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2hx8v8m.jpg 데스노트 메이킹 영상.

내 기억으론 무대에 저런 분 안 계셨...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름홍광호
출생1982년 4월 6일, 서울특별시
신체177cm, 65kg
혈액형A형
학력계원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데뷔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
소속PL엔터테인먼트
종교개신교
팬카페

1 개요

조승우저주인정한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1]

대한민국뮤지컬 배우.

어릴 때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누나를 통해 뮤지컬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누나를 따라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2]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주위의 칭찬을 들으면서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재학 당시
처음 봤던 명성황후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가 결원이 생겨서 겨우 앙상블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프로 무대에 도전했으나 뛰어난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탈락신체조건 때문이었다 카더라...., 혹은 당시 이름 값이 없어서

이후 군악대로 군복무를 마치고 2006년, 미스 사이공의 앙상블과 주인공 크리스 역와 조연인 투이 역의 커버로 무대에 서게 되었고[3], 처음으로 주인공 역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뮤지컬 첫사랑에서 조정석과 함께 주인공을 맡았고, 이후 스위니 토드의 토비아스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08년에는 드디어 지킬 앤 하이드에서 타이틀 롤을 연기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다.[4]

지킬이 끝난 뒤에는 창작 뮤지컬 빨래에서 몽골 출신 노동자 솔롱고 역할을 맡아 노개런티로 솔롱고 역을 맡은 임창정을 묻히게 하고 많은 팬들을 모았다. 그리고 본인이 늘 꿈꿔오던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드 샤니역을 맡았다가 곧바로 팬텀 역으로 발탁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5] 이를 계기로 홍광호는 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이후 2011년 다시 한번 지킬 역을 맡았다가 김선영, 김소현, 빵팬텀 브래드 리틀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 테마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유리 지바고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듬해에는 맨 오브 라만차에서 세르반테스/돈 키호테 역을 맡아 30살 남짓한 나이에 백발 노인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3년에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에서 김광석서른 즈음에This Is The Moment를 열창하는 모습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이 없던 대중에게도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6000석 규모의 올림픽 홀에서 솔로 콘서트 '홍서트'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그리고 살짜기 옵서예의 배비장,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1월에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6] 본인의 인지도만으로 해외 진출이라는 점과 동시에 처음으로 주인공 급 역을 맡았던 뮤지컬이니만큼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7] 5월에 공연이 개막한 이후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매킨토시 본인이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까지 했다.[8] 실제로도 영국 공연 중에 많은 양덕들이 투이가 핫하고 큣트하다는 반응을 보여 한국 팬들이 당황하고 있다고...

2015년 4월 한국 복귀작으로 애니컬 데스노트 라이토 역을 맡았다. 박혜나, 김준수, 정선아 등 스타급 배우들이 여럿 출연하면서 한동안 인지도 없던 작품이 캐스팅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스노트 이후 반 년 정도 휴식기를 가지다 2016년 3월 동양예술극장에서 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에 솔롱고로 다시 복귀했다. 대극장 배우가 소극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 피켓팅 해야 하는 팬들은 웃으면서 울었다고 그리고 예상대로 출연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6년 6월부터 블루스퀘어에서 상연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콰지모도 역으로 재출연 확정을 하며, 이로써 동일극에 재출연하는 것이 세 번째가 되었다. [9][10]

2 실력

대한민국 남자 배우 가운데 노래로는 단연 탑이라고 부를 만하다. 물론 탑급 남자 배우들의 노래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어 홍광호를 절대적인 원탑으로 거론하긴 힘들 수 있지만, 홍광호를 능가한다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

테크닉이 탄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미성도 갖췄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특징은 출력. '가창의 정석', '홍성대'(...), '1인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량이 풍부하고 호흡이 길다. 오직 성량만을 논하자면 대한민국의 노래 잘 하는 남자 뮤지컬 배우들 가운데 고민할 필요 없이 단독 1위.

노래에 있어서는 마이클 볼을 연상시킬 정도로 타고난 자질과 꾸준한 노력이 합쳐져서 안정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 노래보단 연기가 강점인 조승우의 경우 애정을 담아 "광호 노래를 들으니 내 노래가 쓰레기 같았다", "웨스트엔드 간 김에 다시 오지 마라" 등의 평을 남기기도(...).

음역대는 바리톤. 같이 작업한 옥주현의 평으로는 '다양한 창법을 구분해서 구분하는 섬세함이 유니크하다.' 라고 하니 기교적으로도 내공이 튼튼한 듯하다. 공연 매니아이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은 2012년 맨 오브 라만차 관람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를 잘하면 연기가 살짝 아쉽고 연기가 출중하면 노래가 다소 아쉽기 마련인데,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정적인 음정과 풍부한 성량은 물론이고 역할이 바뀔때마다 자유자재로 변하는 음색과 다이나믹같은 섬세한 표현들이 외국의 최고 배우 수준과 버금가는 것에 연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칭찬.

이외에도 영국의 가디언지는 미스 사이공 리뷰에서 “그의 연기는 무릎에 힘이 빠지게 할 정도!”라고 극찬했고 뉴욕타임즈 역시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는 ‘투이’역의 홍광호”라고 극찬.

연기에 있어서는 앙상블부터 시작해서 조연 그리고 주연까지 다양한 폭의 연기를 꾸준히 해 왔으나 '완전체에 가까운 노래 실력'에 비하자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하드웨어를 못 따라가는 소프트웨어 노래 만렙인만큼 노래에 감정을 싣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연기력 자체가부족한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2014년 웨스트엔드 진출 이후부터 해외에서 인정받은 후 연기에 대한 호평도 늘어났고 2015년 복귀 이후 섰던 "데스노트"와 "빨래"를 통해 이전과 비교하여 눈에 띄게 향상된 연기력을 보이며 기대를 얻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맡으며 동일한 역할을 했던 2013년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유독 인정받고 있는 부분은 "딕션"과 "성량". 특히 딕션에 있어서는 뮤지컬 팬은 물론 일반인 머글 들과 언론으로부터 그야말로 찬사를 받았다. 듣기 싫다는 사람 붙잡고 귓가에 하나하나 때려박는 딕션 웅웅거리던 귀가 트이는 느낌 송스루 뮤지컬인데다 시적인 대사가 많은 뮤지컬이다보니 가사를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유독 또렷하고 작고 낮게 속삭이는 부분에서도 분명히 들리는 가사 전달력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음향이 좋지 않은 그지 같은 블루스퀘어 불쾌의 환경마저 무색할 정도로 깔끔하게 뚫고 나오는 목소리로 명불허전의 성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6월 19일에는 1막 넘버 "물을 주오"에서 마이크가 꺼지는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3층까지 깨끗하게 들려 음향사고가 난 줄도 몰랐던 사람이 수두룩이라는 일화가 있다 사기캐 인간이 아닌 거죠

3 출연작

3.1 뮤지컬

3.2 영화

  • 2008년 《고고70》 - 데블스 색소폰, 준엽 역
  • 2016년 《미스사이공 : 25주년 특별공연》 - 투이 역

3.3 방송

3.4 콘서트

  • 2015년 《런던에서 온 편지》
  • 2013년 《마지막 설렘》
  • 2013년 《홍광호 콘서트 "홍서트"》
  • 2011년 《뮤직 오브 더 나잇 - 지킬&팬텀》

4 노래방 수록곡

태진금영곡 제목
46979 > > >-안녕(뮤지컬'빨래'OST)
46897 > > >-데스노트(뮤지컬'데스노트'OST)
46282 > >-참예뻐요(뮤지컬'빨래'OST)
46274 > > >88674 >발밤발밤(드라마'선덕여왕'OST)

5 기타

  • 조승우와 매우 친한 사이다. 조승우도 한 인터뷰에서 홍광호를 친동생 이상이라고 말한 바 있고, 홍광호도 집에 주방용품 같은 것이 없으면 (물론 허락을 받고)조승우 집에서 들고 나오기도(...) 한다고.
  1. 물론 말을 꺼낸 조승우도 스타성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입장이고 류정한처럼 경력이 길고 화려하며 인기가 높은 중견 배우도 있지만, 웨스트엔드에 자력으로 진출해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TV출연, 단독 콘서트 등을 너끈히 수행하는 홍광호의 스타성 역시 분명 뮤지컬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비범하다. 참고로 조승우와는 절친한 형 동생 사이라, 조승우가 농담삼아 '광호 노래를 들으니 내 노래가 쓰레기 같았다' '웨스트엔드 간 거 축하하고 다시 오지 마라' 등의 멘트를 날리기도(...).
  2. 본인 말로는 '지킬도 하고 팬텀도 하는 뮤지컬 배우'를 막연히 꿈꿨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으로 인해 아예 편견이 없는 외국 제작팀의 오디션을 보았다고 한다
  4. 이전 문서에서 그가 최연소 지킬이라고 기술되어 있었으나 이미 조승우나 김우형이 더 어린 나이에 해당 역할을 맡았었다.
  5. '최연소 팬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라민 카림루나 독일의 크리스티안 뮐러, 혹은 2001년 한국 초연의 윤영석을 쳐주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비교가 필요한 부분. 일단 홍광호가 처음 팬텀을 맡았던 나이는 만 28세, 생일까지 따지면 만 27세다.
  6. 게다가 투이 역은 캐머런 매킨토시 본인이 숙고 끝에 가장 나중에 발표한 캐스팅으로, 킴과 크리스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공개되었을때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홍광호 본인도 11월에야 오디션을 제안받았다고.
  7. 실제로 연출가 로렌스 코너, 안무가 제프리 가렛 등 2006년 한국 프로덕션에서 활동한 스탭들과 재회하게 되었다.
  8. 다만 몇몇 팬들은 영어 발음이 듣기 힘들 때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진출 하기 훨씬 전 첫 번째 콘서트에서 본인은 영국식 발음을 구사하기때문에 어쩌면 알아듣기 힘드실 거라고 농담을 함) 실제로 공연 녹음을 들어보면 음악이 빠른 부분에서는 한국 발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것만 고치면 팬텀도 노려볼 만 한데
  9. 홍광호는 이미 출연한 작품의 재출연이 많지 않은 배우 중 한 명.겹치기 출연 또한 없다
  10. 재출연한 첫번째는 지킬 앤 하이드, 두 번째는 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