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J MAG사에서 주관하는 DJ/프로듀서의 순위 투표. 전문가나 판매량 등에 관계 없이 100% 투표로만 이루어진다.[1] 투표 할 수 있는 사람은 2014년 현재 5명까지 가능하다.
이 시기가 오면 DJ들의 유투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사이트 이미지나 따로 영상을 올려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것을 징징 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DJ의 SNS에 태극기를 올려서 한국인들의 투표까지 독려하고 있다. 사실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쓴다. SNS에 '투표기간니까 투표하세요' 포스팅 하나로 끝내거나 언급 조차 안하는 DJ들도 많은 편.
음악성과 평가와는 관련이 없는 투표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기도 한데 실력과는 상관없이 그냥 본인이 뽑고 싶은 사람을 뽑으면 되는 것이라 프로듀싱, 실력, 스킬보다 '인기만 많으면 장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렉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나 2013년도 투표에서는 빅룸 하우스 장르 등의 유행 등, 평소에 문제가 되어왔던 경향이 확연하게 드러나 심한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따로 DJ MAG쪽에서 Q&A 코너를 통해 '투표는 너님들이 하는거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ㅇㅇ' 라는 글을 올렸다.
비교적 2010년전까지만 해도 일렉트로니카가 유행과는 거리가 멀었을 당시에 모두들 이 투표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 일렉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상업 위주로 흘러가, 인기가 많아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점차 투표 독려 현상이 심해졌고 결국 하다 못해 뒤에서 돈을 내면 프로모터들이 대신 투표를 해주는 조작 투표 현상으로 논란이 되면서 점차 공신력을 잃어가고 있다.
아예 몇몇 DJ들은 이를 기피하기도 한다.[2]
* ▲/▼: 전년도와 비교하여 순위가 상승 혹은 하락한 경우 * -: 전년도 대비 순위 변동이 없는 경우 * 신규: 차트 진입이 처음인 경우 * 재진입: 10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경우 |
2 2012 & 2013년
3 2014년
작년도의 실력보다 팬심의 영향 때문으로 이번년도에는 어느 정도 그 현상이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유행에 심하게 따라가는 현상이 더 심화었음은 물론 팬심이 제대로 드러난 해였다.
각각 거품 논란이 있는 하드웰이 1위를 유지, DV&LM이 2위로 상승, 마틴 개릭스가 36계단이나 올라가 4위를 하는 등 빅룸 계열의 DJ들의 순위는 대부분 상승하였다. 특히 Blasterjaxx는 무려 58계단이나 올라가 13위를 자치해 가장 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반면 트랜스 제국을 이끄는 아민 반 뷰렌은 또 순위가 하락하였고, 어보브 앤 비욘드, Aly & Fila등 대부분의 트랜스 DJ들 및 아비치와 데드마우스, 다다라이프, 오쟌, 반인반신같이 자신의 음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DJ들은 대부분 순위가 하락하였다. 장르의 획일화로 본인만의 장르를 고수하며 큰 찬사를 얻었던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순위 하락으로 오히려 전년도보다 평이 더 좋지 않다.
2014년 들어 몇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유행이 딥하우스, 퓨쳐 하우스 등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라서 내년이 되면 장르만 바뀌고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미 퓨처 하우스 센세이션으로 불리는 올리버 헬덴스가 34위로 진입한 것에서 이를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이번년도에 새롭게 진입을 한 아티스트가 굉장히 많아진 점. Quintino, Deorro, Audien, Firebeatz등 오래전부터 활동해오거나 리스너들에게 좋은 평을 들은 사람은 물론 빅룸 예열 아티스트나 Borgore, Carnage등 트랩위주의 아티스트들도 이름을 새로 올렸다. 덥스텝 장르로는표절에도 불구하고 Zomboy만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블렌드와 같이 광대 소리까지 듣는 음악성 없는 DJ가 John O'Callaghan, Richie Hawtin과 같은 씬의 실력있는 레전드급이나 중견 아티스트들보다 순위가 높은 것에서 이 투표의 정체성이 인기투표임을 잘 알 수 있다. 몇 년 동안 진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94위로 첫 진입을 한 Audien 등과 더불어, 무려 반절 넘게 하락한 Arty, 페리 코스턴, 빙고플레이어 등을 보면 참 안타까운 수준.
4 2015년
표만들기 귀찮아서 사진으로 올린다는건 안비밀
Dimitri Vegas & Like Mike가 1위를 차지하였다
원래 이들이 투머로우랜드에서 간판으로 내세우려 키웠고, 빅룸의 유행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을 한 듀오이다. 딱히 디제잉 실력이 뛰어나거나 노래가 좋다기보다는 이전부터 DJ MAG 자체가 이들을 서포트해주다보니, 1등이라는 결과를 이룬 듯 하다.얘네들이 원래 인기투표로 전락을 했다는 말이 있긴 했지. 크흠.
KSHMR[3], Carnage, Disclosure, Galantis, Swanky Tunes 등등의 아티스트들은 이번에 새로 진입하였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아티스트는 Don Diablo 이다[4]
장르별 1위 순위로 Trance 1위는 Armin Van Buuren[5]
Dubstep 1위는 Skrillex[6]
하우스 1위는 Oliver Heldens
트랩 1위는 DJ Snake
하드코어 테크노 1위는 Angerfist
테크노 1위는 Richie Hawtin
드럼 앤 베이스 1위는 Netsky가 차지하였다
덥스텝을 필두로 한 특유의 파워풀한 사운드로 꽤나 인기를 얻었던 Knife Party의 순위가 14년 53위에 비해 100위로 겨우겨우 순위에 올랐을 만큼 폭락하였다.
사실 빅룸의 유행에 힘입어(?) 13년 25위에서 지속적으로 내려가던 순위가 아직 빅룸의 인기가 현재진행형인 15년 순위에서 급락해 버린 듯.
15년 음원 출시가 전혀 없었던 점도 순위 폭락에 한 몫했고,
순위 폭락에 충격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DJ MAG 순위 발표 이후 발매된 Trigger Warning EP앨범에서는 수록곡 대부분이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변화된 사운드를 보인다.
여담으로 디플로는 디플로 본인, Jack U, Major Lazer로 혼자 세번 올라가있다(...)
그 외 정보는 추가바람.
5 2016년
10월 19일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ADE)에서 2016년 순위가 발표되었다.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틴 개릭스가 최연소 1위 DJ에 등극했다. 총 투표수 역시 처음으로 100만 표를 넘어섰다.
The Chainsmokers의 경우 빌보드에서의 엄청난 돌풍으로 2년만에 차트에 다시 재진입하였고, Marshmello는 28위로 데뷔하며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신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데뷔와 일부 장르의 기존 아티스트들의 순위 급락 등이 주목받고 있다.- ↑ 이 말은 애캐토와 같이 모두가 참여 가능한, 말 그대로 인기투표라고 봐도 된다.
- ↑ 대표적인 경우가 Diplo와 Gareth Emery가 있다. 디플로 같은 경우는 리스트에 이름 자체를 올리지 않으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 2013년도 투표에 64위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실패했다. 에머리는 아예 쓰잘데기 없는 투표를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 ↑ 얘는 데뷔 등수가 무려 23위(!!)이다
- ↑ 무려 52계단을 올라섰다
- ↑ 2007년~2010년&2012년 전체 차트 1위였다.
- ↑ 이제는 덥스텝을 버리고 트랩으로 갈아탄 뒤
덥스텝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점점 상승세다. 또 Jack U에서는 저스틴 비버와의 합작 때문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항은 Skrillex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