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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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8대 이종찬9대 현석호10대 권중돈
10대 권중돈11대 현석호12대 장도영

玄錫虎
1907년 05월 23일 ~ 1988년 12월 02일

대한민국의 전 관료, 정치인이다. 호는 석계(石溪)이다.

1907년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성팔(聖八)이었으나 1930년대에 석호로 개명했다. 대구고등농림학교(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재학 중이던 1933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여 이후 관료로 근무하였다. 8.15 광복 직전 충청남도 광업부장(고등관 3등)으로 있었다.

그러나 8.15 광복미군정청은 관료로 남아 협력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자신의 친일 행위에 대한 반성의 뜻으로 사표를 제출하였다. 이후 기업인으로 활동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경상북도 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자유당을 탈당하여 민주당 창당에 참여하였고 신파에 속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자유당 정재원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제2공화국 장면 내각에서 국방부장관을 2번,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을 1번 역임하였다.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두 번째 국방부장관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수감되었다 풀려났다. 1963년 장면, 김도연, 오위영, 조재천, 박순천과 함께 민주당 재건에 참여하였다.

2002년 친일파 708인 명단의 조선총독부 사무관 분야에 선정되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관료 부문에 포함되었다.

1984년 <경향잡지>에 '한 삶의 고백'이란 회고를 연재하면서 일제강점기의 관료 생활을 반성하는 내용을 글을 싣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