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D조

?width=30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일정
대회 준비 / 시범경기
예선 라운드	?width=160 ?width=160 ?width=160 ?width=160
본선 1라운드	?width=160 ?width=160 ?width=160 ?width=160
본선 2라운드	?width=160 ?width=160
준결승 및 결승	?width=170

할리스코 라운드 / Jalisco Round
개최지	멕시코, 과달라하라	경기장	차로스 데 할리스코
주최	WBC™ INC	메인스폰서	Value
참가국	30px 멕시코, 30px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30px 베네수엘라

1 개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중 차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개최되는 라운드. 전년도 1R 3위 이상을 기록한 멕시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포함되었다.

2 경기전 평가

푸에르토리코는 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의 유일한 야구강국이란 자존심을 이번 대회에서 지켜나갈 것인지에 촛점이 모아질 것이다. 멕시코는 과연 이번대회에서 적어도 4강에 진출하려는 포부이다. 이탈리아 역시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어도 그다지 강팀이라고 볼 수도 없다.

지난 대회를 기준으로 본다고 한다면 이쪽만큼 도깨비 팀들도 없다. 어떤 이변이 일어나도 우습지 않을 실력들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기도 하고 그만큼 엄청난 출혈이 강조되는 조이기도 하다. 굳이 비교하자면 2018 러시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의 I조와 같다고 해야 할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 리그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다음으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을 배출한 국가라는 잇점이 있고, 이탈리아는 자국의 혈통을 지닌 메이저 리거와 자국의 야구리그 소속팀 선수들을 조합해 작년과 같은 시너지를 이뤄내려고 하며,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으려 하고 있으며, 멕시코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야구실력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조심해야 하는 조이다.

2.1 멕시코

홈경기의 이점을 살릴수 있을지.

대표팀의 기둥인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이번에도 어김 없이 출전할 예정. 일단 멕시코 대표팀으로서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자면 마르코 에스트라다, 미겔 곤잘레스, 올리버 페레즈, 호아킴 소리아, 로베르토 오수나, 훌리오 유리아스, 세르지오 로모, 하이메 가르시아, 루이스 세사, 비달 누노 등으로 투수진 쪽에 의외로 굵직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 대회 때도 그러했듯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들 중 소수만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들이 모두 출전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참고로 야시엘 푸이그가 멕시코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주목받기도 했다. 물론 최종 엔트리에서는 제외.

2.2 이탈리아

유럽 야구의 맹주, 아주리 군단. WBC에서는 과연?

메이저 리그에서 뛰는 이탈리아 혈통의 선수들과 현지의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참가할 것이다. 지난 대회에서도 이탈리아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한 바 있는 앤서니 리조를 필두로 제이슨 그릴리, 프란시스코 서벨리, 크리스 디노피아, 팻 벤디트 등이 이번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전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2.3 푸에르토리코

전 대회 준우승팀의 면모를 이번 대회에서도 볼수 있을지.

지난 대회에서 일본의 대회 3연패 저지에는 성공했으나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일격을 맞아 준우승에 머무른 팀. 이번에는 대회 첫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야디에르 몰리나가 지키는 안방은 마운드에게 안정감을 더해 줄 것이다.

2.4 베네수엘라

메이저리그 최다 배출 2위 국가. 하지만 WBC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더불어 메이저 리그 주축인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 확실한 팀. 다만 중량감에선 도미니카 공화국에 밀리는 중.

3 경기 일정

3.1 1경기 : 멕시코 vs 이탈리아

1경기 3월 10일 (금요일) 11:0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40px	요바니 가야르도	1	0	1	2	3	0	2	0	0	9	13	1	0
40px	알렉스 마에스트리	1	0	0	3	1	0	0	0	5	10	12	1	0

• 경기전망: 뭐 축구라면 이탈리아의 승리를 손쉽게 예상하겠지만 이건 야구지 축구는 아니다. 그리고 멕시코는 야구에서도 한가닥 하는 국가다. 이탈리아는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 멕시코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근데 지난 대회에서 멕시코는 이탈리아에 졌다 그리고 이번엔 멕시코가 이기는 듯 했지만 9회 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이자 멕시코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0이닝 5실점으로 화끈하게 불을 지르면서 결국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엔 개최지에서 이런 참사를 냈다...어디서 많이 봤다

▲ 승리투수 : 조던 로마노
▲ 패전투수 : 로베르토 오수나
▲ 세이브 : 없음

▲ 홈런 : 멕시코-에스테반 케이로스(1회 1점) 자펫 아마도르(4회 1점)
이탈리아-존 안드레올리(1회 1점) 롭 세게딘(4회 2점) 크리스 코라벨로(4회 1점) 드류 뷰테나 (5회 1점)

3.2 2경기 : 베네수엘라 vs 푸에르토리코

2경기 3월 11일 (토요일) 11:0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40px	펠릭스 에르난데스	0	0	0	0	0	0	0	X	X	0	3	1	0
	세스 루고	0	0	2	0	0	3	6	X	X	11	10	0	0

• 경기: 남미 야구의 최강자와 도미니카 공화국과 더불어 카리브 연안의 야구강자가 격돌하는 경기. 메이저 리그 선수들을 상당수 보유한 베네수엘라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에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가?

푸에르토리코가 베네수엘라를 11:0으로 압살시켜버렸다. 그것도 7회 콜드게임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은 제 2의 메이저 리거 배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에게 완봉패 당해버렸다. 게다가 믿었던 킹 펠릭스가 2.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1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앞으로의 경기가 걱정되는 베네수엘라다.

▲ 승리투수 : 세스 루고
▲ 패전투수 : 펠릭스 에르난데스
▲ 세이브 : 없음

▲ 홈런 : 베네수엘라- 없음
푸에르토리코 - 카를로스 코레아(6회 1점) 야디어 몰리나(6회 2점) T.J.리베라(7회 2점)

3.3 3경기 : 베네수엘라 vs 이탈리아

3경기 3월 12일 (일요일) 05:0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40px	마틴 페레즈	0	0	0	0	3	2	3	0	2	1	11	17	0	2
40px	샘 가비글리오	1	0	2	2	0	0	2	1	2	0	10	12	0	2

• 경기전망: 자, 이건 야구라는 점을 다시 강조드리구요. 과연 야구 강국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에게 질 수 있을까요? 지난 대회 미국은 그런 이탈리아에 지옥을 맛보고 옴

첫 경기를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1승을 맛본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에 일방 학살당한 베네수엘라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 무려 11점을 실점한 베네수엘라로서는 이 2번째 경기인 대 이탈리아전을 반드시, 그것고 다득점으로 이겨야 한다는 상당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야구실력이야 둘다 만만치 않으니 결과는 알 수 없어도 이탈리아의 사기는 충천해 있고 베네수엘라는 그저..안습에다 지못미 상태...

일단 베네수엘라가 난타전 끝에 어렵사리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 승리투수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패전투수 : 트레이 니엘슨
▲ 세이브 : 호세 카스티요

▲ 홈런 : 홈런 : 베네수엘라 – 살바도르 페레즈 (9회 2점) 이탈리아 – 알렉스 리디 (4회 1점) 브랜든 니모 (4회 1점)

3.4 4경기 : 푸에르토리코 vs 멕시코

4경기 3월 12일 (일요일) 11:3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호르헤 로페즈	2	0	1	0	1	0	1	0	4	9	13	1	4
40px	미구엘 곤잘레스	1	0	0	0	0	0	3	0	0	4	7	1	3

• 경기전망: 멕시코나 푸에르토리코나 야구에 강한 나라들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푸에르토리코는 과연 멕시코를 맞이해서 어떤 경기를 펼칠까?

베네수엘라를 11:0으로 양민학살해버린 푸에르토리코와 9회말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책으로 다 이긴 경기를 내줘버린 멕시코, 이번 대회 제 2의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까?

결국 멕시코도 2연패로 개최국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하기 직전에 몰렸다.

▲ 승리투수 : 호르헤 로페즈
▲ 패전투수 : 미구엘 곤잘레스
▲ 세이브 : 없음

▲ 홈런 : 푸에르토리코 – 프란시스코 린도어 (1회 2점, 7회 1점) 하비에르 바에스 (9회 3점)

3.5 5경기 : 이탈리아 vs 푸에르토리코

5경기 3월 13일 (월요일) 04:3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40px	호세 베리오스	2	1	0	0	0	0	0	0	0	3	3	0	6
	루이스 루고	1	2	1	3	2	0	0	0	0	9	13	0	2

• 경기전망: 이건 축구가 아닙니다 2 근데 지난 대회 이탈리아 vs 푸에르트리코 스코어가 몇 점이더라??

예상대로 푸에르토리코의 무난한 3연승.

▲ 승리투수 : 호세 베리오스
▲ 패전투수 : 루이스 루고
▲ 세이브 : 없음

▲ 홈런 : 이탈리아 – 존 안드레올리 (1회 2점) 드류 부테라 (2회 1점) 푸에르토리코 – 카를로스 코레아 (4회 3점)

3.6 6경기 : 멕시코 vs 베네수엘라

6경기 3월 13일 (월요일) 11:0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40px	루이스 멘도사	0	5	0	0	3	1	2	0	0	11	12	0	6
40px	유스메이로 페디트	0	0	1	0	3	2	3	0	0	9	15	0	5

경기전망: 이 그룹의 강자를 다툴 경기. 멕시코가 지난대회 이탈리아랑 캐나다한테 져서 이번 대회엔 1라운드 예선으로 떨어진 건 함정 근데 멕시코는 미국 이겼잖아!!!??? 뭐...베네수엘라가 조금 우세하지 않을까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

일단 멕시코가 이기긴 했는데...

▲ 승리투수 : 루이스 멘도사
▲ 패전투수 : 유스메이로 페디트
▲ 세이브 : 로베르토 오수나

▲ 홈런 : 멕시코 – 에스테반 케이로스 (2회 3점) 브랜드 라이르도 (5회 3점) 베네수엘라 – 빅터 마르티네즈 (7회 2점)

3.7 7경기 : 베네수엘라 vs 이탈리아 (플레이오프)

1경기 3월 14일 (화요일) 10:00 에스타디오 차로 데 할리스코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40px	오마르 벤코모	0	0	0	0	0	1	0	0	3	4	5	0	4
40px	A.J.모리스	1	0	0	0	0	0	1	0	1	3	7	1	4

WBC 사상 첫번째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가 됐다. 이 두 팀은 TQB 같은 복잡한 수식계산없이 남은 것은 이겨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느냐 져서 탈락하느냐의 단두대 매치에 나서게 된다.

득실차가 멕시코가 베네수엘라보다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탈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WBC announces that Italy and Venezuela will be playing tomorrow in the tiebreaker. Mexico wins tonight, but does not advance.
Based on the runs allowed per defensive inning, Venezuela (1.11) advances past Mexico (1.12), according to WBC spokesman.

여기서 수비이닝 실점률을 계산하는 것은 전체 성적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동률로 얽힌 세팀 간의 경기만을 따진다. 그래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올라간 푸에르토리코에게 왕창 털리고도 순위 계산에 얽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선전했던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를 제치게 된 것. 멕시코로서는 이탈리아전의 대역전패가 두고두고 아쉽게 남게 되었다. 질 때 지더라도 아웃카운트를 잡고 졌으면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 멕시코가 이탈리아전에서 9회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역전패하면서 그 경기의 수비이닝의 8이닝으로 계산되면서 수비이닝 실점률이 1.12가 됐다. 만약 아웃카운트를 하나라도 잡아서 8⅓이닝으로 계산됐더라면 수비이닝 실점률이 1.096이 되어 멕시코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
사실 처음에는 이탈리아전의 그 이닝도 넣어서 계산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현지 중계진들과 멕시코 선수들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뻐했지만 WBC 사무국이 말을 바꾸는 바람에...

이탈리아가 2대 1로 앞선 9회초, 이번 대회 타격감이 안좋던 미기가 타석에 들어섰다. 모두가 이탈리아의 승리를 점치던 순간, 미기가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가운데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타를 날려 마르티네스의 대주자 얀게르비스 솔라테의 득점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진 베네수엘라는알시데스 에스코바 의 1루방면 스퀴즈 번트로 3루주자 오도어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탈리아도 9회말 알렉스 리디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침으로서 베네수엘라는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승리투수 : 호세알바라도
▲ 패전투수 :마이크 드마크
▲ 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홈런 :베네수엘라 – 미겔 카브레라(9회 1점) 이탈리아 – 존안드레올리(7회 1점) 알렉스 리디(9회 1점)

4 최종 성적

D조
순위	국가	승	패	득점	공격이닝	실점	수비이닝	TQB
1	푸에르토리코	3	0	29	24	7	25	0.928
2	30px 이탈리아	1	2	23	28	29	27	-0.253
3	30px 베네수엘라	1	2	20	26	32	26	-0.461
4	30px 멕시코	1	2	24	27	28	26	-0.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