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 Done 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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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칭Games Done Quick(AGDQ, SGDQ)
진행일2012년 1월~
주최Speed Demo Archive

공식 사이트(영어)
GDQ 트위치 페이지
GDQ 유튜브 페이지

HYPE!!!!! rekt choke reset

1 개요

Games Done Quick은 게임 스피드런 포럼 Speed Demos Archive에서 주최하는 게임 스피드런 기부 행사를 말한다. 매년 1월과 7월에 한 주를 잡고 한 곳에 모여서 24시간 7일 내내 다양한 게임들의 스피드런을 하면서 모금 활동을 한다.

GDQ 행사는 매년 1월에 개최되는 Awesome Games Done Quick(이하 AGDQ)과,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Summer Games Done Quick(이하 SGDQ)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도호쿠 대지진 추모를 위한 Japan Relief Done Quick과 갓 오브 워 시리즈 10주년 기념을 위한 God of War Done Quick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매번 트위치TV에서 방송될 때마다 수만명이 동시에 관람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인지도도 높은 행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평상시에 개인 스피드런스트리밍 수입과 별도 기부금을 모아 출전 기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 행사에서 플레이 되는 게임의 종류는 그야말로 각양각색. 명작 게임부터 동인 게임이나, 심지어 쿠소게도 플레이된다.

2014년부터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스폰서들이 행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자인 회사인 The Yetee[1]가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SGDQ 2014부터는 험블 번들도 행사에 참여해, 행사 기간동안 GDQ 번들을 판다. 행사 끝에 발표되는 총 기부금액은 GDQ 번들 판매 수익을 포함한 금액이다.

2 어떤 게임을 달리는가?

한 주 내내 게임 스피드런만 달려야 하는 만큼, 스피드런을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주가 된다. 따라서 상당히 선형적이고 시간을 단축할 여지가 많지 않은 현대의 AAA 게임들은 잘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편이고, 화려한 게임 스킬이나 게임 깨먹기(...) 스킬을 사용할 여지가 다분한 게임들, 어렵지만 숙련된 플레이어의 손에서는 금방 지나칠 수 있는 게임들이 각광을 받는 편이다.

일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닌텐도 게임들이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다. 닌텐도 게임들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가장 최근 작품인 스플래툰까지도 발매된 지 몇 개월 만에 AGDQ 2016에서 바로 다룬 바 있으며, 그만큼 스피드런을 할 수 있는 여지도 다분하다. 아무래도 서구권 사람들 중심으로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레어의 게임들도 거의 편애하다시피 하는 편으로, 동키콩 컨트리나 배틀토드, 골든아이 007 등은 거의 매번 볼 수 있는 게임들이다. 이외에도 웬만큼 이름이 있는 NES/SNES 시절의 고전 게임들은 한번 즈음 등장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2000년대 이후 발매된 대자본 게임의 경우, 대부분 화려한 스킬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보다는 버그 응용을 비롯한 각종 미친 짓트릭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들을 중심으로 시연을 한다. 특히 엘더 스크롤의 경우 특유의 절륜한 버그들과 스쿠마를 사용한 캐막장 스피드런으로 악명이 높으며, 하프 라이프 시리즈 역시 벽 클리핑을 사용해 별 괴상한 스킵을 보여준다.

3 어떻게 게임을 달리는가?

이 항목에 있는 각종 개념들은 실제 스피드런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쓰이는 것들이다.

각 이벤트들의 기본적인 목표는 어떤 게임이든 빠르게 끝내는 것이다. 이는 게임 강제 재시작(콘솔 게임인 경우 리셋 버튼, PC인 경우 강제 종료 후 재 실행), 허용 범위 내의 게임내 버그 사용(심지어 포탈2 플레이에서는 파란색 관 안에서 웅크리고 이동하면 공중부양이 된다는 것을 써서 휘틀리의 무지막지한 퍼즐을 간단히 풀어버린다.), 조금 더 게임 내 스크립트(대사)가 적은 해외판 게임 사용[2]등의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빠르게 끝내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게임을 달리건 스피드런은 게임을 빨리 깨는 것을 골자로 하지만, 어떤 조건을 맞추어 가면서 스피드런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스피드런의 속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1 버그 사용 여부 (Glitch/Glitchless)

버그를 사용하는 스피드런과 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스피드런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포켓몬 스피드런이 대표적인데,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깨는 무 버그 스피드런과는 달리 버그를 사용하는 포켓몬 스피드런은 각종 괴상한 트릭을 사용하여 어느 시점부터 게임 진행을 아예 멈춰 버리고 게임 내의 포켓몬을 전부 다 모은 다음 이상한 버그를 사용하여 사천왕 얼굴도 보지 않고 엔딩 화면을 보는 괴상한 광경을 보여준다. 상기한 엘더 스크롤 시리즈 스피드런 역시 벽 통과 버그를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양상이 많이 달라진다. 특정 버그를 사용하지 않고 깨거나, 특정 버그로 게임을 깨는 카테고리도 있다. 이를테면 맵 통과 버그를 쓰지 않는 No OoB(Out of Bounds) 카테고리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워프 포탈 버그를 이용해 가논을 만나지 않고 엔딩을 봐야하는 Ganonless 카테고리.

3.2 Any%/100%/x%

게임에서 모아야 하는 모든 수집 요소 등을 모으고 모든 스테이지를 전부 깨면서 나가는 100% 스피드런이 있고, 그러지 않고 무조건 빨리 깨고 보는 Any% 스피드런이 있다. 예컨대 슈퍼 마리오 64 100% 런을 한다면 120스타를 전부 모아야 하는 식이다. 간혹 100%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100%는 인기가 없고 any%만 인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슈퍼 메트로이드[3]처럼 Any%와 100%가 둘 다 인기가 있어 매 행사마다 조건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가끔가다가 100% 이상의 숫자가 표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게임 자체가 가시적인 수집 요소 이외에 숨겨 놓은 것들이 있어 "진짜 100%"가 100 이상의 숫자로 표기되는 게임인 경우다.
다만 "100%"라는 기준이 언제나 똑같은 것은 아닌데, 예컨대 게임 내의 컨텐츠를 모두 언락하여 클리어하는 크로노 트리거의 경우 게임 내의 '모든' 요소를 언락하지 않아도 100%로 인정해준다. 배틀블록 씨어터의 경우 난이도 문제 때문에 모든 스테이지에서 A++을 받지 않아도 A+ 이상을 받으면 100%처리를 해주었다.

3.3 난이도

난이도에 따라서 스피드런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게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50cc, 100cc, 150cc, 200cc에 따라서 전략이 조금씩 달라지며, 헤일로 시리즈는 쉬움 난이도와 전설 난이도에서의 전략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간혹 높은 난이도에서는 스피드런이 사실상 불가능해 낮은 난이도에서만 스피드런 연구가 이루어지는 게임들도 있다.

3.4 레이스

두 명 이상의 스피드러너들이 동시에 스피드런을 시작해 누가 먼저 게임을 깨는지 대결을 벌이는 행사들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반을 지나가면 승자가 대충 정해지지만, 마지막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레이스도 가끔씩 볼 수 있다.

3.5 기타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을 걸어 놓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2p1c나 Blind가 있다.

  • 2p1c의 경우 두 스피드러너가 하나의 컨트롤러를 가지고(!) 스피드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심지어 이 조건을 가지고 스피드런을 한 게임들은 하나같이 다크 소울 2, 슈퍼 메트로이드, 마리오 카트 64처럼 만만하지 않은 게임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빨리 깨는 걸 보면 역시 보통 인간들이 아니다.
  • 반대로 1p2c도 있다. 한 사람이 두 개의 컨트롤러를 잡고 두 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 역시 굉장한 숙련을 필요로 한다.
  • Blind의 경우 아래에서도 예시로 서술하겠지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작된 조건인데, 한 시각장애인이 자기도 명작 게임을 즐겨 보고 싶다며 스피드러너들에게 시각 없이도 게임을 깰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을 한 것을 스피드런 커뮤니티에서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깰 수 있도록 공략을 만들어 준 것이 발단이 되었다. 커뮤니티의 열성적인 도움과 구체적인 문서화 덕분에 그 시각 장애인은 결국 시간의 오카리나를 다 깨는 데에 성공했고, 남아 있는 문서를 가지고 스피드러너들도 눈을 가리고 시간의 오카리나를 깨보겠다고 나온 게 Blind 조건이다.
  • 1-handed 조건은 글자 그대로 한 손으로 게임을 깨는 조건이다. 스피드러너들 사이에서 대중화된 기준이라기보다는,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스피드러너 Halfcoordinated가 혼자서 만들어 낸 장르다. 신체적인 제약이 있는 만큼 모든 게임을 다 하지는 못하지만, 장애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당수의 게임을 무지막지한 속도로 뚫고 가는 모습으로 GDQ에 참여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가끔은 기부 인센티브로 다른 스피드러너들도 한 손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 any%, 100% 이외에도 특정한 제약 조건을 걸고 스피드런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64의 벽 클리핑 버그를 사용하여 스타를 하나만 모으고 게임을 20분만에 끝내는 1스타 카테고리,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일반적인 던전 진행 순서를 거꾸로 하여 최종 던전부터 첫 던전까지 역순으로 클리어하는 Reverse Boss Order 카테고리, 젤다의 전설의 칼 없이 클리어하는 Swordless Run 카테고리 등이 있다.

4 어떻게 행사를 진행하는가?

모든 이벤트는 생방송으로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에, 원할한 스케쥴 진행을 위해 매 이벤트마다 플레이 예상 시간(Estimate Time)이 존재하며, 보통은 플레이 예상 시간을 넉넉잡아 책정하기 때문에 보통 지정된 시간 내에 스피드 런을 성공시키는데 문제가 없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높거나, 게임 내 난수생성(보통 RNG라고 표현한다)이 최악으로 진행되는, 즉 다이스 갓의 가호를 받지 못해 시간 초과로 러닝에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씩 생긴다. [4]

또는 버그를 사용한 플레이 중 실수로 죽어버리던가 해서 게임이 완전히 진행 불가능한 상태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일지도.. 유튜브 등지에서 AGDQ Bloopers 등으로 검색하여 이런 실수등을 모아둔 동영상들을 찾아 볼 수도 있다.

이벤트 내내 게임 플레이어 및 플레이어가 선정한 해설자들(Commentator)이 계속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으며, 관객과 아나운서, 트위치 채팅등으로 실시간으로 리액션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유심히 듣고 보면서 행사를 지켜본다면 더욱 더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을 것이다.[5] 물론 본인의 영어 능력이 어느정도는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지만...

또한, 방송 중에 기부 인센티브로 'Donation Bid'라는 것을 두는 플레이어도 존재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쓸 캐릭터의 이름이나, 조금 더 어려움 모드에 도전할 지의 여부등의 조건을 설정하여, 설정한 일정량의 금액이 모이면 그것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AGDQ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개인이 일정 금액 이상 기부를 하면 무작위 추첨(Raffle)을 통하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존재하여, 시청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 추첨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들은 팬이 직접 만든 캐릭터 장식부터, PS4 같은 게임기 등도 있지만, 가장 압권인 것은 TASBot이나 핀볼 머신 같은 것들(...) 그야말로 잭팟

방송의 진행에 다양성과 재미를 두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테마 블록을 설정해 두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블록은 스타워즈 블록, Awful/Shitty Games Done Quick 블록, 디즈니 블록, 호러 게임 블록, 인디 게임 블록이 있다. 특히 인디 게임 블록은 AGDQ 2016에서 누구도 올 거라 예상하지 못한 이ㅡ지붐을 현실화하며 뭇 고갤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자유로운 방송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규칙이 대단히 엄격하다. 특히 모욕 관련 룰이 아주 엄격한데, 폭력, 스토킹, 성추행 같은 것들 이외에 나이, 지역, 젠더, 신체 등 대부분의 모욕을 명시하고 있다. 룰을 어긴 사람에게는 추방 혹은 제명이라는 강경책을 쓰고 있다. 초기 행사와는 다르게 규모가 커지고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이같이 자비없는 룰이 만들어졌다. 실제로 행사 도중 부적절한 행동이나 발언을 한 스피드러너들이 제명되는 일도 자주 일어났는데, AGDQ 2014에서는 만취 상태로 다른 참가자를 성추행한 스피드러너가 제명당했고, AGDQ 2016에는 스피드런 도중 자살 관련 농담을 한 스피드러너가 제명당하기도 했다.[6]

이러한 엄격한 규칙들과 Blind 및 1-handed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스피드런 커뮤니티는 전반적으로 초보, 신체장애인 등 다양한 능력과 제약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스킵이나 글리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피드러너들이 "진짜"가 아니라고 무시를 한다든지, 다른 사람들보다 앞선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협조를 거부하는 등의 배타적인 태도는 어김없이 강도 높은 비판을 받으며, 많은 스피드러너들이 정해진 왕도 없이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피드런을 즐기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5 역대 진행 행사 목록

행사 명칭개최일게임 수기부처총 기부금
Classic Games Done Quick2010년 1월 1일~3일72개CARE10,531달러 64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12011년 1월 6일~11일98개Prevent Cancer Foundation53,379달러 83센트
Japan Relief Done Quick2011년 4월 7일~10일67개국경 없는 의사회25,800달러 33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12011년 8월 4일~6일46개Organization for Autism Research21,396달러 76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22012년 1월 4일~9일107개Prevent Cancer Foundation149,044달러 99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22012년 5월 24일~28일74개Organization for Autism Research46,278달러 99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32013년 1월 6일~12일128개Prevent Cancer Foundation448,423달러 27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32013년 7월 25일~30일90개국경 없는 의사회257,181달러 7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42014년 1월 5일~11일139개Prevent Cancer Foundation1,031,189달러[7]
Summer Games Done Quick 20142014년 6월 22일~28일156개국경 없는 의사회718,155달러 7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52015년 1월 4일~10일166개Prevent Cancer Foundation1,576,085달러
God of War Done Quick2015년 3월 20일6개The Ablegamers Charity3,500달러 이상
Summer Games Done Quick 20152015년 7월 27일~8월 2일162+개[8]국경 없는 의사회1,233,974.08달러
Awesome Games Done Quick 20162016년 1월 4일~1월 10일150+개[9]Prevent Cancer Foundation1,216,079달러 2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62016년 7월 3일 ~ 7월 10일172+개국경 없는 의사회1,299,584달러 44센트

6 이벤트 영상

6.1 슈퍼 메트로이드 4인 레이스


전술하였던 슈퍼 메트로이드 4인 레이스, 한명은 도중에 리타이어되었고, Zoast, Ivan 2강 체제에서 Krauser가 다른 러너들이 실패한 마더 브레인 컷신 스킵에 성공하며 따라잡는 듯 하였으나 역부족이였고, 레이스 결과는 1초도 안되는 차이로 결정되었다.

6.2 눈가리고 펀치 아웃!! 클리어(..)


Sinister1(트위치 주소)의 눈가리고 펀치 아웃!! 클리어(월드 서킷까지)영상.

사실 이 카테고리는 AGDQ 2013에서도 시도했었고, 그때는 월드 서킷 올 클리어까지는 성공하지 못했지만(그래도 관객 전원이 기립 박수를 하는 등 AGDQ 2013의 하이라이트였다), AGDQ 2014에서는 월드 서킷 Mr. Dream까지 모두 클리어하였다.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에는... 본인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싫다고는 하였지만 패턴과 패턴사이의 간격이 불규칙하고, 패턴 자체도 소리로 듣고 판단하기에는 매우 빠르고, 무엇보다도 한번 맞으면 넉다운하는 게임 설정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이야기 하였다. 자신은 눈 가리고 한대라도 치는게 목표라고 하며 도전하였고, 실제로 몇대 치는데에는 성공하였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라고 기뻐했다(..)

물론 런 종료 후 안대를 벗고 다시 시도했을때는 가볍게(..) 2라운드 TKO승.
이후 이 런에 자극을 받았는지, 밑의 눈가리개 시오 어린이 던전 3개 클리어나 요시 아일랜드 특정 코스 눈가리고 플레이+아코디언 연주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AGDQ 2015에선 결국 마이크 타이슨 클리어에 성공한다! 영상 그것도 Sinister1와 zallard1이 같이 레이스로 도전해서 두 명 다 성공했다.

6.3 막장 마리오 스피드 런


친구에게 자작 마리오를 시켜보았다 시리즈로 유명한 막장 마리오 클리어 스피드 런 영상. 플레이어는 Dram55(트위치 주소). 이 영상에서는 조금 헤메지만, Dram55는 이듬해 열린 AGDQ 2016의 막장 마리오 메이커 팀 레이스에서 혼자서 팀을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며 엄청난 클라스를 보여 주었다.

6.4 포켓몬스터 골드 세이브 파일 손상 런


세이브 파일 손상을 사용한 포켓몬스터 골드 스피드 런 이벤트, 플레이어는 Werster(트위치 주소)
영상이 좀 긴 편인데, 2시간 이후부터 보면 왜 이 영상을 이 항목에 올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시간이 없다면 2:09:12 부터 보자.

결론을 이야기하면, 전술한 다이스 갓의 저주로 장크로다일이 계속 명령 불복종 및 자해를 선보이며 계속 시간이 지체되었고, 마지막 포켓몬과의 결전에서 다시 한번 자해(..)를 선보이며 결국 제한 시간 초과로 스피드 런 종료. 사천왕 전투만 40분 넘게 플레이하고도 결국 클리어에 실패한 Werster의 빡친 표정과 멘트f**k this f**king game!와 함께 게임기를 내던지는 리액션이 일품... 관객 중 한명은 이번 런이 가장 재미있는 스피드 런이였다며... 예상 시간 초과 및 게임 완료 실패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행사장에서 직접 기부도 했다(...)

6.5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 스피드런


SGDQ 2015의 첫 스타트를 끝은 스피드런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너클즈의 공중부양 버그와 소닉의 스핀 점프 도약 버그로 스킵하면서 클리어했다. 패치가 되지 않은 초기 버전으로 플레이했으며 향후 패치로 버그가 수정되면서 이 스피드런은 현재 세계 신기록이 되었다. 19분 23초 부근에는 소닉 붐 제작에 참여했다는 익명 기부자의 코멘트가 나오는데, 제작 당시 QA 테스터가 한명 밖에 없었다고 한다.

6.6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스피드런


SGDQ 2015에서 가장 유명한 스피드런은 역시 시간의 모래 스피드런이었다. 이 스피드런은 그야말로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게 잘못되었다(...) 당연히 예상 시간도 넘어갔고 모두가 당황했지만, 오직 스피드런을 진행하던 Henneko_만이 다양한 기술들을 설명하면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6.7 테트리스 더 그랜드 마스터 시리즈 쇼케이스


서양 유명 TGM 플레이어 KevinDDR, kitaru등의 플레이어가 TGM 시리즈 전체를 플레이하는 쇼케이스이다.
이번 런에서 KevinDDR은 TGM3 마스터 모드 Master M 등급(+투명 스탭 롤) 및 Shirase S11 등급을 획득하는 개인 최고 기록에 준하는 플레이(1:04:00부터)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TGM3은 타 시리즈와 달리, 아케이드 기기에 자신의 계정을 생성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GM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계정의 등급을 GM으로 만들어야 하며, GM 계정이 아닐 경우 GM급 이상의 좋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MM등급까지만 받을 수 있다.
GM등급을 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 플레이에서 최근 7게임 중 4게임을 GM등급 수준의 플레이로 클리어하면 다음 플레이 때 50%의 확률로 GM 승급 시험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 환경에서 GM급에 준하는 플레이를 해야 비로소 GM등급이 주어진다. 그 이후로는 해당 GM 계정에서 일반 플레이시에도 GM등급이 출력된다.
이 당시에는 GM등급이 아니였으므로 최종 등급이 Master M이라고 나왔으나 블라인드 스텝롤을 출현[10]시키고, 끝까지 생존하는 등 매우 좋은 플레이를 하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Grand Master급에 준하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KevinDDR은 그 이후 개인 스트리밍 방송에서 GM등급을 획득하며, 전 세계 6번째, 그리고 일본 외 플레이어 중 처음으로 GM등급을 획득하였다. 기사
또한 kitaru는 테트리스로 예술을 하는 경지를 보여주며(1:00:00부터), Secret Grade GM 등급을 획득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11]

이후 SGDQ에서 이 팀이 다시 출전하였고, 이번에는 TGM2의 비밀 요소인 '아이템 모드'나, TGM3의 사쿠라 모드를 EX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1위 TGM 플레이어 KAN과 서구권 최초의 GM인 KevinDDR 사이의 맞대결. 채팅창은 JPN VS USA로 도배[12]
게임 플레이 중에 TGM의 전반적 시스템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주의깊게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6.8 눈가리고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어린 시절의 링크 던전 클리어(!!)

이번엔 아예 눈가리고 3D 게임을 스피드런하는 위엄을 보여주시는 양덕... 플레이어는 Runnerguy2489(트위치 링크)
단순히 클리어 하는 거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눈가리고 벽 클립, 1프레임 봄츄 부스터 등 못 하는게 없다...[13]
예상 종료 시각에 제다이라고 적어놓았다.

6.9 TAS Block

AGDQ 2014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꽤나 생소한 TAS를 알리기 위해 TAS 전문 업로드 사이트 TASVideos의 멤버들이 참여하였다.

초반에는 그라디우스[14] 슈퍼 마리오 64 0스타 5분 클리어 등의 잘 알려진 TAS를 실기로 보여주어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이 런의 백미는 슈퍼 마리오 월드 Total Control.(영상의 31분 42초 이후) 상술한 TASBot으로 8대의 콘트롤러를 동시에 연결한 후,[15] 고의로 글리치를 일으켜 게임을 불안정하게 만든 후, 순식간에 컨트롤러로 코드를 짜서 스네이크를 구동시켰다! 오오 양덕 오오 [16]
여담으로, 이 TAS는 AGDQ 2014 시작 전날에 겨우 완성되었다고 하며, 원래 계획은 슈퍼 마리오 월드 속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구동하여 그것을 TAS하려던 것이었다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6분 이후)
1년 뒤, 2015년 AGDQ에서 TASBot을 사용하여,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구동하였다.[17]
그리고 이후에는 포켓몬스터 레드를 트위치 채팅으로 바꾸어버렸다(..) 실사판 Twitch Plays Pokémon이라 해도 될듯... 카트리지를 슈퍼 게임보이로 연결하고, 거기에 TASBot을 실제 트위치 채팅에 연결한 후, 메모리 변조를 사용한 ASM 임의 코드 실행으로 트위치 채팅창 그래픽과 실제 채팅 내용을 구형하였다. 채팅창에 HELIX, anarchy와 같은 Twitch Plays Pokemon 관련 밈이 올라오는 걸 실제 게임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심지어 FrankerZ와 같은 트위치 이모티콘들도 도트로나마 재현해냈다(...)

그리고 2016년에...

그들은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슈퍼 마리오 메이커를 구동했다.(...)(1시간 5분부터) 즉석에서 TAS 입력으로 코스를 만들고 그걸 다른 플레이어에게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거기다 영상 기준 26분 45초(난수 조정을 위한 설정포함)부터는 두뇌 트레이닝으로 TAS語(...)를 시연하였다.

6.10 디스아너드 DLC The Knife of Dunwall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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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분량의 짧은 DLC 레이스. 두 번째 미션에서 두 명 다 10프로 확률이라는 오류가 나 재도전했는데, 두번째에도 오류가 나 버렸다!
한 명은 다음 세이브파일을 로드했지만 다른 한 명은 세이브파일이 없어 포기.

6.11 잭 앤 덱스터 100% 스피드런


플레이어는 Bonesaw577. 기부 인센티브로 일본어판으로 플레이하였다. 초반에는 이코를 얻을 때마다 덱스터가 내는 "DAAAAAAAAAA"로 채팅창이 도배되었고, 중후반에는 뒤쪽 카우치의 해설자들과 기부자들의 드립으로 스피드런 내내 웃음바다가 되었다. 웃음을 끊지 못하는 Bonesaw577의 모습이 압권. 하이라이트는 카우치 해설자가 오웬 윌슨을 따라한 "WOW" 드립과 1시간 22분 경 나오는 기부자가 남긴 젭 부시의 "Please clap" 드립.

6.12 펩시맨

원래는 슈퍼 마리오 메이커 레이스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스피드런 사이에 쉬어가는 코너 정도로 들어간 게임이었으나, 한창 슈퍼 마리오 메이커 레이스로 몸을 푼 관중들이 게임의 절륜한 병맛에 열광하면서 혼자서 SGDQ 2016을 뒤집어버린 스피드런이다. 게임, 해설진, 기부자 한마디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에 병맛이 철철 넘쳐 흐른 통에 트위터 타임라인은 펩시맨으로 도배가 되었고, FMV 영상의 주인공인 마이크 버터스 씨는 불과 10분만에 트위터 팔로워 2,000명을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1. 행사기간동안 티셔츠, 스티커 등 굿즈들을 판다.
  2. 보통 영문판보다 일본판이 게임 내 스크립트가 적어서 많이 사용된다, 또는 특정 언어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버그를 사용하기 위해 일부로 해외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3. Any%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쓰인 곳이 슈퍼 메트로이드 스피드런 커뮤니티다.
  4. 보통 방송 화면의 Estimate Time 란에 해당 스피드런의 예상 소요시간을 보여주는데, 간혹 클리어 자체가 묘기 그 자체인 게임들에 대해서는 실제 시간 대신 감탄사등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AGDQ 2015에서 TGM2 더블모드를 시도할 때의 예상시간은 HOW(...)
  5. AGDQ 2015에서 Shovel Knight 스피드런 도중에는, 게임 제작자인 Yacht Club Games가 스카이프로 즉석에서 진행자와 대담을 나누며, 게임의 뒷설정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런 소통은 영미권의 팬들이 AGDQ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이다.
  6. SGDQ 2014에서도 취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으나,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꽤나 지저분한 사건이어서 그런지 조치가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언급을 꺼리고 있다.
  7. AGDQ 최초의 백만 달러 이상 기부 기록이다
  8. TGM 등 시리즈 블럭은 단일 게임으로 처리
  9. 단일 게임 다른 카테고리는 하나로 처리.
  10. 모든 섹션에서 Section Cool을 기록
  11. 옛날 세가 태트리스 시절, 게임은 쉽고 시간은 남았던 고수들이 심심풀이로 필드에 <나 >모양의 공백만 남기고 칸을 채웠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TGM 시리즈에서는 이것이 정식 요소로 구현된 것이다.
  12. 사실 KAN 말고도 일본 내 TGM 탑랭커인 SQR도 같이 참석했었다. 이 분은 TGM2의 Death 모드와 아이템 모드를 보여주었다.
  13. 이 스피드런의 해설자 왈,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아주 정밀한 부분까지 오브젝트 고유의 효과음이 있어서, 이 소리만 듣고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시오가 찬양받는 이유
  14. 단, 이것은 TAS 작성의 기준으로 삼은 TAS 제작자의 콘솔과, AGDQ에서 사용되던 콘솔끼리 싱크가 맞지 않아서 실패. 여기서 원래 의도했던 TAS를 볼 수 있다.중간에 옵션을 이용하여 ADELIKAT을 그리는 부분이 포인트.
  15. 슈퍼패미컴의 컨트롤러 단자는 2개이다. 별도의 장치를 이용하여 8개가 한 콘솔에 인식되도록 한 것.
  16. 심지어 TASBot을 빼고 실제 컨트롤러를 꽃아넣어서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어놓기까지 했다!.
  17. 단 효과음과 BGM은 슈퍼 마리오 컬렉션에 수록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것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