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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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SS(레스)는 대한민국일러스트레이터다. 본명은 곽도영으로, INO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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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일러스트는 "본격 20대 종료 기념 일러스트"라고 한다. 이 말로 보아 1983년생으로 추정된다. 생일은 4월 3일. 상명대학교 출판 만화학과를 중퇴했다. 전(前) 온라인 게임던전 앤 파이터》와 《엘소드》의 게임 원화가. 초창기 《던전 앤 파이터》의 선이 굵으며 거친 듯한 느낌의 원화는 RESS의 그림이다. 그래픽노블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특히 배트맨) 가면라이더 시리즈특촬물 역시 좋아하는 듯 하다.

작화 자체는 무척 묵직한 느낌이 드는 모노톤부터 캐주얼한 그림까지 다재다능하다. 선이 굵은 북미 그래픽노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캐주얼한 그림체 역시 갖추고 있다.

3 활동 내역

3.1 던전 앤 파이터

초창기 시절 잠깐 아트 팀의 일원이였다.[1] 힐더 숲 일러스트 등 남아있는 작업물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는 정말 몇 개 안되는 일러스트만 남아있어 당시 그가 맡았던 원화들을 모두 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 따로 검색 등으로 그 당시에 그린 그림 몇 가지를 볼 수 있는 정도. 여성 마법사의 디자인 최종안을 내놓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망사 스타킹이라거나 좀더 고스로리에 중점을 둔 실루엣이 이후의 마법사 일러스트와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경찰 아저씨 이쪽이에요! 이후 던파 원화 파트장은 강주성에게 넘어간다.

대표적인 작업물로는 초창기 4인방[2]의 일러스트, 액트1 마녀의 유희 메인 일러스트[3] 세리아 미니 홈페이지에 올라온 짤막한 4컷만화 3편과 크리스마스 특집 만화 정도가 있다
짤막한 만화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4]

  • 귀검사 편 - 분명 귀사인데 데미지가 더 좋다는 이유로 둔기로 고블린을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는 남귀검사ㅎㄷㄷ
  • 남거너 편 - 라이너스에게 세리아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쏜살같이 세리아 방으로 달려가지만 멀쩡히 앉아있는 세리아. 라이너스는 퀘스트 수락을 클릭해야 세리아가 납치될 것 아니냐며 알거 다 알면서 왜이러셔 하는 표정으로 거너에게 퀘스트 창을 들이민다.
  • 여격투가 편 - 몰래 스승님을 떠나 아라드로 향하는 격투가. 그녀가 하산하는 길 앞에 스승이 나타나서 "그렇게 닳고 헤진 도복[5]으로 제대로 싸울수나 있겠느냐"며 새로운 도복을 꺼내준다. 스승님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찬양하며 꺼내놓은 도복은 바로 여격투가의 기본 아바타... 상상을 초월하는 노출도를 보고 기겁한 여격투가가 스승에게 분노의 일격을 가한다.스승 : 왜때려잉.... / 여격투가 : 닥쳐!
  • 크리스마스 특집편 - 크리스마스에도 어김없이 던전을 돌고있는 우리의 솔로모험가들. 그 와중에 비노슈가 고블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우리도 선물 줘!" 라며 비노슈에게 떼를 쓴다.비노슈 : 니네들은 양심도 없냐! 결국 선물을 안주는 비노슈에게 분노한 모험가들이 화염병과 화염방사기로 불타는 그락카락에 불을 지르면서 크리스마스에도 불타는 그락카락은 이름 그대로 활활 불타오른다...

3.2 엘소드

본격적으로 작업을 맡게 된 시절으로써, 초창기 때부터 쭈욱 AD를 담당해왔다. 《던전 앤 파이터》 때의 굵은 그림체랑 달리 여기서는 캐쥬얼한 그림체로 인해 《엘소드》에서의 RESS 그림체를 보다가 그가 담당한 《던전 앤 파이터》의 원화를 보고 당황한 사람이 꽤나 많더라 카더라.

AD를 담당한 만큼 거의 대부분의 초창기 《엘소드》 내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였다. 《엘소드》에서 이브까지 캐릭터는 물론이고 제 3의 전직을 제외한 전직 원화와 루벤에서 벨더까지의 NPC 등이 해당된다.

2010년KOG사를 퇴사했다. 블로그엔 다른 원화 팀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으며 잇달아 흑주돈, 문어인간이 퇴사하여 《엘소드》 원화는 잠깐 암흑기를 맞이하기도 했다.[6] 지금은 인력보충이 되어서 그 때보다 많이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RESS의 원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엘소드》 일러스트에선 그를 빼고 논할 수 없을 정도.

RESS는 캐릭터 설정화, 던전 정보, 기타 보너스 만화 등을 다룬 《엘소드》 잡지 『엘타입』의 제작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2010년 RESS가 퇴사하면서 『엘타입』은 4권에서 발행이 끊기는 사태가 일어나고 만다. 덕분에 레이븐이브의 2차 전직 설정화가 쭉 미공개 상태에 있다가 2013년 9월부터 공식 블로그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배틀 세라프를 제외한 이브의 2차 전직 원화, 베테랑 커맨더를 제외한 레이븐의 2차 전직 원화가 공개된 상태.

애드가 이브의 페어 캐릭터로 나오자 "이브와 페어라니 넌 어디서 튀어나온 놈팽이여ㅁㄴㅇ리ㅏㅓ지다ㅓ" 라는 감상평을 자신의 사이트에 남겼다.(...) 딸바보 아버지의 마음 장인어른의 분노?[7] 이브 덕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3.3 던전 앤 파이터 XBLA

2011년초 소프트맥스에 입사했다가, 2011년 말에 퇴사했다. 당시 소프트맥스에서 대외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알려진 프로젝트가 《창세기전 4》와 《던전 앤 파이터XBLA 버전 뿐이었고, RESS 본인이 창세기전 팀과는 다른 프로젝트라고 밝혔기 때문에 《던전 앤 파이터》에서 다시 RESS의 그림을 볼 수 있는게 아니냔 추측이 있었으나, 정작 《던전 앤 파이터 XBLA》는 이후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채로 RESS가 소프트맥스를 퇴사해버렸기 때문에 당시 작업했던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2012년 초, 본인 블로그에 소프트맥스에서 작업했던 것이 던파 라이브라고 밝혔다.

3.4 클로저스

2011년 말 소프트맥스 퇴사 이후 《엘소드》 초기 개발자들과 함께 나딕게임즈를 설립, 아트 디렉터로서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 개발을 시작하고 2014년 12월 그랜드 오픈을 맞이했다.

단순히 원화 작업 이외에도 캐릭터성을 직접 기획하는 등, 클로저스 내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성우 캐스팅도 관여했다고 한다.[8] 직접 트위터에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캐릭터의 약점을 만든다[9]고 말하는 등, 그동안 캐릭터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했던 팁이나 노하우를 종종 올리기도 한다. 나타레비아가 출시되자 기획 의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ask.fm에 올린 바에 따르면 하피부터는 본인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딱 하피때부터 클로저스의 스크립트들이 시나리오 라이터인 오트슨의 약점이 폭발하면서, 캐릭터 붕괴단순화, 지나친 섹스어필로 인한 왜곡 등 엄청난 원성을 듣기 시작했다. 적어도 캐릭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를 부각 시키는 방법에서는 역량이 부족한 시나리오 라이터보다 훨씬 나은 셈이다.

그렇지만 인물들의 미간을 너무 넓게 그린다던가, 생일 축전을 미완성으로 올리거나, 나타의 조악한 기본 일러스트 퀄리티 등 그림 면으로는 상당히 까인다. 나타의 암흑의 광휘 일러스트 등 매우 잘 그린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미간이 너무 넓고(...) 기복이 있다는 평가. 이전부터 얘기가 있었지만 슬비 2차 수영복을 기점으로 재조명되었다.[10] 그래도 기본적으로 다재다능한 그림체를 구사하기도 하고, 직접 캐릭터를 기획한만큼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능력은 있다.

2015년 2월 14일 클로저스 애새끼 사건과 관련해서 트윗을 하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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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 대해 나딕게임즈의 직원은 관련이 없다는 트윗을 올렸으나, 두번째 사진의 트윗으로 RESS의 트윗이 거짓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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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나딕 직원은 관련 없었다. 류금태 PD 또한 개인적으로 방문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결국 RESS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8/1일날 트위터로 일해야 겠다면서 무기 깨져서 일한다는거 같은데 클로저스를 하다가 무기가 날아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AD가 김동환 AD로 교체되면서 이젠 AD가 아니다. ask.fm에서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4월부로 개발팀이 아니라 외부 홍보물을 만드는 팀으로 이직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업데이트된 티나의 오디오 무비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반응은 대호평. 간만에 칭찬을 듣고있다.

3.5 기타

4 그 외

  • 알게 모르게 표절 의혹을 많이 받고 있다. 이것이것이라든지.
  • 페르소나 캐릭터로는 궁상오리와 INO가 있다.
  • 《미얄의 추천》 5권에서 밝히길 엑빠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타이틀을 잔뜩 사놔도 많이 즐기지는 못한다고..
  • 같은 게임 계열 일러스트레이터인 JUNA하고 연인 사이. 2016년 기준으로 10년째 사귀고 있다고 한다. 구판 엘타입 3호를 보면 JUNA가 그린 추석 특집 아바타 컨셉 아트도 실려있으며 트위터로도 종종 염장질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5 관련 항목

6 바깥고리

  1. 아트 디렉터(AD)였다는 이야기도 많으나 AD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리고 네오플과의 갈등 때문에 퇴사했다는 루머 또한 아니라고 한다.
  2. 남귀검사 남거너 여격투가 여법사
  3. 이 일러스트 이후 더이상 작업물이 올라오지 않고, 메인 일러스트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일러스트로 교체된다. 이때 전후, 시점에서 퇴사한 듯.
  4. 현재는 작품이 유실되어 매우 찾기가 힘들다. 혹시나 만화를 소지하고 있거나 링크를 알고있는 위키니트는 추가바람.
  5. 흔히 도복 하면 생각나는 유도복과 비슷한 디자인
  6. 그 때 그려진 일러스트는 제 3의 전직 2차 일러스트가 대표적인데, 지금도 새로 그려서 교체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일러스트가 많다.
  7. 사실 이브의 일러스트 담당이 RESS 본인인걸 감안하면 일단은 이브의 아버지(?)가 맞긴하다. 그리고 현재는 나딕 게임즈에서 일하는 RESS의 작업실에는 이브 그림이 2장이나 붙어있을 정도로 딸바보인듯.
  8.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이 성우는 이미 점찍어놨다고 말했다.
  9. 반면에 오트슨은 특정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기존 캐릭터들을 깎아내리는 방법을 쓴다. 이로 인해서 클로저스 스토리의 주제와 직결되는 비교적 명확했던 대립 구도를 왜곡함은 물론, 엄청난 캐릭터 붕괴를 일으킨다. 주인공이 한명만 나오는 소설이라면 몰라도, 캐릭터 개개인이 돋보여야 하는 캐릭터 게임에서의 부각 방법으로는 적절치 않다.
  10. 사족으로 클로저스 내의 레스 작품 중 가장 호평받는 나타의 암흑의 광휘 일러스트는 눈 한쪽이 가려져서 미간으로 까일 수가 없다(...).
  11. 개인 홈페이지 또한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12. 2013년 1월 21일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재개장하여 사실상 블로그 활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