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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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의 역대모델들

1 개요

M5는 BMW의 대표적인 세단인 5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 BMW의 자회사인 BMW M에서 고성능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1984년에 E28 모델을 베이스로 처음 출시된 후 고성능 세단의 대명사가 되었다. 겉모습은 기존 5시리즈와 매우 흡사하지만, 엔진을 비롯한 내부적인 부분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현재 5세대 모델인 F10 M5가 2011년에 발표되었다.

2 역사

2.1 1세대 (E28 M5, 1984~1988)

제1세대 M5로 1984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출시되었다. E28 M5는 535 모델의 세시에 M1[1]에 장착된 직렬 6기통 3.5리터 엔진을 디튠하여 286마력을 발휘했다. 북미형의 경우 256마력이었다. 변속기는 오직 5단 수동변속기만 있었고 제로백은 6.2초. 수제작으로 2,200대만 한정 판매했으며, 1988년까지 생산되었다.

2.2 2세대 (E34 M5, 1989~1995)

1989년에 출시된 E34 M5는 기존 E28의 엔진을 3.6리터로 키워 315마력을 자랑했다. 후기형의 경우 엔진을 3.8리터까지 키워 340마력을 발휘했다. 3.6 모델의 경우 5단 수동변속기가 매칭되었으며 3.8 모델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가 올라갔다. 이 모델 역시 수제작으로 생산했다.

2.3 3세대 (E39 M5, 1998~2005)

1998년에 출시된 E39 모델은 지금까지의 M5들과 다르게 직렬 6기통 엔진이 아닌 V8 엔진을 장착했다.
E39 M5는 그 결과 V8 5.0리터 고회전형 자연흡기 엔진에 400마력을 발휘했고,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었고 E46 M3와 다르게 SMG를 선택할 수 없었다. E39형 M5부터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었으며, 2005년 E60 M5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2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 본드카로 유명한 2인승 오픈카인 BMW Z8과 엔진을 공용했다. 연비는 6.3km/L.

2.4 4세대 (E60 M5, 2005~2010)

2005년에 데뷔한 E60이며 507마력 V형 10기통 5.0리터 고회전형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M6에 올라가는 엔진과 동일하다.

기존 5시리즈에 비하여 큰 차이가 없으나, 소소한 부분에 스포일러 등 변경이 이루어져 있다. 출시 당시에 레이스 사양의 엔진이 올라감으로써 큰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또 다른 특징으로 기존 M5와 다르게 수동변속기가 아닌 SMG라는 BMW만의 7단 변속기가 올라가는데, 엔진과 고성능 미션의 결합으로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 주었다.(다만 북미 버젼은 전세대 오너들의 의견을 수렴해 6단 수동변속기로도 출시되었다. 현재 F10 M5에도 마찬가지.) 0-100은 4.7초를 기록하고, 3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250km/h로 제한[2]된다.

이 엔진은 자연흡기 방식으로 507마력이라는 가공할 만한 힘을 발휘하며 M5를 몬스터 세단으로 등극시켰고 캐딜락이나 벤츠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퍼 세단(V/AMG)을 내놓았으나 아직까지도 수퍼 세단의 벤치마킹적인 존재로써 그 위치가 확고하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인연비는 딱 6km/L이었다는 것.[3]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꽤 나왔었다.

2.5 5세대 (F10 M5, 2011~현재)

F10 M5의는 EU의 배기가스 기준과 연비 기준이 강화되어 E60에 들어가던 507마력 5.0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된 V8 4.4리터 직분사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올라갔다. 따라서 M5 최초로 터보가 달렸다. 이것은 최고출력 560마력/6~7,000rpm, 최대 토크 69.4 kgm/1,500~5,750rpm의 성능을 낸다.

7단 M-DCT와 매칭되어 0-100km/h까지 4.3초, 0-160km/h까지 13초다. 최대 속도는 250km/h에서 리미트가 걸리지만, M 스포츠 패키지를 장착하면 리미트가 해제되어 33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6km/L에 머물던 E60에 비해 8.1km/L로 연비가 아주 살짝이나마 향상되었다.[4] 이게 수치상으로는 별로 차이는 안 나 보이지만, 실제로 E60 M5와 F10 M5가 나오는 사이에 한국 연비 기준이 한 번 바뀐지라, 실연비는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 F10 M5로 대한민국에서 운행해 볼 경우, 도로가 막히는 시내주행을 섞어서 하면 6km/L 초반에서 7km/L 초반까지 나오고, 고속도로에서 '적당한' 수준으로 고속주행을 할 경우 9km/L은 기본이고, 경제성을 위주로 운행하면 10km/L까지 기록할 수 있다. 유류비 부담이 상당한 퍼포먼스 카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M5 30주년 기념 한정모델, M5 30 jahre[5] edition

2015년에는 M5 30주년 기념 에디션이 한정판으로 생산되었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향상되었고,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모두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3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차별화된 요소가 적용되었다.

3 제원

구분E60 M5F10 M5
밸브V10V8
배기량4,999cc4,395cc
출력507hp560hp
토크53.1kg.m69.4kg.m
흡기자연흡기트윈터보
0-100km/h[6]4.7초4.3초[7]
CO2 배출량392 g/km220 g/km
공인연비6.0km/l8.1km/l[8]
공차중량1,840kg1,870kg
전장4,855mm4,910 mm
전폭1,846mm1,891mm
구동방식FRFR
변속기7단 SMG7단 M-DCT

4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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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X5, X6-
M (퍼포먼스카)M2, M3, M4, M5, M6
X5 M, X6 M
M1, 1M
EVi3 · i8-
로드스터Z5 (예정)507, Z1, Z3, Z4, Z8
  1. 이 모델 때문에 1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은 거꾸로 1M으로 표기했었다. 이는 2시리즈 분리 전 이야기.
  2. 엔진 성능은 충분히 넘치지만 안전을 이유로 ECU를 통해 250km/h가 넘어가면 연료 공급을 차단(Fuel-cut)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제한하는 것. 물론 ECU 튜닝을 하면 손쉽게 리미터의 해제는 가능하다.
  3. 공인연비는 이 차량을 정말 연비를 생각하면서 살살 몰때나 가능한 예기지, 이른바 전투 모드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게된다면 슈퍼카의 연비랑 별반 차이가 없는 리터당 1~2km를 간다는 전설이 있다.
  4. 이제는 슈퍼카도 연비를 따져야 하는 시대가 오고있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자동차 회사의 판매차량들의 평균 연비가 기준치 이하일 경우, 판매 대수당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목숨 걸고 연비를 높일 수 있다면 최대한 높이는 쪽으로 개발 중이다. 포르쉐 918같은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뿐만 아니라 M5의 경우는 '현실적인 슈퍼카'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세일즈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연비는 필수이다. E60 M5가 판매량에서 망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실제로 동생 M3도 공인연비 기준으로 9.6km/L는 나와 준다.
  5. 영어로 year에 해당하는 독일어 단어
  6. 속칭 제로백이라 일컫는 가속능력의 지표.
  7. 해외 매체들에서 측정한 실측값은 3.7초, 3.8초 수준으로 3초 후반인데 BMW에서는 겸손하게도(?) 4.3초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M6도 마찬가지. 동급차종의 AMG나 RS모델은 제원상 3초 후반이며 실측값도 제원과 거의 일치한다.
  8. 에너지관리공단에 나온 공인 복합연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