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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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ECD 국가들의 보건의료(Healthcare) 관련 통계를 소개한다.

먼저 일러두자면 이 항목에서 다루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는 낯선 전문용어 등의 이유로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편집에 참여하는 위키러들은 최대한 교차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자료를 인용하는 독자들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부 단어와 통계치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실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하였음을 알린다.

한국의 주요 사망원인 그래픽을 참고하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파일:24S1pJS.jpg

10만 명 당 사망자 숫자가 차이가 나는 건 연령 표준화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래에 나오는 통계들은 모두 연령 표준화 기준이다.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는 연령대가 여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표준화를 시키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통계는 통계청의 2013년 기준 사망원인 보도자료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OECD Health Data 2015년 요약본, 한 눈에 보는 OECD 보건의료 2013을 출처로 한다.

참고로 일부 통계에서 출처마다 지표가 많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위에 링크한 자료를 우선 기재하되 다른 통계를 소개하는 식으로 보완한다.

2 통계

2.1 기대수명

파일:3xrsNNB.jpg

OECD는 선진국 모임이기 때문에 대체로 고만고만한 편이다. 물론 극단 사이에는 만만치 않은 차이가 존재하지만.

2.2 건강수명

국가건강수명
일본75
호주73
한국73
스위스73
스페인73
이탈리아73
캐나다72
스웨덴72
룩셈부르크72
프랑스72
이스라엘72
뉴질랜드72
아이슬란드72
오스트리아71
네덜란드71
노르웨이71
포르투갈71
아일랜드71
영국71
독일71
그리스71
핀란드71
벨기에71
덴마크70
미국70
칠레70
슬로베니아70
체코69
멕시코67
슬로바키아67
에스토니아67
폴란드67
헝가리66
터키65

출처. 본문 하단의 페이지 기준 61p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괴이한 방식(...)으로 수치가 나열되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2012년 기준. WHO의 자료이다. 단순한 기대수명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을 말한다. 일본은 여기서도 장수대국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고, 한국 또한 다른 4개 국가와 함께 OECD 공동 2위다.

2.3 연령 표준화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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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YwhpxKF.jpg

연령 표준화란 나라마다 국민들의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통제한 사망률을 의미한다. 노인 인구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전체 사망률과 원인별로 나눠놓은 사망률을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표에 생략된 사망 원인이 몇 가지 있다. 관련 통계는 아래에 추가한다. 이 표에는 아쉽게도 평균치가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아래는 교통사고자살을 제외한 질병으로 인한 10만명 당 사망률을 높은 순서대로 나열한 표이다.

국가사망률
슬로바키아1167.9
헝가리1164.2
폴란드994.1
에스토니아991.3
체코974.6
멕시코935.2
터키839.8
슬로베니아825.2
덴마크822.6
미국797.9
칠레797.6
포르투갈797.5
벨기에796.8
그리스786.2
영국780.3
독일769.7
핀란드766.9
네덜란드765.0
아일랜드760.1
오스트리아755.8
노르웨이749.9
스웨덴737.3
아이슬란드733.3
한국710.8
룩셈부르크710.2
뉴질랜드703.7
이탈리아686.1
스페인682.8
캐나다672.4
이스라엘695.9
스위스662.6
프랑스657.3
호주656.4
일본607.4

2.4 영아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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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출생 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의 수를 의미한다.

2.5 암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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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에서 암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25% 정도를 차지하여 순환계 질환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사망원인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 이후로 2013년까지 단 한 번도 사망원인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암 사망률은 OECD 국가들 중 손꼽히게 낮은 편이다.

2.6 뇌혈관 질환 사망률

파일:3UfcHFO.jpg

뇌혈관 질환이란 뇌혈관의 이상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여 뇌 기능 장애를 일으켜 쓰러지는 병을 의미한다. 발증 형태에 따라 두개내의 혈관 일부가 파손되어 출혈하는 출혈성과 혈관 속의 혈액 흐름이 나빠지거나 막히기도 하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으로 구별된다.

우리나라의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76.5명(2012년)으로 OECD 평균(66.0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2008년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99.6명으로, 지난 4년간 2 3% 정도 감소하였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OECD 회원국의 평균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7% 감소하였다.

2.7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

파일:YDPAemS.jpg

인체의 혈액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심장과 관련된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2명(2012년)이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사망률을 기록한 일본(35.4명)과 프랑스(42.5명,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2.8 호흡기 질환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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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5.3명(2012년)으로 OECD 회원국 평균(67.3명)에 비해 근소하게 높은 수준이다.

2.9 자살 사망률

파일:NUqQS1d.jpg

슬픈 사실이지만, 잘 알려졌다시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10 자기 보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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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질병에서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일본과, 상위권인 한국이 나란히 바닥을 깔고 있고, 대체로 개판인 미국이 수치가 3번째로 높다. 주관적 설문이 객관적 통계와 얼마나 동 떨어진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하지만 오늘도 기레기국까들은 설문 하나만 보고 한국의 의료복지가 개판이라고 욕하겠지. 그런데 자기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몸관리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병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질병사망률을 낮춰주는 효과는 있다.

2.11 주류 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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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기준으로는 한국의 주류 소비량은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다만 주류 소비량을 측정하는 통계 기준의 차이가 있는 모양인데, WHO와 OECD의 자료가 수치가 많이 다르다. 흔히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떠도는 한국의 '무시무시한 술 소비량' 운운하는 내용은 WHO를 기준으로 하는 것. 위키피디아국가별 주류 소비량 항목에서도 두 가지 기준의 통계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주류 소비 관련 WHO의 한국 보고서를 참고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 쪽이 더 적절한지 잘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2.12 흡연 인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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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흡연 인구 비율은 OECD 평균에 비해 근소하게 높다. 다만 한국의 경우 성별 격차가 매우 큰 편인데, 남성의 흡연율은 36.2%로, 에스토니아와 함께 그리스, 터키 다음 가는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의 흡연율은 4.3%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다. 스웨덴아이슬란드를 제외하면 남성의 흡연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은 OECD의 모든 국가에서 관찰되는 현상이지만, 그 차이는 평균적으로 10%p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의 성별 흡연율 격차는 30%p에 이르고 있다.

2.13 비만 인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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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만율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일본과 함께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다. 다만 비만율 통계도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OECD Helath data와 OECD iLibrary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현저하다. 모든 국가에서 전자의 비만율이 훨씬 높게 나온다. 그러나 어떤 기준으로든 국가간 비교를 했을시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낮다. 간혹 한국만 엄격한 기준의 통계를 가져다 놓고 우리나라의 비만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다! 운운하며 악질적인 낚시를 하는 케이스도 있는 것 같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2.14 보건의료 재원 조달

국가총부담민간부담공적부담
미국16.48.57.9
네덜란드11.01.49.6
스위스11.03.87.2
스웨덴10.81.79.1
프랑스10.82.38.5
독일10.82.68.2
덴마크10.41.58.9
캐나다10.23.07.2
벨기에10.22.37.9
오스트리아10.12.47.7
일본10.11.88.3
뉴질랜드9.82.07.8
포르투갈9.33.26.1
그리스9.12.96.2
스페인9.02.66.4
이탈리아8.82.06.8
호주8.82.86.0
노르웨이8.81.37.5
슬로베니아8.72.56.2
아이슬란드8.71.77.0
영국8.51.57.0
핀란드8.52.16.4
아일랜드8.12.65.5
슬로바키아7.72.15.6
헝가리7.52.84.7
이스라엘7.42.74.7
체코7.11.16.0
칠레7.03.73.3
한국6.72.93.8
룩셈부르크6.61.25.4
폴란드6.31.94.4
멕시코6.13.03.1
에스토니아5.81.24.6
터키5.01.04.0

출처. 2012년 기준. GDP에서 보건의료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