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컴퓨터)

(Raspberry Pi에서 넘어옴)

라즈베리 파이 홈페이지

1 개요

영국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재단에서 만든 초소형/초저가 PC이다. 교육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1]되었으며, 이 때문에 RCA 연결 잭을 가지고 있다. 2012년 3월에 출시되었는데, 1시간만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2013년 11월 기준 2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몇몇 학교들에서는 라즈베리 파이를 교육용으로 이용한다.

상술한 라즈베리 파이 재단은 개발까지만 담당하고, 실제 제조는 Distributor 가 담당하는데, 현재 존재하는 업체는 RS Components 와 Premier Farnell / Element14 가 있다.

역대 라즈베리 파이 모델. 왼쪽 위쪽부터 모델 B1, 모델 B2 이며 아래쪽은 왼쪽이 모델 A, 모델 B+ 이고 그 밑에 있는 것은 컴퓨팅 보드 이다. 출처
아래쪽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모델 A+, 2 모델 B, 3 모델 B 이다.

반토막 크기인 A+를 제외하고 실제 크기는 신용카드 만하다. 라즈베리 파이 로고 옆에 보이는 커다란 칩은 SK하이닉스제 256/512MB 램. 램 아래는 컴퓨터의 핵심인 Broadcom BCM2835 SoC가 자리하고 있으며, 램 옆에 보이는 칩은 이더넷/USB 컨트롤러. 더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이 곳을 참고

2 사양

상세 성능은 이 페이지를 볼 것.

사양모델 Zero모델 A모델 A+모델 B1모델 B2[1]모델 B+2 모델 B3 모델 B[2][3]
SoCBroadcom BCM2835 SoCBroadcom BCM2836 SoCBroadcom BCM2837 SoC
CPU1 GHz ARM11700 MHz ARM1176JZF-S CPU900 MHz ARM Cortex-A7 MP41.2GHz ARM Cortex-A53 MP4
GPUBroadcom VideoCore IV MP2 250 MHzBroadcom VideoCore IV MP2 400 MHz[4]
메모리[5]512 MB LPDDR2256 MB LPDDR1512 MB LPDDR11 GB LPDDR2
네트워크없음10/100 Mbit 이더넷10/100 Mbit[6] 이더넷
내장 802.11n + 블루투스 4.1[7][8]
영상 출력컴포지트[9]
mini-HDMI
RCA(PAL & NTSC)
HDMI(rev 1.3 & 1.4)
DSI[10]
컴포지트[11]
HDMI(rev 1.3 & 1.4)
DSI
RCA(PAL & NTSC)
HDMI(rev 1.3 & 1.4)
DSI
컴포지트
HDMI(rev 1.3 & 1.4)
DSI
음성 출력mini-HDMI, I²S[12]3.5mm 잭, HDMI, I²S
USB 지원Micro-USB 2포트[13]USB 2.0 1포트USB 2.0 2포트USB 2.0 4포트
GPIO40핀[14]26핀40핀26핀40핀
기타지원UART, I²C버스
칩 선택 가능한 SPI[15]
규격65 × 30mm, 9g85.60 × 56.5 mm, 45 g65 x 56.5 mm, 23 g85.60 × 56.5 mm, 45 g
SD카드 홀더Micro SD, push-pull type[16]SD, push-pull typeMicro SD, push-push type[17]Micro SD, push-pull type

3 특징

3.1 가격

라즈베리 파이의 진가는 가격.
공식출시가격은 US$25 (model A, B+), US$20 (model A+), US$35 (RPi 1 model B,B2 , RPi 2 model B , RPi 3 model B), US$5 (Zero)
(국내에서는 부가세 포함 5만원 정도에 구할수 있다.) 개발자 왈 "영국 초등학교에서 많이 써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매진 크리가 나오는걸 보면... PCB 보드 하나 조립하기도 진짜 오래 걸리네

한 때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보다 더 싸게 구매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Element14라는 전자부품 판매 사이트에 가입하고 파이를 3개 구입하면 한국까지 무료 배송이 가능하여[18], 관부가세 면제 범위 내에서 추가금 한 푼도 없이 정가 $35에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사이트가 한국어로 바뀌더니 ...
다른 방법으로는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라즈베리 파이 3 기준 37~39 US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1개만 구입해도 무료배송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느린 배송 기간이 문제...

이런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위해 ARM 아키텍쳐의 SoC 제품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 ARM11 계열의 CPU, GPU로 사용하며 필수적이지 않은 주변장치들은 가급적 탑재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RTC. 그래서 부팅할 때마다 시간을 일일히 넣어 주어야 한다. 보통 네트워크로 시간을 받아오지만...근데 GPIO를 통해 RTC를 추가할 수 있다는 건 비밀 무엇보다도 비슷한 종류의 보드의 원가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eMMC NAND가 제외되었다. [19]

2015년 말 모델 Zero가 출시되었는데 US$5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며 레알 가성비 종결자로 군림하였다. 2010년대에 화두로 떠오른 IoT를 겨냥한 모델로 보인다. 정신나간 가격이지만 풀리자마자 번개같이 품절되었고, 생산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물량은 채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2016년 2월 29일, 라즈베리 파이 3 모델 B를 공식 발표했다. Cortex-A53을 사용한 64비트 쿼드코어의 BCM2837을 채용해 라즈베리 파이도 본격적으로 64비트를 지원하게 되었고 Wi-Fi와 블루투스 4.1이 함께 지원되는 BCM43438가 실장되면서 802.11n과 블루투스 4.1을 동시에 지원한다. 가격은 이전 B모델들과 같이 US$35.

3.2 활용

이걸로 서버를 돌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 / NAS 등으로 써먹을 생각인 듯. 하지만 NAS전용 제품들도 각종 부가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많고 안정성이나 편의성은 오히려 이쪽이 더 좋기 때문에 NAS만으로 쓰기에는 가성비가 영 구리다. 각종 서비스(이메일 서버, VPN, 개인/지인용 소규모 웹서버 등을 입맛에 맞게 셋팅해서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장점. SSD를 달아서 24시간 켜놓는 무소음+저전력 토렌트 다운로드 서버로 쓰는 것도 좋다.

램이 라즈베리 파이 1 기준으로 512MB밖에 안되는데 GPU까지 공유하고, CPU도 옵티머스 원급이라 보통 생각하는대로 웹서핑이나 문서작업하는데는 사양이 좀 딸린다. 문제는 저 설계상 램을 더 추가할 방도가 없다. 낮은 사양이라도 값이 싸니까 마구 사서 뭔가 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1인 1개 제한 때문에 그러기는 힘들다. 근데 이제 제한이 풀려서[20] 꿈이 현실이 될지도(…).

supercomputerweb1.jpg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ampton)의 사이먼 콕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64개를 이어붙여 클러스터를 만들어낸 것(…). 참고로 저 클러스터의 케이스는 콕스 박사의 6살짜리 아들이 레고를 가지고 만들었다고....해당클러스터 논문

다만 성능은 기대하지 말자. 2~30개를 때려박아도 일반 데탑 그래픽카드의 연산능력과 비슷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21] 개인 레벨에서 병렬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면 고성능 그래픽카드 1~4개 달고 GPU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본격적인 클러스터(슈퍼컴퓨터)는 사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결국 시간=돈이므로, 자신이 작성한 알고리즘을 진짜 슈퍼컴퓨터에 올려서 돌리기 전에 테스팅/디버깅 용으로 돌려 보기에는 제격이다. 근데 사실 이쪽도 가상머신으로 클러스터를 구성해서 돌려보는게 정석이다.. 이렇게 실용은 없지만 "데스크톱 사이즈의 슈퍼컴퓨터"라는 간지(...) 때문인지, raspberry cluster로 검색해보면 너뎃개에서 수십개까지 다양한 구현 사례들이 꽤 많이 나온다.

4 운영체제

개발사인 라즈베리 재단에선 기본적으로 NOOBS[22] 운영체제 설치 프로그램 및 라즈비안[23]을 추천하며, 데비안, 아치 리눅스 ARM, 페도라의 변형판 Pidora[24], RISC OS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놨다. 호환성이 확보되는대로 OS는 계속 추가되는중. 우분투도 올릴 수 있는데, 공식은 아니고 MATE 데스크톱을 올린 비공식 변형판인 Ubuntu MATE의 라즈베리 파이 포팅판과 서버 버전만 가능하다. 그 외에도 젠투 리눅스[25]구글 크롬 OS[26], CentOS[27] 등도 올릴 수 있다.
라즈비안의 경우 구형버전인 wheezy와 신형버전인 jessie가 있으며, 현재 jessie Lite 버전도 있다. jessie Lite 버전의 경우 jessie에서 startx를 통해 들어가는 x윈도우나 블루투스, 기타 패키지들을 제거한 버전이다. 따라서 jessie Lite 버전을 사용시 startx 명령어가 먹히지 않으며, 사용하려면 별도의 패키지를 설치하거나 jessie 일반버전을 사용해야한다.

4.1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를 올리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2.3.3 진저브레드, 4.0 ICS, 4.4 킷캣, 5.1 롤리팝, 6.0.1 마시멜로까지 올라갔으나 GPU EGL 드라이버가 칩셋 제조사에서 제공되지 않아 소프트웨어 모드로 구동되면서 속도는 영 좋지 않은 수준. SoC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에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포팅하여 매우 부드럽게 돌아가는 시연 영상을 올려 수많은 컴덕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으나 정작 공개하지는 않았다. 희망고문 그럴거면 애초에 보여주질 말든가

10월 23일 Peter Yoon이라는 사용자가 VC4 드라이버를 적용한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구글 그룹스 GitHub) 다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고 한다. 현재 리눅스 커널 4.4버전에 VC4 드라이버가 적용되었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만약 지금 당장 부드러운 성능의 안드로이드가 구동되길 원한다면 일단 라즈베리파이 대신 오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쪽은 공식 지원인 만큼 게임도 원활하게 돌아갈 정도

그런데, 구글이 라즈베리 파이를 안드로이드 정식 지원 장치 목록에 추가했다!! 근데, 지원 규모는 윈도우 10 IoT와 동급이라 한다.

4.2 우분투

ARM 지원 버전은 존재했었다.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의 CPU보다 높은 버전만 지원하기 때문에 설치가 불가능하였으나, 라즈베리 파이 2가 나오면서 우분투도 공식 지원 대상에 포함되게 되었다.
Snappy Core 뿐만 아니라 일반 ARM버전도 공식 지원 대상이 됨에 따라 패키지 설치의 제약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우분투 안보이는데? 하는 사람들은 공식홈페이지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보면 Ubuntu MATE가 있고, 일반 버전도 공식적으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우분투 위키에 페이지를 통해 우분투를 설치할 수 있다.

4.3 레드햇

기존 공식 지원 리스트에 Pidora가 있었으나 2014년 7월 24일을 마지막으로 개발 중단되었다. 라즈베리 파이 2B가 나오기 이전에 개발이 중단되었기에 명령어 세트나 아키텍처 등의 이유로 라즈베리 파이 2B나 3B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 다만 라즈베리파이 제로의 경우엔 기존 라즈베리 파이 시리즈에 사용된 ARMv6 명령어세트의 ARM11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BCM2835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적용이 가능하다.
레드햇 계열을 사용하려면 RedSleeve페도라 ARM, FedBerry, CentOS[28]를 사용해야한다.

4.4 Kali Linux

Kali Linux에 대한 설명은 항목 참조
Kali Linux의 ARM 이미지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4.5 아치 리눅스

아치 리눅스에 대한 설명은 항목 참조. 프로젝트 자체에서 x86 외에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해서, OS는 Arch Linux ARM 이라는 사이트에서 따로 취급한다.
디스크 파일이 아닌 압축된 파일 하나만 덜렁 주기때문에, 파티션 설정부터 파일 복사까지 직접 해야한다. PC용보다는 약간 쉬운 편.
또한 Raspberry Pi 3 는 AArch64, 즉 64 비트 CPU를 탑재했으나, 타 운영체제 처럼 arm32 OS 만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AArch64 으로 이전하겠다는듯.
Arch Linux ARM의 저장소 (라즈베리 파이 3)에서 설치 방법을 확인 할 수 있다.

4.6 Kodi

4.6.1 OSMC(구 Raspbmc)

홈페이지
TV에 연결해서 동영상을 재생하고 간단한 홈 서버를 운영하는 정도라면 데비안 기반의 Raspbmc가 제격이다. 로컬 파일 재생 및 유튜브등 인터넷 동영상 재생에 특화된 XBMC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며, SMB 서버, 토렌트 클라이언트(Deluge), FTP서버 등 홈 서버에 필요한 기능들이 대부분 기본으로 들어있고 따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므로, 홈 미디어 서버 구성이 목표라면 거의 손댈 부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XBMC용 스마트폰 리모콘 앱도 존재하므로Kore 따로 호환 리모콘을 구입하지 않고도 셋탑박스나 DIVX 플레이어를 조작하듯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Raspbmc 개발진이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Kodi 기반에 OSMC (Open Source Media Center)을 개발하면서 OSMC쪽이 활성화 되고있는 추세이다.

4.6.2 OpenELEC

홈페이지
OpenELEC은 KODI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이다.
OSMC와는 다르게 Advanced Packaging Tool과 같은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없어서 따로 넣어주지 않는다면 멀티미디어 전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해당 기능들을 제외한 보안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들어있으니 홈서버 등의 기능이 필요치 않다면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6.3 LibreELEC

홈페이지
기본적인 부분은 OpenELEC과 유사하나 좀 더 발전된 버전이다.
기존엔 LibreELEC 설명이 OpenELEC 하위에 있었으나 아예 따로 나온 프로젝트이므로 OpenELEC 하위에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발음 기호상 'Libre'는 '리브러'라고 읽어야 맞다.

4.7 에뮬OS

고전 게임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OS이다.
여기엔 Lakka, recalbox, RetroPie 등이 있다.

4.8 윈도우즈

우리에게 친숙한 윈도우즈는 여기에 직접 설치할 수 없는데, 이는 라즈베리 파이의 CPU 아키텍쳐 때문이다. 윈도는 MS가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29] 불가능하다. 일반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는 x86 및 x86_64용은 아키텍쳐가 안 맞아서 안된다. 그런데 라즈베리 파이 2가 공개되고, 개발용으로 Windows 10을 설치할수 있게 되었다. 근데 돌아가도 Windows RT용만 겨우 돌아갈 성능인지라 잘하면 희망고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ARM용 Windows CE/Mobile/Phone/RT 계열은 윈도쪽에서 라즈베리 파이의 장치를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호환성 문제로 설치가 불가능하다. 부트로더 문제도 있지만 그 정도쯤은 컴덕들이 맘먹고 달라붙는다면 쉽게 해결되고도 남을테니 패스. 거기다가 이번엔 MS의 지원까지 붙었다. 물론 x86/x86_64 프로그램은 무리고 Windows RT쪽 프로그램은 그나마 굴릴수 있을 정도?

그렇다고 아예 못 쓰는 건 아니고 Windows 8만 포기한다면 리눅스를 설치하고 가상머신 환경에서 ARM용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은 가능하기도 하고 실제 설치 사례도 잘 돌아다닌다. 하지만 어차피 아키텍쳐가 다르면 그 안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호환이 안 되니 x86/x86_64 프로그램도 못 돌리는 판에 깔아봐야 딱히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ARM 계열 윈도우즈에서 굳이 쓸만한 프로그램을 찾자면 극소의 인디게임, 에뮬레이터를 통한 오락실/고전 게임, PMP의 동영상플레이어[30], 윈도우즈 기본 게임/기본 유틸리티 정도.

정 데스크탑의 어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걸 보고싶다면 CPU 에뮬레이션인 QEMU쪽을 알아보자. 하지만 고스펙→저스펙 CPU 에뮬레이션도 성능 페널티가 엄청난 판에 저스펙→고스펙 CPU 에뮬레이션이고 애초에 원래 성능도 절대 높다고는 말할 수 없으니 Windows 3.1 깔아서 미치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나 할까(...).

마이크로소프트측에서 윈도우 10을 발매함에 따라 윈도우 10 IoT버전이 나왔다. 해당버전은 라즈베리파이 2에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IoT Core버전이므로, 일반적으로 PC상에서 쓰는 윈도우 10처럼 사용할 수는 없고, 개발용 플랫폼이다. 구동영상[31] Visual Studio 2015 에서 C#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넣을 수 있다.

5 주변장치

기본적으로 구입 시 본체만 덜렁 준다. 그 외의 부품들은 알아서 자급자족해야 한다. 부품 여유분이 미리 있거나 구하기 쉬운 사람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판매 사이트들이 옵션으로 라즈베리 파이 사용에 필요한 부품들을 같이 팔고 있다.거품도 함께[32]

5.1 저장장치

가장 중요한 부품은 SD카드. 이게 있어야 여기에 운영체제를 깔아 돌릴 수 있으므로 필수이다. 용량은 공식적으로는 4GB 이상을 추천하지만 실제로는 되도록이면 8GB 이상급을 추천한다. B+ 버전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이크로 SD를 장착하도록 되었다.[33] 툭 튀어나오는게 없어서 편해졌지만 일반 SD카드는 쓸 수 없다(...). 자료저장도 아니고 운영체제가 돌아가는곳이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불안한 TLC보다는 MLC나 SLC를 써야 마음이 편하다. 호환성에 대해선 이 페이지를 확인할 것. 근데 저것도 실제로 해보면 케바케인지라. 리스트에 없는 것 중에서도 작동이 되는 녀석도 있다.

만약 마이크로 SD 카드를 B+나 2 B가 아닌 다른 버전에 끼우고 싶다면 SD 카드 어댑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일반 어댑터로는 돌출의 문제가 있어 LP 어댑터를 구하는 편이 좋은데[34], 이 LP 어댑터를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알리익스프레스나 Wish.com등에서 구할 수 있다.) 2014년 3월 현재 유일하게 자작해서 파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서 구입하는 수 밖에. 하지만 자작이기 때문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고 두께가 일반 SD카드의 2배이다. 따라서 케이스 낀 채 사용하고 있다면 갈아낄 때마다 케이스를 다시 분리해야 한다. 안습(...).

SD카드보다는 하드디스크USB 메모리 등 다른 저장장치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싶다 하더라도 라즈베리 파이 설계상 일단 SD카드에서 운영체제와 보드 펌웨어를 로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징검다리 역할만을 하더라도 무조건 SD카드는 꽂혀 있어야 한다.

2016년 3월 14일, WD는 라즈베리 파이 용도의 WD PiDrive 314GB도 출시하였다.기글하드웨어 기사 보드나라 기사

라즈베리 파이 용도의 WD PiDrive 314GB와 WD PiDrive 1TB는 USB 포트 일체형이지만 WD PiDrive Kit를 해외직구로 구입하면 전원 공급도 가능하다고 한다.WDLabs 참고1 WDLabs 참고2 미국 WD 스토어 참고

하드디스크를 쓰고 싶다면 라즈베리 파이 자체로는 무리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데, 아래 단락에 후술.

5.2 전원

전원을 마이크로 USB 5핀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이를 위한 어댑터도 필수이다. 보통 1A 스마트폰 충전기면 된다. 다른 장치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것은 USB 3.0(150~900mA)이라면 문제없고, USB 2.0(150~500mA)이라면 모델 B(700mA 필요)에게는 좀 무리다. 모델 B+의 경우 전력소모가 줄어서(600mA 필요) 연결은 가능하지만 조금 불안정하다. 컴퓨터의 파워에서 대기전력을 공급하는 선을 따와서 연결하는 지극히 용자스러운 방법도 존재한다(...) 배터리로 전원 공급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쉬운 방법은 라즈베리파이의 마이크로 USB 5핀에다 배터리팩 연결하면 끝이고(...) 고급 기술로는 GPIO로 배터리 관리 회로랑 충전지/건전지 소켓을 사서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35]

참고로 전원부의 한계로 USB 장치+라즈베리 파이 본체 전류 총합이 일정 수준 이상(B 이하 버전 기준 1A정도)이면 더 이상 전력을 끌어오지 못하니 이점을 고려하자. 때문에 외장 하드디스크 등 전원을 많이 먹는 장치를 연결하는 경우는 유전원 허브가 필수. 키보드나 마우스도 전력을 과도하게 잡아먹는 경우 화면 출력에 이상이 생기는 등 본체가 불안하게 작동아니면 키보드나 마우스 둘 중 하나가 작동을 안한다할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한 이상이 의심된다면 유전원 허브를 사용해보도록 하자.
어차피 전원 안 연결하면 똑같아

라즈베리파이 3 모델B의 경우 소비전력이 큰 USB 기기를 연결할 경우 2.5A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36]

5.3 USB

원래 라즈베리 파이 SoC에서 최종적으로 나오는 USB 포트는 1개다. 여기에 모델 B들은 USB 허브를 거치고 이더넷 컨트롤러와 USB 포트들로 나눠진다. 이더넷 컨트롤러가 없고 USB 포트가 1개밖에 없는 모델 A 시리즈는 해당하지 않는다.

조작을 하기 위해선 USB 포트의 키보드와 마우스도 당연히 필요하다. 문제는 이 두개를 라즈베리 파이에 연결하고 나면 남는 USB 슬롯이 없어진다는 점인데, 이는 유전원 USB 허브를 이용해야 해결된다.[37] B+의 경우 USB 허브 갯수도 늘고 전력소모나 전력관리 면에서 개선이 있었다고 하니 USB 관련 문제를 덜 겪을 듯.

부가적으로 무선랜 동글과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 키보드 + 마우스로 복잡한 전선을 줄이면서 운영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물론 구성 파일은 따로 설치. 블루투스의 경우 기존 다른 컴퓨터에서 라즈베리 파이를 원격 접속을 행하고 해당 컴퓨터에 연결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는 꼼수도 가능하지만 특별한 경우 아니면 그다지 쓸 일은 없다.

5.4 케이스

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좀더 깔끔하게 혹은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케이스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본체와 같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검은색, 흰색, 투명색 버전이 있지만 대부분은 기계 상태를 빠르게 눈으로 체크하기 위해 투명색을 선호하며, 케이스를 두개 사서는 바닥 면만 컬러로 쓰는 일도 있다. 대부분 플라스틱이지만 몇몇 사람들은 종이나무 심지어는 레고 등으로 직접 자작하기도 하며, 케이스도 없이 맨바닥에 놓는 일도 있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오버클럭을 할 때에는 케이스가 오히려 안 좋다. 해외에서 잘 찾아보면 알루미늄제 케이스로 히트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것도 있다. 본체 박스에 구멍 뚫어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최근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공식 케이스를 발매했다.

5.5 모니터

모니터가 필요하니 HDMI 케이블도 필요하다. 문제는 모니터가 HDMI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인데, DVI-D를 지원한다면 DVI-HDMI 케이블 만으로도 해결되지만 D-SUB만 지원한다면 HDMI→D-SUB 변환기가 필요하다.[38] 다행히 RCA 단자가 있으니 그냥 TV에 연결해서 써도 된다. 설마 RCA도 없는 TV가 있나?

종종 크기나 무게 면의 장점을 활용해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도 많은데, 다른건 둘째 치더라도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모니터. 그래서인지 별의별 미니 모니터와 라즈베리 파이를 연결하는 방법들이 넷상에 많이 올라와있다. 모니터에 따라 HDMI 단자나 GPIO 단자를 사용할 수 있고 전용 DS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곧 출시된다고 하니 이쪽도 기다려보자. 근데 시제품 시연한 2014년 3월 이후로 소식이 없단건 비밀 주로 사용되는쪽은 7인치 모니터인데 MIMO라는 업체는 아예 대놓고 자사 공식홈페이지 한켠에 라즈베리 파이와 자사의 7인치 미니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따로 할당해놓았을 정도. GPIO(의 I2C버스 등)나 USB를 이용한 터치스크린도 존재한다.

NAS나 프록시 등의 용도를 포함한 서버 정도의 역할을 원한다면 SSH를 통해 이더넷 선이나 와이파이 동글만 연결하고도 원격접속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그래픽 출력도 이 방법으로 가능. 단 휴대용 컴퓨터로 쓴다면 크게 효용은 없다. 콘솔[39] 출력만 생각한다면 GPIO의 전용 단자나 USB 연결을 통한 시리얼 통신도 가능하나 이쯤되면 GEEK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

5.6 사운드

HDMI라면 음성도 동시출력 되겠지만 RCA 출력을 해야 하거나 별도의 스피커를 원한다면 당연히 스피커를 구해두는것도 좋다. 물론 구성 파일들은 역시 알아서 설치. 어느정도 이상의 고출력 스피커를 원한다면 당연히 외부에서 전원을 받는 유전원 스피커여야 한다. 또, 라즈베리 파이의 전력불안정은 노이즈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이 필요하다. 휴대폰 충전기도 평소 구동에 무리가 없더라도 깔끔한 출력을 내보낸다는 보장은 없다.[40] 해외 사이트에서 소형 전력안정기를 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볼 수도 있다.

5.7 방열판

일반적인 구동 아래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지만, 만에 하나 오버클럭[41]을 하고 싶다면 약간의 방열 대책을 세워두는것도 좋다. 85도를 찍으면 오버클럭이 풀리고 그 밑에서는 다시 가동되게 되어 있지만 자주 찍으면 CPU 수명에 영 좋지 않다고. 애초에 저전력을 강점으로 하는 ARM CPU이니만큼 그렇다고 이것저것 갖출 필요는 없고, Modest 설정 기준 케이스 오픈 + 방열판 + USB 선풍기[42]만으로도 날씨에 따라 30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들고다닐 생각이 없다면 CPU 방열판에 팬을 뗀 다음에 스카치테이프정도로 절연시키고 고무줄(...)로 고정시키기만해도 Turbo 상태 풀로드에서 60도를 안 넘는다.

부착형 방열판을 이용할 때 주의점이 있는데, 방열판을 설치할 때는 상관 없지만, 한 공간에 CPU가 아래 RAM이 윗쪽에 장착된 적층구조이기 때문에 방열판을 제거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망가질수도 있다고 한다. # 뚜따
라즈베리 파이 2 모델 B의 경우 CPU는 상단에, RAM은 하단에 부착된 형식으로 서로 분리되어있다.

여담으로 압축공기 캔에 들어가는 냉매로 4.133GHz(!)를 찍은 사례도 있다. # 2014년 7월 15일 현재도 진행중인 스레드이니만큼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일단은 5GHz가 작성자의 목표.

GPIO쪽에서 5v전력이 출력되는걸 활용 5v짜리 쿨러를 이용하여공랭 시스템을 구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라즈베리파이에 수냉쿨러를 다는 용자 짓도 하는 모양.

5.8 카메라

라즈베리 파이 전용 카메라가 존재하며, 이를 꽂을 수 있는 별도의 포트가 있다. 카메라 모듈은 별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그 값이 라즈베리 파이 본체에 맞먹는다는 점을 주의할 것.

물론 USB 웹캠을 쓸 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유전원 허브가 필수이며, 부가적으로 V4L2(Video for Linux ver.2)를 설치해야 한다. 3D 카메라라면 OpenNI를 직접 컴파일해서 사용해야 하고.

5.9 디스플레이

라즈베리 파이 전용 디스플레이가 2015년 9월 8일 출시되었다. 공식 사이트 링크 화면 크기는 7인치이며 해상도는 800 x 480이다. 최대 10개의 멀티 터치 포인트를 지원한다. 그동안 라즈베리 파이용 이랍시고 나온 디스플레이들은 HDMI 타입이거나 SPI를 사용하는 타입의 디스플레이였으나 공식적으로 DSI 포트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가 출시된것이다. 사이트의 설명만 봐서는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로 보인다. 가격은 $60이며 국내에서 판매하는곳을 보면 9만원 후반대의 가격(부가세 미포함) 얼마나 후려쳐 먹는건가을 형성하고 있다. 해외 직구로 배송비까지 추가해도 국내에서 사는것보다 싸다.

5.10 그 외

GPIO나 I²C 버스 등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다른 장치들과 연결할 수 있다. 현재 Element14에서 라즈베리 파이를 Arduino등에 연결할 수 있는 GertBoard를 판매중인데, 저 연결 보드가 더 비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차라리 라즈베리 파이용으로 나온 Arduino를 사고말지 뭐래 거트보드에 atmega 칩이 내장 되있거든 이제는 굳이 그럴필요 없이 구글에 Raspberry Pi Arduino 라고 치면 GPIO 와 아두이노간 시리얼 통신을 하는 모습을 여러개 볼수있다. 이외에도 이걸 이용하여 40Km 고도에서 사진과 더불어 온도 등을 처리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Pi Store라 하여 일종의 맥 앱스토어 같은 ESD를 하나 제공해주는데 이곳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일일히 명령어를 터미널에 넣지 않고 그냥 앱스토어 쇼핑하듯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불행히도 그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다 apt-get 같은 툴이 있기에 그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설치 버튼을 누르면 그냥 apt-get 명령창으로 넘긴다(...)

6 기타

이렇게 성능도 딸리고 필요한 게 많은데도 별로 단점이 되지 못하는 게, 라즈베리 파이에는 어마어마한 범용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프로그래밍과 드라이버 컴파일 등등에 대해 전혀 무지하다고 해도 상관없다. 특유의 가성비 덕분에 많이 퍼진 물건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기를 넷상에 꼬박꼬박 올려주는지라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검색만 하면 바로 나올 정도로 자료가 풍부해서 컴퓨터로 게임 말곤 할 줄 아는게 없는 사람조차 약간의 귀차니즘만 감수하면 바로 자신에게 쓸만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료가 널렸다. 아래 여러 관련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들을 설치하고 그냥 즐기기만 해도 될 정도다. 덕분에 안드로이드폰으로 치자면 거의 싱글 보드 컴퓨터에서 레퍼런스급 취급을 받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필요 물품들도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무시해도 되기 때문에 별 걱정은 없다.(SD카드와 전원은 필수이므로 제외)

NAS를 잘 모르는 사람은 홈서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성능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시중에 나온 중저가 NAS들 성능을 보면 라즈베리 파이보다 오히려 성능 떨어지는 것들이 즐비하였다. 라즈베리 발매 당시의 Synology 의 DS112j 만 봐도 CPU 는 Marvell 6281[43]에 메모리는 128MB다.(…) 이 정도 성능으로도 소규모 홈 네트워크는 문제없이 소화한다.[44] NAS CPU 로 당장 아톰만 들어가도 중간 규모의 사업장 용도로 분류되고 가격도 크게 상승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USB 2.0으로 제한되는 I/O 성능인데, 어차피 네트워크 성능으로 인해 USB 3.0 혹은 eSATA 의 풀 스피드를 못 뽑는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게임서버를 돌린다거나 동접자 넘치는 웹서버를 굴린다거나 하는게 아닌 이상, 그러면 그냥 몇 개 더 꽂은 다음 load balancing정도의 설정만 더 해주면 된다 서버로서 요구되는 성능은 사실 매우 낮다. 특히 누진세가 적용되는 한국에서는 닥치고 전력소모가 최우선이다

FAQ에 따르면 라즈베리 파이를 블렌더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라즈베리 파이 전용 마인크래프트가 존재하는데 놀랍게도 무료이다. LX터미널에서 필요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요즘은 라즈비안에 설치할때 자동으로 깔려있다!다만 당연히(?) 구성은 오리지널 마인크래프트에 비해 많이 부족한, 극히 기초적인 물건이다.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이미 멀티플레이 가능한 마이너 버전이 무료로 돌아가고 있으니 딱히 이상할건 없긴 하다. 단지 극 저사양에 맞게 최적화를 해 줬다는데 의의를 두자. 마인크래프트 위키에 의하면 초보 프로그래머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API를 이용해서 게임 코드를 변경할수 있다고 한다

컴퓨터라 관세는 없고 부가세 10%만내면 되는데 이마저도 배송비 포함 15만원이하면 안내도 되지만 한국 배송 시간이 처절하게 느리다. Element14에서 정발한 걸 시작으로 국내 몇몇 컴퓨터업체들이 잔뜩 들여와서 판매하는 것도 있는데 비용은 조금 더 들겠지만 배송이 빠르므로 빨리 사용하고자 한다면 국내쪽을 알아보자.아니면 공동구매를 알아보던가

2012년 10월 15일에는 모델 B의 램 용량을 2배로 늘리면서 가격은 같은 짓을 선보였다. 먼저 산 사람은 눈물 난다. 머피의 법칙이 여기 있네?

2013년, 매스매티카와의 제휴로 인해서 라즈비안에 매스매티카 번들이 실리게 되었으며, 이미 산 사람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제 가성비 종결자가 되었다

그리고 2014년 2월 28일 브로드컴에서는 라즈베리 파이에 들어가는 그래픽관련 부분을 개발자들에게 오픈 해버렸고 라즈베리 파이는 완전한 오픈하드웨어로써 가성비 끝판왕이 되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를 돌릴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렸다! 이것과 관련해 라즈베리 파이에서는 오픈소스 드라이버에 몇가지 사항을 더하여 퀘이크 3를 돌리는 사람에게 10,000달러를 주는 경연대회를 열었다 본격 GEEK 잔치 그리고 당연히 퀘이크3는 라즈베리파이에서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7월 Model B+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여전히 35달러 이다. USB 포트가 4개로 늘어났으며 GPIO 핀수도 40 핀으로 늘어났고 메모리 카드가 SD 카드에서 마이크로 SD로 바뀌었으며 기판은 라운딩 처리 및 나사로 고정이 가능하도록 뚫려진 구멍도 4개로 늘었고 배치도 바뀌었다. 머피의 법칙 시즌 2

2014년 11월 10일에는Model A+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20달려. 모델 A의 보급형으로 256MB 램과 프로세서를 유지하면서 기판 길이를 20mm 줄여 소비전력과 기기 소음을 낮추고 모델 B+처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GPIO 핀 40개를 제공한다. USB는 여전히 1개지만 이더넷 포트가 없는 물건.

2015년 2월 2일에는 모델 2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종전의 B+와 같은 35불이나, 종전의 700MHz ARM11 싱글 코어 + 512MB LPDDR-SDRAM에서 Cortex-A7 900MHz 쿼드코어 + 1GB LPDDR2-SDRAM을 탑재해 종전보다 6배이상의 성능향상을 이뤘다고 한다. 드디어 업이냐 이자식들아! 머피의 법칙 시즌3 일단 모델 B+를 기반으로 만들었는지 마이크로 SD를 사용한다. 라즈베리파이 2보다 약간 일찍 출시된 ODROID C1의 경우 1.5GHz Cortex-A5 쿼드코어 + 1GB LPDDR3-SDRAM을 탑재하여 어느정도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Cortex-A7은 NEON연산유닛이 파이프라인에 기본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부동소수점이나 벡터 연산에 좀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45]. 또한 라즈베리파이는 윈도10 IoT버전이 개발자에 한정하여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한 결함이 발견되었는데, 카메라플레시가 터지면 작동을 멈춘다. 원인은 아마도 광전효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영상 사진찍을때 움직이면 안돼

SWAG라는 라즈베리 파이 공식 샵이 있다

만약 이것으로 움직이는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GPIO 입출력을 공부해보자. 속도 제어나 PWM컨트롤, 정밀한 움직임을 원한다면 GPIO에 더해서 아두이노와 같은 것을 연결하는 쪽으로 알아보면 된다.

2015년 11월 26일에는 모델 제로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단돈 5달러!!!. CPU는 BCM2835 1GHz ARM11를 사용한다. 라즈베리 파이1보다 40% 빠르다고 한다. 램은 모델2보다 다운 그레이드 되어 512MB LPDDR2-SDRAM을 채택했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사용하며, HDMI 포트를 사용한다. 마이크로 USB 슬롯은 두개 있으며 이를 통해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40개의 GPIO 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이즈가 엄청 작다. 65mm x 30mm x 5mm....

2016년 2월 29일에는 3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떴다.. 가장 크게 바뀐점으로는 64비트 cpu를 사용한다는 것과 wifi와 블루투스 모듈이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2016년 3월경에 인터넷으로 주문해보면 재고가 없고 전파인증을 거쳐야해 6~7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메일을 받을 수 있다.

기기에 케이스가 동봉되지 않는다는 점때문에 별의 별 외장 케이스가 존재하는데[46] 아예 자체적으로 케이스를 제작하는데 맛이 들려서 괴상한 외장을 단 라즈베리 파이를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래와 같은 게임보이. XTM의 Get it Gear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사례 1 사례 2 사례 3

7 컴퓨터 모듈

라즈베리 파이의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심장부인 연산/저장장치 부분과 기타 전력부 및 각종 커넥터 부분을 나눈 버전도 생겼다. 각각은 컴퓨트 모듈/IO보드로 불리며 컴퓨트 모듈은 노트북 메모리카드 규격과 동일한 SO-DIMM 규격에 맞게 제작되었다. 물론 규격만 같을 뿐 각 핀이 하는 역할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메모리 카드 자리에 꽂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로써 공식 IO보드만으로도 CPU의 버려졌던 기능들을 더욱 활용할수 있게 되었다.[47] 소프트웨어상의 문제가 생겨 벽돌이 되어도 복구가 가능하도록 IO보드상의 스위치 하나만으로 저장장치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도 흥미로운 부분.[48] 더 나아가 커스텀 IO보드를 통해 다른 상품에 응용되는 것도 기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활용한 상품이 이미 킥스타터를 통해 상품화된 사례도 있는 상태. 또한 규격과 호환성만 맞다면 같은 IO보드에 더 강력한 CPU를 사용하거나 같은 컴퓨트 모듈에 더 작은 IO보드, 혹은 특정 목적에 특화된 IO보드가 상품화되는것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전에도 SO-DIMM규격을 사용한 소형 컴퓨터는 있었으나 앞의 메모리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호환성까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꽂아서 쓸 수는 없다고 한다. 또 동일규격 컴퓨터가 이미 있었다는 점을 들어 라즈베리 파이의 규격이 무조건 성공할 거라 볼 순 없다는 말도 있다.

8 비슷한 것들

라즈베리 파이도 물론 의의가 있고 충분히 좋은 보드이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의미 없는 일. 아래에 있는 것들도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고 여러가지 제품 라인업을 두기도 하며 오히려 더 싸고 좋은 경우도 있으니 구매할 계획이 있으면 천천히 찾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9 의의

아두이노와 함께 소수의 관련 업계 엔지니어들만의 영역이었던 개발 보드의 저가화와 대중화의 시대를 연 주역.
아두이노MCU계에서 공통 소프트웨어 API 및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 호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영역을 열었고 일반 프로그래머의 참여를 불러 왔다면 라즈베리파이는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개발 보드에서 거의 유사한 방향으로 새 장을 열었다. 특히 개당 35달러에 불과한 동급, 개발보드 업계에서는 가히 충격과 공포를 불러온 가격으로 인해 개발보드의 저가화를 몰고 온 주역이기도 하다.[52]
  1. 2012년 10월 15일부터의 판매 모델
  2. [1]
  3. 실제 데이터시트가 나오게 되면 수정 바람
  4. Provides Open GL ES 2.0, hardware-accelerated OpenVG, and 1080p30 H.264 high-profile decode. Capable of 1Gpixel/s, 1.5Gtexel/s or 24GFLOPs with texture filtering and DMA infrastructure
  5. GPU와 공유한다.
  6. nas같은 용도로 라즈베리를 사려던 사람들이 많이 돌아서는 이유중 하나로 메가비트라는 시대에 맞지 않는 암걸리는 속도를 보장한다. 일반 문서라면 충분하지만 그 이상은 힘든것이 현실.가격으로 떡치면 됩니다
  7. BCM43438 사용
  8. 안테나 보드 내장
  9. 모듈식
  10. 액정 디스플레이를 위한 Display Serial Interface이다. 오타로 오해하기 쉬운 DVI(-D)는 HDMI를 통해 지원.
  11. RCA 단자는 삭제되었지만 3.5mm 잭에 변환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12. 확인필요
  13. 2포트가 달려있으나, 전원 공급을 해야 하기에 주변기기 연결용으로는 1포트밖에 쓸 수 없다. 그리고 별다른 추가설명이 없는 걸로 보아 여전히 USB 2.0인 듯.
  14. 모듈식
  15. Zero의 경우 확인 필요
  16. 말 그대로 SD카드를 밀어서 넣고 당겨서 빼는 타입의 홀더이다.
  17. 말 그대로 SD카드를 밀어서 넣고 밀어서 빼는 타입의 홀더이다. SD카드를 그냥 누르면 나오기 때문에 빼기가 더 쉽다. 그러나 라즈베리파이 보드를 건들다가 홀더를 실수로 누르면 동작 중에 SD카드가 빠져버리기도 한다. 빠지더라도 이미 OS는 메모리에 적재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다시 끼우면 큰 문제 없이 동작한다. 하지만 기록하고 있던 데이터의 유실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8. Element14는 한화 9만 5천원 미만은 Heading Cost라고 운송료를 물린다.
  19. 파이의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싼 건 이 때문이다. 다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eMMC를 쓸 수가 없어서(운영체제는 반드시 SD카드에서 돌려야 한다) 속도는 좀 느리다.
  20. 예전에선 중국에서 생산했지만, 현재는 영국 소니 공장에서 하루 4000대 생산한다고.
  21. 대당 전력소모가 2W 미만이므로 어찌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기가비트 이더넷이 없으므로 전체 시스템의 전성비는 완전 시망 수준.
  22. New Out Of Box Software의 약칭(…).
  23. Raspbian, 라즈베리 + 데비안으로, 라즈베리 파이에 최적화 한 데비안이다. SoC에서 부동소수점 연산을 지원해주는데, 보통의 데비안 ARM에서는 부동소수점 연산이 없어 이를 추가하고 여러가지를 개선한 커널을 사용한다.
  24. 만들다가 현재는 지원 중단 상태다. 현재 라즈베리 파이 2에서 페도라를 돌릴려면 삽질을 좀 거쳐야 한다.
  25. 이쪽은 해당 단체가 지원 해 줄게 아니라 사용자가 옵션 주고 컴파일하면 되니까.
  26. 이쪽은 일반 리눅스와는 구조가 조금 다르다. 물론 구글 공식지원도 아니다.
  27. CentOS측에서 공식 제공
  28. 라즈베리 파이 3B에도 적용 가능하다. 단, ARMv7 명령어 세트 적용으로 보이며, 64비트 ARM인 Aarch64 이미지 버전이 있는데 이것이 라즈베리 파이 3B에도 적용이 가능한지는 추가 바람
  29. 즉, 돈벌이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30. 이것도 하드웨어 코덱이 다르니 원활히 돌아갈리가 만무하다. 운좋게 같은 SoC를 사용하는 PMP를 찾았다면 모를까. 찾아내도 추출하려면 별짓 다 해야한다.
  31. 이 영상에 사용된 것은 프리뷰 버전, 즉, 정식 출시 전의 버전이다. 지금은 넣어서 구동하면 튜토리얼 메뉴가 있는 등 약간 다른 화면이 나오나 크게 의미 있는 건 아니다.
  32. 국내의 경우 더 그렇다.
  33. 최대 용량은 SD카드 제조사 별로 다른데 128GB까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참조.
  34. 돌출된다고 사용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필수는 아니다. 애초에 어댑터 말고 그냥 SD카드를 꽂았을 때도 돌출되긴 마찬가지다
  35. 참고로 이 방법을 응용해서 마이크로 USB 잭을 달지 않고 UPS를 자작해서 달 수도 있다.
  36. 내용 All of the connectors are in the same place and have the same functionality, and the board can still be run from a 5V micro-USB power adapter. This time round, we’re recommending a 2.5A adapter if you want to connect power-hungry USB devices to the Raspberry Pi.
  37. 무전원 허브인 경우 오히려 허브 자체의 전원 때문에 본체에 부담이 가중된다.
  38. 단, 모양만 바꿔주는 단순 젠더가 아닌 내부에 변환 칩이 있는 액티브 젠더를 사용해야 한다. 액티브 젠더 사용시 간혹 파이에서 젠더를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엔 파이의 OS를 구워놓은 SD카드를 PC와 연결해서 config 파일을 연 뒤 #hdmi_force_hotplug=1 을 hdmi_force_hotplug=1 로 바꿔주면 된다.
  39. 게임기 말고 CUI!
  40. 간혹 충전기에 따라 휴대폰을 꽂기만 하면 터치가 잘 안먹는다든지 이어폰으로 잡음이 들린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41. 'sudo raspi-config' 커맨드나 '/boot/config.txt' 파일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팅 시 Shift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다. 어렵지 않고 벽돌될 가능성도 적으므로 한번 쯤 시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42. 주의할 점은 종류에 따라 보드의 전력 한계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테스트를 요한다.
  43. 5세대 ARMv5 이다. 라즈베리 파이는 6세대 ARMv6.
  44. 다만 CPU가 느려서 그런지 파일서버로서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면에서는 100Mbps를 풀로 쓰지 못한다.
  45. ODROID C1의 Cortex-A5도 NEON이 추가된 버전이나 파이프라인에 통합되지는 않았다.
  46. 플라스틱으로 만든건 기본이고 몇몇 회사는 종이나무로 된 케이스를 만들기도 한다.
  47. GPIO핀이 대폭 늘었고 카메라 포트, HDMI 포트 등도 많아졌다
  48. 그러니까 스위치 하나만 맞춰서 컴퓨터와 연결시키면 일반 USB 저장매체를 읽고 쓰듯 할 수 있다는것
  49. 위의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원래 개인용 NAS 제품이다. SSH 접속을 통해 각종 리눅스 배포본을 설치할 수 있다.
  50. 비슷하기는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랑 분야는 좀 다르다. 라즈베리 파이가 염가의 컴퓨터, 개발자보드 라면 이건 그냥 소형 개인 PC. 진짜 인텔 기반에 라즈베리 파이랑 비슷한 물건을 고르라면 라떼판다가 있다.
  51. 하드웨어 컨드롤 위주라면 차라리 이쪽이 수지타산이 맞다
  52. 10년 전 유사한 종류의 개발 보드가 국내에서 30만원을 호가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국내 기준으로 5만원의 가격이 얼마나 혁신적인 것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