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내기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노말변화--10
흉내내기ものまねMimic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상대가 마지막에 쓴 기술을 배틀 동안 쓸 수 있다.---

배틀에서 지정한 상대가 지정당하기 직전까지의 기간 중에 가장 마지막에 쓴 기술을 흉내내기 칸에 덮어씌운다.

따라하기루브도스케치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한번 상대의 기술을 배끼면 그 배틀이 종료될때까지 그 기술로 남는 대신 배틀이 끝나면 기술이 초기화된다. 한번 사용하면 해당 기술로 바뀐다. 흉내내의 아이덴티티 같은 기술이지만 배우면 진화해버린다. 그리고 진화한 마임맨은 배리어 포켓몬이고 외모가 OME. 흉내내가 훨씬 낫다.

실전 사용율은 0에 수렴한다. 스케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케치는 실전 전투 중에 쓰는 게 아니라 미리 쓸만한 기술을 가진 포켓몬을 찾아 복사해놓고 써먹는 게 제대로 쓰는 법이다. 그에 비해 이 기술은 배틀이 종료되면 본래의 흉내내기로 돌아와버린다.

내구도가 좀 높은 포켓몬이 사용하면 한턴 맞아주고 좋은 기술 가져와서 써먹을지도 모르지만, 배우는 녀석들 내구도는 썩 훌륭한 편은 아니고 다른 우선 기술이 많다. 게다가 상대가 무슨 기술을 쓸지는 알 길이 없으므로 도박 기술. 첫 턴에 썼다가 속이다 같은 거였다면 안습... 거기다 볼로 돌아가면 초기화될 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막힌다. 이래저래 안습.

꼬지지와 흉내내의 경우 이 기술을 배우고 레벨업을 하면, 꼬지모마임맨으로 진화할 수 있다. 즉 흉내내는 이름은 흉내내지만 정작 흉내를 낼 수 있게 되면 마임맨으로 진화해버린다 그 외에도 푸린, 페라페 등이 배울 수 있다. 교배로 픽시그랑블루도 배우지만, 전혀 쓸 일이 없다.

애니에서는 로이의 흉내내가 자주 쓰는데, 거기선 훨씬 쓸만해 보인다. 애니 월드에선 원래 이런 기술들이 무지 강해보인다.

1.1 불가사의부적 파티

3세대에서는 기술 가르침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3세대산 포켓몬이면 별의 별 포켓몬들이 다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더블배틀이나 트리플배틀에서 3세대산 껍질몬에게 동료만들기를 배우게 한 뒤에 자신의 포켓몬들을 죄다 불가사의부적 상태로 만드는 전술이 존재한다. 1턴째에 동료만들기 / 흉내내기를 사용 후, 2턴째에 껍질몬이 어떻게든 동료만들기로 불가사의부적을 넘겨주고 죽은 뒤에 불가사의부적을 계속 파티에 전파하는 것. 물론 동료만들기 포켓몬만 6마리를 채우는 것보다는 1~2약점 포켓몬들로 약점속성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이왕 3세대산 껍질몬을 쓰는 김에 대짱이나 핫삼 같은 것들도 3세대에서 가져와서 죄다 흉내내기를 익혀주거나[1]

이 때 초동으로 같이 쓰기 좋은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 이어롭 - 메가진화한 자신, 루차불, 아이앤트 제외 최속 동료만들기 사용자이자, 메가진화시 최속 동료만들기 사용자. 약점이 1개이고 105족 고스핏+당신먼저로 2턴째에 껍질몬을 초고속으로 쓰고 버릴 수 있는데다 디메리트 특성인 서투름을 가져서 동료만들기로 1턴째 테러가 가능하다.
1턴째에 메가진화 + 동료만들기를 쓰면 2턴째에 최속으로 당신먼저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 경우 약점이 4개가 되는데다 그 중 하나는 비행이라서 파이어로브레이브버드를 맞고 확1타로 즉사한다(...) 반면에 그냥 이어롭은 방어 무보정으로도 브레이브버드 확2타라 파이어로가 1턴째 교체로 나온다면 한 번 버티긴 한다. 파티에 껍질몬이 있는 시점에서 상대가 파이어로를 1턴째에 꺼낼 가능성이 높아서 문제지
  • 루차불 - 메가이어롭 제외 최속 동료만들기 사용자. 역시 약점이 많은 게 문제고, 특성이 죄다 쓸만한 것들이라 동료만들기 테러가 조금 여의치 않은 게 문제. 일단 기술가르침으로 순풍을 배우므로 동료만들기+순풍을 쓰고 죽거나 교대한 뒤에 3턴째의 껍질몬이 동료만들기를 다른 파티원에게 안전하게 전해주는 방식을 사용할 수는 있다. 마침 유턴도 배운다.
  • 아이앤트 - 메가이어롭, 루차불 제외 최속 동료만들기 사용자. 게다가 특성 하나가 그 게을킹게으름이다. 다만 게으름 특성에는 동료만들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아이앤트를 쓸 경우 껍질몬을 공격할 수 있는 적 하나를 초고속 동료만들기로 기능정지시킨 뒤에 2턴째에 아이앤트를 교대시키면서 약점이 적고 동료만들기를 가진 다른 포켓몬에게 불가사의부적을 넘겨주는 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 다부니 - 껍질몬이 느리다면 트릭룸을 깔면 되지! 라는 역발상으로, 내구를 보정하고, 필요하다면 메가다부니의 내구력까지 동원해서 2턴간 버티면서 2턴째에 트릭룸을 깔고 껍질몬을 방어시킨다. 메가다부니의 경우 메가진화 전후의 약점이 완전히 다르므로 자신 쪽이 먼저 행동한다면 메가진화 타이밍을 조절하면서 파트너가 다시 동료만들기를 걸어주면 회심의 격투 공격이 무효화되어 버리는 것도 재미있다. 이 경우 껍질몬의 레벨은 되도록 낮게 맞추는 것이 좋다. 명상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서 스위퍼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도 가능.

이 파티의 궁극목표는 풍선 소지 단일 전기 포켓몬[2]에게 불가사의부적을 둘러줘서 스윕 환경을 만드는 것. 상대에게 공격기 이외의 대처 방법(맹독이나 도깨비불, 날씨 등)이 없을 경우 약체 포켓몬의 10만볼트 하나에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파티를 목격하게 된다. 그 외에도 약점이 1~2개인 포켓몬들을 약점 타입별로 다양하게 넣어놓으면, 상대의 특정 포켓몬만 잘 처리하면 상대가 GG를 쳐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예를 들어, 풀 포켓몬을 처리한 뒤에 튀어나오는 불가사의부적 대짱이라거나).

물론 강제교대기 등에는 취약하므로 취미용 파티지만, 성공하면 옹골참 껍질몬만큼이나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다.
  1. 3세대의 기술가르침은 소프트당 1번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노가다가...
  2. 이 중 동료만들기 소유자는 플러시마이농이 있다. 둘 다 스핏도 빠른 95족이라 동료만들기 전파에도 뛰어나며, 나쁜음모로 특공 보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