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

1 컴퓨터 회사

파일:Attachment/ecs.jpg
멘탈이 ecsape한다
ecs를 보면 esc키를 누른다 카더라

대만메인보드 제조업체. 대만 증시에 상장된 ECS시가총액은 약 5천억원.

이곳에서는 싸구려 메인보드를 만드는데 이곳 메인보드들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을 유저들한테 가르쳐준다. ASUSGIGABYTE랑은 완전 상반된 곳. 보라색 PCB를 사용하던 시절 보드 내구성 문제로 악명이 높았다. 바이오스타, 폭스콘, ASRock과 함께 대표적인 저가형 메인보드 제작업체이다.

대체적으로 대기업 PC에 많이 들어가며 제품의 품질은 찍기가 반으로, 운이 좋으면 10년 가까이 잘 쓰고 나쁘면 A/S받다 지친다. 서울의 모 학교에서는 ECS보드를 쓴 삼보 컴퓨터 납품중 1년내 반이상이 불량을 내는 환상적인 내구성을 보여줬다. HP에 OEM하는곳도 여기인데 의외로 이쪽은 괜찮은 수준.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니 정성들여 만드는듯 싶다.

가격이 언제나 바닥을 치기때문에 내구성이나 안정성을 제외하고는 보드자체는 나쁘지는 않다.그 두개가 제일 중요하다는건 생각하지 말더라도 특히 인텔이나 AMD 칩셋을 썼다면 그나마 안심이다. 하지만 서드파티 계열 보드들의 품질은 그야말로 이뭐병이며 정신건강을 위해 구입하지 않는게 좋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검정색 계열의 기판을 사용한 고급형 BLACK SERIES를 출시해서 회사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일반형보다 배는 나으며, 무상서비스 기간도 두배로 늘어났다.) 하지만 마케팅을 배워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번 떨어진 이미지를 회복시키는건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1155 소켓 Z77 칩셋 보드 중 하이엔드급에 해당되는 Z77H2-A2X 제품군은 바이오스에서의 한글 지원, 구매시 팬티를 사은품으로 주는 알 수 없는 이벤트 등을 앞세워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하지만 저가형 메인보드 시장에서는 최강자 중에 하나이고, OEM으로도 공급을 많이 하기 때문에 회사의 규모는 메인보드 제조사 중에서는 매우 큰 편이며,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1987년 설립으로 역사도 꽤 긴 편.[1] 한때는 자회사로 Amptron, Matsonic, PCChips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PCChips만 남아있는듯.

B85를 H87로 속여 파는 만행을 저질렀다. 유통사의 짓인지 ECS의 짓인지는 불확실.(출처:쿨엔조이)

상기 사건(?)은 상기 링크의 댓글에 나와있는대로, 단순히 B85용 PCB와 H87용 PCB가 동일하여 스티커처리를 한 것일 수도 있다. 확인바람.

요즘은 가성비로 나름 선방하는듯하며, 타 제조사와는 달리 제조사의 독자적인 기능이 전무한지라 극단적으로 가벼운 시스템을 맞출때는 은근히 슬만하다고.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칩셋중에 가장싼 H110 보드에 듀라손2라는 기술을 적용하였다.

개념을 상실한 AS 정책으로도 악명이 높다. 구매일 기준이 아니라 무조건 제품 시리얼에 찍혀 있는 날짜를 기준으로 AS 기간을 산출한다고. 한마디로 시리얼 상 3개월 이상 된 제품을 신품으로 구매한다면 3개월만큼의 무상서비스 기간을 날려버리는 셈이다.

예시)
1. 2010년 1월에 제조된 ECS 제품을 2010년 7월경에 구매함
2. 3년 보증기간이 간당간당할때즈음인 2013년 5월경에 제품이 고장남
3. 제품 구매할때 받은 영수증을 근거로 2013년 7월까지 무상AS가 가능하니 무상 AS를 해 달라고 요구
4. ECS측은 제품에 적혀 있는 제조날짜를 근거로, 이미 2013년 1월에 무상 AS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AS를 거부함.

다나와 댓글창을 봐도 ECS의 개념 상실한 AS정책을 욕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답변은 매크로 답변밖에 하지 않는듯.
또한 BIOS 업데이트 난이도가 X랄맞기로 악명높다.


여담으로 한 때 엽기적인 메인보드를 잠깐 제조했던 경력이 있는데 그 중 PF88 Extreme Hybrid라는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Intel CPU를 장착할 수 있는 SiS 656 & 965 칩셋의 메인보드인데 EliteBus 슬롯이라는 PCI-Express x16 슬롯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에 ECS SIMA A9S 카드[2]를 장착하면 인텔 메인보드에서 AMD CPU(소켓 939 규격)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상품 설명 중간 부분에 문제의 확장 카드가 나온다.) 다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펜티엄 D 프레슬러 계열 일부 제품[3]까지 쓸 수 있다는 게 함정. 물론 동시 사용은 안 되겠지만, 어쨌든 어떤 의미에서는 ASRock의 그것들을 초월한(...) 괴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연구소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짓을 이 곳에서 실현했으니...

이곳의 메인보드를 TG삼보가 OEM 계약을 맺고 자사 데스크탑 컴퓨터에 사용하고 있다.

2 풀 메탈 패닉에서의 ECS

전자 미채 시스템. ECS는 'Electronic Conceal System' 또는 'Electromagnetic Camouflage System'의 약자.

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전자전 시스템으로, 적외선전파의 파장에서 탑재 기체를 숨기는 일종의 스텔스 장비이다. 2세대 암 슬레이브M6A1 부시넬에 최초로 도입되었다. ECS에 대항하는 센서로는 ECCS가 존재한다. ECCS는 'Electronic Conceal Counter System' 또는 'Electromagnetic Camouflage Counter Sensor'의 약자.

ECS의 실용화는 적외선전파에 대한 액티브 스텔스에 의해서 기체의 형상에 상관없이 스텔스성을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 덕분에 ECS를 적용한 병기들은 손쉽게 스텔스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전투에서 상대를 가시거리 밖 원거리에서 발견해 요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암 슬레이브 역시 이러한 ECS의 혜택을 얻어 스텔스성을 얻을 수 있었던 병기 중 하나였으며, 이는 방어력과 화력은 전차에게 밀리고 기동성은 공격헬기에게 밀리는 암 슬레이브의 생존성을 높여주었다.

암 슬레이브(AS)는 ECS의 실용화의 혜택을 상당히 크게 받은 축에 속하는 병기체계이다. 이러한 ECS의 실용화로 인해서 적외선전파에 대한 액티브 스텔스가 가능해져 AS의 스텔스성이 높아진 덕분에 전투에서 상대의 AS를 원거리에서 요격하는 일이 상당히 어려워졌고, 이는 AS의 생존성을 꽤 높여 주었다고 한다. 또한 ECS는 AS 이외의 다른 병기체계들에도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어서, AS만이 아니라 공격헬기나 정찰헬기, 그리고 전투기폭격기 등도 달고 다닌다.
또 3세대 암 슬레이브M9 건즈백 시리즈에는 광학미채를 구현하는 모드인 '불가시 모드'를 지원하는 개량형 ECS가 장비되었으며, 불가시 모드를 사용할 시에는 가시광선의 파장조차도 숨겨버릴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완전 투명화인 것이다. 팔라듐 리엑터에 의해 기체가 가동하는 소리도 거의 나지 않는 M9는 이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풀 메탈 패닉 본편 시점에서는 미국조차도 아직 실용화하지 못 했었지만 미스릴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미스릴은 극비리에 전투하는 것이 가능했다. 덧붙여 ECS의 불가시 모드가 가동될 때에는 AS의 각부 장갑이 전개되면서 렌즈 같은 게 드러나는 묘사가 있다.
불가시 모드는 광학미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이점이 있으나 비가 올 때에는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고[4], 오존 냄새가 난다.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기습용으로는 충분하나 격렬한 전투기동 시에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으며, 실제로 멜리사 마오가 전투기동과 동시에 ECS를 사용해서 베히모스를 상대로 싸울때 에너지 부족으로 위기에 처했었다. 또한 자외선까지 가리지는 못 한다는 설정이 붙어 있기 때문에 새들에게는 보인다고 한다. 극중에서도 지나가던 가우룽쿠르츠 웨버가 탄 불가시 모드의 M9 건즈백 다리부분에 씹던 껌(…)을 붙여주고 가는 장면이 있었다. 단, 이것은 원작에는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연출.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휴대용 시리즈(J, W)에서는 일정 확률로 분신효과를 적용하는 걸로 구현되었다. 거치기 시리즈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스테이지 시작시 번뜩임(쿠르츠의 경우 저격도 포함.)이 걸리는 걸로 구현되었다. 효용성만 보자면 휴대용 시리즈가 더 유용한 편이다. 다만 적한테도 똑같은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특히 가우룽의 경우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슈퍼로봇대전 X-Ω에서는 투명화 스킬로 구현되어서 비전투 상태때 원거리 공격을 받지 않는 기능이나. 시스템상 있으니만도 못한 먹튀 스킬중 하나다.[5]

레바테인사가라 소스케 중사의 관점에서 보자면 불필요한 기자재를 잔뜩 달고 있기 때문에 공간 부족으로 달지 못 했다고 한다.

ECS의 불가시 모드를 가동한 헬기 안에서 밖을 보면 세상이 세피아색이라는 모양이다. 세피아 컬러만 투과시키나.

10년 후 쯤인 풀 메탈 패닉 어나더 시점에선 미군도 불가시 모드를 탑재한 개량형 ECS의 실용화에 성공해 잘 쓰고 다니는 모양. 비싸서 특수부대만 달아주는 듯하다만.

언뜻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불가능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실은 현실에서도 영국의 방산업체인 BAE가 비슷한 물건을 개발중이다.# 아직까지는 기술적 한계가 많아서 광학미채를 실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기에 가시광선에 대해서는 차폐가 어려운 듯 싶지만(즉 완전 투명화까지는 무리인 것 같지만), 반면 적외선에 대해서는 이미 현 시점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차폐효과가 상당한 모양.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놀라운 수준으로, 단순한 센서 기만 정도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차량인 척 하면서 상대를 속일 수도 있는 모양이다.# 차량 뿐만 아니라 헬기에도 이 기술을 적용시키려 하고 있는 것을 보면 BAE는 이 기술에 대해서 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덧붙여 위와 같은 광학 센서에 대한 차폐기술과는 별개로, 전파에 대한 액티브 스텔스 역시 이미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3 자동차의 전자제어 현가장치

Electronic Control Suspension의 약자로, 서스펜션의 세팅을 전자적으로 조정하여 거친 노면과 부드러운 노면, 혹은 저속이나 고속에서의 서스펜션 세팅을 조정하여 상황에 맞는 적절한 승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에서는 차 높이를 높여 차체를 보호하고, 고속도로와 같이 고속 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차 높이를 낮추어 공기 저항을 줄여 줌으로써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종류로는 유압식과 공기압식 등이 있다.
  1. MSI, GIGABYTE 보다는 1년 늦게 설립되었지만, ASUS 보다는 2년 먼저 설립되었다.
  2. ASRock Future CPU Port라는 곳에 장착하는 그것과 비슷한 물건인데, 한 술 더 뜨는 게 이 쪽은 ASRock과는 달리 별도의 칩셋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구동이 된다!
  3. 9*0 계열은 지원 목록에 있는데 9*5 계열은 없다.
  4. 정확히는 스파크가 발생해서 위치가 훤히 드러나는터라 안하니만 못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고, 일단 사용 자체는 가능하다.
  5. 슈파크로의 퀘스트는 미션 3개를 모두 만족해야 S랭크로 추가보상을 받는데, 일일퀘등을 포함한 상당수의 퀘스트 S랭크 조건에 전함이 피격을 당하지 않는 것이 들어가 있다. 문제는 이녀석이 전위에 있으면 웨이브 시작하자마자 ECS때문에 강제로 투명상태가 돼서 시작하자마자 상대 저격수가 원거리 공격을 날리면 얘만 그대로 통과해 전함이 그대로 맞아버려서 S랭 실패로 강제 리트라이를 해야하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