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시절 (1992~2004) 사용된 로고 | Lenovo 인수 후 (2005~) 사용되는 현재 로고 |
목차
1 개요
24년의 역사를 가진, 노트북계의 베스트셀러.
IBM이 생산하다가, 현재 레노버에서 생산하는 비즈니스용 노트북, 태블릿 PC 브랜드.
1992년, IBM은 당시 사내 슬로건인 "Think!"를 제품에 붙인 ThinkPad 700[1]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다.[2] 초기 모델은 25mhz 486SLC CPU에 120MB HDD, 10.4인치 모니터에 무게는 2.9kg이었다. 그리고 ThinkPad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랙포인트도 장착되어 있었다.
여러 신기술의 과감한 도입, 타 제조사의 노트북과는 비교되는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 특유의 키보드와 트랙포인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으로 여러 소비자들을 끌어들였으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많은 팬과 시장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중반 이후 여러 사업부를 분사 및 매각하는 등 경영적으로 쭉 내리막을 걷던 IBM은 결국 PC 사업부를 2004년에 레노버에 매각한다. IBM 시절에는 좋은 품질과 엄청난 가격으로 유명했지만 레노버에 인수된 지금은 예전의 가격에 비교해서는 굉장히 싸진 편이다. 같은 사양의 노트북에 비해 약간만 돈을 더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는 정도.
현재는 IBM 시절보다는 확실히 별로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편. 내려간 가격에 비해서 품질다운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혹은 키보드와 빨콩 등 보이는 부분은 놔두고 안 보이는 내부 부품들의 품질만 다운시켰기 때문에[3] 성공적인 변신으로 평가 받고있으며, 예전보단 덜하지만 역시 인기가 높다. 현재는 가성비 위주의 한국 유저들에 잘 부합하는 E 시리즈도 잘 팔리는 중.
참고로 Edge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들은 가격이 미산에 비해 매우 비싸다. 미산의 1.5배, 크게는 2배에 가까운 가격이기 때문에 스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레노버 공식 사이트 쇼핑몰, 리퍼 모델을 판매하는 레노버 아울렛이나 eBay에서 싸게 건질 수 있는 미산을 구매대행해서 구입하는 방법도 좋은편.[4] A/S가 불가능하지만[5] [6] 레노버의 악명 높은 A/S와 가격의 메리트가 상당해 구매대행해 구입하는 사람도 매우 많다. 하지만 한국 정발 모델이랑은 사양 차이가 많으므로 싸다고 덜컥 구매하는 것 보다는 사양을 잘 확인하고 사는게 낫다.
2012년 10월부로 단일 PC 메이커 사상 최초로 20주년을 돌파하였다. IT 업계에서 20년에 걸처 하나의 브랜드가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오고 지금까지 널리 팔리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을만큼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일이다.[7] 게다가 2015년에는 TP 전 시리즈를 합쳐 판매량 1억을 돌파하였다. 레노버 인수후 짱개패드가 되었다는 등 여러 말들이 많지만 레노버가 인수한지 10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이렇게 꾸준하게 팔리는것을 보면 앞에서 서술했듯이 꽤나 성공적인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특징
일본의 전통 도시락에서 영감을 얻은 무광 검정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마치고 나와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으로 유명하다. 특히 IBM이 PC 사업을 레노버에게 매각하기 전까지는 한국에선 LG와 협력해 LG-IBM 브랜드로 발매가 되어[8]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졌던 노트북 중 하나다. 그 덕분에 현재까지도 매니아 층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TP 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디자인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노트북이라 생각하고, 어느정도 아는사람조차 디자인보다는 내구성을 중시하는 노트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은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 노트북이다. IBM 야마토 연구소와 故 Richard Sapper 라는 유명한 독일의 산업디자이너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일본의 도시락인 벤또를 모티브로 하여 Richard Sapper의 Tizio[9] 에서 보이는 블랙&레드를 결합한 디자인이다. Tizio도 그렇듯이, 애초에 씽크패드의 디자인 철학 자체가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실용성이 있는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20여년간 거의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유행하는 맥북 스타일의 세련됨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투박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덕분에 레노버에서는 저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를 해치지 않는선에서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도입하고 어느정도 유행을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반발하는 골수유저들의 질타도 만만찮은 상황. 특히 하스웰 아키텍쳐를 적용한 제품부터 메인 시리즈인 X, T 시리즈가 울트라북화가 되면서 디자인이 대격변 급으로 많이 바뀌어 예전의 디자인 요소를 많이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씽크패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키보드의 키감 자체는 아직까지도 다른 노트북과 비교를 할수없을 정도로 최상을 자랑한다.
그리고, 현재 TP의 퀄리티가 어디까지나 과거 IBM 시절의 초고가 노트북들에 비해 딸린다는 소리지, 제아무리 눈에 보이는 스펙 이외의 안 보이는 부분에서 품질이 내려갔다 해도 과거 IBM 이 해놓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있고, 처음 TP를 개발한 일본 IBM 야마토 연구소를 그대로 레노버가 인수하였기 때문에 바이오스나 내부 부품 같은 안 보이는 부분을 일반적인 노트북들과 비교해봐도 여전히 많이 우월한 경우가 많다. 현재도 레노버 야마토 연구소에서는 독립적으로 TP를 개발 및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하스웰 이후 디자인과 설계의 많은 변화를 보면 알게모르게 레노버의 입김이 요즘에는 많이 작용하는 듯.
여담으로, 한때 오랫동안 IBM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업무용 노트북도 이 제품이었다. 레노버 로고가 박힌 노트북이 지급되는걸 보면 레노버가 인수를 한 후에도 계속 공급받았었지만 2015년, 애플과 IBM이 파트너쉽을 체결해서 50~75% 직원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씽크패드에서 맥 플랫폼으로 바꾼다고 한다.
2.1 레트로 씽크패드 프로젝트
2015년 6월 25일, 레노버 블로그에 수석 디자이너인 David Hill이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X300을 계승한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브로드웰 이후의 싱크패드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많은 싱크패드 유저들이 내심 기대중이다. 충분한 수요가 예상될 시에만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엄청난 호응이 일어나 각종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어졌다. 아무래도 레노버 인수 이후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X300의 부활이 현실화될 확률이 커지고 있는듯하다. 1기 설문조사는 7열 vs. 6열 키보드 조사였으며 결과는 압도적으로 7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2기는 16:10, 16:9, 4:3 등등의 화면 비율 및 화면크기[10]백라이트 키보드 와 씽크라이트 중 확실히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것을 고를건지, Fn 키와 분리된 스피커 조절 버튼, 각종 상태 알림 라이트의 유무, 웹페이지 앞뒤 이동이 달린 키보드 등등에 대한 조사였다. 3기는 구체적인 내부 부품들, 특히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HDD/SSD 등에 대한 조사이며, 4기는 그 외의 로고나 트랙포인트 모양 등의 디자인적 요소에 대한 조사이다. 1기부터 4기까지 2015년 11월 현재까지 참여가 가능하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참여하도록 하자. 추첨을 통해 조언단에 참여시켜주기도 한다고 한다.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두께는 약 18mm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11] 공돌이 갈려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한편 중국의 한 씽크패드 포럼인 51nb에서는 씽크패드 최후의 12인치 4:3 비율 디스플레이 모델인 X61의 코어2 듀오 메인보드를 대체하여 끼워넣을 수 있는 브로드웰 i7 (!!!) 탑재 메인보드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일명 X62 프로젝트. 이쪽이 어떻게 보면 위의 컨셉 디자인보다 어떻게보면 클래식 씽크패드의 부활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지만 야먀토 연구소에서 개발되지 않고 중국의 씽크패드 포럼에서 따로 개발된 메인보드로 개조한 TP가 진짜 TP라고 할 수 있냐는 의견도 있다.
개발 발표 후 진행 상황이 간간히 올라오다 2016년 초에 무사히 개발이 완료되어 5월 첫째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사양은 i7-5500U / LPDDR3 2슬롯 / 2.5" SATA 1슬롯 / mPCI-E 2슬롯 / 외부 디스플레이 : mDP, mHDMI.
레노버의 손을 거치지 않는 커스텀 보드이기에 씽크패드 특유의 커스텀 바이오스가 아닌 표준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씽크패드용 유틸리티가 일체 동작하지 않으며[12], 후면 도킹 포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기종의 외관 그대로 최신 사양을 누릴 수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 덕에 전세계에서 주문이 쇄도해 발매 첫주에 1차분 200개가 개당 2800위안 (약 50만원) 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량 매진되었다.
X62의 판매가 성공적이면 51nb 포럼에서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가, X62와 기존 제품인 T50(T4x 기반)의 판매를 계속함과 동시에 T70 (T60/61 기반), X310(X300/301 기반) 등 더 많은 클래식 기종들을 대상으로 커스텀 보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3 ThinkPad에 적용된 각종 기술
3.1 트랙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일명 빨콩. 자연스러운 마우스 움직임 뿐만 아니라 클릭까지 할수있다. 써보면 알지만, 빨콩부터 트랙패드의 클릭버튼까지 한 뼘도 안되서 마우스가 없어도 쓰기가 굉장히 편하다. 게다가 키보드를 타이핑 하다가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옮겨가는 손의 동선이 빨콩을 쓰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타이핑에 최적화된 입력장치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때(...)가 타서 검게 변색되고 감도가 떨어진다. 뭐, 그냥 빨콩만 사서 갈아 끼우면 되지만. 아무튼 트랙포인트는 태블릿과 11e 시리즈같은 저가형 모델을 제외한 모든 씽크패드 랩탑 시리즈에 모두 장착되어 있는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하스웰세대 트랙포인트 & 터치패드 | 브로드웰세대 이후 트랙포인트 & 터치패드 |
하스웰 세대부터 트랙포인트 물리버튼이 터치패드에 통합되서 사용하기가 굉장히 불편해졌으나[13], 브로드웰 모델부터는 물리버튼이 다시 부활해서 예전처럼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통합 터치패드를 사용하는 모델들을 위해서 교환 가능한 물리버튼이 있는 신형 터치패드 부품을 이미 eBay나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같은곳에서는 판매중이니 사용하기 불편한 유저들은 교체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3.2 키보드
파일:Attachment/tpkey.jpg
사진은 샌디브릿지 세대에 적용된 최후의 7열 키보드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탑용 울트라나브 키보드. 위의 씽크패드는 X61이다.
좁은 노트북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데스크탑과 거의 같은 키 배열을 제공한다. 특수키의 위치가 거의 데스크탑 키보드의 배열과 일치하며, 기능키나 특수문자키의 크기도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다. 펑션키 마저도 한손조작이 가능한 모델이 있을정도 트랙포인트와 함께 ThinkPad의 트레이트 마크. 쫀득쫀득하다고 불리는 특유의 키감도 훌륭하다.
단순히 키보드 때문에 ThinkPad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 하지만 요즘 나오는 X1**e, Edge같은 모델은 원가 절감, X1같은 경우에는 얇게 만들기 위한 이유로 현재 유행하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보시오, 레노버양반. 키보드 쪽에 감각이 없으니 이게 어찌된 거요..??
IBM때부터 이어져온 시리즈인 X, T 시리즈, T**p 시리즈를 계승한 W시리즈에도 7열 키보드가 아닌 아이솔레이트 키보드가 장착되어있는 아이비브릿지세대의 X230, T430등의 신형 씽크패드 사진이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출되었다. 설마 했으나, 레노버의 공식 신제품 라인업 발표로 키보드의 변경은 사실로 밝혀졌고 국내외 싱크패드 포럼에서 여러 의견들이 오가고 있으나, 대부분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제 미련 없이 델의 래티튜드나 HP 엘리트북 등의 다른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나 애플의 맥북으로 옮겨간다는 유저들도 많이 보이는 중.
특유의 키 배열을 잃어버리는 아쉬움은 크지만, 외국의 노트북 리뷰 사이트에서 키보드에 대해 칭찬을 하는것을 보면 키감 자체는 아직도 다른 브랜드의 노트북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게다가 새로운 모델을 받아본 유저들도 7열 키보드의 레이아웃은 그립지만 키감은 6열이 더 좋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2x3키[14]가 건재한 7열 키보드 덕분에 이동중에도 데스크탑에 뒤지지 않는 작업효율을 보장해주는 제품이었는데 7열 키보드 삭제와 화면 비율[15]및 인디케이터[16]위치[17], 그리고 터치패드 변경과[18] 전원을 제외한 인디케이터의 삭제등으로 사무에 유용한 특징을 전부 날려버린 덕에 TP유저들은 사후지원마저 비교적 미비한 신형 TP를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한다. 신규 TP모델들이 타 브랜드에 비해 갖는 차이점이 디자인, 내구성과 키감만 남았으니…
뭐가 불만인지 대략 정리한 영상. 다만 이 영상도 반박할 점이 몇개 있다.
- 마더보드가 넓은 덕에 건전지의 비중이 확장을 달아야 할 정도로 작아졌다는 점. 덕분에 SSD, 램이 독자적인 사이즈인 맥북에어는 확장성이 제로가 되었다. 그래서 전 버젼보다 느린 SSD가 탑재되어도 유저들은 불만이 있어도 계속 써야 한다.
- 2. 솔직히 말해보자. 씽크패드가 기업으로써 노려야 할 것은 시장이지 점점 구세대화 되어가는 소수의 씽크패드 유저가 아니다. 당장 노트북 시장이 침체되어 가는데 레노버가 노려야 할것은 소수의 씽크패드 유저들보다는 다수의 유저를 상대로한 울트라북 체제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 키보드, 터치패드를 바꾸어서 전 시리즈에 비해 달라진 조작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분명히 레노버는 대세적인 유저들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실험을 지속적으로 해본 것이고, 노트북 시장이 유지되는 이상 안정화된 모델로 다시 돌아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실제로도 하스웰 세대에서 사용된 통합형 터치패드는 한 세대만 쓰이고 브로드웰 세대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어쨌거나 씽크패드는 외국시장에서는 문서 작업을 주로 하고 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당장 미국 대학 컴퓨터 판매 사이트에서 할인 판매하는 컴퓨터 목록만 봐도 씽크패드의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감이 온다.
한편, 씽크패드의 키보드는 키감과 퀄리티가 뛰어나서 IBM때부터 레노버에 인수된 지금까지 첫번째 사진처럼 ThinkPad의 키보드 파트를 통째로 USB 키보드화 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위키니트들은 구매하여 써보자. 보통 울트라나브라고 불리운다. 물론 저 키보드를 분해해서 TP에 장착하면[19] 당연히 동작한다. 씽크패드에서 7열 키보드가 사라진 지금은 6열 버전이 판매중이며 필요에 따라 일반 유선버전과 블루투스 버전을 고를 수 있다. 다만, 블루투스 버젼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기에 아마존에서 직구해야 한다.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는건 아쉬운 점.
3.3 누수 방지 키보드
별도의 배수구로 물이 흐르게 하여 노트북의 메인보드 및 부가장치를 보호하는 누수방지 키보드는 ThinkPad 시리즈가 적용하기 시작한 이래 HP부터 삼성전자까지 수많은 회사의 비즈니스 노트북들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심지어 데스크톱용 키보드의 일부 모델도 적용하고 있다.
한가지 참고해야 할 점은 씽크패드의 모든 모델이 배수구가 적용된 누수 방지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주로 염가형 모델이나 Helix, Yoga 같이 얇고 가벼운 모델들인데 여기엔 원판보다는 모자란 침수 지연 키보드라는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3.4 마그네슘 롤 케이지
파일:Attachment/lenovo rollcage sc.jpg
벌집 모양의 충격흡수구조와 구역별 보호기능을 갖춰 충격시 부품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이 설계는 한때 프레스압착으로 찍어내는 타사 노트북들과 차별화되는 ThinkPad만의 특징이었다. 현재도 P시리즈같은 대형 씽크패드는 마그네슘 롤케이지가 그대로 사용되지만, 12인치 모델과 울트라북화 된 최신 모델에서는 사진처럼 마그네슘 롤케이지가 감싸는 형태가 아니라 마그네슘 골조에 부품을 고정 + 카본 파이버 외장재 적용으로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3.5 나비 키보드
상판 개방시 접혀져있던 키보드가 나비 날개가 펴지듯이 펼쳐진다고 붙은 이름. 701 시리즈에 적용되었으며, 이 시리즈의 크기는 요즘의 넷북 수준으로 작다. 뛰어난 혁신성으로 인해서 뉴욕 MoMA의 영구 소장품 중 하나가 되었다. 초기 가격은 무려 8000달러(!!!)씩이나 했지만, 지금도 노트북의 혁신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회자되는 키보드.
맥북(2015)에 적용된 버터플라이 키보드와는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구조다.
3.6 싱크라이트
파일:Attachment/ThinkLightnew.jpg
액정 베젤 상단부에서 조그마한 LED로 키보드를 비추어준다. 노트북에 내장되어있는 조그마한 스탠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백라이트 키보드에 비해 멋은 덜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불을 키지 않고도 종이에 적힌 문서 확인 등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편. 이걸 켜놓고 스탠드처럼 사용하여 간단한 서류 작성은 손으로 할 수 있으니 도리어 키보드 백라이트보다 비즈니스 환경에 더 적합한 물건이라 하겠다. 어차피 키보드 따윈 안 보고 치잖아요!!
HP 등 다른 회사의 비즈니스 노트북들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채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어느새 시장 대세가 되어버린 백라이트 키보드에 밀려서 사라졌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퇴화변화하는 씽크패드의 특징적 부분 중 하나. 아이비브릿지 적용 모델같은 과도기 세대 제품에는 싱크라이트와 백라이트 키보드 둘 다 있는 제품도 있었다.
4 시리즈
4.1 도킹 스테이션
일반적인 비즈니스용 노트북처럼 ThinkPad는 도킹 스테이션을 지원해 확장성과 편의성을 높일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 특이 사항
-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유일한 노트북 컴퓨터가 ThinkPad이다.
- 리눅스및 BSD 등의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와도 호환성이 끝내준다. 그외 파워매니징 관련 바이오스도 잘 돌아간다. 바이오스에 해당되는 파워매니징 관련 프로그래밍을 엉터리로 해서 내놓는 노트북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의외로 상당히 많다. 소위 가성비 노트북 및 윈도우가 전부인 다수의 국산, 저가 대만산 노트북의 경우 윈도우에서만 테스트해서 돌아가면 땡이란 마인드로 자주 이렇게 내놓는다. broken quality 인 바이오스로 나오는 노트북들의 경우, 윈도우 이외의 OS 를 사용할때 아예 부팅에서부터 애먹는 경우가 심심찮다[20]. 그러나 씽크패드는 깔고나서 하드웨어 관련으로 삽질을 할 일은 별로 없다[21]. 특히, 사업체에서는 호환성 및 안정성 관련 이유로 약간 오래된 배포판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잘 동작할 정도다. 특정 목적 때문에 Red Hat Enterprise Linux 6.2가 최신임에도 불구하고 4버젼을 쓰거나 할 경우.
- 거의 완전하게 분해후 재조립이 가능하다. 분해 자체도 정말 쉽게 설계가 되어 있다. 관련 문서와 동영상도 다수 제공을 하고 있으며, 덕분에 키보드 교체[22]정도는 매우 쉽게 가능하며, 고해상도나 광시야각 LCD 패널로 개조, 구형 모델의 CCFL 백라이트를 LED 백라이트로 개조하는 경우도 많다.
JR 니시니혼?미국에 사는 양덕들의 경우 이베이 등에서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수리와 업그레이드는 혼자서 다 할 수 있다. 덕력이 조금 높아지면 호환가능한 부품들을 바꿔서 장착하거나 (T시리즈 케이스에 R시리즈 마더보드를 장착하는 등) 아예 부품 하나하나를 모아서 이렇게 노트북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Frankenpad(Frankenstein + thinkpad)라고 부른다. 하지만 하스웰 이후 14인치 이하 모델 등에서는 울트라북화 된 설계로 인해 더 이상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키보드를 교체하기 위해서 메인보드까지 다 덜어내야 된다.
- X 시리즈의 경우, 내구도 테스트에서 2배 이상 비싼 군용 Rugged 랩탑들에[23] 필적하는 수준의 내구도를 보여준적도 있다. 덕분에, Business rugged laptop 이라고도 불린다.
- ThinkPad를 개발한 야마토 연구소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IBM 시절부터의 개발 비화가 있으니 일본어나 영어가 가능한 사람들은 읽어봐도 좋다. 하지만 일본어 페이지의 경우 지금 레노버 블로그 서비스가 개편되어서 예전 글들이 많이 사라졌다.
- 고객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Legends of ThinkPad라는 광고 영상 시리즈가 있다. ThinkPad의 흠좀무한 내구성을 엿볼 수 있다. Melted Sunk Stolen Crunched Trekked
6 바깥 고리
- 레노버 포럼
- 씽크패드 유저 포럼
- ThinkPad Wiki
- TPholic - 한국 ThinkPad 사용자들의 모임
- ↑ 다만 일본에서는 ThinkPad 브랜드가 아닌 기존의 PS/55 Note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PS/55 Note C52)
- ↑ 이름의 유래는 [1] 참고.
- ↑ 그렇게 봐도 PC부품들 가격 떨어지는 걸 감안하면 그다지 손해도 아니다.
- ↑ 참고로, 가격은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 비싸고 미국, 캐나다 에서만 싸게 판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이 동네가 제일 출하량이 많기에 구매대행도 쉽다. 왜 그런지는 미국문서 참조.
- ↑ 외국에서 산 TP의 월드워런티는 한국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반대는 적용이 된다는게 미스터리.
- ↑ 국내 유통사(?)의 변천에 따라 계속 변해오기는 했다. LG-IBM 시절에는 불가, IBM시절에는 가능, 레노보 초기에도 가능했으나, 미산 모 유저의 깽판에 가까운 AS요구-액정 몇차례를 포함 수십개의 부품을 이런저런 불량이라고 주장해서 교체 받았다는 풍문이...-가 있은후 미국판매 씽크패드에대해서는 현지 체류시에 구매한지를 확인해야(여권상 출입국 도장날짜라던지..) 해주도록 바뀌었다.
- ↑ 사실 노트북 브랜드 중에서는 도시바의 다이나북(dynabook)이 더 오래됐지만(198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 이쪽은 일본 내수용으로만 사용되는 브랜드라...
- ↑ 이 시절 한국에 발매된 TP는 LG-IBM로고를 달고 나왔는데, 그 당시 유저들은 IBM 삼색 로고를 보기 위해 LG의 로고를 떼어내기도 하였다.
- ↑ 가격이 상당하지만서도, 뉴욕 MoMA 영구 소장품으로 등재될만큼 특유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가장 많이 팔린 명품 탁상램프중 하나이기도 하다. TP 유저가 보면 즉각 빨콩을 연상할정도로 TP 느낌이 강하며, 실제로 책상 위 TP 와의 조합을 위해 구입한 골수 TP 유저들도 있다.
- ↑ 4:3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각 제조사들에서도 단종된 지 오래라 단가가 상승할수 있고 설계에도 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 ↑ 맥북 프로와 같은 두께이다. 그런데 설문 조사 항목들을 보면 교체 가능한 배터리, 4K 디스플레이(...), X300급 키보드 깊이 등 18mm로 맞추기 힘든 스펙들이 보인다.
ODD도 있다.물론 적당히 타협은 보겠지만... - ↑ 트랙포인트 및 기능키들은 개조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잘 작동한다.
- ↑ 아이러니하게도 트랙포인트는 사용하기 굉장히 불편해졌으나 터치패드가 글라스 터치패드로 바뀌어서 감도가 굉장히 좋아졌다.
- ↑ Home, End, PgUp/Dn, Delete
- ↑ 6x세대(첫 레노버 TP)까지 4:3, 00(펜린 모델), 01/10(네할렘 모델)넘버링에서 16:10, 이후 16:9. 서류 작성의 경우 4:3이 와이드에 비해 작업 효율이 높다. 근데 화면 비율은 레노버가 어쩔수 없는 것이, 컴퓨터의 모니터가 와이드화되면서 점점 4:3이나 16:10 액정의 생산을 점점 줄이는 추세다. 그렇게 보수적인 파나소닉의 레츠노트도 샌디브릿지 세대부터 4:3에서 16:9로 액정 비율을 바꾸었다.
- ↑ Caps, Num, Sc Lock, 와이파이/하드/전원 등의 상태표시기
- ↑ 20세대(wiki:"샌디브릿지" 모델)에 들어와서 Caps, NumLock의 인디케이터가 화면 밑에서 각 버튼으로 이동해버렸다.
- ↑ 31/40 세대(wiki:"하스웰" 모델)에서 적용. 이후 세대에서는 원상 복귀 예정
- ↑ 저 키보드 파트를 사용하는 TP 한정. 울트라나브용으로 나온 키보드 파트는 TP용과 사소한 외관상의 차이가 있는데 전원 스위치의 유무와 TP의 씽크라이트가 상판에 달려 있기 때문에 PgUp 버튼의 씽크라이트 각인이 이 기능이 없는 울트라나브에는 없다.
- ↑ 심지어 이런 저질 제품들 같은 윈도우임에도 불구하고 64비트 버젼을 설치하면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아 파워 매니징, 지문 인식 장치 등을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요즘에야 OEM버젼에도 64비트가 설치되는 게 상식이라 많이 사라졌지만.
- ↑ 최근 리눅스 배포판들은 트랙포인트 드라이버를 기본 제공할 정도다.
- ↑ 같은 씽크패드 사이에서 영문키보드를 한국어 키보드로 교체하는 정도. 물론, 아이솔레이트 키보드 사용하는 Edge 모델은 제외된다. 사실상 Edge모델은 이런 면에서는 기타 대만제 가성비 노트북과 다를 게 없다고 보면 된다.
- ↑ 대표적으로 파나소닉의 터프북.