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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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BMW M은 BMW의 자회사이다. 정식 명칭은 GmbH는 유한회사라는 뜻의 Gesellschaft mit beschränkter Haftung의 약자인 BMW M GmbH이다. BMW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전문적으로 튜닝 또는 고유모델화하여 일반 스포츠카를 아득히 능가하는고성능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예전 명칭은 BMW Motorsports GmbH였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BMW의 모터스포츠를 담당할 전문적인 부서로서 설립이 되었고, F1 대회에서 BMW팀이 해산한 후 현재는 큰 대회에 참여하는 일은 예전만큼 많진 않다. 지속적으로 소규모 대회라던가 지역 대회(독일)에는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편이다.

참고로 BMW M에서 개발되는 모델들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를 받는것으로 유명하다.

BMW의 슬로건인 Sheer Driving Pleasure[1]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들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M의 앰블럼에 포함된 3가지 색상은 각자 상징하는 요소가 있는데, 빨간색은 초기 M경주때 BMW와 파트너쉽을 맺었던 텍사코라는 미국의 유명한 석유 소매 브랜드 / 하늘색은 BMW와 바이에른 지역 / 파란색은 하늘색과 빨간색을 합친것으로 서로간의 협력을 굳건히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텍사코사와의 제휴가 종료되자 BMW는 전통적인 이 마크의 의미를 지키기 위해 텍사코사를 인수했다고.

2 역사

1975년 5월, 35명의 직원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약 400여명의 직원을 갖추고 있다.
최초 개발모델은 레이싱 출전을 목적으로 한 BMW 3.0 CSL이었고, 1978년 발표한 M1이 M 넘버링을 갖춘 첫번째 상용모델이었다. 이 차량은 데일리카라기 보다는 레이싱에 맞춰진 머신에 가까웠다. 대중적으로 M이 널리 알려진 모델은 1979년 발표된 M535i이며, 이 차량은 기존에 출시된 BMW 5시리즈의 차량을 퍼포먼스 튠업한 버전으로 고성능 데일리카로서 일반인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차량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BMW M은 맥라렌 F1에 자신들이 개발한 V12 6.1리터 엔진을 공급하였는데, 이 엔진을 장착한 머신으로 1995년 르망24시에서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2.1 전설의 시작: M1


이게_정녕_BMW란_말인가
BMW의 M 디비전의 첫 서막을 올린 모델이 바로 1978년 출시된 BMW의 첫 M 모델인 M1이다. 이 차는 M 넘버링을 갖춘 첫번째 상용모델이었다. 간혹 M1하면 최근 등장한 1시리즈를 M버전으로 만든 차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M1은 정확히 첫번째 M 디비전 차량인 이 차를 가리킨다. 실제로 1시리즈의 M버전이 출시되었으나 이 항목의 M1을 기리기 위해서 BMW 1M으로 지칭한 적이 있다.[2]



디자인을 보면 일반적인 BMW보단 람보르기니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처음 제작할 때 람보르기니에게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고 람보르기니에서 설계와 생산도 했기 때문이다.[3] 실제로 초기 생산분에는 람보르기니에서 제작했다는 명판도 붙어있었을 정도다. 그러다가 생산 도중 람보르기니측이 부도가 나서[4]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마음급한 BMW는 람보르기니와의 계약을 접고 차기분을 슈트트가르트의 바우어(Baur)사에 요청했으나, 람보르기니에서 생산할 때보다 더 신통치 않아 결국 한정으로 465대만 생산하고 끝냈다. 아깝다 참고1


이 차량은 이탈디자인의 수장인 쥬지아로가 디자인하고 설계는 람보르기니에서 하였기에 각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자랑했으며 데일리카라기 보다는 레이싱에 맞춰진 머신에 가까웠다. 원체 레이싱에 출전하기 위해 개발된것이기도 했는지라 1981년 경주참가 인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슈퍼카 데뷔를 했다. 그러나 1982년, 아이러니하게도 경주참가 기준이 양산대수 400대에서 500대로 변경되는 바람에 아...앙돼! 결국 쩌리신세가 된 비운의 슈퍼카다. 참고2 다만 당시의 날카로운 혁신적 스타일링과 BMW 최초의 미드십 형태 차체는 높은 평도 받았고 현재는 희귀성과 아름다움 덕에 고가로 경매거래되는 차종이기도 하다.


이중 한대는 BMW 아트카로 재탄생했는데 무려 앤디 워홀(!)에게 특별도장을 부탁했다. BMW아트카는 BMW측에서 주관하여 한 차종을 선정해 미술가들에게 맡겨서 특별 도장을 하여 달리는 그림캔버스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5]


이 차의 팝업식 헤드램프와 낮고 날카로운 스타일링은 차후 그랜드 투어러 스타일의 2+2 쿠페인 8시리즈에 이어졌다. 물론 8시리즈도 훌륭한 차였고 이탈디자인의 쥬지아로가 직접 마이카로 몰고 다녔을 정도로 초반에는 인기가 있었으나 나중에 얼마 못팔고 단종되었다. 스타일링도 같지만 둘다 안습


그리고 2008년엔 이 차의 스타일링을 재해석한 컨셉트카 M1 Hommage도 모터쇼에서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은 저 쌈빡한 스타일링을 보고 양산이 되길 바라지만 M1 Hommage 양산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BMW측에서는 아직까지는 미정. 물론 저 스타일링은 BMW i8에 많은 부분 차용되었다.

3 특징

BMW M은 자사의 대표적인 모델들에 M 넘버링을 부여한 고성능 모델을 제작하지만, 예외적으로 고급세단이자 기함인 BMW 7시리즈에는 M 넘버링을 붙인 차량을 생산하지 않는다.[6] 예전에는 SUV 차량들도 M 넘버링을 부여하진 않았지만 2000년대 이후, X5나 X6를 기점으로 M넘버링을 부여한 X5 M, X6 M이 생산중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대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을 개발해왔으나, 최근의 추세인 이산화탄소 절감 등 환경오염 이슈에 발맞추기 위하여 터보차져를 장착한 다운사이징 엔진을 개발하여 기존의 고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추세이다. 근데 머리에 배기가스가 가득찬 환경파괴주범 차덕후들이 자연흡기 소리가 그립다며 이제 BMW를 맹공격한다

예를 들자면 현용(F80) M3/M4에 장착되는 엔진은 L6 3.0 트윈터보, 출력 431마력, 토크 56.1kg.m, 공인연비 12km/l의 스펙으로서, 이전모델(E92)의 V8 4.0 자연흡기, 출력 420마력, 토크 40.8kg.m, 공인연비 7.2km/l보다 배기량은 작으면서도 성능은 더욱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4 모델 구분

4.1 M

정식 M 모델, M
BMW M3, M5, X6 M처럼 차급을 구분하는 숫자에 M을 부착한 모델이다. 3시리즈 기반은 M3, 5시리즈 기반은 M5 등등.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식 넘버링에 M이 들어간 차량들은 M만의 오리지날 모델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겉모습은 일반모델과 흡사하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엔진은 M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엔진이 장착되며, 변속기나 브레이크, 서스펜션, 에어로파츠 등 퍼포먼스를 강화한 전용 튜닝파츠가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물론 차량 가격도 일반모델들 보다는 훨씬 고가로 책정되며, 얼핏 보기에는 일반 모델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외형이지만, 성능만큼은 어지간한 고급 스포츠카와 맞먹는 엄청난 고성능을 지닌 의 탈을 쓴 늑대로 표현되는 차량들이다.

4.2 M 퍼포먼스 모델

부분적인 튜닝 적용한 M뱃지 모델, M Performance
예를들면 M550d, M235i 처럼 일반적인 모델명에 M을 부여한 경우이다. 이들 차량은 정식 M모델에 근접한 고성능 튜닝을 적용한 모델들이나 전용 엔진이 아닌 일반 모델의 엔진에 튜닝을 적용했거나 브레이크나 서스펜션, 외형에 있어서 일반모델보다 강화된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4.3 M 스포츠 킷

튜닝 파츠를 옵션으로 적용한 모델, M Sports Line
예를들면 220d M sports 같은 이름이다. 차량 성능은 일반모델과 같으면서 구입시 옵션으로 일부 튜닝파츠를 적용하는 것이다. 보통 M-pack으로 부르는 그것으로 모델에 따라 M Perfomance Pack 또는 M Sports Pack 등의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들 모델은 일반모델과 엔진이나 변속기같은 중요부품은 동일하지만 브레이크/서스펜션/에어로파츠 등에 추가옵션 형태로 퍼포먼스/드레스업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국내에서는 범퍼만 가볍게 받힌 BMW들이 얼마 후 앞/뒤/옆 모두 M범퍼로 무장되어 재탄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카더라. BMW에서 특히 많이 팔리는 320d, 520d같은 차들이 다른 수입차에 비해 독보적인 보험등급을 자랑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도 카더라. 한편으론 최근 대만산 짝퉁 M 드레스업 범퍼가 국내에서 흥하고 있어서 BMW코리아에서 눈엣가시라고. 외제차 타면서 정품 범퍼 살 돈도 없나 니들이 그지야? 우리가 돈이없지 가오가없냐?? 네 돈이없어요

앞 문장을 읽으면 단순한 드레스업 정도의 느낌을 주지만 2010년 이후의 생산 차량들, 예를 들어 F40 3시리즈와 같은 차량의 셋팅이 승차감 위주로 많이 물렁해지면서 BMW의 강점이었던 스포츠 세단의 탄탄한 주행 느낌이 희미해주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존의 BMW 차량의 스포티한 셋팅을 원하는 사람에겐 필수 패키지로 여겨지고 있다.

5 2015년 기준 라인업

M50d모델은 디젤주제에 M을 붙인모델인데, 디젤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M550d의 경우 3000cc 6기통인데, 터보가 3개나 붙어있어 380마력 75토크를 낸다![12] 제로백은 가솔린M이랑 비교했을때 0.3초 밖에 차이가 안난다 하니 흠좀무

6 출시 예정 모델

BMW M2 스파이샷
  • BMW M2 : 2시리즈의 고성능 버전. 기존 고성능 위치의 M235i(국내 미출시)보다 강화된 엔진과 M-DCT등을 적용해 M3를 능가하는 최고의 Fun Car가 될 거라는 기대[13]를 끌고 있다. 2016년~2017년 출시 예정.

이 외에도 X1 M,X3 M,X4 M등 여러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급 차량 9시리즈도 M 버전을 출시한다고 하며 7시리즈 역시 M7으로 고성능 모델을 준비중이다.

7 트리비아

고성능 엔진에 BMW의 차체를 이용한 고성능 스포츠 모델들을 만들어 파는 것이 M의 전략이다. 엔진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중량배분 등 세세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튜닝해서 판매하므로 해외에서는 M끼리만 달리는 레이싱이 있을 정도로 지지층이 두텁다. 그중 주력은 M3와 M5이다. M3는 모든 세대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초고성능 쿠페라 불리고 있었고, M5는 최고로 재미있는 4도어 세단으로 군림하고 있다. 페라리포르쉐수퍼카라면, BMW M5는 수퍼세단이라고 불릴정도로.. 아우토반에 관련된 유머 중 1차로를 달리다가 백미러에서 M자가 보이면 당장 비켜라라는 것이 있을 정도.

또다른 특징은 일반인이 보기에 그냥 BMW로 보인다는 것이다[14]...물론 아는 사람이 보면 스쳐지나가도 알아볼 정도로 다르다. 휠하우스가 2cm가량 더 크다던지, 부분부분 디자인이 다르다던지, 배기음이 위압적인 중저음이 나온다던지, 속칭 자세부터 M모델과 일반모델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하지만 역시 일반인이 보면 다 같은 BMW... 이런 경우를 두고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들 많이 부른다.

라이벌은 여럿있지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BMW...최근 BMW의 기본 모델들이 괴랄한 스펙을 달성하면서 M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튜닝 브랜드인 AMG를 라이벌로 보기도 하지만, 최근 AMG에서 튜닝한 S클래스를 그냥 순정상태인 7시리즈가 성능으로 발라버리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며 M의 라이벌은 BMW라는 것을 각인시켜주었다. 다만 이는 AMG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고, 벤츠 S클래스는 럭셔리함과 편안함에 촛점을 두며, 대형차답게 엔진 배기량 자체가 기본적으로 높긴하지만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과는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다보니 벌어진 일이다.근데 M7에 대한 상표권을 BMW가 신청했다.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소리 ㅎㄷㄷ 해외포럼에서도 M을 살지 BMW를 사서 튜닝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 모델의 튜닝 한계선과 M의 성능이 비슷하고 그 가격차이 역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역시 진정한 라이벌... 아우디 RS 지못미 렉서스 F도..
  1.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
  2. 풀네임 역시 BMW 1 series M coupe로 M1을 피해갔다.
  3. 물론 전체적 디자인은 이탈디자인에서 했다.
  4. 당시 람보르기니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크라이슬러로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현재는 폭스바겐 아래에서 포르쉐와 함께 스포츠카 부문의 에이스지만.
  5. 이런 아트카 행사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평범한 차에 개성을 불어넣었다는 의견도 있고 멀쩡한 차 망쳐놓는다는 의견도 있다.
  6. 하지만 2016년에 중간급 모델인 M760i 가 나옴에 이어 2017-2018년형 정식M7이 양산 확정되었다.
  7. 1M 쿠페의 실질적인 후속모델이다.
  8. F80 M3 이전에는 3시리즈에 세단/쿠페/컨버터블/왜건 이 모두 있었으나 6세대로 넘어오면서 3시리즈는 세단만, 4시리즈로 쿠페와 컨버터블을 분리했다. 3시리즈와 4시리즈 사이에는 약간의 디자인 차이와 크기 차이가 있으나 성능은 동급이다.
  9. 그란쿠페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아우디의 A7같은 4도어 쿠페형 모델에 대항마 성격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6시리즈 일반모델도 그란쿠페가 존재하며 4시리즈에도 그란쿠페가 출시된 상황.
  10. X5와 X6는 마쓰다에 MX5, MX6라는 모델명이 있으므로 X5 M, X6 M으로 모델명이 정해졌다.
  11. Sports Activity Coupe의 약자
  12. 디젤엔진으로 리터당100마력이 넘는다는건, 그냥 "쩐다"는 거다.
  13. M3/M4보다 작은 차체에 엇비슷한 파워트래인을 적용한다는 조건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예기다.
  14. 라이벌인 AMG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