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호랑이형님)

(흰마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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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러지 같은 놈들이...
이제 너뿐이다.산군,아랑사를 지켜줘.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상투를 튼 흰머리를 가진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주변관계로는 친동생인 흰눈썹과 무두리인 사부도 있다.
산군의 옛 주인이자 흰산의 수호자. 여우, 그것도 구미호급으로 추정되는 "시호"를 아내로 삼고 있다. 여러가지 이명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흰마귀가 그를 칭하는 것이며, 그밖에 영응왕 혹은 신령님이라는 호칭이나 여러 정황상 인간이 아닌 산신 비슷한 부류인 듯하다. 그리고 아린의 친동생이자 동족으로 추정되는 흰눈썹을 보고 추이 대장이 한눈에 '짐승'임을 알아봤고, 짐승이 인간의 옷을 걸치고 있다고 디스한 것을 보면 아린도 일종의 짐승인 건 확실하다. 다만 일반적인 짐승이나 요괴 뿐만 아니라, 영물이나 신수와도 급이 다른 존재인 듯. 당장 추이 대장이 흰마귀를 언급하며 떠올린 이미지가 인간의 얼굴을 한 형태에 짐승의 몸을 한 상태다

특이한 건 신령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한데, 흰눈썹과 아린이 어린 시절 비라와 울라를 묻었던 곳이 석빙고다. 석빙고가 신라 시대부터 있던 걸 감안하면 그래도 나이가 1000년도 넘었을 테지만,황요가 인간들의 왕조가 너무 자주 바뀐다면서 고려조선으로 바뀐 줄도 모르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영물들이나 요괴들 기준으로 그리 늙은 건 아닌 듯

작중묘사나 여러 인물의 언급에 의하면 현시점에서 이미 사망한걸로 추정되며 그 이유 역시 불명(무커가 수인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생명이 다했다라고 흰눈썹이 언급을 하긴 했음)[1], 아린의 생사와 행방은 작품 최대의 미스테리 중 하나, 정황상 붉은산에 주둔하면서 몇백년 동안 악당들이 아린을 시해하기 위해 준비해온 "항마전쟁"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모양(2화 초반 컷에 산군에게 "아랑사를 지켜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머리는 헝클어진채 풀어져있고 얼굴에는 피를 흘리고있는 것으로 보아 계속되는 싸움속에서 패배하고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듯 하다), 현재 황요에 의해 3번이나 죽었다고언급된걸로보아 진짜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린이 살아있길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아있단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그러나 최근 61화에서 아린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이 등장하였는데, 흰눈썹이 무골에게 산군은 3년 동안 행방을 쫓아다니며 무골 일당을 잠깐 습격하였고 아이(아랑사)를 지키기 위하여 큰 싸움을 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골이 "행방? 행방이라니. 무엇을 3년 동안이나 찾아다녔단 말입니까?"라고 대답하자 흰눈썹이 말실수를 한 것을 깨닫고 말을 더듬는데 여기서 흰눈썹이 산군이 찾는 "행방"이라고 한 것은 아랑사가 살아있기에 당연히 자신의 주인이자 부모 노릇을 해 줬던 아린 아니면 비라(혹은 둘 다)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식은 땀을 흘리며 말을 더듬었던 흰눈썹의 반응을 보아선 "행방"이라는 것은 실종이라는 뜻에 가깝기에 아린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확실치 않고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 여담으로 이전에도 나왔던 떡밥을 굳이 말하자면 미호의 여우구슬을 먹고 부활하였던 산군이 "내가 옛 기억에 빠져 허우적대서, 내가 머뭇거려서, 아랑사가 사라졌다. 아린처럼!!!이라고 극노했는데 여기서도 산군은 "아랑사가 목숨을 잃었다. 아린처럼!!!"이라고 말하지 않고 '사라졌다'라고 말하였다.
75화에선 몰릴때까지 몰린 흰눈썹이 산군에게 살려달라며 빌때 아린이 아랑사의 몸속에 있다고 자기만 꺼낼수있다고 하는데 75화 제목이 누설인것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사실일가능성이 있다.

2 작중 행적

범들이 추이들에게 학살당한 광경을 보고 분노해 의형제 흰눈썹과 함께 추이들을 추격하는데 최근 들어 어째 몸상태가 이래저래 안 좋아진 모양. 흰눈썹의 약물에 의해 중독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추이들하고 대면했을때 높은 언덕에서 착지를 한답시고 뛰어내리다가 모양새 빠지게 바닥에 뒹구는 모습이 왠지 허당 같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그러니까 존재하는 것만으로 추이들의 기를 죽인다!

처음에는 분노에 의해 추이들을 몇 마리 살생했지만, 살길을 찾아서 자신의 땅를 침범한 추이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자신이 홧김에 일으킨 살생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추이들을 놓아주기로 한다..하지만 눈치 없는 추이 한마리 때문에 학살당한 범들의 시신을 다시 보게되고..

통나무 파편 수백 개를 날리는 술법으로 추이들을 일방적으로 학살. 죽어나가는 동족들을 보고 분노한 추이 대장이 덤벼들었지만 추이 한 마리를 처리하느라 빈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추이 대장의 앞다리를 잘라버린다. 그리고 저주의 말을 퍼붓는 추이 대장의 목을 참수한다.

현재 나온 정식 웹툰이나 베도 버전을 보면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황요의 언급에 의하면 아린이 위협을 가하면 왠만한 짐승, 아니 영물 조차도 개장수 앞의 똥개마냥(...) 꼼짝을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황요와 김공의 대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는 정신을 공격하는 일종의 술법으로 제아무리 강한 짐승이나 영물도 이 술법에 걸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고 한다.[2](참고로 인간에겐 효과가 아예 없는것 같다.) 이에 대한 묘사가 작중에 여러 번 나오는데 아린이 협곡에서 추이들을 학살할때 추이대장을 도운답시고 내려온 추이떼들이 아린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리에 멈춰 아무것도 못하고 멍때리다가 대장이 절규하며 도망가라고 부르짖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아린과 처음 마주친 추이대장 역시 흰마귀는 분명히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데 온몸이 얼어붙고 본능적으로 도망가야겠다는 생각만이 정신을 지배했다. 라고 한다.

그 외에도 추이들을 학살할 때나, 산군을 발견할 때 나무를 손짓으로 치워버리는 걸 보면 일종의 염력(?) 비슷한 술법을 주로 사용하는 듯 하다.(하지만 '죽은듯한 나무'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기에 나무계열 술법일수도 있다.)

여러모로 산군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린 형제와 산군의 스승인 무두리가 대놓고 "너는 신령이라는 놈이 어쩌면 그렇게 산군에게만 편파적이냐?!" 라고 말할 정도. 그 귀한 산삼을[3] 본인이 항상 산군이 먹을 거 까지 챙기고 산군을 위해 식용 소를 준비해 두기도 한다. 또 산군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마물들과 닥치는 대로 싸움을 거는 것에 대해서 나무라기도 하고 다칠까봐 걱정도 하는 모양아지만, 몸이 안 좋은 자신을 대신해서 일대를 지키는 것에 대해 나름 고맙게 여기고, 싸워서 이겼냐고 은근히 묻거나, 무커와 싸웠을 때 산군이 지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흐뭇해하는 걸 보면[4] 내심 자랑스러워하기도 하는 듯. 그리고 무엇보다 산군에게 트라우마가 될법한 추이들에 대해서도 산군에게는 항상 비밀로 한 모양이다.

심지어 흰산에 추이들이 때로 넘어 왔을 때도 비라와 울라만 불렀지, 큰 도움이 될 법한[5] 산군에게 알리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추이들에게 학살당한 호랑이들을 보고 분노한 것과, 죽은 호랑이의 시체를 보고 가엾다고 하는 것을 보면 호랑이 일족 자체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산군은 어릴 때부터 본인이 직접 돌봐와서 더 애착이 큰 듯 하다. 추후 이야기가 전개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호랑이들에 대한 지나친 편애 때문에 다른 종족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해서 문제가 생겼고, 흰눈썹이 등을 돌렸고, 아린에게 반감을 가진 종족들이 힘을 모아 항마전을 시작한 듯 하다.

42화에서 무커의 회상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이때 말이라도 되는 양 산군위에 올라타있는 모습이 일품(...)
무커의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는지 수련 내내 옆에서 툴툴거리는데 무커의 술법이 자신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 맞자 입을 딱 다물고는 땀을 찔끔 흘린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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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의 정체도 상당한 떡밥거리. 붉은산 군대가 아린 1명을 물리치려 갖은 노력을 다하는걸 보면 상당한 강자인건 맞는데 정작 정체가 뭔지는 불명.

아린의 정체가 어떠한 짐승인지에 대해 독자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데 붉은것을 싫어하는 점이나[6] 속도가 무척이나 빠른 점,그리고 온몸이 길고 흰 털로 되어있다는 특징 때문에 한국의 미확인 생물체인 장산범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팬카페에서 많이 나오는 주장.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상당히 빈약한데, 먼저 아린은 딱히 붉은 것을 싫어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나타낸 적이 없다. 동생인 흰눈썹이 새빨간 옷을 입고 나타나도 반응은 그저 무덤덤. 붉은 색은 아린의 적대세력이 붉은 산을 상징하는 색(엄밀히 말해 이쪽 애들이 쓰는 화염 속성, 아린이 산신인 만큼 나무를 태우는 불이 대적하기 적합하다.)이지, 아린이 싫어하는 색이라곤 할 수 없다. 속도가 빠른 것이나 온몸이 흰색인 것도, 동양권 판타지에선 흔한 연출. 신령쯤 되는 자가 경공술을 쓰는 것은 아무런 위화감이 없고, 하얀 털은 여우, 호랑이를 비롯한 온갖 짐승이 영물로 변했을 때 나타나는 색이다. 그밖에 추이의 다리를 자를 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잘랐으니까(혹은 붉은 피가 튀지 않도록 했으니까) 장산범이다, 장산범은 자태가 요염한데 아린은 꽃미남이니 장산범이다(...)하는 조금 황당한 주장도 있다.[7]

애초에 장산범은 최근에 등장한 크립티드라서 자기만의 독특한 특징이 부족하고, 대부분 여기 저기서 가져온 설정들이 뒤섞인 것이다. 외관마저 사람마다 다르게 묘사한다. 어디서는 범과 닮았다고 하고, 어디서는 유인원이나 나무늘보 같다고 하고. 이러한 이유로 갖다 붙이기가 참 쉽다. 하지만 그나마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서 사람을 미혹한 뒤 잡아먹는 것인데, 아린은 이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 또한 장산범이 요물에 가까운 식인 괴물이라서 백두산의 산신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짐승이고, 호랑이형님에 나온 여타 영물이나 요괴들과는 달리 설화 속의 환상종이 아닌데다가 한국 최북단인 호랑이형님의 배경과 동떨어진 최남단 부산 지방에서 이야기가 나온 크립티드이기 때문에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이 있다면 작가가 장산범을 정말 좋아해서, 영물로 격상시켜 출연시켰다는 것 정도?

하지만 이런 꽤나 그럴듯한 증거를 내놓은 글들도 있다.

일부에서는 혹시 사신의 일원인 백호가 모티브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아린이 범에게 보내는 무한한 편애와 동생인 흰눈썹의 뺨에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범과 관련이 있는 종족인 건 분명한 것 같다. 위의 이미지가 호랑이와 다르다고 해서 이 가설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백호 문서를 가보면 알겠지만 사신도에 나오는 신격화된 백호는 일반 백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며 위의 이미지처럼 팔과 다리, 목이 상당히 길쭉하다. 장산범이 등장하고부턴 사신도의 백호가 실제론 장산범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또한 사신도의 백호는 다른 사신들처럼 기(氣)나[8] 특수한 능력으로 귀신들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터무니 없이 강한 먼치킨급의 힘으로 마물, 귀신들을 싹쓸이 하듯 제압한다고 한다. 딱 봐도 추이들을 학살할 때의 아린이다.

물론 아린도 술법을 쓴다든지, 강력한 기로 추이 같은 짐승들을 굴복시킨다든지 하는 모습도 있기에 무조건 백호라고도 하긴 그렇지만...

호랑이보단 같은 사신도에 등장하는 청룡과 비슷한 체형. 작가가 추이를 그릴 때 민화의 호랑이를 본 딴 것처럼 아린의 모습을 사신도에서 본 딴 것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미세한 차이점들은 작가의 재해석이라고 보면 되고. 참고로 예전에 방영했던 태왕사신기에 등장했던 백호의 모습을 보면 아린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다. 물론 진짜 사방신의 백호일 가능성은 장산범일 경우랑 마찬가지로 희박하다. 백호는 서쪽의 수호신이며 작중 무대는 '동쪽 땅'이다. 또 장산범이 백두산신으로 쓰기에 격이 너무 낮다면 사방신의 백호는 반대로 격이 너무 높다. 시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사방신은 하늘의 별자리 28수를 거느리는 천신이며 아무리 영산이라지만 일개 산신하고는 노는 물이 다르다. 특히 현무는 북쪽을 수호하는 신으로서 북방 이민족의 침략이 잦았던 중국 사람들에게 중요시되어 '현천상제' 혹은 '진무대제'라 불렸고 도교 최고신인 원시천존의 화신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와 동격으로 취급받는 다른 사신들 역시 땅에서 노는 산신이 감히 들이댈 군번이 아니다.

올림푸스곤륜산처럼 신들의 세계로 여겨지는 곳이라면 모를까. 실제로 아린이 백호라고 해도 모습만 따온 별개의 종족일 가능성이 높다. 예전엔 호랑이였지만 영물로 진화(?)하면서 갈라진 범의 상위종족이라든가. 거기다 대장추이가 범이라 생각하지않고, 짐승이라 생각하는걸 보면 백호가 아닐가능성이 더더욱 높다. 추이들이 비라에게 당할때 '말도안돼! 범한마리한테 당하는거야?'라고 한걸보면, 추이들은 범을 알아 볼 수있다[9]

붉은산의 악역들이 추이를 비롯해 상당수가 박지원의 호질에 나오는 상상속 호랑이의 천적들임을 보면 의외로 이쪽의 동물일지도 모른다.

또다른 가능성으로 용생구자중 하나일런지도 모른다. 아린이 흰눈썹을 막내라고 부르는데, 보통 형제 둘만 있을 때는 잘 안 쓰는 표현이다. 두 사람 외에 형제가 더 있을지도 모르는 떡밥. 거기다, 용생구자 중 여덟째인 산예는 장산범(그 중에서도 범과 닮았다는 와호형)에 많은 영향을 준 사자춤을 가리키는 단어이기도 하다. 둘째인 이문은 불을 끄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스승이 무두리(용)인 것도 의미심장하고. 자세한 것은 각 항목 참조.

아린, 흰눈썹, 아바이 등의 아린 일가가 여진 출신이거나, 적어도 그 세력권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8화에서 병졸들이 누군가에게 '우리 만호 어르신 성깔 모르오?'라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누군가는 '새벽부터 이 귀한 것을 구해오라고 성화요?'라고 대답하고, 바로 다음 컷에서 아린이 산군에게 산삼을 손수 먹여주는 장면이 있다. 정황상 새벽부터 구해오라고 명령한 것은 산군에게 먹일 산삼이며 만호 어르신은 아린을 지칭하는 말일 것이다.그리고 해당 컷에 달린 작가의 주석에서 '조선 초기에는 북방족 등을 무마하기 위해 야인들에게 명예직을 수여했다'라는 설명이 있고, 15화에서 황요가 인간 측의 항마전 준비과정을 확인할 때, 김공에게 고려 대의 별무반을 언급하기도 했다. 별무반의 창설 목적은 여진 토벌이다.

4 평가

4.1 비판

만악의 근원. 틀린 말이라고 볼 수 만은 없는게 아린은 호랑이들에 대한 지나친 편애로 다른 종족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해서 그들을 적으로 돌렸다. 그 잔혹함에 친동생인 흰눈썹마저 등을 돌렸을 정도이다. 성격도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데다가 약자에 대한 자비심도 없다. 추이 대장이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굴었던 자들마저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추이들이 자신이 편애하는 범들을 죽였다지만 먹고 살 길이 막막해서 어쩔수 없이 했던 일이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했다가 결국 흰 산을 넘는 걸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추이들을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하게 학살했다. 게다가 43화 퇴장 편에서 추이의 회상 씬에서 추이가 할아버지와 대화하는데 할아버지의 얼굴을 비추더니 할아버지의 얼굴 한쪽은 애꾸에 얼굴 전체는 만신창이로 흰산에는 마귀가 있다고 추이에게 경고한다. 후에 이유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정황상 예전에 조상들을 보내줬다 하더라도 그냥 보내준 게 아니라 화풀이나 경고의 의미로 얼굴을 그런 식으로 만든 듯하다.

4.2 옹호

친동생인 흰눈썹이 무슨 이유로 아린을 배신했는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배신의 이유를 아린의 잔혹함이라고 단정짓는것은 지나치게 흰눈썹과 추이에게 유리한 궁예질로 보인다. 호랑이형님 소개말을 보면 흰눈썹은 아랑사를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한다고 나와있다. 아린의 잔혹함에 친동생'마저' 등을 돌렸다고 하기엔 흰눈썹의 현 행보를 납득시키긴 어려운 배신 사유이다. 또, 호랑이에 대한 편애가 너무 심해 다른 종족들을 잔혹하게 학살했다기엔, 아린은 이미 오래 전에도 그 편애하는 호랑이들을 잡아먹은걸 알면서도 추이들을 학살하지 않고 돌려보내기까지 했다. 또, 살기 어려워서 그랬다더라는 흰눈썹의 피의 쉴드를 듣고 '지난번 일'의 책임을 묻지 않고 추이들을 살려주려고도 했었다. 7화에 나오는 산군의 아버지 아루를 포함해 아루의 일족들을 모두 죽인 일. 위에서 언급했듯, 이미 추이의 선조들이 한 약속을 어겼음에도 용서할 뜻을 보인 것이다. 정말 아린이 호랑이에 대한 편애가 지나쳐 다른 종족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악당이라면, 추이일족은 진작에 학살 당해 지금의 추이대장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며,편애하는 산군의 일족들을 처참하게 죽여버린 그 '지난번 일' 역시도 그렇게 지나가주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추이일족을 학살한 것이 아린이 '무자비한 악인' 취급을 받을 이유라면, 마찬가지로 산군의 일족을 학살하고 그 후에도 호랑이 무리들을 죽이고 잡아먹은 추이일족도, 이를 알면서도 일부러 놓아준 흰눈썹도 '무자비한 악당'이 되는게 아닐까. 물론 추이들이 먹고 살기 위한 밥이 호랑이라서 살기 위해 호랑이들을 잡은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이들 살라고 본인이 다스리는 땅의 호랑이들이 잡아먹히게 냅둘 수는 없지 않은가. 세상 어디에도 외부의 사람들이 먹고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들이 잡아먹히게 놔두는 왕은 없을 것이다.

추이들이 더이상 잡아먹을 범이 없어 흰산을 침입한것이 어쩔수 없었듯이, 흰산을 지키는 아린의 입장에서도 약속을 깨고 몇번 더 침략해오는 추이들을 더 참아주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다. 추이대장 개인이 지도자로서 희생적이고 모범적이고, 착한 면모가 있다고 해서 추이대장을 죽인 아린이 나빠야 하는것은 아니다.

4.3 결론

사실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는데는 추이의 과거회상이 너무 길게 그려져 감정이입이 산군이 아닌 추이나 황요등의 악역에게 집중된 탓이 크다. 살려준다고 해놓고 단숨에 결정을 뒤엎어버리고 추이들을 학살한 것(엄밀히 말해서 대장 추이가 부하들을 살려달라고 절규하다가 힘의 차이가 넘사벽인 적에게 덤벼드는 장면, 즉 독자들을 대장 추이에게 반하게 했던 장면들 중 하나가 나온 것)도 한 몫 한다. 앞 뒤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자기 부하들을 학살하는 악당을 막기 위해 지도자가 자기 목숨마저 내다버리고 부하들을 구하려는 장면으로 밖에 안 보인다, 그리고 대장 추이가 희생해서 겨우 살려낸 추이들마저 추격해서 다 죽여버린 것까지, 영응왕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장면들 투성이이다.

간단히 말해서 추이 대장의 긍정적인 면만 심하게 강조되는 장면들과 영응왕의 잔혹성이 두드러지는 장면들이 안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일으켜서 영응왕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이다, 그 이후에 진행되는 스토리마저도 거의 추이 대장의 과거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추이에게 감정이입하게 되어버렸고 추이의 원수인 영응왕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더해진 것. 선대 추이들도 똑같이 흰 산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해놓고는 후대들은 걍 다시 왔다. 호랑이를 지키는 아린이 쪽에서는 더이상 자비를 배풀 필요가 없는 것 이다. 결국 추이와 아린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키고설킨 탓이다. 이 부분은 선악관계를 따지기엔 좀 부당한 부분이다.

5 기타

과거 어렸을 때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조금 차이나는 편이다. 어릴 때엔 동생인 흰눈썹이나 아들인 아랑사와 같이 동물을 연상시키는 머리스타일 이였으나 상투를 틀면서 평범한 머리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어릴 때에는 겁이 많고 울보였던 걸로 나오는데, 왠지 훨씬 어른스러운 흰눈썹 쪽이 더 형 같아 보인다.(...)

어렸을때 부터 산삼을 좋아했었던 듯 하다. 과거 흰눈썹이 그러게 왜 산삼주의 산삼을 왜 빼먹냐고 하거나 아랑사가 훨씬 어린 아기였을때 산군에게 산삼을 먹이던 것, 그리고 아랑사가 크면 산삼 나눠먹을 입이 셋이라고 걱정한걸 보면 무지하게 좋아하는 듯.

작중에서 집(성)에 있을 때는 항상 신발 뒤축을 꺾어신고 있다. 습관인 듯.

'아린(Alin)'은 '산'을 의미하는 만주어이며 백두산, 아린의 또 다른 호칭인 영응왕은 실제 역사에서 금세종이 여진족이 일어난 신성한 땅이라고 백두산을 산신으로 봉할 때 올린 이름이다. 정확히는 흥국영응왕.

어쨌든 무두리(용)을 스승으로 삼고 있고, 아내는 여우(구미호?) 종류로 추정되는 짐승이기 때문에 뭔가 비범한 짐승인 것은 확실하다. 동족은 동생인 흰눈썹 하나 뿐인 듯 한데[10],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생긴 걸 보면 다른 짐승과도 교배(...)가 가능한 듯? 하지만 동양 판타지 세계관에선 사람과 짐승, 사람과 귀신, 짐승과 짐승의 교배는 워낙 흔하기 때문에 이걸 단서로 뭘 얻을 순 없다. 흰눈썹은 배다른 형제일 가능성이 높다. 흰눈썹이 반인반수로 소개된것을 보아, 아린은 순혈짐승이라 강하고, 흰눈썹은 그러지 않은듯.

염동력 비슷한 술법을 쓰는데 사실 염동력이 아니라 나무를 조종하는 목둔 계열 술법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염력 비슷한 힘으로 조종한 물체가 나무뿐이었기에... 아마도 그래서 붉은산의 전투원들이 아린의 목둔에 대응하려 화둔 계열 술법을 쓰는게 아닌가 싶다. 혹은 그냥 잘 쓰기 쉽고 파괴력이 강한게 화둔일 가능성도 있고..

흰눈썹과 아린이 어렸을 때의 회상에서 하는 말을 보면 아버지가 있었던 듯 하다. 또 아내의 말로는 오냐오냐 커서 자기밖에 모른다고 했다.(...)게다가 어릴때부터 흰눈썹보다 몸집이 작다(...)

아린의 생사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다. 작중 1화 내에선 황요의 대사로 산군의 '죽은 옛 주인' 이라고 언급이 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추측성 의견이 분분한 상태. 그중에서 과거 항마전쟁 때 결말을 예측하며 작가 못지 않는 그럴싸한 추측을 펼치는 네티즌도 등장한다. "[1]

76화 마지막에 아린과 관련된 중요한 떡밥으로 나온게 있었다. 흰눈썹 얼굴을 붙들고있는 귀신인데 머리카락이 아린과 같은 흰머리에 검은색머리 두줄이다. 아린과 관련될 확률이 아주 높은듯하다. 77화에서 이상한놈과 접한 산군에 말에 따르면 아린이나 흰눈썹과 비슷한 기가 느껴진다고한다. 어쩌면 흰눈썹처럼 아린을 배신한 아린의 가족일지도

78화에서 나온 이령의 얼굴과 아주 흡사하고 똑같이 생겼다. 아린이 산군에게 아랑사를 넘겨줄때, 아랑사에게 뭔가가 들어가는 묘사가 있었다는점. 이령이 부리는 하수인들은 귀신같은 몰골에 '햇빛 다 들어오겠네? 나, 햇빛이 가려진다는 묘사를 보아 이령은 귀신을 부리는 술법에 특화됬다는 추측을 해볼수있다. 독자들의 추측처럼 아린이 정말로 아랑사에게 자신의 혼을 넣어서 아린의 약해진틈을타 이령이 몸을 빼앗았다는 가설은 꽤나 신뢰성이 높다.

6 스펙

세계관 최강자

아린은 2000마리나 되는 각지의 이름난 맹수들을 모아[11] 신체능력을 증폭시킨 수인으로 만들고, 그중 뛰어난 '항마병'을 골라 훈련시키고 술법을 배우게 해도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존재다. 게다가 수인뿐만 아니라 붉은산의 간부[12]들이 군대를 갖고있어도 어르신이 회복을 다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세계관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항마전에서 죽은 걸로 보이는데 항마전에 참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되는 황요도 본인도 아니고 아들인 아랑사의 기를 보고 "왜? 나...나를 보낸 것이야?? 난...못 한다" 라면서 공포에 떨었고 항마병으로서 항마전에 참전한 무골은 아린과 닯은 아랑사의 기를 보고 머리가 새며 두려움에 떨었다. 심지어 엄청난 증오를 품고 있는 추이조차도 아린의 아들인 아랑사의 기를 느끼고 엄청나게 벌벌 떨며 정신을 놓았다.

말 그대로 손도 안 대고 치워버리거나 옮길 수 있다. 죽은 나무를 터뜨려서 수많은 가시를 만든 뒤, 이를 탄환처럼 날려 목표물을 관통시킬 수도 있으며 이런 나무로 만든 가시는 왠만한 탄환보다도 크고 날카로워 어마어마한 살상력을 지녀서 추이들을 학살할 때도 이 방법을 썼다. 미호[14]도 이 술법을 조금 쓸 줄 아는데, 가시를 써서 황요를 제압하기도 했다.

  • 정신지배

그저 '위압감' 정도로 추측되었으나, 별도의 술법인 듯 하다. 웬만한 영물들도 아린 앞에서는 개장수 앞 똥개(...)가 된다하니 굉장한 술법. 짐승에게만 통하며, 붉은산에서 짐승들을 수인화시키는 가장 큰 이유다. 짐승의 형태에서도 정신지배를 이겨낼수있는 몇 안 되는 짐승들도 있지만, 극히 소수다.[15]

  • 사이코메트리(?)

추이에게 죽은범을 보고 "강에서 여기까지 도망쳐 왔구나..." 하는 장면이 있는데, 강에 살던 범을 알아본것인지, 술법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 신체능력

무시무시한 괴력의 소유자
대장 추이의 앞다리와 목을 발차기 한 방으로 깨끗하게 잘라버리고, 옆에서 같이 덤벼든 추이를 무릎차기 단 한방에 머리를 터뜨려서 죽여버렸다. 게다가 대장 추이를 한 손으로 들어서 가볍게 내던지기만 했는데도 대장 추이의 몸에서 피가 터져나오며 불구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대장 추이의 맷집이 약한 것은 절대 아니다. 초재생능력을 잃은 상태에서 수인화 상태의 무커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회복하고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이걸 봤을때 아린의 신체 능력은 수인 무커조차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인 듯 하다.[16] 민첩성은 추이 두 마리의 연계 공격을 가볍게 회피하고 그 틈에 반격까지 날릴 정도로 엄청나게 재빠르며, 산과 협곡을 도약 한 번으로 가볍게 뛰어넘는다.

  • 흰 산의 주인

흰 산에서 사는 호랑이들은 아마 다 아린의 지배하에 있는듯하다. 이마의 고리가 있고, 하반신이 검은범들, 아린이 술법을 걸어놓았는지, 아린의 기를 받아 각성하고[17], 아린을 돕는다. 죽었다 살아난 범들인듯 싶다. 아마 이 것 때문에 아린을 상대하는게 까다로워서 군대를 만든 것 같기도 하다. 울라가 일반 호랑이들은 대적할 수 없는 상대인 추이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 것으로 보아 전투력도 상당한 듯. 무커의 경우 그 추이를 어렵지 않게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추이의 말에 따르면 무커는 항마전에 등장했던 인간형 호랑이들과 비슷하지만 아예 급이 다를 정도로, 비교도 할 수 없이 강하다고 하면서 같지는 않다고 했던 걸로 보아 항마전에 등장했던 호랑이들은 무커에 비해서 능력이 많이 딸리는 듯.[18] 그래도 이놈들이 떼로 등장하면 항마병들도 상대하기 힘들 테고, 일단 불에 면역이 있어 불 술법을 주력으로 하는 붉은산의 군대와 상성이 안 좋다. 최근화에서 각성한 무커가 추이의 화염 술법을 맨손으로 풀어버리는데, 연기는 나도 정작 그을리거나 타버린 묘사는 없는걸로 봐서 아린의 기로 각성한 호랑이들은 불에 면역이 있는 것으로 추청된다. 결국 30화에서 추이가 과거 아린을 토벌하기 위한 항마전을 회상하며 '불에 강하다, 그때 그 놈들과 흡사하다.' 라고 하여 사실임을 입증했다.

  • 본모습

짐승의 본모습이 있다. 황요의 설명으로 보아[19] 인간으로 둔갑했을때보다 훨씬 강해질듯

  • 지위

자신의 성이 있고, 높으신 분 인 듯하다. 만호(萬戶)어른 이라고 하는걸 보면 아린을 야인들로 알고 있는 듯 하거나 산신인걸 알고 있는 듯 하다. 범이 도성 안에 있는데 그리 크게 놀라지 않고(다만 크기를 보고 기겁하기는 했다.) 아린의 안사람이 한양 홍겸사복의 집에 있을거라는 말에 놀라지 않는걸 보면[* 아마 시간을 보면 하루 정도 지난듯 한데 그러니까 부부 싸움하고 반나절도 안 지나서 그곳까지 간 것 자체가 놀라워야한다. 미호의 남편 홍씨도 언제 왔냐고 묻는걸 보면 거리가 꽤 될텐데 그걸 여자 혼자서 거기까지 갔다고 들으면 의아해야 정상이다. 어느정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눈치 채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 기억 지우기

이 능력으로 산군의 끔찍한 기억을 지웠다.

그런데 위의 능력들도 풀파워가 아닌듯하고, 술법도 더 존재하는듯하다.(...) 아들인 아랑사가 기를 폭발시켜 주변을 박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니, 기를 폭발시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을테고, 아린의 사부가 무두리인것을 보아, 무두리의 술법도 익히고 있을듯. 게다가 조력자들도 있으니, 항마전이 얼마나 난장판이 었을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인간의 형상일때 힘을 조금 쓴것이 저 정도인데, 본모습인 짐승의 형상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강해질지는 상상조차도 못한다.(...)
  1. 이건 중의적인 뜻으로 해석할 수가 있는데, 무커가 아랑사의 기에 반응하여 수인화를 한 상태로 대장 추이와 싸울 때, 흰눈썹은 "추이는 무커를 이길 수 없다. 무커는 버일러(패륵)들을 잡기 위해 영응왕이 만든 놈이다.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서라고 하였다. 이는 아린이 무커가 수인화 할 수 있도록 만든 이후 생명이 다하였거나, 자신이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을 소비해 무커를 개조한 것일 수도 있다. 작품 내에서 항마전이 시작되고 불이 흰산의 경계를 넘어가는 장면에서 아린이 무커에게 불길을 잡으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
  2. 물론 붉은산쪽도 대비를 했는데 바로 술법을 버티는 짐승들을 항마병으로 구성하는 것. 바쿠(호랑이형님가 영응왕가 같은 종류의 정신지배를 버틴적이 있어서 항마병의 지휘관이 되어서 수인화한 짐승들이 영응왕의 정신지배를 버틸지 못 버틸지를 골라낸다고 한다. 문제는 그 골라낸다는게 그냥 무작정 패는거라...
  3. 심지어 본인이 어릴때 아버지의 산삼주에서 산삼만 빼먹을 정도로 좋아하는게 산삼이다.
  4. 자신이 다스리는 흰산에서 서열 1위 범이 나왔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듯.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아린이 자기 맘대로 한 생각이다. 스승은 한번도 무커가 범 서열 1위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흰 산 근처 범 중에서는 최강이다. 2살때 그 주변 최강범을 이기고 산군의 아비인 '아루' 도 이긴 강자다. 다만 너무 약해보일뿐이다...
  5. 추이들이 범을 잡는 동물이라지만 잡범들에게나 이기는 정도로 묘사되고, 무커나 산군 정도면 보통의 추이 정도는 꽤 쉽게 이길 수 있는 모양이다. 이건 미호가 대장 추이를 대면하고 예사 추이가 아니다. 그래서 산군이 저렇게..? 라고 생각한 걸 보면 산군 정도면 보통의 추이 정도야 식은 죽 먹기로 처리할 수 있는 걸로 드러났다.
  6. 적들의 본거지였던곳이 붉은산이고, 적들이 아린의 목둔에 대응하려 한것인지, 화염을 쓴다.
  7. 사실 아린이 미남이어서 장산범이란 점은 황당한 주장은 아니다. 장산범은 실제로 기다란 흰털을 너풀거리며 아름답다 전해진다. 아린이 장산범이라면 미남설정은 그점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8. 여담으로 사신들 중에선 현무가 가장 음기가 강하다고 한다.
  9. 단, 비라는 머리의 무늬와 하반신만 제외하면 딱 봐도 범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추이들이 흰눈썹이나 아린의 본모습을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10. 하지만 후반부에 이령의 등장으로 형제가 더있을 가능성도 있다.
  11. 계속 해서 충당하고 있긴 한데 워낙 죽어나가는 놈들도 많아서 늘어나질 않는다고 한다. 추이가 전권을 맡았을 땐 아직 변종이 되지 못한 짐승들을 풀어줘서 더이상 늘어날 일은 없어보인다.
  12. 베스트도전때는 '바일러' 혹은, '버일러'들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13. 다만 주로 죽은 나무 같은것으로만 보여줘서 완전한 염동력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단지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고 지금껏 아린이 조종한 것이 나무라 나무만 조종하는 능력으로 보이는 것. 같은 능력을 쓰는 흰눈썹이나 어르신, 무골은 나무 말고도 다른 것도 조종했다.
  14. 홍씨의 아내이자 시호(아린의 아내)의 언니이다. 진짜 모습은 흰 여우
  15. 항마병은 수인 형태에서 아린에게 달려들 강한 기(氣)와 깡다구가 있고, 변종들 중에서도 바쿠의 시험을 통과할만큼 강한 변종들을 말한다.
  16. 다만 추이가 귀신굴에서 구망의 훈련(심지어 도중에 죽어버릴 정도로 어려운 훈련이다.)을 받은 걸 생각하면 추이의 맷집이 이때보다 더 상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몰론 그렇다 해도 아린이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단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7. 무커가 아랑사의 폭발에 반응한 묘사가 있다. 그 전에 비라도 아린의 기운에 반응해 눈이 3개가 되어 각성한 적 있는데다 최근화에선 무커가 각성해 추이를 날려버리고 꼬리까지 밣고 있다..
  18. 그 말은 추이가 무커를 항마전에서 본 적이 없다는 소리인데, 현재 언급으로 보아 무커는 항마전이 진행되는 동안 붉은산의 군대가 지른 산불을 잡느라 참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9. 인간형보다 짐승형이 더 강하다. 다만 붉은산에서 계속 이름난 맹수를 잡아와 강제로 변종을 만드는 이유는 아린의 정신지배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인간형이 짐승보다는 약해서 그 중간인 정신지배에 걸리지 않고 인간형보다 훨씬 강한 육체를 지닌 수인형으로 만드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