재훈 김상현 금민철 임태훈 이용찬 원용묵 박민석
포수 : 홍성흔 채상병 최승환
내야수 : 김동주 정원석 이대수 고영민 최준석 오재원 김재호
외야수 : 전상렬 유재웅 이종욱 김현수
4 경기내용
4.1 1차전 : 랜들의 피칭 두산의 기선제압
1차전 10.26(일), 문학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랜들 | 0 | 0 | 0 | 0 | 1 | 2 | 1 | 0 | 1 | 5 | 9 | 1 | |
SK | 김광현 | 0 | 1 | 0 | 0 | 0 | 0 | 1 | 0 | 0 | 2 | 5 | 1 |
▲ MVP: 랜들 (두산)
▲ 승리투수 : 랜들 (두산)
▲ 패전투수 : 김광현 (SK)
▲ 세이브 : 이재우#s-1 (두산)
▲ 홈런: 김재현(2회 1점, 랜들) 홍성흔(9회 1점, 이승호)
4.1.1 상세
4.2 2차전 : 베테랑의 힘 두산의 김재현 트라우마
2차전 10.27(월), 문학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4 | 4 | |
SK | 채병용 | 2 | 0 | 0 | 0 | 1 | 0 | 2 | 0 | X | 5 | 9 | 1 |
▲ MVP: 김재현 (SK)
▲ 승리투수 : 정우람 (SK)
▲ 패전투수 : 김선우 (두산)
▲ 세이브 : 정대현 (SK)
▲ 홀드 : 윤길현 이승호 (이상 SK)
▲ 홈런: 김재현(7회 2점, 임태훈)
4.2.1 상세
4.3 3차전 : SK의 소년장사,최정
3차전 10.29(수),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레이번 | 0 | 0 | 0 | 1 | 0 | 2 | 0 | 0 | 0 | 3 | 5 | 0 | |
두산 | 이혜천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11 | 1 |
▲ MVP: 김현수 최정 (SK)
▲ 승리투수 : 정우람 (SK)
▲ 패전투수 : 이혜천 (두산)
▲ 세이브 : 정대현 (SK)
▲ 홀드 : 윤길현 조웅천 이승호 (이상 SK)
▲ 홈런: 최정(6회 2점, 이재우) 최승환(7회 1점, 조웅천)
4.3.1 상세
4.4 4차전 : 벌떼야구의 SK 우승까지 1승
4차전 10.30(목),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송은범 | 1 | 0 | 0 | 1 | 0 | 0 | 1 | 0 | 1 | 4 | 10 | 1 | |
두산 | 랜들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2 |
▲ MVP: 이승호 (SK)
▲ 승리투수 : 가득염 (SK)
▲ 패전투수 : 랜들 (두산)
▲ 세이브 : 채병용 (SK)
▲ 홀드 : 이영욱 정우람 이승호 (이상 SK)
4.4.1 상세
4.5 5차전 : 2년 연속 CHAMPION SK
5차전 10.31(금),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0 | 0 | 0 | 0 | 0 | 1 | 1 | 0 | 2 | 5 | 0 |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 MVP: 김현수 김광현 (SK)
▲ 승리투수 : 김광현 (SK)
▲ 패전투수 : 김선우 (두산)
▲ 세이브 : 채병용 (SK)
▲ 홀드 : 정우람 윤길현 이승호 (이상 SK)
4.5.1 상세
5 결과
SK가 1패 뒤 내리 4게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6 우승반지
파일:2008반지.jpg
SK 와이번스의 두 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 반지.
- ↑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 탓에
역시 싸대기 동맹두산 베어스가 너무 힘을 빼고 올라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다니엘 리오스가 빠져 에이스가 없었던 두산의 투수진과 야수진의 공-수-주가 SK에게 뒤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 ↑ 김현수는 이 시리즈 3차전과 5차전에서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두 번 모두 병살로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5차전이 끝나고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이 때부터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졌다.
- ↑ 이 때 공을 잡을수 있었던게 수비시프트 미스였다고 김정준 현 SBS ESPN해설위원이 밝혔는데 원래는 홍성흔이 득점권에서는 밀어치는 스타일이라 조동화를 우중간쪽으로 치우치는 시프트를 지시했는데 하필 조동화가 한국시리즈에서는 민폐급 활약을 펼처서 소심해져 있던 시기였고 5차전도 김강민 대신 대수비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이에 조동화는 시프트에서 조금 밖에 움직이지 않았고 공을 잡을 수 있었다고...
- ↑ 김성근 감독도 이때 수비시프트를 그대로 따르려다가 홍성흔의 영웅 심리를 생각해서 수비시프트를 하지 않으려했다가 다음 공에 바꿔야지라고 생각했단다. 근데... 홍성흔이 빵하고 치는 순간 아 이번 경기 졌구나 했다고... 근데 조동화가!!! 잡았어요. 이 수비 하나로 SK는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올 수 있었다.
- ↑ 이 때 김정준해설위원이나 김성근 감독이 똑같이 한 말이 있었는데 김강민 같았으면 수비시프트 믿고 성큼성큼 이동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