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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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일정
대회 준비 /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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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라운드?width=160 ?width=160 ?width=160 ?width=160
본선 2라운드?width=160 ?width=160
준결승 및 결승?width=170
도쿄 라운드 / Tokyo Round
개최지일본, 도쿄도경기장도쿄 돔
주최WBC™ INC, 요미우리 신문메인스폰서 아사히 슈퍼 드라이
서브스폰서겅호 온라인, 일본통운, HUBLOT협찬이온 파이낸셜 서비스, ENEOS, HUBLOT
참가국30px 일본, 30px 오스트레일리아, 30px 중국, 쿠바

1 개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중 도쿄 돔에서 개최되는 라운드. 전년도 1R 3위 이상을 기록한 일본(4강), 호주, 쿠바. 중국이 한조에 포함되었다.

2 경기전 평가

지난 대회에서 3연패 달성에 실패한 일본은 절치부심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에게 1차전 5대0으로 대승하고도 토너먼트에서 3대0까지 무난히 승리를 눈앞에 두다가 막판 감독의 괴상한 불펜운용으로 3대4 역전패해 3위에 머물렀던 뼈아픈(?)기억을 떨처버리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신진급의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과연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하는 자국출신 선수들의 차출이 용이하겠는가가 관건이다. 한국과는 달리 타자의 파괴력이 약한지라 강력한 선발투수를 보유한 마운드의 힘을 빌릴 것이 크다. 호주는 자국과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본국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출전할 것이 확실한 가운데 적어도 8강 그 이상의 성적이 필요한 시점이고 쿠바는 아마야구 최강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분발이 필요하다. 중국은 고춧가루 역할을 해 줄 수는 있지만 B조의 승점셔틀 그 이상의 역할은 힘들 것 같다.

2.1 일본

3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

고쿠보 히로키 대표팀 감독의 임기 마지막 대회.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바라보고 선임한 감독이니 만큼 이번 대회에서 4년간의 대표팀 생활에서 경험한 감독 경험을 최대한 살려야 재계약 여부가 결정 난다.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마에다 켄타,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히사시다르빗슈 유의 출전여부가 관건이다. 이들이 가세할 경우 선발진만 놓고 보더라도 오타니 쇼헤이-다르빗슈 유-다나카 마사히로-마에다 겐타-노리모토 다카히로, 키쿠치 유세이중에서 선택해서 올려놓을수 있게 되는데 그야말로 2017 WBC 최강의 마운드를 보유한 팀이 된다. 다만 다르빗슈와 다나카 마사히로, 마에다 겐타는 소속팀이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현역 메이저리거는 아오키 노리치카 한 명 뿐.

다만 아키야마 쇼고-야마다 테츠토-츠츠고 요시토모-야나기타 유키-나카무라 다케야-마루 요시히로등이 있는 타선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나마 2016시즌, 5년만에 일본인 타자로 리그 40홈런을 달성한 츠츠고 요시토모는 클러치 히터로써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지만 하지만 얘도 큰 경기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거하게 삽을 펐지 그 외의 선수들은 과거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한가닥 했던 선수들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이라는 것은 변함 없다.

특히 2013년 대회부터 자주 거론 되는 일본 대표팀의 가장 큰 약점이 거포의 부재인데, 2009년 대회에서는 이러한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후쿠도메 고스케, 무라타 슈이치, 조지마 겐지우치카와 세이이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등 그야말로 일본 야구계에서 한 방망이 한다는 타자들을 죄다 긁어모아 상쇄를 했기는 했지만 지난 대회였던 2013년때에는 그럴만한 선수도 없었고 아베 신노스케는 아예 물방망이로 전락했었고, 강력한 한방이 없어서 푸에르토리코에게 3:1로 패배, 4강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타격에 한가닥하는 타자들은 일본에도 즐비하긴 하나 결정적인 때 한방을 날려줄 거포가 과거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 일본에게 있어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엄청난 악재를 만나게 는데 바로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가 불투명 하게 된 것. '이도류' 오타니, WBC서 투수로 불참, 타자 출전도 미정. 지난 일본 시리즈에서 당한 발목부상이 평가전에서 재발돼 투수로서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대신 타자로서 출전을 노려보고 있긴 한데, 여의치 않을 경우 아예 대회 자체를 불참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메이저 리거들이 모두 불참하게 된 와중에 오타니까지 출전이 어렵다면 일본 대표팀 역시 힘든 여정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본 대표팀은 오타니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발표함으로서 3회 우승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2.2 호주

항상 1라운드를 넘지 못한 캥거루, 이번에는 과연?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거나 자국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비롯한 마이너리거 대여섯명 정도의 출전 여부에 따라 쿠바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 듯 하다.

2.3 중국

목표는 조 2위.

조 최약체라는 점에서 고춧가루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전직 메이저리거 레이 챵, 첫 중국 출신 마이너리거 쑤구이위안(볼티모어) 의 출전 정도가 관심사일까?

하지만 상황이 바뀌어서 이름도 생소한 듣보잡 마이너리거의 출전여부보다 한국의 야구팬들에게는 kt wiz주권이 중국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이 더 관심사일 듯. KBO에 소속된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 최초로 타국 대표로 출전하는 케이스이다. 빈약한 선수층에서 거의 에이스급으로 취급받을 정도라 틀림없이 3경기 중 한 경기는 선발로 나올 것이고 그것도 아직 탈락여부가 확정되지 않을 첫 두경기 중 하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누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서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그리고 강팀들을 상대하면서 얼마나 성장에 도움이 될지가 관심사.

2.4 쿠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수 있을까?

한때 아마야구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있었으나 최근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않다는 점이 걱정거리. 아롤디스 채프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같은 메이저리거는 망명자로 국가대표가 되기 어렵다. 최근 쿠바는 왠만한 유망주는 다 미국으로 넘어간 상황. 그 유명한 구리엘까지 망명한 것을 생각해 보자. 또한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수비력의 부족으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는 모습들이 종종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데스파이그네 등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불러 들였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불안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어찌든 2017 WBC에서 A조와 함께 이만한 꿀조를 찾기가 힘들다. 쿠바로써는 도쿄 돔에서 2라운드를 맞이하고 싶을 것이고 또 그럴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3 경기 일정

3.1 1경기 : 쿠바 vs 일본

1경기 3월 7일 (화요일) 19: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노엘비스 엔텐사00100032061133
40px이시카와 아유무10015022-111417
  • 경기전망: 쿠바의 위력이 하향화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과 첫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쿠바의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흥미로울 경기. 그리고 일본의 타선은 과연 스몰볼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승리투수 : 이시카와 아유무
▲ 패전투수 : 요니스 예라
▲ 세이브 : 없음
▲ 홈런 : 5회말 마쓰다 (3점 홈런), 7회초 데스파이그네 (1점 홈런), 7회말 쓰스고 (2점 홈런)

일본의 야구실력은 아시아 제이이이이일! [1]

여담으로 4회말 2사 2루 1:1의 상황에서 야마다 테츠토의 홈런성 타구를 한 일본아이가 펜스를 넘기 전에 글러브로 잡아버렸다. 덕분에 역전홈런이 될 수 있었던게 그냥 1타점 2루타로 판정되었고, 트위터에 인증샷까지 올리며 좋아했던 아이는 끌려나와 도쿄돔 영구입장금지처리되었다. 신상까지 모두 까발려져서 학교에까지 항의전화가 가게 된 것은 덤이다. # 그나마 일본이 크게 이겨서 망정이지 졌다면 전국적으로 조리돌림 당했을 뻔

3.2 2경기 : 중국 vs 쿠바

2경기 3월 8일 (수요일) 12: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40px브루스 첸0000000000102
블라디미르 바노스00040110-61414
  • 경기전망: 쿠바가 전력이 약해졌어도 중국을 못삼킬 정도는 아니라는 점은 알아둬야 할 것이다. 다만 중국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아보이겠지만..

▲ 승리투수 : 블라디미르 바노스
▲ 패전투수 : 루오 시아
▲ 세이브 : -

▲ 홈런 : -

한숨 돌린 쿠바, 한 방 맞은 중국. (뭐, 사실 전력 차로 봤을 때 예상대로라서 '한 방'까진 아니지만...)

5회 초, 양슌위의 안타가 아니었으면 중국은 쿠바 상대로 노히트를 기록할 뻔 했다.

3.3 3경기 : 일본 vs 호주

3경기 3월 8일 (수요일) 19: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40px스가노 토모유키0000101204000
40px팀 애서튼0100000001000
  • 경기전망: 선수단의 중량감에서는 일본이 호주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짜피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일본으론 아쉬운 점이 메이저 리그에 소속한 자국 투수들이 소속팀에서 출전을 불허한 상황이라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 일본 국내파 투수들은 호주전을 무난히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 승리투수 : 센가 코다이
▲ 패전투수 : 매트 윌리엄스
▲ 세이브 : 마키타 카즈히사

▲ 홈런 : 2회말 데 산 미겔(1점 홈런), 7회초 나카타(1점 홈런), 8회초 츠츠고(2점 홈런)

일본이 2승으로 1위를 차지, 2위를 1승 1패중인 쿠바가 차지하고 한 경기씩만 치른 중국과 호주가 각각 1패를 기록하면서 일본의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반면 호주는 첫 경기를 패배하면서 중국과 쿠바를 반드시 이겨야만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골치아픈 상황에 직면하였다.

3.4 4경기 : 호주 vs 중국

4경기 3월 9일 (목요일) 19: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40px트래비스 블래클리00220034X11000
40px주권00000000X0000

(8회 콜드 게임)

▲ 승리투수 : 트래비스 블래클리
▲ 패전투수 : 주권
▲ 세이브 :

▲ 홈런 : 호주 - 루크 휴스(2점, 3회초), 제임스 베레스포드(만루, 8회초)

의도치 않게 양팀 모두 KBO 리그 경험자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중국의 선발은 알려진대로 kt wiz주권이 올라왔고, 호주의 선발은 트래비스 블랙클리(전 KIA 타이거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결과는 호주가 일방적으로 두들긴 경기. 2017 wbc 본선 최초의 콜드 게임으로 8회말에 종료되었다. 중국의 탈락이 확정되었으며 호주는 쿠바만 이기면 2위로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한숨 돌리게 되었다.

주목을 받았던 주권은 2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회에 루크 휴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2실점 하고 63구를 던지면서 3이닝만에 강판되었다.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주권의 경력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잘 버틴 편. 주권이 내려간 이후 중국의 투수진은 6회까지는 4대0으로 버텼으나 7, 8회에 단숨에 7실점 하면서 콜드게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3.5 5경기 : 호주 vs 쿠바

5경기 3월 10일 (금요일) 12: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40px워릭 서폴드0000101103000
라자로 블랑코00004000X4000
  • 경기전망: 일본에 이은 본선 2라운드 진출팀을 결정짓게 될 경기. '썩어도 준치'를 외칠 쿠바냐, '우리도 약체는 아니다!'라고 외칠 호주냐?

▲ 승리투수 : 블라디미르 가르시아
▲ 패전투수 : 라할란 웰스
▲ 세이브 : 미구엘 라헬라

▲ 홈런 : 5회 말 데스파이네(만루 홈런), 7회 초 오엘첸(1점 홈런)

쿠바의 승리로 호주의 탈락이 확정되었다. 또한 나머지 두 팀인 일본과 쿠바의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다. 6경기에서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B조 1위 일본, 2위 쿠바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6 6경기 : 중국 vs 일본

6경기 3월 10일 (금요일) 19:00 도쿄 돔
선발123456789RHEB
40px간 취안0010000001000
40px다케다 쇼타12200020X7000
  • 경기전망: "뭐 보나마나겠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난 대회에서 일본이 중국전에 상당히 고전했었다는 점을 명심. 일본의 승리를 의심할 여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예전처럼 중국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친다고 생각한다면 큰코 다치게 될 것 같다.

▲ 승리투수 : 다케다 쇼타
▲ 패전투수 : 간 취안
▲ 세이브 :

▲ 홈런 : 2회 말 코바야시(2점 홈런), 3회 말 나카타(2점 홈런)

수준 차이를 확인 시켜준 경기. 5경기로 이미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었던 일본은 1라운드를 3승 전승을 하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중국은 2017 WBC 본선의 첫 득점을 올리는 쾌거(?)를 기록하였으나, 그와 함께 모든 경기에서 6점차 이상으로 패하는 등 다른 나라와의 수준 차이를 다시금 실감하는 결과가 되었다.

4 최종 조별 성적

B조
순위 국가 득점 공격이닝 실점 수비이닝 TQB
130px
일본
3022178180.493
2
쿠바
21161714170.059
330px
호주
1215989-0.333
430px
중국
031924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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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침 인터넷 여론도 졸전을 펼친 네덜란드 전 직후 경기여서 양팀 경기력부터 대조하며 비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