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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Sketch
1 미술의 드로잉 과정 중 하나
사물이나 착상의 얼개만을 빠른 시간에 그리는 기법으로, 스케치로 그린 그림은 완성되지 않은 그림이다. 주로 미술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예비 디자인을 기록해 두기 위해 사용한다.
2 문학의 장르 중 하나
줄거리나 내용에 작위성이 없는 단편을 뜻하는 장르이다.
3 음악의 기법 중 하나
작곡을 하기 전에 악상이나 대강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적는 것으로, 주로 피아노를 이용한다.
4 파이널 판타지 6의 버그기술
리름 애로우니의 전용기. 적의 모습을 그려서 적의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실패 확률이 있는데다가 사용하는 기술이 적에 따라 죄다 제각각이라 전투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다만 스케치로 청마법을 발동했을 때 파티에 스트라고스가 있으면 직접 맞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 단장의 수염을 장착하면 조종하기로 변한다.
하지만 이 기술의 진가(?)는 역시 막장스러운 비기가 많은 파이널 판타지 6에서도 독보적인 버그를 일으키는 데 쓰인다. 스케치를 실패하면 프로그램 상의 오류로 평소의 곳이 아닌 메모리 상의 구간에서 스프라이트를 불러오려 한다. 일반적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1번 캐릭터의 28번째 칸에 있는 마법의 대상 지정 형식이 '적, 다수 지정 불가'일 경우 메모리의 영 좋지 못한 곳에서 읽어들이게 된다. 이 읽어들이는 값은 상대했던 적들의 대형과 1번 캐릭터의 캇파 상태이상의 유무로 조정되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메모리 값이 특정한 상태로 엉망진창이 되며 그 과정에서 인벤토리와 장비, 그래픽 등등이 바뀌는 등의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먹통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임의의 메모리를 건드리는 모든 버그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게임과 게임기의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으므로 요주의. 하지만 우리에겐 안전한 에뮬레이터가 있다.
발동 자체는 그냥 스케치를 실패하면 된다는 엄청 간단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이유는 아마도 스케치 자체가 별로 쓸 일이 없어 실패할 일도 없을 정도의 잉여기술이였기 때문(...). 일부러 실패하려면 그냥 배니시를 걸어주고 스케치를 시도하면 끝.
평범하게 플레이하는 사람이 이 버그를 모르고 쓰려면, 강력한 적 전용 기술을 사용해 스케치를 유도하면서도 스케치가 쉽게 실패하는 몬스터를 상대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몬스터가 있었냐고? 있었다. 잠자는 사자라고. 게다가 하필이면 마법을 자동 정렬하면 대상 지정 형식이 '적, 다수 지정 불가'인 침묵이 28번째 칸에 들어가며, 잠자는 사자는 마석 경험치를 짭짤하게 주는 지라 마법을 익히기도 쉽고 또한 노가다용으로 많이 싸우게 된다. 이쯤되면 그냥 대놓고 버그를 일으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의심될 지경(...). 결국 소비자 클레임에 시달리다 못했는지 북미에서는 결국 이 버그를 포함한 여러가지 버그를 수정한 1.1버전을 출시해버렸다.
북미 유저 Master ZED의 공략을 보면 자세히 나와있지만 영어다.
5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노말 | 변화 | - | - | 1 |
스케치 | スケッチ | Sketch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상대가 마지막으로 쓴 기술로 영원히 변한다. 통신 대전에서 쓰면 전투 후 원상복귀한다. | - | - | - |
루브도의 전용기이자 유일한 자력기. 1, 11, 21처럼 끝자리가 1인 모든 레벨마다 한번씩 배울 수 있다.
지정한 포켓몬이 마지막으로 쓴 기술로 변한다. 단 지정한 포켓몬이 기술을 사용하고 나서 바뀌었다면 (변신, 자폭 계열, 바톤터치 계열, 초승달춤 등) 실패하게 된다. 허나 위 기술을 사용을 했는데 실패했을 경우에는 스케치가 된다.[1] 더블 배틀에서 아군이 쓰는 포켓몬의 기술도 배울 수 있다. 단 트라이얼하우스나 배틀하우스에서 스케치를 사용했다면 성공하더라도 배틀이 끝난 후 다시 스케치로 초기화되므로 주의.
이 덕에 루브도는 정말 온갖 기술을 다 배울 수 있다.[2] 낮은 종족치 때문에 실전 활용성은 별로 없지만, 뮤를 능가하는 온갖 변태적인 기배가 가능한 포켓몬. 온갖 전설의 포켓몬의 전용기들을 죄다 베껴 쓰는 것도 가능해서, 간혹 시간의포효, 공간절단이나 심판의뭉치 등이 들어가는 간지 루브도 기배라는 것도 있다는 모양(…).
대폭발은 배우는게 조금 까다로운데 통신대전에서는 스케치를 쓰지 못하며, NPC나 야생으로만 충당해야하는데 야생포켓몬은 HG/SS 기준으로 로켓단아지트에서만 등장, NPC 대폭발은 없다. 결론은 그냥 더블배틀.
가능한 방법 중 첫번째는 특성이 습기인 골덕이 대폭발을 특성으로 막고 최면술로 재운뒤에 루브도로 교체해서 스케치를 하는것. 허나 운이 따라줘야하는점이, 최면술의 명중은 60이며, 교체하다가 잠에서 깨어나 버릴 수도 있다.
두번째 방법은, 더블배틀로 자폭용(…) 포켓몬과 습기 골덕이 동시에 나와서 대폭발을 시도하고, 골덕은 습기로 1턴 버틴다. 그리고 자폭용 포켓몬의 턴은 아이템 사용으로 패스하고, 골덕을 교체하고 스케치를 하는 방법. 정말 번거로운일이 아닐수 없다.
변신과 손가락흔들기를 배우는 방법은 도발을 이용하는 것. 야생 메타몽이 변신을 사용하려 할 때 루브도가 도발을 사용하면 변신을 못한다. 그 다음턴에 스케치하면 ok. 일단 변신을 사용한것으로 취급해서인지 스케치가 가능하다. 초승달 춤도 마찬가지.[3]
도발을 배우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간단하게 더블배틀로 도발을 배운 포켓몬과 루브도를 동시에 꺼내주고 아무 적에게 도발을 쓴 뒤에 스케치 해주면 된다.
여하튼 이것 덕분에 안습 포켓몬이었을지도 모르는 루브도는 육상 카테고리의 포켓몬의 유전기를 책임지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6 코미디의 한 형식, 장르
'스케치(sketch)'라고 불리는 1분에서 10분까지 정도의 길이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코미디. 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개그콘서트 같은 오로지 '코너'들로 이루어진 코미디도 스케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00% 코미디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방송 도중에 스케치를 끼워넣을 때도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가 대표적.
원래는 영국의 뮤직홀(Music Hall)이나 미국의 보드빌(Vaudeville)같이 다양한 코너들과 여러 분야의 예능인으로 이루어진 오락 공연에서 유래되었으며 TV와 라디오 방송의 시작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사이에 끼워넣어지면서 더욱 발달하게 되고, 스케치만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도 생겨나게 된다.
7 영화
2014년 제작된 고은아,박재정주연의 영화. 한때 신예로 주목받았던 배우 고은아의 베드씬으로만 화제가 된 영화다.
7.1 개요
상처를 간직한 남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 스케치가 시작된다!
열정과 재능을 가진 무명 화가 ‘수연’(고은아)은 자신의 그림을 화랑에 전시하는 것이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꿈이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세상은 그녀의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은 채 불합리한 타협만을 강요한다. 가진 것이라고는 예술가로써의 자존심이 전부인 그녀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상처를 가득 안은 채 하루하루 힘겨운 일상을 이어 간다. 상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창민’(박재정)은 이런 그녀의 마음 속 고통을 고스란히 전해 받고, 연민을 느낀다. 자신 또한 원치 않는 초감각적 능력을 타고난 탓에 과거 연인에게 버림 받은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창민’은 ‘수연’을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수연’ 또한 그런 ‘창민’을 밀어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된다. 한편, 수연은 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권력과 타협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는 개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