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호전의 등장인물
수호전의 등장인물 | ||
이름 | 화영(花榮) | |
별호 | 소이광(小李廣), 신전장군(神箭將君) | |
수호성 | 36 천강성 중 천영성(天英星) | |
무기 | 은창, 활 | |
특이사항 | 군관 |
중국의 고전소설 《수호전》의 등장인물로 천영성(天英星)의 화신. 작은 이광(만화 킹덤의 주인공 이신의 후예이다)이란 별호에서 알 수 있듯, 작중 최고의 활쏘기 명수다. 이와 비견할 만한 명사수로는 같은 편인 낭자 연청과 방랍 토벌전에 등장한 소양유기 방만춘 정도 밖에 없을 정도.[1] 소온후 여방과 새인귀 곽성이 영역 다툼으로 서로 일기토를 벌이고 있을 때, 두 창이 맞부딪쳐 창에 달린 술이 서로 꼬여버린 것을 화살로 끊은 적도 있으며, 양산박에 입당할 때 조개가 화영의 활솜씨를 확인하려고 화영한테 시켜 멀리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 떼 중 한 마리를 지목한 뒤 새의 눈을 정확히 뚫어버린 적도 있었다. 또한 위에 있는 삽화처럼 활 한 번에 화살 2발 이상을 발사한다. 무력 최강자를 벌벌 떨게 만들 정도의 명사수.
한편 전호 토벌전에서 보여준 귀신 같은 궁술에서 자신이 붙인 '신전장군(神箭將君)'이런 별호도 있다. 전호의 부장 두 명을 화살로 쏴 죽이고, 유문충이 편장 한 명에게 화영을 쏘라고 명령을 내리고 편장이 화살을 쏘자 화영은 바로 눈치채서 뒤로 피하고 날아 온 화살을 잡아 역으로 편장 하나를 죽이면서 그 부하들에게 "이제야 신전장군의 실력을 알겠느냐"라고 호통을 치자 전호의 부하들이 그를 신전장군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화영을 상대한 인물들은 사망 플래그가 있는데, 몇 번 붙고, 바로 화영이 도망가고, 화영과 싸운 상대는 쫒다가 화살에 맞아 죽는다(…). 하지만, 아쉽게도 명궁들과 싸우는 장면은 없다(…).
본래 청풍채를 지키는 무관으로서 도망치는 송강이 그에게 의지를 하러 가다가 청풍산 산적들과 친해지고 청풍채의 사령관의 아내를 청풍채로 돌려보내는데, 송강이 화영에게 가 보니 사실 청풍채의 사령관은 문관인 유고이다. 화영이 송강을 보호하다가 유고가 모함을 해 뜻하지 않게 도적으로 오인받아 죄인으로 잡히는 처지가 된다. 다행히 청풍산의 연순 등이 이 둘을 구해주었고, 이들과 합류한 뒤 유고를 죽이고, 황신을 패퇴시킨 뒤 이들을 토벌하러 온 진명을 유인책으로 사로잡아, 세력에 포섭하고 진명이 황신을 투항시켜 청풍채를 박살내었다. 이 와중에 진명의 가족이 청주의 모용언달에 의해 몰살당하자 송강은 화영의 여동생과 진명을 결혼하게 하여 진명을 달래준다. 따라서 진명은 화영의 매제가 된다.
양산박에 합류한 후엔 기병두령으로서 활 뿐만 아니라 한 자루 은창도 잘 써서 금창수 서령과 함께 짝을 지어 은창수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장청과 달리 이쪽은 근거리 공격력도 좋다. 이러니까 장청은 돌팔매로 먹고 사는 게 더 좋다 게다가 눈치도 빠른 편으로, 송휘종의 두 번째 칙서의 내용이 이상한 걸 바로 눈치채서 칙사를 죽인다.
방랍 토벌 후 관군 장수로서 근무하며 송강의 억울한 죽음도 모르고 지내다 꿈 속에서 송강의 원혼이 찾아온 것을 괴이하게 여기고 송강의 근무지로 갔더니 정말로 송강이 죽어 그의 무덤이 있는 것을 보고 슬픔에 잠겨 같은 꿈을 꾸고 찾아온 오용과 같이 목을 매 자살한다. 버전에 따라선 송강의 무덤 앞에서 독이 든 술을 둘이 나눠마시고 동반자살하기도 한다.
1996년작 드라마에서는 최후가 원전과 다르게 묘사되었는데 여기서 화영은 벼슬을 받자마자 사직하고 송강의 근무지로 따라간다.[2] 그리고 송강과 함께 주변 경치를 즐기며 한가하게 지내던 어느 날 노준의가 암살된 직후 송강에게 어주가 내려지는데(간신들이 뒷공작을 한 독주다) 사절단이 송강에게 한 잔을 내리는 순간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화영이 그걸 가로채서 들이키고 만다. 안타깝게도 간신들은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하여 독약의 약효가 즉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서서히 나타나는 걸 탔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때문에 화영은 자신이 안 죽자 뻔뻔한(…) 태도로 술 맛 좋다고 평하고 송강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화영의 잘못을 대신 사죄한 후 이어 내려진 두 번째 잔을 받아 마신다. 물론 시간이 지난 후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면서 두 사람은 자신들이 당했음을 깨닫지만 이미 엎어진 잔…결국 화영은 송강과 같은 시각에 같은 장소에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송강에게 불려와 독주를 마신 이규도 절명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숨을 거둔다.[3][4]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는지 그의 아들 화봉춘은 수호후전에서 주역급으로 활약한다.
수호전 시리즈 최고의 사기 캐릭터이기도 하다.
수호전 천명의 맹세에서 능력치 총합이 제일 높다. 조운 수준의 만능형 무장으로, 제일 높은 능력치는 기량.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완력이 79로 백병전도 나쁘지 않은데, 기량 능력치가 96으로 전 무장 중 최고치[5]라 저격에 걸리면 으앙 죽음 확정. 지력도 76이라 4만 더 올려주면 부적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총합은 요나라의 장수이자 최종 보스 급인 올안광과 같은 251로 공동 2위. 시나리오 2 한정으로 병력을 데리고 있는 재야로 등장한다.
삼국지 4에서는 98/93/87/81/90 원전에 비해 군사도 가능한 능력치이다.(...)
삼국지 11에서는 막장스러운 능력치를 대폭 깎여서 86/91/78/69/78 적성: A/A/S/S/A/B으로 그래도 만능형 장수. 특기는 궁신 수호전 시리즈에서 없는 수염이 나온 일러스트
파일:Attachment/화영(수호지)/Example.jpg |
삼국지 12 온라인 특전 카드 |
삼국지 12 온라인 특전 카드에서 등장. 그러나 어째선지 지력은 42로 깎였다.(...) 대체 왜?! 일러스트는 영락없이 사냥꾼 1처럼 나와서[6] 미묘한 평가를 받는다.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위원회의 천강급 멤버. 천강위 중에서도 상위 열명인 십인장[7] 중 하나. 긴 머리를 한쪽으로 묶어 넘기고 몸에 착 붙는 백색 무복을 입었다. 사용하는 무기는 자기 키만한 거대한 활.
첫 등장은 유비 삼형제와 함께 황건적들에게 기습하려고 할 때였다. 이때 자신을 유비에게 보낸 위원회의 의도를 궁금해하지만 곧 잡념을 버리고 유비의 명령대로 나찰궁을 쏘아 길을 열어 황건적들을 쓸어 버리는데 도움을 준다.
위원회의 명을 받아 우연을 가장하여 유비에게 접근했다. 몰락한 무인 집안의 딸이라고만 밝혔고, 궁술 외에도 지략과 병법에도 밝았다고 한다. 유비에게 도적 떼를 쳐도 쓸만한 자를 골라 거두고 도적 떼의 재물을 터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말고, 도적 떼를 물리쳐준 성에게 당당히 대가를 받아내라고 조언한다. 또한, 북해에서 공융을 도와 황건적들을 물리치고 여기서 자리를 잡아 기회를 기다리라고 말한 것도 화영이었다.
이후, 원소가 유비에게 구원 요청할 때 재등장. 원소 쪽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유비를 도와 세를 불리기 딱 좋아 수락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화살을 이용해 흑산적들을 제거한다.
유비를 통수 친 원소를 치는 것을 반대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임충이 원소 진영에 없다는 것을 알자 바로 찬성한다. 아직 임충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2.1 능력
사용하는 천기는 불명.
나찰궁 羅刹弓
- 비철조 飛鐵鳥
나찰궁은 자기 키만한 거대한 활로, 화영이 소유한 유물 가운데 하나다. 활대 아래쪽으로 길이 약 30센티 정도 되는 강철 관이 뻗어 있는데 화영이 이 관을 땅에 박고 양손으로 활줄을 당긴다.
비철조는 나찰궁의 화살로 엄청나게 크다. 작중의 서술로는 창보다 큰 강철 기둥처럼 묘사되지만 꽁무니에 깃털, 앞쪽에 촉이 달려 화살로 보이기는 한 모양이다. 들고 다니기에는 무게와 부피가 너무 버거워 화영은 비철조를 단 세 발만 말에 싣고 다닌다. 비철조는 몇 토막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가운데는 비어 있었고, 그 공간에 강철 줄이 들어 있다. 깃이 달린 가장 뒷부분 끝으로 삐져나온 강철 줄을 당기면 결합하는 구조라고 한다. 운반도 불편하고, 결합해서 쏴야 하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위력 하나만큼은 엄청나다. 가히 대포급. 비철조가 유물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거기에 비철조를 쏘는 것은 천기가 아니고 평타로 추정되는데 나찰궁에 특기가 따로 있거나 화영의 천기가 더해지면 어떤 위력을 나올지는... 일단 천기가 안 나와서 확실하지는 않다.
여담으로 장비는 화영의 궁술이 섬세하고 세련된 맛이 없다고 깠다(...).[8]- ↑ 그래서인지 방만춘도 소이광 화영하고 붙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성사되지 않았지만.
- ↑ 이때 오용과 이규도 송강과 같이 출발했는데(물론 임지는 각기 달랐다) 이규가 화영 보고 자기랑 자리 바꾸면 안 되겠냐고 사정하자 화영은 애초부터 송강 형님 따라가려고 사직한 건데 너 같으면 바꿔 주겠냐는 말로 거절한다.
- ↑ 송강이 설명과 함께 한 잔을 따르자 기꺼이 받아마신 후 "이거 다 마시면 더 빨리 죽겠죠"란 말과 함께 병에 남아 있던 것까지 탈탈 털어 마셨다. 때문에 늦게 마셨음에도 송강, 화영과 비슷한 시각에 사망했다.
- ↑ 이후 오용은 폐허가 된 양산박 산채를 찾아가 목을 맨다.
- ↑ 완력 최강은 노지심·이규(96), 지력 최강은 나진인.
- ↑ 여담이지만 카드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말을 타고있다.
- ↑ 이 서술은 한 번만 나오고 이 뒤로는 십대장로로 나온다.
- ↑ 장비는 활잡이인 성월에게 푹 빠졌는데 성월의 궁술 스타일은 연사와 저격에 가깝기 때문이다. 화영의 궁술은 그냥 활로 대포를 쏜다고 보는 게 나을 정도. 화살이 적어 연사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